프롤로그 - 제목 미정
페이지 정보
본문
프롤로그
“어, 엄청난 마력!”
벌써 수많은 하급 신족이 죽어나갔다. 하지만 신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중급 신족이 아직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상대를 높게 잡으면 중급, 낮게 잡으면 하급 마족 정도인 그저 그런 마족으로 추측하고 있었는데, 지금 느끼고 있는 마력은 아무리 낮게 잡아도 상급을 넘어갈 것 같지 않은가.
“연락하는 수밖에.”
자신이 그 마족을 잡아 신계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 할 것 같았다. 하급 신족인 자신으로써는 상급 이상인 마족이라면 완전히 개죽음이었다. 그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자 그의 몸에서 빛줄기가 올라가 커다란 기둥이 되었다. 그 기둥은 신전 벽을 통과하여 하늘에 빛을 수놓기 시작했다.
“신관장님! 마, 마족입니다!”
멍청이들! 인간들은 그 거대한 마력을 이제야 느끼는 것 같았다. 너무 거대해서 싸울 마음조차 앗아가는 정도인데.
“성기사단을 전부 이용해서 막아라.”
성기사단. 그들로도 막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살기위해서는 그들이라도 써먹어야 된다.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신관장의 명령으로 자신의 휘하 성기사단을 이용해 막으려던 성기사단장. 하지만 불쌍하게도 멈추라고 외치자마자 그의 몸은 가로로 두 조각이 되어버렸다. 완전한 개죽음이었다.
그리고 그의 휘하의 성기사단도 전멸되어버렸다. 그대로 인간 중에서는 센 편에 속했던 성기사단이었지만 자신의 무기를 꺼내 휘두르지도 못하고 두 조각이 되어 땅을 굴러다니게 되었다.
“성기사단도 마족에겐 장난거리도 안되는군. 상급이나 되는 마족이 어째서 내려온 거냐?”
신전 밖으로 나온 신관장은 금세 상황을 파악했다. 자신은 그대로 죽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 차라리 자존심이라도 지키자고 결심했다.
“상급? 난 중급이다. 신계와 맺은 조약에도 중급까진 마음대로 내려와도 된다고 써있는 걸로 아는데.”
신계와 맺은 조약을 꺼내는 걸로 보아 상대도 자신이 신족이란 것을 알아챈 모양이다. 하긴 못 알아채면 그것이 멍청이였다. 자신이 모든 기운을 숨기지 않았는데 그것을 못 알아채는 멍청이는 없을 것이다. 분명 이곳에 내려오는 순간 죽어버릴 테니까.
“중급? 말도 안된다!”
신관장은 자신이 들은 것을 부정하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일격에 담았다. 최소한 심한 부상은 입을 것이다. 하급이라고 해도 약한 힘은 아니니까. 하지만 그런 자신을 비웃듯이 단순히 들고 있던 검을 비스듬히 내리그었다.
말도 안돼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자신의 전력을, 육체를 유지할 힘조차 전부 담은 공격인데, 상대의 검에 부딪치는 순간 그대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신관장은 이미 전력을 다했기에 몸이 움직여지지도 않았다. 조금만 있으면 서서히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는 생각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 마족이 가지고 있던 검이 그를 반으로 갈라버렸기에.
“이젠 여기서 나머지 놈들이 오길 기다려야겠군. 이 녀석이 연락은 했을 거니까.”
그의 입술이 잔혹한 미소를 그려내었다.
“어, 엄청난 마력!”
벌써 수많은 하급 신족이 죽어나갔다. 하지만 신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중급 신족이 아직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상대를 높게 잡으면 중급, 낮게 잡으면 하급 마족 정도인 그저 그런 마족으로 추측하고 있었는데, 지금 느끼고 있는 마력은 아무리 낮게 잡아도 상급을 넘어갈 것 같지 않은가.
“연락하는 수밖에.”
자신이 그 마족을 잡아 신계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 할 것 같았다. 하급 신족인 자신으로써는 상급 이상인 마족이라면 완전히 개죽음이었다. 그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자 그의 몸에서 빛줄기가 올라가 커다란 기둥이 되었다. 그 기둥은 신전 벽을 통과하여 하늘에 빛을 수놓기 시작했다.
“신관장님! 마, 마족입니다!”
멍청이들! 인간들은 그 거대한 마력을 이제야 느끼는 것 같았다. 너무 거대해서 싸울 마음조차 앗아가는 정도인데.
“성기사단을 전부 이용해서 막아라.”
성기사단. 그들로도 막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만 살기위해서는 그들이라도 써먹어야 된다.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신관장의 명령으로 자신의 휘하 성기사단을 이용해 막으려던 성기사단장. 하지만 불쌍하게도 멈추라고 외치자마자 그의 몸은 가로로 두 조각이 되어버렸다. 완전한 개죽음이었다.
그리고 그의 휘하의 성기사단도 전멸되어버렸다. 그대로 인간 중에서는 센 편에 속했던 성기사단이었지만 자신의 무기를 꺼내 휘두르지도 못하고 두 조각이 되어 땅을 굴러다니게 되었다.
“성기사단도 마족에겐 장난거리도 안되는군. 상급이나 되는 마족이 어째서 내려온 거냐?”
신전 밖으로 나온 신관장은 금세 상황을 파악했다. 자신은 그대로 죽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 차라리 자존심이라도 지키자고 결심했다.
“상급? 난 중급이다. 신계와 맺은 조약에도 중급까진 마음대로 내려와도 된다고 써있는 걸로 아는데.”
신계와 맺은 조약을 꺼내는 걸로 보아 상대도 자신이 신족이란 것을 알아챈 모양이다. 하긴 못 알아채면 그것이 멍청이였다. 자신이 모든 기운을 숨기지 않았는데 그것을 못 알아채는 멍청이는 없을 것이다. 분명 이곳에 내려오는 순간 죽어버릴 테니까.
“중급? 말도 안된다!”
신관장은 자신이 들은 것을 부정하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일격에 담았다. 최소한 심한 부상은 입을 것이다. 하급이라고 해도 약한 힘은 아니니까. 하지만 그런 자신을 비웃듯이 단순히 들고 있던 검을 비스듬히 내리그었다.
말도 안돼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자신의 전력을, 육체를 유지할 힘조차 전부 담은 공격인데, 상대의 검에 부딪치는 순간 그대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신관장은 이미 전력을 다했기에 몸이 움직여지지도 않았다. 조금만 있으면 서서히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는 생각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 마족이 가지고 있던 검이 그를 반으로 갈라버렸기에.
“이젠 여기서 나머지 놈들이 오길 기다려야겠군. 이 녀석이 연락은 했을 거니까.”
그의 입술이 잔혹한 미소를 그려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