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alking In The Rain.. -Part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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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alking In The Rain…
Part - 2 또다른 만남(3)
"NITRAE, RADOU, SUNADAM"
소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그리고 그 주문과 함께 바닥에 나타나는 그림-타리스만-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 그림은 소녀쪽이 아닌 소년-케이-에게 나타났다.
"뭐... 뭐야?"
케이는 빛이나는 바닥에서 비키려고 하였다. 하지만 어느샌가 그의 어깨를 아우구스투누스가 잡고 있었다.
"가만히 있길 바란다. 소년. 이 성스러운 의식. 너의 사실임을 입증되기를 기다리거라."
케이는 지금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너무 어린 나이의 케이. 7살이 되었지만 일주일 전. 자신의 마을에서 일어났던 전쟁.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 친구들. 이웃들. 그리고 그날 자신의 앞에 나타난 소녀. 한동안의 꿈속. 그리고 이 사람의 나타남과 출생의 비밀. 도저히 어린 케이에게는 무리가 아닐 수 없었다. 곧 아우구스투누스의 입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남자의 목소리 같지 않는 미성.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음의 중압감과 존재감. 그리고 부드러움. 이루어질 수 없는 상성들이 묶여서 나는 소리가 케이의 귓속으로 들려오고 있었다.
"소년이여. 지금부터 의식을 시작하겠다. 이것은 아르스의 뜻이며. 현재의 나 아우구스투누스의 뜻이기도 하다. 이는 아르스의 자식또한 동의한 의식. 소년은 이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무서워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이는 단지 소년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일 뿐. 모든 것은 소년에게 달린 것이며, 우리 둘은 언제나 소년의 곁에 묶여 있을 것이다. 오벤투스의 권능 중 하나인 균형의 권능. 아르스의 권능 중 하나인 존귀함의 권능을 너에게 물려 줄 것이니, 소년은 이 두 힘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아우구스투누스의 말이 끝나자 케이의 몸은 빛이 나는 주문 위에 뜨기 시작하였다. 케이는 자신이 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었다.
"케이.. 걱정하지마. 이건 단지 통과의례일 뿐이야. 이거 알아? 그 나라의 기사가 되려며는 시험을 거쳐야 되는거?"
케이의 귓속에 들리우는 미성의 아름다운 목소리. 소녀였었다. 소녀는 케이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떠있는 케이의 손을 살짝 잡아주었다.
"응."
"단지 그거일 뿐이야. 그리고 만약 잘못되면 난..."
소녀는 주문을 외울 준비를 하는 아우구스투누스를 보았다. 하지만 보는 눈빛은 케이에게 대하는 푸른 사파이어가 아닌 붉은 사파이어. 아우구스투누스는 그런 소녀를 향해 멋적은듯이 웃음을 보여주였다.
"저녀석을 용서하지 않겠어."
"시작한다. 소년."
아우구스투누스의 몸이 살짝 떠올랐다. 소녀또한 몸이 살짝 떠돌랐었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케이를 가운데에 두고서. 그리고 아우구스투누스의 음성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나의 옛삶의 방식의 죽음은 나를 깨어나게
한 자극이며 나는 모든 비밀이 거하는 어둠속에 있다.
검은 형제단은 그의 부름을 들었다
이제 내가 듣고 그것을 고된 과업으로 나 자신을 일으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노라!
내가 말하리 이제 어둠의 왕자가 직접 나를 보고
나도 그를 보며 나는 내 여행의 광대함을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힘과 기쁨을
얻을 것이다. 나는 오벤투스요 그리고 나는 어둠의
왕자에게 나의 우정을 표한다.
나의 용기는 나의 보호구이다. 나는 나를 축복할 이들을
축복하며 나를 돕는 이들을 도우나 어떤 신, 인간
혹은 정령에게도 나의 머리를 숙이지 않는다.
내가 말하니 나의 말은 고대 신들에게 전해지고
나의 악마같은 자아가 어둠의 마법계로 보내져
금지된 마법들을 배우게 된다.
내가 말하니 내가 아는 모든 것에서 숨겨진 나의 핵심
자아가 이제 저절로 내게 들어날 것이니
나는 변화된다.
나는 시바의 비밀을 안다.
이것은 파괴와 분쟁의 시간이며 자기자신에게 진실한
자들은 매우 신속하게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게 한다.
시바를 맞이 하노라
나는 사탄의 비밀을 안다
내가 인간의 기계적인 우주체제에 저항한다면
나는 내가 의지하는 바대로 우주를 재창조 할 수 있다.
나는 세트의 비밀을 안다.
내가 신들에게 저항하는 신의 길을 선택한다면
죽음은 나의 형상을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세트를 맞이하노라.
나는 새턴의 비밀을 안다.
내가 기꺼이 불행속에 나 자신을 내던진다면
나는 태양을 져 버리는 대신 별을 얻을 것이다.
새턴을 맞이하노라."
케이의 몸에서 나오는 검은색깔의 빛. 그 빛은 케이의 온 몸을 삼키고 있었다. 하지만 케이의 얼굴은 매우 평안해 보였다. 아니 어떻게 본다면 살짝 웃고 있었다. 따뜻함. 어둠이 주는 따뜻함에 케이는 취해 있었다. 케이의 온 몸이 어둠에 삼켜지자 이어서 그의 목소리가 나왔다.
"오, 강력한 카오스여, 나는 그대의 비밀을 안다. 그대를 경배하는 남자들은 그들의 정신을 잃고 짐승이 된다
그대에게 저항하는 남자들은 지구위에 놓여진 것을 잃게 되는데 오 엔트로피 11 광선의 그대는
이 지구상에 있는 무엇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인류보다 강력한데 내가 사랑하는 것은
오, 카오스 그대의 신성한 이름인 자연도 아니요 내가 사랑하는 것은 그대에게 저항하는 인간들이 뒤엉켜 있는
순간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 카오스여 나는 그대의 가혹한 가르침을 배울 것이다 나는 그대가 해방한 에너지에
기뻐할 것이다. 나는 그대를 경배할 것이요 나는 그대를 부르는 일이 드물겠지만 부른다면 존재의
시초에서 부를 것이요 나는 심지어 에블리스 그 자신으로부터 상상력을 물려받은
나일지라도 그대는 고대의 밤, 그녀처럼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난
가능성을 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낮) 나의 감각은 방대하고 분주한 세계를 향해 새롭게 깨어난다. 내가 알았던 것보다 훨씬 더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나는 이 끝없는 카오스를 끝없는 에너지의 출처로 할 것이다.
나는 이 새로운 세계를 주시할 다타트레야 이며, 모든 삼각형의 주인이 될 것이다.
(밤) 카오스는 위대한 회복력을 가진다 이것은 강한 나무를 먹이는 지하수이며 피로한 몸을 회복시키는
잠이다. 나는 매일밤 카오스의 힘을 마신다. 나는 니후알라후안친 이요, 밤 음주가 이다."
어둠의 빛은 서서히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아니 일정한 규칙성이 없이 움직였었다. 곧 초소형 블랙홀이 생겨난 듯 한 곳으로 어둠이 모여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어둠의 소용돌이 또한 케이가 있었던 공간에 한해서만 이었다. 긴 주문이 계속해서 그의 입에서 읊어졌었다. 주문은 서서히 긴 노래가 가고 있었다. 누군가가 듣는다며는 바람과, 산과 나무가 울고 있는 노랫소리가.
"낮- 나는 아담이요 그 마음의 낙원에서 만물을 명령하는 자이며 훗날 이중성에 대한 인식에 이끌려
대담하게 온 우주를 명명하고 경험하였다.
나는 말씀의 주인이요 축복은 나의 친구 네케쉬라! 이다.
밤- 나는 릴리스이며, 아담과 동격이요 아담에게 마법과 사랑과 정욕을 가르친 자이다. 나는 거의 모든 것이
알려진 때에도 비밀스러운 자이다.
미지자는 가장 위대한 자극제이다. 나는 실체의 여주인이요 지혜는 나의 형제 네케쉬라 이다."
서서히 어둠이 걷혀지고 있었다. 그 어둠이 걷히면서 케이의 얼굴이 나타났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얼굴이었다. 단지 있다고 한다면 케이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우구스투누스의 목소리가 멈추자 곧 소녀의 목소리가 이어져서 나왔다. 높은 음률. 하이소프라노의 소리가 작은 언덕 위의 집을 울리고 있었다. 엘프의 목소리가 이렇다고 할 정도의 부드러움. 바람과 함께 파고들면서 스며드는 파도소리. 작은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였었다.
"낮- "나는 오디세우스요, 널리 여행하며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고 그 목적은 확고한 자이니 생명의 모든 일면을
적절히 혼합하노라.
나는 미리 아는 자의 이름으로 신에게서 불을 훔친 타이탄의 선지자, 이탁스의 영적인 아들이다.
밤- 나는 페넬로페요. 사랑이며, 목적이며, 수수께끼를 아는 자이며 기술을 가르치는 자라 나는 팔라스
아테네의 영적인 딸이다. 나는 찾을 수 없는 피난처를 만들며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신들의 질투가
바라지 않더라도 나에게 올 것이다."
바람이 케이의 귓가를 때리고 있었다. 여전히 이어지는 소녀의 음소리. 그렇게 이어지는 소녀의 목소리에 반응을 하듯이 케이의 몸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더더욱 높아지는 음률. 소녀의 안광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떨리는 소녀의 몸. 그리고 그와 공명하듯 떨리는 케이의 몸. 그러기를 잠시. 케이의 눈이 서서히 뜨여지고 있었다. 하지만 눈동자가 없는 흰자만의 눈. 그리고 그 흰자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노란색의 빛. 고대신들에 대한 찬양과 의식. 차원에 존재하는 신들에 대한 경배. 그것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소녀의 음성과 함께 그-아우구스투누스-의 음성이 서로의 음악을 탐닉하기 시작하였다. 음악의 탐닉. 리린들의 가장 훌륭한 문화라는 음악. 그 음악속에 들어있는 신성력이 서로의 하모니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음악들. 그 음악 사이에서 소년은 움직였다. 노란 빛을 내던 눈동자는 사그라들기 시작하였다. 그것과 함께 소녀와 아우구스투누스의 등에서 나오는 흰색의 부드러운 물체-날개였었다. 새하얀색의 소녀의 날개, 그리고 반쪽은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아우구스투누스의 날개. 두 날개는 케이의 몸을 덮어버렸다. 그 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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