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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0 #01

Prologue






아직은 해가 중천(中天)에 떠있을 무렵..

갓 15세에 접어든 한 남자는 그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력으로 그의 거처로 달려가고 있었다.

"헉, 헉.."

'제길.. 빌어먹을 천신(天神) 새끼.. 죽이고 싶도록 힘들게 만들고 있어! 하지만.. 안돼..! 제기랄! 베르단디를 떠나게 놔둘 순 없어! 적어도 천신(天神) 자식이 나한테 허락을 맡기 전까지는! 왜 인간으로 환생해서 생활하는 걸 막는 거야! 이해가 안 간다고! 주신(主神)의 육체를 봉인하고 기억만을 가져왔어! 전부터 사귀던 여신(女神)하고 다시 사귀겠다는 데 그게 왜 안되냐고! 그녀가 천신(天神) 계열이라서 니 놈 말을 따라야 한다는 건 알아! 근데 난 주신(主神)이었다고! 내 체면을 봐서라도 좀 안 되는 거냐? 천신계(天神界)를 쳤던 건 미안하다고! 그때 날 공격하던 베르단디에게 반해서 천신계(天神界) 침략을 그만 둔걸 모르는 건가! 주신계(主神界)를 너에게 맡기고 환생을 한 건데! 그토록 베르단디를 믿고 너를 믿어서 여기까지 온 건데! 절대로 그녈 보낼 수 없어! 주신계(主神界)가 소멸되는 한이 있더라도 그녀만은 안돼! 내 육체를 봉인한 게 이런 일을 부르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냐! 그리고 엄연히 베르단디는 너의 딸이라고! 고작 나에게 정을 줬다는 이유로 소멸하는 것은 내가 용납 할 수 없어! 만약 그녀가 소멸된다면 내 몸이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널 없애겠다 천신(天神)! 모든 차원을 통틀어 가장 강한 신, 주신(主神)의 이름을 걸고 너에게 영원소멸(永遠燒滅)의 위력을 보여주마!'

천신(天神)이란 존재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살기(殺氣)가 느껴지도록 욕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제기랄! 헉, 헉!"

'다, 다왔다!'

"허억, 허억.. 베, 베르단디!"

달려오던 남자가 멈춰 섰다. 그 남자의 입에서 나온 베르단디라는 머리가 상당히 긴 여자.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해도 반발할 존재가 없을 정도의 미모를 갖고 있는 천사와도 비견될 정도의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아.. 케이씨!"

그녀는 약간은 슬픈 기색으로 남자를 바라보며, 반가운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외쳤다. 무엇이 그렇게 아쉬워 슬픈 기색을 띄는 것일까? 무엇이 아쉬워 그토록 반가운 목소리로 연인의 이름을 불렀을까? 둘은 서로에게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었다.

쿠아아아!

케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와, 베르단디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그들이 서로에게 내딛은 발걸음의 거리가 10미터도 채 남지 않았을 때, 그들의 사이에는 오색의 광구가 생겼다. 무었일까?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었다.

'크윽! 왜, 어째서 지금이냐! 어째서! 천시인! 이 개 자식아!'

"베르단디!!!"

케이는 광구를 통과하여 베르단디를 만나려고 했다.

"크, 크악!"

터엉.

그가 팔을 오색 빛의 광구에 집어넣는 순간, 그의 팔은 새까맣게 타버렸고, 그의 몸은 뒤로 날아가 담에 부딪혔다.

"케, 케이씨!"

'케이가 다쳤어! 그와 헤어지기 싫어! 천신(天神)이시여, 제발! 강제소환 외에는 기억의 소멸..뿐이란 말인가요!'

"흑, 흐윽, 흑.. 케, 케이씨!"

베르단디라는 여성의 눈가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고이기 시작했다.

"크, 크윽.. 큭.. 참 옛날 생각나게 만드는군 천신(天神)!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케이는 처 박혀 있던 만신창이의 몸을 일으켜 베르단디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케, 케이씨..의 주신(主神) 시절의 기억을.. 삭제해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 우린.. 헤어질 수밖에는 없어요!"

베르단디는 울먹이며 말을 했고, 그로 인하여 말을 조금 더듬으며 말을 했다.

"쿡쿡.. 결국 나를 완전히 봉인 시키기 위해.. 위험을 없애기 위해.. 천계가 마계보다 우위를 점한 시점에서 가장 위험한 나를 봉인 시키겠다.. 훗.. 하하하핫! 주신(主神)의 이름을 걸고 말하겠다. 난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많은 시련을 겪을 사람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하여 강해질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 모두로 말이야! 그리고 언젠간 다시 주신(主神)의 기억과 육체(肉體) 찾고야 말겠다!"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다짐 비슷한 독백을 듣고 눈물이 고인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에 비해 케이는 하늘을 보며 조소를 하며 입을 열었다. 무엇이 그렇게 우스울까? 마치 그는 누군가를 속이고 나서 속은 사람을 비웃는 듯한.. 그런 웃음을 다른 어딘가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누군가에게 지었다.

"큭큭큭.. 나.. 주신(主神), 케이! 기억을 지우는 것을 허락하겠다."

베르단디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케이가 말을 하자마자 없어진 오색 광구가 있었던 곳을 지나, 케이에게 다가갔다. 기억보다는 새카맣게 타버린 케이의 팔이 걱정된 것일까? 그녀는 양손을 모아 광구에 타버린 케이의 팔에 노랗고 나른한 빛을 쏘였다. 그와 함께, 케이의 팔은 빠르게 재생되었다. 먼저 그와 타액을 나눈 후, 그녀가 말을 이었다.

"정말.. 자신 있어요? 케이씨.. 정말 케이씨의 기억.. 지우실 생각이에요?"

걱정스러운 표정의 베르단디와는 대조적인 케이의 웃음.

"후훗.. 괜찮아.. 같이 있을 수 있기만 하면.. 상관 없을 거야.. 그리고 또......."

그 다음에 이어질 말이 무엇일까? 케이는 무엇인가 생각난 듯이 입을 그냥 다물었다.

"천신(天神)에게 전해, 내 기억은 내가 없애지 않을 거라고."

그의 말에 반응하듯, 하늘에서는 바로 무언가가 내려왔다. 누군가의 머리위로 직격 당하면 그대로 즉사할 수 있는 정도의 강한 전력을 띈 광선이 땅에 떨어져 지구의 모든 언어학자들이 모여도 알 수 없을 문자들을 써냈다.

"뭣? 제기랄! 천신(天神)! 네 녀석의 딸에게 더 이상 무슨 상처를 남길 것인가! 그토록 베르단디를 벌하고 싶단 말인가? 고작 나에게 정을 주었다는 것 때문에!?"

'쿡쿡.. 천신(天神)자식.. 일을 더 쉽게 만들고 있군.. 큭큭큭.. 육체가 봉인 당했다고 내가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천신(天神)! 고작 천신(天神)의 눈으로 날 바라보려고 하지 마라!'

케이는 속으로는 다른 말을 하면서, 겉으로는 천신(天神)에게 좋지 않은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베르단디는 케이가 읽은, 천신(天神)의 전언을 보고 또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케이씨.. 그럼.. 기억을 지우도록.. 하.. 할게요.."

베르단디는 떨리는 손을 살며시 케이의 이마에 대었다. 이때 케이가 지은 조용한 조소는 뭘 의미하는 걸까? 그녀의 손에서는 새하얀 빛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것은 곧 주신(主神)이었던 케이의 전생 기억이 지워지는 것을 뜻했다.

'지금이다! Time Limited Sealing!(타임 리미티드 실링!: 시한부 봉인), Hack!(해크)!'

케이는 마지막으로 베르단디가 자신의 기억을 지우려고 자신의 영혼과 접촉을 시도할 때, 그녀가 속해져 있는 천신계(天神界)의 시스템인 이그드라실을 해킹했다.

"마지막.. 선물이다.. 망할 천신(天神) 새끼야..."

그 말을 뒤로 케이는 정신을 잃었다.

“고마워요.. 케이씨.. 정말… 헤어지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한편, 천신계(天神界)의 거대 컴퓨터이자, 자체 시스템인 이그드라실을 다루는 신들은 화면에 뜬 이상한 말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물론 천신(天神)은 그런 주신(主神)의 같잖은 유머에 익숙해져 있던 터이지만. 굳이 화면에 뜬.. 아니 계속 뜨고 있는 글자를 말하자면, 그것은‘The Last Gift From God of Gods.’ 라는 영어였다고 한다.


















에헤헷 -_-;

그냥 쓰고 싶어서 써봅니다 -_-;

할 일 없을 때는 그냥 이걸 써보고 싶네요 -_-;

우선 -_-;

제 유학얘기를 바탕으로 쓸 예정이구요 -_-;;

역시 가다 보면 판타지가 섞여요 -_-;

조금은 학원물이 될 가능성도 있구요 -_-;

그냥 쓰레기 혼합 장른데..

패러디 이기도 하고..

그냥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상상했던 장면들..

[특히 시험 볼 때 상상을 많이 했었다는 -_-;]

그런 것들을 많이 집어넣을 생각입니다 -ㅁ-;;

에헤헷 --;

Fantasy World, Revert, Sealed World는 어쩔 거냐구요?

에헷 -_-;

언젠간 써야죠 ^^;

Fantasy World는 느리게.. 느리게.. 아주 느리게 -_-;;

4편을 쓰는 중이구요..

Sealed World는.. 학교에서 쓰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구요 ^.^;;

Revert는..;; 아직 생각 해보지 않았구요 -_-;

이건.. 제 유학생활을 바탕으로 쓸 예정이니, 제 유학생활에서 인상 깊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과 그냥 하루하루의 일들을 쓸 예정입니다.

말하자면..

예전 NTZ님의 오나 소설처럼.. 끝이 잠을 자는 것으로 끝나는 것;;-_-a

그렇게 끝낼지도 모르겠네요..

뭐 쓰면서 보면 알겠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참고로.. 울드, 스쿨드, 린드, 페이오스, 세레스틴 등등.. 많이 등장은 합니다만 -_-a 에헷;; 너무 패러디 같아서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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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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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힌트 하나 -_-; 해킹을 했는데 그것만 해킹을 한 것은 아니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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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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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처음에보고 무협지인줄 알았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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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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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v 무협지;; 낄낄.. 한자를 너무 많이 넣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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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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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도 많이 넣으셨지만 영어도 많이 넣으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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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L™♡님의 댓글

♡BGL™♡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로 안넣으셨구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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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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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오래간만에 보내 -ㅅ-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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