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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ndy。검신-novel 1%의 희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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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꿈을 꾸게 된 니트라스 하지만 그 꿈의 정체. 그리고 꿈에서의 일. 후계자로 선택된 특별한 이유.
그 이유는 뭐 황당하지만..;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이벤트!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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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짹짹...짹짹...

"꿈이었나?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현실적이었단 말이야. 아차 그 소녀의 이름..세...뭐라고 했는데.... 모르겠다. 그냥 꿈이겠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전혀 틀렸다. 이제는 잠이 많아져서 쉬는 시간이면 잠만 잤다. 그리고는 매일 같은 꿈만을 꿨다. 그 때마다 이름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학 수업시간에 나는 그만 졸고 말았다. 물론 여기서의 수학은 내가 있던 세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쉬운 문제이기 하지만 말이다. 곧 나는 또 같은 꿈을 반복하였다.
"................ 어쩔 수 없지. 세..."

딱!

"아얏!!"

"달콤한 잠을 깨운 건가요?"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번에는 확실히 이름이 들렸는데....아쉬웠다..
"시험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고 충고하는데 수업시간에 졸다니요. 복도에 나가 서 있으세요."

"네.."
행동은 분명 꾸중을 들었지만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계속하여 세...세....를 반복하였다.
"하~...이럴 때 세론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잠깐. 세론? 세하고 정확히 맞잖아. 에이 설마... 아니겠지..."

"뭐가 아니란 거야?"

"히익.. 뭐,, 뭐야 갑자기 나타나고...놀랬잖아. 그런데...너 돌아다녀도 돼?"
갑자기 등뒤에서 나타난 세론 때문에 상당히 긴장했다.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는데 아마도 공중에 떠 다녔나보다.
"응. 지금 우리는 쉬는 시간이야. 그런데 왜 복도에 나와 있어?"

"깜빡 졸았거든...요즘에 잠이 많아진 건 너도 알지?"

"응. 요즘 정말 많이 자더라."

"응..."
이젠 그 꿈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그건 꿈이고 현실이라고 해도 전생의 일인데...더 이상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세론은 곧 수업이 시작 할거라면서 교실로 돌아갔다. 그때 나는 처음에 이 세계에 왔을 때와 같은 공간으로 왔다. 그 공간... 무의 공간. 내가 차고 있던 검. 이블 레스틴 스워드에서 갑자기 빛이 나기 시작했다.
“뭐.. 뭐지?”

“어린 인간이여. 어째서 너는 운명을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는 것인가..”

“세라핌? 그런데 왜 날 여기로...”
전에도 그랬듯이 그냥 그 세계에서 나오면 되는 것을 이 무의 공간까지 불러낸 게 이상했다. 지금도 세라핌의 힘으로 무의 공간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였다. 세라핌 주위의 빛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너는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려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모르고 있다.”

“나는 그런 것을 거부한 적도 받아드린 적도 없어. 그런데 그게 무슨 말이지?”
갑자기 나는 신경질적으로 변했다. 뜬금없이 나타나서는 이상한 말이나 짓거리는 세라핌이 왠지 보기 싫었다. 그리고 정해진 운명이라니..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것이다. 정해진 것 따위는 없다. 그런 운명을 세라핌은 나에게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려고 한다고 한다.
“어째서 믿지 않는 거지?”

“난 나만의 것이니깐. 누구의 것도 아니야. 그리고 정해진 운명 따위란 없어.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고.”

“휴... 예나 지금이나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군.. 항상 너는 나의 충고를 무시하면서 곤경에 빠지곤 했지. 그러면서 너는 죽음이란 곤경에 빠졌으면서도 이렇게 빠져나왔고 말이야. 비록 예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네가 하는 말 전부 무슨 뜻이냐고!”

“그럼 옛날 너의 모습을 보여주겠어. 그것보고 많은 건 바라지 않는다. 다만 너 자신에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 난...두 번 다시 널 잃고 싶지 않으니깐.. 절친한 친구사이인...우리가...”

“무..무슨 소리야?”
하지만 내 말은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말하기도 전에 이미 내 주위는 환한 빛으로 감싸졌고. 내 몸의 형태는 투명해 졌다. 그리고 내 앞에 나와 같은 사람이 서 있었다. 아니 같다기보다는 비슷한 사람이 서 있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은 곧 밖으로 나갔다. 꿈에서 보았던 여인... 그녀와의 만남을 위해서였나 보다.
“니트라스 나와 줘서 고마워.”

“당연하지. 나오지 않을 이유가 어디에 있겠어?”

“너도 참.. 그런데 우리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

“응? 뭐..뭐 언젠가는 하겠지...”
갑자기 얼굴을 붉히는 나와 닮은 사람이었다.
“뭐야. 싫다는 표정인데?”

“아니야. 앗! 세론 나 잠깐만.. 누구 좀 만나러 가야겠어. 기다리고 있어.”
순간 나는 온 몸이 굳어져버렸다. 나와 닮은 사람이 그녀에게 세론이라고 했다.. 닮았다고 생각했는데...정말일 줄은 몰랐다. 하지만 세론과 내가 왜.... 정해진 운명의 틀에 있다는 거였는지 몰랐다.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
“아저씨! 나왔어”

“인간이 신한테 아저씨라니... 조금 심한 거 아니야?”
너무 당황스러웠다. 신한테 저렇게 덤비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거기에다가 아주 많이 만났던 사이였던 것 같았다. 신 뒤로는 보이는 많은 천사들이 있었는데 신은 항상 이렇게 다니려면 이동이 늦어질 거란 생각도 들었다.
“뭐 어때? 한두 번 만난 것도 아닌데?”

“뭐. 그렇지.. ‘쳇.. 신이 되가지고 인간한테 빌붙어 살아야 하다니..’”

“그런데 용건이 뭐야?”

“눈치 하나는 빠르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주 심각하게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나와 닮은 사람의 얼굴 또한 굳어졌다.
“어....어째서..... 어째서 마계에서 인간계를 파괴하려고 하지?”

“그건 잘 모르겠다. 아무리 내가 창조신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직접 나설 수는 없는 일... 다른 신들 또한 이 일에는 관심을 끄려고 할 것이다. 믿을 것은 너 하나뿐..”

“어째서 나한테 부탁을 하는 거지?”

“너는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내가 실수로 줘 버린 힘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런데 너는 그 힘을 아주 선한데 이용하여 나는 널 믿고 지켜본 것이다.”

“그야 나도 알지. 아저씨가 창조신이라는 거 말이야. 그리고 아저씨가 나한테 준 힘은 보통 신들의 힘은 뛰어넘지.. 하지만 아저씨한테는 나도 장난감이란 말이야?”

“그래도 내가 직접 나설 수는 없잖아. 그랬다가는 체면 망가지는데..”
신도 체면을 지키기 위해 나쁜 일을 한다는 것.. 오늘 이로서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신이랑 인간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었다. 다른 게 있다면 힘의 정도이다.
“치. 알았어. 그런데 나도 아저씨한테 부탁할 거 있어.”

“오호~ 너 같은 애가 부탁할 때도 있냐?”

“뭐.. 난... 부탁 같은 거 하면 안되나..”

“하핫. 장난이야. 말해봐. 이번 일이 잘 되면 들어 줄 테니깐.”

“세론 알지?”

“그럼. 네가 나와 만날 때면 자랑하던 여자 아니야?”

“맞아. 나 세론과 결혼 하려고 하는데 어때?”

“뭐? 하지만...너의 힘이... 너는 지금 20서클의 사람이란 말이야. 결혼한다는 건...”
세론과 결혼한다는 말에 신은 놀랐는지 당황해 하였다. 신의 말은 이랬다. 20서클의 힘을 가진 자가 별 다른 힘이 없는 자와 결혼할 경우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 결혼을 허락하겠는데 이 세상을 지켜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유지 시킬 수 있는 방법.. 그 방법을 찾으면 다른 신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한다.
“알았어. 고마워. 아저씨.. 그럼 가 볼께..”
이렇게 말하고 돌아서는 나와 닮은 사람의 뒷모습은 어두웠고... 기운이 없어 보였다. 어차피 보이지 않는 몸이라 위로를 해도 들을 수 없겠지만 따라 가려고 하는 순간... 신이 내 뱉는 한마디..
“훌륭한 마검사이면 마검사일 수록... 노리는 자가 많다는 걸 잊지 말아라.. 요즘 마계에서는 너만 노리고 있더군.. 이 사실을 알면서 너에게 말 못하는 날 용서해다오.. 네가 죽거든... 환생은 시켜주마.. 그 때는 반드시 힘을 더 길러서 마계에서 공격해 와도 막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이 나에게 왜 그렇게 크게 다가 왔을까... 세라핌의 말대로 지금 나와 닮은 사람의 환생이 나라면... 방금 말한 말의 일을 내가 이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라핌의 말이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갔다. 정해진 운명.. 그 운명은 나와 세론의 운명을 말하는 것이었다. 나 자신만의 운명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세론을 만나게 되었고.. 그래서 나는 편히 지낼 수 있었다. 이렇게 신과 나와 닮은 사람의 대화 이후 매우 평화로운 날들이 지나갔다. 그렇게 나와 닮은 사람과 세론을 닮은 여자의 사랑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나와 닮은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눌러지고 답답해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창조신의 딸인 여신 한명이 지상계로 내려왔다. 그 여신은 니트라스를 좋아하는 모양이었다. 내가 전생에 인기가 좋았다는 생각에... 잠시 동안 감탄을 하였지만.. 곧 내 얼굴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굳어지고 말았다. 설마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이 내 머리 속에서 요동쳤다. 그 여신은 니트라스를 빼앗으려고 별 방법을 동원했다. 신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악마와의 계약도.. 신에게 금지된 거짓말도.. 서슴치 않고 하였다. 그런데 배신한 것은... 세론.... 믿을 수 없었다. 어째서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배신당한 니트라스는 땅을 치면서 후회했다. 자신의 일생을 돌아봐도 이처럼 치욕스러운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이해해주던 그녀가... 웃어주던 그녀가.. 이 모든 게 일부러 창조신이 내게 내리는 장난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때부터 니트라스는 무척 신을 분노하고 증오하였다. 그런데 한편 신은 이렇게 분노한 니트라스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예전에 만나고 나서 한번도 그를 만난 적이 없었는데.. 왜 자신에게 그렇게 화를 내냐는 듯 의아해 하였지만 소용없었다. 곧 마계에서는 인간계로 공격을 해오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분노와 증오에 파 묻혀버린 니트라스는 제정신일 리가 없었다.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것이었다. 이때 니트라스의 정신을.... 오해를 풀어주기 위하여 창조신이 직접 나타났다. 그는 니트라스를 보호하면서 말을 하려는데... 니트라스는 무척이나 화를 냈다.
“창조신...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지? 어째서.. 왜!!”

“그건 분명 오해가 있을 것이다. 내가 그런 것이 아니야.”

“난 분명 당신한테 말했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하지만...넌 분명 허락한다고 했다. 하지만 왜! 너의 딸이 내려와서 나를 희롱한거지?”

“뭐? 내 딸?”

“시치미 떼지 말아라. 난 이제 너를 용서할 수 없어. 힘으로는 도저히 될 수 없겠지만.... 너 만은 용서할 수 없다..”
분노에 사 묻혀 눈에 보이는 것도 없었다. 모두가 증오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하늘로 오르더니... 마법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그 이름만으로도 모든 것을 파괴 시켜버릴 것만 같은.. 20서클 마지막 마법... 하지만... 창조신을 따라온 신들이 갑자기 니트라스에게 마법을 건 것이었다. 힘을 없애버리는 마법...
“욱.... 뭐... 뭐야.... 어째서.. 창조신... 사랑하는 여자까지 없애고...이제는 내 힘마저 없애려 하는 것인가....”

“자..잠깐. 뭐하는 짓들 인건가. 어째서 봉인마법을 사용한 거지?”
창조신은 너무 황당하여 마법을 건 신들에게 따졌다. 그러나 모두 한결같이 대답했다.
“인간은 장난감에 불과합니다. 창조신께서 모욕당하는 것을 볼 수는 없습니다.”

“무..무례하다. 저 사람은 나와 절친한 친구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런 존재를 어째서 너희가 함부로 하느냐. 당장 풀어라.”

“차...창조신...으....윽....”

털석....

갑자기 니트라스가 땅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땅으로 떨어진 모습을 본 창조신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아마도 처음으로 생긴 말 상대이면서도 가장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었던.. 아주 절친한 친구와 모습 같았다.
“모두.. 어째서 그런 것인가. 어째서!!! 너희들이 뭣인데 나의 일에 함부로 끼어든 것인가.”

“그만 고정하십시오. 인간은 장난감입니다. 언제든 다시....”

쾅!!

“그런 변명 따위는 듣고 싶지 않다. 모두 없애 버리겠다. 아무리 창세에 계약된 맹약이기는 하지만.... 나도 지금까지 견딜만큼은 견뎌왔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참을 수 없구나. 모두 섬멸시켜버리...”
창조신은 진실로 니트라스를 걱정하였고 복수를 다짐하였다. 신은 그런 감정을 품을 수 없는 존재.. 하지만 창조신은 달랐던 것이다. 이때...
“차...창조신.....그...그만...둬... 난....괜찮으니깐....확실히...너의 잘못이 아니란 것을 알았어... 넌 날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가 바보 같았어... 날 환생시켜주면 그걸로 된 거야.. 그리고....세론에게도 미안해.. 그녀도 같이 환생시켜주면...그걸로 된거야...이런 실수..다시는 일으키기 싫어..”
말을 마친 니트라스.... 그는 정말 죽어버린 것이다.. 창조신에게서 흘러내리는 눈물... 그 눈물이 모여 고이고... 그 고인 눈물이.... 땅을 타고 니트라스에게 모여들었다.
“크흑.... 조금만 더 빨리... 이런 상황을 대처했다면... 그랬다면....더 좋았을 것을... 내가 바보 같았구나.. 흘러서 고인 눈물들이여... 그 눈물위에 누워있는 자를.... 나의 실수로 인하여 죽은 자를... 다시 살려내려 한다... 그 힘을 그대로 보존시켜... 내가 파괴하는 이 세계 다음의 세계에 탄생할 수 있도록 하여라...”
주문이 끝나자 니트라스의 몸은 눈물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진동하는 땅.... 흔들리는 돌멩이.. 대지를 흔드는 힘을 창조신을 조금씩 내어갔다.
“아무리... 내가 만든 작품이라도... 도저히... 가증스러워 보지를 못하겠구나.. 모두 나의 명령을 받으러... 너희들이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라... ”
그렇게...창조신과 땅과...하늘... 대기에 흐르는 공기들만이 남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내가 보고 있던 장면들이 사라졌다.
“어떠한가... 이것이 너의 모습이었다. 자신의 부주의함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어...어째서.....”

“잠깐.. 질문은 나중에.. 더 해줄 말이 있다.”

“뭐지?”

“이제 창조신은 너와 세론이라는 여자를 다시 환생시키려고 새로운 땅을 만들었지. 그런데 거기서 실수가 일어난 것이다. 눈물과 함께 묻혀있던 너의 몸이... 둘로 나뉘어서 두 가지로 환생이 되어버린 것이다. 마검사라서 힘이 분리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마법은 벨리제트의 몸으로... 다른 하는 검법은 너의 몸으로.. 그렇게 스며들어서 둘은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마법과 검법은 다른 공간에 존재해야 하는 것들.. 한 곳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그럼... 벨리제트가.. 곧 나고...내가 곧 벨리제트란 것인가?”

“따지다 보면 그렇지. 하지만 넌 너 일뿐....”

“정해진 운명...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오해... 후... 좋은 것을 알려주어서 고마워...”

“그런데 나에게 궁금한 것이 없나?”

“응. 없어.”

“어...어째서....”

“뭐 더 알려줄 것이 있어?”

“아..아니..”

“그럼 됐어. 그럼 나는 다시 내 공간으로 돌아가야겠어.”

“그래.. 그럼 다시 나는 검속으로...”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된 무한한의 힘.. 그 힘이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선한 곳에 쓰여서 유지할 수 있게 된 마법... 그리고 거에 비례하는 검.... 이블 레스틴 스워드....
“이 사실을 알았던 것일까... 벨리제트는 어째서 자신의 힘을 여기에 봉인했을까.. 그리고 그 힘을 내가 쓰고... 하긴 세라핌과 친구였다니 말했을 수도 있지. 그냥 이제 지금의 현실에 충실하자. 전생은 전생이고 현재는 현재. 정해진 운명이라도 그걸 빗겨내면 되는 거니까.”
이상하게 이렇게 결심하고 난 뒤로는 이제 그 꿈을 더 이상 꾸지 않았다. 물론 수면 량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동안 시험도 봐서 나는 6서클이 확정되면서 세론과 같은 학년 같은 반에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세론의 반은...완전히 위험 지대였다. 세론의 인기 때문인지 세론 옆에 앉게 된 난 하루도 빠짐없이 날카로운 눈초리를 피하기 힘들었다. 거기에다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질투하였다.
"하...세론...나 좀 도와줘...날마다 이렇게 눈치 보면서 지내야 하다니...정말 피곤하단 말이야."

"훗. 그건 나와 친해지기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해. 그 정도 경쟁력은 뚫고 올라와야지?"

"뭐야...너무하잖아.."
이럴 때는 정말 세론이 얄미웠다. 평소에는 착하고 상냥했고 거기에다 얼굴도 예쁘고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마법 실력도 알아줘야 했다. 거기에다가 이럴 때 좀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지.. 사람 가지고 노는 데는 아주 타고났다.
"참 니트 곧 있으면 우리 수학여행 떠나네?"

"벌써 그렇게 됐어?"
수학여행이라.. 기대된다.. 과연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제 얼마나 남았을까? 한 1주일? 아니면 몇 일 안남은 건 아닐까? 그런데 세론의 말을 듣고 나는 기겁했다.
"응. 그러고 보니깐 내일이다..."
한 순간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들... 그럼 오늘 안에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어째서 이런 시련이 나에게 닥쳐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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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분들께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코멘트를 많이 안남겨주시는데... 뭐 읽어주시는분들이 적으니깐..ㅜㅜ 아무튼 읽어주신 분들께 나마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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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을위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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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 잼있어요. 쓴 날짜 1/12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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