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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alking In The Rain.. -Par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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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alking In The Rain..










Part - 2. 또다른 만남.(1)










"헉.. 헉.. 헉.."


암흑과 마력의 달빛으로 뒤덥힌 숲. 그 숲 속으로 은빛 찬란한 갑옷을 피로 물들은채 달려나가고 있는 한 사람. 어둠속 달빛에 빛추는 그의 갑옷때문에 그가 인간이라는 것 뿐이란 것만 알 뿐 더 이상더 그 이하도 알 수 없는 사람은 숨을 허덕이고 있었다.


[더컹!]


어둠속에서 스며나온 나무줄기에 그 인간은 앞으로 자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무런 충격이 없다는 듯이. 아니 충격은 심했지만 그것보다 더한 것이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달려나갔다. 그 인간이 숲을 빠져나오자 달빛은 그 인간을 향해 마력을 주었다. 그리고 서서히 나오는 그 인간의 얼굴-남자-은 매우 안보였다. 진흙으로 범벅이 된 그의 얼굴. 그리고 그 남자의 갑옷에 새겨진 문장-태양을 등지는 사자의 표효-은 분명히 아르스제국의 북쪽-오벤투스-의 기사갑옷이었다. 그런 그는 계속해서 끝도 없이 보이는 언덕을 뛰어나갔다.


"크헉!... 헉!! 헉~~ 헉~~ 아... 아르스 신전으로... 그들에게... 헉.. 헉..나.. 아우구스투누스가.."










[주르르륵~~~ 주륵~~]


여전히 비가 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소년-케이-는 누워있었다. 비록 목발을 짚고 걸을 수는 있어도 그걸로 밖에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케이는 조용히 비가 내리치는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한숨을 내쉬게 되었다.


[똑! 똑!]


문이 열리면서 소녀가 들어왔다.

"자! 여기 마실 거.."

소녀는 케이에게 컵을 건네주었다. 케이는 컵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흰 우유. 그것 뿐. 거기다 조금 따뜻할 뿐이었다. 케이는 컵을 양손으로 잡아 우유의 따뜻함을 피부로 느끼면서 한모금 한모금 천천히 마셨다.

"후~~ 정말 비도 많이 온다.. 안그래? 이런 날만 아니었으면 그때 그 노래 듣는 거였는데."

소녀는 비가 내리치는 창가에 턱을 궤고 밖을 쳐다보았었다.


[투둑! 투둑!]


여전히 빗발이 거세게 그들의 집을 향해 내리쳤다. 케이는 다 마시고난 컵을 스탠드 위에다가 올려놓고 소녀를 쳐다보았다. 소녀도 케이의 시선을 느꼈는지 케이를 슬그머니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케이가 뭘 원한다는지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 알았어.. 벌써 잘 시간이고 하니깐 말이야.."

"고마워."

케이는 침대의 벽면쪽으로 살짝 옮겨갔다. 소녀는 케이 옆 빈자리에 살며시 누웠다. 그리고 케이의 어깨에다가 손을 올려놓았다. 케이는 소녀의 따스함을 느끼며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조용히.. 조용히..



"마음의 조각들을 모아서

바로 전해주고 싶은

화창하고 신선한 풍경이에요

방울소리가 울려퍼지는

가로수길을 둘이 함께 걸으며

하나가 된 그림자를 보며 너무나 기뻐서

저녁놀 풍경을 바라보았죠

벚꽃잎이 비가 되어 내리고

녹색 햇빛에 감싸여서

지금... 이 가슴에...

쌓여가는 아련함이

반복되는 계절과 변하지 않는 미소

반드시... 미래를 향한 멜로디를 연주해요.

눈을 감고도 그대와 언제든 만날 수 있어요.

그대에게..."












[주륵~~~~~~ 주륵~~~~~~~~]


[다각~~ 다각~~ 다각~~]


어두운 숲속을 해쳐나오는 한무리의 말들. 엄청난 덩치에 힘과 스피드를 가진 그린그로우종이었다. 그리고 그 위에 타고 있는 검은 갑옷의 기사들. 그들이 가는 방향은 마지막 아르스 신전이 있던 그곳-아르스-를 향하고 있었다.


[히이이잉~~~~~~~~ 푸득~~]


달리던 말이 한순간 멈추고 그 뒤에 딸려오던 말들 또한 그 자리에서 멈추었다. 맨 앞에 달려가던 흑기사가 말에서 내려서는 진흙에 떨어져 있던 어떤 물건을 주섰다. 그리고 찬찬히 그 물건을 살펴보았다. 동그란 추 모양에 끈이 달린 것. 그리고 그 동그란 것은 뚜껑도 있었다. 기사는 '키잉'소리를 내는 손을 움직여서 그 물건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보이는 건 바늘 2개의 12. 6이라고 쓰여진 숫자. 그들이 찾아낸 것은 시계였다. 기사는 다시 그 뚜껑을 닫았다. 그런 기사의 눈에 보인 것. 기사는 빗물에 의해 닦힌 뚜껑의 문양은 분명 자신들이 쫓던 배신자의 나라. 아니 그들의 조국인 오벤투스문양이었다. 기사는 위에 있는 주위의 기사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말에 다시 올라탔다.


[히잉~~~~~~]










"헉.. 헉.. 헉.."

아우구스투누스의 눈은 점점 침침해져갔다. 벌써 쉬지도 않고 달린지 3일째. 그곳을 빠져나올때부터 알아왔지만. 아니 그것 자체를 알면 더 좋았었다. 자신의 지위와 명예가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 줄은 몰랐었기에.. 

"하악~~ 하악~~"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작은 언덕. 그리고 그 위에서 여름을 나는 한그루의 나무와 아담한 집. 그는 그 집을 향해 걸어나갔다. 아니 그 집 을 넘어가려고 했다. 바로 그 밑이 아르스 신전이었기에 그는 그 집을 향해 기어가다시피 걸어갔다. 그의 눈 앞을 가리는 금색의 긴 장발은 비에 젖어서 이미 꼬리를 내려 그의 진흙과 함께 동화되어버렸다. 손으로 얼굴을 한번 쓸어내리고 그는 그 집을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점점 더 침침해져가는 눈. 그의 언덕을 향한 모습과 함께 그는 조용히 그 자리에 쓰러졌다.




"으~~ 으음~~~"

창문으로 들어오는 밝은 빛 때문에 케이의 눈이 조금씩 떠졌다. 하지만 케이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왼쪽 팔에 그녀가 머리를 기대고 잤기 때문이었다. 벌써 이렇게 같이 잔지 3일째. 매일 밤 꾸는 악몽-10일전의 전쟁-속에서 헤매던 케이의 모습은 비참했었다. 식은 땀으로 얼룩진 이마와 급박하게 돌아가는 허파의 소리. 그리고 아련히 떠오르는 주위 사람들. 혈류. 눈이 떠 있는 시체들. 비록 상처는 많이 없어졌어도 케이는 아직 7살의 어린 아이였었다. 그런 아이에게 있어서 그 잔상은 계속해서 그의 가슴을 압박해 갔다.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들의 모습과 연기. 비.. 그리고 비참한 창의 모습. 케이는 그 모습을 보일때마다 잠에서 깨어났다. 그것을 본 그녀가 케이의 곁에서 함께 자주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3일째. 케이의 악몽은 많이 낳아졌었다.

"음~~ 후아암~~~"

"잘잤어?"

소녀가 눈을 뜨자 케이는 소녀에게 웃음을 보여주었다. 10일전에 보여주었던 그런 웃음이 아닌 아침에만 나오는 미소를.

"으랏차차~!!!!! 끄으으~~~~~ 하아~~      응!  너도?"

소녀는 기지개를 하늘높이 쭉 피고는 케이를 바라보았다.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렸고 가만히 창문을 바라보았다. 어제 그렇게 내리던 비는 그치고 어느덧 날씨는 개어져 있었다. 소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옆쪽에 있는 창문을 열었다. 눈 앞에 보이는 언덕. 그 위에 있는 버드나무가 바람과 함께 춤을 추고 있었다. 케이또한 침대에 걸터앉아 침대밑에 있던 목발을 집었다.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 문 밖으로 나갔다. 소녀또한 창가쪽에서 케이쪽으로 눈을 돌리고서 케이를 따라 문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하아~~ 이런 날에는 밖에 나가고 싶은데... 오랜만에 나무밑으로 가서 먹을까?"

소녀의 물음에 케이는 조용히 고개만을 끄덕였다. 소녀는 웃으면서 부엌을 향해 걸어갔다.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어! 곧 가지고 갈께!!"

소녀는 부엌에 들어가 피크닉가방과 그 외 잡기류등을 꺼내기 시작했다.


[삐~~꺽~~]


현관문을 연 케이의 눈에 비치는 것. 맑은 하늘이었다. 그리고 비를 잔뜩 먹은 잔듸들. 케이는 한걸음 한걸음 언덕위에 있는 버드나무를 향해 걸어갔다.

"으... 으음...."

어디선가 들리는 신음소리. 그 소리에 케이는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 누워있는 물체. 케이는 그 물체를 향해 가까이 가게 되었고 그 물체는 바로 사람이었다. 케이는 얼른 자리에서 비켜났다.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서일까 케이의 얼굴은 맑은 하늘색과 가까워 졌다. 점점 푸른색으로 바뀌어가는 케이의 얼굴과 그에 따르는 쓰러져 있는 인간에 대한 거부감.

"으아아아악~~~~~~~~~~~~~~~~~~~~~~~~~~~~~~~~~~~~"











[다가닥! 다가닥!~]


먼지가 일으켜지면서 한무리의 말을 이끌고 나온 검은 흑기사들은 두 갈래의 길에서 멈추고 있었다. 지난 비로 인하여 도망자의 발자국이 씻겨져서 더이상의 추적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한 사내가 말에서 내렸다. 검은색 오벤투스문양을 가지고 있는 투구는 오벤투스의 빛과 함께 빛나고 있었고 기사단의 마크가 새겨져 있는 갑옷은 그 위용을 더욱 우러르고 있었다. ㄱ

"더이상 추적이 불가능하군. 이 이상은 아르스의 구역. 더이상의 추격은 우리가 무리다."

사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말을 향해 올라탔다. 그가 말한 아르스의 구역-신계에서는 금지하고 있지만 이곳만을 한해서는 일정량의 신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역으로 매우 제한되어져 있는 곳. 타 신들의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오려면 성역의 신에게 예를 올리고 들어가야만 하는 곳-은 마지막 아르스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이었다. 그 당시 그들은 절반이라는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그곳 성역을 침범하여 결국은 승리로 이끌었지만 오벤투스위치에서는 승리라고 해도 너무 큰 타격으로 한동안은 못 움직일 정도였다.


[히이잉~~~~~~~~~~]


"다시 돌아간다! 도망자의 추적은 불가능하다! 이 이상은 아르스의 성역이다!"

 










"후무훗~~~~"

소녀의 눈동자는 창문 바깥에 있는 케이를 향해 가고 있었다.


[탁!]


"훗! 다 완성 되었지? 그럼...."

"........ 으아아아악~~~~~~~~~~~~~~~~~~~~~~~~~~~~~~~~~~~~~~~~~~~~~~~~~~~~"

소녀의 눈은 제빨리 케이가 있는 곳을 향해 돌아갔다. 그리고 소녀의 눈에 보이는 그것-케이가 뒷걸음질치다가 자빠지는 것-을 보고는 소녀는 제빨리 그 자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아무것도 안 남은 부엌. 그져 바람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휘잇!]


"..... 으악!"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소녀때문에 더욱 놀란 케이. 하지만 그것이 소녀라고 알고는 케이의 마음은 어느새 원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무.. 무슨 일이야?"

케이는 소녀의 물음을 대신하여 손가락으로 소녀의 뒤를 가리켰다. 소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곳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말았다. 소녀는 쓰러져 있는 사람을 향해 가서는 살펴보았다.

"아.. 아직은 살아있어. 케이! 집으로 가서 붕대랑 그 외 약좀  준비해줘. 내가 이 사람을 데리고 갈께."

"응."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언덕 아래에 있는 집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목발을 집고 가기 시작했다. 소녀는 조용히 쓰러진 사람을 보고는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위로 눕혔다. 소녀는 그 사람을 찬찬히 보다가 그의 가슴에 박힌 문장-오벤투스-를 보았다. 그리고 점점 빨갛게 변해가는 소녀의 눈. 그 문장은 자신들을 짚밟은 오벤투스의 것이었다. 그렇담 이 사람은 오벤투스 출신이라는 것이 되는 것이었다. 소녀는 조용히 그 사람을 향해 손을 갖다대었다. 그리고 조용히 읊어지는 소녀의 목소리. 함께 올라오기 시작하는 그의 몸.

"아... 아르스... 아르스로 가야 해..."


[털썩! 쿵!]


남자의 몸이 공중에서 떨어졌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로 소녀의 입은 멈추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소녀는 조용히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여전히 피빛의 노을을 지고 있는 소녀의 눈이었지만 소녀의 손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왔었다. 소녀는 다시한번 목소리를 읊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른 말이 흘러나오면서 남자의 몸에 빛이 쌓였고 곧 남자의 몸이 빛과 함께 사라졌다. 소녀의 이마에서는 한줄기의 이슬이 흘러내렸다. 소녀는 소매로 이마를 한번 흝고는 사내가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았다.

"아우구스투누스인가.."

 










[우르르릉~~~~~~~~~ 쾅~~~~~~~~~~]


티끌 한점 없이 맑게 개었던 하늘. 그 하늘사이로 신의 입김이 불면서 하늘은 점점 어두워졌다.


[주르르륵~~~~~~ ]


그리고 내려지는 또다른 비. 그 비 속에 자리를 잡은 것은 조그맣한 집. 그것 뿐이었다.

"헉~~ 헉~~"

침대에 누워있는 것은 케이가 아니었다. 언덕에 쓰러져 있던 사람. 어느센가 소녀가 데리고 왔는지 침대에 눞혀져 있던 사람이었다. 케이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사람-아우구스투누스-에게 붕대를 감고 있었다. 사내의 얼굴은 매우 힘들어보였다. 식은땀이 내려오는 이마, 그리고 붉은 얼굴과 석양빛의 노을이 지어져 있는 붕대.

"저기 이 사람 괜찮을까?"

케이의 물음은 그의 뒤에 있던 소녀에게로 돌아갔다.

"응. 괜찮을 거야."

소녀의 응답이 들려오자 케이는 내심 안심이 되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소녀의 그녀의 가녀린 손을 사내의 이마에다가 올려놓았다. 곧 손에서 나오는 빛-그 빛은 사내의 온 몸을 감싸버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녀의 음성..

"restoration..."

점점 잦아드는 사내의 신음소리, 그리고 붉은 혈향의 냄새. 소녀의 손에서 나온 빛이 사내에게서 사라지자 소녀는 이마에서 손을 치웠다. 케이는 조용히 소녀를 쳐다보았다. 처음으로 보는 소녀의 신성력. 아름다웠었다. 아니 성스러웠었다.

"내일이면 깨어날꺼야. 그러니까 케이는 자도 되."

소녀의 말에 케이는 정신을 차렸다. 어느새 웃고 있는 소녀의 얼굴. 케이는 그런 소녀를 향해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런데 나는 어디서 자지?"

"흠. 일단은 내 방에서 자. 알았지?"

소녀의 말에 케이는 얼굴이 붉어졌었다.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일어나서 문 밖으로 나갔다. 소녀는 케이가 문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난 뒤 다시 그를 쳐다보았다. 더이상의 신음소리와 혈향은 존재하지가 않았다. 삭막한 공기많이 있었고, 그리고 주위에서는 비바람이 내몰아치고 있었다. 소녀는 다시한번 그를 향해 눈빛을 돌렸다. 아까와는 다른 눈빛-처음 그를 보았을때의 눈빛-이었다.

"아우구스투누스. 왜 그대가 이곳 아르스로 온 것이지?"

소녀의 말에 움직이는 사내의 눈꺼풀. 그리고 그 눈꺼풀이 올라가면서 푸른 사파이어를 박은 눈동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소녀가 있는 곳을 향해 움직이는 두 눈동자. 그리고 움직이는 입술.

"하하. 이거 꼼짝도 못하겠는걸. 아르스의 자식인 너에게는 특히 말이야."

"제대로 말해라. 오벤투스의 대신관인 너가 이곳 아르스까지 무슨 일로 온 것이지?"

사내는 침대에서 상체를 들어올렸다. 흘러내리는 금발의 머리카락. 그리고 그 속에서 비춰지는 날카로운 눈매.

"오벤투스의 명으로."

사내는 몸에 감겨있었던 혈자국이 뚜렷한 붕대를 풀어버렸다. 상처가 나있던 부분은 흉터도 안남아 있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소리..

"Constructing Enochian Temples During the six months beginning July,1230 , I was involved in an extended exploration of the Enochian Tablet of Earth. There was no purpose to the work other than tourism - I merely wanted to see what was there and record it as accurately as possible. Curiosity is sometimes well rewarded; instructions were given on a new way to use the Tablets for magickal workings. The method involves the transformation of the two-dimensional Tablets into a three- dimensional structure that is the Temple of the Tablet. The Temple demonstrates the fundamental geometric, energetic, and spiritual properties of the Enochian magickal system through a form embodying the character of its active, intelligent energies. There is much more to the Enochian magick than a mere collection of elemental energies. Rather, each tablet is an expression of the whole of existence, parallel to the cabalistic Tree of Life and equal to it in power and descriptive ability. With the practical and symbolic tools provided here, the competent magician will be able to unlock the higher aspects of the magick for himself. Before using the Temple technique, the magician should be thoroughly conversant with the basic attributions of the Hebrew letters and numbers as described in the Golden Dawn documents and Crowley's 777 Revised. Equally useful is a familiarity with the "restored" Tree of Life first presented by Charles Stansfield Jones, aka Frater Achad. A sketch of his Tree is provided in figure # at the end of this book. Achad's Tree forms the basis for all existing explanations of the Temple's symbolism. The author believes that the Temple can be used effectively by persons using other symbol-systems, but at this point it is up to the users of other systems to discover how they can be connected with the Temple. The magician should have had some success in using the Enochian system to invoke the forces of single squares, and have made a preliminary exploration of the forces of the Tablet in question to the point that he feels both familiar and comfortable with them. This is not a technique for beginners. Successful construction of the Temple generates a tremendous concentration of force, which can unbalance the inexperienced magician and open him to levels he is not yet ready to deal with. Background Each of the Elemental Tablets of the Enochian system is a 12 by 13 square board. Figure 1 shows the general layout of a Tablet, with the various types of squares labeled. These squares can be re-arranged into a three-dimensional structure, which is the Temple of the element. The squares of the Tablets are arranged according to a regular hierarchical scheme, and each level of the hierarchy defines a particular part of the Temple. The Great Central Cross of each Tablet is made up of the seventh row across the Tablet, and the sixth and seventh columns. The cross contains the highest three levels of the Tablet's hierarchy. The three Names of God come from the horizontal line, and are formed by taking the letters in groups of three, four, and five letters. The Names for the Earth Tablet are thus MOR DIAL HCTGA. The Elemental King of the Tablet has his name formed by an inward clockwise spiral around the center of the Tablet. In the Earth Tablet, the King's name is ICZHIHAL. The Six Seniors represent the forces of the planets in the Tablet, and their names are formed by reading outwards along the arms of the cross. For the Earth Tablet, these names are ACZINOR, LZINOPO, ALHCTGA, LIIANSA, AHMLICV, and LAIDROM.  These names from the Central Cross are used to make up various parts of the upper Temple. The next set of squares are the Sephirotic Crosses, which are the five by six crosses centered in each Lesser Angle of the Tablet. These crosses make up the floor of the upper Temple, and the ceiling of the lower Temple, and project their force downwards into the Temple proper.  The four Kerubic squares of each lesser angle are the four squares above the horizontal arms of the sephirotic crosses. These squares are used to make the four outer pillars of the Temple. Finally, the remaining squares below the arms of the Sephirotic crosses are the servient squares, which represent the most material manifestation of the force of the tablet. These squares are rearranged to make the floor and altars of the Temple. The Bricks The basic unit in the Elemental Tablets is the square. Since the Temple is a transformation of the Tablets into three dimensions, it follows that the basic unit for the construction of the Temple will be the cube. One particular kind of cube has proven to significantly enhance the effectiveness of astrally-constructed Temples. However, after a short explanation I will continue to refer to "squares" rather than to cubes, in order to emphasize that these cubes are three- dimensional projections of the squares of the Tablets. These special cubes are formed from four truncated pyramids of the kind used in the Golden Dawn system to symbolize the energies of the Tablets. The pyramids have square bases. Each side adjacent to the base meets it at an angle of forty- five degrees, and the top has sides whose length is one-third that of a base side. The pyramids are then set with their bases outwards to form four sides of a cube, with the top and bottom faces empty. "

사내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빛. 모든것을 환하게 하는 빛이 아닌 어둠을 잡아먹을 듯한 어둠. 그리고 그 어둠과 함께 공존하는 빛. 사내의 몸에서는 여러가지 문양의 문신이 새겨지기 시작하였다. 어둠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는 오벤투스의 문신. 음과 양의 조화, 선과 악의 추구, 삶과 죽음. 모든 양면성을 대신하는 오벤투스의 문양이 그의 몸 곳곳에 새겨지기 시작하였었다. 사내의 외침은 더더욱 노랫소리로 바뀌었다.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그 언덕에 울리고 있었다. 소녀의 에메랄드같은 눈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졌었다.

"애.... 애녹스...."

곧 사내의 노래소리가 멈추고 그의 몸에서 나오던 어둠과 빛의 빛 또한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몸에는 오벤투스의 문양이 남아있었다.

"어째서 너같은 일개 신관이 애녹스를 부를 수 있는 거였지?"

"오벤투스의 명으로."

[쾅!]

소녀가 바닥을 발로 크게 찼다. 그리고 분노의 눈빛. 에메랄드는 붉은 사파이어로 변해있었다.

"거짓말 하지 마라! 오벤투스는 이미 봉인되었었다. 그의 천사들 또한. 그런데 어떻게 너같은 일개 신관이 그의 애녹스를 부를 수 있다는 말이냐! 그게 말이나 되나!"

사내의 표정은 담담하였다. 아니 살짝 웃고 있었다. 비웃음은 아니었다. 지금까지의 일을 생각하면서 나오는 웃음. 자조적 웃음이었을 뿐이었다.

"내가... 그의 혈족이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소녀의 움직이 멈추었었다. 여전히 붉은 사파이어의 눈동자를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거.. 거짓말이다.. 그의 혈족이 이 땅에서 없어진지는 이미 1000년의 시간이 흘렀다. 창세기 후 그의 핏줄들은 사라졌다. 그들의 임무를 끝내고."

"너의 말이 맞다. 아르스의 자식이여. 하지만 한가지 너가 잊어버린 사실이 있다."

"무... 무엇이냐.."

소녀의 음성은 떨려 있었다.

"나는... 아르스의 혈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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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여신사무소님.. 저기 위에 적혀있는 영어 알맹이들좀 보내주세요.. <a href=mailto:lyksalangkyj@hanmail.net>lyksalangkyj@hanmail.net</a> 으로 보내주시와요 -_-;; 여기서 해석하긴 귀찮으니.. 메일로 받아서 해석을 해보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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