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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ndy。검신-novel 1%의 희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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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다!"

"수고하셨습니다."

"응~그래. 어때 할 만해?"

"네 마음에 듭니다."

"그래 곧 대회가 있는데 어떻게 할 생각이지? 너라면 아주 훌륭한 선수가 될꺼야."

"선배도 참."
검도대회가 이제 몇 일 남지 않았다. 그래서 인지 검도부원들은 학교 종례가 되었어도 연습장에 남아서 연습을 하곤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선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서 좋기는 하지만 곧 있을 검도대회를 생각하면 많은 부담을 주는 것 같았다. 연습은 7시까지 되었다. 부원들과 같이 문단속을 하고 나오는데는 무지 시끄럽다. 고등학생이라서 인지 대부분이 여자친구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어려서 무슨 일인가에 의해 냉정해져버렸다. 가끔 느끼긴 하지만 아주 흥분 했을 때이다. 평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냥 난 평범하고 따뜻한 성격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게 시끌벅적한 일행들로부터 벗어나 집으로 향하였다. 집으로부터 20M떨어진 곳에는 골목이 있다. 막다른 곳이긴 했지만 어두워서 그것도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그쪽이 밝아왔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보통사람이라면 호기심 때문이라도 보았을 것이다.
그 골목안쪽에서 어떤 한 할머니께서 계셨다. 누구나 꺼려하는 모습이었는데도 난 다가갔다.
"저 할머니 뭐하시는 거예요?"

"학생은 겉으로는 따뜻하지만 속은 아주 차갑게 얼었구나."

"네? 무슨 말씀 이신지...."

"학생에게 이 물건과 교본을 주겠네.. 이것들이 자네를 따뜻하게 해줄거야."

"저 무슨 말씀 이신지 전 잘 모르겠어요."
갑작스럽게 다그쳐대는 할머니의 말씀 때문에 난 당황했다. 평소에도 따뜻한 성격인 내가 차갑다는 말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교본이라는 책과 30cm정도 되는 철 막대기였다.
이것들을 받아드는 순간 주위는 모두 사라지고 온통 암흑만이 진하게 깔렸다. 할머니의 말에도 많이 놀랐는데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네가 정녕 옛 주인에게 선택받은 인간인가?"

"누..누구지? 여기가 도대체 어디야?"

"나는 세라핌. 전주인을 모셨지. 그리고 여긴 차원의 사이. 무공간의 세계."

"무공간? 그리고 내가 선택되었다구? 누구에게?"

"말했잖느냐. 전주인에게. 너무도 한심한 인간...하지만 실력이 뛰어나니 한번 지켜보겠다."

"뭐? 도대체...무슨...."

"나는 네가 가지고 있는 무기에 깃들어 있는 혼. 너의 힘이 증가할수록 그 무기는 너의 힘에 맞게 더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더 약해질 수도 있지. 자. 이제 시간이 없다. 이 무공간의 세계도. 전주인이 아니라 유지하긴 힘들군. 너에게 맡기겠다. 자세한 건 교본에 나와있다."

"아앗!..잠깐!"
다급하게 불렀지만 그때는 이미 주위의 환경이 바뀌고 내가 있었던 세상과는 다른 곳에 와 있었다.
풀들이 넓게 깔려 있었다. 그리고는 산들로 둘러 쌓여있었고 한채의 집이 있었다. 좁아보이는 곳이었지만 마을과 가까운 곳에 있는것 같았다.
"어? 누구세요?"

"여...여기가...."
계속해서 공간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니깐 난 거의 포기 직전까지 와있었고 의욕이 없었다. 거기에
다 어리둥절해서 뭐가 뭔지 구별하지도 못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여기는 마시넬 마을 위쪽에 있는 초원이에요. 마시넬 초원이라고 하죠. 그런데 누구세요?"
환경에 정신이 없어서였는지 내게 물어보고 있는 소녀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었다.
"나..난..."
이름을 말하려고 할 때 갑자기 입에서 내가 말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이 말하듯 말했다.
"난 니트라스. 18살이야."

"니트라스? 난 세론이야. 만나서 반가워. 나는 17살인데."
웃으면서 말을 걸어오는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세론이라고 했다.
"그냥 니트라스라고 불러. 아니면 니트라고 부르던지. 친구처럼 지내자."
갑자기 말해버린 내이름. 니트라스가 왠지 내게도 다가왔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우리집에 가자. 가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자."

"뭐?"
그렇다. 난 아직 이곳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았다. 왜 날 이곳으로 보내왔는지도 알아야하고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좋아. 너희 집은 어딘데?"

"저기 보이는 집이야. 초원 위에 있고..마을과 조금 떨어져서 사람들이 잘 발걸음 하지
않는 곳이야."

"아...그렇구나. 그런데 지금 내가 갈 곳이 없는데 너희 집에서 머물면 안될까?"

"그렇게 해도 되.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심심하거든. 그렇게 해준다면 나야 고맙지."

"고마워. 그런데 혼자 살아?"

"응 그건 집에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혼자 산다는 세론이라는 소녀는 왠지 모르게 외롭다는 기운이 내게 느껴졌다. 이상하게 이곳에 오면서부터 내 몸 속에 무언가 생겨나 사람의 기분 같은걸 느낄 수 있게 되어버렸다. 다른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곳에 대해 잘 모르니 함부로 해서 안될 것 같았다.
"다 왔어. 어? 뭐해?"

"아! 미안..잠깐 다른 생각 좀 하느라."

"그래? 넌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 비밀이 많은 아이처럼 보이거든."

"그렇게 보여? 아무튼 집에 왔으니깐 물어 볼께 있어. 왜 혼자 살면서 마을과는 멀리 떨어져서 살지?"

"아....그건 비밀이야. 나중에 알게 될 꺼야. 그러니깐 알려고 하지마."

"뭐? 훗. 알았어. 비밀이라고 하니깐"
난 엉뚱하게 다른 쪽으로 화재를 돌리고 말았다. 그래도 왠지 이 소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예전부터 알았던 사람 같았다.
"왜 그렇게 쳐다봐? 무안하잖아. 그런데 지금 학교에 가야하는데.."

"학교? 무슨 학교인데?"

"마법학교인데 모두 나한테 아주 잘 해줘. 무척 친절해.? 너 갈 곳 없다고 했잖아. 그럼 같이 다니자."

"음... 마법학교라면 나도 전부터 다니고 싶던 곳이야."

"정말? 그런데 마법학교에는 처음 가는 거지? 그럼 입학수속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데?"

"음... 일단 마법실력을 보는 거야. 그러니깐 마법 능력 측정 장치란 게 있는데 그 곳에 가장 자신 있는 마법을 쓰는 거야. 그래서 나온 결과에 따라서 학년과 반이 정해지지. 그런데 중간에 입학 수속하는 거라서 너무 낮을 경우 받아주지 않아."

?괜찮아. 저기 내가 쓸 방은 어디야??

?부엌 옆이야.?

?응. 알았어. 당분간 신세 좀 질께.?
혼자 사는 집에 방이 두 개라는 게 조금 이상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세론과 인사하고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아까 전에 무공간 속에서 만난 세라핌의 말대로 교본을 펴서 읽기 시작했다.. 교본의 첫 페이지를 읽고 조금 놀랐다.
'모든 세계에 마법의 힘이 작용하기 시작하여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냈다. 그리고는 그 생명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마법의 힘은 그들을 도왔다. 하지만 지금의 세계는 마법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모두가 과학의 기술의 발달로 마법의 힘을 무시하게 되어버렸다. 덕분에 마법의 힘을 전수하는 사람도 사라져버렸다. 다만 나 혼자만이 그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수할만한 사람을 찾지 못 했다. 신과 맞붙어도 피해가 가지 않는 20서클 마법능력도 전수 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니 필요가 없어졌다. 이 힘을 이어받을 사람은 이 힘을 가지고도 선한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 지금의 세계는 모두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사람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힘을 봉인하였다. 20서클의 힘을 깨워서 그 힘을 올바른 곳에 써주기를 바랬다. 그리고 나의 천사 세라핌도 같이 봉인하였다. 이 힘을 지켜달라고.....
38년 동안 살아온 벨리제트의 생을 여기서....'
이 내용을 읽고도 놀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작 이어받을 사람이 지금 교본을 읽고 있는데 그리고 그렇게 따지다 보면 이건 교본이 아니라 무슨 일기 같은 유산인 것이다. 그리고 세라핌이 천사였다는 말이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 뒷장으로도 일기라고 생각했던 이 책은 정말 교본을 띄고 있었다. 첫 페이지엔 일기같이 써놓고 그 뒤로는 마법과 검법에 대해 적혀 있었다. 마법은 1서클부터 20서클의 마법까지 다 적혀있었고. 검법은 1단부터 14단까지 적혀있었다. 마법은 9서클부터는 아주 위험한 마법들이었다. 파괴전용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법은 더 위험했다.
자신의 생명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1단부터. 하지만 1단부터 13단까지는 전체생명을 두고 하는 게 아니었다. 실패하였을 때 걸어둔 조건이 사라지는 것이었고 성공하면 아무런 상관없었다. 거기에다가 13단에서 자신의 생명을 조건으로 걸어둔 것을 막아내는 기술도 있어서 14단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똑똑

"니트 안에 있지?"

"세론 무슨일이야?"
갑자기 들어온 세론 때문에 나는 교본을 감출 틈이 없었다. 그냥 덮어서 옆에 두었다.

"앗! 책읽고 있었나보네. 미안."

"아냐. 괜찮아. 그런데 무슨 일이야??"

"너에 대해서 궁금해서.."

"뭐?"
이 말을 듣고 나는 당황함을 감출 수 없었다. 하긴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궁금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얼른 다른 이야기로 화재를 바꾸기로 했다.
?저기 세론 마법에 서클이란 게 있던데 어떤 거야?

?마법의 세기 정도를 나타내는 거야. 그게 강하면 강할수록 서클이 상승하는 거지. 그러면서 새로운 마법도 사용하게 되는 거야.?

?그런데 너는 몇 서클이야?

"나?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 6서클 마스터야."

"6서클 마스터? 그럼 높은 거야?"

"응. 보통 사람은 마나를 느끼는 데만 6개월이 걸리고 6서클까지 하려면 30년은 걸려야 익히거든."
6서클을 30년? 그럼 20서클은 보통사람이 익히려면 약 100년 동안 해야 한다는 거였다. 하지만 벨리제트..그러니깐 전주인은 38년 동안 20서클을 완성시킨 사람이니 엄청나게 뛰어난 인재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나에게 세론이 걱정하듯 물었다.
"왜 그렇게 놀라고 그래?"

"아...아니야. 그냥 조금 놀랐어. 너 정말 대단하구나."

"고마워. 그런데 너는 정말 마법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거야?"

"응. 그런데 너 학교...."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세론은 놀란 얼굴을 하고 뛰어 나갔다.
"아차! 깜빡 했다. 니트 나중에 이야기하자. 내일 마법학교에 데려가 줄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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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거라서 많이 부족하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점 많이 지적해주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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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현님의 댓글

귀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 하셨어요 ^^~ 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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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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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거 옛날 거잖아? 쿨럭...여기 안 올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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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ndy。님의 댓글

Ceran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훗.. 여기에 올리려는데.폐쇄되고.. 뭐..그렇게 되고 어떻게 되고 굴러서 뒹굴다가..부활하니깐..시간적 여유를 두고..올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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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ndy。님의 댓글

Ceran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귀현님 감사합니다. ^^ [제 첫작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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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을위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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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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