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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공간-에피소드2. 최악의 전장/두번째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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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우욱.


[뭐야 저건?]
"뭐죠 저건?"

사로잡은 적들을 회유성 협박을 하며 인질들의 위치를 불게 하던 다크엔은
커다란 소음에 귀를 막으며 이를 악물었다. 동시에 파이어볼 한방이 뒤로
날아들었다. 파이어볼은 다크엔이 오버드라이브기술을 통해 만든 부스터를
노렸고, 그 의도는 성공하였다.

-퍼펑.

“꺄악! 다크엔씨 괜찮아요?”
[복병인가?!]
“마법사에요!”

센서에서 뭔가를 감지했지만 눈앞의 적들을 심문하느라 신경을 쓰지
않은 결과가 이꼴이라니? 다크엔은 하얀 연기를 내뿜는 울버린을의 뒤쪽을
훑어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움직임에 문제는 없었으나...
잘못 하다간 오버로드상태(기술이 아니라 과부하를 의미)가 되어 폭발할
수도 있었다.


[젠장. 아쉽지만 좀만 더 사용하고 이 기체는 버려야겠어.]

그러자 다크엔의 아쉽다는 발언에 시아는 더더욱 아쉽다는 얼굴로 경악하였다.


"안돼요! 이거 얼마나 비싼건데. 버릴거면 나 줘요."
[어이 시아양. 돈을 밝혀도 이런 마법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 그런..크흑!]


쾅~


마법이 한번 더 날아오더니 동굴을 흔들었다. 동시에 짜증이 밀려온
다크엔은 적들을 향해 조이스틱의 방아쇠를 당겼다.
기관포에서 노란화염이 나옴과 동시에 적들이 피를 흩뿌리며
아릅답게 쓰러져갔다. 시아는 가까이 다가와 마법을 사용하려는 마법사를
검으로 두동강 내버린뒤 쨰려보았다.


"큭. 이 녀석들! 감히 나한테 마법을 쓰려고! 내가 가만 둘줄 알아?!"
[류르- 적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동시에 블랙울프사에서 2개의 명령이 추가하달되었습니다. 마법영상인데 읽어 보시겠습니까?]

잔뜩 화가 나 갈갈히 날뛰는 시아는 자신의 안내서의 설명에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인뒤 안내서를 바라보았다. 다크엔은 안내서를 열어볼 상황이 아니었기에
로봇수트에 장착된 통신구를 통해 명령을 확인하였다.

=여기는 특수공작대입니다. 현재 노예로 붙들려온 120여명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허나 적들의 반격이 너무 거세어서 글라이더 2기가 불탄 상태고, 120여명을 데리고 도망칠 여유가 없습니다. 인력 또한 모자릅니다. 지원을 요구합니다!
현재 지도에 표시된 곳까지의 꺄악!!
[젠장!]

무전 마법기계 하나만 붙들고 떠들던 여성 병사와의 화면이 끉겼다.
갑자기 날아온 전격 마법에 파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마법기계가 고장난 것이었다.
다크엔은 이를 갈며 동굴을 살폈다. 어쩐지 이렇게 큰 동굴에
병력이 없다는 사실이 이상했다.
적들은 다크엔의 일행이 온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저희가 그들을 돕겠습니다. 다크엔님은 계속 동굴내부를 수색하시면서
그들에 대한 중요문서나, 기밀같은 것을 수집하십시오.]
[알았네. 그럼 부탁하겠네. 그들은 마법에 약하니까 알아서 쓸어버려.]
[네.]
[아참. 그리고 쥬베쨩도 부탁하네.]

다행히 입구를 지키던 태상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다크엔과 시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아직 이정도로 끝날 것 같지가 않았다.
뭔가가 있지만...그게 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었다.

"크크큭. 어떤가? 거기 로봇수트 울버린에 탑승한 자네. 이정도로 끝나리라고 보는가? 만약자네가 날 놓아준다면 나도 자네들을 봐줄 생각이..."
[뭐야? 이 건방지기 짝이 없는 귀족작자야.]


다크엔은 그를 도발하는 기분 나쁜 미소를 머금은 귀족을 노려보았다.
맘같아서는 이 곳에서 찢어발겨버린 뒤 밟아버리고 싶었지만
이자와 같은 고위급 간부들을 잡아 족쳐야만 노예들의 행방이나, 기타 밀매단체
들을 적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쪽의 돈만 바라는 자네도 말이야."
"이 병X같은 귀족양반님이 뭐라는거야?"

시아도 불쾌했는지 귀족의 엉덩이를 발로 뻥 차버린 뒤 욕을
퍼부었다. 시아가 비록 돈독에 걸린(?)돈에 눈 먼 여자라 할지라도
사람을 잡아서 멋대로 팔아먹는 이런 이기주의적인 귀족따위를 좋아할리도
없고, 협상같은 것을 할리도 없었다. 귀족의 생각을
대충 꿰뚫은 시아는 그를 두들겨 패며 말했다.

"헛소리를 지껄일때마다 한대야. 18..."
[허허..시아양 너무 과하네.]
"흥. 이딴 녀석은 어차피 꺼내는 말마다 다 헛소리일텐데요 뭐."
[내말은 그게 아냐. 두들겨 팬 것은 좋다. 그치만 만약 죽기라도 한다면..]
"걱정마시죠~"


내가 이런 재미에 싸운다니까.
다크엔은 키득키득 웃으며 동굴을 둘러보았다.
로봇수트의 센서가 가리키는 곳에는 노예들이 있었다.
오크 노예들.


"취익.쿨럭!"

오크들중 하나가 붉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당황한 시아가
그 오크를 부축하였다. 거구떄문에 부축이 쉽지는 않았지만 노예들중 하나라도
내버려 두고 갈 수는 없었다. 다행히 다른 오크들이 다가와
시아가 부축하는 것을 대신 들어주었다.


"...다크엔씨. 저 벽에 묻은 피들 보이죠?"
[아아. 저 철망과 연관된 것이 분명하군.]
"그렇다 인간여자. 취잌. 내 이름은 쥐스트. 자랑스런 오크족 출신 전사다."

쥐스트는 헉헉거리며 한숨을 내쉰뒤 시아와 다크엔에게 이곳에서 일어난,
그들이 겪는 일을 알려주었다. 매달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이곳에 수많은 사람들
이 몰려왔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나, 엘프, 인간들을
사갔다. 그런 뒤 그들은 그냥 돌아가지 않았다. 아직 매물로 정해지지
않은 오크들과 인간, 드워프들을 저 철망 속에 가둬 놓는 것이다.
그리고.....


"싸움을 시킨다고요?"
"그렇다. 취익. 그렇게 해서 둘중 하나가 살아남을 떄까지..."


쥐스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침울한 얼굴이 되었다.
인간들은 저 철망 너머의 관람석에 앉아 누가 이길지에 대해 신나게 떠들며
돈을 세고 있으리라. 약삭빠른 이들은 누가 이길지 미리 계산한 뒤
오크가 죽던, 드워프가 죽던 신경조차 쓰지 않고 경기를 관전한다.
마치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보는 듯한 비상식적인 광경이
DVD를 보는 것처럼 떠오르자 시아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개XX들. 오늘따라 정말 욕이 많이 나오는군."
"그리고 잡혀온 사람들중 몇몇은 팔리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마법사들과 같이 가버리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는 우리도 알지 못한다."
[마법사들?]

다크엔은 뭔가 이상함을 꺠닫고 그 오크가 설명한 곳으로 가보았다.
잡혀간 노예들이 사라진다는 곳. 그곳의 생김새는 조용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재단같은 곳이었다. 양초의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었다.

"뭔가 마법의 흐름이 있는 것 같지 않아요?"
[그렇긴 하지만...]

시간이 문제였다. 그놈의 시간이...
시간만 넉넉하다면 이곳에 대해서 조사를 할 수도 있을테지만.
입구를 지켜줄 두 사람도 지금 전쟁에 끼여든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다크엔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울버린이 잡고 있는 귀족을 노려보았다.


[네놈. 이 모든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크크크. 그전에 네놈들이 과연 이 동굴을 빠져 나갈 수 있을까?"
[뭣?]
"크크크. 두고 보면 알테지."

슈웅. 퍼퍼펑.


동시에 동굴에 다시 한번 진동이 울려퍼졌다.
마법사들의 화염공격이 동굴에 이어진 것이었다.
시아와 다크엔은 병장기를 꺼내들고 적들을 향해 나섰다.
그러나 그들의 숫자는 정말 많다 못해 바글바글 거릴 정도였다.

"클클클. 한번 이곳을 뚫어보시지 정의의 용사님들?"
[빙X 삽질하는 소리.]

다크엔은 그렇게 내뱉어 준뒤 귀족을 내팽개치고 적들을 향해 어깨에 장착된
플라스마 캐논을 쏴댔다. 기관포도 노란 화염을 토해냈다.
다크엔의 울버린을 박살내기 위해 케논프레셔를 들고 '프레셔'폭발을 일으키려던
자들은 시아의 무자비한 검에 의해 두동강 나거나 팔이 뚝 떨어지고 말았다.
적들은 처음에는 그들의 무지막지한 능력에 당황하였으나 이내 침착하고는
파이어볼과 썬더볼트같은 공격을 퍼부었다.

"쳇! 저 녀석들 상당히 조직적인데요?"
[저런 놈들이니 블랙울프사도 제대로 상대를 못한 거겠지.]
=후훗. 과연 그럴까?
[뭐, 뭐야?!]

다크엔은 울버린의 또다른 모니터에서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흠칫 돌렸다. 그 모니터 속에는 그가 오랫동안 찾아다녔던
동료의 얼굴이 나와 있었다. 검은색의 갑옷, 가면을 착용한 상태의
낯익은 남성의 음성.


[베이더냐?]
=후훗 그래. 이곳은 전략사령부다. 다행히 너와는 몇분의 통신이 가능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그러니 본론만 말하지. 참고로 이 통신은 너의 울버린에만 비밀리에 하는 것이다.
[뭔데?!]

푸콱.

다크엔이 울버린에 장착된 기관포를 떨어뜨리며 소환시킨 로봇전용 소총으로
달려오던 적을 피떡으로 만든 뒤 물었다.
베이더는 다크엔 일행이 사로잡은 귀족이 중요한 열쇠라며 그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 메달과 비슷하게 생긴 것을 꺼내라고 설명하였고 다크엔은 시아에게
그 물건을 찾으라 하였다.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적들을 마저 베어버린 뒤 물건들을 뒤적여
귀족이 꼭꼭 숨켜둔 은색메달을 하나 찾는데 성공했다.


=입구로 나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저들의 용병들이 대치중이라 자칫 잘못했다간 화력전에 노예들이 휘말릴 염려가 있거든.
[그건 나도 알아. 그러니까 도와달라고 부탁하잖아?]
=방금 구한 그 메달. 그 메달을 가지고 재단으로 돌아가.
[OK. 시아. 제단으로 돌아가자.]
"예? 왜요? 여길 뚫어야 밖으로 나갈.."
[방금 연락이 왔는데 다른 길이 있단다! 그 귀족 놈 잘 챙겨.]
"알았..꺄악!!"


퍼퍼펑.

[젠장 시아!]

다크엔이 시아를 불렀다.
그러나 하필이면 시아의 근처에서 터진 파이어 볼로 인해 시아는 충격에 휩싸였고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젠장!
다크엔이 욕을 내뱉으며 중얼거렸다.

"제길! 오버드라이브. 자폭장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니터 화면에 3분이란 시간이 주어지더니
조금씩 시간이 줄어기 시작했다. 타이머가 재진 것이다.
다크엔은 아무런 미련도 없이 울버린에서 내린 뒤 그들을 따르던 오크들을 데리고
시아를 업은 뒤 재단으로 향했다.

"모두들 날 따라와요!"
"취잌. 알았다."


*
*
*


한편 태상과 쥬베이. 울프사의 병사들도 위험에 빠져 있었다.
지휘관 1명이 캐논프레셔의 폭발에 휘말려 죽고, 달다이라 대결전에서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강습로봇수트 울버린 MK2도 2기씩이나 잃는등 피해가
너무 심했다. 화력의 차이로 보자면 마크2로 무장한 울프사가 유리했지만
고위마법사들을 고용한 럭스텍의 용병들은 만만치 않았다.
심지어 헬파이어에 휘말려 글라이더를 타고 후송된 병력도 있었다.

퍼퍼펑


[젠장 다크엔씨는 어떻게 되었을까? 젠장 블래스터!]

화르르륵.


"그아아악!"


태상이 주문을 외우기 무섭게 적들이 화염계 마법에 휩싸여 사라져갔다.
울버린은 탑승자를 보호하고 적들에게 강력한 힘을 자랑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탑승자를 강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태상은 2번씩이나 마력을 소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로봇수트에 장착된
자체 마력재생포션과 시스템 덕택에 조금 무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없었다.
한편 쥬베이도 조금 힘든지 한숨을 가끔씩 내쉬었지만 그리 걱정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괜찮아요? 쥬베이씨.]
"헉헉. 괜찮습니다. 아직은 적들을 더 벨 수있습니다."
[그냥 적들을 베는데서 끝내지 말고 죽이는 것이 어떨까요? 그게 더 낫습니다만.]
"아뇨. 나의 검은 적들을 베는데서 끝낼 뿐입니다. 죽이고 싶지 않습니다."

쥬베이는 조금 힘들지만 일본도로 적들에게 치명상만 입힐 뿐이었다.
태상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행위였지만....쥬베이는 오히려 태상의
행동이 이해가 안간다는 얼굴이었다. 태상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울버린
좌석을 열고 남은 기력회복제 하나를 건내주었다.

"이거나 먹고 버티십쇼."
"감사합니다."

다크엔에게 듣기로는 그녀는 책이 있으나 책이 아닌 이상한 능력자였다.
전투력으로만 따지만 다크엔도 이기기 힘든 그녀였지만
그녀는 엄청난 패널티가 적용되고 있었다.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지만 아마도 변신시간이 아닐까 싶었다.
어쩄든 지금은 전투에 집중할 떄였기 떄문에 잡생각을 버리고
그는 울버린의 기관포를 들어올렸다.

[몽땅 쓸어주마 네놈들!!]
=만세! 노예였던 이들을 안전지점까지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이제 1km 남았습니다!! 우리 군대의 울버린MK2들과 오크강습부대, 엘프침투조도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 힘내 주십시오!
[알았습니다.]

적들은 숲 곳곳에 베이스를 마련해두고 그들을 공격해왔다.
그러나 그 맹렬한 공격은 이제 1km만 더 나아가면 모조리 끝나는 것이다.
300m만 더 가면 이종족들의 숲. 칸자리아의 숲이 보인다.
그곳까지만 가면 제국도, 럭스텍도 포기해야만 한다.

왜냐면 그곳에 가면...


=헌터킬러! 헌터킬러가 있는 곳까지만 버텨주십시오.
우리 블랙울프사의 최강의 마도공학이 만들어낸 최고의 산물이 여러분들을
지켜줄 것입니다!!


태상과 쥬베이는 오퍼레이터의 설명을 믿는 수 밖에 없었다.
모든 병사들도 그녀와 같은 생각에 이를 악물며 나아가고 있었다.
한편 다크엔은 그들과는 반대로 동굴에 쳐박혀 메달을 가지며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고 있었다.
분명 메달과 수수께끼에 쌓인 저 제단과는 뭔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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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대전투로 변해가고있어~~ ㅇ _ㅇ~~
헌터킬러라;; 그런데 제단은 뭐지 담턴이 나인데 도대체
어떻게해야!! 다크행님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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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님의 댓글

시리우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등장하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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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허 잘 이어보게나 베르군 그나저나 정말 요즘 퀘스트들은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기분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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