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의수호자2기-함께 걷는길(27화) > 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설

여신님의수호자2기-함께 걷는길(27화)

페이지 정보

본문

카이가 장기 출장을 가고 단둘이서 같이 있었지만, 그다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이유중 하나가 가브리엘이 연애에 못미더운 면도 있지만, 그건 아야카에게도 마찬가지 였다. 물론 Night Work(?)는 하지 못했지만, 둘은 매우 행복했다. 결혼을 한 후, 몇 일후 가브리엘은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계획을 짜고 있었다. 한참 계획이 안 되고 있을 때 뒤에서 ‘달칵’하고 소리가 낮고 그 뒤에 아야카가 사과를 깎아 가지고 들어왔다.

“연구도 좋지만 좀 쉬면서 해요.”

“아, 고마워. 훗 아무래도 친구를 불러야겠어. 녀석이 이방면에서는 최고니까. 불러도 되겠지?”

“그럼요.”

“그것보다..”

“네?”

“우리 아직 안했지... 웃차!”

“까앗!”

 가브리엘은 아야카를 번쩍 들어 올려 침실로 향했다.

“하지만, 점심 준비를...”

“당신이면 그걸로 됬어.”

 말은 이렇게 했지만, 가브리엘은 이번에 꽤 모험을 해본 것이다.

띵동!

 초인종이 울리자 가브리엘은 급 짜증스런 얼굴로 변했다.

“에이, 뭐야! 하필 이럴 때...”

 가브리엘은 아야카를 내려놓고 문을 열었다.

“누구세... 응?”

 가브리엘은 문을 열더니 굳어 버렸다. 가브리엘이 가만히 있자 아야카가 가브리엘에게 다가갔다.

“손님 오셨어요?”

 초인종을 누른 건 바로 파오와 세라피나였다. 그리고 뒤에 케이 일행도 있었다.

“가브리엘, 오랜만이에요.”

“뭐야, 네가 왜 여기 있는 거냐?”

“가브리엘, 누구죠?”

“아, 아까 말했던 녀석이야, 파오라고 하고 뒤에는 그의 아내인 세라피나지.”

“파오라고 합니다.”

“세라피나에요, 잘 부탁해요.”

“저는 가브리엘의 아내인 아야카에요, 잘 부탁해요.”

 순간 파오와 세라피나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고, 잠시의 침묵이 이어졌다. 아직 상황이 이해가지 않은 아야카는 말을 더듬었다.

“왜, 왜 그러죠?”

“가브리엘 잠깐 나 좀 보자.”

“아야카, 저랑 얘기 좀 해요.”

남자들은 2층베란다쪽으로 가고 여자들은 거실에서 얘기했다. 파오는 하늘을 보며 말했다.

“야, 너 도대체 왜 그래?”

“내가 뭘, 좋아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것은 당연하잖아, 둘째 아가씨도 그랬고.”

“문제는 그게 아니야! 나는 저 여자의 수명이 보인단 말이야, 이미 너도 대충은 알고 있을  텐데 왜 그런 거야!”

 파오나 세라피나는 수명이 정해진 생물들의 수명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결혼한 것에도 놀랐지만, 더 놀란 것은 아야카의 수명과 그녀의 몸에서 나오는 저주의 기운을 보았기 때문이다.

“난 의신이기도해. 그래서 나는 고쳐주고 싶었어. 그녀는 너무 힘들게 살았어. 그녀도 행복을 느껴야 하잖아. 그래서 운명을 바꿔주고 싶어.”

 여태까지 아야카는 몸이 약하고 노리는 자들이 많아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고 항상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야 했다. 산중에 주택이라 근처에 친구는 물론 이웃도 없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가지 않은 곳이고 알려지지도 않았다. 아마 그녀는 버티기 힘든 시기 였을  것이다.

“병을 치료해도 고작해야 100년이야, 그 후에 너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넌 순정파이고 마음도 여러. 거기다 이게 너의 첫사랑이잖아. 다시 일어난다 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릴 거야. 네가 한번 주저앉으면 천계는...”

 ‘신’을 왕이라고 표현한다면 가브리엘은 재상이다. 가브리엘의 성장은 다른 신족과는 달랐다. 가브리엘은 이미 그 재능을 인정받아 어렸을 때부터 군사, 행정 등 모든 천계의 대소사를 도맡아 왔다. 그리고 그가 처음 전쟁에 작전참모로 전임이 되었을 때, 큰 타격으로 도주하게 됐고, 쓰러져 있던 가브리엘을 여신 세자매가 돌봐주었다. 그때가 베르단디가 17세에 일이었다. 그 전쟁이후로 가브리엘은 다시 여신 세 자매를 찾아갔고, 그때부터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아가씨라고 부르며, 소위 집사처럼 그녀들을 위해 일했다. 그리고 베르단디가 1급 여신이 되었을 때, 그는 수련과 의술연구를 위해 여행을 떠났다. 그가 돌아온 후에도 ‘신’의 대리자라는 칭호와 함께 전의 일을 다시 하였다. 그는 아직 후계자를 키우지 않았고, 그의 걸맞은 인재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가브리엘이 무너지면 천계에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한편, 세라피나는 아야카와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야카는 세라피나에게 가브리엘과의 일들을 전부 털어 놓았다. 이야기를 전부 들은 세라피나는 말했다.

“우리 신족은 불로불사의 힘이 있어요. 따라서 수명자체는 없는 거예요.”

“그럼 저는 어떻게 되지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영으로서 살다가 얼마 후에 기억을 모두 잃고 다시 환생한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여태껐 전생의 기억을 되살린 자는 현재까지 없었어요.”

“그럼 제가 병이 나아도 죽으면 가브리엘은...”

“아마 제정신을 차리기 힘들겠죠.”

 아야카는 살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가브리엘과 같이 살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가브리엘이 상처를 입는 것은 싫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영원히 같이 살거나 아니면... 차라리 내가 죽는게...’

 아야카는 이런 생각을 하며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저... 제가 신족이... 될 수 없나요?”

“아직까지는 없어요.”

 사실케이는 신족이 됐지만 아직까지 세라피나는 알지 못했고, 케이가 신족이 된 이유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한참을 생각한 가브리엘은 결심한 듯, 일어서며 말했다.

“우선 그녀의 목숨은 먼저 구하겠어. 파오, 네가 막는다 해도!”

 파오는 조금 잔인하지만 둘을 갈라놓으려고 했다. 가브리엘을 케이와 힘을 합쳐서 강제로 천계로 보내고 아야카에게서 가브리엘의 기억을 봉인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가브리엘의 결심을 듣고, 조금은 미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뭐, 상관없겠지. 하면 하는 녀석이니...’

 파오는 이런 저런 생각을 접고 가브리엘에게 말했다.

“좋아. 협력해주지.”

“고맙다.”

 가브리엘은 아야카를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야카, 우선 우리의 앞날을 위해서 병을 고쳐보자.”

 아야카는 가브리엘의 말에 약간 얼굴이 붉어졌지만,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세라피나에게 들었어요. 병을 고쳐도 100년 정도 밖에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물론 나는 일평생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기뻐요. 하지만, 당신은 아니잖아요. 100년이란 겨우 일부에 부족하고... 내가 신이 될 수도 없으니까... 흐흑!”

 아야카는 불행하게 보이는 앞날을 이야기를 했다. 그와 동시에 눈물이 나고 목이 메어왔다. 싫었다. 가브리엘은 그런 아야카를 잠시 보더니 꽈악 안아줬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물론, 지금의 나 혼자서는 당신을 신족으로 만들지 몰라. 확실히 지금까지의 천계의 기술로 신족으로 만드는 기술은 없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니야. 하지만, 내가, 내가! 기필코 당신을 신족으로 만들 거야.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 슬픈 표정 지을 필요 없어. 그저 미소만 보여주면 되는 거야. 알았지?”

“네.”

 모두들 잠들었는데 가브리엘과 파오만이 계속 책을 보고 있었다. 이렇게만 적어보면 야한 책인가?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필자는 아니다, 절때루!) 이들은 지금 고대 서를  파하고 있었다. 파오와 가브리엘이 현재의 의술의 90% 알고 있었기에 나머지 10%는 없다고 봐야 했다. 그래서 오래전의 책에서 나올까 생각하여 읽었다.

 하지만 어디 과거를 찾는 것이 쉽겠는가. 현재 신계가 시작된 시점을 알고 있는 건 오직 태고의 존재들뿐이다. ‘신’일지라도 그 시간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기록된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남아 있는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만 5000천억 년의 일이었다. 세월만큼이나 저술된 책은 천문학적인 수치를 넘는다. 천계 도서관장이 현제 도서관의 책이 얼마인지 모른다. 도서관이라기보다는 그냥 집어넣는 절대아공간의 창고. 아직 손도 안 된 책들도 있었다. 절대 아공간은 끝이 없다. 그래서 도서관장은 위험에 소지가 있어 왠만한 신들의 출입을 금했다.

“에구, 책 다 봤네. 어떻게 단서가 하나도 안나오냐. 난 그럼 책 가질러 갔다 올게.”

“알았어. 빨리와.”

“알았다.”

 파오는 그 말과 함께 사라졌다. 파오가 책을 전부 가져갔기 때문에 당장은 할 게 없었다.

“혹시 기록에 없는 걸까?”

 가브리엘은 이런생각 까지 했다. 지금까지 읽은 고대 서만 5만권이 넘었다. 마구잡이가 아닌 의술과 역사에 관한 책이었다. 그리고 의신들이 저술한 책도 있어서 그 수가 매우 다양했다. 그러나 단한 가지도 아야카의 저주와 관련된 책은 없었다.

“그렇다면...”

 가브리엘이 간곳은 바로 마계. 지금 가브리엘 앞에는 사디야가 있었다. 사디야는 흥미있는 얼굴로 가브리엘에게 말했다.

“그래, 여기까지 찾아온 이유가 뭐지?”

“예전에 인간에게 저주를 건 자를 알고 싶습니다.”

“인간에게 저주를 건 자라... 흠. 확실히 신족과 마족은 아니다.”

“예.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기운도 다르고요.”

“기운도 달랐다... 그럼 시종마인가?”

“시종마는 저주를 걸지 않습니다. 그건 사디야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시종마는 마력의 증폭과 마족의 서포트를 맞는 존재이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가브리엘은 시종마에 존재를 배제하고 생각했다.

“확실히. 대다수의 시종마들은 그렇지 않지. 다만 딱 한 놈이 그랬다. 그놈이 시종마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지만.”

“예?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 녀석은 시종마의 형태로 있었지만 녀석이 뿜는 기운은 시종마가 아니었다. 말하자면 돌연변이지. 하지만 그 일은 잘은 몰라. 난 그때 다른 일을 했었으니까. 나보다 잘 아는 녀석이 하나 있지.”

 가브리엘은 기억을 더듬어 봤다. 하지만 사디야와 비슷한 시기에 살고 있는 존재는 기억에 없었다. 아니 거의 없었다고 봐야했다. 그이전의 존재는 남아있지 않았다. ‘신’이 나오기 전의 일이었으니까. 곰곰이 생각해본 가브리엘은 물어봤다.

“그게 누구입니까?”

“그! 전! 에! 맨입으로 말할 수는 없지. 대가를 바쳐.”

 가브리엘은 당황했다. 설마 마족과 똑같은 수를 쓸 줄은 몰랐었다. 그래서 그냥 맨몸으로 왔었다. 아니 그전에 사디야에게 무슨 일을 말한 자가 없었다. 어쩌면 대가의 시초는 사디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가브리엘이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천계에서도 중추 중에 중추. 거기에 천계에서도 손꼽히는 강자. 엄청난 오지에 혼자 가게 한다 해도 살아서 돌아 올 자다. 가브리엘은 당당하게 물어봤다.

“대가라... 무엇을 바라십니까?”   
 
“흐음, 대가라. 아! 생각났어, 케이와 관련된 것. 그것도 케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네? 케이와 관련된 것이요?”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여신 중에 최초의 여신이라는 존재가 고작 한 존재와 관련된 것... 거기에 관련된 소중한 것이란다. 너무 광범위했다. 가브리엘은 생각했다.

‘케이와 데이트? 아냐, 이건 케이한테 맞아죽을 거야. 그럼 케이노예권? 아냐 이건 아가씨한테도 맞을 거야. 그럼 케이의 바이크? 이건 케이와 아가씨, 사디야님께 모두 맞을 거야. 그럼...’

“케이의 사진 어떻습니까?”

“사진? 그거 좋지!”

“그럼 장수를...”

“50장!”

“내꺼도!”

 가브리엘의 말을 사디야가 자른다. 그리고 가브리엘뒤에서 누군가가 신나서 소리친다. 가브리엘이 뒤돌아보니 그곳엔 힐드가 이쪽으로 오고있었다. 그리고 힐드는 계속 말했다.

“사디야님~. 제것도 부탁해요.”

“그러지. 그럼 힐드 몫까지 100장. 어느 사진이건 상관없이 뽀샵처리에 브로마이드 화까지.”

“네? 그건 너무 어려워요. 5장씩 해드릴께요.”

“그럼 90장!”

계속되는 공방전(?)... 몇시간 후...

“20장씩! 그이상은 안되요!”

“그래. 뭐 상관없지. 힐드는?”

“그 정도면 괜찮네요.”

이렇게 합의가 끝났다.

“휴우. 이제 알려주시죠.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너희도 잘 알텐데?”

 가브리엘은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나왔다. 아야카의 집으로 가는 동안 아무도 없었다. 가브리엘의 표정은 분노의 표정이었다. 그리고는 사디야의 말을 다시 기억했다.

‘너희도 잘 알텐데? 쉐도우한테 가봐. 그놈이라면 잘알꺼야.’

“크아아아아아악!”

 분했다. 너무나도 분했다. 가브리엘은 엄청난 존재인줄알고 살짝 긴장했었는데 겨우 쉐도우 였던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그 생각을 못한 자신이 바보 같았다.

 분을 겨우 삭이고 집으로 돌아가 문열 열었다.

“다녀왔...컥!”

 가브리엘이 문을 열자 그를 반긴 것은 빈 밥그릇... 그가 온 시간은 저녁 8시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야카의 호통을 들었다.

“어디 갔다가 이제 오는 거에요! 얼마나 걱정 한 줄 알아요! 어디 나가려면 얘기를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미,미안해.”

“나, 당신이 없어지는줄알고... 걱정되서.... 으흑!”

 아야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주위에는 여자를 울린다고 뭐라고 해댔다. 가브리엘은 아야카를 안아주며 말했다.

“미안해. 이젠 괜찮아.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야. 정말 미안해.”

 가브리엘은 쉐도우를 밖을 불러냈다. 그리고 여태까지의 일을 말했다.

“흐음, 그 녀석을 말하는 건가. 그럼 말해주지.”

 약 2억년전에 천사와 시종마가 처음 태어났다. 그때 당시에는 마족과 시종마와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시기로부터 1000년후 시종마의 힘이 약해졌다. 그런데 그시기에 한 시종마가 태어났는데 마족과 동등한 힘을 가졌다. 마족들은 그런 시종마가 더 생겨 지휘를 잃을까 두려워 그를 돌연변이라고 하고 이름조차 주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도 그 시종마와 계약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 교육도 가르키지 않았고, 말도 못하게 만들었다.

 한번은 시종마와 천사간에 전쟁이 있었다. 시종마들이 지상으로 내려가 파괴하고 있었는데 이때 천사와 친분이 있는 한 부족이 있었는데 부족은 천사들과 힘을 합쳐 막아냈다. 천사들은 돌아가고 부족들은 시종마들의 시체들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종마가 일어나 자폭을 감행했다. 가브리엘은 그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다시 돌아갔는데 그곳에는 족장 혼자 살아남아 있었다. 그 족장을 가브리엘이 치료를 했다. 그런데 그 미약한 것들이 남아서 저주가 되었고 그 당시의 천계와 마계의 의술로 그 저주를 풀 수 없었다. 천계와 마계는 그 저주가 그대로 끝으로 알고 있었고, 가브리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 저주는 대대로 쭉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 부족장의 가문이 바로 이노우에가인 것이다. 그 저주는 불규칙하게 몇 세대 후에 그 증상이 일어났다. 카이 이전 5대까지는 저주의 기운이 없었지만 아야카에게 생긴 것이다.

“휴우, 몇 번을 더 찾아 갔는데 그때 당시에는 저주가 발생하지 않았어. 그래서 나는 전해지지 않는구나 하고 넘어갔지. 그런데 설마 이런 일이... 물론 치료 방법도 만들긴 했는데 그때는 이미 인간들끼리 마구 섞여서 찾을 수가 없었지.”

“치료술은?”

“너만이 할수 있어. 좀 복잡한 거라서, 물론 100%치료는 아니야. 어느 정도 확률도 감수 해야되. 할거야?”

“그것 밖에 없다면.”

“알았어. 그럼 방법을 알려줄게.”

 쉐도우의 치료강의는 다음날 아침에서야 끝이 났다. 가브리엘의 전부 이해를 했다. 쉐도우는 모두를 거실로 불러 모았다.

“좋아 그럼 바로 치료를 해보자. 둘 다 몸 상태는 괜찮아?”

 치료하기 앞서 치료시술자와 환자는 모두 컨디션이나 몸 상태가 최상이어야 한다, 아무리 확률 높은 치료라도 환저나 시술자의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괜찮아요.”

“거뜬해.”

“그럼 시작하지.”

 아야카는 바르게 누워있었고, 가브리엘은 그 옆에 앉아있었다. 가브리엘은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양손에서 각각 검은 기류와 하얀 기류를 만들어 냈다. 우선 검은 기류가 담긴 손으로 아야카의 가슴부위에 손을 댔다.(이상한 생각들 하지 말게.)그리고는 약한 검은 줄기가 폐 쪽에 당도 하더니 폐 주위를 실드처럼 감쌌다. 가브리엘은 하얀 기류의 남은 한손을 반대손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한번 꾹 누르더니 검은 기류 손의 가운데서 하얀빛이 아야카의 폐로 당도 했다. 그리고는 폐속에서 하얀 빛을 냈다. 그러자 폐근처의 저주의 기운이 그에 반응하였고, 버티려 했다. 그리고 서로 퍼지고 저주의 기운을 더 확산 시켰다. 확산된 기운은 아야카의 폐주위의 검은 실드에 빨려 들어갔다. 가브리엘은 시술을 하면서 생각했다.

‘나의 컨트롤로 아야카의 생사가 걸렸다. 잘 조절 해야되.’

 30분쯤 흘렀을까 저주의 기운이 거의 사라져 가는데 이상한 반응을 보였다. 가브리엘은 그 기운에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실수하지 않고 침착하게 시술했다.

두근!

 가브리엘은 자신의 몸에서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 몸에 또 다른 기운이 있음을 알아챘다.

두근! 두근!

 심장이 요동쳤다.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상승 했다. 가브리엘은 컨트롤에 변경에 변화를 주지 않게 조심하고 있었다. 아무도 그 기운을 눈치채지 못할 때 파오와 쉐도우가 감지했다. 그리고 그 기운을 확인하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젠장, 벌써 인가! 이러면 막지 못하는데.’

‘도중에 멈출 수도 없고, 이거 어떡하지?’

 이 시술을 멈출 수가 없게 되있다. 그리고 만약 다른 사람이 가브리엘의 몸에 개입하게 된다면 100%시술실패가 된다. 그래서 파오도 쉐도우도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더 이상 컨트롤을.... 아 의식도 잠식당하고 있어... 젠장.’

 가브리엘은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그리고 몸이 자신과 분리됨을 느꼈다. 그러면서 서서히 시야가 흐려지고 있다.

‘안돼! 안돼! 아야카!!!!!!!!’

 가브리엘은 외쳐보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갑자기, 가브리엘의 손위에 보라색 구체가 생겼다. 모드들 그것을 보았다. 그 구체는 커지더니 이내 폭발했다.

펑!!!!!!!!!!!!!!!!!!

TO BE CONTINUED...

댓글목록

profile_image

류애님의 댓글

류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길어요. ㅜㅡ

profile_image

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은게 싫으신가요? 흐음, 길게 쓰는게 더 나을꺼라 생각 했는뎅~

Total 2,713건 11 페이지
소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63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1-19
2562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1-13
2561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1-13
2560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1-12
열람중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1-06
2558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1-05
2557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1-01
2556 에제키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12-30
2555 태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12-29
2554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2-28
2553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2-25
2552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2-25
2551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12-23
2550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2-23
2549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12-23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집계

오늘
725
어제
919
최대 (2005-03-19)
1,548
전체
780,378
네오의 오! 나의 여신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