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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운명의 여행자들-<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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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느 깊은 산속...... 낡은 문이 삐그덕 거리며 열리면서 한남자가 밖으로 나왔다.

나이는 대략 24살쯤은 되어 보이는 이남자의 얼굴은 미남형이었고 낡은 집에 어울리지 않게

옷은 꽤 깔끔했다.

밖으로 나온 이남자는 술병을 들어서 술잔에 부은후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하늘의 별들

은 유난히 초롱초롱 빛났다. 외롭다... 혼자 이 산속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이렇게 생각하며 술을 마시려는 순간 남자는 무언가에 깜짝놀라 술잔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눈가에 약간의 경련이 일어나며 남자가 살며시 입을 열었다.

"...곧.... 곧 천계에 큰 변이 있을것같군... 몇백년동안 잠잠하더니 도대체 무슨일이지..혹

 시.."

남자는 생각에 잠기다가 중얼거리더니 다시 고개를 들어 말을 이었다.

"후... 한심한것들... 그렇게 세력다툼을 벌이면 도대체 남는것이 무엇이더냐.. 내가 너희들

 을 그렇게 가르쳣단 말이더냐..그렇게 싸우다가는 둘중에 하나는 반드시 죽을터.."

남자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산속에 밤하늘이라 그런지 다른곳에서보다

별이 선명히 보였다. 남자는 술병을 들어 입에 대려는 순간 누군가의 기척에 잠시 옆을 돌아

보았다.

그때였다.

산속이 온통 검은 흑기로 가득차더니 땅바닥에는 마계를 상징하는 마법진이 그려졌다. 엄청난

바람이 나무와 집을 뒤흔들었다. 잠시후 바람과 흑기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한

남자가 등장했다. 등에 큰칼을 차고있고 망토를 휘날리며 다가왔다.

그남자는 술을 마시고 있는 남자에게 달려와 무릎을꿇어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말했다.

"...선생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무릎을 꿇은 남자는 정중히 인사를 했지만 왠지 목소리에 힘이 없어 보였다.

"정말 오랜만이구나.. 이게 얼마만이지?"

"선생님 그간 찾아뵙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기까지야 뭐 있겠느냐.. 너도 그만큼 지위가 높으니 하는일도 많겠지...그나저나 천

 계에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

"...."

"왜 말이 없느냐. 요 근래 300년동안 잠잠하더니만 세력다툼이라니... 너희들이 지금 제정신이

 냐. 항상 서로 이해하고 자신이 먼저 양보하며 지내라던 내말이 하찮게 들렸단 말이냐! 내가

 보아하니 마계에서 먼저 신계에 선공격을 가한것 같던데 대체 무슨일이냐!"

선생의 말에 남자는 고개를 들어 다급히 말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저의 부하 카스가 북쪽의 금지된 땅으로 들어가 마왕 카르곤을 부활시켰습니다. 그러

 고는 카르곤에게 세뇌당해 부하가 된후 지금 신계를 기습하여 벌써 수도 하르피스가 점령 되

 었고 지금 마계를 초토화 시키기 위해 오는중입니다. 그리고 제 부하 마신을 정예군들과 함
 
 께 신계를 구원하기 위해 보냈으나 카르곤의 가고일들에게 기습당하여 정예군은 몰살당하고

 마신이 그저 겨우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신계상황은 초토화 직전에 놓여있다 합니다..

 도저히 저로서는 신계를구원할 방법이 없어 한현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고자 이렇게 온것

 입니다. 선생님 제발 도와주십시오."

이 남자가 말한 선생님... 이남자가 스승으로 모시는 이 한현은 2만살이 가까이 되었다.

한현은 보통인간들보다 강했고 총명했으며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었다. 천계의 이름있는

신들은 한현이 보통인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신,마 이 모든 힘을 제어할수 있는 능력

을 부여시켜주었고 무한한 마법의 힘을 주었다. 검술은 물론 창,활.. 이 모든 능력에 능하

게 되었다. 한현은 신들에게 능력을 부여 받은후에 2만년동안 3명의 제자들을 두었는데

이 제자들중 한명인 마계의 2인자아르스...현제 무릎을꿇어 한현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고 한명

은 신계의 우두머리인 천신, 또 아르스의 심복부하인 마신이었다.

이 3명은 각 개개인의 능력이 모두 뛰어났으나 한현의 실력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하지만

요즘에 한현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점점 힘이 매우 약해져 갔다.

그때 또다시 흑기가 일어나며 텔레포트 마법진이 그려졌다. 그리고 긴 검은머리의 아름다운 외

모를 가진 여자가 나타났다.

바로 아르스의 심복부하 마신 로스였다.

로스는 한현에게 가서 무릎을 꿇은후 인사한뒤 다시 아르스에게 인사했다. 그러고는 급히

말했다.

"아르스님! 지금 신계는 완전히 초토화되고 몇몇 생존자들만이 마계로 도망쳐왔습니다. 천신

 님도 지금 큰부상을 당해 쓰러져계시고 마계의 수도 엔티악도 지금 함락 직전입니다. 이제 도

 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병사들의 사기도 떨어져있고 수도 얼마 되지않습니다. 흑흑...이제 마

 계도 끝장입니다.."

울먹이며 아르스에게 보고하는 로스는 이번에는 한현에게 돌아다 보며 도움을 청했다.

"선생님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가다간 모두 끝장입니다."

로스는 울며 말했다.

한현은 눈을 감은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마왕 카르곤을 자신이 예전에 봉인 시키긴했지만 운이

따라주었기 망정이지 자칫잘못했으면 자기가 먼저 죽었을 그때를 생각하며 한현은 한참후에 눈을

떠 아르스에게 카르곤을 물리칠 방법을 말해주었다.

한현에게 카르곤을 무찌를 방법을 들은 로스는 경악하며 아르스를 말렸다.

"안됩니다 아르스님..어떻게 그런... 선생님 다른방법을 찾아주십시오..아르스님을 어떻게 이런

 식으로 보낸단 말입니까!.."

아르스는 울며 말하는 로스에게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괜찮다 로스... 그 방법밖에 없다니 어쩔수 없구나.. 로스.. 내뒤는 니가 이어 마계를 재건하도

 록해라. 내가 없어도 너는 잘해내겠지. 선생님 부탁이 있습니다."

한현은 눈물이 나오려는것을 애써 참으며 아르스의 말을 들었다.

"제 아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이 아이를.. 선생님께서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로스를 잘 부탁드립니다."

아르스도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르스가 공간이동 마법으로 준 갓난아기

를 받았다. 아기는 지금 이 세상이 얼마나 큰 혼란에 휩싸여 있는지 모르고 편안히 자고 있었다.

"선생님 그럼 이만.. 로스 잘있거라.."

"안돼요 아르스님! 안돼요!!"

아르스는 사라졌다. 로스는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몇시간을 계속 울었다. 한현은 로스를 부축

해 방안으로 옮겼다.



그리고 며칠후...


하늘에서 성스러운 빛이 땅으로 내려오며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우 젊고 머리는 푸른색깔

을 띄고 있었으며 그의 걸맞게 옷도 푸른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다.

인기척을 느낀 한현이 로스와 밖으로 나왔다.

"천신님!"

로스가 남자를 불렀다.

천신... 신계의 최고권위자이자 우두머리인 그가 천계에서 내려왔다. 로스를 보고 미소를 지었

지만 그 미소는 오래가지 않아 지워졌다.

"천신님. 아르스님은 어떻게 됐죠? 우리 아르스님은.. 아르스님은!!....."

로스의 물음에 천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얼굴에 슬픈 기색이 여려있었다.

"아르스는... 마왕 카르곤과 함께 소멸했어. 아르스 덕분에 천계는 평화를 되찾은거지.. 아르스

 야말로 진정한 용사야.."

아르스... 아르스는 카르곤과 함께 소멸했다. 한현이 아르스에게 일러준 방법은 바로 몸안에 있

던 모든기를 밖으로 방출하여 대상과 함께 폭발하는 것이었다. 이 폭발로 천계의 70%가 날아가

긴 했지만 모두 다시 재건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르스의 아들... 반마반인.... 반은 마족,반은 인간의 아들인 아르스는 인간 여인을 사랑

하여 둘에의해 낳은것이 바로 이 아르스의 아들이었다.

한현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말했다.

"아르스.. 너가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달라고 한 부탁.. 절대로 져버리지 않겠다.. 아르스.."









                                                                        -프롤로그 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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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군요. 묘사를 좀더 신경써주신다면 완벽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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