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Karma of '8 Soul' ] - 서장, 스테이지 1 합본 - ( 수정 ) + 설정집 = 학원 출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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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arma of '8 Soul' ]
- Stage#0 서장 -
" 《옛날, 아주 먼 옛날… 신이 이 세계를 창조하기도 전에, 벌써 여덟의 영혼과 하나의…은 그 세계로 가기를 예정했다. 그들은 각각 '권능(창조&파괴)', '생명', '죽음', '애정', '증오', '역사', '지식' 그리고 …를 뜻하고 있는 영혼과 … 이었다. 그들은 각각 하나의 인격체였다.
신이 이 세계를 만들자마자, 그들은 갓 만들어진 따뜻한 대륙의 땅덩어리로, 서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어떠한 존재로 모습을 탈바꿈했다.
'권능'은 《인간》으로, '생명'은 《엘프》로, '죽음'은 《다크 엘프》로, '애정'은 《신족》으로, '증오'는 《마족》으로, '역사'는 《드워프》로, '지식'은 《드래곤》으로, 그리고 《…》은 《…》으로….
신은 이들을 모태로 인간, 엘프, 다크 엘프, 신족, 마족, 드워프, 드래곤, …을 만들었고, 그들은 시조 때는 서로 화합하며 친하게 지냈으나, 이대(二代) 때는 서로 경쟁하였고, 삼대 때는 서로를 헐뜯었고, 사대 때는 서로를 증오하였으며, 오대 때는 서로 …했으며, 육대 때는 서로의 목에 칼을 들이대었고, 칠대 때는 서로 대립하였고, 팔대 때에는 서로 나뉘어 졌다. 그리고 구대 때에는 서로 내일을 기약했다.》 이것이 바로 이 세계를 신이 만들었다는 '신성설(神聖說)'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서있는 대륙의 '팔영혼설(八靈魂說)'이다. 이 내용을 퍼낸 비석이 손상되어, 몇몇 단어는 알 수 없지만, 대충 끼워 맞춘 것도 있고, 단어를 새로이 찾은 것도 있다고 한다…. 신성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
아직 이른 아침인 듯, 태양 아저씨는 교회처럼 보이는 이 강의실에 따사로운 햇살을 오각형의 커다란 창문(여기선는 교회의 커다란 창문과 같은 밑에는 직사각형에 삼각형을 얹혀놓은 듯한 모습)을 통해 선물하고 있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방금 팔영혼설에 대해 설명한 노인의 말에 귀를 귀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한사람. 이 학생만은 책상에 고개를 쳐박고 침을 질질 흘리며 태양 아저씨의 따사로운 햇살 선물을 받으며 자고 있었다.
" 카즈 군!!! "
카즈라 불린 학생이 교실에서 자는 게 처음이 아닌 듯, 노인은 엄청 역정을 내고 있었고 교실이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로 큰소리로 소리쳤다. 그로인해 역사특별실의 지붕에 매달려 피곤한 날개를 쉬며 단잠을 자고 있던 새들은 깜짝 놀라 다시 피곤한 날개를 놀려야 했다. 그리하여 '카즈'라고 불린 14살이 안되어 보이는 소년은 덜컥거리며 일어나야만 했다.
" 예, 옛!! "
당황한 듯, 한번만 해도 될 대답을 두 번이나 해버렸고, 잠에서 깨긴 깻지만, 아직 덜깬 듯, 눈은 게르츠름하게 떠있었고, 머리는 정돈조차 되지 않아 몹시 헝클어져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21C에서나 볼 수 있는 '폐인'의 모습과 흡사했다.
" 어제 밤에 뭘 했는가!? 자네 성격으로 시험 공부 따위는 일체 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한다만. "
" 아, 저… 그게… "
카즈 군은 도통 변명거리를 찾아내지 못하자, 머리를 긁적였고 용서해 달라고 손을 싹싹 빌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담임 선생인 '간단'은 역사책을 돌돌 말아서 카즈 군의 머리를 몇대 툭툭 치고는 앞으로 조심하라며 타이른 후 교실을 나갔다.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저 간단 선생은 전 과목 담당이다. 즉, 만능 엔터테이먼트라는 것이다. ( 그는 다른 과목도 훌륭하지만, 마도학과 창조적인 마법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 역사학은 취미로 하는 거라나 뭐라나… )
그러나 지금 이 시각, 이 세상에서 그 누가 알았으랴. 팔영혼설에서 '내일을 기약했다.'라는 대목이 지금, 이 세대에 이루어지려 하고 있다는 것을….
[ The Karma of '8 Soul' ]
- Stage#1 쌍둥이? 길거리의 우연한 만남!! -
터벅터벅…
푸른색 머리에 긴 생머리, 날카로운 눈매, 오똑한 콧날, 연보라색의 눈, 그리 작지도 않고, 그리 크지도 않은 아담한 크기의 키. 그 어떠한 사람도 이 사람을 '베리 베리 판타스틱~ 한 미소녀'라 묘사할 것이다. 확실히, 이 사람은 환상적인 미모를 지녔다. … …라고 말하고 싶지만, 눈매가 엄청나게 날카롭기 때문에 미소녀 축에는 못끼일 것 같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남자'라는 것이다.
남자가 무엇이냐? Boy. 男子. そねん. 제 3의 다리가 있는 인간. 두 다리 사이에, 흔히 Fuck라 부르며 상대를 모욕할 때 주로 쓰는 중간 손가락을 올린 모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양의 물건을 가진 자. ( 이 이상은 민망스러우니 그만두자. ) 뭐 어떻든 그는 절대 여자가 아니다. ( 눈 만 좀 풀면 여자처럼 보일 수도…. )
하여튼 그런 그의 어깨에는 일반 롱 소드보다 좀더 긴 흑색의 장검이 있었고, 검 집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그 흑색의 검신에는 같은 색상으로 '멸(滅)'이라 적혀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검을 제외하고 그와 99.89756% 같은, 마치 똑같은 공장에서 똑같은 판으로 찍어낸 듯 보이는 사람이 오고 있었다. 그의 손에 잡혀있는, 일반 롱소드보다 좀더 긴 은백색의 장검이 잡혀있었다.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검신에는 '창(創)'이라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둘이 발걸음을 멈췄을 때, 그들은 '거울이네…'하고 생각했고, 각자 자기가 할 일을 했다.
" 하아… 용병일도 힘들어 죽겠군… " / " 하아… 귀족 자제일도 힘들구나… "
완전 똑같은 말이었다. 말투나 어감이 틀렸다는 것은 무시하자. 내용상 '용병'과 '귀족 자제'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그 둘의 목소리가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하여튼 그렇게 말한 그들은 자신 앞에 '거울'이라고 생각한 물체 앞 10 Cm 앞에서 앞머리를 손으로 튀겨 단정히 만들고 다시 뒤로 돌아 걸어가려다, 길거리에서 우뚝 서버리고 말았다. ( 문제는 그 둘의 행동이 똑같아서, 완전히 거울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
' … … 길거리에 거울 따위가 서 있을 리 없잖아…. ' / ' … … 길거리에 거울이 있을 리가… '
획-
그 둘은 다시 획 돌아섰고, 서로를 마주봤다. 그리고 생각했다.
' 서, 설마 도플갱어!? ' / ' 설마 말로만 듣던 도플갱언가!? '
그 둘의 손은 서서히 각자의 검 손잡이로 향하고 있었다. 한쪽은 멸(滅)이라 적힌 붉은 기운과 검은 마력의 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칠흙색 검으로, 한쪽은 창(創)이라 적힌 은은하게 성력이 감도는 은색의 검으로….
이 상태에서 검을 뽑지 않으면, 도플갱어에게 죽고 자신 대신 이 대륙에서 살게된다. 그렇게 치욕적인 것은 없다라고 생각한 그들은 있는 힘껏 싸우기를 맹세했다.
챙 - !!
이윽고 그 둘의 검은 날카로운 파공음을 내며 뽑혀 나왔고, 마력과 성력은 검과 검이 맞다인 부분에서 서로 반발하며 섞이고 있었다. 둘은 그런 대치 상태를 몇 초 유지하다, 흑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가 검을 뒤로 재껴 상대의 검을 미끄러뜨리게 한 뒤, 은백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가 당황한 사이에 손잡이 뒷부분으로 상대의 이마를 치고 다시 자세를 잡았다.
' 크으… 치사하군…. 하지만 확실히 실력은 있다. 엘리트!! ' / ' 크으… 강하군… 게다가 성력이라니… 귀찮게 됐군… 망할…. '
쐐애액!! 창!!
둘의 검은 다시 허공을 가르며 부딪쳤고, 그 둘이 밟고 있는 바닥은 둘의 성력과 마력을 이기지 못해 파작파작 거리며 부서지고 있었다. 그런 점을 간과해낸 둘은 서로의 검을 퉁겨 뒤쪽으로 물러섰다.
" 하아… 하아… " / " 하아… 하아… "
둘은 거친 숨을 내쉬며 서로의 빈틈을 찾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둘의 자세가 너무 완벽해 빈틈을 찾기 어렵자, 둘은 어쩔 수 없이 서로를 향해 서로의 필살검을 외치며 뛰어들었다.
" 멸황파괴검(滅皇破壞劍) - !! " / " 신생창조검(新生創造劍) - !! "
쐐애애애액 - !!
파각!!
둘의 검은 중앙에서 서로 날카롭게 박혔고, 엄청난 소리를 동반한 서로의 필살검은, 서로의 검을 파괴하기까지 이르렀다. 서로의 검에 금이 가는 걸 보자, 더 이상 진행했다가는 서로의 검이 부서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 둘은 황급히 검을 회수했고, 80m 쯤 떨어진 후 숨을 가다듬었다.
' 하아… 하아… 거의 동급의 힘… 어떡한다!? ' / ' 하아… 하아아… 서로 맞먹는 힘이다!! 어떡하지!? '
" 쳇, [ 고대의 성령, 나를 위해 움직여라!! 소울 스트라이크!! ] "
슈슈슉-
흑색의 검을 가지고 있던 자가 '소울 스트라이크'를 외치자, 그자 뒤에서는 검은색의 재빠른 둥그스름한 물체 8개가 튀어나와, 은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 엄청난 속도로 돌진 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그는 또 다른 마법을 캐스팅하고 있었다.
" 이런!! 마검사!? "
은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는 재빠르게 피했고, 그 검고 둥그스름한 마법구를 쏘아대는 마법의 속성이 '정령-암흑'의 속성이란 걸 알아내자, 그도 짧은 캐스팅을 시작했다.
" 그렇다면 이건!? [ 신의 막강한 힘, 여기에!! 그랜드 크로스!! ] "
그가 '그랜드 크로스'를 외치자, 그가 들고 있던 검에 흰 십자가의 형상이 더해졌고, 그가 검은 소울 스트라이크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흰 십자가는 빠른 속도로 검은 소울 스트라이크에게 돌격했고, 이윽고 부딪히고 말았다.
상극인 둘의 힘은 부딪혔고, 이내 힘이 약해진 검은 소울 스트라이크는 소멸해 버렸다. 하지만 그건 그냥 미끼였는지, 검은 마검의 소유자는 다른 마법의 캐스팅을 끝냈다.
" 엑소시즘 블레싱 인 멸황검!! "
엑소시즘 블레싱은 그의 독자적인 마법으로, 사용되는 매개체에 엄청나게 강한 산성을 코팅하여, 검에 맞은 상대는 그 즉시 온몸에 극독이 퍼지고, 파상풍까지 걸리는 극악무도(?)의 마법이며, 잘 사용하지도 않는 마법이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었다. 하여튼 코팅이 완료되자, 그는 검은 강한 녹색과 연한 푸른색을 띄었고, 곧바로 상대에게 검을 조준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 브레스!! "
싸아아아악 - !!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검기 모양의 녹색 빛은 상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고, 상대는 검안을 세로로 치켜세워 얼굴과 몸을 방어했고 검에 내장되어 있는 마법인 듯 그는 스펠(:주문)없이 시동어 만으로 홀리 실드를 구현시켜냈고, 녹색의 빛은 어이없이 상쇄되어버렸다. 그러나 브레스를 뿜어낼 때 같이 날린 것인지 검기가 함께 홀리 실드에 박혔는데 검기의 엄청난 산성에 의해 홀리 실드가 녹는 걸 본 그는 흥분하여 그에게 큰 소리로 소리쳤다.
" 이런 극악무도한 기술을!! "
" 뭐가 어때서!! "
삐익!! 삐이이 - 익!!
곧 반격에 나서려던 그 둘을 막은 것은 마법 경찰부의 호각 소리였는데, 그들에게서 나는 마나의 기운을 느껴보니 3~4 클래스 정도의 마나였다. 즉, 3~4 클래스의 마법사가 뭉터기로 몰려오고 있다는 소리다. 그 둘은 4클래스 짜리 마법사쯤은 간단히 이겨낼 수 있으나, 상대가 많다면 약간은 곤란하다. 마법부에 잡힌다면 최소한 5년 이상의 징벌과 3000만 제니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런 일을 당하기 싫은 그 둘은 재빨리 아무 지붕위에 올라가 버렸다.
둘은 서로 자신의 검에 손을 올려놓았고, 검신을 오른손으로 잡고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르르 밀어줬다. 그렇게 하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방금 전의 대치 상태 때 부서졌던 부위가 말끔히 사라져 있던 것이었다.
하여튼 그 둘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 대단한 사람이었다…. 다시 만나기 싫어지는 군…. ' / ' 쳇, 재수없는 놈. 다시는 만나기 싫어. '
둘의 대치돼는 말투는 그렇게 그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Stage#2 마침
- 아이 캣치 -
이름 : 베르너 라그엘 시글 폰 리피치 ( 애칭은 베르너 )
나이 : 16 세
키 : 167 Cm
몸무게 : 46Kg
좋아하는 음식 : 랍스타, 스튜
싫어하는 음식 : 말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초콜릿 등
하고 싶은 말 : 나중을 기약하도록 하지….
기타 :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푸른색 긴 생머리를 머리끈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에, 귀족의 양자로 들어가 있지만, 언제나 수수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수수한 사람.
본 성격은 순하고 약간 소심한 면이 있지만, 꼭 나서야할 때는 냉철한 판단력과 빠른 두뇌 회전으로 리더격이다.
현재 성기사단의 나이트를 맡고 있으며, 성력 클래스는 6클래스 정도이며, 검술 실력은 마스터 최상급이다.
이름 : 베르스퍼 하카이 드 리버사이드 ( 애칭은 베르스퍼 )
나이 : 16 세
키 : 167 Cm
몸무게 : 44Kg
좋아하는 음식 : 거의 모든 음식
싫어하는 음식 : 당근, 초콜릿, 야채 등
하고 싶은 말 : 내 이름 까먹으면 베어버린다!! 꼭 기억하라구!!
기타 : 전쟁 고아로 4살 때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전쟁 중에 구한 롱소드 하나로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난 엄청나게 운 좋은 녀석. 권력에는 관심이 없지만 부에는 엄청난 관심을 가진다. 특히 금화를 좋아하여, 금화만 보면 저걸 어떻게 차지할까… 생각하다가 파티 원들에게 머리를 맞고 끌려다니기 일수다.
본 성격도 그렇고, 전투 중 성격도 그렇지만, 약간의 다혈질 적인 성격이며, 보기보다 냉철하고, 날렵한 몸놀림에, 빠른 두뇌 회전(이라긴보다 잔머리)으로 공격수와 후방 지원도 맡아주고 있다. 현 마법 클래스는 4클래스이며, 검술 실력은 소드 마스터 중급 정도이다.
현재 마력을 극도로 올려준다는 전설의 아이템 '엠펠리움'과, 절대 강도를 자랑하는 킨 오리하르콘을 찾아 헤매고 있다.
※ 참고 : 검술의 경지는 ' 소드맨-> 소더-> 로우 소더-> 미들 소더-> 하이 소더-> 마스터 소더-> 마스터 최하급-> 마스터 하급-> 마스터 중급-> 마스터 상급-> 마스터 최상급-> 소드 마스터 하급-> 소드 마스터 상급-> 그랜드 소드 마스터' 순이다.
에… 학원 숙제로 이걸 내게 되어 버렸습니다… =ㅅ=;;
아이들도 같이 읽을거라 각주가 좀 많군요… ( 웹상에선 안 보여요 >.<!! )
파일이라도 올리고 싶었으나, 자료실에 올렸다가는 고대로 가위손에 싹둑…
=ㅅ=;;
일단 수정도 많이 가하고 했으니, 좋게 봐주세요.
- Stage#0 서장 -
" 《옛날, 아주 먼 옛날… 신이 이 세계를 창조하기도 전에, 벌써 여덟의 영혼과 하나의…은 그 세계로 가기를 예정했다. 그들은 각각 '권능(창조&파괴)', '생명', '죽음', '애정', '증오', '역사', '지식' 그리고 …를 뜻하고 있는 영혼과 … 이었다. 그들은 각각 하나의 인격체였다.
신이 이 세계를 만들자마자, 그들은 갓 만들어진 따뜻한 대륙의 땅덩어리로, 서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어떠한 존재로 모습을 탈바꿈했다.
'권능'은 《인간》으로, '생명'은 《엘프》로, '죽음'은 《다크 엘프》로, '애정'은 《신족》으로, '증오'는 《마족》으로, '역사'는 《드워프》로, '지식'은 《드래곤》으로, 그리고 《…》은 《…》으로….
신은 이들을 모태로 인간, 엘프, 다크 엘프, 신족, 마족, 드워프, 드래곤, …을 만들었고, 그들은 시조 때는 서로 화합하며 친하게 지냈으나, 이대(二代) 때는 서로 경쟁하였고, 삼대 때는 서로를 헐뜯었고, 사대 때는 서로를 증오하였으며, 오대 때는 서로 …했으며, 육대 때는 서로의 목에 칼을 들이대었고, 칠대 때는 서로 대립하였고, 팔대 때에는 서로 나뉘어 졌다. 그리고 구대 때에는 서로 내일을 기약했다.》 이것이 바로 이 세계를 신이 만들었다는 '신성설(神聖說)'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 서있는 대륙의 '팔영혼설(八靈魂說)'이다. 이 내용을 퍼낸 비석이 손상되어, 몇몇 단어는 알 수 없지만, 대충 끼워 맞춘 것도 있고, 단어를 새로이 찾은 것도 있다고 한다…. 신성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
아직 이른 아침인 듯, 태양 아저씨는 교회처럼 보이는 이 강의실에 따사로운 햇살을 오각형의 커다란 창문(여기선는 교회의 커다란 창문과 같은 밑에는 직사각형에 삼각형을 얹혀놓은 듯한 모습)을 통해 선물하고 있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방금 팔영혼설에 대해 설명한 노인의 말에 귀를 귀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한사람. 이 학생만은 책상에 고개를 쳐박고 침을 질질 흘리며 태양 아저씨의 따사로운 햇살 선물을 받으며 자고 있었다.
" 카즈 군!!! "
카즈라 불린 학생이 교실에서 자는 게 처음이 아닌 듯, 노인은 엄청 역정을 내고 있었고 교실이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로 큰소리로 소리쳤다. 그로인해 역사특별실의 지붕에 매달려 피곤한 날개를 쉬며 단잠을 자고 있던 새들은 깜짝 놀라 다시 피곤한 날개를 놀려야 했다. 그리하여 '카즈'라고 불린 14살이 안되어 보이는 소년은 덜컥거리며 일어나야만 했다.
" 예, 옛!! "
당황한 듯, 한번만 해도 될 대답을 두 번이나 해버렸고, 잠에서 깨긴 깻지만, 아직 덜깬 듯, 눈은 게르츠름하게 떠있었고, 머리는 정돈조차 되지 않아 몹시 헝클어져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21C에서나 볼 수 있는 '폐인'의 모습과 흡사했다.
" 어제 밤에 뭘 했는가!? 자네 성격으로 시험 공부 따위는 일체 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한다만. "
" 아, 저… 그게… "
카즈 군은 도통 변명거리를 찾아내지 못하자, 머리를 긁적였고 용서해 달라고 손을 싹싹 빌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담임 선생인 '간단'은 역사책을 돌돌 말아서 카즈 군의 머리를 몇대 툭툭 치고는 앞으로 조심하라며 타이른 후 교실을 나갔다.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저 간단 선생은 전 과목 담당이다. 즉, 만능 엔터테이먼트라는 것이다. ( 그는 다른 과목도 훌륭하지만, 마도학과 창조적인 마법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 역사학은 취미로 하는 거라나 뭐라나… )
그러나 지금 이 시각, 이 세상에서 그 누가 알았으랴. 팔영혼설에서 '내일을 기약했다.'라는 대목이 지금, 이 세대에 이루어지려 하고 있다는 것을….
[ The Karma of '8 Soul' ]
- Stage#1 쌍둥이? 길거리의 우연한 만남!! -
터벅터벅…
푸른색 머리에 긴 생머리, 날카로운 눈매, 오똑한 콧날, 연보라색의 눈, 그리 작지도 않고, 그리 크지도 않은 아담한 크기의 키. 그 어떠한 사람도 이 사람을 '베리 베리 판타스틱~ 한 미소녀'라 묘사할 것이다. 확실히, 이 사람은 환상적인 미모를 지녔다. … …라고 말하고 싶지만, 눈매가 엄청나게 날카롭기 때문에 미소녀 축에는 못끼일 것 같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남자'라는 것이다.
남자가 무엇이냐? Boy. 男子. そねん. 제 3의 다리가 있는 인간. 두 다리 사이에, 흔히 Fuck라 부르며 상대를 모욕할 때 주로 쓰는 중간 손가락을 올린 모양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양의 물건을 가진 자. ( 이 이상은 민망스러우니 그만두자. ) 뭐 어떻든 그는 절대 여자가 아니다. ( 눈 만 좀 풀면 여자처럼 보일 수도…. )
하여튼 그런 그의 어깨에는 일반 롱 소드보다 좀더 긴 흑색의 장검이 있었고, 검 집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그 흑색의 검신에는 같은 색상으로 '멸(滅)'이라 적혀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검을 제외하고 그와 99.89756% 같은, 마치 똑같은 공장에서 똑같은 판으로 찍어낸 듯 보이는 사람이 오고 있었다. 그의 손에 잡혀있는, 일반 롱소드보다 좀더 긴 은백색의 장검이 잡혀있었다. 그리고 그와 마찬가지로 검신에는 '창(創)'이라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둘이 발걸음을 멈췄을 때, 그들은 '거울이네…'하고 생각했고, 각자 자기가 할 일을 했다.
" 하아… 용병일도 힘들어 죽겠군… " / " 하아… 귀족 자제일도 힘들구나… "
완전 똑같은 말이었다. 말투나 어감이 틀렸다는 것은 무시하자. 내용상 '용병'과 '귀족 자제'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그 둘의 목소리가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하여튼 그렇게 말한 그들은 자신 앞에 '거울'이라고 생각한 물체 앞 10 Cm 앞에서 앞머리를 손으로 튀겨 단정히 만들고 다시 뒤로 돌아 걸어가려다, 길거리에서 우뚝 서버리고 말았다. ( 문제는 그 둘의 행동이 똑같아서, 완전히 거울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
' … … 길거리에 거울 따위가 서 있을 리 없잖아…. ' / ' … … 길거리에 거울이 있을 리가… '
획-
그 둘은 다시 획 돌아섰고, 서로를 마주봤다. 그리고 생각했다.
' 서, 설마 도플갱어!? ' / ' 설마 말로만 듣던 도플갱언가!? '
그 둘의 손은 서서히 각자의 검 손잡이로 향하고 있었다. 한쪽은 멸(滅)이라 적힌 붉은 기운과 검은 마력의 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칠흙색 검으로, 한쪽은 창(創)이라 적힌 은은하게 성력이 감도는 은색의 검으로….
이 상태에서 검을 뽑지 않으면, 도플갱어에게 죽고 자신 대신 이 대륙에서 살게된다. 그렇게 치욕적인 것은 없다라고 생각한 그들은 있는 힘껏 싸우기를 맹세했다.
챙 - !!
이윽고 그 둘의 검은 날카로운 파공음을 내며 뽑혀 나왔고, 마력과 성력은 검과 검이 맞다인 부분에서 서로 반발하며 섞이고 있었다. 둘은 그런 대치 상태를 몇 초 유지하다, 흑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가 검을 뒤로 재껴 상대의 검을 미끄러뜨리게 한 뒤, 은백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가 당황한 사이에 손잡이 뒷부분으로 상대의 이마를 치고 다시 자세를 잡았다.
' 크으… 치사하군…. 하지만 확실히 실력은 있다. 엘리트!! ' / ' 크으… 강하군… 게다가 성력이라니… 귀찮게 됐군… 망할…. '
쐐애액!! 창!!
둘의 검은 다시 허공을 가르며 부딪쳤고, 그 둘이 밟고 있는 바닥은 둘의 성력과 마력을 이기지 못해 파작파작 거리며 부서지고 있었다. 그런 점을 간과해낸 둘은 서로의 검을 퉁겨 뒤쪽으로 물러섰다.
" 하아… 하아… " / " 하아… 하아… "
둘은 거친 숨을 내쉬며 서로의 빈틈을 찾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둘의 자세가 너무 완벽해 빈틈을 찾기 어렵자, 둘은 어쩔 수 없이 서로를 향해 서로의 필살검을 외치며 뛰어들었다.
" 멸황파괴검(滅皇破壞劍) - !! " / " 신생창조검(新生創造劍) - !! "
쐐애애애액 - !!
파각!!
둘의 검은 중앙에서 서로 날카롭게 박혔고, 엄청난 소리를 동반한 서로의 필살검은, 서로의 검을 파괴하기까지 이르렀다. 서로의 검에 금이 가는 걸 보자, 더 이상 진행했다가는 서로의 검이 부서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 둘은 황급히 검을 회수했고, 80m 쯤 떨어진 후 숨을 가다듬었다.
' 하아… 하아… 거의 동급의 힘… 어떡한다!? ' / ' 하아… 하아아… 서로 맞먹는 힘이다!! 어떡하지!? '
" 쳇, [ 고대의 성령, 나를 위해 움직여라!! 소울 스트라이크!! ] "
슈슈슉-
흑색의 검을 가지고 있던 자가 '소울 스트라이크'를 외치자, 그자 뒤에서는 검은색의 재빠른 둥그스름한 물체 8개가 튀어나와, 은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 엄청난 속도로 돌진 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그는 또 다른 마법을 캐스팅하고 있었다.
" 이런!! 마검사!? "
은색의 검을 가지고 있는 자는 재빠르게 피했고, 그 검고 둥그스름한 마법구를 쏘아대는 마법의 속성이 '정령-암흑'의 속성이란 걸 알아내자, 그도 짧은 캐스팅을 시작했다.
" 그렇다면 이건!? [ 신의 막강한 힘, 여기에!! 그랜드 크로스!! ] "
그가 '그랜드 크로스'를 외치자, 그가 들고 있던 검에 흰 십자가의 형상이 더해졌고, 그가 검은 소울 스트라이크를 향해 검을 휘두르자, 흰 십자가는 빠른 속도로 검은 소울 스트라이크에게 돌격했고, 이윽고 부딪히고 말았다.
상극인 둘의 힘은 부딪혔고, 이내 힘이 약해진 검은 소울 스트라이크는 소멸해 버렸다. 하지만 그건 그냥 미끼였는지, 검은 마검의 소유자는 다른 마법의 캐스팅을 끝냈다.
" 엑소시즘 블레싱 인 멸황검!! "
엑소시즘 블레싱은 그의 독자적인 마법으로, 사용되는 매개체에 엄청나게 강한 산성을 코팅하여, 검에 맞은 상대는 그 즉시 온몸에 극독이 퍼지고, 파상풍까지 걸리는 극악무도(?)의 마법이며, 잘 사용하지도 않는 마법이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었다. 하여튼 코팅이 완료되자, 그는 검은 강한 녹색과 연한 푸른색을 띄었고, 곧바로 상대에게 검을 조준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 브레스!! "
싸아아아악 - !!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검기 모양의 녹색 빛은 상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고, 상대는 검안을 세로로 치켜세워 얼굴과 몸을 방어했고 검에 내장되어 있는 마법인 듯 그는 스펠(:주문)없이 시동어 만으로 홀리 실드를 구현시켜냈고, 녹색의 빛은 어이없이 상쇄되어버렸다. 그러나 브레스를 뿜어낼 때 같이 날린 것인지 검기가 함께 홀리 실드에 박혔는데 검기의 엄청난 산성에 의해 홀리 실드가 녹는 걸 본 그는 흥분하여 그에게 큰 소리로 소리쳤다.
" 이런 극악무도한 기술을!! "
" 뭐가 어때서!! "
삐익!! 삐이이 - 익!!
곧 반격에 나서려던 그 둘을 막은 것은 마법 경찰부의 호각 소리였는데, 그들에게서 나는 마나의 기운을 느껴보니 3~4 클래스 정도의 마나였다. 즉, 3~4 클래스의 마법사가 뭉터기로 몰려오고 있다는 소리다. 그 둘은 4클래스 짜리 마법사쯤은 간단히 이겨낼 수 있으나, 상대가 많다면 약간은 곤란하다. 마법부에 잡힌다면 최소한 5년 이상의 징벌과 3000만 제니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런 일을 당하기 싫은 그 둘은 재빨리 아무 지붕위에 올라가 버렸다.
둘은 서로 자신의 검에 손을 올려놓았고, 검신을 오른손으로 잡고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르르 밀어줬다. 그렇게 하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방금 전의 대치 상태 때 부서졌던 부위가 말끔히 사라져 있던 것이었다.
하여튼 그 둘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 대단한 사람이었다…. 다시 만나기 싫어지는 군…. ' / ' 쳇, 재수없는 놈. 다시는 만나기 싫어. '
둘의 대치돼는 말투는 그렇게 그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Stage#2 마침
- 아이 캣치 -
이름 : 베르너 라그엘 시글 폰 리피치 ( 애칭은 베르너 )
나이 : 16 세
키 : 167 Cm
몸무게 : 46Kg
좋아하는 음식 : 랍스타, 스튜
싫어하는 음식 : 말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초콜릿 등
하고 싶은 말 : 나중을 기약하도록 하지….
기타 :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푸른색 긴 생머리를 머리끈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에, 귀족의 양자로 들어가 있지만, 언제나 수수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수수한 사람.
본 성격은 순하고 약간 소심한 면이 있지만, 꼭 나서야할 때는 냉철한 판단력과 빠른 두뇌 회전으로 리더격이다.
현재 성기사단의 나이트를 맡고 있으며, 성력 클래스는 6클래스 정도이며, 검술 실력은 마스터 최상급이다.
이름 : 베르스퍼 하카이 드 리버사이드 ( 애칭은 베르스퍼 )
나이 : 16 세
키 : 167 Cm
몸무게 : 44Kg
좋아하는 음식 : 거의 모든 음식
싫어하는 음식 : 당근, 초콜릿, 야채 등
하고 싶은 말 : 내 이름 까먹으면 베어버린다!! 꼭 기억하라구!!
기타 : 전쟁 고아로 4살 때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전쟁 중에 구한 롱소드 하나로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난 엄청나게 운 좋은 녀석. 권력에는 관심이 없지만 부에는 엄청난 관심을 가진다. 특히 금화를 좋아하여, 금화만 보면 저걸 어떻게 차지할까… 생각하다가 파티 원들에게 머리를 맞고 끌려다니기 일수다.
본 성격도 그렇고, 전투 중 성격도 그렇지만, 약간의 다혈질 적인 성격이며, 보기보다 냉철하고, 날렵한 몸놀림에, 빠른 두뇌 회전(이라긴보다 잔머리)으로 공격수와 후방 지원도 맡아주고 있다. 현 마법 클래스는 4클래스이며, 검술 실력은 소드 마스터 중급 정도이다.
현재 마력을 극도로 올려준다는 전설의 아이템 '엠펠리움'과, 절대 강도를 자랑하는 킨 오리하르콘을 찾아 헤매고 있다.
※ 참고 : 검술의 경지는 ' 소드맨-> 소더-> 로우 소더-> 미들 소더-> 하이 소더-> 마스터 소더-> 마스터 최하급-> 마스터 하급-> 마스터 중급-> 마스터 상급-> 마스터 최상급-> 소드 마스터 하급-> 소드 마스터 상급-> 그랜드 소드 마스터' 순이다.
에… 학원 숙제로 이걸 내게 되어 버렸습니다… =ㅅ=;;
아이들도 같이 읽을거라 각주가 좀 많군요… ( 웹상에선 안 보여요 >.<!! )
파일이라도 올리고 싶었으나, 자료실에 올렸다가는 고대로 가위손에 싹둑…
=ㅅ=;;
일단 수정도 많이 가하고 했으니, 좋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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