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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행사부일체 - 3. 조폭, 도둑길드의 회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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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폭, 도둑길드의 회장이 되다.

조폭으로 거듭나서 사채 따 먹지만
너와 나 빠(bar)를 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주먹과 여자 속에 맺어진 친구여~!
백주(白晝)에 해룡(海龍) 날고 해룡 갈 적에
형님 아우 나와바리 우리가 지킨다!

이 노래를 들으니 생각나는 노래가 있지 않는가? 이 노래는 내가 해룡파 2대장 시절에 불렀던 노래다. 이름하야 ‘해룡 사나이’로다!! 멋지지 않은가? ‘조폭으로 거듭나서 사채 따 먹지만’ 완전 내 발자취를 보는구나! 조폭으로 거듭난 후에 나는 돈이 없으면 해룡파에게 사체 때먹은 녀석들 어루만져주며 사채의 이자를 해룡파 몰래 빼먹었다. 그 수법이라 하면 즉, 공갈  협박  사기 등등... -폭력은 없었다.- 그리고 ‘너와 나 빠를 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캬! 빠를 수없이 접수하고, 뺏기고 했었지...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뜨거워지는구나! ‘백주에 해룡 날고 해룡 갈 적에’ 뭐 백주란 뜻이 대낮이긴 하지만... -우리는 밤에 설쳤다.- 아무튼! 백주에 해룡! 바다의 용이 세상을 엎어버릴 듯 날아다니고, 갈 적에는 풍비박산으로 흩어지고!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진짜 잘 지었구먼... 그리고 마지막 구절. ‘형님 아우 나와바리 우리가 지킨다!’ 흐흑... 이 구절이 난 세상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 형님아우의 나와바리를 우리가 지킨다! 이 얼마나 사명감이 넘치는 말이었던가!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게 하는 노래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저 바보 같은 두 시다바리를 쳐다보노라면 이 기분을 다시 다운 시켜야만 했다. -아니, 다운되었다.- 나는 똘빡과 땜빵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차면서 말했다.
“씨바넘들아! 해가 지금 중천이다! 내가 너희 엄마냐? 잔소리 좀 안하게 할 수 없어? 일어나, 띱때들아!”
“으으윽...”
“아악...”
그러기에 진작 좀 일어나면 오죽 좋아? 그렇게 여자가 되고 싶더냐? 멍청한 놈들.
“너희들이 지금 너무 군기가 빠진 듯해. 정신개조의 필요성을 내가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알아들었어?”
“아! 예! 행님!”
“그럼 어디부터 개조시킬까... 앞으로 누워.”
“예?”
“이것들이요! 앞으로 누워라니까! 새꺄!”
나에게 몇 차례 더 밟히고서야 알아듣고 누운 바보형제.
“뒤로 누워!”
“예?”
“아니 이것들이 귓구멍에 똥 박았나! 뒤로 누워라고!”
나에게 몇 차례 더 밟히고서야 알아듣고 누운 바보형제.
“좌로 굴러”
[데구르르]
“우로 굴러”
[데구르르]
“앞으로 취침!”
[풀썩]
“뒤로 취침!”
[풀썩]
“좌로 말고 우로 굴러!”
[데구... 데구르르]
“동작 봐라! 몇 대 더 맞고 싶은 게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이 기분이 상쾌하고 아주 좋았다. 앞으로 이것을 많이 시키는 것이 좋겠다. 두 가지의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닌가! 정신교육과 스트레스 해소를 한번에!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니고 뭐겠는가! 아니지! 일석삼조라고 해야 맞겠지? 방바닥 청소도 되잖아?
그런데 짜증나는 것은... 이곳이 지금 여름이다. 내 옷도 여름옷이라 뭐 날씨는 그렇다 쳐. 그런데 문제는 모기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주먹질에 소질이 있다지만 저 모기는 어쩔 도리가 없다. 모기약도 없다. 아니, 모기향도 없다. 그냥 물리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아주 미친다. 그냥. 저 모기를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생각한 끝에. 녀석들을 방패로 삼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똘빡과 땜빵을 하나씩 눕혀두고 난 가운데에 끼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안 물리겠지, 하고 생각했다. 지극히 단순한 생각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모기들은 머리가 좋은지 셋 다 물었다. 물린 자국을 세어보면 저 바보 부라더스와 내가 물린 자국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기 그놈 상당히 지능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든 피를 하나씩 시식하는 것... 모델은 저렇게 셋이나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했으리라. 각각의 피를 모두 음미하는 모기들이었던 것이다... 그들에 대해 나는 한 마디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쓰벌”

할 짓도 없어서 -솔직히 모기가 귀찮아서- 집을 나섰다. 그런데 또 막상 나오고 보니 할 것이 없었다. 전생 같았으면 지금쯤 사채를 따먹고 있을 것인데... 그 돈들로 PC방을 가고... -사채를 쓸데가 없어서 PC방에서 쓰냐?- 할 텐데... 여기는 사채로 빌려줄 돈도 없는 상황 아닌가... 이럴 줄 알았으면 귀금속이나 미리 몇 개 사 두는 건데... 뒤늦게 후회나 하고 있으니... 그렇다고 애들을 계속 때릴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염라대왕님은 왜 날 이런 곳으로 떨어뜨렸는지 이해를 못하겠어.
-그래 미안하다!
미안하면 됬슈. 어라? 염라대왕님!
-이거 보니까 나 없을 때는 매일 욕하는 것 아냐?
절대, 아니올시다! 설마하니 하늘같은 염라대왕님을 제가 어떻게...
-어디서 개소리하나? 집어치우시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내가 너를 거기로 보낸 목적을 기억하냐?
그럼요! 전생의 잘못을 뉘우치기 위하여...
-그런데 네가 어제 한 짓은 뭐냐? 남자의 혈당을 몇 군데나 짓밟고, 그것도 모자라 여자로 협박에, 엄청난 구라(거짓말)에, ‘도둑길드’에 들고 말이야! 도둑 길드는 조폭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아는 거냐 모르는 거냐!
그, 그럼... 여자의 부탁을 씹어란 말인가요?
-우라질, 네가 언제부터 여자, 남자 가렸냐? 네 전생의 기억을 읽어주랴? 남자는 혈당을 철저히 밟고, 철저히 멸시하고, 때리고, 밟고, 씹고, 차고...
그만!!
-그만 좋아하시네. 더 있다 이놈아!
아... 제발.. 길드 탈퇴 할 테니 그만 좀 하세요!
-뭐, 탈퇴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럼 뭘요?
-도둑 길드는 사람들에게는 악(惡)으로 치부되는 것은 너도 알고 있지?
그럼 선(善)이겠습니까?
-그러니까 도둑길드를 ‘악에서 선으로 바꾸어라.’ 이런 뜻이지.
아~! 그렇군요...
할 줄 알았습니까?? 그게 말이나 됩니까? 도둑을 사람들 머리에 선으로 인식 시켜라? 지금 이건 그랜저가 티코랑 박아서 박살나는 소리라는 건 염라께서 잘 아시지 않습니까! 순 억지입니다. 그게 가당키나 한 소리입니까?
-가능하니까 이런 소리를 하는 게 아니냐? 온천 들어가고 싶냐?
하겠습니다. 뭐든지 시켜만 주십시오. 하지만 그건 좀 곤란하지 않습니까...
-뭐가 곤란해? 넌 의적을 모르냐? 홍길동전도 안 읽어봤냐는 거다!
하지만 그건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닙니까!
-네가 하는 것에 따라 불능이 될 수도 있고, 가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알겠느냐! 아무튼 나는 끊는다. 이렇게 너한테 대화 거는 것도 상당히 카드로 많이 날아온단 말이야. 카오스가 지랄한다고! 얼른 끊어!
씁. 나보고 지랄이야.
-어디서 욕하고 지랄이야? 하여튼 뒤에서 씹는 놈이 젤 재수 없어!
안 끊었었냐? 황당... 그건 그렇고... 으으윽.... 내가 미친다.. 도대체 그게 말이나 된다는 소린가? 도둑을 악(惡)에서 선(善)으로 바꾸어라니?  삼척동자가 날 보고 뭐라고 하겠냐?
6살 난 유치원생에게 ‘전 조폭이 되고 싶어요!’ 이 말을 하게 하는 것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쉬운 일이 일이 아니지 않는가! -원래 유치원생들은 위대한 것만을 장래 희망으로 삼지, 안 좋은 건 희망으로 삼지 않는다.- 아... 뭐가 잘못 걸렸어. 이게 아닌데 말이지. 지나가는 똥개한테 물어봐라. ‘어디서 개가 짖어?’ 이럴 것이다. 이거이 이거이 상당히 문제가 있어.
“후... 이 짓 하기도 상당히 힘들구나... 그런데... 너희들은 뭘 꼬라보냐?”
“아, 예! 상당히 재미있어서...”
“눈 깔어, 새꺄!”
그러면서 패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우리가 향한 곳은 당연지사 도둑길드. 도둑을 선(善)으로 만드는 것이 염라대왕님의 뜻이라면 -‘님’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혹시나 염라대왕‘님’이 ‘님’짜 뺐다고 씨부렁거릴 것 같아서- 도둑길드부터 찾아야 않겠어? 그 전에 내 시다바리들에게 말했다.
“앞으로는 착하게 살아라.”
그러자 똘빡과 땜빵은 날 무슨 미친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야이 XX, YY, ZZ, XY, ZX 새끼들아! 이런 말 하는 나도 미친놈인 건 다 알아! 너희 같은 인간 말종을 착하게 살아라 말하는 나는 얼마나 속 터지겠냐! 아무튼 못된 짓 하면 너희들 죽었어!”
인간 말종도 자신을 그렇게 직입적으로 말종이라 표현하면 기죽기 마련이다. 이 녀석들은 말종이다. 말종을 직입적으로 말종이라 표현했으니 기죽기 마련이지만 이 녀석들은 말종 중(中)의 말종이라고 여전히 나를 미친놈 취급하고 있었다. 혈당을 하도 많이 밟혀서 정신상태가 이상해 진 것 아냐? 나는 그것들을 -물건이냐? 그것이게?- 한가한 골목으로 데려가 발에 땀띠 나도록, 있는 힘, 없는 힘, 젖 먹던 힘, 똥 누던 힘까지 다 내어가며 신나게, 먼지 나도록 밟았다.

“다 왔군...”
“아으로 으어아이요(안으로 들어가시죠)”
똘빡은 나에게 발에 땀띠 나도록, 있는 힘, 없는 힘, 젖 먹던 힘, 똥 누던 힘까지 다 내어가며 신나게, 먼지 나도록 밟힌 결과 자음을 발음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땜빵은...
“은으르 들으그시즈(마찬가지로 안으로 들어가시죠)”
희귀한 부류였다. 모음이 발음되지 않는 부류였다. 특별히 ‘ㅣ’는 가능했다. 캬... 내가 밟았어도 상당히 잘 밟았단 말이야. 다음엔 둘 다 발음이 안 되게 해볼까?
우리는 안으로 들어왔다. 제일 먼저 우리를 마중 나온(?) 사람은 버독이었다.
“아우 덕분에... 며칠간은 내 침대가 외롭게 되었구먼... 허허허, 아야.. 언젠가는... 자네도 외로워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구먼...”
전 지금도 외롭습니다. 하려다가 참았다. 저 아저씨는 평생 아파야 할 것을 어제 다 맛보지 않았던가. 그만큼이나 맛본 상대에게 시비를 걸긴 뭐했다. 더군다나 저 아저씨는 지금 중성이 아닌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중성! 난 그런 사람이랑은 말도 하기 싫다고. -난 참고로 중성을 만들어 본 경험이 상당하다.-
내 발길이 향한 곳은 메이렌, 그 계집의 방이라고 해야 하나?
[덜컹]
“오셨군요. 그럼...”
내가 들어서자 그녀의 목소리가 잠깐 들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와 함께 그녀의 주먹도 날아온 듯했다. 나는 고개를 약간 숙여 피하고는 그대로 팔만 뻗었다. 물컹하는 느낌을 잠깐 받은 듯했다. 그리고는 들리는 소리
[풀썩]
“으읏...”
아마 제대로 소리도 지르지 못할 거야. 그것도 사정을 봐준 거야.
“후... 하... 후... 정말 사정을 봐주시지 않는군요... 아무튼 당신은 절 이겼으니 이 도둑길드의 회장입니다.”
“아, 그래요. 회장. 좋지... 그런데 이 찝찝한 기분은... 뭬야? 회장? 지금 나보고 회장? 안 그래도 착한 일을 찾으려고 이 고생(?), 저 고생(?) 다 하는 나에게 회장? 당신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거지? 그렇지? 아니면 어떻게 나한테 회장자리를 맡기겠다는 거야!!!”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염라대왕이 이 소리를 들었다면 아마 날 죽이려 들 거야. 회장? 회장이라고? 길드 회장? 내가? 미치겠군...
“난 안해요. 아니 못해. 너나 해! 지랄 놈의 회장은 무슨 개뿔의 회장이야? 내가 죽었으면 죽었지 회장은 안 해! 내가 온천 갈 짓을 왜해! 당신이나 평생 해라고! 추녀촌도 가기 싫다구! 독신주의자인 난 예쁜 여자도 싫은데 추녀들이 줄을 선 추녀촌은 더 싫다구! 그리고 용광로지옥도 싫다고! 으악! 환장하겠군. 다시 말하지만 나는 회장짓은 절대...”
아니지. 회장이라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녀석이 아냐...
흐흐흐흐... 그래, 그거야. 길이.. 보이는걸? 까짓것, 도둑이 선이 되게 하는 것이... 회장 밖에 없을 듯하구나...
“나 할게! 나 회장 안 시키면 도둑길드 탈퇴해 버리겠어. 어서 종이 들고와. 내가 서명 하고 싸인 하고 -같은 말 아닌가...- 도장도 꾹 찍고 손도장까지 찍어 줄 테니까! 어서! 빨리!”
내 이중적인 모습을 열심히 감상하던 메이렌은 그 즉시 언제 준비해 뒀는지도 모를 종이쪼가리를 내게 내놓았고 나는 즉시 펜으로 날리고 찍고 손에 인주를 묻혀 한 번 더 찍었다. 그 쪽 부분이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지금부터 회장님의 한마디가 있겠습니다.”
“우(woo)~”
저 씹어 삼키는!! 그런데 메이렌이 웃자~
“와~”
여기가 무슨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촬영장이냐? ‘우와’거리게? 맘에 안 들어.
“후... 제 이름은... [조잘조잘] 거기 닥쳐![...] 아, 아, 제 이름은 짭새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악(惡)이 좋습니까 선(善)이 좋습니까?”
그러자 도둑길드 회원들은 해맑은 목소리로 외쳤다.
“악이요~!”
“부정부패요~!”
“악마요~!”
여기까지는 내 물음과는 연관성이 있는 단어들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 대답들은...
“여자요~! 웬만하면 쭉쭉빵빵! 얼굴은 필요 없어요~!”
“탐관오리요~!”
“정치인요~!”
“히틀러요~!(?)”
씨파. 저 새끼는 어떻게 히틀러를 아는 거야? 그것보다도... 그 다음 대답은 나를 바보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공산당요!”
이거...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당히 빗나가고 있었다. 그래도 한, 두어 명 정도는 선(善)을 외치길 기대했는데... 어떻게 하나같이 이 모양 이 꼴이란 말인가... 그럼 모두 정신 개조부터 시켜야 한다는 말인가?
“휴... 여러분. 여러분은 처음부터 악을 좋아하셨습니까?”
그러나 이번에도 내 질문과는 거리가 멀게...
“예!”
“저는 악마의 자식이에요!”
“제가 도둑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요.”
“전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조상들께 부끄럽지 않을 도둑이 될 수 있어요!”
“전 ‘괴도 루팡’보다 뛰어난 도둑이 되고 싶어요!”
“제 가문은 대대로 뛰어난 도둑의 집안이었어요!”
아... 이걸 어쩐단 말인가! 누가 가문 자랑을 해라고 했었나... 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여러분은 자기 자신이 의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러자 들리는 대답들.
“아뇨”
“절대 불가능해요!”
“제 사전엔 의적이 없어요!”
“의적이 뭐예요?”
이지경이라니... 흑... 슬프다! 왜 날 이런 곳에 데려 오셨나이까!
“나 짭새! 아니, 김 세훈!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이 곳을 최고의 의적단으로 만들 것임을... 지금은 비록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세상 어느 누구도 욕하지 못할 착! 한! 도둑들로 구성된 의적단을 만들 것임을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 이후 내가 전 세계적인 미친놈으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리고 내 어깨는 참 무겁기만 하다. 나마저도 저 험상 굳은 도둑들이 과연 의로운 도적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아.. 이럴 때는 부르고 싶다.

조폭으로 거듭나서 사채 따 먹지만
너와 나 빠(bar)를 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주먹과 여자 속에 맺어진 친구여~!
백주(白晝)에 해룡(海龍) 날고 해룡 갈 적에
형님 아우 나와바리 우리가 지킨다!

언젠가 ‘해룡가’를 ‘프로우트가’로 바뀌는 날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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