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yar. (수정+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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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밤나무 아래에서 찾아낸 기억들.
기억은 없다.
물 아래에서 발견한 추억.
소스라치게 놀라버릴 수 밖에 없었던 그 옛적의 기억.
...
" 왜 그런거지? 어째서 여기 있는 거냐고. "
작은 낙엽과 같은 흔들림의 미동으로써 나의 머리카락 끝을 강하게 당기고 있을 때, 그것은 하나의 충격이자 하나의 시간 하나의 격동 하나의 비련으로 다가왔었더랬다. 지금에 와서 그것이 어리석은 자만과도 같은 자기 태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자 나는 급히 머리를 돌려서 그를 쳐다보았고 그는 나의 본적없는 표정에 놀란듯이 그저 따라서 나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랬더랬다. 그가 다시 나에게 침을 튀겨가며 소리쳤다.
" 미... 미친 년... 자기 자리 조차 알지 못한 그런 년... "
그의 뻔히 드러나는 욕에도 나는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나를 강하게 짓누르고 있는 그 거대한 상처가 안 쪽으로 더더욱이나 강하게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식인 벌레로서 썩어들어가는 양 나는 깊숙히, 아주 깊숙히까지 갉혀버리고야 말았다. 분노라는 것은 본래로서 나와 그의 근처 사이에서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것은 어느 시골에 버려진 나무 상자와도 같았다. 사이사이로 찢어지어 버려진 그와 나의 존재 속에서 한없이 소리치지도 못하고 분노하지도 못한 채, 끊임없이 다시 한번 쓰러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 ..... "
급한 말이란 것이 필요 없었던 것은 그것이 이어지었기 때문이었을까....
. 2. 3. 6.
대리하여 있음에 그것을 만족하라는 말.
그것을 다시 실행코자 함은 있지도 아니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바보같이 돌아가는 수레의 끝머리를 잡고 있던 그 말.
그것이 있음의 존재조차 모른다는 그 말.
.....
loyar.
2003. 7. 25. fri. by sketch.
+++ 2부 수정해서 또 올립니다....
가식이라는 말의 뱉음은 십자가에 매달린 그 죄수의 오른편과도 다르지 아니하였다. 짙게 깔린 어둠이라는 것은 한낱 그러한 가식의 씨앗과도 같은 것이였고, 나는 그것을 본채 만채 하며 멀리 떨어질 뿐이었다.
내가 쓰고 있었던 것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란 사실은 나도 알고 있다. 헌데, 구성없이 마구 날아다니는 이러한 경비행기들은 정말 지독한 매연을 내뿜고 있었다. 그것은 푸른 하늘이 아닌 파란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은 기연이였다. 헌데,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놀라서 크게, 아주 크게, 무척이나 아주 크게 그것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 이~봐~~~! "
순간적으로 그것은 파란 하늘이 아닌 푸른 하늘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다. 분명 누구도 나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으나, 나는 그것이 간단하면서도 괴상망측한 변화라는 사실을 단팍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꼭, 걷는 것 같아.... 라는 허튼 소리를 입 속에서 중얼 거리면서 나는 옆에 있는 풀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보니 내가 그 말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던 것이였던가. 가늘게 웃음이 새어나왔다만 완전히 미소를 지을 수 없었다. 그것이 나의 지금 현재의 처지였기에 그랬던 것이다.
========================================================================================
음... 쿨럭;; 사실 시를 쓰려다가 그냥 짧은 글을 올립니다... 왠지 아쉬움이.... 이왕 시간도 남았으니 시도 한편도 추가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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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離俄...
플라타니아스의 나무는 그 하늘에 위치하였는지 모른다.
그 나무의 가지 가지에 위치하던 패랭이꽃은 꽃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그곳에서는 외침이 있고,
저벅저벅 갈색 페인트가 칠해져 갈 때,
그 때가 바로 내가 있던 곳이였다.
내가 두번째 부름에 불렀던 그곳은 보랏빛.
한 때의 붉은 빛이였고 지금은 갈빛까지 띠고 있으며,
끊임없이 국화 향기를 뿌리려는 그곳.
책장을 넘기어 찢어진 부위를 가리려 한다.
나는 그곳을 강하게 넘기어,
다시 한번 그 부위를 버리리어 하리다.
차라리, 불 태운 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막아라.
그 옛 적의 검은 잉크 자국은 향기처럼 연기 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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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서야 느끼는 거지만... 아바타를 꾸며 놓고 나니... 뭔가 깨름직한 이 기분은.... ;;
기억은 없다.
물 아래에서 발견한 추억.
소스라치게 놀라버릴 수 밖에 없었던 그 옛적의 기억.
...
" 왜 그런거지? 어째서 여기 있는 거냐고. "
작은 낙엽과 같은 흔들림의 미동으로써 나의 머리카락 끝을 강하게 당기고 있을 때, 그것은 하나의 충격이자 하나의 시간 하나의 격동 하나의 비련으로 다가왔었더랬다. 지금에 와서 그것이 어리석은 자만과도 같은 자기 태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자 나는 급히 머리를 돌려서 그를 쳐다보았고 그는 나의 본적없는 표정에 놀란듯이 그저 따라서 나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랬더랬다. 그가 다시 나에게 침을 튀겨가며 소리쳤다.
" 미... 미친 년... 자기 자리 조차 알지 못한 그런 년... "
그의 뻔히 드러나는 욕에도 나는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나를 강하게 짓누르고 있는 그 거대한 상처가 안 쪽으로 더더욱이나 강하게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식인 벌레로서 썩어들어가는 양 나는 깊숙히, 아주 깊숙히까지 갉혀버리고야 말았다. 분노라는 것은 본래로서 나와 그의 근처 사이에서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것은 어느 시골에 버려진 나무 상자와도 같았다. 사이사이로 찢어지어 버려진 그와 나의 존재 속에서 한없이 소리치지도 못하고 분노하지도 못한 채, 끊임없이 다시 한번 쓰러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 ..... "
급한 말이란 것이 필요 없었던 것은 그것이 이어지었기 때문이었을까....
. 2. 3. 6.
대리하여 있음에 그것을 만족하라는 말.
그것을 다시 실행코자 함은 있지도 아니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바보같이 돌아가는 수레의 끝머리를 잡고 있던 그 말.
그것이 있음의 존재조차 모른다는 그 말.
.....
loyar.
2003. 7. 25. fri. by sketch.
+++ 2부 수정해서 또 올립니다....
가식이라는 말의 뱉음은 십자가에 매달린 그 죄수의 오른편과도 다르지 아니하였다. 짙게 깔린 어둠이라는 것은 한낱 그러한 가식의 씨앗과도 같은 것이였고, 나는 그것을 본채 만채 하며 멀리 떨어질 뿐이었다.
내가 쓰고 있었던 것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란 사실은 나도 알고 있다. 헌데, 구성없이 마구 날아다니는 이러한 경비행기들은 정말 지독한 매연을 내뿜고 있었다. 그것은 푸른 하늘이 아닌 파란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은 기연이였다. 헌데,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놀라서 크게, 아주 크게, 무척이나 아주 크게 그것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 이~봐~~~! "
순간적으로 그것은 파란 하늘이 아닌 푸른 하늘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다. 분명 누구도 나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으나, 나는 그것이 간단하면서도 괴상망측한 변화라는 사실을 단팍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꼭, 걷는 것 같아.... 라는 허튼 소리를 입 속에서 중얼 거리면서 나는 옆에 있는 풀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보니 내가 그 말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던 것이였던가. 가늘게 웃음이 새어나왔다만 완전히 미소를 지을 수 없었다. 그것이 나의 지금 현재의 처지였기에 그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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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쿨럭;; 사실 시를 쓰려다가 그냥 짧은 글을 올립니다... 왠지 아쉬움이.... 이왕 시간도 남았으니 시도 한편도 추가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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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離俄...
플라타니아스의 나무는 그 하늘에 위치하였는지 모른다.
그 나무의 가지 가지에 위치하던 패랭이꽃은 꽃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그곳에서는 외침이 있고,
저벅저벅 갈색 페인트가 칠해져 갈 때,
그 때가 바로 내가 있던 곳이였다.
내가 두번째 부름에 불렀던 그곳은 보랏빛.
한 때의 붉은 빛이였고 지금은 갈빛까지 띠고 있으며,
끊임없이 국화 향기를 뿌리려는 그곳.
책장을 넘기어 찢어진 부위를 가리려 한다.
나는 그곳을 강하게 넘기어,
다시 한번 그 부위를 버리리어 하리다.
차라리, 불 태운 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막아라.
그 옛 적의 검은 잉크 자국은 향기처럼 연기 속으로 빨려들어 갈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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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 와서야 느끼는 거지만... 아바타를 꾸며 놓고 나니... 뭔가 깨름직한 이 기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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