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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alking In The Rain..(Part - 1 Boy Meets Gir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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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 Walking In The Rain..-










Part - 1. Boy Meets Girl(3).










[따각! 따각! 따각!]


목발이 낡은 마루바닥을 뚜들기면서 소년은 소녀의 앞에 나왔다. 소년은 천천히 자리에 앉았다. 벌써 소녀가 이곳에 온지 8일째. 소년은 자신의 앞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소녀를 바라보았다. 자기 나이또래의 소녀. 하지만 소녀는 자신과 같지 않았었다. 소녀는 항상 소년 앞에서는 웃고 있었다. 소년은 그것이 좋았었다. 아빠, 엄마, 할아버지 모두 돌아가신지도 8일이 지났다. 소년은 이제 그들의 기억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소년은 이 8일간 성장한 것이었다. 비록 소년의 몸으로 되어 있어도 소년은 성장하였다.


[탁!]


"자! 여기 식사 나왔어."

소녀는 소년의 앞에 접시를 놓았다. 조그맣한 베이컨 조각. 빵한조각. 그리고 우유. 소년은 천천히 그의 앞에 있던 포크를 집었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천천히~ 천천히~ 먹어야지. 자! 여기 우유도.."

소녀는 소년이 조금 급하게 먹는것으로 보였는지 소년에게 우유를 갖다 주었다. 소년은 우유를 한모금 마셨다. 소녀는 그런 모습을 보고 픽 웃음을 보였다. 소년은 그런 소녀의 웃음이 보기 좋았다.

"잘 먹었어."

소년은 포크를 식탁위에 놓았다.


[다칵!]


소년은 자신의 옆에 있던 목발을 어깨에 걸고 일어났다. 소년은 한발자국씩 문으로 걸어나갔다. 밖은 아주 화창하였다. 소년은 언덕을 내려갔다. 그리고 천천히 폐허가 된 마을을 향해 내려갔다. 소녀는 소년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는지 소년이 나가는 방향만을 쳐다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하지 않았었다. 그저 소년의 모습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 뿐이었다. 소년은 눈 앞에 있는 무너진 신전을 보고 있었다. 신전 앞에 있는 아르스의 신상은 소년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주 그윽한 눈빛으로. 소년은 천천히 무너진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이 숨어 있던 신전내의 신상쪽으로 걸어갔다. 소년은 그 자리를 쳐다보았었다. 그때 스며든 소년의 피가 아직 그 힘을 잃지 않고 얼룩져 있었다. 소년은 조용히 그 자리에 앉았다. 조용히 눈을 감았었다. 무너진 신전의 천장 사이로 소년을 향해 빛이 내려왔다. 소년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소년의 귓가에는 노랫소리가 울렸었다. 소년의 어머니가 소년에게 들려준 마지막 자장가 소리가...


"Caught by the moonlight
 
  A silent mist
 
  A shimmer in the trees
 
  Oh what a night for dreams
 
  A night for destiny
 
  Others are sleeping

  So unaware of magic in the air

  Magic you wave just for me


 Io sono prigioniera

  Sweet fascination

  Though I don't understand

  The words you say

  You whisper soft and low

  And I am swept away

  Touch of enchantment

  I tremble when you

  Hold me close this way

  Drawn like a moth to a flame

                                     

Io sono prigioniera

  My fate is in your arms tonight

  Though love is shining in your eyes

  will you be mine tomorrow

  Io sono prigioniera

  My heart will nevermore be free

  A part of you I'll always be

  From now until eternity


  Deep as the ocean

  With every kiss

  I'm deeper in your spell

  Love me again tonight
 
  you are my one desire
 
  Wave of emotion
 
  I know that this
 
  Is where I want to be
 
  Locked in your arms with no key"
 










"...."

소녀의 입에서 나오는 노랫소리.. 소년의 귓가에 들려오는 어머니의 자장가..

소녀는 조용히 노래를 끝마추었었다. 벌써 서쪽 하늘에서는 투명한 달이 떠오르고 있었다. 소녀는 언덕위의 조그맣한 집에서 내려와 붉은 언덕을 내려왔다. 소녀의 눈 앞에 보이는 붉은 폐허의 마을. 시체는 없어졌지만 부저시고, 불타고 뭉그러진 집들은 그대로 있었다. 소녀는 석양빛으로 노을진 무너진 신전을 보았다. 그분의 무너진 신전. 그분을 모시는 마지막 신전의 무너진 모습. 소녀는 조용히 신전 앞에 있는 아르스의 신상을 보았다. 그리고 인사를 하듯이 고개를 한번 숙이고는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소년은 역시 그곳에 있었다. 붉은 석양빛이 스며드는 붉은 피의 아르스 신상 앞에서 편한 모습으로 조용히 자고 있었다. 소녀는 그런 소년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직 어린애의 모습. 그분의 명으로 이곳에 온지 벌써 8일째 소년은 소녀와 함께 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소년이 크고.. 죽는다면.. 소녀는 고개를 털면서 소년을 쳐다보았다. 소년의 얼굴은 다시봐도 그 또래 소년의 얼굴이었다. 소녀는 기대서 자고 있는 소년의 옆에가서 앉았다. 그리고 소년의 어깨에 기대어서 소년과 함께 눈을 감았다.










"......나..."

"...어나..."

소녀의 귀에서 들리는 소리. 소녀는 조금씩 눈을 떴다. 눈 앞에는 소년의 얼굴이 있었다.

"이봐.. 일어나.."

소년은 부시시한 눈을 한 소녀를 보고 살짝 웃어주었다. 등뒤의 달빛의 기둥속에서. 소녀는 정신이 들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고마워.."

소녀는 먼지가 쌓여져 있는 어깨를 손으로 툭툭 털었다. 소년은 조용히 눈을 감고 팔을 하늘을 향해 올렸다. 그리고 조용히 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하였다. 달빛의 반주에 맞추어서..



"I can see you wonder, just like always you do.

l know you get under your aching sad fire.

Everybody's in vain, you're whispering yourself.

You're in trap again that's, no, you don't wanna be.

Follow your own heart even though naive.

Get ready to start. I truly believe,

Taking modesty never ever helps you,

Having honesty leads to the way to go.

Don't be afraid of failing in the game.

You don't want to care for the name.

Don't worry being alone in the dark,

For any where, for any time,

You will find me by you ~~


Remember technicolor dream once we had,

As we keep it deeply yet still alive,

So we hold it tightly yet still in time.

We can make it come true with our soul ~~


Let's head up toward the Sun in the sky.

It's long overdue to spread wings to fly.

We are brave it out with our own pride,

Give a reason for life, over again.


You are impassive to mate with yesterday.

I am aggressive to wait for tomorrow.

Why don't you take off your backward desire?

That's wrapping you like a heavy coat to tire.


We are the team go on together,

Having respect for each other.

As far as you stick to your own pride,

For any where, for any time,

You will find me by you ~~


Remember technicolor dream once we had,

As we keep it deeply yet still alive,

So we hold it deeply yet still time.

We can make it come true with our soul ~~


Let's head up toward the sun in the sky.

It's long overdue to spread wings to fly.

We are brave it out with our own pride,

Catch a season to prove in our style.




Don't be afraid of failing in the game.

You don't want to care for the name.

Don't worry being alone in the dark,

For any where, for any time,

You will find me by you ~~


Remember technicolor dream once we had,

As we keep it deeply yet still alive,

So we hold it tightly yet still in time.

We can make it come true with our soul ~~


Let's head up toward the Sun in the sky.

It's long overdue to spread wings to fly.

We are brave it out with our own pride,

Give a reason for life, over again."





"..."

소년의 노래가 끝이 나자 소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자신의 어머니가 그에게 들려준 노래를 소녀에게..

소녀는 소년의 얼굴을 살짝 쓰다듬어주었다. 그러자 소년의 눈에서는 달빛에 비추는 물이 흘러내렸다. 소년은 눈 앞 소녀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꿈속에서 본 어머니의 모습이.. 소녀의 모습과 닮았었다. 소녀는 소년의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달빛이 내려오는 기둥 한 가운데서...











<Part - 1 Boy Meets Girl.. E.N.D.>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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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님의 댓글

피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
역시...여신사무소님...글...
좋습니다^^
딴 소설은...안봐도..
님 소설만은 꼭 보는 중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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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래반, 글반.. 게다가 영어 쓰고..ㅡ_ㅡ;; 샘난다!! 근데 요즘엔 영어쓰는 사람이 조금 싫어지는 이유가 뭘까나..?(혹시 나 영어 콤플렉스가?!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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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님의 댓글

스케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분위기 좋습니다... ^^ 헌데... 읽는 소설에, 영어가 쓰여져서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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