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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론 부활!] 미계전 * Episode.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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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0 : 그래... 그건 미래...

때는 3094년. 기술과 과학의 진보에 따라 인구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었다. 다량의 신기술들이 등장함에 따라 가장 가난한 나라조차도 선진국에 맞먹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고,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공산국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무너짐에 따라 대한민국과 신 정부가 세워진 북한은 통일 협정을 맺었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기 방어를 위해 사이버네틱스 장치(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결합 기술)을 이용해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그 중에는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켜 텔레파시, 염력 등의 사이킥커(초능력자)도 생기게 되었다. 이들 인간들을 두려워한 인류는 국제적인 압박을 가하여 그들을 흩어지게 한 뒤, 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여러 무인도에 보내버렸다. 이런 때에 지구 인류의 수는 약 300억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치명적인 환경오염, 석유 자원의 고갈, 교통 문제, 주택 문제, 그리고 한계를 넘다드는 빈부격차가 생겨났다.

이에 대해 국제 연합, 통칭 UN은 엄청난 계획을 준비하게 된다. 그것은 이른바 '대 정화 운동'. 강도, 좀도둑은 물론, 해커와 도망자, 인조 장기 부착자, 기술 해적까지 휩쓸어버리는 매우 잔혹한 계획. UN군은 지구상의 모든 국가를 휩쓸며 모든 종류의 범죄자들을 제거하였다.(이 당시 살해된 범죄자들의 수는 약 4억명이라고 추산.)

그러나 이렇게해도 인류의 팽창을 막을 수없게 되자, UN은 모든 국가들 몰래 개발하고 있던 지구 최상의 슈퍼 컴퓨터, '아틀라스'를 탑재한 우주선을 가동시킨다. 이 우주선의 실험자들은 모두 대 정화 운동에서 체포된 범죄자들. 그들은 집단 사형을 기다리고 있던 도중 아틀라스 담당 박사의 실험실로 보내진다. 거기서 약 190C의 급랭 과정을 통하여 냉동인간으로 탈바꿈한다. 담당 박사는 이들을 모두 캡슐에 넣고, 아틀라스 탑재 우주선(이후 세이저라고 명명됨)에 탑승시킨다.

UN은 미지 행성의 발견, 그리고 개발을 위해서 세이저를 지구로부터 쏘아올린다. 세이저 내의 아틀라스는 지구의 좌표, 최상의 A.I를 갖추어 냉동수면중인 인간들을 대신해 정해진 곳으로 항해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30여년의 시간을 '긴 수면'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 긴 수면 뒤에는 엄청난 사건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

30여년 동안 아틀라스는 노화에 노화를 거듭했다. 그 결과,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지구로 가는 좌표는 삭제되고, 또한 아틀라스를 지배하는 프로그램마저도 삭제되어버린다. 그것은 '고장'이라는 시련이었다. 아틀라스의 비상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원칙에 따라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행성에 착륙한다. (이 과정에서 냉동된 상태로 목숨이 끊긴 자는 300여명에 달했다.)

그와 동시에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생존자들은 사막과 시들어가는 식물들을 보게된다. 그리고 세이저의 자재들을 뜯어 앞으로 살아갈 터전을 만든다. 그리고... 황색과 누런 녹색이 이루어진 이 행성은 우주선의 이름을 따 '세이저'라고 불리게된다...

.
.
.

300년이 지났다.

* Episode.1 : 세이저인.

서기 3394년 7월 2일. 세이저의 한 모래 사막.

-삐그덕... 삐그덕...

붉은 태양 밑으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들. 그 아지랑이들을 헤치고, 한 거구의 사내가 다가오고 있었다. 목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푹 눌러쓴 검은 모자. 그리고... 태양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검은 코트와 옷. 흐르는 땀들을 닦으며 사내는 황색모래들을 밟았다. ...십자가가 새겨진 나무관을 이끌고.

[식민마을, 마 사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낡은 나무판에는 그렇게 적혀있었다. 사내는 모자를 치켜올려 나무판을 본 다음, 무거워보이는 관궤짝을 끌고서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

"어,언더테이커가 나타났다!!!"

사내를 본 한 농부가 소리쳤다. 주변에 있던 행인들은 일시에 노랗게 변해 나무 건물 안으로 숨어버렸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있던 부모도 그의 손을 이끌고 황급히 달아났다.

".................."

언더테이커, '관을 궤는 장의사'라는 뜻. 세이저에서 '500만불'의 상금이 걸린 무기밀매상. 그의 악명은 세이저 내에서 퍼진지 오래였다. 언더는 그런 사람들의 움직임을 무시한채 약속한 장소, 아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오셨군요, 장의사씨."

"........."

-뚜벅, 뚜벅.

낡은 건물. 그리고 그 건물 깊숙히 어둠 속에서 걸어나오는 한 여인. 언더는 그녀를 본 뒤, 묵묵히 관뚜껑을 열었다.

-뒤적, 뒤적.

"이것이... 당신이 주문한 물건인가...?"

"네. 맞아요. 'NTZ-82'제 샷건. 확실하군요."

관 속에는 권총, 바주카는 물론이고 여러 무기들이 들어있었다. 언더가 관 속에서 꺼내 내민 것은 샷건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왜 하필 이 샷건인가? 다른 것도 좋은 것인데..."

"샷건은 꽤 쓸모가 많아요. 이 NTZ제도 성능이 아주 좋죠."

"...그렇군..."

언더는 그렇게 고개를 끄덕인 뒤, 관뚜껑을 닫으며 말했다.

"주문값은 챙겨왔겠지..?"

"물론이예요."

그녀는 검은 가방을 언더에게 넘겼다. 언더는 검은 가방을 열었다. 300백에 육박하는 돈덩어리들... 언더는 묵묵히 가방을 닫았다.

"그럼 나는 가겠다. 주문할게 있으면 또..."

-질질질...

일이 끝나자마자 그는 관을 끌고서 서서히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언더가 가버린 뒤, 그녀는 진지한 눈빛으로 손에 쥔 샷건을 보았다.

"...아버지... 드디어 복수를 할 수 있게 됐군요... 축하주십시오..."

그녀의 말에 반응한 것인지 샷건은 햇살을 따라 잠시 빛나고 있었다.

...

Char File.1 : 캐인 더 언더테이커(Cain The Untertaker)

본명 : 다로스 마크

나이 : 41세

키 : 211cm

몸무게 : 150Kg

직업 : 무기밀매상

관을 궤는 장의사란 이름을 가진 인물. 그 이름에 걸맞게 언제나 관을 끌고 다니며 세이저를 떠돌고 있다. 성격은 과묵한 편으로 사람들은 그를 무서워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에 대해 관심도 없는 듯. 가족은 밑으로 동생이 한 명 있으며 동생과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무기들을 밀수하는지는 불명에 가깝다.

...

-끼익, 끼익.

덥수룩한 수염, 깨끗하게 깎긴 이마. 털보 아저씨라고 연상될 이 남자는 나무 테이블에 다리를 걸터앉아있었다.

-똑, 똑.

"레이너 보안관, 계십니까?"

"....들어와."

-덜컥!

시원스런 목소리와 함께 나무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 '짐 레이너'는 그를 달갑게 여기지않았다.

"무슨 일이야? 다로스."

"차우 사라와 저희 마 사라간의 전쟁에 관한 정보입니다."

"뭐어? 정보?"

레이너의 표정이 금새 흥미있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건장한 체격의 남자는 의자를 약간 당겨 앉았다.

"네. 최근 교전상태가 그리 양호하지 않습니다. 차우 사라군과 아군 둘다요."

"그게 무슨 말이야? 다로스."

남자는 말없이 한장 넘겼다.

"전투의 배후에... 아마도 두 군대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의 말을 듣고 레이너는 짐작이 가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후.... 알겠어. 언더테이커로군. '그 사람'이라는 녀석은 분명히 언더일테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조사가 끝나지않았기 때문에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할 말을 다했는지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야? 벌써 가는거야?"

"네. 조사 대상이 아직 많이남아있어서 저도 좀 바쁩니다. 계속 수고해주십시오. 그럼."

-달칵!

남자는 나무문을 열고 레이너의 사무실에서 나가버렸다. 레이너는 시시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저 녀석... 너무 따분하구만... 에휴..."

그러면서 레이너의 한쪽 눈은 어느 한 여인의 사진에 가 있었다. 붉으스럼한 머리, 레이너를 압도하는 키...

...

Char File.2 : 짐 레이너(Jim Raynor)

나이 : 29세

키 : 159cm

몸무게 : 45Kg

직업 : 마 사라 보안관

덥수룩하게 난 수염, 그리고 벗겨진 머리 때문에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인물. 보안관의 임무에 대해 충실하며 정의감이 있다. 부관으로는 '다로스 케인'을 두고 있으며 현재, 자원 문제로 인해 차우 사라군과의 교착 상태에 빠진 상태다. 가족은 몇 년전에 전투로 인해 집단몰살 당했으며 애인이 한명 있다.

...

"케리건, 현재 무기 공급 상태는?"

-스륵...

꽤 멋져보이는 중년 아저씨의 말에 붉으스럼한 머리카락 여자는 파일을 펼쳤다.

"....무기밀매상 언더테이커에게 약 5000백만을 주고 산 무기들은 모두 최신형입니다. 상태 점검 결과에는 아무 이상도 없다고 합니다."

"으음.... 그래야지, 내가 비싼 돈을 마련해 산거니까."

아저씨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붉은머리 여자는 그에게 물었다.

"이번 전투들에서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응? 뭐말인가? 케리건?"

'사라 케리건'은 의심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마 사라쪽도... 저희와 같은 무기를 지니고 있었던 것 같더군요..."

"...!? 뭐,뭐야!?"

중년 아저씨, '아크투르스 맹스크'도 뭔가를 알았다는 듯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언더테이커 녀석... 설마.... 그쪽에도 무기 공급을 해주고 있단 말인가...?"

".................."

케리건은 그런 맹스크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볼 뿐이었다.

"...케리건! 지금 당장 언더테이커를 찾아내라! 그에게 한번 물어봐야겠다!"

"...알겠습니다."

경례 자세를 취한 뒤, 그녀는 몸을 뒤로 돌려 맹스크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문을 닫은 순간, 그녀는 누구 몰래 사진을 꺼냈다.

"레이너... 저는 어떻해야하죠...? 명령을 따라야하나요...? 아니면... 사랑을 선택해야하나요...?"

사라 케리건... 그 여인의 과거는 가히 우울하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신경 조작에 의해 그녀는 치명적일정도로 무서운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내성적인 소녀로 자랐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녀는 사귀던 애인 레이너와 헤어지고 차우 사라군에 입대한다. 그리고 그 초능력으로 인해 군내에서나 적들에게는 '사형 집행인'으로 불리운다. (덧붙여 그녀를 포함한 어두운 과거, 그리고 치명적 초능력을 지닌 자들은 모두 '고스트'라 불리운다.)

그렇게 때문에... 그녀는... '슬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Char File.3 : 사라 케리건(Sarah Kerrigan)

나이 : 26세

키 : ???

몸무게 : ???

직업 : 차우 사라군의 부관, 고스트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격리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레이너와 맹스크, 이외의 사람은 피하고 있다. 자신의 이런 처지에 대해 후회와 절망을 느끼고 있으며 이런 감정들을 달래기위해 그녀는 싸운다. 레이너와는 애인 사이며, 가족 관계는 본인도 다른 사람도 모르고 있다. 자기가 가진 개량 산탄총을 소중하게 여긴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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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님의 댓글

태상™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건...스타의 설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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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냐.. 냅뒤유 -_-;; 케리건 키랑 몸무게는 스타 책에 나와있씁니다 -_-; 근데 NTZ제 샷건이라니 --;; 쩝쩝.. 대처리형이 좋아하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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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빛님의 댓글

청의 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트라이건을 비슷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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