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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현과계전 * Episode.0 : 마 사라의 보안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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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사라. 지금은 변두리 마을에 불과한 곳이지만 옛날에는 저그와 싸울 때에는 중요한 군사적 위치였었다. 저글링들이 마린들을 잔인하게 뜯어버리고, 히드라들이 등뼈를 마구 뱉어내 파이어뱃들을 헤치는 모습...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의 세이저는 아마도 이름없는 병사들 덕분인지도 모른다. 수많은 전투에도 불구하고 저그는 계속해서 우리 세이저인에게 덤벼들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요새 늙은 보안관 대신에 새롭게 부임한 보안관이 왔다. '짐 레이너'. 29세. 벗겨진 앞이마에 덥수룩하게 난 수염은 마치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듯 했다. 모습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젋은 보안관은 정의감을 불태웠다. 무고한 세이저인을 헤치우는 저그를 향해.

...

빛이 바랜 강철건물 아래로 비치는 햇살. 그 강렬한 햇살은 마린들의 땀을 닦게 했다. 코랄쪽에서 파견된 마린들은 우리 마 사라의 마린들보다 더 좋은 강화복을 입고 있었고, 연사가 가능한 가우스건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우리 마린들은 아무 것도 아닐까? 하지만 코랄의 마린이나 우리 마린이나 다 같은 인간이다. 저그의 침략이 심해진 요즘에는 마린 하나하나가 더더욱 소중한 것이다. 나는 한 건물에 있었다. 햇살도 그리 많이비치지도 않고, 휴식을 취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다. 쿨쿨~~
낮잠을 자고 있던 도중에 레이너 보안관이 내 방에 들어왔다. 그가 한가하냐고 물어보자,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보안관보다 더 높은 이장이라는 직업은 참으로 따분하다. 그저 내내 낮잠만 잘 뿐이지. 레이너는 더위나 식히자며 술집에 가자고 했다. 술집이라... 마 사라의 술은 꽤 맛있다. 아니지, 쾌감을 느끼게 한다. 늙어버린 몸뚱이를 일으켜 레이너와 술집에 들어갔다. 술집에는 우리와 더위를 식히려는지 많은 마린들이 앉아서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우리는 구석에 있는 자리를 하나 차지해 웨이터를 불렀다. 레이너는 맥주를, 나는 위스키를 시켰다. 곧 있자 웨이터는 시원한 맥주 한병과 위스키를 들고 왔다. 내꺼는 정말 엄청난 고급이다. 우리는 병째로 건배를 외친 뒤, 그대로 마셔버렸다. 캬아~~~ 역시 이 맛이야. 이 맛!

"브래드 이장님. 요새 들어온 신입 중에서 말이죠, 정말 글래머인 여성들이 많답니다."

"오, 그게 정말인가? 허허허... 칙칙한 마 사라가 빛을 좀 내겠군."

일단 이 정도로 해두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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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롤로그 인가요? 흠.. 묘사부분이 상당히 깔끔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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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피소드 0이라... 흐음.. 근데.. 이거 쥔공이 누구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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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론카마이님의 댓글

가이론카마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두가 주인공입니다.(일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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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Z™님의 댓글

NTZ™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위스키 데워먹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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