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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공간 - 에피소드2. '고결한 목소리'의 공포!! 민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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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요상한 저주가 시아에게 걸려버렸다. 말하는 족족 듣는 사람은 감동을 하게되어
버리는 것 같았다. 시아가 당황해서 무심코 하는 말도. 그걸 듣는 설경은 감동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시 책을 주섬주섬 천으로 감싸고 일단 달다이라로 무사히
돌아왔다.

“일단, 저주를 풀 방법을 점술가 아저씨에게 물어봐야겠어요!!”
“오옷!!”

 그순간, 주변에서 시아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은 전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었다.
심지어 지나가던 강아지마저 낑낑 거리면서 시아의 발에다 몸을 비벼댔다.

“으앙!! “
“오오! 아가씨 우는것도 감동적일세!!”

결국 주변사람들이 싸인해달라고 하는 것을 간신히 뿌리치고 (하마터면 시아의 이성이
끊겨서 검을 뽑을 뻔했다.) 겨우 점술가의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아! 헥헥!”
“오옷! 감동적인 인사다…헉!!”

마르코는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리려는 찰나에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설경군에게
물었다. 그리고 지팡이를 펼쳐서 시아에게는 사일런스주문을 날랐다. 파앗!! 한줄기
빛이 시아를 감싸더니 스르륵 시아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시아는 이상한 기분에 항의를
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
“일단, 저주에는 걸린 것 같군. ‘고결한 목소리’ 그러길래 책을 함부로 열지 말라고 경고를
 했지 않나~!!”
“큭, 그게 몬스터를 만나서 그렇게 된겁니다.”
“하긴, 책의 표지만 만져기에 고결한 목소리 저주만 걸린거야. 내용까지 봤다면
2차저주인…’애로틱 배우’의 저주에 걸려서 옷을 홀딱 벗고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
잡히다네…”
“…어떤 정신의 소유자가 책에다가 그딴 저주를 걸었나요? 아니 그것보다.
시아의 저주는 어떻게 해아 풀어집니까?”

그러자 점술가인 마르코가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시아를 바라보았다. 시아양은 계속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일런스 주문덕분에 소리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마르코는
한숨을 쉬더니 설경군이 배달한 책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선반위에
놓여진 책중 1개를 꺼내서 펼쳤다. 그리고는 말하기 시작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게…조금 난감한게 그 ‘고결한 목소리’의 저주를 풀려면 ‘세이렌의 노래’라는 약이
 필요하네. 아마 마법약 가게에 가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아니면 성당에서 신부님에게
저주를 풀 수도 있지만…”

마르코씨는 다시 한번 시아를 보더니 한숨을 쉬고 말했다.

“그 ‘세이렌의 노래’는 무려 3만골드나 나가는 약이라네!!게다가 신부님에게 부탁을 해도
그정도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돈이 깨질것일세”
“!!!!!!!!!!!!!!!!!!!!!!!!!!!!!!!!”

무언의 괴성이 점술가의 집을 가득 메웠다. 시아는 3만골드라는 금액을 듣자 차라리 이
저주를 달고 사는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할 정도였다. 일단 마르코는 설경에게 수고비를
지불해주었다. 시아는 일단 수고비를 챙겨두었다. 그리고 마르코는 일단 시아에게 걸린
사일런스 주문을 풀어주었다.

“차라리!! 그 저주 걸린체로 사는게 낫겠어요! 3만이나 낭비하다니이~!!”
“오옷!! 감동적인 화야…아차차, 뭐 그거야 자네 맘이지만 상당히 불편한 생활일거야
 무슨 말만해도 다른 생물에게 감동을 주는 생활이 될거다.”

그러면서 마르코는 시아와 설경이 배달해준 책에 걸린 나머지 저주를 해제하기 시작했다.
시아는 한숨을 쉬면서 점집 밖으로 나갔고 설경은 점술가에게 묻고싶은 것이 생각났다.

“그런데 그 책에다 저주를 건 자는 도대체 누굽니까? 그런 요상한 저주를
책에다 걸다니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소만”
“흠,흠 자네만 남아서 하는 이야기지만,  사실 3권중 제일 중요한
 이 책은 엄청난 에로 잡지네…”
“예?”

순간, 맥이 빠지는 설경군이었다. 고작 에로잡지 하나 때문에 시아와 자신이 목숨을 걸고
부크리에까지 갔다온 거란 말인가. 물론 다른책도 가져왔지만…가져왔지만, 웬지 엄청난
손해를 본 것 같은 설경이었다.

“고작!! 에로 잡지 때문에 시아가 저 고생이란 말이에요!!”
“이건 보통 에로잡지가 아니야!! 우리세계에는 없는 색깔이 있는 책이다아~!! 보라구!
 책표지만 교묘히 우리세계의 책과 비슷하지만!!”
“저리 치워욧!!!”
“그리고 2권의 책은 에로잡지가 아니야. 그건 내가 하는 연구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야.
 하지만 아무래도 이계의 책은 값으로 매기기가 어려우니까 그 가치가 더 높아.”

확실히 힐끔 살짝봤지만 저 에로책의 내용은 현실세계의 책과 같았다. 어째서 현실 세계의
물건이 여기에 존재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었다. 결국 시아와 설경은 이런저런 의문을
뒤로 한 체, 여관 브로세리카로 들어갔다. 시아는 저주를 치료받을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돈을 깨지면서 까지 치료받고 싶지는 않았다.

“다녀왔어, 모두들”
“여어, 잘 다녀왔어? 시아? 설경?”
“네~!! 무사히 다녀왔어요!?”
“오옷!!”

하지만, ‘고결한 목소리’의 저주는 벌써 시작되고 있었다. 시아가 입을 열어서 목소리를 내는 순간, 여관에 모든 동료들이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고 있었다.

“오오!! 무사히 다녀왔다니! 이렇게 감동적인 말이 또 어딨냐구!”
“시아양 싸인해줘~!! 멋진 말이야!!”
“…………………..”

시아는 매우 답답해졌다. 무슨 말이던 한마디만 하면 순간 주변이 감동의 도가니가 되어
버렸다. 설마 이런 저주가 사람을 미치게 할 줄은 몰랐다. 자신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못하니까 말이다. 특히나.

“오오!! 시아양~!!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야! 계속해줘!!”
“………………….!!”

하이드가 계속 시아에게 달라붙어서 이것저것 주문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이드는 시아가
뭐라고 대꾸를 해도, 눈물과 콧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시아에게 묻힐 정도였다.

“제발!! 하이드오빠!! 그만하세요~!!”
“으앙~!! 나 감동먹었어~! 시아양!! 너무 좋아아!! 뽀뽀해줄게!!”
“꺄아아아악!!”
“오오! 비명소리도 감동이야!!”

그대로 시아양의 뺨을 향해 돌진하는 하이드. 마침내 시아도 인내의 한계력이 다하고
말았다. 뚝…콰직!! 어느새 하이퍼파워까지 발동이 되어버렸다. 그대로 하이드의 머리를
내려치고 말았다. 와장창!!

“쿠엑!!”
“왁!! 동생아!!”

어찌나 세게 내려쳤는지 여관바닥이 뽀개져 버렸다. 하이드는 생각치도 못한 일격에 으어어
신음소리를 내면서 움찔움찔 거렸다. 하지만, 시아의 이성은 이미 끊어져 버렸다. 그녀의
눈가에는 이미 검은 안개만이 끼어있었다. 그리고 여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시아에게서
느껴지는 야수의 기운을 감지했다. 시엘은 몰래 2층방으로 피신했다. 예전의 자신의
동생의 모습을 어디에서 본적이 있었기에 말이다. 그리고 자신이 하이드처럼 그녀의 제물이
된 악몽도 생각이 났다. 동생의 짜증게이지가 일정 수치를 넘어가면 저렇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 게이지가 바닥날때까지 그 대상을 두들겨팬다.

“하이드…무사히 살아남기를 바라네. 난 불똥이 튈까봐서 피신한다네. 용서해주게나”
“으랴아아아아압!!!”
“오옷, 감동적인 박력…”

하지만, 현재 감동보다도 공포가 여관을 뒤덥고 있었다. 폭주한 시아를 막을 수 있는
존재는 현재 여관에 존재하지 않았다. 퍽!콰직! 와자작! 쨍그랑!! 뭔가를 파괴하는 소리와

“아아아악!! 시아!! 내가 잘못했어! 살려…”

퍽!! 콰직! 우직!!

“아아악!!”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음!! 공포와 감동이 동시에!!”

설경의 감탄사였다. 동시에 이미 짜증게이지 때문에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시아는
그저 하이드를 철저히 박살을 낼 작정이었다. 태상군도 카렌군도 설경군도 심지어 돌시
아주머니도 어쩌지 못하는 말 그대로 지옥도였다. 돌시 아주머니는 한숨을 쉬면서

“에휴, 바닥수리비와 물건수리비는 시아 오래비에게 청구해야겠구먼”

하면서 저녁장을 보러나갔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서야 시아의 짜증게이지는 전부 바닥이
났다. 하아하아…거칠게 숨을 쉬면서 서서히 움직이더니 2층의 자기방으로 올라간 시아
그리고 자기방 침대에서 갑옷도 벗지않고 그대로 쓰러져서 기절한 듯 잠에 취했다.

“끄으으으으으…”
“다행히 살아있네요. 하이드형…”

카렌군이 톡톡 하이드를 건들였다. 하이드는 지금 살아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태상이 주문을 외워서 널빤지 하나를 준비해와서 하이드를 그 위에다 눕힌뒤
(솔직히 말하면 몸이 뒤틀려서 눕힌건지 엎드린건지…그냥 실은 건지 모를정도로
 떡이 되버린 하이드였다.) 공중부양주문으로 널빤지를 띄운다음 말했다.

“일단, 빨리 교회로 데려가서 신부님께 치료받지 않으면 100% 사망할 것 같다.”

안그래도 하이드의 위에는 검은 블랙홀이 생길락말락 하고있었다. 하여간 카렌,설경,
태상은 널빤질를 띄워서 성당에 데려갔다. 신부님이 처음에는 하이드를 보고

“응? 웬 고깃덩이를 데려왔습니까?”

했다가 설경에게 사정이야기를 듣고는 입을 쩌억 벌리며 대답했다. 세상에 어쩌다가
이정도로 심하게 부상을 입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말이다.

“세상에 살아있는게 정말이지 신기하군요. 일단 바로 치료를 시작하겠습니다. 마법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으니 비약도 충분히 구비해야 겠군요.”

일단, 하이드를 침대로 옮긴 뒤, 신부님은 여러가지 비약을 가져와서 조합을 했다. 그리고
치유의 주문으로 하이드를 서서히 회복시켜갔다. 신부의 손에서 빛이 나면서 하이드의
부러진 몸과 피투성이이 몸이 서서히 치료가 되고 있었다. 신부가 이마에서 땀을 흘리면서
말했다.

“에휴, 부상이 심해서 오늘 밤을 새야할지도 모르겠군요. 여러분은 내일 다시 오세요.
 치료비는 그 때, 청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으휴 시아양 좀 살살 패지…이 정도로 망가뜨리다니…!!”

한편, 여관에 남은 시엘은 일단 여동생방에 들어가서 답답하게 잠을 자는 시아를 편하게
하기위해서 검으로 내리 꽂은게…(어이!) 아니라, 갑옷을 벗겨주고, 잠옷으로 갈아입힌다음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망치와 공구를 들고 박살난 마루
바닥을 수리하고 있었다.

“다녀왔어, 어라? 시엘 부셔진 바닥 수리하는 건가?”
“그려, 내 여동생이 너무 심하게 했군…오랜만에 보는 폭주였어.”
“우리도 수리하는 거 도와주겠네. 그러면 수리비가 적게 나오겠지…안그래도 하이드의
 치료비도 만만치 않게 나오겠어”
“그것보다 내 여동생의 저주를 치료하지 않는다면, 하이드와 같은 희생자는 얼마든지
 나올것이네…”
“그렇군요. 이 디스지에라 제국의 평화를 위해서도 시아씨의 저주는 꼭 풀어야겠어요.”
“동감이야. 어휴, 어쩌다가 퀘스트 도중에 저런 황당하고도 최악의 저주에 걸린거지?”

결국, 밤늦게까지 홀바닥을 수리하고, 다들 잠자리에 들었다. 시아양은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다. 문제는 너무 정신이 풀린탓이었는지 꿈속에서 가수가 되어버린 꿈을
꾸고말았다!!

“하나, 둘, 이예이~!!!”

자면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고, 덕분에 다른방에 있던 동료들은 깨버리고 말았다.
감동에 눈물을 흘리면서 깼지만, 그런게 10분…20분마다 반복되니 이건 거의 민폐수준
이었다. 결국 8번이나 잠을 깨버린 태상군이 감동에 겨워하면서도

‘이러다가는 감동땜시 사람을 잡겠구먼!!’

하면서, 다들 제대로 못자는 동료들을 조용히 한방에 집결시켰다. 그리고 조용히 회의를
했다. 일단은, 시아를 저대로 나두면, 더 이상 편안한 밤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다들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했지만, 역시나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시아양에게
달라붙은 저 고결한 목소리 저주였다.

“그럼 내일 아침에 작전대로 실시하자고…”
“음!! 만약 실패할 경우에는…”
“우리 모두 죽을 각오를 하자…어쨌던 지금은 해산!! 그리고 새벽에 다시 모인다!!”

다음날 아침 시아는 잠에서 깼다. 어젯밤에는 참으로 이상한 꿈을 꾸었다. 가수가 되어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꿈을 꾸다니…이것도 저주때문인가 하면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몸이
꿈쩍하지를 않았다. 응? 왜 이러지 하면서 몸을 움직일려고 해도, 꿈쩍하지를 않았다.

“오빠!! 나 좀 도와줘! 가위눌렸나봐아!!”

그런데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웁웁!! 그제서야 시아는 자신의 입에 재갈이 물려있다는
것과 자신의 몸이 이불에 둘둘 말린채 밧줄로 꽁꽁 묶여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마치
김밥말린 것 처럼 말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끼익 방문이 열리고 4명의 오빠들이
들어왔고 시아는 자신의 돈지갑을 들고 있는 시엘의 모습을 보았다!!

‘오빠!! 왜 내 돈지갑을 오빠가 가지고 있어어!!!’
“미안하다 동생아, 하지만, 우리들의 평화를 위해서 네가 그 저주를 돈 때문에 못
 치료하겠다고 해도 우리는 못참겠다아!! 태상군!”
“라져.”

시아는 분노로 밧줄을 풀려고 했지만, 이미 시엘이 그걸 예상하고 이불에 감은 밧줄은
쇠사슬로 대체를 해놓은 상태였다. 역시나 무서운 여동생의 오라비였다. 결국 태상군의
공중부양 마법으로 시아를 그대로 성당까지 운반했고 다행히 아침이라 동네사람의 눈에는
띄지 않았다. 신부님은

“아침부터 무슨 일이람…? 엥? 이번에는 웬 아가씨를 데려오는 거요? 이 아가씨도
 어제 그분처럼 폭력의 희생자요?”
“아닙니다. 어제 환자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고결한 목소리라는 저주에 걸렸으니
 제발 치료좀 해주세요.”
“허허, 그 고약한 저주에 걸리다니 별일이군요. 제가 알기로는 그 저주에 걸릴 만한 것은
 그 희귀한 에로잡지인…으흠!! 성직자인 제가 무슨 소리를 아무튼 그 저주를 해결하기위한
 비약은 준비되었습니다. 시작하지요.”

결국, 4명의 치밀한 계획에 당한 시아는 신부의 비약과 여러가지 치유의 주문으로 간신히
저주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아직 시아가 재갈과 쇠사슬에 묶여서 신음하고 있었는데,
신부님이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시엘에게 말했다.

“그럼, 계산을 해주셔야겠군요. 저주해방의식에 쓰인 비용은 ‘세이렌의 노래’와 여러가지
비약이 조합되어서 약 3만5천골드 나왔습니다. 참, 이 고결한 목소리 저주는

상당히 강력한 저주라 치료된 후에도 감정이 격해지면 자동발동되니 주의는

하세요 뭐 일상적인 대화는 무리없이 될겁니다. 그리고, 하이드씨의 치료비용은

2만골드나와서 총 5만5천골드가 되겠습니다.”
“예, 여기 있습니다.”
“읍!!읍!!!”

시엘은 시아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신부님에게 지불했다. 시아는 자신의 피 같은 돈이
오라비손에서 나가는 것을 보고 분노가 치솟았다.

‘크아아아!! 내 도오오오온!! 필살!! 스킬!! 돈독!!!'

파아아앗!! 소지금이 줄은 탓이었을까? 시아를 감싸던 이불과 쇠사슬은 와장창 박살이 났고 순간, 4명의 일행은 돌처럼 굳어졌다. 시아는 입에서 연기를
뿜어대면서 다시한번 폭주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애들아!! 튀어라!!"
"예에!!"
"내 돈...내놔아아!!"

그리고 점심전까지 성당안에서는 쫓고 쫓기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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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는 네기군 입니다. 수고하게나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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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하하하! 이제 죽은 목습입니다!! - 0-!! 5만5천 골드나 나가다니 ㅇ _ㅇ!!
그런데 에로잡지라니.. 낄낄 이번편 상당히 재밌군요
다음편이 기대되는데요 ㅇ _ㅇ 아하 마법선생네기 행님 요즘 못들어와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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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선생네기님의 댓글

마법선생네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독의 파워 절반이 나타나겠군...[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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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등님의 댓글

수은등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만골드....3만골드....3만골드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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