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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0.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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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마을이라고 하는것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요새라고 하는 편이 어울릴 듯한 하류다,
좀비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는 이 요새에 제일 먼저 발을 들인 타케우치 교수였다. 가지고
있던 장도리로 판자를 뜯은 다음 제일 먼저 요새에 발을 들이댔지만 하필이면 그 쪽은
중심부와는 제일 떨어진 쪽이였다. 그 다음에 이 요새로 들어온 인간은 다쿠오와
케이신부였다. 마치 이 거대한 요새는 섬의 남아있는 모든 인간을 끌여들이여는 자석같았다.
 그리고 3사람이 요새로 들어가기전에…

“………………………….”

여기는? 문득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도
잊어버렸다. 보이는 것은 붉은 바다와 그리고 고무보트하나…문득 자신의 일이 생각났다.
그래!! 소녀를…소녀를 탈출시켜야돼!! 하지만 소녀는 보이지 않았다. 그 때, 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스즈나! 스즈나! 어디있어!?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 소녀를 찾고 있나? 자네?”

뒤를 돌아본 순간, 보이는 것은 시퍼런 M16소총을 들고있는 미자와소령이였고 그 옆에는
스즈나가 붙잡혔있었다. 소녀를 구해야돼!! 하지만, 몸이 움직여주지 않았다. 아니 소총을
보고 몸이 굳어진 것일까? 싸늘하게 웃으면서 미자와가 말했다.

“죽어라!”

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총알이 몸에 박히는 순간 격통이 느껴졌다. 아프다! 곧이어서
2번째, 3번째 탄환이 몸에 입장했다. 순간 전신에 엄청난 격통이 휩싸였다.

“으아아아아아악!!”
“으앗! 놀래라!!”

헉,헉,헉 먼저 병실에서 깨어난 안노는 옆자리에서 한 사내가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나자
놀래서 비명을 질렀다. 안노는 먼저 깨어나서 병원 지하실의 병실에서 깨어나서 자신의
몸을 체크하고 있었다. 다행히 더 이상,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피도 충분히 수혈받았고 상처도 붉은 물의 힘덕분인지 깨끗하게 치료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옆자리에
누워있던 남자애가 갑자기 비명을 질르면서 일어나자 심장이 궤도를 이탈하는 것 같았다.

“헉헉헉…으윽…”
“아, 깨어났어? 넌 누구야? 난 안노.”
“난…난 스다오…으윽 내가 왜 여기있지?”
“나도 잘…내가 깨어났을 때, 넌 옆에서 곤히 자고 있어서”

스다오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몸에는 붕대가 감겨있었다. 그렇다. 스다오가 미자와에게
총상을 입고 바다에 빠진다음 의식을 잃어서 다시 모래사장에 휩쓸려올 때, 구급차를
타고 섬주변을 돌던 미야타가 운좋게 발견해서 바로 병원지하실로 온다음 치료를 받은
것이였다. 몸에 박힌 탄환은 무사히 적출되고 상처에 소독약과 치료약과 붕대를 감아주었다.
그리고 수혈용 링겔을 꽂아주고 미야타는 다시 밖으로 나갔다.

“아야야…하긴 그렇게 총을 맞았으니 회복이 느린건가…”
‘하지만, 좀비로 변하지 않은 건 천만다행이다. 만약 좀비가 되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다. 리나, 이코쿠, 가류 같은 좀비가 되었다면, 이 아미섬에 서바이벌하러
왔다가 전원 모두 좀비가 되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을 것이다. 스다오는 거울을 보았다.
다행히 얼굴은 그대로였다. 그리고 스다오역시 링겔을 뽑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몸이
완전히 낫지는 않았는지 여기저기 욱씬거렸다.

“어디가게? 그냥 여기에 있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아니, 그럴 수 는 없어. 그 소녀가 위험해…아직 늦지는 않았어.”

마침 병실 구석에 금속방망이가 놓여져 있어서 스다오는 그걸 집어들었다. 그리고 지하실을
나서려는데 안노도 따라왔다. 안노역시 찾아야할 사람이 생각이 난 것이였다. 둘은 결국
함께 다니기로했다. 그리고 비밀통로를 통해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나서 스다오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보이는 것은 하류다 마을…더 이상 마을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저기…하류다 마을 아니었나? 저게 뭐지?”
“일단 저기로 가보자.”

다행히 병원에서 하류다 마을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다. 안개 때문에 구조물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거대한 기운이 심상치 않았다. 하류다 마을에 가까이
갈수록 그 구조물의 윤곽은 더욱이 뚜렷해졌다. 그리고 어느새 입구근처까지 도착을
해버렸다.

“언제 이런 요새가 되어버린 거야 이 마을…”
“세상에 며칠 사이에 이런 불법건축물이 들어서다니 말세네요.”
“하지만, 여기에 강렬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닌 것 같군요.
 안노씨도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끼는 것 같은데…”
“예…하지만 웬지 여기말고는 다른데로 갈 생각이 들지 않는 것 같에요. 마치 뭔가가
 부르는 것처럼”

스다오는 눈을 감고 주변을 뷰재킹(환시)을 해보았다. 파직!파직!파직! 곳곳에 좀비들이
무기를 들고 경비를 서고 있었다. 그 중에는 엽총과 소총으로 무장한 녀석도 몇몇있었다.

“일반 무기를 든 좀비들은 해치우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총을 든 녀석은 다른 방법을
 써야돼요 그냥 조용히 지나가던지 해야겠지, 그럼 들어갑니다.”
“응 조심해. 스다오군 나도 도와주고 싶지만 무기가 없어서…”
“누나는 뒤에서 따라오면 되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와본 마을이었지만 이번에는 여러가지 구조물이 방해를
해서 스다오 역시 길이 헷갈렸다. 어느덧 비가 내렸고 게다가 어둠과 함께 번개까지
우릉우릉 내리치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이미 밤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조심조심
야구방망이를 들고 앞으로 가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에 눈을 감고 뷰재킹을 해보았다.
파지직! 스다오의 예감은 적중했다. 높은 곳에서 엽총을 든 좀비가 이곳저곳을 살펴보면서
침입자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안노누나도 환시로 통해 보이시죠? 저기 탑위에서 쪼고있군요.”
“그러네 이쪽벽에 바짝 붙어서 가면 안들킬 것 같은데.”

그러면서 안노가 판자로 된 벽에 바짝 붙었다. 스다오도 고개를 끄덕이고 벽에 바짝
붙었다. 아슬아슬하게 좀비의 눈에 보이지 않은 사각지대였다. 슬금슬금 애벌레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크응…크응…크르르…”

좀비의 목소리가 바로 위에서 들려오자 스다오의 가슴을 떨리기 시작했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그 좀비에게도 들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가야한다. 슬금슬금 계속 좀비의
시야를 확인하면서 움직이고 있었는데…

“찍찍찍!”
“킁?”

타앙!! 쥐소리를 들은 좀비가 총을 쐈고 총탄은 숨어있던 스다오와 안노의 바로 앞에서
바닥을 맞고 튕겨졌다. 안노와 스다오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뻔했다. 망할 놈의 쥐새끼!!

“찍…찍찍…”
“흐어…뭐…뭐야…쥐….쥐…쥐..잖아.”

철커덕 총알을 다시 재어놓고는 다시 망을 보기시작하는 좀비였다. 스다오와 안노는
듀엣으로 소리낸 쥐한테 욕을 바가지로 퍼부엇다. 쥐도 총소리에 놀랐는지 다시 하수도로
쪼르륵 달아났다.

‘망할 놈의 쥐!! 들킨 줄알았잖아!! 아으 심장 떨려라아.’
‘어서 가자구 스다오군 후유.’

엽총좀비의 밑을 무사히 지나가자 나오는 길은 좁은 통로였다. 일단 들어가기전의 뷰재킹은
필수였기에 뷰재킹을 해보았다. 다행히 좁은 통로를 감시하는 좀비는 없었기에 그대로
들어갔다. 요새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복잡했다. 어느순간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가 하면
다시 내려가는 길이 나와서 사람을 헷갈리게 했다. 그나마 목적지는 제일 최상층(층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애매하지만)이라서 그곳을 목표로 나아가야했다. 조금 높은 곳은 힘이
쎈 스다오가 안노를 목마를 태우고 안노가 올라간뒤에 다시 스다오를 끌어올려주어야
하는 곳도 있었다.

“후우 좀비들이 지은 건물치고는 제법 튼튼하군”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어느덧 제법 올라온 2사람 이제 땅은 안개로 인해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올라왔다.
마치 붉은 안개와 어둠이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것 같았다. 번쩍!! 섬광과 함께 벼락이
내려쳤고 안노와 스다오는 귀를 막았다. 꽈르릉!! 대포가 터지는 듯한 폭음 하지만 계속
올라가야했다. 그러다가 좀비2마리와 딱 마주치고 말았다.

“크응? 먹이…먹이…다아!!”
“놓…놓치지…않…않겠다아…”
“제길! 두마리나 있다니~!!”

삐걱!삐걱 스다오와 안노를 발견한 좀비2마리는 손에 든 무기를 들고 덤벼들었다.
스다오는 문득 좋은 공략법이 생각났는지 방망이를 치켜들고 옆의 난간을 후려쳤다. 빠직!!
그러자, 좀비2마리가 서있던 자리가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우지직 무너지더니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역시 이래서 무허가 건축물은 안돼는 거군요. 하하”
“뭐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쪽은 버팀목이 약한 것 같더군요. 자,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네요. 보세요.”

스다오는 방망이로 한 지점을 가리켰다. 그곳은 마치 요새의 중심부처럼 커다란 건물이
하나 더 자리잡고 있었다. 더욱 스다오와 안노를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그 건물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는 소리가 나고있었다는 것이였다.


”뭐야 이 소리는 오르간인거 같은데? 왜 이런 곳에서 오르간 소리가 나는 거지?”
“그…글쎄요? 일단 들어가면 알지 않을까요?”

스다오가 방망이를 들고 먼저 안으로 들어가고 안노가 뒤를 따라왔다. 오르간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안의 분위기는 무겁고 어두웠다. 스다오와 안노가 들어와서 본 것은 넓은
공간…그리고 한가운데에는 제단이 있었다. 그리고…철컥!!

“이런이런, 목숨 한번 질긴 놈들 아직도 살아있었나?”
“음?!”

스다오가 목소리가 난쪽을 향해서 방망이를 휘둘르려고 했지만 철컥! 보이는 것은 차가운
소총이 총구였다. 미자와 소령이 싸늘한 웃음을 짓고는 말을 했다.

“훗, 굉장하군 M16소총으로 맞았는데도 움직이다니 말이야. 내 사격솜씨가 빗나 갈리는
 없을 텐데. 아무튼 여기서 너희 둘을 끝장내고는 싶지만…뭐 그분의 말씀도 있고 하니
일단 무기를 버려라 이 곳까지는 좀비가 침입을 하지는 못하니까.”
“큭”
“스다오군 아는 사람이야? 그런데 왜 이런 일을?”
“거기 여자도 조용히 하길, 솔직히 여태까지 이 섬에 생존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말이다.”

딸그랑, 스다오는 어쩔 수 없이 손에든 방망이를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안노와 스다오의
뒤로 미자와가 섰고 둘은 제단 가까이에 갔다. 방안에서는 계속 오르간 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그리고 오르간 뒤에서 누군가가 일어났다.

“어떻습니까? 아름답지요? 이 장송곡말입니다.”
“음? 이 목소리는?”

스다오는 이 목소리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었다. 그렇다. 어디서였지? 이 섬에서 이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맞아!!

“설마 당신은?”
“그렇습니다. 미사입니다.”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혹시 이 좀비들도 당신이 조종하는 것이였나?”

하지만 미사수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스다오는 교회에서 만난 미사수녀와 현재
여기에 서있는 미사수녀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자신과 안노는 꼼짝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제단이 가까이 보이자 다시 한번
놀란 2사람 제단 위에는 은발머리 소녀와 소년이 몸이 묶인 상태로 누워져 발버둥치고
있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요? 미사 수녀!”
“이제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스다오의 질문에 미사는 알 수 없는 대답만을 했다. 그녀의 손에는 어느 덧 날카로운
단검이 들려있었다. 그리고 제단으로 올라갔다. 소년과 스즈나는 더욱 발버둥 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발목과 손목이 밧줄로 단단히 묶였기 때문이었다. 미사수녀의 눈은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그럼 구경꾼도 있고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자아!!”

푹!! 그리고는 주저없이 단도를 소년의 가슴에 찔러넣었다. 피가 뿜어져 나오면서 소년은
고통에 버둥거렸지만 미사수녀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았고 안노는 비명을 질렀고 스다오역시
달려들어 저지하려고 했지만, 뒤에서 미자와가 자신을 조준하고 있기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제길…뒤에 있는 녀석 때문에 꼼짝 할 수가 없잖아!!”
“!!!!!!!!!!!!!!!!!!!!!!!!!!!!!!!!!”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미사 수녀가 소년의 몸에서 단검을 뽑자 소년의
몸에서 하얀 불이 붙더니 서서히 자신의 몸을 태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연기는 하늘로
솟아났다.

“당신! 도대체 무슨 짓이냐!!”
“영원히 사는 것…늙지 않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것 저의 꿈은 그거입니다. 자아…
 이제 이 소녀도 같이 보내면 의식은 종료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미 하얗게 불타버린 재옆에 이제는 기절해버린 스즈나에게 다가가는 미사수녀였다. 스다오가 더 이상 분을 참지 못하고 앞으로 달리려고 하자 미자와는 철컥! 탄창을
당기면서 말했다.

“움직이면 바로 너의 뒤통수로 총알 들어가신다. 얌전히 있는게 목숨보전의 지름길이다.”
“젠장! 스즈나! 도망쳐!”

하지만, 이미 기절한 스즈나는 미동이 없었다. 미사수녀는 다시 피가 묻은 단검을 높이
치켜들면서 말했다.

“이걸로 마침내!!”

타앙~!! 하지만, 미사 수녀가 단검으로 스즈나를 찌르기 전에 어디선가 총성이 들렸고
쨍~!! 하면서 미사수녀가든 단검이 부러지고 말았다. 흠칫 놀라는 미사수녀

“누구냐!? 누가 이 신성한 의식을 방해하는 거냐!?”
“신성한 의식 좋아하네. 그저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려는 주제에”

미자와가 목소리가 들린쪽을 향해서 M16을 돌렸지만 타앙! 소리와 함께

“으악!”

미자와는 도리어 비명을 지르고 들고있던 총을 떨구고 말았다. 손에서는 피가 흘렀고
스다오는 재빨리 미자와가 떨군 M16을 들고있었다. 그랬다. 어느새 다쿠오하고 케이신부가
건물안으로 몰래 잠입을 한 것이었다. 케이신부는 미사수녀가 하는 짓을 보고 어안이 벙벙
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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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경님의 댓글

베이더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오!! 신부님 등장!!!!

역시 좀비 영화나 소설에서는 꼭 신부님이 나오셔야!![퍼퍽.]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미사수녀가 가지는 욕심..나도 가지고 싶어[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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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A님의 댓글

SHI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기 오빠는 오늘도 교회가 끝나자마자 일하러 정신 없이 밖에 나갔네요.

그보다, 이제 서서히 결말인가요? 미사수녀 그렇게 안봤는데 나쁜 인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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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 반전 이로다 . 수녀 네 xx!!!!
다쿠오 끝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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