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마법의 세계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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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은 크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밖에서 그 광경을 지켜 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한 이들 속에서 유독 한 소녀만이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있다.
'리오.. 꼭 살아서 돌아와야해.. '
던전 안은 상황이 더했다. 두명의 강자가 뿜는 마나가 던전 곳곳을 돌아
다녔고 그 진동이 던전을 가득 메웠다.
"이봐.. 마족 아찌.. 인상도 별로 안 좋은데 무리하지 마셔~~ "
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나 역시 그렇게 상황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미 수차례의 정령왕을 소환한데나 헬 파이어를 난사했고 이번엔 10서클
마법마저 사용해야했다. 아무리 12서클의 마법사라지만 인간의 몸으로
있는한 몸속의 마나가 빠져 나가는데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건방진 놈! 네놈이야말로 죽기 직전인것 같구나.. 얌전히 내 손에 죽는다
고 한다면 고통없이 한방에 죽여주마! "
"하긴 .. 오우거와 대화를 한 내가 바보지.. 그럼 이제 결판을 내자! "
녀석은 숨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아마도 드래곤의 브레스처럼 대기의 마나를 빨아들여 헬 파이어 10발을 준비 하는것 같았다.
그에 뒤쳐 지면 큰일이기에 나는 즉시 주문을 외웠다.
"태초의 생에서 모든걸 無로 돌려버린 사신의 낫이여.. 나 그대와 계약 할
지니 그 사멸의 기운을 내 손에 빌어 모습을 나타내라.. 시공 조차 베어
버리는 그 강대한 힘으로 내 앞에 있는 적에게 죽음의 칼날을! "
우연이었을까.. 내 주문 영창이 끝남과 동시에 헬 파이어가 날아오느게
보였다. 무려 10발의 헬 파이어였고 그 열기가 던전을 덮고도 남을듯했다
"데스 오브 리사이드! "
내 입에서 터저 나온 음성과 함께 빛으로 나타난 사신이 차원의 낫을 휘둘
렀다. 곧이어 헬 파이어 10발과 내 데스 오브 리사이드가 부딪쳤다.
마족의 입은 놀라 크게 벌려졌다. 공간조차 베어버리는 사신의 낫이 헬
파이어 10발을 그대로 갈라버린것이었다. 그럼에도 그 기세는 전혀 죽질
않아서 이어서 닿은 마족의 몸조차 갈러버렸다.
"바.. 바리어"
다급한 소리.. 허나 이건 마족의 목소리가 아니라 나의 목소리였다.
데스 오브 리사이드가 헬 파이어를 갈랐다고는 하나 그 갈라진 불기둥이
나를 덮쳤다. 순간 당황한 나는 바리어를 펼쳤는데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어라 바리어가 부풀기 전에 헬 파이어가 나를 덮쳤다. 헬 파이어의 화염
은 피할 수가 있었으나 그 물리적 충격은 그대로 나를 덮쳤고 그 충격에
나는 한모금의 피를 토해냈다.
"커헉~~ "
괴롭다. 이곳에 와서 이렇게 고통스러워 본적이 없었는데..
나는 입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지우고 리사이드가 지나간 자리를 보았다. 마족의 몸은 정확이 반토막이
나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딸로 놀고있었다.
"내.. 내 승리군!"
난 힘겹게 말했다.
"그.. 그래.. 너의 승리다. 인간의 마법사여..."
화들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어떻게 살아있지..?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
"마족의 몸을 인간과 같이 보지 마라.. 몸이 두토막 났다고 당장에 죽는건
아니야.. 물론 곧 죽는 다는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
"그랬군... "
"그것보다 대단하군.. 엄청난 주문이었다. 헬 파이어 10발을 그대로 가르다
니.. 이거 지옥에서 리드마이어가 본다면 통곡하겠군.."
"헉... 헉.. 임마. 너도 대단했어.. 날 이렇게 애먹인 상대는 네가 첨이야!
"그거 칭찬인가? "
"물론"
분명히 칭찬이지.. 망할 자식아.. 12서클 마법사를 상대로 이렇게 버틴것만
해도 넌 대단한 녀석이다.
"고맙군.. 마지막 가기전에 묻고 싶군.. 네 녀석 도대체 몇 서클까지 익힌
것이냐? "
그래.. 지옥가는 선물로 알려주마..
"12서클이다. "
마족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죽기전의 심정이 그 놀라움을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랬었군.. 만약 알았다면 애초에 덤비지 않았을것을.. 후회가 되는구나"
그러게 왜 애초에 덤비냐고.. 이 망할 녀석아.. 서로 똥줄 빼다가 결국
죽게 되자너. 휴우~~
"지옥가서 자랑 할 수 있겠구나.. 12서클의 마법사와의 전투라.. 난 운이
정말 좋은 녀석이야.. "
운이 가장 더러운 녀석이겠지...
"이봐..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물어볼께.. 너 마족에서 어느정도 수준이냐?"
만약 놈보다 더 강한놈이 있다면 그것 역시 큰일이었다. 힘겨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강적이었다. 앞으로도 더 나타난다면 곤란하지 않을수 없기 때
문이다.
"난.. 우리 마계에서 최고로 강한 6인중 한명이다. "
뭐야? 그럼 이런 녀석이 5명이나 더 있다는거네...
"허나 그대의 실력이면 충분히 이길테니 걱정 할 필요 없겠군... 이만 날
보내주게... "
영화에서의 장면처럼 자신을 죽여달라.. 하긴 몸이 잘린 고통속에서 죽느니
내손에 고통없이 죽는게 낳을지도..
"알았다"
난 곧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마족은 이내 불기둥에 휩싸여 사라졌다.
"후우.. 이것으로 일단은 끝인가.. "
난 내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던전 밖으로 기어나왔다. 출구가 가까워 질수록 햇빛이 강하게 드리웠다. 난 마침내 던전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그리고
한 곳에 모여있는 학교 녀석들과 마법사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로 달려 오는 누군가가 보인다.
"세리아.. "
난 힘없이 웃으며 세리아를 반겼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내 품으로 몸을
던졌다.
"미안..미안해.. 리오..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지.. 정말.. 정말 미안해"
그녀는 끝없이 미안하다는 소리를 했다. 난 그녀의 어깨를 잡아 살짝 떨어
뜨린후에 말을 건넸다.
"괜찮아.. 니가 무사하면 된거지 뭐.. "
"하지만.. 이렇게 엉망이 되었잖아.. 리오도 부상을 입은것 같고.. "
내 입에서 나오는 피를 보며 세리아가 말했다.
"아.. 별거 아니야.. 큰 부상은 아니니까 신경쓰지말고.. 응? "
퍽..
아야야.. 도대체 뭐가 날아온거지? 난 내 이마에 맞고 떨어진 물건을
보고나서 깜짝 놀랐다. 돌이었다.
"누구냐? "
말을 위침과 동시에 곳곳에서 돌 세례가 이어졌고 놀란 난 루나틱쉴드를
쳤다. 돌들은 쉴드에 맞고 튕겨저 나갔으나 곧이어 날아온 것은 더욱더
나를 기막히게 했다.
펑.. 펑..
화이어 애로우와 파이어 볼.. 거기다 플레임 스트라이크는 물론이고 라이트닝 볼트와 토네이도까지.. 종류별 마법이 죄다 쉴드를 두드렸다. 물론 8서클 쉴드인 루나틱쉴드에 이정도 마법으로는 기스조차 낼 수 없지만 그것보다도 난 이 상황에 대해 파악을 해야했다. 곧 연기가 걷치자 난 그 마법이
날아온 곳을 알 수 있었다.
학교 선생들이었다. 마법사였다. 그리고 학생들까지.. 모두가 나에게 마법
을 퍼부었던 것이다. 왜 이런것일까.. 내 품엔 세리아도 있는데.. 그녀마저
죽이려는 것인가..!
"왜 이러는 겁니까! "
난 피를 닦아내자 마자 소리쳤다.
"너무 위험해.. "
뭐?
"개같은 자식.. 여태 우리한테 사기쳤어.. "
"힘이 떨어져 있는 지금이 기횝니다. 없애지 않으면 위험해요.. "
"저 정도 힘이 있으면서 처음부터 도와주지 않았어.. 죽여라! "
"싹을 잘러.. 지금이라면 죽일수 있어! "
"세리아는 어쩌고.. "
"시끄러워.. 녀석과 붙어 다닌게 짜증났는데 같이 죽여! 마녀야.. "
이런 믿기지 않는 소리들이 내 귀를 강타했다. 난 정신이 없었다.
내가 목숨걸고 구해준 이들이.. 날 죽이려 하다니.. 난 도대체가 믿을 수
없었다. 왜 이러는거야!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이 무슨 짓들이에요.. 생명의 은인한테! "
세리아가 소리쳤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마법선생 하나가 앞으로 나왔다.
"세리아.. 녀석에게서 떨어져라.. 아니면 너까지 위험해져.. "
"도대체 왜 이러시는거죠? 리오는 우릴 도와줬다고요.. 그런데 지금 와서
그를 죽이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에요? "
세리아 역시 경황이 없었는지 횡설수설하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선생에게서 들려온 대답은 냉정했다.
"녀석은 9서클 마스터야.. 게다가 그 9서클이 안통한다는 마족초자 죽이고
왔으니 아마 더 셀지도 모른다. 나이 18에 9서클을 가졌다는 것만도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 그가 10서클을 넘었을 때 무슨 일
을 한다해도 막을 수가 없어.. 지금 죽여야 한다. 세리아.. 쉴드안에
있는 너라면 할 수 있어.. 녀석을 어서 죽여! 안 그러면 나라에 대한 반
역으로 간주하겠다! "
세리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반역이라니.. 이 무슨 소리인가..
"세리아.. "
난 조용히 세리아를 불렀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낚아채 내 심장에 댔다
"무.. 무슨.. "
세리아가 당황하며 말했다.
"결정은 니가 하는거야.. 저 사람들 말대로 난 나라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 그리고 넌 날 죽이지 않으면 반역자가 돼.. 보다시피 쉴드는 밖에
만 처있어.. 니가 날 죽이려면 지금 밖에 없어.. 파이어 볼 정도로도 쉽
게 죽일수 있을거야.. "
도대체 난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했을까..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은건가
아니면 세리아를 믿은걸까... 어쨋든 난 이런 생각을 접고 눈을 지긋이 감
았다.
"리.. 리오.. "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주문을 외웠다.
"파이어 볼"
그녀의 소리가 들렸을 때 난 내가 죽은줄 알았다. 그러나
콰쾅..
폭발음은 전혀 딴곳에서 들려왔다. 난 무슨일인가 싶어 눈을 뜨고 주위를
살폈다. 선생들 앞에 구덩이가 생긴가 보인다.
"세 .. 세리아.. "
"선생님.. 전 리오를 죽일 수 없어요.. 리오는 날 두번이나 구해줬어요..
그리고 내 잘못을 그냥 눈감아 줬어요.. 너무 고마워요.. 이런 사람을..
전 죽일수 없어요.. 죄송해요 선생님.. "
말을 끝내고 그녀는 손을 모아 선생한테 사죄를 했다. 하지만 선생의 눈에
선 이내 불똥이 튀었다.
"세.. 세리아.. 이년! 너마저 날 실망시키는구나.. 모두들.. 저들을 죽이시
오.. 저들을 죽일 기회는 지금 밖에 없소! 모두 마법을 시전하시오! "
선생의 그 외침과 함께 마법이 빗발치듯 날아와 루나틱쉴드를 강타했다.
"이.. 이 개자식들이!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눈들에 뵈는게 없구나!
모두 죽여주마! "
내 외침에 모두가 놀랐는지 모두 한곳에 모였다. 즉시 선생들과 마법사들이
앞으로 나서 쉴드를 쳤다.
"땅속에 맴도는 원혼이여.. 나 지금 그대들에게 명하노니 나의 의지에 따라
대지여 분노하라! "
순간 마법사들은 이 마법이 무엇인지 눈치챌 수 있었으나 대처를 할 순
없었다. 땅을 딛고 사는 자라면 누구나 걸리는 마법이기에..
"어스퀘이크! "
엄청난 진동이 대지를 강타했고 지진이라도 난듯 나와 세리아를 제외한
자리에 엄청난 흔들림이 있었다. 그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리버스 그래비티! "
난 더블 스펠로 리버스 그래비티를 걸었다. 역중력 100키로가 그들의 머리
위로 작렬했다.
"으허헉~~ "
"살려줘! "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난무했다. 몸에 느껴지는 100키로는 뼈를 으스러
뜨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난 여기서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나를 고사하고 그 동안 그렇게 좋아한다고 소리치던 세리아마저 죽이려는
저들의 잔악함에 내 이성도 끊어진것이었다.
"불꽃을 다스리는 적색의 마왕이여.. 그대의 숨결과 기운으로 내 앞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멸살의 불꽃을! "
그들은 이미 이게 무슨 주문인지를 알고 있었다. 마족이 보였었던 주문..
그 주문에서 느낀 죽음의 공포! 역중력에 걸린 그들은 반항한번 못해보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모두 살려달라고 발버둥
쳤으나 난 멈출 생각이 없었다. 난 곧 손을 뻗었다. 그러나 내 손이 그들을
향해 펼처지려 할 때 무언가가 내 팔뚝을 잡았다. 난 시선을 돌려 내 팔을
보았다. 세리아.. 세리아가 매달려 있었다. 눈물을 흘린채로...
"그만.. 그만둬 리오... "
"왜 그러는거야? 녀석들은 너까지 죽이려했어! 그런데 그만두라고? 제정신
이야! 지금? 넌 놈들이 밉지도 않아? "
"미워 .. 정말 미워.. "
"그런데 왜 막는거야. 도대체 왜? "
난 알수 없었다. 왜.. 밉다면서 왜 말리는 것인가!
"몇년을.. 몇년을 함께 해온 사람들이야.. 모두 잃고 싶지않아.. "
세리아의 말이 울려퍼졌다. 이런 소녀가 있었던가.. 자신들은 죽이려 했던
사람을 용서해 주라니..
"정말.. 저들이 살기를 바라는거야..? "
난 다소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응.. 부탁해 .. 살려줘.. "
무엇보다도 맑고 투명한 그녀의 눈빛이 나를 쳐다본다. 도저히.. 도저히
그들을 죽일수가 없었다. 이런 소녀에 의해...
난 마법을 풀었다. 녀석들은 중력에 대한 고통이 컸는지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난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오늘은 이것으로 너흴 살려주마! 하지만! 만약 이 일을 누구에게 퍼뜨리
거나 알릴시에는... 가차없이 죽을줄 알아라! "
날 바라보는 눈빛들에 증오와 공포가 같이 서려있다. 난 그런 눈빛을
뒤로하고 걷기 시작했다.
이곳 생활도 끝이군.. 이렇게 쫓겨다나니.. 망할 세상같으니라구..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더니.. 정말 그렇구나.. 난 생각 없이 주절주절
걸었다. 그 때였다.
"무슨 생각을 해? "
"세.. 세리아.. "
나에게 말을 한건 세리아였다. 왜 여기에?
"왜 따라왔어? "
"왜 따라오다니.. 리오를 도와서 반역자가 됬잖아.. 돌아가도 잡히면 죽을
텐데.. 그럼 나 돌아가? "
맞는 말이었다. 나에게 온 이상 그녀는 잡히면 죽는 몸! 하지만 내 협박
으로 알려질 일은 없을테고.. 그러나 돌아가면 그들에게 죽는다? 어쩔수
없군.. 새로운 여행의 일원으로 맞이하는 수밖에..
"좋아. 그럼 같이 가자.. 하지만 방해되면 안돼..! "
"알았어! "
그녀가 살짝 웃는다. 역시 그녀는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든다
"후.. 이젠 어디로 간다냐? "
마법학교를 나온지금 숙박이고 나발이고 모두 날아간 상태였다.
"엘프의 숲으로 가는건 어때? "
띠용!
"에..엘프? "
"응.. 엘프.. "
여기에도 엘프가 있단 말이야? 말도안돼! 뭐야 이 세계는.. 버스에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통신을 비롯해 모든게 과학도시인데 .. 중세도
아니고 웬 엘프?
"어디로 가면 되는데? "
"음.. 엘프의 숲은 세계 곳곳에 퍼져있어.. 우선 이 곳에서 가장 가까운
엘프의 숲은.. "
잠시 생각하는듯 싶더니 곧 그녀가 말했다.
"아.. 기억났어... 키리아스.. 여기서 남서쪽으로 5일정도 거리야.. "
"그 말은 걸어서 가잔 얘기? "
"리오 지금 돈 있니? "
"없어.. "
"걸어야겠지? "
허.. 이 상황에서 웃으며 말을 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애야!
그나저나 이 세계에 온건 다 유산때문이야.. 망할놈! 응?
"헉.."
"왜? "
"유산.. "
"응? "
"잠깐만 기달려 "
난 그녀에게 말한뒤 즉시 학교 기숙사로 워프를 했다. 다행히 내 침대위에
그대로 책이 놓여저 있었다.
"에휴.. 미워도 가져가야 현자의 유산을 찾겠지.. "
그렇게 말하고 나서는 그녀 앞으로 다시 워프를 했다.
"어디 갔다 온거야? "
세리아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책좀 가질러.. "
"뭐야? 그 책은 ? "
"아무것도 아니야.. 아참 그리고 .. 엘프는 인간들을 꺼린다는데 괜찮아? "
"우선 찾아가 봐야지.. 어쩌겠어? "
흠.. 일부터 저지르자 이거지! 좋다 이거야..
"좋아. 그럼 출발~~~~ "
"야호! "
그렇게 그녀와 나의 새출발은 시작되었다. 마법의 세계로 넘어온지..
단 한 달만의 일이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 하지만
난 걱정하지 않는다. 나에겐.. 지상 최강의 마법사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하아~~ 드뎌 REturn-마법의 세계로가 끝났습니다. 별 재미 없는 소설 이었는지는 몰라도 끝을 맺었다는데에 기쁨이 있군요.. 물론 마법의 세계로가
끝은 아닙니다. 이제는 마법의 세계로 온 리오의 세계 탐험을 쓸 생각이거든요.. 못쓰는놈 칸잡아먹지 말아! 하고 욕하지 마시고 좀 봐주세요 ^^
'리오.. 꼭 살아서 돌아와야해.. '
던전 안은 상황이 더했다. 두명의 강자가 뿜는 마나가 던전 곳곳을 돌아
다녔고 그 진동이 던전을 가득 메웠다.
"이봐.. 마족 아찌.. 인상도 별로 안 좋은데 무리하지 마셔~~ "
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나 역시 그렇게 상황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미 수차례의 정령왕을 소환한데나 헬 파이어를 난사했고 이번엔 10서클
마법마저 사용해야했다. 아무리 12서클의 마법사라지만 인간의 몸으로
있는한 몸속의 마나가 빠져 나가는데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건방진 놈! 네놈이야말로 죽기 직전인것 같구나.. 얌전히 내 손에 죽는다
고 한다면 고통없이 한방에 죽여주마! "
"하긴 .. 오우거와 대화를 한 내가 바보지.. 그럼 이제 결판을 내자! "
녀석은 숨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아마도 드래곤의 브레스처럼 대기의 마나를 빨아들여 헬 파이어 10발을 준비 하는것 같았다.
그에 뒤쳐 지면 큰일이기에 나는 즉시 주문을 외웠다.
"태초의 생에서 모든걸 無로 돌려버린 사신의 낫이여.. 나 그대와 계약 할
지니 그 사멸의 기운을 내 손에 빌어 모습을 나타내라.. 시공 조차 베어
버리는 그 강대한 힘으로 내 앞에 있는 적에게 죽음의 칼날을! "
우연이었을까.. 내 주문 영창이 끝남과 동시에 헬 파이어가 날아오느게
보였다. 무려 10발의 헬 파이어였고 그 열기가 던전을 덮고도 남을듯했다
"데스 오브 리사이드! "
내 입에서 터저 나온 음성과 함께 빛으로 나타난 사신이 차원의 낫을 휘둘
렀다. 곧이어 헬 파이어 10발과 내 데스 오브 리사이드가 부딪쳤다.
마족의 입은 놀라 크게 벌려졌다. 공간조차 베어버리는 사신의 낫이 헬
파이어 10발을 그대로 갈라버린것이었다. 그럼에도 그 기세는 전혀 죽질
않아서 이어서 닿은 마족의 몸조차 갈러버렸다.
"바.. 바리어"
다급한 소리.. 허나 이건 마족의 목소리가 아니라 나의 목소리였다.
데스 오브 리사이드가 헬 파이어를 갈랐다고는 하나 그 갈라진 불기둥이
나를 덮쳤다. 순간 당황한 나는 바리어를 펼쳤는데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어라 바리어가 부풀기 전에 헬 파이어가 나를 덮쳤다. 헬 파이어의 화염
은 피할 수가 있었으나 그 물리적 충격은 그대로 나를 덮쳤고 그 충격에
나는 한모금의 피를 토해냈다.
"커헉~~ "
괴롭다. 이곳에 와서 이렇게 고통스러워 본적이 없었는데..
나는 입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생각을
지우고 리사이드가 지나간 자리를 보았다. 마족의 몸은 정확이 반토막이
나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딸로 놀고있었다.
"내.. 내 승리군!"
난 힘겹게 말했다.
"그.. 그래.. 너의 승리다. 인간의 마법사여..."
화들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어떻게 살아있지..?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
"마족의 몸을 인간과 같이 보지 마라.. 몸이 두토막 났다고 당장에 죽는건
아니야.. 물론 곧 죽는 다는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
"그랬군... "
"그것보다 대단하군.. 엄청난 주문이었다. 헬 파이어 10발을 그대로 가르다
니.. 이거 지옥에서 리드마이어가 본다면 통곡하겠군.."
"헉... 헉.. 임마. 너도 대단했어.. 날 이렇게 애먹인 상대는 네가 첨이야!
"그거 칭찬인가? "
"물론"
분명히 칭찬이지.. 망할 자식아.. 12서클 마법사를 상대로 이렇게 버틴것만
해도 넌 대단한 녀석이다.
"고맙군.. 마지막 가기전에 묻고 싶군.. 네 녀석 도대체 몇 서클까지 익힌
것이냐? "
그래.. 지옥가는 선물로 알려주마..
"12서클이다. "
마족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죽기전의 심정이 그 놀라움을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랬었군.. 만약 알았다면 애초에 덤비지 않았을것을.. 후회가 되는구나"
그러게 왜 애초에 덤비냐고.. 이 망할 녀석아.. 서로 똥줄 빼다가 결국
죽게 되자너. 휴우~~
"지옥가서 자랑 할 수 있겠구나.. 12서클의 마법사와의 전투라.. 난 운이
정말 좋은 녀석이야.. "
운이 가장 더러운 녀석이겠지...
"이봐..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물어볼께.. 너 마족에서 어느정도 수준이냐?"
만약 놈보다 더 강한놈이 있다면 그것 역시 큰일이었다. 힘겨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강적이었다. 앞으로도 더 나타난다면 곤란하지 않을수 없기 때
문이다.
"난.. 우리 마계에서 최고로 강한 6인중 한명이다. "
뭐야? 그럼 이런 녀석이 5명이나 더 있다는거네...
"허나 그대의 실력이면 충분히 이길테니 걱정 할 필요 없겠군... 이만 날
보내주게... "
영화에서의 장면처럼 자신을 죽여달라.. 하긴 몸이 잘린 고통속에서 죽느니
내손에 고통없이 죽는게 낳을지도..
"알았다"
난 곧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마족은 이내 불기둥에 휩싸여 사라졌다.
"후우.. 이것으로 일단은 끝인가.. "
난 내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던전 밖으로 기어나왔다. 출구가 가까워 질수록 햇빛이 강하게 드리웠다. 난 마침내 던전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그리고
한 곳에 모여있는 학교 녀석들과 마법사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로 달려 오는 누군가가 보인다.
"세리아.. "
난 힘없이 웃으며 세리아를 반겼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내 품으로 몸을
던졌다.
"미안..미안해.. 리오..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지.. 정말.. 정말 미안해"
그녀는 끝없이 미안하다는 소리를 했다. 난 그녀의 어깨를 잡아 살짝 떨어
뜨린후에 말을 건넸다.
"괜찮아.. 니가 무사하면 된거지 뭐.. "
"하지만.. 이렇게 엉망이 되었잖아.. 리오도 부상을 입은것 같고.. "
내 입에서 나오는 피를 보며 세리아가 말했다.
"아.. 별거 아니야.. 큰 부상은 아니니까 신경쓰지말고.. 응? "
퍽..
아야야.. 도대체 뭐가 날아온거지? 난 내 이마에 맞고 떨어진 물건을
보고나서 깜짝 놀랐다. 돌이었다.
"누구냐? "
말을 위침과 동시에 곳곳에서 돌 세례가 이어졌고 놀란 난 루나틱쉴드를
쳤다. 돌들은 쉴드에 맞고 튕겨저 나갔으나 곧이어 날아온 것은 더욱더
나를 기막히게 했다.
펑.. 펑..
화이어 애로우와 파이어 볼.. 거기다 플레임 스트라이크는 물론이고 라이트닝 볼트와 토네이도까지.. 종류별 마법이 죄다 쉴드를 두드렸다. 물론 8서클 쉴드인 루나틱쉴드에 이정도 마법으로는 기스조차 낼 수 없지만 그것보다도 난 이 상황에 대해 파악을 해야했다. 곧 연기가 걷치자 난 그 마법이
날아온 곳을 알 수 있었다.
학교 선생들이었다. 마법사였다. 그리고 학생들까지.. 모두가 나에게 마법
을 퍼부었던 것이다. 왜 이런것일까.. 내 품엔 세리아도 있는데.. 그녀마저
죽이려는 것인가..!
"왜 이러는 겁니까! "
난 피를 닦아내자 마자 소리쳤다.
"너무 위험해.. "
뭐?
"개같은 자식.. 여태 우리한테 사기쳤어.. "
"힘이 떨어져 있는 지금이 기횝니다. 없애지 않으면 위험해요.. "
"저 정도 힘이 있으면서 처음부터 도와주지 않았어.. 죽여라! "
"싹을 잘러.. 지금이라면 죽일수 있어! "
"세리아는 어쩌고.. "
"시끄러워.. 녀석과 붙어 다닌게 짜증났는데 같이 죽여! 마녀야.. "
이런 믿기지 않는 소리들이 내 귀를 강타했다. 난 정신이 없었다.
내가 목숨걸고 구해준 이들이.. 날 죽이려 하다니.. 난 도대체가 믿을 수
없었다. 왜 이러는거야!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이 무슨 짓들이에요.. 생명의 은인한테! "
세리아가 소리쳤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마법선생 하나가 앞으로 나왔다.
"세리아.. 녀석에게서 떨어져라.. 아니면 너까지 위험해져.. "
"도대체 왜 이러시는거죠? 리오는 우릴 도와줬다고요.. 그런데 지금 와서
그를 죽이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에요? "
세리아 역시 경황이 없었는지 횡설수설하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선생에게서 들려온 대답은 냉정했다.
"녀석은 9서클 마스터야.. 게다가 그 9서클이 안통한다는 마족초자 죽이고
왔으니 아마 더 셀지도 모른다. 나이 18에 9서클을 가졌다는 것만도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 그가 10서클을 넘었을 때 무슨 일
을 한다해도 막을 수가 없어.. 지금 죽여야 한다. 세리아.. 쉴드안에
있는 너라면 할 수 있어.. 녀석을 어서 죽여! 안 그러면 나라에 대한 반
역으로 간주하겠다! "
세리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반역이라니.. 이 무슨 소리인가..
"세리아.. "
난 조용히 세리아를 불렀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낚아채 내 심장에 댔다
"무.. 무슨.. "
세리아가 당황하며 말했다.
"결정은 니가 하는거야.. 저 사람들 말대로 난 나라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 그리고 넌 날 죽이지 않으면 반역자가 돼.. 보다시피 쉴드는 밖에
만 처있어.. 니가 날 죽이려면 지금 밖에 없어.. 파이어 볼 정도로도 쉽
게 죽일수 있을거야.. "
도대체 난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했을까..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은건가
아니면 세리아를 믿은걸까... 어쨋든 난 이런 생각을 접고 눈을 지긋이 감
았다.
"리.. 리오.. "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주문을 외웠다.
"파이어 볼"
그녀의 소리가 들렸을 때 난 내가 죽은줄 알았다. 그러나
콰쾅..
폭발음은 전혀 딴곳에서 들려왔다. 난 무슨일인가 싶어 눈을 뜨고 주위를
살폈다. 선생들 앞에 구덩이가 생긴가 보인다.
"세 .. 세리아.. "
"선생님.. 전 리오를 죽일 수 없어요.. 리오는 날 두번이나 구해줬어요..
그리고 내 잘못을 그냥 눈감아 줬어요.. 너무 고마워요.. 이런 사람을..
전 죽일수 없어요.. 죄송해요 선생님.. "
말을 끝내고 그녀는 손을 모아 선생한테 사죄를 했다. 하지만 선생의 눈에
선 이내 불똥이 튀었다.
"세.. 세리아.. 이년! 너마저 날 실망시키는구나.. 모두들.. 저들을 죽이시
오.. 저들을 죽일 기회는 지금 밖에 없소! 모두 마법을 시전하시오! "
선생의 그 외침과 함께 마법이 빗발치듯 날아와 루나틱쉴드를 강타했다.
"이.. 이 개자식들이!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눈들에 뵈는게 없구나!
모두 죽여주마! "
내 외침에 모두가 놀랐는지 모두 한곳에 모였다. 즉시 선생들과 마법사들이
앞으로 나서 쉴드를 쳤다.
"땅속에 맴도는 원혼이여.. 나 지금 그대들에게 명하노니 나의 의지에 따라
대지여 분노하라! "
순간 마법사들은 이 마법이 무엇인지 눈치챌 수 있었으나 대처를 할 순
없었다. 땅을 딛고 사는 자라면 누구나 걸리는 마법이기에..
"어스퀘이크! "
엄청난 진동이 대지를 강타했고 지진이라도 난듯 나와 세리아를 제외한
자리에 엄청난 흔들림이 있었다. 그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리버스 그래비티! "
난 더블 스펠로 리버스 그래비티를 걸었다. 역중력 100키로가 그들의 머리
위로 작렬했다.
"으허헉~~ "
"살려줘! "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난무했다. 몸에 느껴지는 100키로는 뼈를 으스러
뜨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난 여기서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나를 고사하고 그 동안 그렇게 좋아한다고 소리치던 세리아마저 죽이려는
저들의 잔악함에 내 이성도 끊어진것이었다.
"불꽃을 다스리는 적색의 마왕이여.. 그대의 숨결과 기운으로 내 앞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멸살의 불꽃을! "
그들은 이미 이게 무슨 주문인지를 알고 있었다. 마족이 보였었던 주문..
그 주문에서 느낀 죽음의 공포! 역중력에 걸린 그들은 반항한번 못해보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은 모두 살려달라고 발버둥
쳤으나 난 멈출 생각이 없었다. 난 곧 손을 뻗었다. 그러나 내 손이 그들을
향해 펼처지려 할 때 무언가가 내 팔뚝을 잡았다. 난 시선을 돌려 내 팔을
보았다. 세리아.. 세리아가 매달려 있었다. 눈물을 흘린채로...
"그만.. 그만둬 리오... "
"왜 그러는거야? 녀석들은 너까지 죽이려했어! 그런데 그만두라고? 제정신
이야! 지금? 넌 놈들이 밉지도 않아? "
"미워 .. 정말 미워.. "
"그런데 왜 막는거야. 도대체 왜? "
난 알수 없었다. 왜.. 밉다면서 왜 말리는 것인가!
"몇년을.. 몇년을 함께 해온 사람들이야.. 모두 잃고 싶지않아.. "
세리아의 말이 울려퍼졌다. 이런 소녀가 있었던가.. 자신들은 죽이려 했던
사람을 용서해 주라니..
"정말.. 저들이 살기를 바라는거야..? "
난 다소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응.. 부탁해 .. 살려줘.. "
무엇보다도 맑고 투명한 그녀의 눈빛이 나를 쳐다본다. 도저히.. 도저히
그들을 죽일수가 없었다. 이런 소녀에 의해...
난 마법을 풀었다. 녀석들은 중력에 대한 고통이 컸는지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난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
"오늘은 이것으로 너흴 살려주마! 하지만! 만약 이 일을 누구에게 퍼뜨리
거나 알릴시에는... 가차없이 죽을줄 알아라! "
날 바라보는 눈빛들에 증오와 공포가 같이 서려있다. 난 그런 눈빛을
뒤로하고 걷기 시작했다.
이곳 생활도 끝이군.. 이렇게 쫓겨다나니.. 망할 세상같으니라구..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더니.. 정말 그렇구나.. 난 생각 없이 주절주절
걸었다. 그 때였다.
"무슨 생각을 해? "
"세.. 세리아.. "
나에게 말을 한건 세리아였다. 왜 여기에?
"왜 따라왔어? "
"왜 따라오다니.. 리오를 도와서 반역자가 됬잖아.. 돌아가도 잡히면 죽을
텐데.. 그럼 나 돌아가? "
맞는 말이었다. 나에게 온 이상 그녀는 잡히면 죽는 몸! 하지만 내 협박
으로 알려질 일은 없을테고.. 그러나 돌아가면 그들에게 죽는다? 어쩔수
없군.. 새로운 여행의 일원으로 맞이하는 수밖에..
"좋아. 그럼 같이 가자.. 하지만 방해되면 안돼..! "
"알았어! "
그녀가 살짝 웃는다. 역시 그녀는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든다
"후.. 이젠 어디로 간다냐? "
마법학교를 나온지금 숙박이고 나발이고 모두 날아간 상태였다.
"엘프의 숲으로 가는건 어때? "
띠용!
"에..엘프? "
"응.. 엘프.. "
여기에도 엘프가 있단 말이야? 말도안돼! 뭐야 이 세계는.. 버스에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통신을 비롯해 모든게 과학도시인데 .. 중세도
아니고 웬 엘프?
"어디로 가면 되는데? "
"음.. 엘프의 숲은 세계 곳곳에 퍼져있어.. 우선 이 곳에서 가장 가까운
엘프의 숲은.. "
잠시 생각하는듯 싶더니 곧 그녀가 말했다.
"아.. 기억났어... 키리아스.. 여기서 남서쪽으로 5일정도 거리야.. "
"그 말은 걸어서 가잔 얘기? "
"리오 지금 돈 있니? "
"없어.. "
"걸어야겠지? "
허.. 이 상황에서 웃으며 말을 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애야!
그나저나 이 세계에 온건 다 유산때문이야.. 망할놈! 응?
"헉.."
"왜? "
"유산.. "
"응? "
"잠깐만 기달려 "
난 그녀에게 말한뒤 즉시 학교 기숙사로 워프를 했다. 다행히 내 침대위에
그대로 책이 놓여저 있었다.
"에휴.. 미워도 가져가야 현자의 유산을 찾겠지.. "
그렇게 말하고 나서는 그녀 앞으로 다시 워프를 했다.
"어디 갔다 온거야? "
세리아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책좀 가질러.. "
"뭐야? 그 책은 ? "
"아무것도 아니야.. 아참 그리고 .. 엘프는 인간들을 꺼린다는데 괜찮아? "
"우선 찾아가 봐야지.. 어쩌겠어? "
흠.. 일부터 저지르자 이거지! 좋다 이거야..
"좋아. 그럼 출발~~~~ "
"야호! "
그렇게 그녀와 나의 새출발은 시작되었다. 마법의 세계로 넘어온지..
단 한 달만의 일이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 하지만
난 걱정하지 않는다. 나에겐.. 지상 최강의 마법사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하아~~ 드뎌 REturn-마법의 세계로가 끝났습니다. 별 재미 없는 소설 이었는지는 몰라도 끝을 맺었다는데에 기쁨이 있군요.. 물론 마법의 세계로가
끝은 아닙니다. 이제는 마법의 세계로 온 리오의 세계 탐험을 쓸 생각이거든요.. 못쓰는놈 칸잡아먹지 말아! 하고 욕하지 마시고 좀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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