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주먹,주먹계의 대부]-시라소니-(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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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정재는 시라소니를 잡기위해 자신의 구역으로
끌어들인다.. 시라소니는 별의심없이 이정재의 초대의
기분좋게 사무실로 향한다..
여기서 이제 시라소니의 유일한 명승부이자 이제 마지막 싸움이었다..
'시라소니 집단 린치 사건'
사무실로 들어서려는 시라소니..이때 김동진이 시라소니를
턱하니 가로막았다.
"팍~!"
큰소리와함께 시라소니는 김동진을 박치기로 무너뜨렸다.
김동진은 박치기를 맞자마자 바로 기절하면서 계단아래로 굴러 떨
어졌다.
싸움의 천재 시라소니는 이제 모든걸 간파했다. 이정재놈이
나를 쓰러뜨리기 위해 여기로 불러들였다는 것을..
시라소니는 전력을다해 이정재 패거리들을 부셔버린다.
차력사의 고일심과 돌머리의 이석재,철권의 김양수등 이정재
의 내놓으라하는 거물들이 덤볐지만 시라소니는
한대도 맞지않고 차례차례 이정재패거리를 두들겨 갔다.
이때가 시라소니의 나이가 40대 중반... 아무리 싸움의천재라도
나이탓인지 그는 쉽게 지쳐갔다.
겨우 놈들은 다 쓰러뜨린 시라소니는
"이제 그놈이 직접 오라 하라우.. 덩대가 이렇게 비겁한지는 몰랐다우."
시라소니는 이렇게 말하고 사무실을 나가려고했다. 그런데
쓰러져있던 놈중 한놈이 쇠몽둥이를 들고 시라소니의 정강이를
향해 힘껏 내질렀다.
시라소니의 최대 실수였다. 여기서 그의 인생이 좌우될 순간..
시라소니는 살이 한움큭 찍혀져 나갔다. 시라소니는 그를
한참 짖이기고 분이 안풀리는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
이정재 사단들을 박살내고있었다.
하지만 이제 지칠대로 지친 시라소니... 그도 이제 지쳤다.
싸울힘도 남아있지않은 시라소니...
이정재부하들은 시라소니를 집단 다굴(?)하기 시작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어떤놈이 아령으로 시라소니의 머리를
박살내기위해 나타났다.
하지만 주먹계원로 김사범이 말려 시라소니는 겨우 목숨을
부지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처음에 의사는 왠 시체냐며 짜증을 냈지만 검진결과
아직 목숨이 붙어 있었다.
그의 형태는 사람이 아니었다.. 여기저기 살점들이 떨어져 나가고..
이미 온몸이 피투성이에다가 얼굴도 못알아볼정도로
완전히 짓이겨져 잇었다.
이제 시라소니는 명동 주먹들이 지켜주고있었다.. 이제 멀쩡한대라고는
왼쪽다리뿐...
이정재부하 이석재는 그의 왼다리도 두려워 병원으로 몰래가서
시라소니의 왼다리를 쇠몽둥이로 내려치려고 했다.
하지만 피하며 이석재를 내리쳤다. 이소리에 명동주먹들이
놀라 달려와 이석재를 반죽이고 내보냈다.
"시라소니...그도 이제 끝난것이다.."
6개월정도후에 시라소니의 몸은 깨끗하게 나았다..병원문앞을
나오며 시라소니는 복수를 다짐했다.
시라소니는 집에서 단도던지기와 사격연습을했다.
역시 목표는 이정재..
하지만 이정재는 이미 실질적인 권력자가 되어 있었다.
부하만도 수도 헤아릴수 없이 많았고 여러 국회의원들로부터
돈까지 받고있었다.
그러나 시라소니는 기회가 왔을때 이정재를 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결국 매번 실패하게 되었다.
시라소니는 이제 교회로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박정희정권이 들어스면서 부터 깡패 소탕령이
내려지기 시작했다.
깡패소탕령에는 시라소니도 포함되어있었다.
하지만 이미 주먹계에서 은퇴한지 오랜세월이 지나있는 시라소니..
얼떨결에 잡혀가고 말았다.
그런데 거기서 시라소니는 이정재를 만났다. 이정재는 고개를 푹
숙이고 경찰앞에서 심문을 당하고 있었다.
"이정재. 저기 당신 옆에 있는사람..53년 8월 가량에 당신 조직이
린치한분 맞소?"
그때 시라소니가 말했다.
"그런일 없습네다..내레 이 당하기는 했지만 서리 저사람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네다.."
이정재는 눈은 눈물로 가득챠 있었다.
"형님....."
"허허허... 거 울긴.. 나중에 나와서 술이나 한잔 사라우"
의리...사나이의 의리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시라소니.
시라소니가 감옥으로가자 교회신자들은 경찰서 앞에서
시라소니의 석방을 단호하게 요구했다.
그러자 시라소니는 금방 석방되었고 이정재는 결국 사형되고 만다..
시라소니는 이제 완전히 주먹과의 연을 끊는다.
교회로들어가 목사로 일하게 되며 항상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매일 읽었다.
자신의 삶을 반성하며 매일 기도를 드리고 목사일에 전념햇다.
'주먹으로 흥하면 주먹으로 망한다..'
이 말을 사람들앞에서 연설할때 항상 빼놓지 않고 말했다.
그리고 항상 연설할때 마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삶을
비판했다.
이제그는 1983년 1월25일로 생을 마감한다..
한편의 영화같다는 그의 인생이었다..
시라소니는 약한 자를 많이 도와줬으며 수줍음을 많이 탔고
순수했다. 여러 사람이 자신을 말하면 얼굴이 붉어져 자리를 피했고
형편이 어려운사람은 자신이 직접 도와줬다.
온몸의 흉터와 누더기 옷차림에 상처투성이.. 한편의 영화같은 인생..
여러사람들은 그가 죽었을때 신문은 안나고 잡지사에서 그의 일생을
많이 다루어 놓았는데 잡지사들은 이를
'주먹계의 대부 영원히 잠들다...시대를 잘못 타고난영웅이다'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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