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기사의 노래>>Chapter 1:Wind From The Wes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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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기사의 노래
Chapter 1:Wind From The West
회의장은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듯 매우 조용했다. 마치 폭풍전야 혹은 태풍의 눈과도 같았다. 다들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서 무엇인가 말을 해줬으면 하는 눈초리로 서로의 눈동자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제가 체르비치 평원으로 나가겠습니다.”
루스칼이 무거운 분위기를, 이겨내며, 말했다. 좌중들은 모두 루스칼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윽고, 기사단장, 케이튼 M 스탈렌이 입을 열었다.
“벤전스 나이트 루스칼과 함께 체르비츠 평원에서, 체닐을 막을 기사는 누구인가?”
케이튼의 위엄 섞인 말에, 란트가 앞으로 나와서 답했다.
“제가 가겠습니다.”
다른 기사들은 모두 예상을 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이트 루스칼, 나이트 란트, 그대들은 체르비츠 평원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잊지 않았겠지. 그곳으로 파병을 허락하겠다. 그러나, 경들의 어깨에 벤전스 나이트의 명예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처신해주기를 바란다.”
루스칼과 란트는 허가가 떨어지자마자, 급히 회의장을 나섰다.
“그렇다면, 서북쪽의 엘첸요새로는 누가 가겠는가?”
“저와, 나이트 패트릴이 가겠습니다.”
엘첸 요새로 간다고 나선 사람은 나이트 엘이었다. 케이튼은 엘을 보고는 믿을만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이트 엘과 나이트 패트릴, 두 나이트에게 엘첸을 맡기겠네. 나와, 벤전스나이트 주력들이 도착할 때까지 그곳에서 버텨주길 바라겠네.”
엘과, 패트릴은 곧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4명의 기사가 떠나자, 회의장에는 16여명의 벤전스 나이트만 남았다. 케이튼은 곧 기사들에게 자신의 소기사단들을 출동대기 시키라고 기사들에게 명했다. 그 이후로는 간단한 명령이 있었고, 회의는 열린지 한시간여만에 끝을 맺었다.
체닐에서부터 시작된 이 전쟁은 훗날, 역사서의 일면을 차지하게 된다.
* * *
나이트 엘과 나이트 페트릴은, 곧 자신들의 소 기사단을 소집했다. 한 기사의 소 기사단이란 쉽게 말해서 사병이라고 할 수 있다. 왕은 기사들의 수장이며, 기사는 근위기사의 수장이다. 그리고, 한 기사에 속해있는 근위기사들을 소 기사단이라고 한다. 소 기사단원들이 모이자, 엘과, 페트릴은, 500여명의 기사와 기마병들과 함께, 말에 채찍질을 가하며, 북서쪽 요새인 엘첸요새로 향하였다.
* * *
새 한마리가 엘벤크의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먼 먼 서쪽으로 날아갔다. 어덯게 보면 그저 평범한 새가 서족으로 날아간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새의 발에는 죽통이 달려있었다. 아무래도, 서신을 달은 듯 했다. 그 새는 날고 날아 서쪽의 나라 체닐의 수도까지 갔다. 그 새는 체닐의 수도에서 급속도로 내려왔다. 그 새가 내려온 곳에는, 금빛 머리에, 매의 눈을 하고 있는 한 청년이 있었다.
“벤전스 나이트가 출동했군.”
그는 작게 중얼거렸다. 그의 뒤는 언제나 변함없이 빛한점 없는 어둠이 버티고 있었다.
* * *
“나이트 루스칼, 체르비츠 평원까지는 얼마나 남았지?”
란트가 루스칼에게 물었다.
“이제 곧 나옵니다.”
루스칼은 짧게 대답하고는 다시 말을 모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달리기를 한시간, 드디어, 체르비츠 평원에 새워진 엘벤크의 요새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루스칼과, 란트, 그리고 그들의 근위기사 500여명은, 전속력으로, 요새를향해 말을 몰았다.
루스칼과 란트가 전속력으로 말을 몰고 있을 때 체르비츠 평원에서는 한차례의 전투가 벌어지고 잇었다. 성을 굳건히 지키는 엘벤크병사들과, 그 성을 어떻게 해서든지 함락시키겠다는 체닐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수많은 병사들이 한줌의 피와 살로 돌아갔다.
“나이트 처칠.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입니다. 이러다간 체르비츠 평원을 내주고 말겠습니다.”
“기다려라. 곧있으면 벤전스 나이트가 와서 우리를…”
“곧 곧 곧.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언제 도착한다는 말씀입니까?”
부장의 말에 처칠은 목이 탁 막혀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이 올때까지 기다리려 하였네만, 정 그렇다면, 우리도 성문을 열고나가 그들을 맞아 싸운다. 행동은 각 백부별로 행동하며, 십부장들과 백부장들은 통솔을 잘하길 바라네. 그럼 퓨리운. 가자.”
“네.”
나이트 처칠과 퓨리운은 질풍 같은 기새로, 성문을 열고 나갔다. 상처입은 맹수같이 나이트 처칠은 창을 좌로 찌르고 우로 찌르며 종횡무진으로 체닐의 진형을 누볐다. 한창 체닐의 진영을 누비는 처칠을 향해, 체닐의 기사 한명이 그를 향해 매서운 속도로 달려왔다. 처칠은 긴장하였다. 하지만, 체닐의 기사는 검을 내리고 입을 열었다.
“나는, 대 체닐의 기사이다. 방금 그대의 무용은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그대 훌륭한 기사여, 나와 창을 나눠보지 않겠는가?”
수적인 우세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사는 처칠경에게 1:1 결투를 신청하였다. 처칠은 1:1승부라면 오히려 승산이 있다 라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샌가 처칠의 창과 체닐의 기사의 창이 서로를 향해 쇄도해 들어갔다.
-깡
금속의 마찰음과 함께, 그 둘은 창을 버리고 말에서 내려왔다. 1:1 기사전에서 창공격이 빗나갔을 때 말에서 내리지 않는 것은 죽음을 이야기 한다는 것을 그 둘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 둘은 능숙한 솜씨로 허리에 매여진 장검을 뺴들었다. 체닐은 은색으로 빛나는 롱소드를, 체닐의 기사는, 검은색 암흑으로 뒤덮인 롱소드를 꺼내들고 서로를 향해 힘껏 휘둘럿다.
-챙
검과 검이 교차하는 소리와 함께 그 둘은 너나 할것없이 한발자국씩 뒤로 물러갔다.
“대단하군.”
“그쪽 역시.”
그 둘은 짧게 대화를 나누고 다시한번 검을 서로에게 겨누고 공격에 들어갔다.
처칠의 검은, 무지개를 그리며, 체닐 기사의 목을 노렸고, 체닐기사의 얇은 롱소드는 처칠의 가슴을 향해 들어왔다. 처칠은 아차 했다. 너무 공격에 치중하다 일검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처칠 역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처칠의 검 또한, 체닐 기사의 목 깊숙히 파고들었다.
“대..대단했다.”
“너..너도.”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많은 생각을 한다던가. 처칠과 체닐의 기사는, 최후의 순간, 국경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나는 처..처칠이다.”
처칠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며, 입을 열었다.
“나는 준.. 준이다.”
체닐의 기사 역시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며 처칠에게 답하였다. 차갑게 식어가는 그들의 얼굴엔 행복하다는 미소가 걸려있었다.
* * *
“젠장, 벌써 전투가 시작된건가?”
“나이트 처칠은 노장이니 잘 버티고 있을거야.”
“그렇겠죠>”
루스칼과 란트는 걱정 섞인 시선으로 요새쪽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루스칼, 란트 그리고 그들의 소기사단들은 전쟁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옥하다는 평원은 피로 바다를 이루었으며 시체로 산을 이루었다. 어떻게 보면 다음 농사가 더욱 비옥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시기에 전쟁터 한가운데서 농사를 지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 세상에…”
루스칼과 란트는 심장에 검이 박힌 나이트 처칠을 보고는 할말을 잃었다.
“버..벌써 성이 함락된 것인가?”
하지만 루스칼과 란트는 처칠경의 옆에 쓰러져 있는 자를 보고는 그것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다.
“요새 안으로 들어간다.”
루스칼과 란트는, 전쟁이 휩쓸고 간 저 평원을 뒤로한 채 요새를 향하여 천천히 말을 몰았다. 그런 루스칼과 란트, 그리고 소 기사단원들의 눈에는 작은 이슬들이 고여있었다.
“체닐이여! 피의 원한은 피로 갚아주겠다.”
-Chapter 1:Wind From The West 끝…
-Chapter 2:The Knight Of Elvenk
Chapter 1:Wind From The West
회의장은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듯 매우 조용했다. 마치 폭풍전야 혹은 태풍의 눈과도 같았다. 다들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서 무엇인가 말을 해줬으면 하는 눈초리로 서로의 눈동자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제가 체르비치 평원으로 나가겠습니다.”
루스칼이 무거운 분위기를, 이겨내며, 말했다. 좌중들은 모두 루스칼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윽고, 기사단장, 케이튼 M 스탈렌이 입을 열었다.
“벤전스 나이트 루스칼과 함께 체르비츠 평원에서, 체닐을 막을 기사는 누구인가?”
케이튼의 위엄 섞인 말에, 란트가 앞으로 나와서 답했다.
“제가 가겠습니다.”
다른 기사들은 모두 예상을 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이트 루스칼, 나이트 란트, 그대들은 체르비츠 평원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잊지 않았겠지. 그곳으로 파병을 허락하겠다. 그러나, 경들의 어깨에 벤전스 나이트의 명예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처신해주기를 바란다.”
루스칼과 란트는 허가가 떨어지자마자, 급히 회의장을 나섰다.
“그렇다면, 서북쪽의 엘첸요새로는 누가 가겠는가?”
“저와, 나이트 패트릴이 가겠습니다.”
엘첸 요새로 간다고 나선 사람은 나이트 엘이었다. 케이튼은 엘을 보고는 믿을만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이트 엘과 나이트 패트릴, 두 나이트에게 엘첸을 맡기겠네. 나와, 벤전스나이트 주력들이 도착할 때까지 그곳에서 버텨주길 바라겠네.”
엘과, 패트릴은 곧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4명의 기사가 떠나자, 회의장에는 16여명의 벤전스 나이트만 남았다. 케이튼은 곧 기사들에게 자신의 소기사단들을 출동대기 시키라고 기사들에게 명했다. 그 이후로는 간단한 명령이 있었고, 회의는 열린지 한시간여만에 끝을 맺었다.
체닐에서부터 시작된 이 전쟁은 훗날, 역사서의 일면을 차지하게 된다.
* * *
나이트 엘과 나이트 페트릴은, 곧 자신들의 소 기사단을 소집했다. 한 기사의 소 기사단이란 쉽게 말해서 사병이라고 할 수 있다. 왕은 기사들의 수장이며, 기사는 근위기사의 수장이다. 그리고, 한 기사에 속해있는 근위기사들을 소 기사단이라고 한다. 소 기사단원들이 모이자, 엘과, 페트릴은, 500여명의 기사와 기마병들과 함께, 말에 채찍질을 가하며, 북서쪽 요새인 엘첸요새로 향하였다.
* * *
새 한마리가 엘벤크의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먼 먼 서쪽으로 날아갔다. 어덯게 보면 그저 평범한 새가 서족으로 날아간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새의 발에는 죽통이 달려있었다. 아무래도, 서신을 달은 듯 했다. 그 새는 날고 날아 서쪽의 나라 체닐의 수도까지 갔다. 그 새는 체닐의 수도에서 급속도로 내려왔다. 그 새가 내려온 곳에는, 금빛 머리에, 매의 눈을 하고 있는 한 청년이 있었다.
“벤전스 나이트가 출동했군.”
그는 작게 중얼거렸다. 그의 뒤는 언제나 변함없이 빛한점 없는 어둠이 버티고 있었다.
* * *
“나이트 루스칼, 체르비츠 평원까지는 얼마나 남았지?”
란트가 루스칼에게 물었다.
“이제 곧 나옵니다.”
루스칼은 짧게 대답하고는 다시 말을 모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달리기를 한시간, 드디어, 체르비츠 평원에 새워진 엘벤크의 요새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루스칼과, 란트, 그리고 그들의 근위기사 500여명은, 전속력으로, 요새를향해 말을 몰았다.
루스칼과 란트가 전속력으로 말을 몰고 있을 때 체르비츠 평원에서는 한차례의 전투가 벌어지고 잇었다. 성을 굳건히 지키는 엘벤크병사들과, 그 성을 어떻게 해서든지 함락시키겠다는 체닐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수많은 병사들이 한줌의 피와 살로 돌아갔다.
“나이트 처칠.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입니다. 이러다간 체르비츠 평원을 내주고 말겠습니다.”
“기다려라. 곧있으면 벤전스 나이트가 와서 우리를…”
“곧 곧 곧.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언제 도착한다는 말씀입니까?”
부장의 말에 처칠은 목이 탁 막혀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이 올때까지 기다리려 하였네만, 정 그렇다면, 우리도 성문을 열고나가 그들을 맞아 싸운다. 행동은 각 백부별로 행동하며, 십부장들과 백부장들은 통솔을 잘하길 바라네. 그럼 퓨리운. 가자.”
“네.”
나이트 처칠과 퓨리운은 질풍 같은 기새로, 성문을 열고 나갔다. 상처입은 맹수같이 나이트 처칠은 창을 좌로 찌르고 우로 찌르며 종횡무진으로 체닐의 진형을 누볐다. 한창 체닐의 진영을 누비는 처칠을 향해, 체닐의 기사 한명이 그를 향해 매서운 속도로 달려왔다. 처칠은 긴장하였다. 하지만, 체닐의 기사는 검을 내리고 입을 열었다.
“나는, 대 체닐의 기사이다. 방금 그대의 무용은 나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그대 훌륭한 기사여, 나와 창을 나눠보지 않겠는가?”
수적인 우세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사는 처칠경에게 1:1 결투를 신청하였다. 처칠은 1:1승부라면 오히려 승산이 있다 라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샌가 처칠의 창과 체닐의 기사의 창이 서로를 향해 쇄도해 들어갔다.
-깡
금속의 마찰음과 함께, 그 둘은 창을 버리고 말에서 내려왔다. 1:1 기사전에서 창공격이 빗나갔을 때 말에서 내리지 않는 것은 죽음을 이야기 한다는 것을 그 둘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 둘은 능숙한 솜씨로 허리에 매여진 장검을 뺴들었다. 체닐은 은색으로 빛나는 롱소드를, 체닐의 기사는, 검은색 암흑으로 뒤덮인 롱소드를 꺼내들고 서로를 향해 힘껏 휘둘럿다.
-챙
검과 검이 교차하는 소리와 함께 그 둘은 너나 할것없이 한발자국씩 뒤로 물러갔다.
“대단하군.”
“그쪽 역시.”
그 둘은 짧게 대화를 나누고 다시한번 검을 서로에게 겨누고 공격에 들어갔다.
처칠의 검은, 무지개를 그리며, 체닐 기사의 목을 노렸고, 체닐기사의 얇은 롱소드는 처칠의 가슴을 향해 들어왔다. 처칠은 아차 했다. 너무 공격에 치중하다 일검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처칠 역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처칠의 검 또한, 체닐 기사의 목 깊숙히 파고들었다.
“대..대단했다.”
“너..너도.”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많은 생각을 한다던가. 처칠과 체닐의 기사는, 최후의 순간, 국경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나는 처..처칠이다.”
처칠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며, 입을 열었다.
“나는 준.. 준이다.”
체닐의 기사 역시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며 처칠에게 답하였다. 차갑게 식어가는 그들의 얼굴엔 행복하다는 미소가 걸려있었다.
* * *
“젠장, 벌써 전투가 시작된건가?”
“나이트 처칠은 노장이니 잘 버티고 있을거야.”
“그렇겠죠>”
루스칼과 란트는 걱정 섞인 시선으로 요새쪽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루스칼, 란트 그리고 그들의 소기사단들은 전쟁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옥하다는 평원은 피로 바다를 이루었으며 시체로 산을 이루었다. 어떻게 보면 다음 농사가 더욱 비옥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시기에 전쟁터 한가운데서 농사를 지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 세상에…”
루스칼과 란트는 심장에 검이 박힌 나이트 처칠을 보고는 할말을 잃었다.
“버..벌써 성이 함락된 것인가?”
하지만 루스칼과 란트는 처칠경의 옆에 쓰러져 있는 자를 보고는 그것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다.
“요새 안으로 들어간다.”
루스칼과 란트는, 전쟁이 휩쓸고 간 저 평원을 뒤로한 채 요새를 향하여 천천히 말을 몰았다. 그런 루스칼과 란트, 그리고 소 기사단원들의 눈에는 작은 이슬들이 고여있었다.
“체닐이여! 피의 원한은 피로 갚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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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M A D님의 댓글
SONG-M A D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음 . . 별3개로 장소이동 . . . 대단하구려 . . 역시 중세의 전쟁은 느낌이 확 다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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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M A 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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