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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기사의 노래>>Chapter 1:Wind From The We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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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기사의 노래
Chapter 1:Wind From The We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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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벤크 왕국의 수도 엘벤크는 꽤나 큰 도시다. 전 대륙의 도시
중에서도 가장 발단된 도시중 하나이며, 옛부터 체닐과 슈렌 이
그리스, 에틴사이에서 중개무역을 함으로써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한 도시이다.

 엘벤크 왕궁에서 약간 위쪽으로 걸어올라가면, 꽤나 번화한 거
리가 있다. 이 거리는 엘벤크 왕성내에서 가장 번화한 시민거리
이다.

 그 거리는 빛이라는 손님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는 언제나
번잡하였다.

 견습기사, 잡상인, 일반 민간인, 여인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거리를 오가지만, 정작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다. 그는 기사의
문장을 단 천을 체인메일 위에 입고 있었다. 그것이 뜻하는 바
는 컸다. 한 나라의 정식 기사. 이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꿈이었
다. 그런자가 거리에 나타나자 사람들은 우르르 그 기사에게
몰려들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그 기사를 불렀다.

 "여어 루스칼~"

 그 기사를 부른 자 역시 정식 기사복을 입고 있었으며, 높게 새
운 금발을 하고 있었다.

 "앗, 란트형."

 기사는 반가운 듯 자신을 부른 기사를 바라보았다.

 "벌써 반달 만이군. 루스칼, 슈렌과 이그리스의 중간지점에서 일
어난, 반란군을 자네가 진압했다지?"

 "아하하, 진압까지는요."

 정겨운 대화를 하면서 란트는 루스칼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
고 있었다.

 * * *

 "이봐, 란트. 우리 기사학교에 기사가 한명 들어온데."

 "우리보다 3살이나 어리다던가."

 "거기다가 제 1귀족이레. 지네 아버지의 힘을 믿고 까부는 꼬락
서니하고는, 녀석이 들어오면 선배의 힘을 보여주자고."

 "란트 너도 낄꺼지?"

 란트는 자신 주변에서 그렇게 떠드는 녀석들을 혐오스런 눈으로
바라보았다.

 '줏대없는 것들. 지가 열등감을 느끼는 거면 느끼는 거지, 단체
로 3살이나 어린 학생을 폭행할 생각을 하다니.'

 그런 란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른 소년들은 뜨거운 맛
을 보여주겠다는 일념 하에,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뎅 뎅 뎅

 높은 탑 위에 있는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란트는 1관
복도를 걷고 있었다. 창밖에서는 햇살이 따사하게 란트를 미춰주
고 있었다.

 그의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그를 향해 다가왔다. 체구로 봐서는
10여살 정도로 보였는데, 온몸을 검은색 로브로 가리고 있었다.

 "저, 선배님. 제 1관 3교실이 어디있죠?"

 "아. 이쪽으로 쭉가서, 오른쪽 길로 가면 된다."

 "감사합니다."

 란트는 제 2귀족인 자신에게 깎듯이 대하는 루스칼을 보고 좋
은 인상을 받았다. 루스칼이 란트를 지나 코너를 돌아 사라져갈
때, 루스칼에게 적대적인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신입생. 들어왔으면, 신고식을 해야지. 전부터 신입생은
선배들과의 대련을 헀으니 너도 예외가 아니야."

 그건 억지였다. 어느 신입생도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들어왔
다. 란트는 녀석들이 일을 벌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재빠르게
그쪽으로 달려갔다.

 아니다 다를까, 그들은 몽둥이를 들고 루스칼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루스칼은 슬쩍 웃고는, 달려들어 한명의 사타구니를 발로
걷어찼다. 그리곤 그의 몽둥이를 뺏어 들고는 그의 등을 가격했다.

 -퍽

 하지만, 다른 소년들이 가만이 있을리가 만무했다. 다른학생들이
몽둥이로, 루스칼을 가격했다,

 -으윽

 루스칼은 작은 신음을 내뱉고는 쓰러졌다.

 "이 자식들이 후배한테 뭐하는 짓이야."

 란트는 더이상 못참겠는지, 소년들을 향해 달려갔다.

 "란트 이 개자식이 배신을 떄리고 쥐랄이야."

 소년하나가 란트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다. 몽둥이는 란트의
왼쪽 어깨에 격중되었다. 하지만 란트 역시 주먹을 뻗어서, 공
격한 소년의 배를 때렸다. 그러는 동안 루스칼도 일어나서, 뺏
은 몽둥이로 소년들에게 휘둘렀다.

 "뭐하는 짓입니까?"

 그들이 사력을 다해 몽둥이를 휘두를때 저쪽에서 기사 하나가
다가왔다. 그렇게 란트와 루스칼의 첫 만남은 이루어졌다.

-------------------------

휴 여기서 끝냅니다.-_-;

힘들다 힘들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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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님의 댓글

태상™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와앗!! 잼써 지겠군...이봐...글구 다쓴담에 전화 한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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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드뎌 기다리던 기사의 소설이군요^^제목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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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_-;; 서쪽에서 불어온 바람..? 서풍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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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군님의 댓글

카리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음.. 대륙설정으로 봤을때 서쪽은 체닐이 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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