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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13 -순환의 고리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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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어1:"과거와 기계의 여신 스쿨드... 단지 이름만이 같은 것이 아니었나.."

그들의 사방에서  드로어들이 배신자를 처단하기 위해 달려들고 있었다.

드로어2:"우오오! 여신을 위하여!"

드로어1,3:"여신을 위하여!"

스쿨드:"난... 여신이 아닌걸..."

스쿨드가 품속에서 원형의 금속통을 꺼내어 던졌다. 단 3 밀리그램만으로도 기지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는 3중수소였다.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둔 것이었지만...

스쿨드:"나의 유전자는 이그드라실이 가지고 있으니까.... 걱정없어..."

스쿨드의 주위에서 그녀를 보호하기위해 죽어가는 3명의 드로어 변절자들.. 그리고 드로어들...

스쿨드:"이그드라실의 계획...이젠 안심할 수 있어... 나의 죽음으로.. 다시 돌아가는거야..."

뒤늦게 나타난 드로어 대장이 3명의 목에 걸려있던 폭파 장치를 가동시켰다.

스쿨드:"모든 것은 원점으로...."

드로어 대장:"저,저건! 으아악!"

스쿨드는 이제야 이홰할 수 있었다.

이그드라실과 자신의 관계,

신족과 인간 그리고 마족의 기원...

자신이 이곳으로 오게된 이유와 운명...

스쿨드:"순환하는 인연의 고리속에서 진화하는 만남을..."

쾅!

3명의 목에 걸려있던 폭탄이 기폭장치가 되어 3중수소를 반응시켰고

니블헤임이 있던  장소로부터 상공 100m 까지 불기둥이 올라왔다.

그리고......




에필로그

네코미 공대의 한 기숙사. 어느 청년이 전화기를 앞에 두고 앉아 있었다.

케이:"하아.... 선배들도 참... 전화 대기원 일은 싫은데 말이야...."

청년의 이름은 케이라 하였다....


케이의 위장이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꼬르륵.....

케이가 앗차 하며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케이:"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쩝.. 해먹기는 귀찮고.. 시켜먹어야 겠군....."

케이는 생활 관계상 자주 배달시켜 먹는 편이기 때문에 음식점들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음식점에 전화를 걸은것이다.

차르륵, 차르륵, 차르륵...

틀린것 없이 번호를 입력했다 생각하고 음식점의 대답을 기다리는 케이.

뚜..뚜...

탁!

상대평이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려왔다.

케이:"여보세요 여기 네코미 공대 기숙사인데 말..."

"네, 여신구원 사무소입니다!"

케이:"에엥? 잘못 걸었나?"

"자세한 사항은 그쪽에 가서 듣겠습니다!"

탁!

케이:"헤헤... 이거 잘못 걸었나보네.....흐음?"

케이가 멍한 얼굴로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다.

케이:"...--; 내가 왠 왕자병이래... 거울을 들여다보고..... 세수나 하고 제정신 차리자!"

케이는 잠시 전화 대기하는 것을 그만두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맨정신이어야지 전화에 일일히 답변하고 거는 것도 잘 되는 법이다.

세면대에 찬물을 받고 얼굴과 손에 몇번을 끼얹은후...

케이:"어푸... 이제 좀 제정신이드는 것 같군... 엥 물에서 왠 광채가?"

케이가 손을 담그고 있는 세면대에서 광채가 돌기 시작했다. 심해에 사는  생물이 수돗물에 섞일리는 없고... 클로렐라와도 다른 종류의 광채였다.

케이가 당황하며 외쳤다

케이:"어엇? 이건 뭐야!"

푸슛!

케이가 세수하던 물에서 빛이 발산되며 한 소녀가 허공에 나타났다.

케이:"...좀 굶었다고 환각 증세가...... 다시 세수 해야겠군..."

케이의 눈앞에 나타난것은... 18세정도 되어보이는 흑발의 소녀였다. 기계를 좋아하는지 소형 공구 장비가 몇개 들려있었고 이마에 난 특이난 문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스쿨드 "당신이 케이로군? 맞지?"

케이는 머리를 감싸쥐며 중얼거렸다.

케이:"...환청까지.."

스쿨드:"..."

스쿨드의 이마에 혈관 마크가 생성되었다.

따악!

스쿨드가 케이의 머리를 내려쳤다.

스쿨드 "환청이라니!"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케이가 갑자기 뒤로 슬금 슬금 물러나기 시작한다.

케이:"다, 당신 뭐야!"

스쿨드"에휴.. 그냥 베르단디 언니가 가게 할걸 그랬나...."

케이:"베르단..디?"

스쿨드"나는 2급 1종 한정 여신 스쿨드... 언니가 갈려는 참에 갑자기 천계에서 호출이 와서 내가 대신...엥? 갑자기 왜 우리언니 이름에 그렇게 과민반응이야?"

케이:"..암튼.. 당신 여기 온 목적이 뭐야?"

스쿨드"..소원 들어주러 왔지!"

케이:"소원? 설마 아까 그 전화가..."

스쿨드"소원은 한가지만 들어줄수 있다구!"

소원이라.. 비현실적이 아닌가...

케이의 뇌리에 그동안 자신을 수없이 놀려먹었던 선배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케이:'이거.... 선배들이 연극영화과 애들이랑 짜고 특수효과로 날 놀리려는 것 아냐? 여자 친구없이 혼자서 산다고 놀리려고 하다니.. 에잉...'

스쿨드:"소원은 정했어?"

케이:"(씨익웃으며) 정했지.."

스쿨드:"..빨리 말해봐!"

케이가 스쿨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케이:"그러니까..."

스쿨드:"그러니까?"

케이:"너같은 여신이 계속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스쿨드:"에엑?"

케이:"핫, 역시 무리이려나? 엇? 이봐!"

스쿨드의 이마의 문양에서 엄청난 빛이 방출되며 기숙사 천장을 뚫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잠시후...

스쿨드:"에엣? 소원이 수리되었다구요? 그런.. 알겠습니다!"

탁!

스쿨드:"아주 곤란한 소원을 말해버렸네... 당신...-_-"

케이:"엥? 곤란한 소원인데.. 않 돌아가는건가?"

스쿨드:"내가 곤란해지는 소원이라 이거야!"

케이:".....그냥 네 맘대로 돌아가도 돼 ^^;"

스쿨드:"..어이, 그런발언하지 말라고.. 강제력이..."

케이:"엥 강제력?"

순간  케이의 방문이 열리고 선배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타미야:"케이 이자식...."

오딘:"기숙사의 규칙을 어긴 사람은... 어떻게되는지 알고 잇지?"

케이:"하하하.... -_-;"


5분후...

케이는 스쿨드를  사이드카에 태우고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케이:"쩝.. 친구들 집은 다 가봤지만 퇴짜고... 이제 어쩐다지?"

스쿨드:"너나 나나 고생이구나-_- 울드 언니가 대신 간다고 할 때 보내줄걸 그랬나?"

케이:"그러지 그랬냐-_-"

스쿨드는 케이를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는 듯 보였지만 속 마음은 그렇지만도 않은 듯 했다...

그리고 스쿨드의 표정에 서리는 알 수 없는 상념...

스쿨드:"그게...그 동안 여신 사무소 일을 보조하면서 수많은 전화를 받아봤지만...이번처럼 뭔가 느낌이 강하게 온 경우는 처음이라..."

케이:"느낌?"

케이:"..저기 절이 한채 보이는군..."

스쿨드:"다 낡아서 쓰러져가는 절이네..."

케이:"일단, 비라도 피하고 볼까?"

스쿨드:'에고.. 졸려.."

그리고 두사람은 절의 처마 밑에서 웅크려 자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케이와 스쿨드가 한 이불속에서 눈을 떴다.

이런 영화제목도 있다. [둘이 눈뜬 아침] -_-;

케이:"엥 내가 왜 이불속에?"

케이가 정색을 하며 물러났다.

스쿨드:"꺄아악!"

퍼억!

스쿨드가 베게를 집어던지며 케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드르륵-

그때 갑자기 등장하는 스님-_-

스님이 케이를 유심히 관찰하다가....

딱!

스님은  케이의 머리를 내려치고 끌고가려 했다.

스님:"이거 미안하구만... 난 또 연인사이인가 해서...."

케이:"케,케엑...-_-;"

케이가 끌려가는 것을 멍하니 보던 스쿨드가 정신을 차리면서 소리쳤다.

스쿨드:"..!스님! 그 사람 제가 아는 사람이에요!"

그리로..스님에게 질질 끌려나나던 케이가 풀려났다. 케이의 목 언저리의 붉은 자국이 스님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전직 복싱 선수라도 되나....

스님:"..그런가...."

스님은 잠시 뒤를 돌아보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겠다며 나갔다.

스님이 나가고 난 뒤 케이와 스쿨드 단둘이 방안에 남았다.

잠시 서먹한듯한 분위기가 스쳐지나가고 케이가 입을 열었다.

케이:"흠.. 스쿨드?"

스쿨드:"왜?"

케이:"약간 슬픈듯한 꿈을 꾸었어.."

스쿨드가 식은땀을 흘리면서 반문 했다.

스쿨드:"..나보고 해몽해달라고?"

케이:"네가 나오는 꿈이었거든..."

케이와 스쿨드가 동시에 쓴웃음을 지었다.

스쿨드:"...이런.. 나도 네가 나오는 꿈을 꾸었는데...-_- 뭔 우연이냐....."

케이, 스쿨드:"꿈 내용이 말이지..."

케이:"..먼저 말해.."

스쿨드:"너부터말해.. 무슨 내용이었는데?"

케이:'너를 기다리는 꿈이었어..."

스쿨드:"...나도..."


봄을 맞이한 인연은 시간이 흘러 겨울로....

겨울을 거친 인연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여 다시 돌아오니...

끝없이 반복되는 인연속에서 진화되는 새로운 운명으로......



END....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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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ros™님의 댓글

Xeros™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흐음...베르단디 대타로 스쿨드입니까!!!!!!!!!청부살인 드러갑니다앗...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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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큭큭큭.. 스님이 같은 침대에 눕히다... 큭큭큭.. 난 어디서 그 것이 나온 것인지 알지롱.. 키득키득키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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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르는게 이상한 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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