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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공간-에피소드1. 랜덤능력의 알수없는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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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냐군과 베이더군이 거대좀비와 사투를 벌이고 결국은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상대를
너무 얕본 대가는 컸다. 베이더과 피카냐는 썩어가는 좀비의 시신을 옆에 두고 사이좋게
쓰러졌는데 누군가가 던전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베르군이었다. 그는 처참한 현장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게 말을 뱉고 말았다.

“우왁! 끔직해라. 으윽! 이런 선오브 비치! 이 덩치랑 싸운것인가!?”

던젼에 오기전에 베르군은 여관을 둘러보다가 다른방들과는 다른 특실 같은
방을 보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다크엔님의 쉼터’ 아, 여기도
누군가가 숙박을 하고 있구나, 호기심에 똑,똑 노크를 해버리고 말았다.

“들어와.”

끼이익…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신의 방과는 다른 구조에 더 좋은 가구로 치장되어
있었지만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보고 기겁을 했다.

“으왁! 미라다! 여관에 미라가! 젠장!”
“어이…난 사람이다. 너도 플레이어같은데…훗, 미리봐두라 퀘스트를 얕보았다가는
 이 꼴이 되는 경우도 있을 테니!”

상당히 뼈가들어간 약간 붉은 머리남자의 말에 베르군은 약간 오싹해졌다. 이거
괜히 이 사신의 공간에 온건 아닌가…

“내 소개가 늦었군 난 여기에 제일1번째로 온 플레이어 다크엔이다. 책의 이름은
 루이즈, 여관주인과 똑 같은 네이밍이야…”
“아, 전 베르라고합니다. 책은 안내인이구요.”
“평범한 네이밍도 나쁘지는 않아.”

상반신의 거의 붕대투성이의 남자는 몸을 일으켜세웠다. 얼마나 심한 전투를 했으면,
이 정도로 심하게 다쳤을까라고 다크엔은 베르군을 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직 초면인데 미안하지만 창문좀 열어주겠나? 환기를 좀 해야겠어 공기가 답답하군.”
“아 예…”

그러자, 베르군은 문득 자신의 스킬이 생각났다. 사신에게서 얻은 능력 사계의 주박
아직은 약하지만 10m안의 자연현상을 간섭할 수 있었다.

“좋았어 한번 써봐야지!! 사계의 주박! 싱그러운 봄바람!!”

파아아앗!! 그러자 베르군의 책인 안내인에게서 빛이 나더니 방안이 상큼한 봄바람이
불면서 환기가 절로 되어버렸다. 다크엔이 신기한 듯이 베르군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호오, 자네 능력은 기후계스킬인가보구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효과가 천차만별
 이겠어!”
“헤헤 바로 보셨네요. 제 스킬은 사계의 주박이라고 주변의 자연현상을 간섭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사신이 가르쳐주었어요.”
“덕분에 상쾌하구먼 고맙네!”

끼이익! 어느새 노크도 없이 문이 열리면서 루이즈가 간호사복장으로 들어왔다. 쟁반을
들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정체를 알수없는 약과 컵이 놓여져 있었다.

“자! 약먹을 시간이야!”
“윽…괴로운 시간이군…”
“몸에 좋은 거야! 잔소리 말고 먹어!”

다크엔은 루이즈를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병에든 액체를 유리잔에 따르고 심호흡을
한뒤에 원샷! 꿀걱!

“크어어어어어어!!!”

그리고 그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고 루이즈는 입을 틀어막고 킥킥킥 거렸다.
효과는 좋은 약이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쓴맛을 다 승부해도 이 약의
쓴맛과는 비교자체가 안된다고 들었다. 다크엔이 컵을 다시 쟁반위에 올려놓고 말했다.

“제길…언제까지 이 약을 먹어야하는 거야…”
“아직 1일은 더 먹으면서 안정을 취해야돼…그러고 보니 퀘스트를 수행하러 갔던 2사람이
 걱정이네. 고랙스마을로 갔다던데 그 구두쇠 영감탱이의 비상금 찾으러”
“비상금정도면 집안에 숨기는게 정석아닌가? 별 어려움이 없을텐데?”
“…그 영감탱이는 괴팍해서 던젼에다 자신의 비상금상자를 파묻어놓았다고 소문에
 들었어 게다가 그 던젼은 좀비가 많아서 아무도 거의 안들어가…브루트씨가 가진
 ‘성스러운 십자가’없이는 꿈도 못꾸는데 그 영감탱이 실수로 잃어버렸다네…”
“맙소사. 아무리 돈이 귀하다지만, 돈을 던젼에다 보관하는 사람이 어딨어…
 아무래도 불길한데…”

다크엔이 밖으로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루이즈가 어느새 손에 승마용 채찍을 들고와서
말했다. 그리고 눈을 부릅뜨면서 말했다.

“행여나 말하는데 도망칠 생각하지마, 아직 치료다 안끝났으니!”
“하지만, 두사람이 걱정되는데…그렇군 베르군 자네가 도와주러 가보게나! 루이즈!
 안내인에게 그 던젼내부지도와 가는길을 알려줄수 있어?”

[예, 가능합니다. 지금 전송합니다.]
[안내인-다크엔씨의 루이즈로부터 전송메일이 왔습니다. 고랙스마을근처의 던젼내부지도와
      가는 길입니다.]

“왜 하필이면 그 책의 이름도 루이즈!냐고! 기분나쁘잖아!”

찰싹찰싹! 루이즈는 열받았는지 승마채찍으로 다크엔을 갈기기 시작했고 다크엔은 그런
루이즈를 피하려고 방안을 날뛰기 시작했다. 베르군은 한숨을 쉬었다. 모처럼 봄공기로
바꾸었는데 또 먼지로 얼룩지겠군 5분정도 지났을까 상황은 진정되었고 다크엔은 다시
침대에서 자신의 배낭을 뒤적였다. 루이즈는 다시 밑으로 볼 일보러 내려갔다.

“참, 자네는 아직 처음이니까 이걸 가져가는게 좋을거야.”

[안내인-다크엔님이 주인님께 아이템을 주었습니다. 쇼트스워드1자루와 키메라의 날개와
        포션2개를 주었습니다.]

“어? 이렇게나 많이 주어도 되는건가요?”
“혹시나 해서 말이야 지금 이렇게 묶여있는 나에게는 별 도움이 안되거든 그리고
 키메라의 날개는 던젼이나 다른 깊숙한 곳에서 지정한 마을로 텔레포트 시켜주는
 도구야 5000골드나 나가는 고가의 물건인데도 도구점 주인인 그랜트씨가 2개나 선물로
 주었다네 서둘르게.”

[안내인-다크엔님께서 님에게 퀘스트를 요청했습니다. 고랙스 마을 근처의 던젼으로 가서
      피카냐님과 베이더님의 상황을 체크하라!입니다.]

“그럼 가볼게요.”
“조심하게나!”
그리하여 어찌어찌 해서 던전내부로 와서 두사람을 체크한 베르군 다크엔에게서 받은
포션2개를 각각 베이더군과 피카냐군에게 먹였지만 정신을 차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
맥박과 호흡은 뛰고 있어서 일단 질질끌어서 붙여놨다 그래야 키메라의 날개로 고랙스
마을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등 뒤에서 한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돌처럼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어느새 좀비가 바닥에서 비적비적 쏫아나왔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숫자는 5마리 하지만, 베르군은 여유가 있었다. 키메라의 날개를 꺼냈다.

“사용방법은 날개를 뽑으면 된다고 했지?”
[안내인- 주변에 몬스터가 있으면 키메라의 날개는 작동되지 않습니다! 자칫 몬스터마저도
        전송될 우려가 있습니다. 일단 몬스터를 쓰러뜨리세요!”
“이런 제길공명!젠장찌개!”

입으로 욕을 뱉으면서 베르군은 검을 뽑았다. 그리고 느릿느릿 기어오는 좀비에게 칼을
쑤셔박았다. 푸욱! 그러자 녀석의 배에서 초록색 피가 흘러나왔고 치이이익 검이 녹기
시작했다.

“뭐..뭐야! 이 좀비는 에얼리언이냐! 검이 녹다니!!”
[안내인- 주인님 스킬을 활용하세요!]
“아. 그래 이 상황에서 도움이…될만한 것은…그래! 사계의 주박! 몰아쳐라 번개!”

파아아앗 그러자 던전내부에 먹구름이 생기더니 콰르릉! 던젼안이 플래시빛으로 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5분정도 지났을 까 남은 것은 5개의 숯으로 재활용될뻔한 좀비5마리였다.
하지만 하마터면 쓰러진 베이더군과 피카냐군도 번개에 맞을 뻔했다. 심지어 자신까지도
번개를 맞을 뻔했다.

“위력은 좋지만 다크엔씨 말대로 천차만별이네 번개구름을 불러낸 것은 좋은데 그걸
 마음대로 조정할 수가 없었어…아 그래! 빨리 2사람을 마을로 전송해야지”

그리고 베르군은 키메라의 날개를 써서 아타락시아 마을로 무사히 돌아왔고 루이즈와
식당주인 브루트씨의 도움으로 피카냐군과 베이더군을 자신의 방에다 눕혀주었다.
그리고 다크엔씨의 방으로 들어갔다.

“수고했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며?”
“예, 하지만 아직 제 스킬은 불완전한 것 같아요…”
“그런데 자네는 스킬을 썼을 때 피로감같은건 안 느꼈나?’
“네? 전 별로 그런 것은 못 느꼈는데요?”
“내 스킬의 경우는 사용하면 몸에 무리가 오는데 자네는 그런 스킬을 쓰면서
 피로가 없었다. 어쩌면 그것이 강점이 될지도 모르겠군 여러 번 스킬을 써도
 피로가 없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거여.참! 그런데 던젼에서 2사람이 찾던 그
 비상금 상자는?”
“헉!!”

2사람의 구조에만 신경쓰느라 비상금 상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베르군이었다.
다크엔은 큭큭 웃으면서 한마디 던졌다.

“뭐 그건 자네 책임은 아니니까. 그건 자만에 빠져서 상대를 우습게본 베이더군과
 피카냐군의 실책이니까 뭐 자네도 먼길 왔다갔다하느라 피곤할텐데 수고했어.
 이건 내가주는 고마움의 표시니 받아둬.”

[안내인-다크엔님께서 주인님께 300골드를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전 나가볼께요.”
“그래~!”

그리고는 다크엔은 다시 눕더니 ZzzZzzZzz…참 빨리도 잠이 들었다. 베르군은 홀로
내려오면서 루이즈랑 마주쳤다. 루이즈가 말을 걸었다.

“어땠어? 퀘스트는?”
“하아 쉽지는 않더군요. 검을 녹이는 피를 가진 좀비라니…”
“아아…하이드라 좀비를 만났구나. 위험했어. 피가 강산성이라 멋 모르고 돌진했다가.
 그 피를 뒤집어 쓰고 당한 사람도 있었거든…”
“흐메”
“아무튼 수고했어! 난 도구점에 가봐야하니까 여관좀 바줘!”

그러면서 밖으로 나가는 루이즈 그리고 베르군은 테이블에 앉아서 주변에 놓여진
잡지를 꺼내서 읽기시작했다. 참으로 한가로운 잠시동안의 여유였다. 그리고 그날저녁
깨어난 베이더군과 피카냐군은 자신이 퀘스트를 달성못했다는 사실에 꽤나 충격을
먹어야했다. 그리고 퀘스트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나가려고했지만 마을사람들의
만류로 결국 나가지도 못하고 퀘스트를 종료해야했고, 그 리스크로 2사람은 경험치
비슷한 것을 깍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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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네기군이 쓸 차례인데 슬쩍 가로채기를 한 본인입니다~!흐흐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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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훗 나 왜이렇게 욕잘하지? 낄낄.. 나의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응?)
후훗 피로를 안 느낀다라 낄낄...
역시 납니다.(퍽퍽퍽) 다크엔님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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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선생네기님의 댓글

마법선생네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패했군. 결국은.. 크흐흐흐흐... 피카군 쌔앰토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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