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공간-에피소드1. 암흑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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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내가 리더를 볼까 하는데 이이 있는 사람?”
그러자 다들 눈치만 볼 뿐 손을 들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베이더군이 약간
불만스러운 표정이었으니 나이차도 있고,(그래봤자 1~2살이지만.) 결국 내가 리더를
맡게되었다. 북쪽황야 정말 햇빛이 비쳐도 굉장히 어두웠다.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브루트씨가 준 다르프의 성수덕분에 그 달콘이라는 마물이 덤비지는 않을거라고
했다만, 위험 마물은 그것뿐만이 아닌 것 같은데.”
스릉! 말이 끝나자마자 뭔가가 내 앞을 빠르게 지나갔고 난 반사적으로 몸을 틀어서
피했다. 참격인가!? 누구지?
[루이즈-실루엣입니다. 몸이 투명하고 날카로운 손톱을 지녔습니다. 움직일때만
약간의 잔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뭔가가 움직이는 것 같기도한데 이런 젠장 이런 어둠속에서는 녀석과
제대로 싸울수 없다. 베이더군의 개량형 애로우터렛도 무용지물일 수 밖에 난사한다고
해서 놈들은 잽싸다니까. 난 베르군에게 말했다.
“베르군! 자네 스킬로 일단 이 주변을 밝게 만들어주게!”
“라져뎃! 사계의 주박! 날씨맑음!!”
파아아앗! 안내인에게서 빛이 나더니 베르군의 머리위에 조그만한 태양이 생기더니
베르군을 중심으로 10m정도를 비쳐주었고 난 모두들 베르군을 중심으로 진을 짰다.
“이거 난감한데 보이지 않는 적을 어떻게 상대하냐구!”
“좋아! 이 방법이라면 통할지도 몰라! 오버로딩! 페인트건”
파아앗!! 그러자 내 손에는 100발짜리 페인트전이 잡혀져있었다. 무게도 가벼워서
다루기는 쉬었다. 난 조정간을 점사로 맞춘다음 조용히 주변을 살펴보았다. 베르군의
스킬덕에 그나마 주변이 밝아서 적을 포착하는게 한결 나았다.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 보이자 난 주저없이 페인트건의 방아쇠를 당겼다. 표뵤복! 파밧! 그러자 물감이
실루엣에게 묻혔고 놈은 당황해서 움직였다.
“베이더군! 자네 몫이네!”
“오케이! 개량된 애로우타워! 탄환을 아껴가면서 쏴라!”
파바박! 육중한 화살 3발이 발사되었고 정확하게 페인트가 묻힌 실루엣으 몸을 꼬치로
만들었다. 그리고 피카냐군이 검을 뽑아서 확인사살을 하면서 북쪽황야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런 망할 계집애, 이런 험한곳을 오다니!”
[루이즈-주인님! 주변에 몬스터포착입니다. 실루엣도 포착되었습니다.]
“모두들 바짝 긴장해라! 적이다!”
아까는 실루엣이 한마리여서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실루엣3마리와 더불어서
중급 몬스터인 스톤골렘까지 나타나고 말았다. 난감하군 루이즈의 설명에 의하면 스톤골렘
은 덩치도 덩치니와 방어력과 공격력이 월등히 강력하다고 한다. 이런 상대에게는
“피카츄!! 아니 피카냐군!! 우린 실루엣을 처리할 테니 그 돌머리좀 상대해주게나!”
“우씨! 난 포켓몬이 아니라고요!”
화를 내면서 무기점에서 새로 구입한 장검을 뽑아들면서 골렘에게 달려들었다. 지금
베르군은 스킬 때문에 전투에 신경쓸수가 없었다. 피로를 느끼지는 않았지만 유지하는
것으로도 정신력이 조금씩 소모될 것 같았다. 난 베이더군과 합세해서 실루엣을 처리했다.
피카냐군도 저력의 힘을 발동해서 간신히 스톤골렘을 풍화시켜버렸다. 일단 포션1개를
피카냐군에게 먹이고 계속 울부짖는 바위를 찾기 시작했다. 우뚝솟은 바위라…시야가
넓어졌다고 해도 10m가 한계였기에 우린 더더욱 긴장해야했다. 마침내 파밧. 베르군의
스킬이 사라져버렸다.
“베르군 힘드나?”
“아니요. 하지만 이걸 유지하는 것은 일정시간인 것 같군요.”
“다시한번 주변을 밝게 할수없나?”
“해볼께요! 사계의 주박!”
파직…하지만 안내인이 말했다.
[사계의 주박은 한번 사용한 이후에는 같은 기후를 조정하는 능력은 1시간이 지나야
쓸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를 맑게하는 주박은 현재 사용불가입니다. 60분후에 시전해
주세요.]
낭패다. 시야가 다시 좁아지면서 몬스터들도 다시 우리에게 공격을 해올텐데 루이즈는
무사할까? 파앗! 어느새 내 페인트건도 총알을 다 써서 사라졌다. 일단 난 다시 오버로드를
쓰기로 했다. 제발 몸이 견뎌주어야 할터인데
“오버로딩-!! 야간 망원경!”
파앗! 다행히 이번에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난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나이트 비젼이 탑재된 망원경이라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주변을 정찰할수
있도록 고안된 망원경이다. 그리고 거기까지의 거리도 표시해주는 편리한 도구다.그리고
좀더 북쪽에서 우뚝 솟아나온 바위가 하나 보였다. 거리는…2Km그리고 그 주변을 서성이는
루이즈도 보였다.
“어이! 루이즈를 찾았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무사한듯하다. 북쪽으로 2km만 더가면돼!”
하지만, 말이 2km였지 책에서 또 메시지가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피카냐군이 비명을
질렀다. 베이더쪽을 가리키면서
“형! 형 그림자가!”
파앗! 갑자기 베이더군의 흐릿한 그림자에서 빛이 나더니 뭔가가 후다닥 도망가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모두들 어리둥절했을 때 루이즈가 뭔가를 말해왔다. 전체에게 들리는
메시지로
[루이즈-베이더님 큰일날뻔했습니다. 방금 도망친 마물이 달콘입니다. 그림자를 공격하는
상급마물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다르프의 성수를 소지하지 않았다면 이미 게임
오버 전원 사살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보니 아까는 그렇데 주시하지 못했는데 베르군이 스킬을 쓰면서 오는 사이 몇몇의
그림자가 하얗게 빛이났었지 전투 때문에 그리 주의깊게 보지 않아서 눈치를 못챘지만
게다가 여기서부터는 길의 균형이 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했다.
“걱정마라! 다르프의 성수가 있는 한 녀석들은 우리를 공격하려고해도 그러지 못하니까!”
그리고 겨우 루이즈가 보이는 곳까지 다가갈수 있었다.
“루이즈! 루이즈! 내말들려!”
“언니…언니…대체 어디있는거야?”
마치 뭔가에 홀린 것 같았다. 젠장 할 수 없가 가서 강제로 끌어와야겠다. 음? 이런!
망할!! 갑자기 루이즈 앞에 스톤골렘이 어느새 나타나서 육중한 주먹을 바닥에 내리꽂았다.
맙소사! 난 몸을 날려서 루이즈를 껴앉은데 성공했다. 등으로 골렘의 펀치를 받아넘겼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 골렘의 주먹에 내 가방이 스치면서 약간의 틈이 생겼고
거기에 내가 모셔둔 다르프의 성수가 튀어나와서 균열속으로 떨어져버렸다.
“꺄아아아악!”
“!! 이런 큰일났다. 피카냐군! 일단 골렘부터 상대해주게나!”
순간 난 한기를 느꼈다. 제길 벌써 달콘이 습격해온건가? 그림자가 이상하군
“오버로딩-!!조명탄!!!”
파아아앗! 내 오른손이 빛나면서 탄환이 5개 딸린 조명탄이 든 신호총이 쥐어졌다. 윽…
양쪽다리가 감각이 없어진다! 난 재빨리 몸을 틀어서 내 그림자를 향해서 조명탄을
발사했다. 파앙! 파아아아앗!!!
“끼에에에에에에엑!!!”
그러자 비명소리와 함께 내 그림자에서 또다른 기분나쁜 기운을 풍기는 검은색 물체가
도망쳐나왔다. 바닥에 박힌 조명탄은 활활 타오르면서 내 그림자를 가려주었다. 하지만
조명탄1개의 수명은 고작 2~3분이었다.
“어! 다크엔! 그리고 나머지 분들 여긴 뭐하러!?”
“망할! 뭐하러긴 널 구하러왔지!”
“난 언니를 찾으러 왔어!”
“루이즈씨 심정은 이해하지만 큰일 났어요. 루이즈씨를 구하느라 다크엔형이 다르프의
성수를 놓치고 말았어요.”
“뭐…뭐!”
루이즈는 나를 살펴보았고 다행히 난 조명탄 덕분에 아직 그림자를 침식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침식을 허용한 양쪽다리는 상처가 무수했다. 녀석을 계속 허용하면 아마도
몇번 버티지 못하고 육신이 붕괴되고 말것이다. 난 빈통을 빼고 새 조명탄을 끼워넣었다.
이제 빛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베이더군이 말했다.
“다크엔형! 키메라의 날개로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고!”
“무리야…주변의 몬스터들이 날 노리고 있어서 키메라의 날개가 꺽이지를 않아!”
“무슨 방법이 없을까? 나 때문에…나 때문에…”
파앗! 난 2번째 조명탄을 내 그림자에다 쏘았고 역시나 1번째 조명탄이 꺼짐과 동시에
2마리의 달콘이 내 그림자를 노리려다가 조명탄에 놀라서 다시 균열속으로 도망쳤다.
난감하군 이제 조명탄은 3개…게다가 움직일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하지
이미 잃어버린 다르프의 성수를 꺼내올 수도 없고…뭔가 머리를 굴려야한다. 루이즈는
어느새 얼굴이 울쌍이 되어버렸다.
“미안해 다크엔 나 때문에. 차라리 내가 죽을 테니 내 성수를”
“헛소리 집어쳐!! 죽기는 왜죽어!”
“흑…”
뭔가가…방법이…그래! 한번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어! 난 베르군을 불렀고 피카냐군도
불렀다. 피카냐군도 저력남발로 몸상태가 별로 좋지는 못했다. 난 베르군에게 부탁했다.
“베르군 이번에는 스킬로 아예 주변을 빛한점 없게 만들어주게나!”
“예!? 그렇게 되면”
“놈들은 내가 아니라 내 그림자를 노린다. 즉…암흑으로 그림자를 생기지 않게 한다면 날
어쩌지는 못할거야! 그런다음 남쪽으로 전력질주 하는것일쎄!”
“예! 사계의 주박!!완전한 암흑!!”
파지직! 그러자 베르군의 주변에 완전한 검은구슬이 10m지름으로 생겼고 난 바로
그안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암흑이라서 그런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난 더듬거려서 베르군을 잡았다.
“악! 다크엔형! 거긴 제 중요한!”
“아 미안! 그리고 나머지3명은 앞장서서 남쪽으로 뛰어 그러면 우리도 달릴 테니까
스킬이 풀리기 전에 여길 나가야돼!”
탁탁탁! 3사람이 앞에서 달리는 소리가 들렸고 베르군과 난 그 소리에 의존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베르군은 나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내손을 잡으면서 뛰었는데 난 뛰기가
쉽지 않았다. 작은 균열에 걸려서 넘어지기도 했고 상처가 욱씬거려서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상황의 인간은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어느새 북쪽황야에서 탈출할수
있었고, 우린 잠시 쉬기로 했다.
“그런데, 루이즈 대체 왜 그런 위험한 곳에서 있던 거야?”
“언니가 북쪽황야로 들어갔다는 걸 본 사람이 있다고 소문이 와서…그래서…”
갑자기 루이즈가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는 갑작스런 루이즈의 반응에 일단 루이즈를
진정시키는게 우선이라 실컷 울게 내버려두었다.
그러자 다들 눈치만 볼 뿐 손을 들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다. 베이더군이 약간
불만스러운 표정이었으니 나이차도 있고,(그래봤자 1~2살이지만.) 결국 내가 리더를
맡게되었다. 북쪽황야 정말 햇빛이 비쳐도 굉장히 어두웠다.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브루트씨가 준 다르프의 성수덕분에 그 달콘이라는 마물이 덤비지는 않을거라고
했다만, 위험 마물은 그것뿐만이 아닌 것 같은데.”
스릉! 말이 끝나자마자 뭔가가 내 앞을 빠르게 지나갔고 난 반사적으로 몸을 틀어서
피했다. 참격인가!? 누구지?
[루이즈-실루엣입니다. 몸이 투명하고 날카로운 손톱을 지녔습니다. 움직일때만
약간의 잔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뭔가가 움직이는 것 같기도한데 이런 젠장 이런 어둠속에서는 녀석과
제대로 싸울수 없다. 베이더군의 개량형 애로우터렛도 무용지물일 수 밖에 난사한다고
해서 놈들은 잽싸다니까. 난 베르군에게 말했다.
“베르군! 자네 스킬로 일단 이 주변을 밝게 만들어주게!”
“라져뎃! 사계의 주박! 날씨맑음!!”
파아아앗! 안내인에게서 빛이 나더니 베르군의 머리위에 조그만한 태양이 생기더니
베르군을 중심으로 10m정도를 비쳐주었고 난 모두들 베르군을 중심으로 진을 짰다.
“이거 난감한데 보이지 않는 적을 어떻게 상대하냐구!”
“좋아! 이 방법이라면 통할지도 몰라! 오버로딩! 페인트건”
파아앗!! 그러자 내 손에는 100발짜리 페인트전이 잡혀져있었다. 무게도 가벼워서
다루기는 쉬었다. 난 조정간을 점사로 맞춘다음 조용히 주변을 살펴보았다. 베르군의
스킬덕에 그나마 주변이 밝아서 적을 포착하는게 한결 나았다.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 보이자 난 주저없이 페인트건의 방아쇠를 당겼다. 표뵤복! 파밧! 그러자 물감이
실루엣에게 묻혔고 놈은 당황해서 움직였다.
“베이더군! 자네 몫이네!”
“오케이! 개량된 애로우타워! 탄환을 아껴가면서 쏴라!”
파바박! 육중한 화살 3발이 발사되었고 정확하게 페인트가 묻힌 실루엣으 몸을 꼬치로
만들었다. 그리고 피카냐군이 검을 뽑아서 확인사살을 하면서 북쪽황야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런 망할 계집애, 이런 험한곳을 오다니!”
[루이즈-주인님! 주변에 몬스터포착입니다. 실루엣도 포착되었습니다.]
“모두들 바짝 긴장해라! 적이다!”
아까는 실루엣이 한마리여서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실루엣3마리와 더불어서
중급 몬스터인 스톤골렘까지 나타나고 말았다. 난감하군 루이즈의 설명에 의하면 스톤골렘
은 덩치도 덩치니와 방어력과 공격력이 월등히 강력하다고 한다. 이런 상대에게는
“피카츄!! 아니 피카냐군!! 우린 실루엣을 처리할 테니 그 돌머리좀 상대해주게나!”
“우씨! 난 포켓몬이 아니라고요!”
화를 내면서 무기점에서 새로 구입한 장검을 뽑아들면서 골렘에게 달려들었다. 지금
베르군은 스킬 때문에 전투에 신경쓸수가 없었다. 피로를 느끼지는 않았지만 유지하는
것으로도 정신력이 조금씩 소모될 것 같았다. 난 베이더군과 합세해서 실루엣을 처리했다.
피카냐군도 저력의 힘을 발동해서 간신히 스톤골렘을 풍화시켜버렸다. 일단 포션1개를
피카냐군에게 먹이고 계속 울부짖는 바위를 찾기 시작했다. 우뚝솟은 바위라…시야가
넓어졌다고 해도 10m가 한계였기에 우린 더더욱 긴장해야했다. 마침내 파밧. 베르군의
스킬이 사라져버렸다.
“베르군 힘드나?”
“아니요. 하지만 이걸 유지하는 것은 일정시간인 것 같군요.”
“다시한번 주변을 밝게 할수없나?”
“해볼께요! 사계의 주박!”
파직…하지만 안내인이 말했다.
[사계의 주박은 한번 사용한 이후에는 같은 기후를 조정하는 능력은 1시간이 지나야
쓸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를 맑게하는 주박은 현재 사용불가입니다. 60분후에 시전해
주세요.]
낭패다. 시야가 다시 좁아지면서 몬스터들도 다시 우리에게 공격을 해올텐데 루이즈는
무사할까? 파앗! 어느새 내 페인트건도 총알을 다 써서 사라졌다. 일단 난 다시 오버로드를
쓰기로 했다. 제발 몸이 견뎌주어야 할터인데
“오버로딩-!! 야간 망원경!”
파앗! 다행히 이번에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난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펴보았다. 나이트 비젼이 탑재된 망원경이라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주변을 정찰할수
있도록 고안된 망원경이다. 그리고 거기까지의 거리도 표시해주는 편리한 도구다.그리고
좀더 북쪽에서 우뚝 솟아나온 바위가 하나 보였다. 거리는…2Km그리고 그 주변을 서성이는
루이즈도 보였다.
“어이! 루이즈를 찾았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무사한듯하다. 북쪽으로 2km만 더가면돼!”
하지만, 말이 2km였지 책에서 또 메시지가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피카냐군이 비명을
질렀다. 베이더쪽을 가리키면서
“형! 형 그림자가!”
파앗! 갑자기 베이더군의 흐릿한 그림자에서 빛이 나더니 뭔가가 후다닥 도망가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모두들 어리둥절했을 때 루이즈가 뭔가를 말해왔다. 전체에게 들리는
메시지로
[루이즈-베이더님 큰일날뻔했습니다. 방금 도망친 마물이 달콘입니다. 그림자를 공격하는
상급마물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다르프의 성수를 소지하지 않았다면 이미 게임
오버 전원 사살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보니 아까는 그렇데 주시하지 못했는데 베르군이 스킬을 쓰면서 오는 사이 몇몇의
그림자가 하얗게 빛이났었지 전투 때문에 그리 주의깊게 보지 않아서 눈치를 못챘지만
게다가 여기서부터는 길의 균형이 심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했다.
“걱정마라! 다르프의 성수가 있는 한 녀석들은 우리를 공격하려고해도 그러지 못하니까!”
그리고 겨우 루이즈가 보이는 곳까지 다가갈수 있었다.
“루이즈! 루이즈! 내말들려!”
“언니…언니…대체 어디있는거야?”
마치 뭔가에 홀린 것 같았다. 젠장 할 수 없가 가서 강제로 끌어와야겠다. 음? 이런!
망할!! 갑자기 루이즈 앞에 스톤골렘이 어느새 나타나서 육중한 주먹을 바닥에 내리꽂았다.
맙소사! 난 몸을 날려서 루이즈를 껴앉은데 성공했다. 등으로 골렘의 펀치를 받아넘겼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 골렘의 주먹에 내 가방이 스치면서 약간의 틈이 생겼고
거기에 내가 모셔둔 다르프의 성수가 튀어나와서 균열속으로 떨어져버렸다.
“꺄아아아악!”
“!! 이런 큰일났다. 피카냐군! 일단 골렘부터 상대해주게나!”
순간 난 한기를 느꼈다. 제길 벌써 달콘이 습격해온건가? 그림자가 이상하군
“오버로딩-!!조명탄!!!”
파아아앗! 내 오른손이 빛나면서 탄환이 5개 딸린 조명탄이 든 신호총이 쥐어졌다. 윽…
양쪽다리가 감각이 없어진다! 난 재빨리 몸을 틀어서 내 그림자를 향해서 조명탄을
발사했다. 파앙! 파아아아앗!!!
“끼에에에에에에엑!!!”
그러자 비명소리와 함께 내 그림자에서 또다른 기분나쁜 기운을 풍기는 검은색 물체가
도망쳐나왔다. 바닥에 박힌 조명탄은 활활 타오르면서 내 그림자를 가려주었다. 하지만
조명탄1개의 수명은 고작 2~3분이었다.
“어! 다크엔! 그리고 나머지 분들 여긴 뭐하러!?”
“망할! 뭐하러긴 널 구하러왔지!”
“난 언니를 찾으러 왔어!”
“루이즈씨 심정은 이해하지만 큰일 났어요. 루이즈씨를 구하느라 다크엔형이 다르프의
성수를 놓치고 말았어요.”
“뭐…뭐!”
루이즈는 나를 살펴보았고 다행히 난 조명탄 덕분에 아직 그림자를 침식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침식을 허용한 양쪽다리는 상처가 무수했다. 녀석을 계속 허용하면 아마도
몇번 버티지 못하고 육신이 붕괴되고 말것이다. 난 빈통을 빼고 새 조명탄을 끼워넣었다.
이제 빛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베이더군이 말했다.
“다크엔형! 키메라의 날개로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고!”
“무리야…주변의 몬스터들이 날 노리고 있어서 키메라의 날개가 꺽이지를 않아!”
“무슨 방법이 없을까? 나 때문에…나 때문에…”
파앗! 난 2번째 조명탄을 내 그림자에다 쏘았고 역시나 1번째 조명탄이 꺼짐과 동시에
2마리의 달콘이 내 그림자를 노리려다가 조명탄에 놀라서 다시 균열속으로 도망쳤다.
난감하군 이제 조명탄은 3개…게다가 움직일수도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하지
이미 잃어버린 다르프의 성수를 꺼내올 수도 없고…뭔가 머리를 굴려야한다. 루이즈는
어느새 얼굴이 울쌍이 되어버렸다.
“미안해 다크엔 나 때문에. 차라리 내가 죽을 테니 내 성수를”
“헛소리 집어쳐!! 죽기는 왜죽어!”
“흑…”
뭔가가…방법이…그래! 한번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어! 난 베르군을 불렀고 피카냐군도
불렀다. 피카냐군도 저력남발로 몸상태가 별로 좋지는 못했다. 난 베르군에게 부탁했다.
“베르군 이번에는 스킬로 아예 주변을 빛한점 없게 만들어주게나!”
“예!? 그렇게 되면”
“놈들은 내가 아니라 내 그림자를 노린다. 즉…암흑으로 그림자를 생기지 않게 한다면 날
어쩌지는 못할거야! 그런다음 남쪽으로 전력질주 하는것일쎄!”
“예! 사계의 주박!!완전한 암흑!!”
파지직! 그러자 베르군의 주변에 완전한 검은구슬이 10m지름으로 생겼고 난 바로
그안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암흑이라서 그런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난 더듬거려서 베르군을 잡았다.
“악! 다크엔형! 거긴 제 중요한!”
“아 미안! 그리고 나머지3명은 앞장서서 남쪽으로 뛰어 그러면 우리도 달릴 테니까
스킬이 풀리기 전에 여길 나가야돼!”
탁탁탁! 3사람이 앞에서 달리는 소리가 들렸고 베르군과 난 그 소리에 의존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베르군은 나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내손을 잡으면서 뛰었는데 난 뛰기가
쉽지 않았다. 작은 균열에 걸려서 넘어지기도 했고 상처가 욱씬거려서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상황의 인간은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어느새 북쪽황야에서 탈출할수
있었고, 우린 잠시 쉬기로 했다.
“그런데, 루이즈 대체 왜 그런 위험한 곳에서 있던 거야?”
“언니가 북쪽황야로 들어갔다는 걸 본 사람이 있다고 소문이 와서…그래서…”
갑자기 루이즈가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는 갑작스런 루이즈의 반응에 일단 루이즈를
진정시키는게 우선이라 실컷 울게 내버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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