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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공간-에피소드1. 여자란 정말 알수없는 생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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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저 기지배! 정말 고래심줄보다도 질기다! 못 박힌 모닝스타로 날 후려쳐야
속이 후련해지냐!! 난 죽을 힘을 향해서 루이즈의 몽둥이를 피했고 루이즈는 간발의
차로 나를 놓쳤다. 난 일단은 보이는 건물안으로 대피(?)를 했다. 보이는 것은…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아저씨 브루트씨였다.

“여어, 아직도 도망치는 것 같군?”
“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헉”

하지만, 이런 퀘스트는 사양이다. 덕분에 자체 능력중에서 스피드와 기초체력은 상승되고
있었지만 차라리 몬스터에게 사망하는 것을 택하고 말겠다라는 것이 내 선택이었다.
두두두! 밖에서 이 식당으로 엄청난 소리가 다가오고 있었고 난 비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힘든데

“비기! 천정에 매달리기!”

탓! 재빨리 식탁을 밝고 천정에 마치 거미처럼 매달렸다. 그리고 브루트씨에게는 함구해
달라고 사정했다. 이 기술은 효과적인 위장술이다만, 단점이라면 팔과 손목이 무지
피곤하다는 점과 내 현재 체력 상황으로는 3~5분을 넘길수 없다는 것이였다.

콰앙!!! 식당문이 열리면서 악마 같은 루이즈가 쳐들어왔다. 아직 화가 덜 풀렸군…내 손과
팔아!! 버텨다오! 루이즈는 씩씩대면서 브루트씨를 쳐다보았다.

“브루트씨!! 다크엔녀석 여기 안 왔나요?”
“왔지만 자네가 여기오리란 것을 짐작하고는 창문으로 튀었다네”
“젠장! 이 녀석 잡히기만 해봐라! 죽지 못하는 이 순간에 죽도록 패줄테다아!!”

후덜덜덜 하필 루이즈의 바로 위에서 이런 소리를 들으니 내 근육들이 긴장이 되면서 더욱
버티기가 버거워지고 있었다. 안돼!! 이대로 풀리면 난 루이즈와 정면충돌이다아!! 제발제발!
내 팔아 조금만 더 버텨다오!! 브루트씨는 흘깃흘깃 내 모습을 보았고 화가난 루이즈는
 뒤를 돌아서 나가려는 찰나에 나는 내 시야에 루이즈가 가까워 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중력에 대해 무척이나 증오감이 느껴졌다. 이런 젠장! 콰앙!

“으왁!”
“아얏! 뭐..뭐얏!?”

그대로 루이즈를 덮친 상황까지 되어버린 상황 브루트씨는 입을 틀어막고 필사적으로
웃음을 막았고 루이즈는 내가 바로 위에서 추락한 충격 때문에 눈이 소용돌이 무늬가
보였다. 기회다! 루이즈에게는 미안하지만 일단 아타락시아를 빠져나가는게 좋을 듯…덥썩!
난 일어나려다 뭔가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멈추었고 엄청난 살기를 느끼면서 천천히 얼굴에
땀을 흘리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루이즈의 ‘넌 이제 죽었다.’라고 적힌
얼굴표정과 날라오는 못박힌 곤봉…퍼억! 으윽!!
.
.
.
그날 저녁이 되어서야 난 내 침대로 와서 쓰러질수 있었다. 악독한 기지배 시스템 오류를
악용해서 PK(플레이어 킬)짓따위를 하다니! 그것도 NPC케릭터가아! 흑흑흑 그나마 저녁은
굶기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아야야야야…온몸이 쑤신다아…못 박힌 곤봉이 박살나지
않았다면 심야까지 브루트씨의 식당에서 사람잡는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한편, 사신의
공간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무슨 책을 펼치면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런이런 곤란한 짓을 했어…아직 저들과 만나면 안돼는 상황인데 덕분에 에러가
 조금 낫지만 뭐 내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오겠군…그나저나 그 4명의 플레이어
 아직까지는 초반부라서 조금 여유롭게 봐주고 있지만 중반부부터는 조금 빡세가
 나갈 필요가 있겠어 크크크”

그리고는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루이즈는 날 실컷팬 탓인지 기분은
나아진 것 같았다. 하지만 내 몸은 여전히 아팠다. 하지만 루이즈의 가슴…진짜 절벽이구나
왠지 동정이 갔다. 남자가슴같았…아 더 이상 말하면 성희롱이니 삼가야겠다.

“이번은 이정도로 넘어가겠어 다크엔! 아침이나 먹어!”
“예예..으윽…”

다들 탁자에 앉아서 아침을 먹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모두의 책이 빛이나더니 메시지가
날라왔다.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되었으며, 1주일동안 퀘스트를 주지못한 잘못으로 우리
지갑에 1000골드씩을 보상금으로 넣어주었다고 한다. 이제부터 정상적으로 퀘스트가 들어
올것이라고 했다. 문득 난 내 스킬이 레벨상승을 확인하고 싶었다. 레벨이 올랐으니 분명
소환할 수 있는 도구가 늘었을 것이다. 일단 도구점에 가서 포션을 넉넉히 사둔다음
아타락시아를 나갔다.

[루이즈-아직 퀘스트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세이프존이외의 곳은 위험하니까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련장소를 택해서 가세요. 그리고 항상 회복도구는 넉넉하게 준비를
       해두시고 장비의 상태도 신경을 써주세요!]
“응 걱정해주어서 고마워 루이즈”
“누가 걱정해준다는 거야!?”
“으악!”

헉헉헉…이 기지배 소리도 없이 언제 내 뒤에 서있는 거야. 무슨 네가 닌자냐? 하지만
상황이 조금 달랐다. 그녀는 얼굴을 조금 붏히더니 나에게 뭔가를 던졌다. 난 반사적으로
받았고 그것은 멋진 일본도 한자루였다. 이것은?

“전에 네가 쓰던 검은 어차리 오래 못가는 검이야. 이 칼은 손상되도 스스로 회복되는
 능력을 지닌 검이야. 다만 날이 완전히 나가면 회복되는데도 상당히 시일이 걸리니
 잘 써야돼 어제 내가 너무 심하게 굴어서…”
“고…고마워 루이즈”
“…됐어! 그럼!”

다시 마을로 돌아간 루이즈 난 일본도를 뽑아서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날이 상당히
예리했다. 이건 그런데 이런 세계에도 이런 검이 존재했나?

[루이즈씨에게 명검-이자요이를 얻었습니다. 상당히 좋은 검이니 분실을 하지
 않도록 유이하십시오.]

좋아! 그럼 일단 지난번에 피카냐군과 베이더군이 공략했다가 실패한 고랙스마을
근처의 던전으로 향했다. 지난번에 그 둘이 실패한 고랙스마을 던젼으로 들어갔다.
시작하자마자 루이즈가 경고메세지를 보내왔다.

[루이즈-여긴 몬스터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주로 언데드계열의 몬스터가
       많이 출몰합니다. 주의해주세요.]
“훗, 하지만 이 검의 위력도 시험해볼 겸 해볼까?”

그리고 참고로 내가 입은 옷에도 효과가 걸려있었다. 도구점에서 착용한 옷에 특정
몬스터에 대한 내구력을 올려주는 약을 사다가 뿌린 것이였다. 마찬가지로 좀비
몇마리가 땅에서 나와서 나를 보고는 달려들었다. 훗, 스릉…난 이자요이를 뽑아들었다.

“어디 이 칼의 힘을 볼까!?”

써걱! 달려드는 좀비를 향해서 휘두르니 마치 두부가 잘리듯이 깨긋하게 놈의 팔이
썰렸고 놈을 괴성을 질렀다. 이 정도로 좋은 검인줄을 몰랐는데 어디 실컷 베어볼까!?
그렇게 난 좀비들을 학살하기 시작했고 점점 중심부를 향해 들어갔다. 그리고는
넓은 장소로 나왔고 거기에는 땅을 판 흔적과 그 옆에 놓여진 상자를 쳐다보았다.

“저건가?”
“크와아아아앙!”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는 않은 것 같았다. 좀 덩치가 큰 좀비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
윽…거인도 좀비가 될 수 있나? 난 이자요이를 크게 휘둘렀다. 파악!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좀비들처럼 썰리지 않았고 그거 살갓을 약간 베는 정도에 그쳤다.

[루이즈-시라크입니다. 일반 좀비와는 달리 트롤이나 오우거 혹은 거인족이 좀비화 된
       몬스터입니다. 몸의 내구력 자체가 높아서 평범한 무기로는 쓰러뜨리기가
버겁습니다.]

“쳇 좋다! 오버로드! RPG-1”

[루이즈-소환하기에는 주인님의 정신력이 부족합니다!]

“윽! 아직 중화기를 소환하기에는 조금 무리인가 그렇다면…”

부우웅! 이런 생각하기도 전에 시라크가 그 육중한 주먹을 휘둘렀다. 난 간신히 피하면서
구석으로 몸을 피했다. 그리고는 살짝 뒤를 돌아보았는데 웁스 역시 고통을 제대로
못느끼는 녀석의 펀치라 그런지 땅이 1m이상이나 파여버렸다. 생각해라! 어떤 무기를
소환할 것인지!! 문득 난 밀리터리 잡지에서 본 무기이름 하나가 생각났다.

“좋아 한번 시도는 해보지! 오버로딩! M72 LAW ATRL(Anti Tank Rocket Launcher)”

파아아앗!! 그러자 내 양손에는 묵직한 원통하나가 잡혔다. 좋아! 이거라면 충분히
녀석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한다. 이 무기는 1950년대 미군에서 제작된
대전차 파괴용 화기로 위력은 발군이지만 탄환이 1발밖에 안들어 있는 것이 단점
이었다. 난 일단 안전핀을 뽑고 마운트로 달려드는 녀석의 가슴부분을 노렸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겼다아. 꾸욱…퍼엉! 그러자 총신에서 미사일 같은 포탄이
날라가면서 놈의 가슴에 퍼벙! 명중했고 녀석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리고 임무를
마친 M72은 사라져버렸다. 역시 단발식은 쓰고나면 금방 사라지는 군…

“욱…”

무기가 사라지자 난 조금 몸이 피로한 것을 느꼈다. 하지만, 뭐 아직까지는 버틸만해!
난 포션을 꺼내서 마시고 꺼내진 보물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큼직한 돈자루가
들어있었다.

-고랙스마을 촌장인 스쿨루지의 것임! 손대면 저주걸릴꼬야-

“…이런 유치한 글을 써놓다니 하지만…괜히 건들였다가 골치아픈 저주라도 걸리면
 안돼니 결국…”
[루이즈-이벤트 아이템인 고랙스마을촌장의 비상금을 얻었습니다. 이대로 고랙스마을의
       촌장에게 전달하시면 퀘스트1개는 자동완료가 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런데…이 박스 보기보다 무지 무겁네! 뭘로 만든거야!!”

결국 난 그 박스째로 고랙스마을 촌장의 집까지 운반했고 촌장 스쿨루지는 무지 반가워
했다. 그는 비상금을 꺼내서 확인하고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오오 손대지 않았군 고맙네! 이건 내 사례금일세!!”
[루이즈-2000골드를 얻었습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경고문 진짜입니까? 돈자루를 만지면 저주걸린다는 말이?”
“음? 아 그거? 그냥 경고문일 뿐이야? 내가 저주를 걸만큼 마법실력도 뛰어난 것도
 아니고 허허허허! 그냥 돈자루만 들고오면 될터인데 수고많았네!”

…내 인내력이 끈질기지 않았다면 난 처음으로 마을에서 NPC케릭터1명을 죽일뻔했다.
결국 난 지친상태로 아타락시아로 돌아왔다. 아직 베르군은 별다른 퀘스를 받지 못했는지
마을안을 산책하고 있었고 베이더군은 애로우 타워Mk2를 완성했다. 위력과 명중률을
획기적으로 올렸다고 했고 피카냐군은 도구점의 피피나의 쇼핑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난, 루이즈의 기분도 풀 겸 새로생긴 잡화점(도구점과는 달리 이런저런 생활용품을
판다.)에서 루이즈의 선물을 고르기로 했다. 뭐 사례금도 넉넉하겠다. 잡화점의 이름은
[다나와-쇼핑]이었다. 사신이 지은 이름이라면 정말 네이밍 센스는 최악이군!! 안으로
들어가자 인자하게 생기신 할머니께서 날 반겨주었다.

“어서오세요. 여긴 잡화점 다나와입니다. 전 주인은 마가렛입니다. 무엇을 찾으신가요?
 젊은 손님? 일상용품부터 희귀한 골도품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저 젊은 아가씨선물로는 뭐가 좋을까요?”

솔직히 난 여자친구도 사귀어본적이 없어서 이런 일은 잼병이었다. 그렇다고 인터넷에
올려진 속옷이나 브래지어 같은 것을 사갔다가는 지난번보다 더욱 큰 곤봉으로
얻어터지겠지 적당한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머나? 애인에게 줄선물인가요? 그러면 이것이 좋겠는데”

마가렛 할머니는 선반을 뒤적거리더니 카운터에 뭔가를 꺼내놓았다. 뭐가 담긴 병같은데
이건 뭘까? 마가렛 할머니는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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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선생네기님의 댓글

마법선생네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주하라! 루이즈! [깔깔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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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경님의 댓글

베이더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72!!!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가이버님의 소설에서 어떤 마족(후후훗)이 사용하는 주무기입죠.

히야~~!! 이제보니 오버로딩 능력자는. 무기에 대한 지식과, 강력한 화력의 피해정도, 그리고 높은 정신력을 잘 보유하고 있으면 정말 무서운 능력이 되겠군요.[난 기계에 대한 공학 지식일려나?!]


어쩄든 추천하며 잘 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써주세요.



그리고 제가 제안한 두가지 브로큰에로우와 포획의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열심히 쓰세요!!


후후훗!! 참고로 덫은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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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ㅅ- 벌써 내차례입니까 .. 왤깨 빨라! (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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