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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의 수호자2기-어린날의 추억2(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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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후로는 저승계로 돌아가 많은 업무들을 처리 했다. 수련도 많고 어려워져서 천계도 천중옥도 가지 못했다. 그때는 놀러오던 놈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가브리엘이다. 그놈도 3년간은 찾아오더니 의술공부를 해야겠다며 오지 않았다. 나는 일에 파묻혀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저승계의 역사, 군대조직을 훈련, 그리고 나만의 수련, 시스템계발, 천계와의 교류 등 할 것이 많았다. 그렇게 어느덧 6년이 지나 천중이 함락될 위기에 빠졌을 때 천계군은 전멸했고 천중옥도 거의 병력을 잃었다고 한다. 천중옥의 소식을 듣고 난 6년 전에 소녀를 떠올렸다. 그래서 나는 군대를 이끌고 천중옥으로 갔다.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끝없는 게릴라작전과 주요 인물 암살 작전으로 승리에 다다를 때, 내가 지나가다 우연히 치료소를 보았는데 그녀는 부상자를 치료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녀는 더욱 아름다워졌다. 길게 흩날리는 칠흑의 머리칼과 만년설보다 하얀 그녀의 얼굴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녀는 내고 온 소식을 듣지 못했나 보다. 아니 나를 잊어버린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적의 기습이다!”

후방군을 맡고 있던 병사가 뛰어오며 소리쳤다. 하지만 진영에는 피해가 없었다. 그러던 중 군관한명이 나에게 와서 알렸다.

“마스터! 지금 다이아몬드캐슬에서 불이 치솟고 있습니다!”

나는 1만의 정예군을 이끌고 성으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이미 시체와 부상자들이 즐비해 있었다. 전면에 적들이 보였다. 나는 칼을 들며 소리쳤다.

“적들은 한 놈도 살려 보내지 마라!”

나는 선봉에서 마족을 도륙하며 전진했다.

‘세라피나... 세라피나!’

난 간절히 바랬다. 그녀가 무사하기를... 나는 목숨이 붙어 있는 놈들을 붙잡아 대장이 어디를 갔는지 물었다. 허나 제대로 된 답을 구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대로 성으로 갔다. 성안에도 여기 저기 시체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가장 높은 곳에 있을 것으로 추정해서 달려 올라갔다. 적들이 죽이고 꼭대기로 올라가자 예상대로 있었다. 세라피나와 부상당한 여신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들이 있던 장소는 끝 방... 달아난다 하더라도 금방 붙잡일 터였다. 마족들은 조금씩 접근했다.

“멈추거라!”

나는 분개했고, 녀석들은 질렸듯이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나에게 묻는다.

“뭐냐? 너도 죽고 싶어서 안달난 놈이냐? 나참, 신족녀석들은...”

“죽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들이다.”

녀석들은 나의 말에 비웃었다. 뭐 당시에 나는 어린 모습이었으니까... 상대는 안됬지만 녀석들은 그래도 좀 강한 녀석들이었다. 그리고 녀석들은 한 마리만 노리는 사냥을 할줄 알았었다. 한녀석이 나에게 썰리고 그틈을 타 나의 후방으로 날아간 녀석들이 있었다. 거기서 도망갈 방법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 나는 포위 되었고, 아까 말한 녀석이 빈정거렸다.

“뭐냐? 겨우 이거냐? 어린놈들 중에는 그나마 나았었다. 하지만 아직 멀었군. 그럼 잘가라.”

녀석은 그대로 나에게 칼을 날렸다. 순간 내가 죽은 후에 끌려가거나 녀석들에게 당하는 세라피나의 얼굴이 떠올랐다. 몸의 힘을 끌어 올렸다. 그러자 몸에서 퍼져나가 주위에 있는 놈들이 쓰러졌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베어 버렸다. 한 녀석이 숨어서 마계에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난 녀석의 회선을 뺏어 말했다.

“누구든 천중옥을 건드린 녀석들은 모두 전멸을 멸치 못하리라!”

그러고는 벌벌 떠는 한 녀석 마저 죽여 버렸다. 긴장이 풀린 듯 세라피나는 쓰러졌다. 아마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그녀를 밤새 간호했다. 그녀는 아주 포근한 얼굴로 잠이 들어있었다. 그녀는 꿈을 꾸는지 작게 잠꼬대를 했었다. 그것을 보고 나는 살짝 웃음을 보였다.

“으음... 파오...”

순간 나도 놀랐다. 설마 내가 나오는 꿈인가, 그래... 나를 잊지 않았구나. 왠지 기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2시간인가 지났을까 그녀가 깨어났다. 그녀가 깨고 몸을 일어서고 눈을 뜨자 나와 마주쳤다. 순간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었다. 만난 지도 꽤 됐고, 이야기도 좀 꺼내기 그랬다. 하지만 그녀가 나의 고민을 싹 해결해주었다. 그녀는 나에게 안기면서 말했다.

“파오! 파오 맞지?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 파오.”

나는 그녀가 날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다. 나는 그녀와 여러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말이야... 파오,나 모르는 남자하고 결혼해야 하나봐.”

“뭐? 어째서?”

놀라운 이야기다. 설마 정략결혼일까라고 생각했다. 나는 세라피나가 준 차를 마시고 있었다.

“정략결혼이래... 천중옥의 관리자가 될 여신은 항상 배우자가 정해져 있대. 난 그런 거 싫은데... 난 차라리 인간이라도 좋으니까 파오 같았으면 좋겠는데... 파오는 나 같은 여자면 어떻게 할꺼야?”

푸웃! 결국 쏟고 말았다. 설마 그런 생각을 할 줄이야... 나는 침착하게 물었다.

“상대는? 상대는 만나봤어? 이름은 뭐래?”

“몰라.... 아는게 하나도 없어, 그냥 그래야한다고 이야기만 들었어.”

“그래? 나도 정해졌다는데...”

“에? 정말?”

“그럼. 나도 그 점은 좀 맘에 안 들지만... 세라피나는 배우자에 대해서 조사같은거 안해봤어?”

“으응,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어.”

“그렇구나.”

사실 난 알고 있었다. 나의 배우자는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하지만 나도 처음에는 설마 했다. 천중옥과 저승계와 그런 전통이 있었다니... 전에 책에 봤는데 이미 2000년 전부터 그랬단다. 허나, 같은 피가 흐르지는 않는다고 했다. 왜냐하면 천중옥의 주인은 출신을 따지지 않고 혈통으로 잇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아주 어렸을 때 당시 관리자에게 자리를 물려받는 다고 만 했다. 말하자면 선택된 것 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관리자가 고르는 기준은 딱히 규정 돼있지 않는다고 했다. 저승계의 경우에는 전 후임자가 자기가 관둘때 정한다는데 내가 7번째란다.

“파오는 배우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으음 나? 음, 나는 가끔 두근거려. 과연 어떨까 하고 말이지.”

몇일이 지나고 그녀는 오늘 나를 맞이한다고 한다. 그녀는 나에게 그자가 오면 자신을 절대 싫어하게 작전을 세웠다는데 나와 결혼하기 위해서란다. 처음에는 뜨끔하고 놀랬지만 그녀라면 나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줄 꺼 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준비하러 가야겠다고 했다. 나도 돌아가서 얼굴을 가리고 옷을 최대한 치장을 하고 갔다. 4시간 후 그녀와 나의 정식대면이 있었다. 그녀는 일단 고개 숙여 인사하는 척하면서 손에 쥐고 있는 버튼을 눌렀다. 밑에는 함정이 있었으나 이것을 만든것은 나였다. 그래서 나는 몸을 공중에 띄웠다. 그녀는 정말로 놀랬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여러 가지 함정들이 널렸었지만 모두 피했다. 그리고 그녀가 폭발하기 일보직전 나는 나의 가면을 벗었다. 순간 그녀의 얼굴은 화들짝 놀라 있었다.

“놀랐어? 상대가 나라서? 상대가 나인데 나를 내쫒을 꺼야?”

“아니...”

그녀는 나에게 안기며 말을 이었다.

“바보... 나를 놀리는 게 그렇게 재밌어?”

“미안... 하지만... 나의 배우자가 네가 아니였다면... 나 역시 그랬을지도 몰라, 왜냐하면.... 왜냐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렸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도 말해야 했다. 심장이 부서지도록 쿵쾅되지만 그래도 말해야 했다. 그녀와 나를 위해서...

“나에게는 너밖에 없단 말이야!!!!”

나는 용기내어 큰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놀랬고 나도 놀랬고 모두가 놀랬다. 나는 그녀를 꼭 껴안으면서 말했다.

“이곳은 곧 무너진다고 들었어, 그때 되면 우리 저승계로 올 꺼란 소리도... 그러니까 그때 되면 내가 데리러 올게, 그때까지 만은 떨어져 있어야 되. 그러니까...”

“기다려... 달라는거지? 알았어.”

그녀는 활짝 웃었고 나도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내가 게이트로 갈 때 까지 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게이트가 열렸을 때 나는 그녀를 끌고 게이트 앞까지 갔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안되겠어. 기대할게 너무 적어. 세라피나, 나 그냥 가면 여기에 못돌아 올지도 몰라.”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여기 읍?”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마주 쳤다. 놀랬을 꺼라 예상했지만 그녀는 그대로 받아 들였다. 그녀와 입술을 떼고 말했다.

“알았지? 나... 꼭 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난 그렇게 말하고 게이트안으로 들어갔다.

TO BE CONTINUED...

휴 이번 화는 미리 써놓은게 있는데 내용이 하도 이상하길래 1장을 빼고 나머지는 바로 생각해서 썼습니다. 요즘 이런글을 보며 왠지 재미가 없을지도 모른 생각을 하게 되네여 요즘 댓글도 없구말이져... 자신이 많이 없어져요... 이번화는 좀 짧았지만 다음화는 확실히 길어 질것으로 예상됨 내용 두 확실히 엽기적인 면두 있구여..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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