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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Ba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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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지금 힘을 썼다간 네 육체가 감당을 못해! 그 강력한 힘을 어쩌겠다는거야!'

 

'...엄마가 있는데, 여태 지켜주셨는데, 나라고 못할건 없잖아요 울드.'

 

'베르센, 이 멍청한놈아. 케이이치죽고 너마저 죽으면 베르단디 정말 일나는꼴 보고싶어!?'

 


"그... 꿈인가"

 

베르센-(레바테인)은 아무런 말도없다가 수면에서 깨어났다. 기계라고는 해도, 정신이 멀쩡하게 살아 있기 때문에 수면 상태가 없는것은 아니다.  다만,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기계 육체이기때문에 알아내기가 쉽지가 않을 것일뿐이다.

꿈, 베르센은 과거의 기억이 다시 되살아 나는것을 느꼈다. 그때, 자신이 잠재된 힘을 방출했기때문에 신의 육체라도 한계점을 넘은 힘을 써서 반란마왕- 헬나이하르크를 격퇴 하지 않았다면 유그드라실의 최종 방어 라인이 무너 졌을 것이라는 생각에 위안을 삼았지만, 한번 죽었을 뻔 했다는것이 그의 생각을 두렵게 만들게 했다.

 

그리고 , 세레스틴. 그자가 나타났다.


천상계의 기밀 화일을 모조리 읽어봤을때, 세레스틴은 그의 생각에는 '순리를 거스르는 악한자'라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당시의 배려 혹은 처벌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상태이기때문에 기억하지 못했다.

'과거'의 베르단디니까.

 

 

'아직까지는 그 육체가 아니야.. 그래서 모르는것도 무리는 아니지'

 


한적한 오후, 베르단디는 그제서야 수면상태에서 깨어났다.

 

"큰일이군, 베르단디, 몸에 이상은없어?"

 

"아직은요, 잠시 감기기운 같은게 있지만 별 무리는 아니에요.. 그보다 다들어디갔어요..?"


"케이이치는 학교에 갔고, 음, 스쿨드는 자기 방에있을것이고 베르...이녀석의 기척이 사라졌어!"

 

"워낙 말이없지만 눈에띌것을 생각한다면 어디로간거지?"

 

"울드, 찾아야해요! 감이 좋지않아요!"

 

"뭐?"

 

"정신통로가.....  말해주고있어요"

 

'이런, 큰일이군.. 세레스틴을 찾아가서 맞짱이라도 뜰기세인게 이거?'

 

그 말대로, 지금 시각의 베르센은 폐공장지대에서 ECS불가시화를 해제한체 센서란 센서를 찾아가며 문제의 '그'를 찾고 있었다. 감각이 살아있고 감각을 통해 찌르는 그 느낌을 통해 온 곳이 바로 이곳, 폐공장 지대였다.

 

 

위잉- 위잉-

 

 

보통사람이 보기에는 바람에 의해 폐자재더미가 날리는것처럼 보이지만, 베르센은 하나 하나 넘겨짚지 않았다. 제 육감센서를 통해 근처를 샅샅이 뒤지고있었지만 '느낌'만이 존재할 뿐 정확한 위치는 찾아낼 수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이 주위에만큼은 있다는것.

 


"귀찮군... 근처를 쓸어버리는수밖에 없나?"

 

"너무 성급하지말게. 나는 여기에있으니, 나도 지상계를 변혁 시키기 위해 왔으니 말일세"

 

"네놈이 무슨 변혁이란것이냐. 순리에 어긋나게 할려는것이 아닌가 넌."

 

"순리라, 내 자네에게 그럼 물어봄세. 인간은 왜 고통스러워 하며 내전을 치르며, 또한 질병과 천재지변으로 죽고 다치지. 그리고 결국에는 죽음의 문턱에 이르는것을 두려워하지. 나는 그것을 고치러온것뿐일세"

 

"웃기는군, 넌 죽음이 뭔지몰라... 죽음을 경험했다면 그 말이 나오지않아"

 

"자네는 두렵지않은가?"

 

"인간은 태어나서 죽고, 또다시 태어나서 죽으며 모든것은 태어나서 죽는 '하나의 거대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며 그것이 순리이다. 그게 무엇이 잘못된것이란 말이지?"

 

"자네는 모르는군, 소멸은 결코 좋은게 아니야. 죽는것도. 모든 두려움의 근본으로 인해 종교라는것이 태어나고, 법을 만들고 질서를 만들지"

 

"틀렸다. 인간은 모여서 서로 좋은 관계와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위해 나름대로의 질서를 갖추었다. 그것을 우리가 제어할권리는없다."

 

 

세레스틴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무래도 자네와 나는 의견의 견해가 틀린것 같으니, 결국은 충돌하겠군.. 그럼 나는-"

 

"이곳에서 뼈를 묻어라 세레스틴!"

 


베르센이 양손에 쥔 포스 소드는 파괴적인 붉은 빛을 띄며 세레스틴을 향해 찔러 나갔지만, 세레스틴의 실드에 의해 거센 파동이 일어나며 막혔다.

 

"커헉! 크흑!"

 

"그정도의 힘만으로는 세계를 바꿀 수없다! 죽어라!"

 

양손의 포스 소드에 담긴 힘과 강력한 킥으로 연이어 세레스틴은 피를 입에 물며 고통스러워 했다. 베르센의 힘은 그정도로 막강했다. 막는것조차 이제 얼마 남지않아 보였고, 실드는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세레스틴!"

 

"모르간- 방해하지마라 요정족!"

 

 

귀찮다는듯이 던져버린 대거는 팔뚝에 박히고, 이어 벽에 꽂히자, 폭약에 의해 터져나갔다.

그리고 집중한 힘에 의해 실드가 깨지며 목에 포스소드가 꽂히려는 찰나에-

 


"그만해!!!!"

 


라는 외침과 함께 무언가에 조종 당한듯 베르센의 동작이 멈추고 기계육체의 작동이 '위잉'하는 소리와 함께 공중에 떠있던 베르센은 땅으로 추락했다.

이어, 세레스틴은 요정을 데리고 공간이동으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언니의 강제 컨트롤에 의해 파워가 나간것 뿐이야. 걱정마 주요기관은 작동하고 있는것 같으니까"

 

"세레...스틴... 당신은 어째서...왜 그런 짓을...할려고 하는거에요..?"

 

"베르단디..."

 

"믿고싶지않아요. 당신은 무엇보다도 소중한것을 가르쳐 주었잖아요! 세레스틴!"

 

"베르단디!"

 

"케이이치..?"

 

"제발.. 괴로워 하지 말아줘, 너혼자 담아두지 말아줘. 부탁이야. 나는 베르단디를 좋아해.. 아니 사랑해. 그렇기때문에 결혼한것 아니야?"

 

"케이이치!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제발 그만둬요!!"

 

"베르..단디.."

 

 

 

 

"큰일이군... 베르센은 아주 완전히 가버렸고, 베르단디와 케이이치는 냉전상태..라"

 

울드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리고는 한숨을 푹 쉬며 베르센을 쳐봤지만 몇일째, 아무런 미동도없이 누워서 여러가지 기기에 연결되어 있을뿐이었다.

 

"어때?"

 

"아무리 파워 라인을 대봐도, 공급에 적합하지가 않은것 같아. 아무래도 물리적인 문제인거같은데..... 어디보자. 요구 파워를 보면...."

 

"뭐이런..."

 

"아마도,APU(보조파워 유닛,Auxiliary Power Unit)의 에너지부족문제인데 아무리 큰 에너지를 쏟아 부어도 무리야. 그렇다고 치면 메인 엔진의 파워는...."

 

펑-

 

"계산기가 터질정도로 엄청난 힘이라는게 되..."

 

"이러니 그녀석이 1분도 안되서 목이 잘릴뻔한것도 이해가 가는군.. 파워는 짐작할수도없을만큼 크고, 게다가 파괴력도 엄청난데다가. 막강한 육체라니... 이러니 그놈이 이용하지않을 수가 없지."

 

"무슨 의미야?"

 

"정신공격에는 취약하다는거지.."

 


울드는, 베르센의 정신세계는 거의 침식 당하지 않지만, 계략에는 쉽게 넘어갈것으로 예상했다. 베르단디나 케이이치의 성격을 이어 받았다면, 단순함은 아주 극치중의 극치이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을 이용한 정신공격을 염려했다.

 

게다가 순수하기까지.

 

싸움의 전략, 혹은 전술면에서는 압도하지만 감정을 이용한 측면 만큼은 취약하다고 본것이다.

 


그시각, 베르단디 케이이치의 사이에는 아무런 말도없이 서로를 마주 하고 있을 뿐이었다. 사소한 말다툼이지만, 악의가 없지만 상처는 상처. 둘중 누구도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케이이치-"

 

"베르단-"

 

"아.. 케이이치가 먼저"

 

"아니야 베르단디가 먼저 말해...봐.."

 

"아... 사실 아까는 죄송했어요... 본의가 아니었지만. 케이이치가 절 소중히 여기는 만큼은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세레스틴, 갑자기 사라졌다가 이제야 돌아온것인데..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지 지금의 저로써는 알수가 없어요. 하지만.. 베르센은 세레스틴을 죽이려하고, 일단 제 생각은 말을 들어 볼 수 밖에 없었어요"

"베르단디.."

 

"케이이치씨가 1급 무한정이라지만 사실상 모르는것은 많아요. 시스템을 수리하고, 파일을 고치는중에 아마도 기밀화일이라서 주의 취급을 받은것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기밀 화일 이라면 저도 기억을 삭제 당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우윽...!!"

 

"베르단디!"

 

"하아.. 하아... 괜찮아요. 아마 바이러스의 영향일거에요..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요.. "

 

"하지만.."

 

"아마도, 베르센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는 '과거'이기 때문에 그들도 존재는 모를거에요. 하지만 살짝 본것만으로도 이미 그 아이의 힘과 모든것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것이라고 생각해요."

 

"어째서 그런말을 ...?"

 

"아마도... 큰일이 일어날 것이니까요.. 우윽! 콜록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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