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 My Goddess! (3).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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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란>
여신의사원(The goddess temple)
천계라고 해서 특별히 인간계와 다른점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곳에서도 인간계와 비슷한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하는데...
피콜로의 집 감나무가 베지타의 집 담장을 타고넘어 먹음직
스럽게 열매를 맺었다. 지나가던 베지터는 물론 맛있게 그
감을 따먹은거고...
결국 화가난 피콜로가 마광광살포로 베지터를 공격함으로써
이 둘의 싸움은 반경 5km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다가 제보를받고
출동한 '긴급출동 여신119'에 의해 제지당했다.
여담으로 이 둘의 싸움은 일주일후 저녁 GBS(Goddess Bang song)
채널의 야심찬 프로그램 '긴급출동 여신119'로 재편집 되어
모든 천계인 들의 안방으로 전달되었다. 방송직후 특수효과 아니냐는
Mr'Satan의 리플과 "녹색생물이 싫어요!-이승bok" 및
"베지터의 펑키 머리는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다-ID전국 양사모대표"
등등 수많은 논란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한다.
"다음"
-똑,똑
"들어오세요"
피콜로와 베지터의 사진이 붙어있는 종이에 '안드로메다 20광년 유배'라는 도장을
찍고 있을때 들려온 노크소리에 페이오스가 사무적인 어조로 말했다.
문을열고 들어온건 허리까지 내려오는 눈부신 은발이 무척 어울리는 여신이였다.
물론 페이오스로썬 썩 달가운 손님은 아니였지만...
"울드. 왠일이야? 여기까지 찾아오는걸 보면 정말 심심했나 보구나. 하지만 지금은
일이 너무 많아서 놀아줄수 없겠는걸? 놀려면 한가한 2급신을 찾아보지 그래?"
"아아. 페이오스 물론 나도 공장의 기계처럼 도장이나 찍어대는 나르시스
검은쫄쫄이 매니아에겐 오기 싫었어"
둘의 사이는 천계에서도 견원지간으로 유명했다. 첫 인사부터 조금 과격한 둘의
인사는 곧이어 노출증 매니아에 노처녀 라든지 자신의 타이즈를 쫄쫄이라 비하
시키지 말라는 대화로 이어지며 울드의 손엔 불길이 페이오스의 등뒤에선 장미가
나올때 쯤 등장한 대천사로 인해 멈추게 되었다.
"이런... 울드씨. 페이오스씨. 두분 지금 뭐하시는 거죠?"
"하하... 이건 불길이 장미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고찰에 대해 저와 페이오스가
몇년 전부터 연구하던 과제...."
"호호... 울드가 말한것 처럼 어디까지나 순.수.한 연구자로써의 탐구정신으로..."
"일단 자리에 앉아요. 두분께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식은땀을 흘리며 말하는 울드와 페이오스. 이럴땐 이둘의 호흡은 너무나 환상적이다.
뭔가 수상쩍긴 했지만 곧 침착한 표정으로 돌아온 대천사 미카엘이 자리에 앉으며
울드와 페이오스에게 말했다.
"이번 돌아오는 선거일에 신(神)나라당 가브리엘 후보가 마족과 손을 잡고 이곳
여신의 사원에 침입한다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여신의 사원이 어떤곳이예요?
모든 천계의 각종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써 특히 중앙제어시스템이 파괴되기 라도
한다면 천계는 물론이고 각종차원계에 엄청난 파장이 생긴답니다.
마족측에선 그 파장으로 인해 각종 차원계에서 발생하는 마이너스에너지를 모을수
있고 신나라당에선 마족측에서 쓸모없어진 마신중 몇몇을 넘겨받아 자신들이 사건을
해결했다고 떠벌리며 지지표를 얻을 속셈이겠죠..."
"뭐.한마디로 이번 돌아오는 선거일에 육체노동을 좀 해달란 말이군요...그나저나
이 망할 선거는 어딜가나 이렇단 말이야... 정치하는 작자들이란...어쨋든 이거
오랫만에 몸을풀수 있다니 재미있겠는걸!"
"그런... 용서할수 없어요! '부정부패 선거운동 척결'을 위해 이 페이오스. 한몸
붉게 타오를때까지 희생하겠습니다!"
울드와 페이오스가 각각 다른생각을 하며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던 미카엘이
코끝에 걸려있던 은색의 안경을 검지로 올리며 말을 이었다.
"이번일은 S급입니다. 그분 께서 저에게 청탁을 하셨어요.
질서가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방심하지 마세요"
"라져"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깔끔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울드와 페이오스의 대답은 이어진 미카엘의 말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아, 그리고 두분에게 소개시켜드릴 분이 있어요. 린드양 이리로 오세요."
두명의 천사와 자신의 키만큼이나 큰 무기를 들고 나타난 린드가 울드와 페이오스를
보며 천진난만하지만 두여신 에겐 너무나도 사악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음, 울.드 랑 페.이.오.스 오랫만이다. 이번일은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다는걸 충.분.히 이해했겠지? 그럼 잘 부탁한다"
울드와 페이오스 두여신이 과거 린드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고 또한 전투시
천계 no.1 의 발군의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미카엘이 린드를 데리고 온 것이다.
역시... 늙은 생강은 매운법이다.
죄없는 울드와 페이오스의 속만 이래저래 타들어가지 않을수가 없다.
* * *
착한어린이는 일찍잠들고 영악한어린이는 부모님 몰래 스피커에 이어폰을 연결하고
컴퓨터 화면을 통해 꿈과 용기와 사랑이 무었인지 므흣한 표정으로 배우고 있을(?)
야심한밤 여신의사원 지붕위로 세명의 그림자가 소리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칼날같은 바람과 급경사로 이루어진 지붕위에서도 이 세명의 침입자는 안정되고
신속하게 목적지르 이동하고 있었다.
지붕의 끝에 도착한 세명의 침입자는 잠시 크게 호흡을 내쉬더니 지붕아래를 향해
몸을 던졌다.
여신의 사원은 크다. 그리고 높다. 왠만큼 작은산 하나정도 되는 크기의 어마어마
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곳의 지붕에서 몸을던지다니? 미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행동이 아닌가?
머리칼이 바람에 의해 마구 흩날렸지만 흐트럼없이 떨어지던 침입자중 한명이
손으로 수인을 맺으며 주문을 외웠다.
"바람아 말하라.
누가 그대를 자유롭다 논했는가?
여기 그대의 자유를 손안에 쥔자가 있도다
나의 시선에 그대의 자유가 얼어붙노니
그대여 나의 명령에 복종하라"
주문과 함께 침입자들의 몸이 서서히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듯이 공중에서 멈췄다. 그들이 멈춘건 화려한문양의 금빛창문.
"응하라. 여기 그대의 주인이 왔다.
언제까지 침묵으로 주인을 대할텐가.
그대 작은 사명감에 굳게 잠긴 그대의 몸을 허락하라.
당신의 주인에게 당신의 모든것을 활짝 열으리라"
처음 주문을 외웠던 침입자가 또다시 주문을 외우자 언제까지나 열리지 않을것만
같았던 금빛창문은 두려움에 떨며 조용히 세명의 침입자에게 자신을 통과할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쉿.드디어 도착했다."
"도착했군"
"......"
사원에 도착한 세명의 침입자. 이들이 미카엘이 말했던 그들이다.
마계에선 '마라삼남매' 라고 불리는 이들중 마라가 조용히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마루와 마작이 응답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마라삼남매는 눈빛을 교환하더니 소리없이 어둠에 녹아들더니
이내 사라졌다.
열려진 창문사이로 오직 달빛만이 불안한듯 그들이 떠나간 자리를 비추고 있었다.
안녕하세요(__;)
이런....무협물이 되어가는듯한 느낌은 왜일까요;;;
쫓겨난 베르단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안궁금한가;;;)
스포일러 하자면...주인공 남자 이름은 '한수' 입니다;;
해적판을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죠 >_<
주말입니다. ^ㅁ^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여담이지만 글의 마지막에
"아이쒸이. 누가 창문을 열어놨어? 안그래도 더운데! 에어컨 틀어놨는데 도대체가
절약정신을 모른단말이야!" 라는 식으로 적어볼려고 했지만;;;했지만;;했지만;;;
뭐.그런거죠(회피)
여신의사원(The goddess temple)
천계라고 해서 특별히 인간계와 다른점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곳에서도 인간계와 비슷한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하는데...
피콜로의 집 감나무가 베지타의 집 담장을 타고넘어 먹음직
스럽게 열매를 맺었다. 지나가던 베지터는 물론 맛있게 그
감을 따먹은거고...
결국 화가난 피콜로가 마광광살포로 베지터를 공격함으로써
이 둘의 싸움은 반경 5km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다가 제보를받고
출동한 '긴급출동 여신119'에 의해 제지당했다.
여담으로 이 둘의 싸움은 일주일후 저녁 GBS(Goddess Bang song)
채널의 야심찬 프로그램 '긴급출동 여신119'로 재편집 되어
모든 천계인 들의 안방으로 전달되었다. 방송직후 특수효과 아니냐는
Mr'Satan의 리플과 "녹색생물이 싫어요!-이승bok" 및
"베지터의 펑키 머리는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다-ID전국 양사모대표"
등등 수많은 논란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한다.
"다음"
-똑,똑
"들어오세요"
피콜로와 베지터의 사진이 붙어있는 종이에 '안드로메다 20광년 유배'라는 도장을
찍고 있을때 들려온 노크소리에 페이오스가 사무적인 어조로 말했다.
문을열고 들어온건 허리까지 내려오는 눈부신 은발이 무척 어울리는 여신이였다.
물론 페이오스로썬 썩 달가운 손님은 아니였지만...
"울드. 왠일이야? 여기까지 찾아오는걸 보면 정말 심심했나 보구나. 하지만 지금은
일이 너무 많아서 놀아줄수 없겠는걸? 놀려면 한가한 2급신을 찾아보지 그래?"
"아아. 페이오스 물론 나도 공장의 기계처럼 도장이나 찍어대는 나르시스
검은쫄쫄이 매니아에겐 오기 싫었어"
둘의 사이는 천계에서도 견원지간으로 유명했다. 첫 인사부터 조금 과격한 둘의
인사는 곧이어 노출증 매니아에 노처녀 라든지 자신의 타이즈를 쫄쫄이라 비하
시키지 말라는 대화로 이어지며 울드의 손엔 불길이 페이오스의 등뒤에선 장미가
나올때 쯤 등장한 대천사로 인해 멈추게 되었다.
"이런... 울드씨. 페이오스씨. 두분 지금 뭐하시는 거죠?"
"하하... 이건 불길이 장미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고찰에 대해 저와 페이오스가
몇년 전부터 연구하던 과제...."
"호호... 울드가 말한것 처럼 어디까지나 순.수.한 연구자로써의 탐구정신으로..."
"일단 자리에 앉아요. 두분께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식은땀을 흘리며 말하는 울드와 페이오스. 이럴땐 이둘의 호흡은 너무나 환상적이다.
뭔가 수상쩍긴 했지만 곧 침착한 표정으로 돌아온 대천사 미카엘이 자리에 앉으며
울드와 페이오스에게 말했다.
"이번 돌아오는 선거일에 신(神)나라당 가브리엘 후보가 마족과 손을 잡고 이곳
여신의 사원에 침입한다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여신의 사원이 어떤곳이예요?
모든 천계의 각종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써 특히 중앙제어시스템이 파괴되기 라도
한다면 천계는 물론이고 각종차원계에 엄청난 파장이 생긴답니다.
마족측에선 그 파장으로 인해 각종 차원계에서 발생하는 마이너스에너지를 모을수
있고 신나라당에선 마족측에서 쓸모없어진 마신중 몇몇을 넘겨받아 자신들이 사건을
해결했다고 떠벌리며 지지표를 얻을 속셈이겠죠..."
"뭐.한마디로 이번 돌아오는 선거일에 육체노동을 좀 해달란 말이군요...그나저나
이 망할 선거는 어딜가나 이렇단 말이야... 정치하는 작자들이란...어쨋든 이거
오랫만에 몸을풀수 있다니 재미있겠는걸!"
"그런... 용서할수 없어요! '부정부패 선거운동 척결'을 위해 이 페이오스. 한몸
붉게 타오를때까지 희생하겠습니다!"
울드와 페이오스가 각각 다른생각을 하며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던 미카엘이
코끝에 걸려있던 은색의 안경을 검지로 올리며 말을 이었다.
"이번일은 S급입니다. 그분 께서 저에게 청탁을 하셨어요.
질서가 무너질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방심하지 마세요"
"라져"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깔끔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울드와 페이오스의 대답은 이어진 미카엘의 말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아, 그리고 두분에게 소개시켜드릴 분이 있어요. 린드양 이리로 오세요."
두명의 천사와 자신의 키만큼이나 큰 무기를 들고 나타난 린드가 울드와 페이오스를
보며 천진난만하지만 두여신 에겐 너무나도 사악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음, 울.드 랑 페.이.오.스 오랫만이다. 이번일은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다는걸 충.분.히 이해했겠지? 그럼 잘 부탁한다"
울드와 페이오스 두여신이 과거 린드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고 또한 전투시
천계 no.1 의 발군의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미카엘이 린드를 데리고 온 것이다.
역시... 늙은 생강은 매운법이다.
죄없는 울드와 페이오스의 속만 이래저래 타들어가지 않을수가 없다.
* * *
착한어린이는 일찍잠들고 영악한어린이는 부모님 몰래 스피커에 이어폰을 연결하고
컴퓨터 화면을 통해 꿈과 용기와 사랑이 무었인지 므흣한 표정으로 배우고 있을(?)
야심한밤 여신의사원 지붕위로 세명의 그림자가 소리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칼날같은 바람과 급경사로 이루어진 지붕위에서도 이 세명의 침입자는 안정되고
신속하게 목적지르 이동하고 있었다.
지붕의 끝에 도착한 세명의 침입자는 잠시 크게 호흡을 내쉬더니 지붕아래를 향해
몸을 던졌다.
여신의 사원은 크다. 그리고 높다. 왠만큼 작은산 하나정도 되는 크기의 어마어마
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런곳의 지붕에서 몸을던지다니? 미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행동이 아닌가?
머리칼이 바람에 의해 마구 흩날렸지만 흐트럼없이 떨어지던 침입자중 한명이
손으로 수인을 맺으며 주문을 외웠다.
"바람아 말하라.
누가 그대를 자유롭다 논했는가?
여기 그대의 자유를 손안에 쥔자가 있도다
나의 시선에 그대의 자유가 얼어붙노니
그대여 나의 명령에 복종하라"
주문과 함께 침입자들의 몸이 서서히 느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듯이 공중에서 멈췄다. 그들이 멈춘건 화려한문양의 금빛창문.
"응하라. 여기 그대의 주인이 왔다.
언제까지 침묵으로 주인을 대할텐가.
그대 작은 사명감에 굳게 잠긴 그대의 몸을 허락하라.
당신의 주인에게 당신의 모든것을 활짝 열으리라"
처음 주문을 외웠던 침입자가 또다시 주문을 외우자 언제까지나 열리지 않을것만
같았던 금빛창문은 두려움에 떨며 조용히 세명의 침입자에게 자신을 통과할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쉿.드디어 도착했다."
"도착했군"
"......"
사원에 도착한 세명의 침입자. 이들이 미카엘이 말했던 그들이다.
마계에선 '마라삼남매' 라고 불리는 이들중 마라가 조용히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마루와 마작이 응답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마라삼남매는 눈빛을 교환하더니 소리없이 어둠에 녹아들더니
이내 사라졌다.
열려진 창문사이로 오직 달빛만이 불안한듯 그들이 떠나간 자리를 비추고 있었다.
안녕하세요(__;)
이런....무협물이 되어가는듯한 느낌은 왜일까요;;;
쫓겨난 베르단디는 어떻게 되었을까요?(안궁금한가;;;)
스포일러 하자면...주인공 남자 이름은 '한수' 입니다;;
해적판을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죠 >_<
주말입니다. ^ㅁ^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여담이지만 글의 마지막에
"아이쒸이. 누가 창문을 열어놨어? 안그래도 더운데! 에어컨 틀어놨는데 도대체가
절약정신을 모른단말이야!" 라는 식으로 적어볼려고 했지만;;;했지만;;했지만;;;
뭐.그런거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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