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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을 하고 싶은데요"

따뜻한 일요일 오후의 햇살아래서 마루에 멍하니 앉아있다가, 누가 오는지도 깨닫지못했던 나는 순간 놀랐다. 누가 말을 걸었지? 언제 들어온거야?

175cm정도 되는키에 남자가 봐도 잘생겼다고 느껴지는 남자다. 전형적인 잘생긴동양남자의 표본인것 같은 남자였다. 검정머리카락에 푸른눈동자...응? 푸른눈동자?

"혼혈인가..?"

나도 모르게 무심코 흘러나온 말이었다. 저 푸른눈동자만 아니면 혼혈인지도 몰랐을것이다.

"네, 어머니가 서양인이죠"

"아..그러세요?"

"말 높이지 마세요. 전 이번학기 신입생이거든요. 케이이치 선배 맞으시죠?"

"내 이름은 어떻게..?"

"남자 기숙사를 갔다가 방이 모자라서 타미야 선배가 케이이치 선배의 집에서 하숙을 하라고 하면서 가르쳐 주셨어요"

"그렇지만 왠만하면 신입생한테는 충분한 방이 있을텐데?"

"타미야와 오딘선배의 새로운 자동차 부품때문에 창고가 모자라서 방에 다 옮겨놓으셨더라구요. 더군다나 주위에 하숙집이 모두 방이 없어서..."

"하긴..그 선배들이라면 충분히 그럴만도 하지"

케이이치는 문득, 타미야와 오딘이 잃어버린 나사 하나를 찾기위해 5시간 동안 찾아다닌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올랐다.

"방이야 있지만, 우리집에선 2명의 사고뭉치가 있어서 적응하기 힘들지도 몰라"

적응이 힘든게 아니라 생존이 힘들지도 몰라.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리게 생겼나요. 방이 있다는것만으로도 고맙죠"

"그래, 뭐 따로 필요한거라도?"

"제가 차가 있는데 혹시 차고를 쓸수 있을까요?"

"아, 물론이야. 네 차가 들어올 자리를 만들어줄게."

"고마워요, 선배. 듣던것보다 훨씬 친절하시네요"

나..대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거지..

"그럼, 내일 차와 함께 짐을 가지고 올게요"

"참, 그러고보니 너 이름을 안물었구나, 이름이 뭐야?"

"지엔, 지엔이에요"

"그래, 지엔. 그럼 내일보자"

"감사합니다, 케이이치 선배"

휴우, 꽤 예의바른 신입생인걸? 그나저나 하숙생이라니, 베르단디야 언제나 내편이지만 울드와 스쿨드는 어떻게 설득하지?



"뭐? 하숙생?"

"응, 내일부터 우리집에서 머물기로 했어"

"뭐야, 지금 우리 4명이 살기도 좁은 이 절에 하숙생까지 받다니, 케이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맞아요, 더군다나 연약한 여자 3명과 무능한 남자 1명이 있는 이 위험한 집에 남자라는 짐승이 있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구요!"

"무능한 남자 1명은 아마도 나를 지칭하는거겠지.."

역시 예상은 했지만 꽤 거친걸? 아마도 타인과 함께 산적은 없어서 그런것같군

"아아..베르단디 좀 도와달라구"

"저야 좋아요, 언제나 우리집은 누구에게든 환영이니까요"

"언니는 너무 착해서 탈이에요!"

"하지만 스쿨드,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난 생각해"

"우웅..그렇지만..."

역시 베르단디, 한방에 스쿨드를 넉다운 시키는군

"근데 케이, 그남자 어때?"

"응? 어떠냐니?"

"말그대로...어떠냐구 잘생겼어?"

"응 모델같아"

"그래? 그럼 난 찬성"

이렇게 쉽게 찬성할꺼면 이때까지의 거친 반발은 무엇을 위해서였단 말이냐! 울드

"아~그럼 모두들 찬성한거지? 난 이만 자러가볼게"

"잘자요, 케이씨"

조용히 침대에 누운 나는 낮에 날 찾아온 지엔이란 신입생을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어디서 많이 본거같아..누굴 많이 닮은것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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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신님을 좋아하는 한 팬중의 한명입니다

제가 생각해왔던 소설을 한번 써보고싶어서 써봅니다. 많은 지적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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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경님의 댓글

베이더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이거 프롤로그 맞나요? 아님 제가 놓친 것인지...답변을 좀...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앞으로 자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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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밥님의 댓글

♡카렌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롤로그가 없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테스타로사> 테스타로사라면 저는 왜 나노하의 그 테스타로사가 생각나는지... 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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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로사님의 댓글

테스타로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프롤로그 없이 시작하는겁니다.ㅎㅎ 그리고 나노하의 테스타로사는 모르구요..페라리의 모델 중 하나인 테스타로사에서 아이디를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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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밥님의 댓글

♡카렌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테스타로사를 따오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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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a님의 댓글

pik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암...

대충 대화체가 많군요...

설명체랑 묘사체를 늘려주세요 (...라는 지루한 반복 평가...)


흐음...

저런 소릴 듣게 된 이유라면...

이곳에 처음 글 올리는 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가

글을 읽은게 문제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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