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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아앗! 이건 나만의 이야기!- [아앗! 이상한 휴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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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왠 꼬맹이래?”

“그것도 외국인. 귀엽다~!”

“그런데..적발이다. 적발은 성격이 사납다고들 하지 않아?”

한 무리의 여성들이 방금 막 기내에 들어온 검은 옷의 소년을 바라보며 수선을 떤다. 소년의 적색 머리칼이 스튜어디스들의 피곤한 일상을 잠시나마 개운하게 풀어준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년이 실소를 한다. 하지만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웃음이었다. 그의 웃음을 보지 못한 여성들은 자신들끼리 신나게 소곤거린다.

‘그나저나 여객기가 이렇게 커지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군!’

소년의 뇌리 속에는 벽에 걸린 액자처럼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비행기가 한 대 떠 있었다. 인간세계에서 발을 땐지 오래인 묠니르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비행기 한 대.

‘이건 정말 크군.’

그가 보았던 미국의 비행기보다 훨씬 컸다. 정말 일본의 기술력은 놀랍군! 아니 세상이 바뀐 것인가? 등등 여러 생각이 떠오르는 묠니르.

“손님. 혹시 자리를 찾지 못하시는 것인가요?”

“아, 아닙니다. 단지 비행기가 너무 커서..”

“예! 아 비행기를 처음 타신가 보군요?”

“슈퍼 포트...아니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그가 망설이며 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을까? 소년의 행태를 보다 못한 스튜어디스 한명이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한참을 응시하던 소년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자신의 자리로 발길을 돌린다.

털썩~

“후우...편하다.”

창가 쪽의 B급 자리에 앉은 묠니르. 오랜 비행기 생활을 겪은 듯 한 주위의 사업가들은 A급 표를 구하지 못해 아쉽다는 얼굴로 눈살을 찌푸리며 좌석에 기댄 채로 조용히 잠을 청했다. 인간들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 말투들을 살펴보며 묠니르가 실소를 다시 그었다.

‘큿! 인간의 다양함. 굉장히 흥미로워’

하지만 저들 중에 진짜 참인간은 없어. 그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한마디.
2일전. 일본에 처음 내려왔을 때의 자신과, 일상을 이곳 인간계에서 평생 바치며 사는 저 여행자들. 두 부류는 너무도 달랐다. 직업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사실은....

‘난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는 것 뿐.’

무턱대고 휴가라고 받고 온 이 근신 같은 상황을 겪는 자신이 한심스러운 묠니르였다.

“엄마~! 아빠 언제 만나? 빨랑 만나고 싶어.”

“후훗 조금만 기다리렴. 유나가 한숨 자고 일어나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아빠가 기다리고 계셔!”

두 명의 인간들의 말소리가 묠니르의 귀에 들어왔다. 낯익은 대화...순간 그가 기억하고 있는 3사람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뒷좌석으로 고개를 돌린다. 확인하고 나니 무안해져 머리를 긁적인다. 젊은 여성이 아버지를 보고 싶은 그녀의 아들을 달래고 있었다.

“정말?”

“그럼!”

유나라는 아이가 묻자, 여자는 당연한 대답을 한다.

‘저런 때가 있었던가?’

오래전 생각을 떠올려보려는 묠니르였다. 그렇지만 저 인간 꼬마아이가 겪는 일을 누가 겪었던 또 다른 소년은 이미 그의 곁에 없었다.




일본에 처음 내려왔을 때 내가 내뱉을 수 있는 한마디는 ‘정말 뭐가 뭔지 도무지 알 수 없군!’ 오랫동안 지상계에 머물렀던 적도 있었고, 친구도 사귀고, 결혼도 해보는 둥 여러 가지를 겪어보았지만...친구와의 거래경로를 제외한 모든 것과 인연을 끊은 나였다. 현재의 나는 소설식으로 비유를 해보자면 ‘이상한 나라의 묠니르’였다. 반세기도 안 된 시간동안 인간들의 문명은 상당히 발달해 있었고, 심지어 말도 잘 통하지 않았다. 페이오스씨와 헤어진 뒤 오래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기술과 모터바이크를 사랑하는, 그리고 여신들에게 사랑받는 인간남자. (아 물론 그 여신들의 사랑이란 것은 딱 한명에 국한 된 것이고, 다른 이들의 사랑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사랑의 의미를 뜻한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노른 인의 아이..그녀는 또한 세계 최강의 서포터이기도 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인간들이 모여 파티를 열고 있었다. 네코미(묘실)자동차 부라고 써진 이 부실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자도 한명, 그보다 더 어린 흑발의 여자아이, 그리고. 누군가의 일기장 속에 들어있는 두 남녀의 모습도 보였다.

“올해 리그는 현 자동차 부를 이끌고 있는 하세가와 양과, 주전 선수인 콘도! 이 두 사람의 멋진 활약으로 이룩해낸 쾌거로...”

흑색 단발에 동양미인(특히 일본에서)에 속하는 한 여성이 마치 그 공이 자신의 것인 양 의기양양하게 연설을 한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만 연설일 뿐이고,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아주 쓸데없는 짓이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뜸해지자 그녀도 이 형식적인 쓸데없는 짓을 그만두기로...

“그런고로 파티는 계속되어야 한다! 쭈우욱~”

결정한 것 같다. 그녀는 콘도와 하세를 끼고, 트로피를 흔들어 보인다. 그리고 다른 한손에 들린 병을 나팔 불듯 입에 댄다. 맥주라고 쓰인 지상에 가장 잘 알려진 알코올 음료수였다. 꼴깍꼴깍..목너머로 음료수가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모두 나처럼 원샷!”

“옛 써!”

“남자라면 당연히 원샷!”

“맞아 덴쨩!”

개중에는 초대회장이라는 지로보다 먼저 마시고 있는 자들도 보이지만, 대부분 그녀의 원샷을 따라 자신들도 술잔을 깨끗이 비운다. 어떤 이들은 술 대신.

“음~역시 언니의 아이스크림은 최고야!”

“오! 이것도 맛있네!”

“이제 체리 맛을 한번 먹어볼까?”

혼자 빙과류에 빠져 환상의 도가니로 향하는 흑발의 앳된 소녀. 그녀가 한번 숟가락 운동을 할 때마다 접시를 꽉 채운 아이스크림은 이미 다른 곳으로 사라지고 없었다. 소녀는 은발의 미녀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이스크림에 열중하고 있었다.

‘스쿨드 녀석 집에서 질리도록 먹고 여기서 또 먹는 건가.’

자신의 동생이라지만 정말 굉장한 식욕에 혀를 끌끌 차는 그녀였다. 어이. 그러다 배탈 나! 라고 말할까도 생각하지만. 어차피 들을 것 같지도 않은 상황이었다. 은발에, 여러 문양이 잘 태운 갈색 얼굴에 달린 여자는 굉장한 미녀, 동시에 글래머로 추정되는 자였다. 그녀는 옆에서 아이스크림에 불을 태우는(?)소녀를 스쿨드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에휴 그럼 나도 청주나 한...어라!”

젠장 다 마셨나! 다리를 배배 꼬며 청주를 들어 올린 그녀의 얼굴에 아쉬운 기운이 감돈다. 다른 테이블을 왔다 갔다 하며 새로운 주류를 찾는 여자. 그녀가 일어선 자리에는 수많은 술병들이 굴러다니고 있다. 그런 울드를 보며 한심하다 생각하는 스쿨드.

‘뭐야! 울드는. 좀 얌전하기 마시지는. 만날 자랑하듯이 마셔요!’

옆 테이블로 가 부원들과 함께, 좋다!, 캬아! 등을 연신 외치는 그녀를 보고 내린 스쿨드의 판단이었다. 이런 두 사람은 피차일반이라는 사자성어가 잘 어울릴 것 같다. 어쨌든 절대 멈출 것 같지 않은 두 사람만의 먹기 시합은 계속 이어졌다.

“야 케이이치 이 녀석! 너 말이야 너 진짜 운전 잘한...”

“서..선배 엄청 취했어요. 이제 그만 컥!!”

지로의 얼굴에 의기양양과 뭔가 서운하다는, 또 알 수 없는 쑥스러움이 서로 교차한다. 왠지 폭주했다는 표현이 조금 약한 그녀의 손바닥이 케이의 등바닥을 내리친다. 여자에게 맞았다고 얼마나 아프기야 하겠냐만. 일반인 정도의 체력을 가진 평범한 케이는 그녀의 매서운 손길에 치명타를 당한다. 칭찬과 따가운 질책이 섞인 그녀의 음성은 결국 비비 꼬이며....

“드르릉...음냐음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선배의 모습이다.’

휠윈드가 처음 생겼을 때 그녀의 취한 모습은 이러지 않았는데...왠지 모르게 무서워지는 그였다.

“괜찮습니까? 제가 들겠습니다요”

술기운에 얼굴에 홍조가 떠오른 산발한 턱수염을 지닌 그가 케이가 부축하려는 무거운 여성(?)을 들어올린다. 오늘의 주인공 콘도는 파티 준비 때부터 지나치게 열정적이었다. 술취한 이들을 침실로 옮겨주는 허드렛일까지..도맡아 한다.

“아니 괜찮...”

“뭐가 괜찮습니까? 아까 보니 무거워 죽겠다는...끙끙! 되게 무겁네!

들어보고 울상을 짓는 그였다. 하지만 지금 힘든 척해봤자 어쩌겠냐...라는 안일한 생각에 결국 쿵! 두 사람 다 바닥에 쓰러져 버린다. 여자의 무게에 압축되어 버린 콘도는 죽겠다는 얼굴. 보다 못한 타미야와 오딘이 둘을 번쩍 들어 올림으로써 구조작업(?)은 성공한다.

‘역시 선배들은.’

자신이 체력관리를 제대로 못한 책임은 생각지도 않고 그 둘의 힘은 괴물 급이라고 생각하는 케이였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확실히 두 사람은 무지막지했다. 타미야는 한 손으로 그것도 힘을 주지 않고 간단히 지로를 들어 올렸으며, 오딘은...말할 것도 없다.

‘이 곳의 분위기는 어수선. 이 단어로 과연 표현이 적당할까?’

라는 의문심에 사로잡힌 그는 자리로 돌아와 맥주잔을 한없이 들이킨다. 오늘만큼은 정말 즐거운 분위기에 취하고 싶지만...오토바이와 그와 함께 온 일행이 있기에 그의 맥주잔에는 맥주 대신 무알콜 영양 음료 ‘맥콜’(?)이 들어있다.

“음식은 어떤가요. 케이씨?”

“당연히 최고지 베르단디의 음식은!!”

동양인들 사이에 끼여 파티를 즐기는 금발의 이국적인 미녀가 다가와 케이에게 묻는다. 베르단디라고 불린 금발의 여자에게는 울드나 스쿨드가 가진 것처럼, 특이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문양과 미모가 적절히 어울린 모습은 흡사 하늘에서 내려온 신기한 사람들을 떠올리게끔 한다.

“베르단디는 뭐든지 잘 하니까 여러 사람들이 부러워하지. 팔방미인이라 하던가?”

케이가 여러 미사어구로 그녀를 칭찬한다. 베르단디는 미소만 지으며 그의 말을 조용히 경청한다. 그녀의 모습은 처음 자신과 만났을 때보다 많이 변해 있었다. 많이 활발해졌고, 다른 이들과도 친해졌다. 이번 파티를 기획한 것도 실은 그녀였다. 집에서도 항상 그와 함께 없어서는 안 될 당연한 이름을 부르는 케이.

“베르단디!”

“네?”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네?”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아니 분위기는 시끄럽고 어수선해서, 집중하지 않으면 옆의 사람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시끄러웠지만, 두 사람만의 무거운 공기로 인해, 그리고 몇 년 동안 함께 해온 사이이기에 정말 잘 들렸다.

‘이런 곳에서 프로포즈가 되기는 좀 뭐하지만...’

뭐 어떠랴! 다른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우리를 소개하는 거다!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는 그였다.

“베르단디.”

“네?”

“너같은 여신이...”

“네?”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네!”

‘윽 이게 아니잖아! 케이! 너 정말 바보냐!!’

속으로 절규하는 그를 질책하는 수많은 케이들. 그의 혼란하고, 아쉬운 프로포즈가 실패하자 이제 여자가 말할 차례.

“저도 케이 씨를 만나서 즐거워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운 일, 슬픈 일을 겪고, 인간에 대해서 느끼고....”

겸연쩍게 미소 짓는 베르단디.

“이 모든 것을 느끼게 해준 케이씨가 고마워요!”

“베르단디...”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취한 케이. 그도 모르게 뭔가 입 밖으로 고백하려는데.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일까? 누군가의 따가운 바늘 공격 같은 것이 뒤통수를 찔렀다. 기가 수그러진 케이가 뒤를 돌아본다. 역시나....그곳에는 자신들만의 시간을 방해한 여자가 있었으니....

“아~애인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못 살겠네!”

“메..메구미!”

음흉한 표정으로 계속 낄낄거리는 메구미가 서 있다. 베르단디만큼은 못하지만 동양계 미인의 기준을 넘어선 그녀는 뭐가 그리 좋은지 맥주잔을 가득 채운 맥주가 조금씩 땅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다. 그녀도 술의 노예가 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붉은 홍조를 띄우며 케이를 일으켜 세운다.

"따라 오시죠 케이쨩?"

"야..야"

오늘따라 알수없는 포스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지? 술 때문인가? 이 세상의 알콜들을 스쿨드를 통해 분석해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는 케이였다. 그는 여동생의 강력한 힘에 이끌려 부실 밖으로 나오게 됐다. 물론 당연하다는 듯이 베르단디는 그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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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드뎌 2GB를 샀습니다!! ㅊㅋㅊㅋ[퍼퍽]

동시에 코디드건이란 새로운 타이틀을 샀습니다.[장르는 FPS]

.....혹시 PSP판 사쿠라 대전을 가지고 계신 분 없습니까?

흑! 그걸 사고 싶었는데..[없답니다...]

어쩄든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담 주말에 열심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못 올려드린 점 가이버님과, 기타 열심히 코멘을 달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 말씀드립니다. 레드페스타(518 축제)때문에 시내를 왔다갔다 하느라 피곤해서 일찍 잠들어버렸다는..]

어쩄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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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버님의 댓글

가이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곤하시면 주무셔야죠.^^ 소설 재밌게 잘 봤습니다. 파티 장면을 보니 얼마전에 방영했던 여신님 2기 4화가 생각나는군요. ^^;;;

...그건 그렇고 중학생 추정 여성은 핫세?? 정말이지 핫세는 어딜가나 누가보나 다 중학생 취급이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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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경님의 댓글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퍼퍽!]가 아니잖아!!![귀차니즘으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는 중입니다.]

ㅋㅋ 확실히 애니에서 허구한날 중딩 취급 받는 여자분이죠...어쩄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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