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uality & Dream -현실[꿈의 시작점](1화수정본,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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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길을 걷고 있다. 어떤 사람이 보아도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걷는 것일까? 저러다 넘어지지나 않을까? 라는 불안함이 들 정도로 무언가를 생각하며 걷고있다
“야 어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야?”
“아 그게 어젯밤에 꾼 꿈 생각…”
“왜? 가릴 부분만 가린 쭉 쭉 빵빵 아가씨가 나오던?”
무언가를 생각하며 걷던 소년에게 다시 생각에서 현실로 돌아오게 해준 소년의 친구 둘이 같이 길을 걷고 있다. 가방을 어깨에 매고 교복을 입고 친구의 장난기 어린 말에 소년은 얼굴을 붉힌다 그렇게 말없이 걷고 있다.
“야 너 꿈 자주 꾸나?”
“뭐 몽정? 몽정은 해본적 없어 나야 워낙 손으로… 알지?”
친구의 흐믓한 표정과 말투 하지만 소년은 친구의 장난에도 맞장구 치지 않고 작은 목소리로 이
야기 했다.
“그 말도 맞지만 내가 물어 보는 건 그게 아니라…”
“됬내요 이 사람아! 너랑 말만 하면 이렇게 심각하게 빠지냐! 아~ 몰라 버스나 타자”
소년의 말을 끊고 친구는 버스에 탔다. 소년도 따라서 버스에 탔고 하나 남은 자리는 친구가 앉았다. 친구는 소년은 손짓으로 불렀고 소년은 친구에게 다가갔다.
“야 가방 무겁지 나 줘라”
“괜찮아. 중학교 때라면 무거웠겠지 하지만 공고 생인 우리 가방 속에는 많아야 4권이야”
친구의 배려를 마다하고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마겼다. 버스는 와~앙 소리를 내며 힘겹게 고개를 넘어간 뒤 정거장에 멈추어 섰다.
“끼~이익 푸쉭~ 드르륵”
“띠딕 학생입니다.”
여학생들이 탔다. 단발 머리 점점 봉긋해 지는 가슴, 엉덩이 그리고 잘록해 지는 허리 점점 소녀의 모습에서 숙녀의 모습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소녀들 3~4 명 끼리끼리 뭉쳐서 재잘재잘 참새처럼 이야기를 하고 까르르 웃는다. 그 이야기 소리에 소년은 그 소녀들을 쳐다본다. 단발머리 같은 교복 조금씩 차이가 나는 키 또 각 또 각 소리 내는 구두 모두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소년은 버스의 유리창에 반사되어 흐릿하게 소녀들의 얼굴을 훔쳐본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보고 있지는 못했다. 뒤통수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짐에 고개를 돌렸다.
“야 뭘 그리 쳐다보냐? 왜? 저 중에 마음에 드는 얘 있냐?”
“아니 그냥… 그냥 궁금해서”
“뭐가?”
“아니 그냥…”
소년의 그냥 이라는 말에 친구는 궁금하다는 듯 소년을 쳐다보지만 소년은 마냥 입가에 작은 미소를 흘리고 친구를 쳐다본다. 그런 모습에 친구는 피식 웃고 소년의 어깨를 툭툭 친다.
“너 마음 다 알 어 짜 식~”
“뭐를?”
이번에는 소년이 친구에게 궁금하다는 듯 한 표정으로 되물었지만 친구는 피식 웃음소리로 마무리 하고 창 밖을 바라본다. 소년도 단념한 체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다시 생각을 한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약간의 식은땀과 가슴을 두두렸다 마침 그 모습을 본 친구가 놀라 소년의 복부를 가격하고 다급하게 말을 했다.
“욱!”
“야 어디 아파? 왜 그래 오 바이트 쏠리냐? 어?”
소년은 배를 움켜쥐고 허리를 숙였다. 친구의 목소리가 꽤나 컸던지 버스에 탄 사람들은 소년 과 친구를 쳐다보았다. 친구는 따가운 시선도 모른체 소년에게 모든 관심을 쏟았다.
“야 이것 아 어디 아프냐고? 어? 말 좀 해봐”
친구의 목소리는 어느 누가 들어도 다급하고 또 급박한 상황 이라고 알려 주는 말투 였고 그 여파가 어찌나 강력했던지 주변 사람들이 동조하기 시작했다.
“재 어디 아프나 봐”
“쏠린대 조심해 묻을라”
“재는 왜? 저래?”
사람들의 동조의 목소리에 친구는 드디어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일어나 소년을 자신의 자리에 앉게 한 후 소년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며 애써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했다. 소년은 서서히 몸을 일으켰고 소년이 몸을 일으키고 있을 때에는 사람들은 소년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 때였다.
“야 너 왜 그랬어? 어디 아팠어?”
“으… 다 너 때문이야 너 는 이것을 평생 너의 가슴속 자서전에 적어두고 읽고 또 읽어라 모든
게 다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모든 게 다 네 탓 이오”
“어? 그게 뭐야?”
소년은 배를 팔로 감싸 쥐며 친구에게 말을 했다.
“너가 내 배 을 세게 때려서 내가 이렇게 된 거야. 힘 조절 좀 잘해 죽을 번 했어”
“아!~”
소년의 한마디에 친구는 얼이 빠졌고 소년은 굽혔던 허리를 폈다. 창 밖을 바라보았다. 한참 고
속도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저 공사가 완료되면 학교 가는 시간이 단축 될까?”
소년의 중얼거림을 들은 친구는 한 심 하다는 듯이 소년을 쳐다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애~휴 저 고속도로로 가는 건 직행버스 뿐 시내버스는 저 길이 완성 되던 되지 않던 간 상관이 전혀 없단 말야… 참 아쉽다….”
소년은 창 밖을 바라보다 친구에게 물었다.
“8:10 분차 타면 40 분은 되야 도착하지?”
“어 빠르면 35분 정도? 우리는 30분 정도?”
“진짜 우리반 들어가기가 싫어 청소도 대충해서 먼지가 너무 많아”
“그것뿐 이라면 다행이게? 우리 자동차과 빼고 다른 과 들은 다 여자가 썩여 있는데 우리 차과는 오직 남자뿐 같이 있는건 남자의 향기 불냄 아 미처 진짜….”
친구의 리얼한 얼굴표정에 소년은 웃음이 나왔다. 소년은 의자에서 일어 섰고 친구도 소년의 뒤를 따랐다.
“고속버스 타면 편해?”
“어! 한번 타봤는데 영 아니야 빠르기도 하고 시내버스 처럼 우 왕~ 하는 소리도 없고 좋은데 시내버스처럼 학교 앞에서 안 내려 주고 한정거장 전에 내려준다니까 우리가 하굣길에 타는 정류장 알지 거기서 내려줘 그러면 걸어가야 하는데 그게 영 귀찮은 게 아니다.”
소년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버스에서 내렸다.
“피곤하다.”
“그러게… 어젯밤에 무리 한 것 같에.”
소년과 친구는 5분 정도 걸어 교실에 도착했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탄성 소리가 흘러 나왔다.
“탁! 짤 그랑 탁! 짤 그랑 탁! 짤 그랑 아! 이런 야 나 한 개만….”
한 무리의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정겹게 판치기를 하고 있었다. 방금 전 판에서 돈을 딴 친구에게 구걸을 하는지 웅성거렸다.
“야~ 100원만”
“이건 사기야 어떻게 두 번씩 이나 너 혼자서 따는 거야?!”
아이들은 판치기를 하며 환희와 절망을 수 십번 느꼈다. 처음 판을 시작 할 때의 흥분 그리고 곧
판을 시작했을 때 원 빵을 할 수 있다 라는 막연한 기대감 처음 판을 치는 아이가 재발 원 빵을
하지말고 하나만 넘겼으면 하는 바람 꼴찌는 한번 칠 수나 있을까? 벌써부터 포기를 한다. 친구
는 가방을 거의 던지는 수준으로 책상 위에 던지고 판치기 무리에 가담했다. 소년은 친구의 가방을 책상에 걸어주고 책상 위에 엎드려 눈을 감았다.
“피곤하다. 어지럽다”
눈을 감았다. 눈앞이 뱅글 뱅글 돌았다. 눈을 감고도 초록색 무언가가 회오리 쳤다. 그러다 회오리 치던 그 초록색이 사리지고 곧 모든 것이 검게 새까맣게 펼쳐졌다.
“야 일어나 이것이 오자마자 잠만 자내?”
“응… 미안 일어날게 1교시가 기관 이였지 아마?”
소년이 일어났다. 눈을 반쯤 뜬 체 가방을 뒤적거려 자동차 기관 책을 꺼냈다. 그리고 필통을 꺼내고 하품이 나오는걸 억지로 막으며 눈에는 눈물이 찔끔 나왔다. 친구는 소년에게 휴지를 한 장 꺼내 주었고 소년은 받아 들어 눈물을 닦고 교복 안 주머니에 넣었다.
“야 그걸 왜? 집어 넣어?”
“아~ 이거? 또 하품 해서 눈물 나면 그때 또 닦을까 하고”
친구의 알 수 없는 이상한 표정을 소년은 뚫어 저라 쳐다보다 곧 책으로 눈을 돌렸다. 자동차 기관 실업계 고교로 와서 받은 책 중 처음 펴본 책이다. 처음 보았을 때는 실린더가 무엇인지 실린더 헤드 개스킷 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 2학기 중간고사를 치룬 이 시점에는 알고 있었고 오래된 엔진이기는 하지만 분해도 해보았고 조립도 해보았기에 머리 속에는 작게나마 자동차에 대해 알아가고 있었다.
“야 우리 1학기 초 기억 나?”
“1학기라 가슴이 뛴다 야 그때 좋았어 펑펑 놀고 여자친구 옆에 끼고 아침에 등교 할 수 있을 꺼
고 그리고 3년 내내 맡은 지긋지긋한 불냄 피해 갈 꺼라 생각했는데 지금 내 꼴이 뭐냐? 아침에는 덜 떨어진 친구와 같이 등교하고 교실 오면 애들은 불냄만 풀풀 풍기고 뭐 그래도 놀기는 하니까 원하는 것 중 하나라도 된 게 득일까?”
“너는 그래? 나는 자동차 기관 배우면서 하루 빨리 엔진 뜯어 보고 싶었는데 1학기 내내 이론 수
업만 들어서… 필기 한 거 외우지도 못하면서 죽어라 쓰기만 했지 그런대 시험에는 않나 오고… 좌절 이였어 그래도 2학기 와서 엔진 도 뜯어 보고 엔진 오일이 손에 묻으니까 진짜 비누칠로 아무리 씻어 보아도 지워 지지 않는 그 기름의 지독함을 배웠다.”
소년의 리얼한 표정과 손동작에 친구는 잠시 동화 되었지만 곧 선생님께서 들어 오셨기 때문에 선생님께 눈을 고정했다.
ps저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 계시길래 처음화 어색한 부분들을 약간 수정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된다면 어느부분이 안되는지 남겨주신다면 좋을텐데 막연하게 이해가 안된다는 그런 립흘을 보고 찬찬히 훑어 보면서 수정을 해 보았는데 이것도 이상하다면 어느 부분이 그런지 남겨주세요 너무 많으면... 뭐 그래도 남겨주세요
“야 어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야?”
“아 그게 어젯밤에 꾼 꿈 생각…”
“왜? 가릴 부분만 가린 쭉 쭉 빵빵 아가씨가 나오던?”
무언가를 생각하며 걷던 소년에게 다시 생각에서 현실로 돌아오게 해준 소년의 친구 둘이 같이 길을 걷고 있다. 가방을 어깨에 매고 교복을 입고 친구의 장난기 어린 말에 소년은 얼굴을 붉힌다 그렇게 말없이 걷고 있다.
“야 너 꿈 자주 꾸나?”
“뭐 몽정? 몽정은 해본적 없어 나야 워낙 손으로… 알지?”
친구의 흐믓한 표정과 말투 하지만 소년은 친구의 장난에도 맞장구 치지 않고 작은 목소리로 이
야기 했다.
“그 말도 맞지만 내가 물어 보는 건 그게 아니라…”
“됬내요 이 사람아! 너랑 말만 하면 이렇게 심각하게 빠지냐! 아~ 몰라 버스나 타자”
소년의 말을 끊고 친구는 버스에 탔다. 소년도 따라서 버스에 탔고 하나 남은 자리는 친구가 앉았다. 친구는 소년은 손짓으로 불렀고 소년은 친구에게 다가갔다.
“야 가방 무겁지 나 줘라”
“괜찮아. 중학교 때라면 무거웠겠지 하지만 공고 생인 우리 가방 속에는 많아야 4권이야”
친구의 배려를 마다하고 흔들리는 버스에 몸을 마겼다. 버스는 와~앙 소리를 내며 힘겹게 고개를 넘어간 뒤 정거장에 멈추어 섰다.
“끼~이익 푸쉭~ 드르륵”
“띠딕 학생입니다.”
여학생들이 탔다. 단발 머리 점점 봉긋해 지는 가슴, 엉덩이 그리고 잘록해 지는 허리 점점 소녀의 모습에서 숙녀의 모습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소녀들 3~4 명 끼리끼리 뭉쳐서 재잘재잘 참새처럼 이야기를 하고 까르르 웃는다. 그 이야기 소리에 소년은 그 소녀들을 쳐다본다. 단발머리 같은 교복 조금씩 차이가 나는 키 또 각 또 각 소리 내는 구두 모두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소년은 버스의 유리창에 반사되어 흐릿하게 소녀들의 얼굴을 훔쳐본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보고 있지는 못했다. 뒤통수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짐에 고개를 돌렸다.
“야 뭘 그리 쳐다보냐? 왜? 저 중에 마음에 드는 얘 있냐?”
“아니 그냥… 그냥 궁금해서”
“뭐가?”
“아니 그냥…”
소년의 그냥 이라는 말에 친구는 궁금하다는 듯 소년을 쳐다보지만 소년은 마냥 입가에 작은 미소를 흘리고 친구를 쳐다본다. 그런 모습에 친구는 피식 웃고 소년의 어깨를 툭툭 친다.
“너 마음 다 알 어 짜 식~”
“뭐를?”
이번에는 소년이 친구에게 궁금하다는 듯 한 표정으로 되물었지만 친구는 피식 웃음소리로 마무리 하고 창 밖을 바라본다. 소년도 단념한 체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며 다시 생각을 한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약간의 식은땀과 가슴을 두두렸다 마침 그 모습을 본 친구가 놀라 소년의 복부를 가격하고 다급하게 말을 했다.
“욱!”
“야 어디 아파? 왜 그래 오 바이트 쏠리냐? 어?”
소년은 배를 움켜쥐고 허리를 숙였다. 친구의 목소리가 꽤나 컸던지 버스에 탄 사람들은 소년 과 친구를 쳐다보았다. 친구는 따가운 시선도 모른체 소년에게 모든 관심을 쏟았다.
“야 이것 아 어디 아프냐고? 어? 말 좀 해봐”
친구의 목소리는 어느 누가 들어도 다급하고 또 급박한 상황 이라고 알려 주는 말투 였고 그 여파가 어찌나 강력했던지 주변 사람들이 동조하기 시작했다.
“재 어디 아프나 봐”
“쏠린대 조심해 묻을라”
“재는 왜? 저래?”
사람들의 동조의 목소리에 친구는 드디어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일어나 소년을 자신의 자리에 앉게 한 후 소년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며 애써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했다. 소년은 서서히 몸을 일으켰고 소년이 몸을 일으키고 있을 때에는 사람들은 소년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 때였다.
“야 너 왜 그랬어? 어디 아팠어?”
“으… 다 너 때문이야 너 는 이것을 평생 너의 가슴속 자서전에 적어두고 읽고 또 읽어라 모든
게 다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모든 게 다 네 탓 이오”
“어? 그게 뭐야?”
소년은 배를 팔로 감싸 쥐며 친구에게 말을 했다.
“너가 내 배 을 세게 때려서 내가 이렇게 된 거야. 힘 조절 좀 잘해 죽을 번 했어”
“아!~”
소년의 한마디에 친구는 얼이 빠졌고 소년은 굽혔던 허리를 폈다. 창 밖을 바라보았다. 한참 고
속도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저 공사가 완료되면 학교 가는 시간이 단축 될까?”
소년의 중얼거림을 들은 친구는 한 심 하다는 듯이 소년을 쳐다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애~휴 저 고속도로로 가는 건 직행버스 뿐 시내버스는 저 길이 완성 되던 되지 않던 간 상관이 전혀 없단 말야… 참 아쉽다….”
소년은 창 밖을 바라보다 친구에게 물었다.
“8:10 분차 타면 40 분은 되야 도착하지?”
“어 빠르면 35분 정도? 우리는 30분 정도?”
“진짜 우리반 들어가기가 싫어 청소도 대충해서 먼지가 너무 많아”
“그것뿐 이라면 다행이게? 우리 자동차과 빼고 다른 과 들은 다 여자가 썩여 있는데 우리 차과는 오직 남자뿐 같이 있는건 남자의 향기 불냄 아 미처 진짜….”
친구의 리얼한 얼굴표정에 소년은 웃음이 나왔다. 소년은 의자에서 일어 섰고 친구도 소년의 뒤를 따랐다.
“고속버스 타면 편해?”
“어! 한번 타봤는데 영 아니야 빠르기도 하고 시내버스 처럼 우 왕~ 하는 소리도 없고 좋은데 시내버스처럼 학교 앞에서 안 내려 주고 한정거장 전에 내려준다니까 우리가 하굣길에 타는 정류장 알지 거기서 내려줘 그러면 걸어가야 하는데 그게 영 귀찮은 게 아니다.”
소년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버스에서 내렸다.
“피곤하다.”
“그러게… 어젯밤에 무리 한 것 같에.”
소년과 친구는 5분 정도 걸어 교실에 도착했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탄성 소리가 흘러 나왔다.
“탁! 짤 그랑 탁! 짤 그랑 탁! 짤 그랑 아! 이런 야 나 한 개만….”
한 무리의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정겹게 판치기를 하고 있었다. 방금 전 판에서 돈을 딴 친구에게 구걸을 하는지 웅성거렸다.
“야~ 100원만”
“이건 사기야 어떻게 두 번씩 이나 너 혼자서 따는 거야?!”
아이들은 판치기를 하며 환희와 절망을 수 십번 느꼈다. 처음 판을 시작 할 때의 흥분 그리고 곧
판을 시작했을 때 원 빵을 할 수 있다 라는 막연한 기대감 처음 판을 치는 아이가 재발 원 빵을
하지말고 하나만 넘겼으면 하는 바람 꼴찌는 한번 칠 수나 있을까? 벌써부터 포기를 한다. 친구
는 가방을 거의 던지는 수준으로 책상 위에 던지고 판치기 무리에 가담했다. 소년은 친구의 가방을 책상에 걸어주고 책상 위에 엎드려 눈을 감았다.
“피곤하다. 어지럽다”
눈을 감았다. 눈앞이 뱅글 뱅글 돌았다. 눈을 감고도 초록색 무언가가 회오리 쳤다. 그러다 회오리 치던 그 초록색이 사리지고 곧 모든 것이 검게 새까맣게 펼쳐졌다.
“야 일어나 이것이 오자마자 잠만 자내?”
“응… 미안 일어날게 1교시가 기관 이였지 아마?”
소년이 일어났다. 눈을 반쯤 뜬 체 가방을 뒤적거려 자동차 기관 책을 꺼냈다. 그리고 필통을 꺼내고 하품이 나오는걸 억지로 막으며 눈에는 눈물이 찔끔 나왔다. 친구는 소년에게 휴지를 한 장 꺼내 주었고 소년은 받아 들어 눈물을 닦고 교복 안 주머니에 넣었다.
“야 그걸 왜? 집어 넣어?”
“아~ 이거? 또 하품 해서 눈물 나면 그때 또 닦을까 하고”
친구의 알 수 없는 이상한 표정을 소년은 뚫어 저라 쳐다보다 곧 책으로 눈을 돌렸다. 자동차 기관 실업계 고교로 와서 받은 책 중 처음 펴본 책이다. 처음 보았을 때는 실린더가 무엇인지 실린더 헤드 개스킷 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 2학기 중간고사를 치룬 이 시점에는 알고 있었고 오래된 엔진이기는 하지만 분해도 해보았고 조립도 해보았기에 머리 속에는 작게나마 자동차에 대해 알아가고 있었다.
“야 우리 1학기 초 기억 나?”
“1학기라 가슴이 뛴다 야 그때 좋았어 펑펑 놀고 여자친구 옆에 끼고 아침에 등교 할 수 있을 꺼
고 그리고 3년 내내 맡은 지긋지긋한 불냄 피해 갈 꺼라 생각했는데 지금 내 꼴이 뭐냐? 아침에는 덜 떨어진 친구와 같이 등교하고 교실 오면 애들은 불냄만 풀풀 풍기고 뭐 그래도 놀기는 하니까 원하는 것 중 하나라도 된 게 득일까?”
“너는 그래? 나는 자동차 기관 배우면서 하루 빨리 엔진 뜯어 보고 싶었는데 1학기 내내 이론 수
업만 들어서… 필기 한 거 외우지도 못하면서 죽어라 쓰기만 했지 그런대 시험에는 않나 오고… 좌절 이였어 그래도 2학기 와서 엔진 도 뜯어 보고 엔진 오일이 손에 묻으니까 진짜 비누칠로 아무리 씻어 보아도 지워 지지 않는 그 기름의 지독함을 배웠다.”
소년의 리얼한 표정과 손동작에 친구는 잠시 동화 되었지만 곧 선생님께서 들어 오셨기 때문에 선생님께 눈을 고정했다.
ps저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 계시길래 처음화 어색한 부분들을 약간 수정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된다면 어느부분이 안되는지 남겨주신다면 좋을텐데 막연하게 이해가 안된다는 그런 립흘을 보고 찬찬히 훑어 보면서 수정을 해 보았는데 이것도 이상하다면 어느 부분이 그런지 남겨주세요 너무 많으면... 뭐 그래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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