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uality & Dream 현실[안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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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친구는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걸어가며 책을 보고 있었고 친구는 한심하고 창피 하다는 듯 얼굴이 울그락 불으락 하며 소년에게 다그쳤다.
"야 그 만좀봐 이게 어제 저녁을 뭐를 먹었길래 갑자기 독서 삼매경에 빠져 가지고"
"아 조용이해 책 읽는대 방해되"
소년은 친구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책을 읽었다. 친구는 한심하다는 듯 소년을 바라보다 무시하고 길을 걸었다. 한 두 차례 넘어질 듯 휘청거렸지만 친구는 잡아주지 않았고 소년도 잡아주지 않는 친구를 나무라지도 않았다. 그렇게 소년과 친구는 버스를 탔다. 오늘은 사람이 적어서 앉을 자리가 넉넉했고 소년과 친구는 앞뒤로 앉았다. 소년은 앉아서도 계속 책을 읽었고 친구는 말없이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을 주시할 뿐 말이 없었다. 먼저 말을 걸은 건 소년 이였다.
"야! 자?"
"어? 너 앉아 있었는데 왜 서있어?"
소년은 말없이 손가락으로 할머니를 가르치고 친구는 말없이 고계를 끄덕였다.
"야 너 그 책 어디서 산거야? 아니면 빌린 거야?"
"빌렸어 시립도서관에서"
"시립도서관에는 왜? 갔어?"
소년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아진이가 거기 있을 것 같아서?
"응?! 아진이? 아진이가 왜?"
소년은 어제 아진이와 있었던 일을 친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친구는 집중해서 듣고 있었고 조금 큰 목소리 여서 주의 사람들에게 까지 들였다. 친구는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소년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야 너 어린 줄만 알았더니 많이 컸다. 그런 생각을 다하고"
"야 나 너랑 나이 같거든 키도 내가 1.45cm나 더 큰 거 모르나?"
"야 몸만 크고 나이만 같으면 뭐해 정신연령이 낮은데"
대화가 끊어지고 소년은 손에 들고 있던 책을 읽었다. 친구는 소년을 한번 더 올려 다 보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친구도 멍하니 넉 놓고 앉아 있었다. 소년은 왼손으로 손잡이와 실내화 가방을 들고 오른손에 책을 들고 읽었다.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지만 책에 빠져 들었다.
처음에는 일본 아이의 이야기 짤 막 짤 막 단편적으로 있어 소년의 배경지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읽으면서 점점 자신의 어릴 쩍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 책 속에 매료 되었다.
"아진이 그 녀석이 왜? 이렇게 낡은 책을 고르는지 그 이유를 알겠어 아진이가 책을 고르는 방법을"
버스에서 내려 걸어 갈 때 에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걸었지만 교실에 도착해서는 친구는 판치기의 무리 속으로 소년은 책 속으로 들어갔다. 소년을 그렇게 책을 한참 읽다가 아진이 생각이 났고 말을 걸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종이를 찢었다.
"뭐라고 적지?"
소년은 한참을 고심하다 몇 글자 끄적 거려 보았지만 영 신통치 않아 무엇을 쓸지 한참 고민했다. 그리고 종이에 적어 내렸다.
"아진아 네 가 책 고르는 방법을 알 것 같아 왜? 그렇게 굳이 낡은 책을 고르는지"
소년은 종이를 접어 어떻게 전해줄까? 다시 한번 고민했다. 그냥 가서 전해주고도 싶었지만 아이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았고 아진이 도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마구 구겨서 던져 주는 방법도 있었지만 정확하게 던질 자신도 없었고 그렇게 큰 동작을 하는데 더 눈길을 끌것 같았다. 소년은 아진이 옆을 걸어가서 빠르게 던져두고 자리에 가서 앉았다. 소년은 아진이를 주시했다. 아진이는 쪽지를 펼쳐서 보더니 소년을 바라보았고 아진이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웃음은 곧 사라졌고 다시 눈은 책 을 바라보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3번 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재미있어 정말 재미있어 이 책 창가의 토토"
다음화가 이어집니다.
"야 그 만좀봐 이게 어제 저녁을 뭐를 먹었길래 갑자기 독서 삼매경에 빠져 가지고"
"아 조용이해 책 읽는대 방해되"
소년은 친구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책을 읽었다. 친구는 한심하다는 듯 소년을 바라보다 무시하고 길을 걸었다. 한 두 차례 넘어질 듯 휘청거렸지만 친구는 잡아주지 않았고 소년도 잡아주지 않는 친구를 나무라지도 않았다. 그렇게 소년과 친구는 버스를 탔다. 오늘은 사람이 적어서 앉을 자리가 넉넉했고 소년과 친구는 앞뒤로 앉았다. 소년은 앉아서도 계속 책을 읽었고 친구는 말없이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을 주시할 뿐 말이 없었다. 먼저 말을 걸은 건 소년 이였다.
"야! 자?"
"어? 너 앉아 있었는데 왜 서있어?"
소년은 말없이 손가락으로 할머니를 가르치고 친구는 말없이 고계를 끄덕였다.
"야 너 그 책 어디서 산거야? 아니면 빌린 거야?"
"빌렸어 시립도서관에서"
"시립도서관에는 왜? 갔어?"
소년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아진이가 거기 있을 것 같아서?
"응?! 아진이? 아진이가 왜?"
소년은 어제 아진이와 있었던 일을 친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친구는 집중해서 듣고 있었고 조금 큰 목소리 여서 주의 사람들에게 까지 들였다. 친구는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소년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야 너 어린 줄만 알았더니 많이 컸다. 그런 생각을 다하고"
"야 나 너랑 나이 같거든 키도 내가 1.45cm나 더 큰 거 모르나?"
"야 몸만 크고 나이만 같으면 뭐해 정신연령이 낮은데"
대화가 끊어지고 소년은 손에 들고 있던 책을 읽었다. 친구는 소년을 한번 더 올려 다 보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친구도 멍하니 넉 놓고 앉아 있었다. 소년은 왼손으로 손잡이와 실내화 가방을 들고 오른손에 책을 들고 읽었다.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지만 책에 빠져 들었다.
처음에는 일본 아이의 이야기 짤 막 짤 막 단편적으로 있어 소년의 배경지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으나 읽으면서 점점 자신의 어릴 쩍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 책 속에 매료 되었다.
"아진이 그 녀석이 왜? 이렇게 낡은 책을 고르는지 그 이유를 알겠어 아진이가 책을 고르는 방법을"
버스에서 내려 걸어 갈 때 에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걸었지만 교실에 도착해서는 친구는 판치기의 무리 속으로 소년은 책 속으로 들어갔다. 소년을 그렇게 책을 한참 읽다가 아진이 생각이 났고 말을 걸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종이를 찢었다.
"뭐라고 적지?"
소년은 한참을 고심하다 몇 글자 끄적 거려 보았지만 영 신통치 않아 무엇을 쓸지 한참 고민했다. 그리고 종이에 적어 내렸다.
"아진아 네 가 책 고르는 방법을 알 것 같아 왜? 그렇게 굳이 낡은 책을 고르는지"
소년은 종이를 접어 어떻게 전해줄까? 다시 한번 고민했다. 그냥 가서 전해주고도 싶었지만 아이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았고 아진이 도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마구 구겨서 던져 주는 방법도 있었지만 정확하게 던질 자신도 없었고 그렇게 큰 동작을 하는데 더 눈길을 끌것 같았다. 소년은 아진이 옆을 걸어가서 빠르게 던져두고 자리에 가서 앉았다. 소년은 아진이를 주시했다. 아진이는 쪽지를 펼쳐서 보더니 소년을 바라보았고 아진이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웃음은 곧 사라졌고 다시 눈은 책 을 바라보았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3번 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재미있어 정말 재미있어 이 책 창가의 토토"
다음화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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