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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 Breaker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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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써서 글빨이 좀 안받지만..

대충 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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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앙!

그의 왼손에 들린 권총이 조금 들썩였다. 그와 동시에 그에게 달려들던 마지막 오크가
쓰러졌다.

"이걸로 1마리"

마지막으로 거꾸러트린 오크를 바라보다가 한 오우거의 몸통에 꽂혀있는 검을 뽑아내어
피를 털어낸뒤 등 뒤에 검을 차고 옆구리에 총을 끼워 넣었다.

"요즘은 오우거도 대접 못받는 세상이군"

자신의 손에 죽은 오우거가 듣는다면 전혀 아니라고 울분을 토해낼만한 대사였지만 그는
이미 이 세상의 인간… 아니, 오우거가 아니었다. 그는 이 세상에서는 보기 힘든 검고
윤기나는 머리칼을 하고 있었다. 몸에 달라붙는 검은 티와 검은 바지차림을 한 그는
발목에 거의 닿는 검은 가죽 코트를 늘 두르고 다녔다. 흑요석 같은 눈동자는 그를
신비롭게 만들었고, 진은실로 수놓은 장갑은 늘 끼고 다녔다. 그 속에 숨겨진 상처하나
있지않은 그의 손은 그가 '브레이커(Breaker)' 라는 것을 전혀 믿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중의 하나였다.

"크르르르"

그의 앞으로 다가온 오우거가 겁에 질린듯 낮은 웃음을 울리고 있었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그의 손이 검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정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그는 조금 삐져나온 검을 검집에 집어넣고 있었고
순간적으로 움찔한 오우거는 아무일이 없자 울분을 토하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아니… 달려들려고 했다.

"쿠, 쿠웍! 쿠아…"

천천히 선이 하나 그어졌다. 그리고 오우거는 천천히 무너졌다. 그리고 그의 입가의
미소가 더욱 진하게 그어졌다.

"이걸로 100골드로군"

그는 자신이 들어온 던전에서 등을 돌려 천천히 걸어나갔다. 검은 코트를 휘날리며
걷던 그가 한순간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뒤돌며 검을 휘둘렀다.
허공을 한번 그은 그는 "훗…" 이라는 한 마디와 함께 다시 검을 집어넣고 던전 밖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그의 등 뒤에는 두 손의 모든 손톱이 잘린 로우 데몬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떠있었다.

"어… 어떻게 이런 일…"

데몬은 그 말을 잇지 못했다. 자신의 몸체에서 서서히 내려가는 자신의 머리와 그 뒤를
이어 그의 죽음을 의미하는 피분수가 터져나왔다.

"이걸로 던전 클리어…"

그는 씨익 웃으며 빛속으로 사라졌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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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애님의 댓글

월류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던전 클리어...
게임인 겁니까!! "천천히" 표현쪽이 상당히 멋있습니다. 이중 표현된것이...
저도 요즘 글빨이 2년전 한창 쓸때 같지 않아서 고민인데, 헤헤헷
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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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임 판타지는 아닙니다..^^;; 음.. 주인공이 일종의 헌터일을 한달까.. 헛! 이것은 기밀인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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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애님의 댓글

월류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상금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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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쪽도 아닙니다..만... 으음!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편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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