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 소설 5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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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스토리가 생각이 안 나는지....ㅡ.ㅡ;;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쓰는 저입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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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이세상과 너를 맞바꿀 수 있을 만큼의 너 이기에...
여신님 소설 53편(보호)
"으.."
=베르단디....=
"케이씨?!"
베르단디는 눈을 뜨고는 위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위에 있는 것은 불꺼진 형광등과 햇빛사이로 물처럼 스며드는 햇빛뿐이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스쿨드는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내면서 잠을 자고 있었고 루나 역시 조용한 숨결소리로 잠을 자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조용히 잠자고 있는 루나를 보고는 다가가서 조용히 앉았다. 그러고는,
"참....케이씨와 ...닮은 곳이 많아..."
"후후..."
베르단디는 살며시 고개를 다가가서 루나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는 살며시 웃는다.
그때, 마침 입맞춤의 온기 때문인지 루나가 눈을 뜨면서,
"으음...."
"아...루나 일어났어?"
"아..으응...엄마"
"응?"
루나는 잠시동안 머뭇머뭇거리더니,
"아빠 없어도 괜찮아? 보고 싶지 않냐고..."
"아....."
"엄만 괜찮아...조금만 더기다리면 돌아오시는걸 뭐.."
"으응..."
베르단디는 살며시 미소를 지어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루나를 일으켜 세우고는,
"자...이제 씻으러 가야지, 응?"
"응."
베르단디는 루나를 데리고는 복도로 나온다. 마침 울드가 잠에서 깼는지 하품을 하면서, 베르단디를 바라본다. 그녀의 목주위에 반짝거리는 물체를 보자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뭐야...잘 때도 그 목걸이하고 잔 거야? 참..."
"아..네..소중한 물건이거든요....너무나도.."
"....그래...난 씻으련다.."
"예.."
그녀는 목걸이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았다. 그런 베르단디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는지 호기심을 느꼈는지 루나가 그 모습을 보더니,
"엄마!"
"응?"
".....와~!목걸이 예쁘다!"
"그러니? 고마워..루나야"
"엄마 있지 나 그거 한번만 해봐도 되?"
"....응...그 대신에 조심해야 해, 응?"
"응!"
베르단디는 자신의 목에서 목걸이를 빼더니 루나의 목에 걸어준다. 왠지 모르게 더욱더 반짝거리는 빛을 내는 목걸이였다.
루나는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더니,
"너무 예쁘다! 엄마 나 예뻐?"
"후훗....응"
베르단디의 입가에서도 잔잔한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루나는 다시 목걸이를 베르단디에게 돌려주더니,
"엄마! 엄마가 하는 게 제일 예뻐"
"고마워"
베르단디는 목걸이를 다시 걸고는 루나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마침 베르단디와 루나가 들어가자 스쿨드가 걸어나오면서 하품을 하였다. 그때! 방안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명 더 있었으니,
센다였다. 스쿨드는 놀란 눈으로,
"세...센다?!"
"아...스쿨드 잘 잤니?"
"아...으...응.."
스쿨드는 놀란 표정으로 센다를 바라보고는 자신의 얼굴을 황급하게 쳐다본다. 물론 여신이기에
일어난다고 해서 잡티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입고 있는 잠옷 때문인지 얼굴이 홍당무 만하게 빨개져서는,
"미..미안해! 잠깐만 씻으러..!!"
"아...으응.....으악!"
센다 역시 놀란 눈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고는 서둘러 욕실로 향하였다. 그런데 그 앞에 스쿨드가 있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문을 여는데!
그곳에는 베르단디가 루나와 함께 목욕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으악!!안돼!)
스쿨드는 놀란 눈으로,
"꺄악!!세...센다!!"
"헉!!베...베르단디 누님.."
베르단디는 탕속에 얼른 몸을 숨기더니 붉어진 얼굴로 센다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몸을 숨겼다고 해서 이미 불건 다 본 상태였다.
"세..센다군..."
"죄...죄송합니!!...."
푸핫!하는 소리와 함께 센다가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참..ㅡ.ㅡ;;)
스쿨드는 빨개진 얼굴로 얼른 문을 닫더니 센다에게 얼음주머니를 가져다주면서,
"세..센다? 괜찮아?"
"아...으응.."
"에구...그러니까 노크를 했어야지!"
"미..미안해.."
스쿨드는 여전히 붉어진 얼굴을 없애지 못하고 홍조까지 띄우고 있었다. 센다는 놀란 눈으로
손을 휘휘 젓더니,
"아..그러니까...나..나중에 베르단디 누님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줘..."
"아...으응..."
"호호♡ 센다군....적극적인데...그 보기 어려운 베르단디 몸까지 보고 말이야...좋으시겠어"
"울드!!!"
스쿨드는 더더욱 붉어진 얼굴로 울드를 노려보았다. 울드는 흥흥거리며,
"호호...뭐...우리 어린 아가씨는 조금만 봐도 얼굴이 저렇게 된다니까 후후"
"씨...."
센다는 스쿨드를 달래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다. 스쿨드는 울드가 안보이자 화를 풀면서
미안한 표정으로,
"아까전...울드가 그런 말 한거 미안해...워낙 좀...아니야..."
"아냐 아냐....난 괜찮아.."
그때 밖에서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베르단디와 루나가 나왔다.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도 뽀얗고 새하얬다. 얼굴에 홍조까지 띄우고 있는 그녀....누가 봐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였다.
(케이 부러버...)
베르단디는 나오면서 자신을 향해 얼이 빠지게 쳐다보는 센다를 보고는 아까 일이 생각나서 인지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센다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아..누....누님...아까전일 정말 죄송합니다.....괘..괜히 저 때문에.."
"아..아니에요...센다군..실수 인 걸요.."
역시나 살짝 미소를 띄운 채로 용서를 하는 베르단디였다. 이렇게 마음까지 고울 수가 있는지...보통이었으면..........
베르단디는 센다를 보고는,
"아..센다군 얼른 씻고 오세요 아침식사 하셔야 하니까요"
"아...예"
센다는 붉어진 얼굴로 얼른 들어가고는 잠시후 자리에 앉는다. 울드 역시 자리에 앉고 잠이 덜깬 페이오스까지 씻고나서야 아침 식사가 시작되었다. 베르단디는 식사를 다 차리고는,
"맛있게 드세요. 많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네!"
그렇게 아침시간이 빠르게 끝나고는, 베르단디는 마루 모서리에 걸쳐 앉았다.
인제는 따뜻한 날들이 다시 오려하는지...햇빛이 그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햇빛을 보더니 환하게 미소를 짓고는 햇빛에 반사돼 모래알처럼 반짝거리는 목걸이를 만져본다.
그때 옆에서 털썩하는 소리가 나더니,
"옆에 앉아도 될까? 베르단디"
"아...으응..."
페이오스는 옆에 앉더니, 베르단디에 목에 걸어져 있는 목걸이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베르단디는 페이오스의 눈길에 약간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살며시 돌리면서,
"왜...왜 그래, 페이오스?"
"아냐...목걸이 너무 잘 어울려서.."
"고마워...후훗.."
그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게이트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자욱한 연기가 사르르 거치면서 나타난 물체는 린드였다.
케이의 생애의 벗이기도 한 여신이었다. 베르단디는 린드를 보더니, 기쁜 마음으로 린드에게 달려가고는,
"린드! 오랜만이 시네요?"
"아..베르단디 잘 있었나? 내가 여기온것은 임무가 있어서이다."
"네? 무슨 일로?"
베르단디는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린드를 바라보았다.
"케이가 없는 너를 잠시동안 곁에 보호하는 것이 내 임무이다. 하느님이 내려주신 말이기도 하고..."
"린드...고마워요."
"별거 아니니...신경 쓰지 말도록...마침 보고 싶기도 하기에 온 것이다."
린드는 살며시 미소를 짓고는 베르단디를 바라보았다. 베르단디 역시 미소를 지으면서 린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페이오스는 이 모습을 보고는,
"린드...이시군 요...발키리.."
"오랜만이군...페이오스.."
"오랜만이네요...케이씨가 없는걸 어떻게 알았죠?"
"그것은....울드가 전화로 말을 했기 때문이다..."(그때 케이가 울드에게 귓속말 한 것 아시죠?50편 참고)
"언니가...."
베르단디는 환하게 린드를 향해 웃어주고는,
"차라도 한잔 하실래요?"
"아...그래주면 고맙겠군.."
"네..잠시만 기다리세요"
베르단디는 잠시동안 부엌에 가더니, 잠시후 베르단디가 즐겨 마시기도 하는 다즐링 홍차를 린드에게 내놓았다. 린드 역시 맛이 좋다고 하였고 베르단디 역시 기쁜 얼굴로 린드를 보고 있었다.
린드는 차를 마시고 내려놓고는,
"아...스쿨드와 루나는 어딨지?"
"아...센다가 같이 데리고 나갔어요.."
"센다?"
"아...케이씨가 없는 동안 온 케이씨가 아는 동생이에요.."
"음...그렇군.."
"린드...오신 걸 축하해요 후훗.."
"고맙다..."
린드 역시 가볍게 웃어주었다. 그후 점심시간이 되고서는 센다와 루나, 스쿨드가 돌아왔다. 스쿨드는 린드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루나 역시 반갑게 맞았다. 그렇게 한동안 이야기꽃이 핀 후에 베르단디가 센다가 앉아있는 마루에 옆에 앉고는,
"센다군...피곤하지 않으신 가요?"
"아..예...괜찮습니다.."
"센다 군을 보니 케이씨 생각이 나네요...지금쯤 뭘하고 있을지..."
센다는 베르단디의 환한 얼굴을 보더니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아마도...누님 생각하고 있겠죠..."
"그럴까요...?...저 역시 그렇게 믿고 싶네요...케이씨라면 그럴 사람이니까요...제가 늘 믿는 사람이니까요..."
"후훗...형님이 떠나면서 한말이 있어요.."
"뭔데요?"
베르단디는 케이가 떠나면서 남긴 말이라는 말에 약간은 놀란 표정으로 센다를 바라보았다. 센다는 한숨을 푹 쉬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떠나는 사람을 믿어라...내 마음속에는 떨어져도 당신이 살고 있다고...언제나 당신에게 돌아올 날 까지 나는 열심히 살 거라고요..."
".....케이씨..."
센다는 슬쩍 베르단디를 바라보았다. 이야기를 다 들은 그녀의 눈에는 조그마한 눈물 방울들이 맺혀있었다.
베르단디는 눈물을 훔치면서,
"흐흑...케이씨...이럴 때는 정말 미워요....정말로...하지만...당신을 믿고 기다릴꺼예요...언제까지 나요.."
"누님.."
베르단디는 살짝 환하게 센다에게 미소를 지어주면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보고는,
"케이씨 역시 이 태양을 보고 있겠죠....후훗....케이씨...오늘 행복한 날 되시길..."
베르단디는 살짝 손을 모아서 기도를 하고는,
"자...들어가요. 케이씨가 말하셨잖아요. 절 지켜드리겠다고요."
"네! 하하.."
그렇게 웃으며 사라지는 두사람의 그림자를 붉은 빛이 감싸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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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센다...부럽군요(퍽!).....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참...
앞으로도 꾸준히 연재하겠습니다^^
많이많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 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있기를...
Forever Goddess.....http://www.higurasi.net/user/amgkorea/cunsangyusin/bel.mp3
많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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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이세상과 너를 맞바꿀 수 있을 만큼의 너 이기에...
여신님 소설 53편(보호)
"으.."
=베르단디....=
"케이씨?!"
베르단디는 눈을 뜨고는 위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위에 있는 것은 불꺼진 형광등과 햇빛사이로 물처럼 스며드는 햇빛뿐이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스쿨드는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내면서 잠을 자고 있었고 루나 역시 조용한 숨결소리로 잠을 자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조용히 잠자고 있는 루나를 보고는 다가가서 조용히 앉았다. 그러고는,
"참....케이씨와 ...닮은 곳이 많아..."
"후후..."
베르단디는 살며시 고개를 다가가서 루나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는 살며시 웃는다.
그때, 마침 입맞춤의 온기 때문인지 루나가 눈을 뜨면서,
"으음...."
"아...루나 일어났어?"
"아..으응...엄마"
"응?"
루나는 잠시동안 머뭇머뭇거리더니,
"아빠 없어도 괜찮아? 보고 싶지 않냐고..."
"아....."
"엄만 괜찮아...조금만 더기다리면 돌아오시는걸 뭐.."
"으응..."
베르단디는 살며시 미소를 지어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루나를 일으켜 세우고는,
"자...이제 씻으러 가야지, 응?"
"응."
베르단디는 루나를 데리고는 복도로 나온다. 마침 울드가 잠에서 깼는지 하품을 하면서, 베르단디를 바라본다. 그녀의 목주위에 반짝거리는 물체를 보자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뭐야...잘 때도 그 목걸이하고 잔 거야? 참..."
"아..네..소중한 물건이거든요....너무나도.."
"....그래...난 씻으련다.."
"예.."
그녀는 목걸이를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았다. 그런 베르단디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는지 호기심을 느꼈는지 루나가 그 모습을 보더니,
"엄마!"
"응?"
".....와~!목걸이 예쁘다!"
"그러니? 고마워..루나야"
"엄마 있지 나 그거 한번만 해봐도 되?"
"....응...그 대신에 조심해야 해, 응?"
"응!"
베르단디는 자신의 목에서 목걸이를 빼더니 루나의 목에 걸어준다. 왠지 모르게 더욱더 반짝거리는 빛을 내는 목걸이였다.
루나는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더니,
"너무 예쁘다! 엄마 나 예뻐?"
"후훗....응"
베르단디의 입가에서도 잔잔한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루나는 다시 목걸이를 베르단디에게 돌려주더니,
"엄마! 엄마가 하는 게 제일 예뻐"
"고마워"
베르단디는 목걸이를 다시 걸고는 루나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마침 베르단디와 루나가 들어가자 스쿨드가 걸어나오면서 하품을 하였다. 그때! 방안에서 나오는 사람이 한명 더 있었으니,
센다였다. 스쿨드는 놀란 눈으로,
"세...센다?!"
"아...스쿨드 잘 잤니?"
"아...으...응.."
스쿨드는 놀란 표정으로 센다를 바라보고는 자신의 얼굴을 황급하게 쳐다본다. 물론 여신이기에
일어난다고 해서 잡티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입고 있는 잠옷 때문인지 얼굴이 홍당무 만하게 빨개져서는,
"미..미안해! 잠깐만 씻으러..!!"
"아...으응.....으악!"
센다 역시 놀란 눈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고는 서둘러 욕실로 향하였다. 그런데 그 앞에 스쿨드가 있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문을 여는데!
그곳에는 베르단디가 루나와 함께 목욕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으악!!안돼!)
스쿨드는 놀란 눈으로,
"꺄악!!세...센다!!"
"헉!!베...베르단디 누님.."
베르단디는 탕속에 얼른 몸을 숨기더니 붉어진 얼굴로 센다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몸을 숨겼다고 해서 이미 불건 다 본 상태였다.
"세..센다군..."
"죄...죄송합니!!...."
푸핫!하는 소리와 함께 센다가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참..ㅡ.ㅡ;;)
스쿨드는 빨개진 얼굴로 얼른 문을 닫더니 센다에게 얼음주머니를 가져다주면서,
"세..센다? 괜찮아?"
"아...으응.."
"에구...그러니까 노크를 했어야지!"
"미..미안해.."
스쿨드는 여전히 붉어진 얼굴을 없애지 못하고 홍조까지 띄우고 있었다. 센다는 놀란 눈으로
손을 휘휘 젓더니,
"아..그러니까...나..나중에 베르단디 누님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줘..."
"아...으응..."
"호호♡ 센다군....적극적인데...그 보기 어려운 베르단디 몸까지 보고 말이야...좋으시겠어"
"울드!!!"
스쿨드는 더더욱 붉어진 얼굴로 울드를 노려보았다. 울드는 흥흥거리며,
"호호...뭐...우리 어린 아가씨는 조금만 봐도 얼굴이 저렇게 된다니까 후후"
"씨...."
센다는 스쿨드를 달래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갔다. 스쿨드는 울드가 안보이자 화를 풀면서
미안한 표정으로,
"아까전...울드가 그런 말 한거 미안해...워낙 좀...아니야..."
"아냐 아냐....난 괜찮아.."
그때 밖에서 달칵하는 소리와 함께 베르단디와 루나가 나왔다.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도 뽀얗고 새하얬다. 얼굴에 홍조까지 띄우고 있는 그녀....누가 봐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였다.
(케이 부러버...)
베르단디는 나오면서 자신을 향해 얼이 빠지게 쳐다보는 센다를 보고는 아까 일이 생각나서 인지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센다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아..누....누님...아까전일 정말 죄송합니다.....괘..괜히 저 때문에.."
"아..아니에요...센다군..실수 인 걸요.."
역시나 살짝 미소를 띄운 채로 용서를 하는 베르단디였다. 이렇게 마음까지 고울 수가 있는지...보통이었으면..........
베르단디는 센다를 보고는,
"아..센다군 얼른 씻고 오세요 아침식사 하셔야 하니까요"
"아...예"
센다는 붉어진 얼굴로 얼른 들어가고는 잠시후 자리에 앉는다. 울드 역시 자리에 앉고 잠이 덜깬 페이오스까지 씻고나서야 아침 식사가 시작되었다. 베르단디는 식사를 다 차리고는,
"맛있게 드세요. 많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네!"
그렇게 아침시간이 빠르게 끝나고는, 베르단디는 마루 모서리에 걸쳐 앉았다.
인제는 따뜻한 날들이 다시 오려하는지...햇빛이 그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햇빛을 보더니 환하게 미소를 짓고는 햇빛에 반사돼 모래알처럼 반짝거리는 목걸이를 만져본다.
그때 옆에서 털썩하는 소리가 나더니,
"옆에 앉아도 될까? 베르단디"
"아...으응..."
페이오스는 옆에 앉더니, 베르단디에 목에 걸어져 있는 목걸이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베르단디는 페이오스의 눈길에 약간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살며시 돌리면서,
"왜...왜 그래, 페이오스?"
"아냐...목걸이 너무 잘 어울려서.."
"고마워...후훗.."
그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게이트를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자욱한 연기가 사르르 거치면서 나타난 물체는 린드였다.
케이의 생애의 벗이기도 한 여신이었다. 베르단디는 린드를 보더니, 기쁜 마음으로 린드에게 달려가고는,
"린드! 오랜만이 시네요?"
"아..베르단디 잘 있었나? 내가 여기온것은 임무가 있어서이다."
"네? 무슨 일로?"
베르단디는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린드를 바라보았다.
"케이가 없는 너를 잠시동안 곁에 보호하는 것이 내 임무이다. 하느님이 내려주신 말이기도 하고..."
"린드...고마워요."
"별거 아니니...신경 쓰지 말도록...마침 보고 싶기도 하기에 온 것이다."
린드는 살며시 미소를 짓고는 베르단디를 바라보았다. 베르단디 역시 미소를 지으면서 린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페이오스는 이 모습을 보고는,
"린드...이시군 요...발키리.."
"오랜만이군...페이오스.."
"오랜만이네요...케이씨가 없는걸 어떻게 알았죠?"
"그것은....울드가 전화로 말을 했기 때문이다..."(그때 케이가 울드에게 귓속말 한 것 아시죠?50편 참고)
"언니가...."
베르단디는 환하게 린드를 향해 웃어주고는,
"차라도 한잔 하실래요?"
"아...그래주면 고맙겠군.."
"네..잠시만 기다리세요"
베르단디는 잠시동안 부엌에 가더니, 잠시후 베르단디가 즐겨 마시기도 하는 다즐링 홍차를 린드에게 내놓았다. 린드 역시 맛이 좋다고 하였고 베르단디 역시 기쁜 얼굴로 린드를 보고 있었다.
린드는 차를 마시고 내려놓고는,
"아...스쿨드와 루나는 어딨지?"
"아...센다가 같이 데리고 나갔어요.."
"센다?"
"아...케이씨가 없는 동안 온 케이씨가 아는 동생이에요.."
"음...그렇군.."
"린드...오신 걸 축하해요 후훗.."
"고맙다..."
린드 역시 가볍게 웃어주었다. 그후 점심시간이 되고서는 센다와 루나, 스쿨드가 돌아왔다. 스쿨드는 린드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루나 역시 반갑게 맞았다. 그렇게 한동안 이야기꽃이 핀 후에 베르단디가 센다가 앉아있는 마루에 옆에 앉고는,
"센다군...피곤하지 않으신 가요?"
"아..예...괜찮습니다.."
"센다 군을 보니 케이씨 생각이 나네요...지금쯤 뭘하고 있을지..."
센다는 베르단디의 환한 얼굴을 보더니 약간 고개를 숙이면서,
"아마도...누님 생각하고 있겠죠..."
"그럴까요...?...저 역시 그렇게 믿고 싶네요...케이씨라면 그럴 사람이니까요...제가 늘 믿는 사람이니까요..."
"후훗...형님이 떠나면서 한말이 있어요.."
"뭔데요?"
베르단디는 케이가 떠나면서 남긴 말이라는 말에 약간은 놀란 표정으로 센다를 바라보았다. 센다는 한숨을 푹 쉬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떠나는 사람을 믿어라...내 마음속에는 떨어져도 당신이 살고 있다고...언제나 당신에게 돌아올 날 까지 나는 열심히 살 거라고요..."
".....케이씨..."
센다는 슬쩍 베르단디를 바라보았다. 이야기를 다 들은 그녀의 눈에는 조그마한 눈물 방울들이 맺혀있었다.
베르단디는 눈물을 훔치면서,
"흐흑...케이씨...이럴 때는 정말 미워요....정말로...하지만...당신을 믿고 기다릴꺼예요...언제까지 나요.."
"누님.."
베르단디는 살짝 환하게 센다에게 미소를 지어주면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보고는,
"케이씨 역시 이 태양을 보고 있겠죠....후훗....케이씨...오늘 행복한 날 되시길..."
베르단디는 살짝 손을 모아서 기도를 하고는,
"자...들어가요. 케이씨가 말하셨잖아요. 절 지켜드리겠다고요."
"네! 하하.."
그렇게 웃으며 사라지는 두사람의 그림자를 붉은 빛이 감싸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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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센다...부럽군요(퍽!).....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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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많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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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LD[AMG]님의 댓글
SKULD[AMG]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ㅋㅋ 케이가 나왔을때의상황이 궁금함니당.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