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 소설 4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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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40편입니다... 어느새 거의 한달 정도 쓴거 같네요^^.. 그래도 소설은 쭈~욱이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기에..)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빠른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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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소설 40편(Hug...)
스쿨드가 그 말을 듣고는 놀란 눈으로 멀뚱멀뚱 의사를 쳐다보았다
울드 역시 놀란 눈이었고 다짜고짜 의사를 붙잡고 흔들고는,
"뭐..뭐라고요?! 다시 말씀해보세요 케이가 어떻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왼손 손이 마비가 올 겁니다...팔은 문제가 없지만...칼을 잡으면서 다량의 출혈이 있었고 신경이 몇 개가 손상이 됐기에...."
의사는 말을 잇지 않았다. 스쿨드 역시 놀란 눈이었다. 그러고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자리에서 폭포수 같은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흐흑...그럼 형부 어떻게 해요...다시는 낫지 않는 거예요? 네?"
"그...그건..."
"스쿨드..."
울드는 어두운 표정을 띄우면서 말했다. 울드 역시 슬프긴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지금 상당히 진지한 상태였다. 어떻게 지금은...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또한 걱정하는 것은 베르단디와 루나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하고 이 운명이 슬퍼지기도 하였다.
"그럼 선생님...나을 수는 있는 건가요?"
"그건...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몇 달이 갈지...몇 년이 갈지는.."
"이...이런 젠장!!케이...도대체..왜 그런거냐구...너 답지 않다고!"
그녀는 손으로 벽을 쾅 쳤다. 의사 역시 침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는 스쿨드에게,
"환자는... 깨어나는 것은 내일이면 될 겁니다. 손 말고는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훌쩍...감사합니다..."
"네...그럼"
의사는 무거운 발소리를 내면서 울드와 스쿨드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한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가 끊긴 듯 침묵이 흘렀다.
스쿨드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울드는 망연자실한 듯이 벽만 바라볼 뿐이었다.
몇 분이 흐르고 스쿨드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울드...언니한테 말.."
"뭐야!? 미쳤어?..케이가 손이 하나가 불구가 됐다는 걸 들으면 걔가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몰라서 하는 소리야?"
"하...하지만.."
울드가 그 말을 듣고는 말을 잘랐다. 하지만 그녀들로서는 따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고 묘책도 없었다. 단지 마음속으로 슬퍼하고....기도하는 일 뿐밖에...
두명은 쓸쓸하게 밖으로 나왔다.
새벽이었기에 밖이 매섭게 바람이 일으켜지고 있었다. 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슬슬 고개를 내밀듯 말이다..
스쿨드는 울면서,
"흐윽...그럼 어떡해...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흑..."
"......."
울드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베르단디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또한...그녀가 괜찮을지.....
드르륵~~
"다녀왔습니다.....훌쩍.."
"다녀오셨어요? 스쿨드 왜 울고있어?"
"그...그게....흐흑"
"스..스쿨드.."
마중 나온 베르단디는 얼굴이 퉁퉁 부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울드는 손으로 머리칼을 쓸 으면서,
"휴우..."
"어..언니?...도대체 무슨 일이세요?"
"어..어엉?;;아...;;그게 말이지...그러니까.."
"?"
"내일 말해줄께!"
"어..언니.."
"미...미안해...이런 말 밖에 할 수 가 없어...너를 위해서라도."
울드는 고개를 숙이면서 방으로 힘없이 들어갔다.. 유난히 그녀의 발소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베르단디는 뭔가 눈치를 채고는 울드의 방으로 살짝 들어갔다.
그리고 울드에게 갔다온 일을 물었다.
"언니..?도대체 무슨일이신데 그러세요...케이씨한테 무슨 일이 생기신 건가요?"
"으윽...그..그게..말이지.."
울드는 가슴이 바늘로 찔린 듯이 따갑게 느껴지는 말투였다. 케이가 괜찮다라면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인데..
베르단디는 뭔가 않좋은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는,
"어..언니!!무슨 일 있는 거죠? 그렇죠? 제발..대답해주세요..흐흑..제발요.."
"베..베르단디..."
그녀는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녀의 눈에서 작은 눈물방울들이 똑똑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고 있었다.
울드는 이 모습을 보더니 더욱 측은한 마음이 들었는지 고개를 획 돌렸다..
베르단디는 울드를 붙잡으면서 잘못을 빌다시피 한 표정으로,
"흐흑...어..언니..제발 말해주세요..우흑...케..케이씨가 너..너무 걱정돼서 그래요..제발요..네?"
"제..젠장할..미...미안해......어쩔 수 없어...오늘은 그만 자.."
"아..아니요! 케이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시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지 않을꺼예요"
"베..베르단디...말 좀 들어!!"
베르단디의 단호한 말에 울드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소리치며 말을 했다.
그녀는 놀란 얼굴로 울드를 바라보았다.
그러고선,
"어..언니.."
"베르단디..젠장할..미안해.."
"우흐흑...제발 말해주세요....무슨 일이든지 다 할 테니까...어..언니...제발요. 흐흑.."
베르단디의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히 적셔져 있었고 눈 밑은 사과처럼 붉게 물들어있었다.
울드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베르단디 곁으로 갔다..
그것은 손수건이었고 거기에는 수면제가 적셔져있었다.
베르단디는 고개를 획 돌리면서 거부했다. 하지만,
"어....언니 이러시지 마세요..제..제발..으읍.."
"미안해...너와 루나를 위해서라도..어쩔 수 없어.."
"으으....."
털썩..
그녀는 자리에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울드는 그녀를 들어서 자리에다 눕혔다.
그러고는 잠을 자는 베르단디에게,
"베르단디.....정말 미안해...내가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이거밖에 없어...좋은 꿈꿔라..."
"으으..."
베르단디는 잠에서 깨려는 듯 몸부림을 치면서 저항을 했다. 하지만 수면제를 이기지는 못한 듯,
완전히 눈을 감고 말았다. 베르단디가 완전히 자는 것을 본 울드는 방에 문을 조용히 닫고 나왔다. 스쿨드는 문 앞에서 넋을 잃은 듯이 가만히 서서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야....야!!"
"응? 으응?"
"정신좀 차려...케이 꼭 낫게 해줄게...약이라도 만들어 봐야지..."
그 말을 들은 스쿨드가 손을 휘휘 젓고는 울드에게 됐다는 표정으로,
울드를 향해 소리쳤다.
"되...됬네요! 울드가 만든걸 형부에게 또 주라구?! 그러다간 무슨 일이 있을 줄 모르는데!"
울드는 스쿨드를 번뜩이는 눈으로 노려보더니 이내 스쿨드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호호...왜 이렇게 케이를 챙겨주실까 아가씨? 혹시 케이한테 마음이 있는 거 아냐?"
"무..무슨 소리야!! 형부는 결혼까지 했는데..나같은건 뭐.."
"베르단디에게 안된다구? 호호...말은 잘하네...세침떼기 아가씨가 어~여쁜 내 동생에게 되려나?"
"뭐..뭐라구!!"
"호호..왜 그래 맞는 소리구만.."
울드는 약을 올리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솔직히 베르단디가 스쿨드보다는 성격, 마음가짐, 얼굴..등등이 좋기는 했다.(얼굴은 둘다 예쁜데...나는 베르단디 님께 손..!!;;)
하지만 두명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신님들이었다.
그러나 울드는 스쿨드의 말에,
"울드는 뭘 안다고 나도 언니만큼 일도 잘한다 뭐!"
"당신께서 베르단디 반만큼이라도 되나 몰라...키는 더 크셔야 할 것 같은데 호호홍..또 성격도 좀 고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아가씨가 베르단디만큼 착하셔?"
"뭐..뭐얏!! 당신이나 잘하셔 이 아줌마야.!! 나이 먹으셔가지고 하는 일도 없는 주제에"
"뭐..뭐라고...이..이 조그만 걔!"
"한판 해보겠다는 거야?!"
울드는 순간적으로 손에 스파크를 내더니... 잠깐 생각을 하고는 손을 거뒀다. 울드의 뜻밖에 일의 스쿨드는 당황하는 눈치였다.
울드는 벽에 기대면서 스쿨드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짧은 말투로,
"우리 당분간은 싸우지 말자..진실을 말 할거지만...우리까지 싸우면 베르단디가 더 힘들 테니까.. 루나도 있고 말이야.."
"으...으음..할 수 없지뭐..치!"
스쿨드는 손에 가지고 있던 폭탄을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신경질적인 말투로 문을 쾅 닫으면서,
"흥!! 그런다고 잘해줄것 같애? 잠이나 잘 주무셔 아줌마!"
"호호..당신이나 잘하셔 꼬마 아가씨"
"흥!!"
두명은 그렇게 끝까지 들어가면서(?)까지 싸웠다. 베르단디가 하는 말로는 둘의 사이가 좋다고 하지만...남이 봐서는 썩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아마 하느님도 못 말릴 두 여신의 싸움이었다.
휘이잉~~~
=드드드드.....=
바깥의 바람이 너무나도 매섭게 불었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었고 차가웠다.
베르단디는 잠에서 깨어났다...그러고는 시계를 보는 그녀..
벽시계는 똑똑....소리를 내면서 7: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고는 자신의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루나를 보더니 왠지 모를 슬픈 표정에 잠겼다.
그러고는 창문너머 병원을 바라보면서,
"케이씨....제발...무사해 주세요.."
드르륵~~
그녀는 조용히 문을 열고 울드의 방으로 들어갔다.
울드는 大자로 뻗어서 자고 있으신 중이었다.
베르단디는 조용히 그녀 옆에 앉았다.
그러고는 곁에서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02. 눈물의 의미(なみだの意味)
ゆうぐれの うみに ひとり きてみたけれど
해질 무렵 바다에 홀로 와보았지만
こころの かげは きえない
마음속의 그늘은 사라지지 않아요.
くだけちる なみしぶきが ほほに ながれて
부서지는 파도의 물보라가 뺨에 흘러서
よけいに つらく なる
더욱 괴로워졌어요.
あなたの すべてを しんじよう
당신의 모든걸 믿겠다고
そう ちかったのに きもちは みだれる
그렇게 맹세했음에도 마음은 흐트러지고 있어요.
なみだの いみさえ わからない
눈물의 의미조차 모르겠어요.
どうして くるしいの
어째서 이토록 괴로운 거지요.
あなたを あいしている だれよりも ふかく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깊이.
なみだが あふれて とまらない
눈물이 넘쳐서 멈추질 않아요.
わたしを ゆるせない
나를 용서할 수 없어요.
あなたを おもえば おもうほど
당신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じぶんが こわれて いきそう
나 자신이 망가져 가는 듯해요.
このうみに ふたりで きた あの なつの ひび
이 바다에 둘이서 온 그 여름의 나날들.
おもいで たどってる
추억을 더듬고 있어요.
あなたを うたがう ことなんて
당신을 의심한다는 것 따윈
であえた ときから いちども ないのに
당신을 만난 이후로 한번도 없었는데
すなに うずもれた さくらかい
모래에 파묻힌 꽃조개.
なみまに かえしましょう
물결사이로 돌려보낼 거예요.
どこかで はぐれたのね かたほうの かいがら
어디에선가 잃어버렸군요. 다른 한쪽의 조개껍질.
もどれるようにと いのったの
돌아오기를 기원했어요.
じぶんに かさねてた
자신에게 겹쳐놓았던
うみより ふかい ばしょでも わたし
바다보다 깊은 곳이라도 난
あなたを さがしつづけるわ
당신을 계속 찾을 거예요.
なみだの いみさえ わからない
눈물의 의미조차 모르겠어요.
どうして くるしいの
어째서 이토록 괴로운 거지요.
あなたを あいしている だれよりも ふかく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깊이.
なみだが あふれて とまらない
눈물이 넘쳐서 멈추질 않아요.
わたしを ゆるせない
나를 용서할 수 없어요.
あなたを おもえば おもうほど
당신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じぶんが こわれて いきそう
나 자신이 망가져 가는 듯해요.
♩♪♬♩♪..........
베르단디의 슬픈 노래에 담긴 마음 때문이었을까...울드가 눈을 떴다.
"으으...어?!! 베르단디?!"
"어..언니..."
"도..도대체 니가 왜 여기있는거야?"
"언니...미안해요!"
"뭐..뭐야??으아!"
베르단디는 울드를 눕히고는 그 위에 앉아서 마법을 쓸 모습을 보였다.
베르단디는 하얀 눈물방울을 흘리더니,
"언니! 케이씨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세요!안그러면..."
"아..알았다고,,..;되게 무섭네.."
"언니.."
"일단 내려와..;;"
"아..죄송해요.."
베르단디는 서둘러 바닥에 앉더니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울드는 그 모습을 보고는 약간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사..사실은...케이 손 한쪽이 마비가 됐어.."
"네.....네?! 뭐라구요? 어..어째서?"
"그..그게...신경이 잘못됬나봐...출혈도 많았고 해서.."
"그...그럴 수가.."
베르단디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울드를 잡고는,
흔들면서 울드에게 물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쉴새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언니..흐흑..어떡해요...그럼요....다시 살릴 수 없는 건가요?"
"그..그게...말이지...몇 년이 걸릴지 모른대...몇 달이 걸릴지.."
"아..흐흑...케..케이씨..안 되요..제발...다시 저의 곁으로 돌아와주세요...부탁이에요..케이씨!!"
그 목소리가 들렸을까...케이가 마침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아픈 자신의 머리를 감싸쥐더니,
"아야....이게 무슨 일이야...으악!!"
케이는 손을 움직여보았지만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자신도 얼떨떨했다.
손바닥에는 자신이 늘 만지던 기름냄새 대신에 칼자국이 깊게 패어있었다.
"이..이런 젠장...다른 쪽은 괜찮군...이런 제길..!"
케이는 한심스럽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아.!!베..베르단디!! 이런 젠장할.."
케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집으로 쏜살같이 향했다.
한편 베르단디는 자리에서 여전히 울고 있었고 울드는 그런 베르단디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울드에게,
"그..그럼 케이씨는 언제 오시는 거예요? 훌쩍.."
"그..글쎄...의사가 거기까지는 말을 안해서...자신도 잘 모른다는 것 같은데.."
"그..그때..제가 대신 다쳤으면...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이런 일은..흐흑.."
그때 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의 발소리가 자신을 향해 걸어왔다..
베르단디는 울음을 멈추고는 문을 살며시 열었다.
그때..
"아..누..누구세요...아!..."
갑자기 자신을 향해 포옹하는 누군가...
베르단디는 그 사람을 보고는 더욱...꼭 안아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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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휴우..40편 끝입니다..노래가사도 약간은 삽입을 했습니다만...약간 슬픈 구절의 노래이군요...ㅜ.ㅜ;; 마지막은 멋있게...^^
많은 관심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추석연휴...편히 보내십시요^^
여러분께...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있기를....
Forever Goddess.....http://www.higurasi.net/user/amgkorea/cunsangyusin/bel.mp3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기에..)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빠른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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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소설 40편(Hug...)
스쿨드가 그 말을 듣고는 놀란 눈으로 멀뚱멀뚱 의사를 쳐다보았다
울드 역시 놀란 눈이었고 다짜고짜 의사를 붙잡고 흔들고는,
"뭐..뭐라고요?! 다시 말씀해보세요 케이가 어떻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왼손 손이 마비가 올 겁니다...팔은 문제가 없지만...칼을 잡으면서 다량의 출혈이 있었고 신경이 몇 개가 손상이 됐기에...."
의사는 말을 잇지 않았다. 스쿨드 역시 놀란 눈이었다. 그러고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자리에서 폭포수 같은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흐흑...그럼 형부 어떻게 해요...다시는 낫지 않는 거예요? 네?"
"그...그건..."
"스쿨드..."
울드는 어두운 표정을 띄우면서 말했다. 울드 역시 슬프긴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지금 상당히 진지한 상태였다. 어떻게 지금은...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또한 걱정하는 것은 베르단디와 루나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하고 이 운명이 슬퍼지기도 하였다.
"그럼 선생님...나을 수는 있는 건가요?"
"그건...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몇 달이 갈지...몇 년이 갈지는.."
"이...이런 젠장!!케이...도대체..왜 그런거냐구...너 답지 않다고!"
그녀는 손으로 벽을 쾅 쳤다. 의사 역시 침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는 스쿨드에게,
"환자는... 깨어나는 것은 내일이면 될 겁니다. 손 말고는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훌쩍...감사합니다..."
"네...그럼"
의사는 무거운 발소리를 내면서 울드와 스쿨드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한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가 끊긴 듯 침묵이 흘렀다.
스쿨드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울드는 망연자실한 듯이 벽만 바라볼 뿐이었다.
몇 분이 흐르고 스쿨드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울드...언니한테 말.."
"뭐야!? 미쳤어?..케이가 손이 하나가 불구가 됐다는 걸 들으면 걔가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몰라서 하는 소리야?"
"하...하지만.."
울드가 그 말을 듣고는 말을 잘랐다. 하지만 그녀들로서는 따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고 묘책도 없었다. 단지 마음속으로 슬퍼하고....기도하는 일 뿐밖에...
두명은 쓸쓸하게 밖으로 나왔다.
새벽이었기에 밖이 매섭게 바람이 일으켜지고 있었다. 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슬슬 고개를 내밀듯 말이다..
스쿨드는 울면서,
"흐윽...그럼 어떡해...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흑..."
"......."
울드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베르단디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또한...그녀가 괜찮을지.....
드르륵~~
"다녀왔습니다.....훌쩍.."
"다녀오셨어요? 스쿨드 왜 울고있어?"
"그...그게....흐흑"
"스..스쿨드.."
마중 나온 베르단디는 얼굴이 퉁퉁 부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었다.
울드는 손으로 머리칼을 쓸 으면서,
"휴우..."
"어..언니?...도대체 무슨 일이세요?"
"어..어엉?;;아...;;그게 말이지...그러니까.."
"?"
"내일 말해줄께!"
"어..언니.."
"미...미안해...이런 말 밖에 할 수 가 없어...너를 위해서라도."
울드는 고개를 숙이면서 방으로 힘없이 들어갔다.. 유난히 그녀의 발소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베르단디는 뭔가 눈치를 채고는 울드의 방으로 살짝 들어갔다.
그리고 울드에게 갔다온 일을 물었다.
"언니..?도대체 무슨일이신데 그러세요...케이씨한테 무슨 일이 생기신 건가요?"
"으윽...그..그게..말이지.."
울드는 가슴이 바늘로 찔린 듯이 따갑게 느껴지는 말투였다. 케이가 괜찮다라면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인데..
베르단디는 뭔가 않좋은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는,
"어..언니!!무슨 일 있는 거죠? 그렇죠? 제발..대답해주세요..흐흑..제발요.."
"베..베르단디..."
그녀는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녀의 눈에서 작은 눈물방울들이 똑똑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고 있었다.
울드는 이 모습을 보더니 더욱 측은한 마음이 들었는지 고개를 획 돌렸다..
베르단디는 울드를 붙잡으면서 잘못을 빌다시피 한 표정으로,
"흐흑...어..언니..제발 말해주세요..우흑...케..케이씨가 너..너무 걱정돼서 그래요..제발요..네?"
"제..젠장할..미...미안해......어쩔 수 없어...오늘은 그만 자.."
"아..아니요! 케이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시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지 않을꺼예요"
"베..베르단디...말 좀 들어!!"
베르단디의 단호한 말에 울드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소리치며 말을 했다.
그녀는 놀란 얼굴로 울드를 바라보았다.
그러고선,
"어..언니.."
"베르단디..젠장할..미안해.."
"우흐흑...제발 말해주세요....무슨 일이든지 다 할 테니까...어..언니...제발요. 흐흑.."
베르단디의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히 적셔져 있었고 눈 밑은 사과처럼 붉게 물들어있었다.
울드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베르단디 곁으로 갔다..
그것은 손수건이었고 거기에는 수면제가 적셔져있었다.
베르단디는 고개를 획 돌리면서 거부했다. 하지만,
"어....언니 이러시지 마세요..제..제발..으읍.."
"미안해...너와 루나를 위해서라도..어쩔 수 없어.."
"으으....."
털썩..
그녀는 자리에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울드는 그녀를 들어서 자리에다 눕혔다.
그러고는 잠을 자는 베르단디에게,
"베르단디.....정말 미안해...내가 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이거밖에 없어...좋은 꿈꿔라..."
"으으..."
베르단디는 잠에서 깨려는 듯 몸부림을 치면서 저항을 했다. 하지만 수면제를 이기지는 못한 듯,
완전히 눈을 감고 말았다. 베르단디가 완전히 자는 것을 본 울드는 방에 문을 조용히 닫고 나왔다. 스쿨드는 문 앞에서 넋을 잃은 듯이 가만히 서서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야....야!!"
"응? 으응?"
"정신좀 차려...케이 꼭 낫게 해줄게...약이라도 만들어 봐야지..."
그 말을 들은 스쿨드가 손을 휘휘 젓고는 울드에게 됐다는 표정으로,
울드를 향해 소리쳤다.
"되...됬네요! 울드가 만든걸 형부에게 또 주라구?! 그러다간 무슨 일이 있을 줄 모르는데!"
울드는 스쿨드를 번뜩이는 눈으로 노려보더니 이내 스쿨드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호호...왜 이렇게 케이를 챙겨주실까 아가씨? 혹시 케이한테 마음이 있는 거 아냐?"
"무..무슨 소리야!! 형부는 결혼까지 했는데..나같은건 뭐.."
"베르단디에게 안된다구? 호호...말은 잘하네...세침떼기 아가씨가 어~여쁜 내 동생에게 되려나?"
"뭐..뭐라구!!"
"호호..왜 그래 맞는 소리구만.."
울드는 약을 올리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솔직히 베르단디가 스쿨드보다는 성격, 마음가짐, 얼굴..등등이 좋기는 했다.(얼굴은 둘다 예쁜데...나는 베르단디 님께 손..!!;;)
하지만 두명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여신님들이었다.
그러나 울드는 스쿨드의 말에,
"울드는 뭘 안다고 나도 언니만큼 일도 잘한다 뭐!"
"당신께서 베르단디 반만큼이라도 되나 몰라...키는 더 크셔야 할 것 같은데 호호홍..또 성격도 좀 고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아가씨가 베르단디만큼 착하셔?"
"뭐..뭐얏!! 당신이나 잘하셔 이 아줌마야.!! 나이 먹으셔가지고 하는 일도 없는 주제에"
"뭐..뭐라고...이..이 조그만 걔!"
"한판 해보겠다는 거야?!"
울드는 순간적으로 손에 스파크를 내더니... 잠깐 생각을 하고는 손을 거뒀다. 울드의 뜻밖에 일의 스쿨드는 당황하는 눈치였다.
울드는 벽에 기대면서 스쿨드를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짧은 말투로,
"우리 당분간은 싸우지 말자..진실을 말 할거지만...우리까지 싸우면 베르단디가 더 힘들 테니까.. 루나도 있고 말이야.."
"으...으음..할 수 없지뭐..치!"
스쿨드는 손에 가지고 있던 폭탄을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신경질적인 말투로 문을 쾅 닫으면서,
"흥!! 그런다고 잘해줄것 같애? 잠이나 잘 주무셔 아줌마!"
"호호..당신이나 잘하셔 꼬마 아가씨"
"흥!!"
두명은 그렇게 끝까지 들어가면서(?)까지 싸웠다. 베르단디가 하는 말로는 둘의 사이가 좋다고 하지만...남이 봐서는 썩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
아마 하느님도 못 말릴 두 여신의 싸움이었다.
휘이잉~~~
=드드드드.....=
바깥의 바람이 너무나도 매섭게 불었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었고 차가웠다.
베르단디는 잠에서 깨어났다...그러고는 시계를 보는 그녀..
벽시계는 똑똑....소리를 내면서 7: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고는 자신의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루나를 보더니 왠지 모를 슬픈 표정에 잠겼다.
그러고는 창문너머 병원을 바라보면서,
"케이씨....제발...무사해 주세요.."
드르륵~~
그녀는 조용히 문을 열고 울드의 방으로 들어갔다.
울드는 大자로 뻗어서 자고 있으신 중이었다.
베르단디는 조용히 그녀 옆에 앉았다.
그러고는 곁에서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02. 눈물의 의미(なみだの意味)
ゆうぐれの うみに ひとり きてみたけれど
해질 무렵 바다에 홀로 와보았지만
こころの かげは きえない
마음속의 그늘은 사라지지 않아요.
くだけちる なみしぶきが ほほに ながれて
부서지는 파도의 물보라가 뺨에 흘러서
よけいに つらく なる
더욱 괴로워졌어요.
あなたの すべてを しんじよう
당신의 모든걸 믿겠다고
そう ちかったのに きもちは みだれる
그렇게 맹세했음에도 마음은 흐트러지고 있어요.
なみだの いみさえ わからない
눈물의 의미조차 모르겠어요.
どうして くるしいの
어째서 이토록 괴로운 거지요.
あなたを あいしている だれよりも ふかく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깊이.
なみだが あふれて とまらない
눈물이 넘쳐서 멈추질 않아요.
わたしを ゆるせない
나를 용서할 수 없어요.
あなたを おもえば おもうほど
당신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じぶんが こわれて いきそう
나 자신이 망가져 가는 듯해요.
このうみに ふたりで きた あの なつの ひび
이 바다에 둘이서 온 그 여름의 나날들.
おもいで たどってる
추억을 더듬고 있어요.
あなたを うたがう ことなんて
당신을 의심한다는 것 따윈
であえた ときから いちども ないのに
당신을 만난 이후로 한번도 없었는데
すなに うずもれた さくらかい
모래에 파묻힌 꽃조개.
なみまに かえしましょう
물결사이로 돌려보낼 거예요.
どこかで はぐれたのね かたほうの かいがら
어디에선가 잃어버렸군요. 다른 한쪽의 조개껍질.
もどれるようにと いのったの
돌아오기를 기원했어요.
じぶんに かさねてた
자신에게 겹쳐놓았던
うみより ふかい ばしょでも わたし
바다보다 깊은 곳이라도 난
あなたを さがしつづけるわ
당신을 계속 찾을 거예요.
なみだの いみさえ わからない
눈물의 의미조차 모르겠어요.
どうして くるしいの
어째서 이토록 괴로운 거지요.
あなたを あいしている だれよりも ふかく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깊이.
なみだが あふれて とまらない
눈물이 넘쳐서 멈추질 않아요.
わたしを ゆるせない
나를 용서할 수 없어요.
あなたを おもえば おもうほど
당신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じぶんが こわれて いきそう
나 자신이 망가져 가는 듯해요.
♩♪♬♩♪..........
베르단디의 슬픈 노래에 담긴 마음 때문이었을까...울드가 눈을 떴다.
"으으...어?!! 베르단디?!"
"어..언니..."
"도..도대체 니가 왜 여기있는거야?"
"언니...미안해요!"
"뭐..뭐야??으아!"
베르단디는 울드를 눕히고는 그 위에 앉아서 마법을 쓸 모습을 보였다.
베르단디는 하얀 눈물방울을 흘리더니,
"언니! 케이씨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세요!안그러면..."
"아..알았다고,,..;되게 무섭네.."
"언니.."
"일단 내려와..;;"
"아..죄송해요.."
베르단디는 서둘러 바닥에 앉더니 고개를 숙이면서 말했다.
울드는 그 모습을 보고는 약간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사..사실은...케이 손 한쪽이 마비가 됐어.."
"네.....네?! 뭐라구요? 어..어째서?"
"그..그게...신경이 잘못됬나봐...출혈도 많았고 해서.."
"그...그럴 수가.."
베르단디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울드를 잡고는,
흔들면서 울드에게 물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쉴새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언니..흐흑..어떡해요...그럼요....다시 살릴 수 없는 건가요?"
"그..그게...말이지...몇 년이 걸릴지 모른대...몇 달이 걸릴지.."
"아..흐흑...케..케이씨..안 되요..제발...다시 저의 곁으로 돌아와주세요...부탁이에요..케이씨!!"
그 목소리가 들렸을까...케이가 마침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아픈 자신의 머리를 감싸쥐더니,
"아야....이게 무슨 일이야...으악!!"
케이는 손을 움직여보았지만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게 어찌된 일인지 자신도 얼떨떨했다.
손바닥에는 자신이 늘 만지던 기름냄새 대신에 칼자국이 깊게 패어있었다.
"이..이런 젠장...다른 쪽은 괜찮군...이런 제길..!"
케이는 한심스럽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아.!!베..베르단디!! 이런 젠장할.."
케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집으로 쏜살같이 향했다.
한편 베르단디는 자리에서 여전히 울고 있었고 울드는 그런 베르단디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울드에게,
"그..그럼 케이씨는 언제 오시는 거예요? 훌쩍.."
"그..글쎄...의사가 거기까지는 말을 안해서...자신도 잘 모른다는 것 같은데.."
"그..그때..제가 대신 다쳤으면...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이런 일은..흐흑.."
그때 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의 발소리가 자신을 향해 걸어왔다..
베르단디는 울음을 멈추고는 문을 살며시 열었다.
그때..
"아..누..누구세요...아!..."
갑자기 자신을 향해 포옹하는 누군가...
베르단디는 그 사람을 보고는 더욱...꼭 안아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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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휴우..40편 끝입니다..노래가사도 약간은 삽입을 했습니다만...약간 슬픈 구절의 노래이군요...ㅜ.ㅜ;; 마지막은 멋있게...^^
많은 관심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추석연휴...편히 보내십시요^^
여러분께...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있기를....
Forever Goddess.....http://www.higurasi.net/user/amgkorea/cunsangyusin/bel.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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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ess님의 댓글
oh my godess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우재밋게잘봣습니다~~^^ 빠른연재 부탁드리구요 가사가 절반을 차지한듯... -_- 41편 부탁드립니다.빠르게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