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 소설 3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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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늘 봐주시는 분들..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빠른연재 할꺼구요..
발전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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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소설 34편(dangerous......)
산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텐트의 문이 열리면서 모두들 밖으로 나왔을때 밖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는 케이의 얼굴을 보았다.그의 눈은 매우 퀭해보였다.아무래도 밤을 샌것 같았다.
케이는 얼이 빠진듯 실실 웃으면서,
"헤헤..잘잤어,모두들?별이 너무 예쁘더군."
케이는 지금 낮인지 저녁인지 구별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물론 그녀들이야 텐트안에서 편안하게 잠을 잤지만 케이로서는 돌 바닥에서 잘수는 없었다.
베르단디는 케이의 얼굴을 보더니,약간 걱정스런 말투로 물었다.
"케이씨,괜찮으세요?안색이 좋아보이지 않으세요.."
"아...그런가?; 뭐 상관없어,여신님들이 잘 주무셨다면 나는 행복하거든 에취!."
케이의 몸에선 곳곳이 모기에 헌혈한 것이 보였다.역시나 집모기보다는 산모기가 쌘듯,
그의 팔뚝은 축구공같이 이미 퉁퉁 부어오르고 있었다.몹시나 가렵고 쓰라린듯,
몸을 비비꼬는 그였다;
그러나 걱정하는 베르단디의 얼굴을 보고라니,마음이 편하지 않는 케이였다.그는 애써 환히 웃으면서,
"하하 괜찮아,괜찮아;모기들한테 물려서 졸린걸 참을수 있었는걸. 으쌰,으하함~에구 졸려라..
모두 오늘은 계곡갈테니까 모두 준비해 나는 텐트로 들어..가 있을테니...에취!!"
"아..으응.;"
울드를 제외한 나머지가 케이를 걱정스럽게 쳐다본다.베르단디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울드를 바라본다.그러고는,
"언니..케이씨 괜찮으신 건가요?"
울드는 아직도 잠이 제대로 깨지 않은듯,눈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베르단디를 향해 말했다..
"호호..걱정하지 마라구 베흐단디..호홍~"
역시나 못말리는 여신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는쪽으로 모두가 고개를 돌려보니,케이가 벽에다 박고 있었다. 케이는 이상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더니,
"어..어라;왜 문이 안열리는 거야?!"
심각한 상태였다. 아무래도 빨리 잠을 깨워야했다. 아무래도 4명을 밖에서 지키다 보니,춥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모든 식구들은 잠이 깬 후에 근처 계곡으로 가보았다. 그래도 산이라서 그런지 좀 험하기도 하였다. 잘못하면 비명횡사 하기 쉽상이었다.
몇분이 흘렀을까..
졸졸졸~하는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다니,이내 계곡이 케이네 식구들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케이는 여전히 심각하게 졸린것 같았다. 그런 그 옆에 있던 베르단디는 어두운 표정으로 그를 애타게 지켜보았다. 마음이 꽤나 괴로울것 같았다.
자신은 편안히 자고 케이는 밖에서 벌벌떨며 그들을 보고있었으니..한편으로는 꽤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 베르단디였다. 이내 결심한듯, 베르단디가,
"케이씨..저랑 같이 물속에 들어가요..네?"
갑자기 뜬금없는 베르단디의 말이었다. 케이는 갑자기 그말에 얼굴에 열이 확돋은 듯,잠이 확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그러고는 베르단디에게 손을 휘휘저으면서,
"아..아니;괜찮은데, 계곡물이 꽤나 춥다구."
그러나 베르단디의 그런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았다. 여신이니까 괜찮은건가? 케이는 이런 잡다한 생각을 하면서 베르단디를 심히 걱정하는 듯 했다.그러나,
"전 괜찮아요.케이씨,당신과 함께 있을수 있고 또한 곁에 있어주는게 저의 일이자 가장 행복한 것이거든요...저...이기적인 애 같죠?저만 생각하고...남을 잘 생각하지 않는.아.."
그런데 갑자기 케이가 베르단디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그의 따뜻한 손길이었다.
케이는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무슨 소리야...이기적인 건 오히려 나라구...너가 그래준다면야,난 괜찮아! 너에게 많은 추억을 많이 주는게 나의 일이자 행복이거든.후훗"
베르단디는 케이의 말에 환하게 웃으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누구보다도 환한 그녀의 미소....
누가 보아도 사랑스럽고,또한 보고 행복을 느낄수 있는 미소였다.
그러나...케이 자신도 스쿨드라는 복병이 있다는 걸 잘 알기에,더이상(?)나갈 수는 없었다.
케이는 베르단디 손을 꽉 잡으면서,
"조심해..잘못하면 넘어질지도 모르니까...차가우면 말해,"
"아.네..."
그렇게 서서히 들어간 두사람,역시나 계절이 가을이다보니 물은 약간 차가웠다. 루나는 아직 키가 작고 잘못하면 물에 빠지기 때문에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베르단디가 몸이 추운듯...얼굴을 약간 찡그렸다.
그러나...이내 적응한 듯,
"케이씨!정말 재미있어요.그리고 정말 시원해요!"
그녀가 케이를 붙잡으면서 말했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여지껏 자주 볼수 없었던 말로 표현 못할
미소가 가득했다.케이는 그미소에 반응하듯, 살짝 미소지으면서,
"으응.다행이도 물이 약간은 따뜻한걸.좋아...여기서 실컷 놀자구!울드,스쿨드 받아라....우악! 안돼!"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반대편에서 신나게 헤험을 치고있던 두사람은 난데없는 물벼락에...이마에 세로줄이 생겼다. 그러고는 케이쪽으로 슬금슬금 오더니,
"케이~니가 감히 우리에게 .물.을 뿌려?"
케이는 표정이 굳어진채로..살짝 웃으면서,
"아하하;그러니까...이건 말이지..."
그러고는 케이는 손을 모으면서,빌기 시작했다.
"안돼.제발 봐주라 미안해.."
그러나 그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자매가 아니었다...케이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듯
케이를 붙잡고는...
"케이~한번 당해보라고...제대로 된 물싸움을..."
울드는 케이를 두손으로 번쩍 들어서,물에다 내동댕이쳤다..내동댕이 칠 직전,
케이는 절규했다.
"으악~!안돼!"
풍덩!!
엄청난 물소리와 함께 물이 수면위로 올라왔다...무시무시한 힘이었다.케이는 가까스로 밖으로 나오더니,
"콜록콜록!다음부터 건들이면 죽겠군,엣취!그냥 루나와 함께 있어야겠다."
케이는 간신히 몸을 움직이면서,루나의 곁으로 갔다.그러나 루나로서는 케이가 당한게 매우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한껏 어리광을 부리면서,
"아빠~!있지...방금 너무 웃겼어.한번 더해보면 안될까?"
"뭐...뭐시라?!"
케이는 순간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물론 베르단디로서는 케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채
물속에서 즐겁게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두명의 거대한 그림자가 케이를 에워쌌다.
울드와스쿨드였다.눈을 살며시 치켜뜨고는 루나에게,
"아..그럼그럼~당연히~아빠가 딸의 부탁도 못들어줄 싶으냐...케이...미안해~~호호호~!"
"으악!!안돼!"
울드는 위로 올라와있는 케이를 잡아끌고 다이빙(??)을 하였다.
풍덩~!!!
아까보다 더큰 파장이 일어났다. 베르단디는 이 파장을 보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케이가 그야말로 두여신한테 고문을 당하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베르단디는 화가 난 얼굴로 울드와스쿨드에게 다가갔다. 스쿨드는 이미 겁에 질린채 있었고,울드역시 마찬가지였다. 베르단디는 큰소리로,
"울드언니!!케이씨한테 장난하시면 안된다고 했죠? 왜 제 말을 안들으시는 거예요?!!
케이씨가 고생해서 우리들 잘 자라고 밖에서 혼자 지켜보고 계셨는데..너무하세요!"
"그..그게 그러니까;"
베르단디의 속사포같은 따가운 말투였다. 이 말을 안듣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울드는 베르단디가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말투로 말하자 슬그머니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케이는 가까스로 밖으로 나왔다.기진맥진한 표정이었다.베르단디는 그모습을 보더니 걱정스런 표정이었다..그러나 곧 단호한 표정으로 루나한테 다가가더니,
"루나야!아빠 힘드신데 이러면 어떡해?"
"그...그게 난 그냥..흐흑..."
루나는 너무나도 무서움에 그만 울고 말았다.여기까지 이렇게 화난 베르단디의 모습은 난생처음이었던 것이었다..엄마가 어릴때부터 아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케이는
루나곁으로 다가갔다,그러고는 루나를 안아주더니,
"그래그래~괜찮아...엄마가 너 잘하라고 그런거야..울지마..뚝!"
"으응..훌쩍."
이모습을 보고 있던 베르단디,화가 풀린 모습이었다..케이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한 그녀..
그녀는 케이한테 다가갔다..그러고는 울먹이면서..
"흐흑..전..정말..못된 엄마예요..아이를 울리고...케이씨를 다시 잃고 싶지 않아서..그만.."
"베르단디....."
베르단디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녀의 눈물이 바위를 적시고 있었다.
케이는 은근슬쩍 베르단디를 안아주더니,
"괜찮아.아무렇지도 않은걸.뭐,그리고말야..나도 너를 잃고 싶지 않아.다시는....그렇지만 말이야,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내 앞일은 하고...또한 이렇다면...너에게 자꾸만 용기가 없어지니까,너에대한 미안함도 커지고 말야."
케이의 말은 그녀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또한 편하하게 해주는 그밖에 할수 없는 말이였다.
베르단디는 케이품에서 울더니,
"흐흑...저..정말 고마워요.."
그것을 보고 있던 울드,스쿨드는 아무말도 못했다...아니 안했다고 해야지 옳다.그 두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을 방해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그렇게 계곡에서 한참 논후 공간이동을 통해 집으로 나온 케이네였다.
드르륵~~
문을 열자,너무나도 조용했다....케이밖에 없는 집은 그야말로 심히 조용하고 평범한 집에 불과했다.
케이는 조용히,
"후훗..정말 조용한걸..마치 아무도 없는듯..아니..오히려 이러면 무슨일이 생길까봐 두려워..."
케이는 한숨을 조용히 쉬었다..그러고는 각방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는 여신들을 보면서,
살짝 미소를 띄었다.그리고 자기 옆에 있는 베르단디를 보면서 환하게 웃는다.
"아..베르단디...여긴 참 신기해...나 혼자 있으면 그지없이 조용한 곳이지만...4명만 있어도 이렇게 즐겁게 웃을수 있다니...훗..내가 너무 즐거움에 젖어들어서 배부른 소리를 하는것 같아.."
그러나 케이는 약간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머리에서 안좋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지금은 너..그리고 나머지 식구들이 없으면 난 한없이 두려워.왜냐고?
견딜수가 없기 때문이야.하루라도 안보면 너무나도 심심하고 하거든그리고 널 지켜줄수 없게 되는게 왠지 모르는 슬프을 남기기에.."
그러나 베르단디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케이의 손을 꽉잡아 모은다. 잠시후에 시간이 있은후..베르단디가 어려운듯,말을 꺼낸다. 그런데 그녀의 목소리가 약간은 무거워 보이면서도 침울하다.
"아니요...그건 저희도 마찬가지예요.케이씨. 우리도 당신이 없으면 너무나도 답답하고 지겨운걸요."
"그리고 케이씨 곁에는 늘 제가 있을거예요...혹시라도 떨어지게 된다고 해도,그것은 영원히 만날수 없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반드시 만날수가 있기에"
베르단디는 약간은 부끄러운듯,얼굴을 붉히면서 말을 한다...말을 한후 그녀의 얼굴이 숙여져 있다.그러나 케이는 손으로 베르단디의 얼굴을 잡고 올린다. 그러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베르단디를 보고는,
"고마워...나,있지 이제 절대 걱정 안할거야.왜나면...내 곁에는 항상 여신님들이 있어주시거든..그게 나에게는 가장 작으면서도,가장큰 선물이자 행복이기에..."
"아..네!!"
그렇게 다시 미소로 응답하는 두사람...
밖으로 나가자 가을 바람이 몸을 적시고 지나간다.
너무나도 좋은 날이다.그런데 왠지 아무일도 없을것 같은 이런날들이...두렵게 느껴지는 케이였다.루나는 한참 밖에서 놀고 있었다.케이가 사준 공을 가지고 말이다.
그런데...공이 밖으로 나가버렸다.루나는 서둘러 공을 잡으러 갔다..그런데 이때!
부르릉!!
삐이이이!!
공을 주으러 간 루나앞에 차가 질주해 오고 있었다.케이 역시 이걸 보고는,
큰소리를 내면서.
"으아!!안돼!"
서둘러 뛰어간 케이...다행이도 가까이 있었기에 빨리 갈수가 있었다.그러나 루나앞에 이미 코앞처럼 차가 있었다.루나는 차를 보고는,
"으...엄마!아빠!"
하고 소리쳤다...베르단디 역시 이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그녀로서는 지금 방법이 없었다.
술법을 쓰기에는 너무나도 먼거리였기 때문이었다.
"아..안돼!!루나야!!"
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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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과연 어캐될지..;저도 빨리 쓰고 싶지만 새벽인 관계로..(개학했거든요;;^^)
담편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연재속도는 하루에 한편씩 꼭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코멘트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님들 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힘을 주시기에^^)
여러분들께...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있기를....
Forever Goddess.....http://www.higurasi.net/user/amgkorea/cunsangyusin/bel.mp3
발전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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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소설 34편(dangerous......)
산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텐트의 문이 열리면서 모두들 밖으로 나왔을때 밖에서 자신들을 보고 있는 케이의 얼굴을 보았다.그의 눈은 매우 퀭해보였다.아무래도 밤을 샌것 같았다.
케이는 얼이 빠진듯 실실 웃으면서,
"헤헤..잘잤어,모두들?별이 너무 예쁘더군."
케이는 지금 낮인지 저녁인지 구별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물론 그녀들이야 텐트안에서 편안하게 잠을 잤지만 케이로서는 돌 바닥에서 잘수는 없었다.
베르단디는 케이의 얼굴을 보더니,약간 걱정스런 말투로 물었다.
"케이씨,괜찮으세요?안색이 좋아보이지 않으세요.."
"아...그런가?; 뭐 상관없어,여신님들이 잘 주무셨다면 나는 행복하거든 에취!."
케이의 몸에선 곳곳이 모기에 헌혈한 것이 보였다.역시나 집모기보다는 산모기가 쌘듯,
그의 팔뚝은 축구공같이 이미 퉁퉁 부어오르고 있었다.몹시나 가렵고 쓰라린듯,
몸을 비비꼬는 그였다;
그러나 걱정하는 베르단디의 얼굴을 보고라니,마음이 편하지 않는 케이였다.그는 애써 환히 웃으면서,
"하하 괜찮아,괜찮아;모기들한테 물려서 졸린걸 참을수 있었는걸. 으쌰,으하함~에구 졸려라..
모두 오늘은 계곡갈테니까 모두 준비해 나는 텐트로 들어..가 있을테니...에취!!"
"아..으응.;"
울드를 제외한 나머지가 케이를 걱정스럽게 쳐다본다.베르단디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울드를 바라본다.그러고는,
"언니..케이씨 괜찮으신 건가요?"
울드는 아직도 잠이 제대로 깨지 않은듯,눈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베르단디를 향해 말했다..
"호호..걱정하지 마라구 베흐단디..호홍~"
역시나 못말리는 여신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는쪽으로 모두가 고개를 돌려보니,케이가 벽에다 박고 있었다. 케이는 이상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더니,
"어..어라;왜 문이 안열리는 거야?!"
심각한 상태였다. 아무래도 빨리 잠을 깨워야했다. 아무래도 4명을 밖에서 지키다 보니,춥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모든 식구들은 잠이 깬 후에 근처 계곡으로 가보았다. 그래도 산이라서 그런지 좀 험하기도 하였다. 잘못하면 비명횡사 하기 쉽상이었다.
몇분이 흘렀을까..
졸졸졸~하는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다니,이내 계곡이 케이네 식구들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케이는 여전히 심각하게 졸린것 같았다. 그런 그 옆에 있던 베르단디는 어두운 표정으로 그를 애타게 지켜보았다. 마음이 꽤나 괴로울것 같았다.
자신은 편안히 자고 케이는 밖에서 벌벌떨며 그들을 보고있었으니..한편으로는 꽤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 베르단디였다. 이내 결심한듯, 베르단디가,
"케이씨..저랑 같이 물속에 들어가요..네?"
갑자기 뜬금없는 베르단디의 말이었다. 케이는 갑자기 그말에 얼굴에 열이 확돋은 듯,잠이 확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그러고는 베르단디에게 손을 휘휘저으면서,
"아..아니;괜찮은데, 계곡물이 꽤나 춥다구."
그러나 베르단디의 그런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았다. 여신이니까 괜찮은건가? 케이는 이런 잡다한 생각을 하면서 베르단디를 심히 걱정하는 듯 했다.그러나,
"전 괜찮아요.케이씨,당신과 함께 있을수 있고 또한 곁에 있어주는게 저의 일이자 가장 행복한 것이거든요...저...이기적인 애 같죠?저만 생각하고...남을 잘 생각하지 않는.아.."
그런데 갑자기 케이가 베르단디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그의 따뜻한 손길이었다.
케이는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무슨 소리야...이기적인 건 오히려 나라구...너가 그래준다면야,난 괜찮아! 너에게 많은 추억을 많이 주는게 나의 일이자 행복이거든.후훗"
베르단디는 케이의 말에 환하게 웃으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누구보다도 환한 그녀의 미소....
누가 보아도 사랑스럽고,또한 보고 행복을 느낄수 있는 미소였다.
그러나...케이 자신도 스쿨드라는 복병이 있다는 걸 잘 알기에,더이상(?)나갈 수는 없었다.
케이는 베르단디 손을 꽉 잡으면서,
"조심해..잘못하면 넘어질지도 모르니까...차가우면 말해,"
"아.네..."
그렇게 서서히 들어간 두사람,역시나 계절이 가을이다보니 물은 약간 차가웠다. 루나는 아직 키가 작고 잘못하면 물에 빠지기 때문에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베르단디가 몸이 추운듯...얼굴을 약간 찡그렸다.
그러나...이내 적응한 듯,
"케이씨!정말 재미있어요.그리고 정말 시원해요!"
그녀가 케이를 붙잡으면서 말했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여지껏 자주 볼수 없었던 말로 표현 못할
미소가 가득했다.케이는 그미소에 반응하듯, 살짝 미소지으면서,
"으응.다행이도 물이 약간은 따뜻한걸.좋아...여기서 실컷 놀자구!울드,스쿨드 받아라....우악! 안돼!"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반대편에서 신나게 헤험을 치고있던 두사람은 난데없는 물벼락에...이마에 세로줄이 생겼다. 그러고는 케이쪽으로 슬금슬금 오더니,
"케이~니가 감히 우리에게 .물.을 뿌려?"
케이는 표정이 굳어진채로..살짝 웃으면서,
"아하하;그러니까...이건 말이지..."
그러고는 케이는 손을 모으면서,빌기 시작했다.
"안돼.제발 봐주라 미안해.."
그러나 그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자매가 아니었다...케이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듯
케이를 붙잡고는...
"케이~한번 당해보라고...제대로 된 물싸움을..."
울드는 케이를 두손으로 번쩍 들어서,물에다 내동댕이쳤다..내동댕이 칠 직전,
케이는 절규했다.
"으악~!안돼!"
풍덩!!
엄청난 물소리와 함께 물이 수면위로 올라왔다...무시무시한 힘이었다.케이는 가까스로 밖으로 나오더니,
"콜록콜록!다음부터 건들이면 죽겠군,엣취!그냥 루나와 함께 있어야겠다."
케이는 간신히 몸을 움직이면서,루나의 곁으로 갔다.그러나 루나로서는 케이가 당한게 매우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한껏 어리광을 부리면서,
"아빠~!있지...방금 너무 웃겼어.한번 더해보면 안될까?"
"뭐...뭐시라?!"
케이는 순간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물론 베르단디로서는 케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채
물속에서 즐겁게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두명의 거대한 그림자가 케이를 에워쌌다.
울드와스쿨드였다.눈을 살며시 치켜뜨고는 루나에게,
"아..그럼그럼~당연히~아빠가 딸의 부탁도 못들어줄 싶으냐...케이...미안해~~호호호~!"
"으악!!안돼!"
울드는 위로 올라와있는 케이를 잡아끌고 다이빙(??)을 하였다.
풍덩~!!!
아까보다 더큰 파장이 일어났다. 베르단디는 이 파장을 보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케이가 그야말로 두여신한테 고문을 당하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베르단디는 화가 난 얼굴로 울드와스쿨드에게 다가갔다. 스쿨드는 이미 겁에 질린채 있었고,울드역시 마찬가지였다. 베르단디는 큰소리로,
"울드언니!!케이씨한테 장난하시면 안된다고 했죠? 왜 제 말을 안들으시는 거예요?!!
케이씨가 고생해서 우리들 잘 자라고 밖에서 혼자 지켜보고 계셨는데..너무하세요!"
"그..그게 그러니까;"
베르단디의 속사포같은 따가운 말투였다. 이 말을 안듣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울드는 베르단디가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말투로 말하자 슬그머니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케이는 가까스로 밖으로 나왔다.기진맥진한 표정이었다.베르단디는 그모습을 보더니 걱정스런 표정이었다..그러나 곧 단호한 표정으로 루나한테 다가가더니,
"루나야!아빠 힘드신데 이러면 어떡해?"
"그...그게 난 그냥..흐흑..."
루나는 너무나도 무서움에 그만 울고 말았다.여기까지 이렇게 화난 베르단디의 모습은 난생처음이었던 것이었다..엄마가 어릴때부터 아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케이는
루나곁으로 다가갔다,그러고는 루나를 안아주더니,
"그래그래~괜찮아...엄마가 너 잘하라고 그런거야..울지마..뚝!"
"으응..훌쩍."
이모습을 보고 있던 베르단디,화가 풀린 모습이었다..케이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한 그녀..
그녀는 케이한테 다가갔다..그러고는 울먹이면서..
"흐흑..전..정말..못된 엄마예요..아이를 울리고...케이씨를 다시 잃고 싶지 않아서..그만.."
"베르단디....."
베르단디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녀의 눈물이 바위를 적시고 있었다.
케이는 은근슬쩍 베르단디를 안아주더니,
"괜찮아.아무렇지도 않은걸.뭐,그리고말야..나도 너를 잃고 싶지 않아.다시는....그렇지만 말이야,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내 앞일은 하고...또한 이렇다면...너에게 자꾸만 용기가 없어지니까,너에대한 미안함도 커지고 말야."
케이의 말은 그녀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또한 편하하게 해주는 그밖에 할수 없는 말이였다.
베르단디는 케이품에서 울더니,
"흐흑...저..정말 고마워요.."
그것을 보고 있던 울드,스쿨드는 아무말도 못했다...아니 안했다고 해야지 옳다.그 두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을 방해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그렇게 계곡에서 한참 논후 공간이동을 통해 집으로 나온 케이네였다.
드르륵~~
문을 열자,너무나도 조용했다....케이밖에 없는 집은 그야말로 심히 조용하고 평범한 집에 불과했다.
케이는 조용히,
"후훗..정말 조용한걸..마치 아무도 없는듯..아니..오히려 이러면 무슨일이 생길까봐 두려워..."
케이는 한숨을 조용히 쉬었다..그러고는 각방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는 여신들을 보면서,
살짝 미소를 띄었다.그리고 자기 옆에 있는 베르단디를 보면서 환하게 웃는다.
"아..베르단디...여긴 참 신기해...나 혼자 있으면 그지없이 조용한 곳이지만...4명만 있어도 이렇게 즐겁게 웃을수 있다니...훗..내가 너무 즐거움에 젖어들어서 배부른 소리를 하는것 같아.."
그러나 케이는 약간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머리에서 안좋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지금은 너..그리고 나머지 식구들이 없으면 난 한없이 두려워.왜냐고?
견딜수가 없기 때문이야.하루라도 안보면 너무나도 심심하고 하거든그리고 널 지켜줄수 없게 되는게 왠지 모르는 슬프을 남기기에.."
그러나 베르단디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케이의 손을 꽉잡아 모은다. 잠시후에 시간이 있은후..베르단디가 어려운듯,말을 꺼낸다. 그런데 그녀의 목소리가 약간은 무거워 보이면서도 침울하다.
"아니요...그건 저희도 마찬가지예요.케이씨. 우리도 당신이 없으면 너무나도 답답하고 지겨운걸요."
"그리고 케이씨 곁에는 늘 제가 있을거예요...혹시라도 떨어지게 된다고 해도,그것은 영원히 만날수 없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반드시 만날수가 있기에"
베르단디는 약간은 부끄러운듯,얼굴을 붉히면서 말을 한다...말을 한후 그녀의 얼굴이 숙여져 있다.그러나 케이는 손으로 베르단디의 얼굴을 잡고 올린다. 그러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베르단디를 보고는,
"고마워...나,있지 이제 절대 걱정 안할거야.왜나면...내 곁에는 항상 여신님들이 있어주시거든..그게 나에게는 가장 작으면서도,가장큰 선물이자 행복이기에..."
"아..네!!"
그렇게 다시 미소로 응답하는 두사람...
밖으로 나가자 가을 바람이 몸을 적시고 지나간다.
너무나도 좋은 날이다.그런데 왠지 아무일도 없을것 같은 이런날들이...두렵게 느껴지는 케이였다.루나는 한참 밖에서 놀고 있었다.케이가 사준 공을 가지고 말이다.
그런데...공이 밖으로 나가버렸다.루나는 서둘러 공을 잡으러 갔다..그런데 이때!
부르릉!!
삐이이이!!
공을 주으러 간 루나앞에 차가 질주해 오고 있었다.케이 역시 이걸 보고는,
큰소리를 내면서.
"으아!!안돼!"
서둘러 뛰어간 케이...다행이도 가까이 있었기에 빨리 갈수가 있었다.그러나 루나앞에 이미 코앞처럼 차가 있었다.루나는 차를 보고는,
"으...엄마!아빠!"
하고 소리쳤다...베르단디 역시 이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흘렸다.그녀로서는 지금 방법이 없었다.
술법을 쓰기에는 너무나도 먼거리였기 때문이었다.
"아..안돼!!루나야!!"
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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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과연 어캐될지..;저도 빨리 쓰고 싶지만 새벽인 관계로..(개학했거든요;;^^)
담편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연재속도는 하루에 한편씩 꼭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코멘트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님들 글 하나하나가 저에게 힘을 주시기에^^)
여러분들께...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있기를....
Forever Goddess.....http://www.higurasi.net/user/amgkorea/cunsangyusin/bel.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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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ess님의 댓글
oh my godess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와우~~잘봣습니다~~~ 빠른연재부탁드립니다~~~ ㅋㅋ 어덯게돼죠? 또 bed엔딩...



oh my godess님의 댓글
oh my godess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the end? 아니겟죠? 35편..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