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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소설 3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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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35편이군요^^ 2일이나 뛰어서..(학교 일땜시.;) 많이 많이 쓸거구요..빨리 쓸것입니다^^
이 글은 케이네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글로 표현한것입니다^^재밌고..감동을 많이 주는..
그 동안 못써드린거 죄송하고요. 앞으로 많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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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 소설 35편(desolate)

쾅!!!!

두터운 소리와 함께 날아 간 물체가 보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케이였다. 굉장한 소리와 더불어서 날아간 그의 몸...
그는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루나는 괜찮은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그가 재빨리 루나를 민 것 같았다. 그러나 아이를 살린 대가가 큰지,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그 모습을 보고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얼른 케이에게 뛰어갔다.
그러고는 그의 몸을 흔드면서,

"아! 케이씨 여기서 다시 죽으시면 안돼요! 제발 눈을 떠보세요, 네? 흐흑...케이씨."

루나는 다행히도 찰과상 정도 밖에 안 입은 듯 했다. 그리고는 아픈 듯 머리를 감싸쥐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이 있던 자리에 케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황급히 케이한테 뛰어가고는,

"아빠!! 여기서 죽으면 안됀단 말이야,으흑..제발 눈좀 떠!"

그러나 의식을 잃은 케이한테는 그 말이 들릴 리 만무했다. 그때!
케이를 치었던 차가 쏜살같이 달려갔다. 아무래도 도주를 할 셈인 것 같았다.
그러나 베르단디한테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가 산다는 게 더 중요한일인것 같았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는 케이를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는 피를 많이 흘려서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베르단디는 루나를 보고 소리쳤다.

"루나야! 어서 이모한테 가서 병원에다 전화하라 그래! 케이씨가 많이 다쳤다고..."
"훌쩍...으응"

루나는 서둘러서 스쿨드에게 달려갔다. 그녀는 맨 처음에 이 말을 듣고 매우 놀랐다. 그리고는 서둘러 전화를 하고는 베르단디한테 달려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언니! 이게 무슨 일이야?! 형부가 왜이래!"
"흐흑...그게 루나를 구하려다 대신....흑..."
"뭐야! 그럴 수가...형부는 어때? 괜찮아?"

그러나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몸짓대로 그는 이미 많은 피를 흘렸고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스쿨드는 슬픈 표정밖에 지을 수 없었고 베르단디는 그때 치료마법을 발동시켜서 케이를 최대한 치료시켜주고 있었다.

삐뽀삐뽀~!
때 마침 응급차가 온 듯 했다. 서둘러 케이를 옮기고 나서 베르단디와 루나는 응급차에 탔다.
스쿨드는 울드한테 이 사실을 말하려고 집에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응급차에 탄 케이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 아무래도 피를 많이 흘린 탓 같았다.

베르단디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런 케이를 지켜 봐주는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병원에 도착하고....
의사가 베르단디를 불렀다. 그녀는 서둘러 의사한테 다가갔다. 그러나 그는 별로 안 좋은 표정을 지었다.

"음...아무래도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지만...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쿠웅...뜻밖의 말이었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베르단디의 얼굴을 하얀 백지 마냥 새하얘지고 말았다. 그녀는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선생님...저희 케이씨좀 제발 살려주세요. 제발요...흐흑..."

그러나...그녀의 간곡한 부탁에도...의사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물론 케이의 상태가 무조건 죽는 만큼의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는 약을 먹을 때처럼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해보죠."
"네...감사합니다....."

쿵!

의사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잠시동안 모든 소리가 멈춘듯,병원내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그녀의 하얀 두 뺨에서는 눈물이 비가 내리는 소리처럼 똑똑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고는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면서,

"케이씨 제발 살아 주세요. 여기서 죽으면 안돼요...흐흑...당신은 저에게 너무나도 큰 존재이기에..아직 당신에게 못해준것이 많은데..흑.."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루나가 손으로 베르단디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엄마 울지마..훌쩍...나도 울고 싶어진단 말이야."

그리고 얼마 동안이었을까...루나가 베르단디의 품속으로 파고들어서 울음을 터트렸다.
케이가 다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한 것 같았다. 그리고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으앙....엄마 미안해...나 때문에, 아빠가 다치고...흐흑...나때문에...

그녀는 루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고는 살짝 웃어보았다. 루나가 안심하기 위해...
그러나 그녀의 얼굴빛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마치 겉은 웃는 표정이지만 속은 모르는 인형과 비슷했다. 이내 베르단디가 말한다.

"괜찮을거야. 걱정하지마렴...우리 같이 기도하고 있자,응?"
"으응...훌쩍...."

두 사람은 그렇게 한동안 기도를 했다. 그 때 마침 소식을 들은 울드와 스쿨드가 서둘러 뛰면서 베르단디한테로 왔다. 울드는 매우 놀란 얼굴로,

"베르단디!!이게 무슨 일이야! 케이가 왜저러는 거야?대답좀 해봐!"

그러나 울드를 보자 그녀의 눈에는 하얀 눈물밖에 흘러내리지 않았다.
울드는 이 모습을 보고는 답답해 할 수 밖에 없었고..또한 미안한 마음밖에 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뭣때문에 동생이 우는지는 꼭 알아야했고..또한 케이가 어떻게 됐는걸 알아야 하기 때문에 울드는 소리쳐서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베르단디..말 좀 해봐, 왜 그랬는지 알아야지...나도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아니야"
"흐흑....케이씨가 루나를 구하려다 그만..흐흑..."

베르단디는 말을 잇지 못했다. 그녀의 눈에서는 쉴새 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또한 너무 흐르다 보니 밑이 모기에 물린 것처럼 퉁퉁 붓고 빨갛게 되어있었다.
또한 눈물이 앞을 가려 앞을 잘 볼수가 없었다.
울드는 사태를 알고는 베르단디를 안았고 베르단디는 울드의 품에서 계속 울었다.

"언니...저 어떡해요...케이씨가 그만...저 너무 죄송해요..흐흑..전 해드린게 없는데..."

울드는...이말에 고개를 살며시 저으면서,

아니야..베르단디...넌 열심히 해주었어..케이도 늘 기쁜 듯한 얼굴이었다고...너무 걱정하지마..
그는 꼭 살 테니까.."
"그리고 말이지. 케이는 절대 죽지 않는다구! 내 번개에도 잘 견디는 걸 뭐, 호호"
"언니...정말 고마워요. 저 기도 할거예요. 케이씨가 깨어나실 때까지."

베르단디는 이 말에 위로가 되는 듯 손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그러고는 울드한테 고맙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옆에서 보고 있던 스쿨드가,

"오호...오랜만에 바른 소리하네 울드..늘 이러면 얼마나 좋겠어..보통 때는 뺸질거리는게 흠이지만"
"뭐...뭐얏! 이게...그래 어디한번 뺀질거리는거에 당해봐라....전광격장!!"
"어...언니!!"

파지직!!
파밧!!

다행히도 베르단디가 건물에다 쉴드를 쳤기에 모두 무사했다. 그러나 힘을 많이 소모한 듯,
그녀의 얼굴은 피곤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몇시간 동안 케이를 보살폈기에,그녀는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베르단디는 힘이 없는 듯,거친 숨소리를 내며 울드한테 말했다.

"하아...언니...제발 이러지 마세요..하아..싸우지.....마시고요"

털썩,베르단디는 그만 몸이 피곤함을 못이겨 잠의 세계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스쿨드는 재빨리 베르단디를 잡고 의자에 편안하게 눞혔다..
새근새근 잠자는 베르단디.....그녀의 얼굴은 마치 여린 천사같다.
스쿨드는 잠자는 베르단디의 얼굴을 보고는,

"아...언니는 자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워,그런데 울드,케이는 어떡한담?"
"모르지...그거야,몇시간 정도 지나면 알수 있을거야"
"엑~?!몇시간?그렇게 많이 걸려?"

울드는 약간은 한심하고 답답하단 표정을 지어보였다.
물론 스쿨드야 아픈적이 있기야 했지만 지상계의 병원에 가본 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울드는 그때문에 스쿨드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어야 했다.

"여긴 천상계가 아니라구...우리야 술법으로 하면 되지만 여기 지상계는 손으로 직접 해야하는 것 이기 때문에..더 시간이 많이 걸려"

울드의 맞는 말에 스쿨드는 달리 할말이 없었다. 그녀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던 루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도 역시나 베르단디처럼 고운 얼굴이었다. 이모습을 보고 있던 울드가
약간은 시큰둥한 말투로,

"이야...자는 모습 대회에 둘이 나가면 일등 먹겠군."

이말에 스쿨드는 잠시 놀라서 울드를 쏘아보았다. 그녀는 이런 스쿨드의 모습에 약간 화가나는듯,

"왜그래?난 잠시 둘이 자는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서 그런것 뿐이라구!"
"뭐야!언니와 루나는 여기서 몇시간 동안 기도했고,그리고 울드 당신때문에 힘을 너무 써서 그렇잖아!"
"뭐가 어쩌고 어쨰?이제 친구 먹냐?!요게 좀 컸다고 완전 사람 무시하네,"

그러나 스쿨드는 혀를 내밀면서,

"흥!또 술법을 써서 여기가 날라가면 케이가 죽을걸?뭐..케이가 죽으면 울드는...흐흐흐"
"이..이런;치사한 놈..;"

그말이 솔직히 맞기야 했다.술법을 썼다 병원이 폭삭 날라가면 케이는 죽을수 밖에 없다.
그럼 울드는?? 아마 베르단디가 언니건 가리지 않을것 같다.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그이기 때문에...

울드는 하지만 그가 죽었을때 베르단디가 다시 슬픔에 빠질게 미안하기도 하고 베르단디한테  죽을것(??)같기도 하는 마음에 술법을 쓰지는 않았다.하지만,

뻑!

스쿨드의 머리에 작은 혹 하나가 나와버리고 말았다.스쿨드는 눈물을 흘리면서,
울드를 매섭게 노려봤다.

"아야...!울드...이게 무슨짓이야!!스쿨드 폭탄!!"
"어허..참으시라고..혹시해서 케이가 죽기라도 한다면,어떡할꺼야?설마 베르단디한테 혼나는건 기명사실 이겠지?호호"
"이..이런;이 나쁜 악마야!"

참..케이 이리저리로 써먹힌다..;케이가 이 모습을 보고 있다면 자신의 신세에 한탄할것 같다.;
한편...둘이 티격태격 싸울 무렵...
드르륵~!!!
의사들이 나왔다..케이도 누운채로 실려 나왔다.그는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는 상태였다.
울드와 스쿨드는 이모습을 보더니,
베르단디를 깨우기 시작했다.

"언니!!언니 일어나!케이 형부 나왔어!"
"으..음.."

베르단디는 좌우를 둘러봤고,그녀의 눈에는 케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지켜주지 못한 자신에게 화를 내고..케이한테 너무 미안하기 때문이었다.베르단디는 의사에게 달려가서,

"선생님...흐흑...저기 케이씨 어떻게 된거죠?괜찮은 거죠?"

의사는 약간은 얕게 웃었다.그리고는,

"아..수술은 잘 됬습니다. 다행히 피를 많이 흘리고 약간 찢어졌을 뿐..봉합하고 수혈했으니 괜찮을 겁니다.그런데..약간 뇌가 다쳐서..후유증이 있을겁니다. 아직 환자는 깨어나지 않았으니 내일 아침 찾아뵈시기 바랍니다..그럼"
"아..정말 고맙습니다!선생님..훌쩍.."

베르단디는 기쁜듯한 얼굴로 대답했다..마치 한송이 꽃이 매서운 바람을 만난후 꽃을 피운것처럼 베르단디의 얼굴도 매우 기쁜 표정이었다.
그러고는 울드를 갑자기 안았다. 울드는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약간 놀랐다.

"언니...정말 고마워요.케이씨 괜찮데요."
"으응;그래.베르단디..잠깐만 좀 풀어줘..;숨 못셔;"
"아?..네.;죄송해요..너무 기쁘다보니..."

베르단디는 빨간 사과처럼 붉게 달아올랐다.
그러나..울드는 그런 베르단디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는,

"정말 잘됬구나...축하해.."
"언니..그런데 어떻하죠...우린 돈이 없는데.."
"괜찮아..케이가 오늘 월급날이고..그동안 돈을 많이 모아둔것을 봤으니까,병원비 해결은 물론 당분간 살수는 있을거야..돈이 왕창 깨지겠지만;"
"아...네!"

베르단디는 행복하다는 듯 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는 울드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으면서,

"베르단디...이제 가자.케이도 내일이어야지 깨어나고..병원도 끝날때가 거의 다됬으니,"
"아..네..고마워요..언니"

베르단디는 루나를 안고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저녁이라 가을바람은 쌀쌀했다.
그런데 무슨일일까...베르단디의 얼굴이 너무나도 행복해보인다.마치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같이,

"베르단디언니!저기 있잖아.울드가 또...웁!"
"응?왜그러니 스쿨드?"

울드가 재빨리 스쿨드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고는 울드는 베르단디한테 들릴말한 소리로,
"아..아무것도 아냐! 스쿨드 얘가 글쎄 병원에서 폭탄을 던지려고 하지 뭐야..뭐 내가 겨우 막기는 했지만."

베르단디는 이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스쿨드 역시 무지 당황하는 표정이었다.
스쿨드는 손을 휘휘 저으면서,

"마..말도 안돼!내가 그럴리 없잖아!.."
"호호..그러셔..그럼 이건 뭘까?"
"어!내...폭탄!언제?"
"후후..니가 던질때 슬쩍 한거지...베르단디 잘봤지?"

베르단디는 매우 화난 표정으로 스쿨드를 보았다...스쿨드는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아..언니;그..그게 그러니까;"

아무리 사람을 좋아하고..또한 착하지만, 케이를 괴롭히는것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온 세상의 생명을 괴롭히는 일과 같았다.베르단디는 스쿨드에게 약간 큰소리로,

"스쿨드! 케이씨 아프신데 그게 무슨 일이야?!언니가 그런일 하지 말라고 했잖니..
나중에 울드언니한테 미안하다고 말씀드려,그리고 나중에 형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드리고,
알겠지?아...언니..고마워요,막아주셔서,잠이 들어서, 몰랐어요.."

이런..;스쿨드로서는 기가 막힐 일이였다.울드만 이익보고 스쿨드만 손해보는 일이다.역시난 그녀는 악마같았다.
베르단디의 관한 것이라면 거의 모든것을 알고 있는 그녀였다.
울드는 별것도 아닌일 처럼 손을 저으면서,

"아냐아냐..동생은 내가 챙겨야지..너가없을때..안그래?당연한 일인걸 뭐.."
"아...언니 정말 고마워요.."

베르단디는 환한 표정으로 울드에게 대답했다.
그러나..그때 스쿨드가 씩씩거리면서,

"언니! 이거보라구..내가 미리 울드를 감시하기 위한 몰래카메라야.울드도 번개 써서 여기를 날릴뻔 했다구!"

스쿨드는 눈물이 그렁그렁한채로 말했다.베르단디는 이말에 깨닫고 스쿨드의 볼에 키스를 해주었다.그러고는 미안한 표정으로,

"미안해..스쿨드..언니가 몰랐어..너만 탓한거..언니!언니도 그런일좀 하지마세요!"
"응..알았어..;미안해..."

스쿨드는 환한 표정을 지었고 울드는 못내 아쉬운(??)표정을 지었다.
그러나...베르단디는 마지막으로 할말이 하나 더 있는 듯했다..약간 단호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리고...말이죠..두명다 나중에 케이씨한테 사과드리세요...안그러면 제가 용서안할꺼예요"
"아...알았어;"

두명은 서로 눈치를 보면서 기싸움을 했다.그러나 그말을 안들을 수는 없는일...
이런 화난것도 기쁜것도 아닌듯한 그녀의 말을 들으면 왠지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두명은 하는 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녀의 화난 설교를 들어야 하기도 해서..;;)

"응!알았어..;"

가을바람인데도...제법 쌀쌀하다.오늘의 매우 슬픈일들을...마치 다시 되돌아보게끔 하듯이....
베르단디는 약간은 쓸쓸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녀의 옆에는 케이가 있어야 할 곳이기도 했고..그가 있어야 할 곳은 자신이 가장사랑하는 그녀 베르단디의 옆이기도 했다.

베르단디는 아무말도 안하며 단지 자신이 안고 있는 루나의 얼굴만 쳐다볼 뿐이었다
케이의 뭔가 베르단디만 느낄수 있는 느낌이 나서 그런가..

2사람은 그 기분을 느낄수 없었다..그 느낌들 까지도...

그렇게 4사람은 집에 돌아왔다..그러나..그가 있을때보다..훨씬 조용했다.케이를 부려먹듯이 놀던 울드도..왠지 쓸쓸한 표정을 감출수 없었고 베르단디의 어두운 표정을 본 스쿨드역시 어두운빛을 띌 수밖에 없었다.
한 사람의 빈 자리가 그렇게 큰것인지..아니면...그를 진정으로 생각해준 그녀들이 있어서 그랬는지 말이다..

베르단디는 모두와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모두 배가 많이 고픈듯 했다..
그러나..옆에 없는 한사람이 눈에 뗬다...케이...
60억명 중의 하나인 그...물론 이 전체를 따져보고 봤을때는 그가 하찮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에게있어 그사람의 빈 자리는 지울수 없는 쓸쓸함과 슬픔을 간직하기도 한다.
스쿨드가 어두운 식사 분위기를 띄우고자,

"언니!너무 걱정하지 말라구!케이는 괜찮을 테니까 말이야!곧 활기차게 우리 곁으로 올꺼야"
"응....그래..."
"언니..."

그녀의 너무나도 짧으면서도..가장 슬픈 말이기도 했다.
분위기를 띄우려는 생각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그녀의 생각은 복잡할 것이다.
케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미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나하나 그의 모습이 베르단디의 머리속에서 생각이 났다.
그러나 그가 이제 없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었는지 고개를 획 돌려버리고 만다.
울드와 스쿨드 루나는 이모습을 보고 안타까운듯,

"그만 먹을께.."
"으응...."

한마디 밖에 할수 없었다.베르단디는 설거지를 다한후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별들이 총총한 하늘과 함꼐 어우러진 넓은 숲..
그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듯이 열심히 빛을 내고 있었다.
베르단디는 하늘을 지켜보았다.별이 너무나도 많고...또한 빛난다.

"케이씨...흐흑...제발...내일까지만..견뎌내 주세요.."

그리고는 그녀는 조용히 기도를 하였다.
달빛에 기도를 하는 듯,그녀는 달을 보면서,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케이...가장 사랑하는 그가....
다시...웃어주며,행복한 표정으로 자신 곁에 오기를...
-------------------------------------------------------------------------------------
으음...쓰다보니...의외로 짧게 쓰는 군요..연재는 계속 됩니다..쭈~욱~
으음..여기까지 늘 지켜봐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열심히 쓸 생각입니다.아..다음편 예고는 케이의 성격이 부작용으로 인해
정반대가 되어버립니다.
많이 많이 지켜봐주시고요.코멘트 많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영원한 행복과 축복이 있기를....

Forever Goddess.....http://www.higurasi.net/user/amgkorea/cunsangyusin/bel.mp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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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ess님의 댓글

oh my godess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반대라면.....혹시?울드가바라는그런?대로는아니겟지요? 잘봣습니다`~~`빠른연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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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신님의 댓글

천상여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르단디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녀를 굉장히 싫어하는 마음으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코멘 감사하구요.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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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모토텐마님의 댓글

츠카모토텐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잼있어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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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모토텐마님의 댓글

츠카모토텐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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