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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52화 Come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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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말이 옳다면 난... 난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 그분들께... 나는..."

"걱정하지 마렴..."


파아악!! 누군가의 목소리에 놀라며 눈을 뜬 발드르. 그 다음 순간 그는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
다.
저 멀리 보이는 순백색의 건물들, 산을 타고 내려온 따스한 바람, 이에 몸을 맞기고 흔들거리는
나무와 풀, 황금빛 햇살이 젖어든 강물... 그가 정신을 잃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천상계였다.
믿기지 않는 듯, 두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살피는 발드르. 그러다, 그의 시야에 스친 한명의 여
신... 그녀는 태양만큼이나 온화한 미소를 발드르에게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 본 발드르의 눈끝에 슬며시 고이기 시작한 눈물...


"어... 어머니..."

"발드르... 예전엔 엄마라고 부르더니... 조금은 컸나보구나"


띠용~ 감동적이었던 분위기는 그녀의 한마디에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 발드르...


"지, 지금은 그런게 문제가 아니 잖습니까! 그리고 저도 이제 다 컸어요!"

"어머, 지금 내눈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걸?" 

"에휴... 이거 보세요 제 손을..... 엉?!"


다시 한번 놀라는 발드르. 그의 손을 봤을때, 그건 영락없는 어린아이의 손이었다.
얆고, 작고, 힘없어 보이는, 고사리같이 작은 손... 그는 놀라며 자신의 몸 이곳저곳도 훑어봤다.
팔뚝도 얇아졌고, 다리도 얇아졌고 머리는 왠지 무거워 진거 같고. 결정적으로 바지속을 한번
들여다 보고서야 그는 지금 자신이 어린아이의 모습이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경악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발드르... 그의 어머니는 웃으며 입을 열었다.


"후후.. 예전과 달라진게 없구나 아가야"

"뭐요! 난 어린애가 아니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니? 네 말대로..."


여전히, 온화한 미소로 그를 바라보는 그녀. 그러자 발드르는 난처한 듯 입을 열었다.


"그, 그래요... 지금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돌아가신 어머니가 어떻게 여기 오셧죠? 그리고 나
는 어떻게 천상계에.."

"여기는 꿈속... 너를 보려고 온 것이란다. 방황하는 너를 위해서...  발드르, 지금 너에게 제일 중
요한게 뭐니?"


다시 한번 반복되는 그녀의 질문. 그리고 그제서야 어머니가 질문한 뜻을 알아차린 발드르...
덕분에 그의 표정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베르단디, 울드, 스쿨드, 페이오스, 린드... 모두의 얼굴이 떠올랐고, 자신이 그녀들에게 했던 짓
이 떠올랐다.
말 없이 고개를 푹 수그린 발드르...


"저는... 아가씨들한테 몹쓸 짓을 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모르겠어
요 전..."

"발드르... 너는 여태까지 그분들을 믿지 못했던 거니? 그분들은 언제나 널 믿고 계셧단다."

"그, 그렇다면 제가 한 짓은 뭐가 되는거죠? 아가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전 도저히 아가씨를
볼 면목이..."

"괜찮단다. 그분들은 다 이해 해 주실꺼야 이건 그분들과 오랫동안 같은 시간을 보냈던 네가 더
잘 알잖니? 그분들이 널 믿는 것 처럼 너도 그분들을 믿으면 된단다."

.

.

[술법 프로텍트!!!!!]


두아앙!!! 케이와 일행을 감싸고 도는 거대한 결계. 그와 동시에 콰아앙!! 파지지직!!! 천장을 뚫
고 들어온 메마른 번개 한줄기가 결계와 충돌했다. 콰직! 콰징!! 한동안 결계와 힘겨루기를 하는
번개. 결과는, 파직!! 콰아아앙!!! 결계를 뚫지 못하고 튕겨나간 번개의 패배였다. 그러자 다시
케이의 손으로 돌아가는 궁그닐의 창.


[정신 똑바로 차려 지금 싸울 수 있는 건 너밖에 없다.]

"그건 알겠지만.. 어째서 스쿨드와 페이오스가 잠든거지?"

"훗... 내가 알려줄께..."


그러면서, 스화아- 붉은 불꽃과 함께 등장하는 세르핀. 그녀를 보자 궁그닐의 창은 또 떨리기 시
작하는데..


[쟤도 조금 이쁘긴 한데... 적이니까 패스~]

"두 여신이 잠든 이유는 이 피리때문 이지롱~ 엔젤레이터의 천사구조음을 조금 변형시켜 천사를
가진 여신이 들으면 잠이드는 바이러스를 내포시켜 놨지..."

"너, 너는!"

"후훗.. 안녕? 오랜만이네... 케이라고 했지?..."


탁, 가볍에 땅에 착지하는 세르핀. 그녀의 한손에는 전에 뮈르가 선보였던 피리가 들려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새 자신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 내는, 붉은 눈동자까지 들어내고 있었다.


[황금의 눈동자는 알지만, 붉은 눈동자라... 허허 세상 참 오래살고 볼 일이야..]

"이쪽도 오래살고 봐야겠는걸? 말하는 창이라니..."

[헹!! 내가 그 유명한 궁그닐의 창이다!]


그러나, 세르핀은 딴청을 피며 창의 말을 가볍게 무시해 버렸고, 열받은 창은 케이의 손에서 노
발대발 하기 시작했다.


[우씨! 나를 무시해? 야 주인놈아 네 입좀 빌려야겠다!]

"무, 무슨-... 지금 이곳에 있는 바람의 정령이여, 내 부름에 따라 그 모습을 드러내라, 그리고
나의 의지에 따라 휘몰아 쳐라 (저, 저절로 말이 나와)"


저절로 말이 나온 것은 아니다. 단지 궁그닐의 창이 케이의 입을 빌어 대신 주문을 외웠을 뿐.....
(원래 궁그닐의 창이 말하게 하려고 했지만 그럴 경우 대사가 많아지기 때문에 작가가 이런 억
지 설정을 -_-;)
어쨋든, 그의 부름에 응해, 방안에서 휘몰아 치기 시작한 토네이도. 세르핀도 이에 맞서 커다란
토네이도를 불러내었다. 휘오오오!!! 방안을 세차게 휘감는 바람. 케이는 눈도 제대로 못뜰 지경
이었다.


"윽! 바람이 너무 쌔"

[이제부터 내가 말하는 건 네 입을 통해서 나오게 되있다. 그러니까 답답해도 참아라]

"잠깐-!!..... 가라 바람의 정령!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날려다오"


빠르게 전진하기 시작한 토네이도. 이에 맞춰 세르핀도 토네이도를 날려보냈다. 쿠화아아아!!
커다란 힘의 격돌. 방안엔 엄청난 바람이 휘몰아 치기 시작했고, 궁그닐의 창은 다시한번 일행
의 주위에 결계를 생성시키기 시작했다. 휘오오오!!! 듣기만 해도 소름이 돋을 것 같은 세찬 바
람소리가 그들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세르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간이 이런 힘을 쓸 수 있다니...(궁그닐의 창때문이란 걸
알아채지 못했다.) 그때였다. 번쩍! 세르핀의 팔을 약간 스치고 가는 섬광. 때문에 세르핀은 재빨
리 결계를 생성시켰다. 그리고 들려오는 케이의 목소리...


"야이 멍청한 주인놈아! 조준을 제대로 했어야지"

"... 어머나...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궁그닐의 창이 케이의 몸을 빌어 싸우는 것을 모르는 세르핀이 보기엔 케이가 자기 자신을 욕하
는 것 같은 모습.
그리고, 어느새 케이의 몸까지 조종하는 궁그닐의 창... 하지만 케이의 의식은 살아있었다.


"(도대체 왜 내 몸까지!) 조용히 하고 있어! 네 몸까지 좀 빌려야겠다."

"훗... 그런거였어? 주인의 몸을 지배해서 싸우다니.."

"지배가 아니라 그냥 빌리는 거다."


기세 등등한 케이.. (정확히 말하자면 궁그닐의 창이지만...) 그리고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오오라. 이에 세르핀은 창이 갖고있는 힘이 보통을 뛰어넘는 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런데 갑자기, 빠직, 빠직. 세르핀의 옆에 있던 거대한 얼음 동상에 금이가기 시작했다. 콰직!
쿵! 쿠웅! 삽시간에 부숴져 내리는 얼음들. 그리고 갑자기 부숴지는 동상에 놀라는 세르핀.
얼음이 무너져 내린 곳을 봤을 때, 그곳엔 붉은색 드래곤 한마리가 씩씩 거리고 있었다.


"망할놈!! 예고도 안하고 얼려버리다니!!"

"어머나... 이건 또 뭐람..."


무사한 카르마의 모습. 그러나 갑작스러운 드래곤의 등장에 황당한 세르핀. 황당한 케이. 그리
고 쓰러져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크엔젤... 그는 카르마의 모습을 보자 크게 소리쳤다.


"여어~! 카르마!! 지금 네 옆에 있는 여자는 적이야! 후딱 해치워 버려"

"오우? 다크엔젤의 목소리잖아... 그리고 적이라면..!!"


거대한 꼬리를 휘두르는 카르마. 휘융!! 커다란 파공음이 모두의 귀를 파고들었다. 샥! 뒤로 몸을
피하는 세르핀. 덕분에 카르마의 꼬리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스쳐갔다. 그리고 세르핀은 빠르
게 위로 날아가, 천장에 쳐박혀 있던 몰모크를 빼내었다. 다크엔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천장
에 박혀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는 살아있었다.


"몰모크님, 모시러 왔습니다."
 
"으... 컥! 쿨럭!! 망할 것들... 다음번엔 확실히 끝내주마..."


이렇게, 살아있는 몰모크의 모습을 보자 치를 떠는 다크엔젤. 폭탄을 아무리 먹여도 안죽고 굉장
한 물리력을 가했는데도 살아있다니... 또, 의식이 있는데도 벽속에 가만히 있던 것을 보면 일행
이 방심을 했을때, 그때를 노려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 분명했다.


"뭐 저런 놈이 다 있다냐..."

"망할 다크엔젤! 다음엔 확실히 죽여주마! 욱! 쿨럭!!"

"몰모크님! 지금 당신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말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몰모크를 데리고 사라지려 하는 세르핀. 그러자 그녀의 앞을 케이와 카르마가 가로막았다. (케이
가 날 수 있는 건 순전히 궁그닐의 창 덕분...) 하지만, 의미모를 미소를 짓는 세르핀. 그녀는 한
손에 이글 거리는 화염을 모으며 입을 열었다.


"후훗... 날 막는 의도는 알겠지만... 의외로 방심이 심한걸? 저들은 누가 보호하지?"

"제, 제길!!!"


팡!! 그녀의 손에서 발사된 화염으로 타오르는 용들. 순간 '아차'한 궁그닐의 창이 빠르게 일행
의 주위에 결계를 만들었지만, 세르핀이 만들어낸 용들의 속도가 더 빨랐다.
잠들어 있는 여신님들의 코앞까지 날아간 그녀의 공격. 이곳에서 유일하게 꺠어있는 자는 다크
엔젤..... 그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으허허어!!! 이대로 끝인건가?!"


있는 힘껏 움직이려고 해봤지만 몰모크의 싸움으로 인해 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그러자
질끈, 다크엔젤은 눈을 감아버렸다.
비록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집에서 도망쳐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신혼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억울했다. 이대로 죽을 수밖에 없다니... 후회막심.. 밀리나에게 좀더 잘해 줄
껄. 불쌍한 밀리나는 내가 죽었다는 걸 알면 분명 졸도하겠지? 그리고 베르단디를 비롯한 여신
님이 죽는다면 이 세상은...
오만가지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콰지직!! 그의 오만가지 생각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그 다음, 다크엔젤이 슬며시 눈을 떠 봤을때, 그의 시야에 들어오
는 누군가의 모습. 그리고 들려오는 낯익은...


"내가 살아 있는 한, 아니! 죽어서도 이분들을 지켜드린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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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ueid†님의 댓글

†Arcueid†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의 대사는 발드르인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구만 OTL 게다가 저런 뻔지르르한 말까지 ㅇㅅㅇ
사악한 발드르를 돌려다오~!(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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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님의 댓글

†『카오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난 사악한 발드르를 원해


린드를 죽이고픈건가아아아아!!(어이....시끄러워)

예..예....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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