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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7화. Strauss=K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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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iaing☆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05-03-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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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우스는 갑자기 쓰러졌다. J.Y. Angel님은 그런 스트라우스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의외의 반응이었다. 자신이 300년 이상 섬기던 천사님께 반말한 건 둘째치고, 그 시대의 신들은 아무도 모르고있던 J.Y. Angel님의 애칭까지 말해버렸으니말이다..

'스... 스트라우스.. 얘가 어떻게 Ariaing이란 단어를... 알고있는거지? 설마 정말로 얘가 카르가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될 수 없는데... 처음 스트라우스가 내 경호 무사로 올때부터 상당히 많은 게 의심스러웠기는 했지만......"

  스트라우스가 처음 경호무사로 왔을때, 상당히 카르의 모습을 많이 닮아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땐 더 심했다. 말투나 목소리 등등... J.Y. Angel님이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천사님의 경호무사를 하게 될 스트라우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그래. 앞으로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저기있는 경호실장에게도 인사해둬."

  그 당시 경호실장이었던 스토니움은 스트라우스를 보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잘 해보자고 말했는데 갑자기 스트라우스가,

"스토니움... 그래. 잘 기억해두겠다."

"?? 아니, 이녀석이 감히 나한테!"

"왜, 경호실장이면 다인가?"

"뭐라고??"

"너의 분수를 생각해라. 넌 아직 1급 신이지만, 나는 천상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엘리트 신이다. 그러니까 함부로 까불지 말고, 할 일 있으면 나한테 보고해."

"에... 엘리트신? 엘리트신은 카르님 뿐이다. 너에 대한 이야기는 못들어봤다! 감히 너가 엘리트에 대해 논하다니!!!"

"흥. 이제 카르는 없는 신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내가 엘리트인지 아닌지는 내 힘이 증명해보일 것이고, Stone Cliff에 있는 노인네가 잘 알거다."

"............."

  가만히 지켜보고있던 J.Y. Angel님은 스트라우스의 말을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카르가 처음 엘리트 신이 되었을 때 했던 말과 같은 말이었기때문이다.

[내가 엘리트인지 아닌지는 내 힘과 능력이 증명해보일 것이다. 그리고 Stone Cliff에 있는 노인네가 잘 알거다.]

  그런 일이 있은 지 몇일 후, 스토니움은 스트라우스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스트라우스가 샘이 난 모양인지, 아무튼 그러고있던 중에, 엄청난 사실을 알아냈다. 엘리트 신들의 명단에 스트라우스라는 이름은 없었다는 걸 말이다. 스토니움은 그 사실을 알아내자마자 J.Y. Angel님께 보고했고, J.Y. Angel님은 스트라우스를 불렀다.

"스트라우스. 너의 이름이 엘리트 신들의 명단에 없다는데.. 사실이냐?"

"................."

  스토니움도 대화 중에 끼어서 스트라우스를 몰아내기위한 말을 하는것이었다.

"감히 천사님을 속이다니! 당장 천사성을 떠나라!"

  그런데 스트라우스는 크게 웃는 게 아닌가. J.Y. Angel님과 스토니움은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있었다.

"스트라우스라는 이름은 내 본명이 아니니까 당연히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

"적어도 엘리트 신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본명만이 가능하기 떄문이지..."

"............."

"내 이름은 슈트라우스 카이저(Strauss Kaiser). 그리고 스트라우스란 이름은 그냥 부르기 편하라고 지은 이름이다."
(Strauss Kaiser라는 이름에 대해...
  Strauss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슈트라우스라고 발음한다. 영어로 발음할때는 스트라우스다. '스트라우스'라는 이름은 어디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있는 Levi`s라는 회사를 처음 만든 사람이다. 그 사람 이름은 Levi Strauss라고 하고, 이 소설 작가는 거기에서 Strauss라는 단어만 따서 주인공 이름에 쓴 것이다. Levi`s 청바지나 자켓 등을 샀을때, 단추같은 걸 보면 스트라우스란 단어를 많이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Kaiser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며, 영어로도 마찬가지다. 역사적으로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뜻한다고도 하며, Julius Caesar를 이렇게 표기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Julius Caesar는 여러분들도 잘 아는 카이사르다.)

"....................."

  스토니움은 엘리트 신 자료를 다시 한번 쳐다봤다. 그곳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1. Strauss Kaiser(戰)
                                                  2. Strauss Kaiser(全)
                                                  3.
                                                  4.
                                                  5.

  스토니움은 더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스트라우스는 함부로 남의 뒷조사 하지 말라고 한 다음,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J.Y. Angel님께서 스트라우스를 불렀다.

"스트라우스."

"네?"

"Strauss Kaiser라면.... 설마 너가... 카.."

"천상계에 同名異神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곳의 배경은 천상계이니까 동명이인이 아니라 동명이신..ㅡㅡ;;)

  스트라우스는 밖으로 나갔고, J.Y. Angel님은 스토니움도 나가라고 한 뒤 깊은 생각에 빠졌다.

'Strauss Kaiser라면... 카르의 본명인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상당히 많아. 전에 스트라우스가 한 말은 카르가 전에 처음 엘리트 신이 되었을 떄 한 말이랑 완전히 같았고... 외모도 비슷하고, 목소리나 성격 등등... 다른 거라고는 가명밖에 없는데... 가명이야 바꾸기 쉬운거니까... 만약 스트라우스의 등에 태극무늬가 있다면, 카르가 맞을거야... 분명히......'

  그 이후로도 스트라우스는 상당히 의심스러운 부분을 많이 보였고, J.Y. Angel님은 더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떄 그 날의 일(스트라우스가 자결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뒤, 잠깐 깨어났을 때의 일) 이후로 J.Y. Angel님은 스트라우스와 카르가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어가고있었다.
  스트라우스가 쓰러진 지 2주 후, 탈라스가 천사성에 들어오려고했다. J.Y. Angel님을 뵙기 위함이라는데, J.Y. Angel님은 지금 스트라우스의 방 안에서 간호중이니까 뵐 수 없는 게 당연했다. 탈라스가 천사성에 들어오려고 할 때, 플락이 가로막았다.

"탈라스님. 당신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입국 금지령 때문입니다."

"뭐? 입성 금지도 아니고 입국 금지? 이젠 완전 분단을 요구하려 드는군!"

"아무튼 들어올 수 없습니다."

"흠... 그래도 너는 스트라우스의 제자 치고는 예의가 바르군.. 스트라우스도 너처럼.."

"전 아직 5급신바께 안되니까요. 당신은 1급이고... 전 당신같이 1급 신 주제에 엘리트 신과 엘리트 천사님을 함부로 대하는 그런 쓰레기는 아니니까요.."

"뭐??"

"빨리 돌아가시죠. 더이상 당신 볼 일 없습니다."

"................"

  결국 탈라스는 천사성에 발도 못디디고 돌아가버렸다.
  플락은 계속 성을 지키고 있었다. 5급신 치고는 너무 능력이 좋았기에, 아무도 계급이 낮으니 뭐 어쨌느니 그런 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스트라우스님은 아직도 깨어나지 않으신건가... 그래도 아직 심장이 멎지는 않았으니까 깨어나실 가망은 있는데... 그러니까 천사님께서 저렇게 간호중이신데....'

  J.Y. Angel님은 스트라우스를 계속 간호하고있다가, 무언가 가지고오려고 잠깐 나갔다. 그사이에, 스트라우스는 깨어났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아무도 없었다. 스트라우스는 문쪽을 쳐다봤다. 잠시 후, J.Y. Angel님이 들어왔고, 스트라우스가 깨어난 걸 보고는 깜짝 놀랬다.

"스트라우스... 깨어난거야?"

"저기... 오늘이 몇월 몇일이죠?"

"3월 26일. 그나저나 다행이다.. 너 못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나? 그리고.. 못일어난 게 아니라 안일어난거죠.."

"뭐?"

"전 제 몸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느꼈을 때 일어납니다."

"아... 그런데 너 2주 전에 왜 반말을 한거야?"

"네? 2주 전이라니요?"

"2주 전에 너가 잠깐 일어났었어. 그리고 나한테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그런데 지금은 내가 많이 아파.. 다 나으면 오래전처럼 잘 지내자..'라고 말하고는 다시 쓰러졌는데?"

"에이~ 장난치지 마세요 천사님. 제가 천사님께 왜 반말을 해요. 말도 안돼~"

"혹시... 기억 못하는 거야?"

"전 한달동안 계속 누워있기만 했는데요 뭘~"

"그.... 그래. 그럼 푹 쉬어. 내가 먹을거 좀 갖다줄까? 배 많이 고프겠다."

"역시 천사님은 눈치가 빠르시네요. 배 많이 고파요. 히히..."

  J.Y. Angel님은 음식을 가지러 밖으로 나가셨다. 그리고 스트라우스는 엘리트신의 권위를 알리는 의복을 입고있었다. 막 입고있는데 J.Y. Angel님이 들어왔다. 그리고는 깜짝 놀랬다.

"먹을 거 가져왔어. 많이 먹....."

"전에 그 일때문에 제 전투복이 찢어지는 바람에..."

"그게 아니고... 드... 등이..."

'아뿔사!'

  스트라우스의 등에는 커다란 태극무늬와 그 무늬 양 옆에 용 두마리가 그려져있었다. J.Y. Angel님은 놀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스트라우스가,

"옷 다 입었으니 이것 좀 먹고 아고라성에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하더니 음식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는 밖으로 나갔다.

'스트라우스가.... 카르를 그냥 닮은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어쩌면.. 어쩌면... 쟤가 카르일지도... 설마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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