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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38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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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큭, 애송이 마침 잘됐구나, 자리하나가 비엇는데..."

"ㅅ..ㅣ..."


의식이 흐렷해져가는 발드르가 작게, 아주 작게 말했다.


"애송이, 방금 뭐라고 그런거냐?"

"싫...ㅇ..ㅓ"

"뭐라고?"

"싫..어... 몇번...을...말..해야...알...아..."


퍽!! 벨제뷔트의 팔이 상처입은 발드르의 복부를 강타했다. 쿨럭!! 그러자 그의 입에서 쏟아져나

오는 붉은 선혈. 녀석의 눈동자가 빛을 잃으며 서서히 풀려가기 시작했다.


"기어 오르지 마라 애송이"

"싫어... 마족-"


퍽!! 퍽!! 계속되는 벨제뷔트의 주먹질, 녀석의 입과 상처에서 폭포처럼 피가 쏟아져 나왔다.


"고집 그만 부려라!!"

"싫.."


그러면서 마침내 풀려버린 녀석의 눈동자, 빛을 잃고 어둠에 잠긴 발드르의 동공은 마치 죽은

사람의 눈과 같아보였다.


"큭, 정말 고집 쎈 녀석이군"


터억!! 그때 자신을 들어올리고 있는 벨제뷔트의 팔을 양손으로 잡아버린 발드르, 녀석이 정신을

잃은줄 알았던 벨제뷔트는 약간 놀란듯 했다.


"뭐야?! 이 녀석 아직도 힘이 남은건가? 큭!!!"


꽈아악!!! 있는 힘껏 벨제뷔트의 팔을 꽉 눌러버리는 발드르, 풀려있던 그의 눈동자가 다시 빛

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게서 세차게 뿜어지는 하얀빛과 그 아래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는 검은기운 마력, 이것은 점점 더 거대해 지며 하얀빛을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크아아아!!!"

"폭주인가? 크으윽!! 정말 놀라운 녀석이군! 아직도 힘이 남아있다니!!"

"크으으... 헷! 웃기...는 소리!!"

"아니?! 정신을 차린건가?!"


다시 힘을 찾은 녀석의 갈색 눈동자, 그는 벨제뷔트의 회색빛 눈동자를 또렷히 쳐다보았다.


"애송이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해라"

"우흐흐... 절대로 놓지 않을꺼야"

"뭣이?! 네 놈 설마!!"

"아무리 마신이라도 무사하지 못할거다!!!"


피유우!!! 그의 몸 전체에서 타오르던 마기가 사라지고 대신 환한 빛이 퍼져나오기 시작했다.

꽈아악!! 발드르는 벨제뷔트의 팔을 더욱 세게 쥐어짜며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았다.


"자폭을!!!"

"우흐흐.. (아가씨... 린드... 모두 안녕...)"

.

.

.

같은시각, 푸른 결계속에 잠들어 있는 여신들, 그리고 그 들을 지키고 있는 힐드와 다크엔젤...

다크엔젤은 따분한지 않아서 연신 하품을 하고있었고 힐드는 공중에떠 말 없이 눈을감고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숲속의 고요한 정적을 깨며 다크엔젤이 일어섯다.


"힐드님, 아무래도 안돼겠습니다. 발드르군이 걱정되는군요"

"....."


눈을 감은체 아무런 대꾸가 없는 그녀. 힐드의 그런 모습이 답답했는지 다크엔젤은 결계 밖으로

움직이며 입을 열었다.


"힐드님께서 안가신다면 저 혼자라도 갈껍니다."


쓰윽, 그가 공중으로 발을 띄우자 힐드가 입을 열었다.


"잠깐 다크, 혼자가서 어쩔꺼야?"

"발드르를 구해올겁니다."

"혼자서 상대가 될까나~♡"

"안돼도 갈껍니다!!"


그러며 뒤돌아서 하늘로 올라가는 다크엔젤, 힐드가 그를 말리기 시작했다.


"가지마 다크, 경호원 씨는 우리 뒤를 따라 온다고 했으니까 꼭 올꺼야"

"하지만! 발드르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

.

"여기는?..."


지금 베르단디는 과거, 스쿨드와 발드르랑 같이 왔던 천상계의 호숫가에 홀로 서있었다.


"어째서 여기에?"


어리둥절한 그녀, 분명 요정계에 있어야 할 자신이였지만 어째서 지금 이곳에 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호수를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


"아가씨..."


익숙한 목소리, 녀석 발드르의 목소리였다. 그의 목소리가 들리자 베르단디는 뒤를 돌아 봤다.


"발드르!"


그러나 평소와는 다르게 웃고있지 않는 녀석, 베르단디는 그의 모습을 보자 왠지모를 불길함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발드르, 어디 아파요?"

"죄송해요 아가씨..."

"네? 바,발드르!!"


갑자기 뒤 돌아선 발드르, 그는 베르단디의 부름에 대꾸없이 저 멀리 보이는 칠흑같은 어둠속으

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베르단디도 그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그녀의 앞에 생겨난

검은 기운이 장벽처럼 솟구쳐 올라오며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


"발드르!! 그 쪽으로 가면 안돼요!!"


그러나 발드르는 그녀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듯 어둠 저 편으로 사라져갔다.


"발드르!!!"


처억! 베르단디는 녀석의 이름을 외치며 깨어났다. 그 모습을 보자 놀라서 달려오는 다크엔젤,

놀란 표정의 베르단디를 진정시키며 입을 열었다.


"베르단디!! 괜찮아?!"

"여,여긴?! 다크엔젤 씨!!"

"그래 나야!! 근데 왜 그래! 악몽이라도 꿧어?"

"이 멍청아아~~!!!!"


팍!! 누군가를 향해 동시에 멍청이라고 외치며 일어나는 나머지 네명의 여신들!! 힐드와 다크엔

젤은 사뭇 당황한 표정을 지엇다.


"다,단체로 뭐하는 짓이지?"

"위험해..."

"녀석이 위험해!!"

"잠까안- 모두 진정들해♡"


결계속에 울려퍼지는 힐드의 목소리, 결계밖으로 날아가려던 린드와 울드가 멈춰섯다. 그리고

입을 여는 울드..


"이 아줌씨야!! 지금 녀석을 구해야 한다고!!"

"괜찮아 경호원 씨는.."

"힐드가 그걸 어떻게 알어!!"

"알고 말고, 왜냐 하면 경호원 씨는 저 쪽 편에 있는 뮈르의 아들이니까..."


갑자기 굳어버린 일행들. 울드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거짓말이지?.. 녀석이 그 자의 아들이란말.."

"진짜야-♡ 처음엔 몰랐지만 저번에 약초를 구하기 위해 산으로 날아가면서 울드가 그에 대해

말 해줬을때 알게됐지"

"그렇다면 왜 진작에 말하지 않으셧슈!!!"

"임무에 차질이 생길까봐. 경호원 씨의 임무는 말 그대로 너희 자매를 경호하는건데 아버지가 적

이라는 사실을 알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거든 그래서 일부러 너희들 한테도 말하지 않았

지"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 얼굴도 기억 안나는 아버지랑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

.

.

"후... 고맙다. 뮈르"

"아닙니다."


쓱, 뮈르에게 기절한 발드르를 넘겨주는 벨제뷔트.

방금전, 발드르는 벨제뷔트와 같이 자폭을 하려고 했지만, 그가 몸속에 끌어모은 힘을 밖으로 방

출시키려고 할때, 뮈르가 재빨리 그의 뒷덜미를 치며 그를 기절시켰다.

때문에 발드르의 카미카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벨제뷔트도 무사할 수 있었다.


"설마 진짜로 자폭을 하려고 했을줄이야... 역시 보통 녀석이 아니군. 크큭"

"그럼, 이제 그만 돌아가시죠"

"좋다. 그리고 뮈르, 너는 성으로 가면 그 녀석을 가라르에게 맞겨라. 가라르라면 녀석을 마족으

로 만들 수 있을것이다."

"벨제뷔트님. 이 자를 마족으로 만드는건 제게 맡겨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뮈르는 발드르를 등에 업으며 말했다.


"네게?..."

"예, 맡겨 주신다면 이 자를 확실하게 마족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자 뮈르의 눈을 바라보는 벨제뷔트, 뮈르또한 한치의 흔들림 없이 그의 눈을 바라봤다.

평소보다 더욱 더 진지한 모습의 뮈르. 이런 그의 모습을 훑어보며 벨제뷔트는 입을 열었다.


"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좋다! 이번일은 네게 맡기마"

"감사합니다."

"그럼 내가 가라르에게 말해놓지"


그러면서 검은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벨제뷔트. 뮈르는 그가 그림자 속으로 끝까지 들어갈 때

까지 기다렸다가 그의 모습이 완벽히 사라지자 발드르를 조심스레 업고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기 시작했다.


"앞으론 너를 절대 혼자 두지 않으마... 나의 아들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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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군주님의 댓글

극한의군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아들아 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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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님의 댓글

노르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 이상한가요?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저래놨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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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발르드... 천계에서 편히는 못지넸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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