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외전!!(최종장 1-3화)[정리중]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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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외전!!(최종장 1-3화)[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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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대왕의 오지굉뢰천열탄을 맞은 스펜타 비틀거리면서 일어났다. 주위에는

아직 미쳐 사라지지 않은 푸른 스파크들이 파지직거렸고 공포대왕은 팔짱을 낀 체

비틀거리는 스펜타의 꼬락서니를 바라보면서 큭큭거리고 있었다. 스펜타는 겨우 카오스

블러드를 지팡이 삼은 체 몸으로 밀려오는 압박감을 견디고 있었다....스펜타는 이

압박감을 떨쳐내려고 분노를 불태웠다. 어째서 저 따위 프로그램에게 밀리는 거지?

난 한 때 신의 동생인 스펜타란 말이다!! 절대로 안 져!! 반드시 내손 안에 모든 것을

넣을 테다!!


“용서못해......절대로 네놈의 심장을 뜯어서 잘근잘근 씹어먹어도 내 속이

 풀리지 않을 것이다!!”

“그거 재미있겠는데? 난 심장이 없어도 살지~.”

“크악!!”


스펜타는 자신의 말을 씹어서 삼키는 공포대왕의 느글거리는 표정에 이성의 끈을

끊어버렸다. 카오스 블러드를 치켜들고 다시 공포대왕의 목을 향해서 비기 대쉬를

강행한다. 바람소리가 세차게 울리면서 빗방울이 사정없이 스펜타를 적셨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미 스펜타는 그 스피드 때문에 공포대왕의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공포대왕은 능청스럽게 품에서 조그만한 쇼트 스워드를 꺼내서 손에서 손으로 던지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주위에서는 스펜타의 움직임으로 바닥에 고인 물들이

멋진 그림을 만들고 있었다. 훗, 바보녀석...비 때문에 스피드가 떨어졌고 아까의 공격으로

행동이 둔해졌다. 솔직히 네가 100%의 상태라면 간신히 날 이길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지금의 너로는 내 목을 노리기는 커녕 발을 잡기도 힘들지...슬슬 마무리다. 여기서

더 이상 시간을 끌수가 없거든...만월이니까...

챙!! 쇼트 스워드로 육중하고 예리한 카오스 블러드를 막아내자 스펜타는 또 한번 얼이

빠지고 말았다. 바보같은!! 저런 싸구려 쇼트 스워드에 내 명검이!! 또 능글맞은 공포대왕의

느끼한 미소가 스펜타의 속을 팍팍 긇기 시작했다.


“이봐, 너 아무래도 모유 좀 더 먹고 오너라.....진짜 약하다.”


쾅~!! 갑자기 하늘에서는 수십개의 운석이 그대로 스펜타성에 작렬했다. 검은 구름을 뚫고

지구로 강하하는 운석들...자신의 몸을 불태우면서 장렬하게 땅과 함께 승화하는 고등주문...

메테오였다. 그것도 스펜타가 시전한 것은 네오 메테오로써 보통 운석저리가라할 정도의

크기로 골라서 떨어지는 운석이었다. 그 중 몇 개는 그대로 성을 지나쳐서 우리 대한민국

땅에 그 몸을 불태워 주었고 몇 개는 성에다 직접 몸을 박았다. 때문에 성이 강한

진동으로 흔들렸지만 스펜타가 만약 메테오에 성이 무너졌다면 미쳤다고 괜히

시전하겠는가? 그리고 70%의 운석은 공포대왕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번 것은...좀 힘들겠구만.....”

“힘들면 죽어라...그것이 길이다.”

“훗, 하지만 죽는 것은 더 힘들지”


그러면서 갑자기 검은 망토를 펄럭이면서 그대로 솟구쳤다. 그리고는 그대로 쇼트 스워드를

가볍게 휘둘렀다. 순간, 스펜타와 베르단디는 방금 그 쇼트스워드에서 보랏빛이 빛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내 그 빛이 사라지고 쇼트 스워드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여러 쇳조각으로

분열돼었고 더 놀랍게도 공포대왕을 향해서 불타는 몸으로 돌격해온 메테오를은 한번에

침묵시켰다. 다시 하늘은 조용해졌고 만월이 3명을 비추었다. 훗, 이 정도야 약과지...


“...............더 이상은 안돼겠군...자토!!자토!!!!!”


한편, 스펜타와 공포대왕으로 가는 마지막 길을 알리는 광장에서 나머지 맴버가 전부 모인

여신팀이랑 단신으로 그들의 대항하는 자토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고 있었다. 자토는

그림자 공격과 격투기가 난무하는 전술을 펼쳤다. 이대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 으윽...

가슴이야...피가 역류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대로 스펜타님이 만드는 새로운 시대를

못보고 갈 수는 없다. 그분께 입은 은혜는 아직 다 갚지 못했어...

 하지만 어느새 마모루의 세리야가 자토의 그런 감상을 찢으면서 들어왔다. 챙! 가볍게

손으로 튕긴다음 마모루의 얼굴에 가볍게 화이어볼을 선물에 주었다. 그대로 뒤로 나가

떨어지는 마모루 하지만 바로 시르군의 육중한 검이 자토의 머릴 때렸지만 자토가 가진

육체의 힘은 시간이 정지되어 있었다. 즉...타격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소리였다.


“소용없는 짓이다. 천연발 매직미사일!!”


자토는 일단 흐름을 끊으려고 1000발의 매직미사일을 날렸다. 예상대로 뒤로 물러서는

여신일행들...후우...승리하는 것은 무리인가!? 울드가 짜증나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왁!! 저 짜증나는 시키!! 어째서 몸에 상처하나 없이 버틸수 있는거야!! 한

 1억2천8만9백3십1대도 더 공격을 성공시켰는데!!”

“그걸 일일이 세는 네가 더 이상하다.”


페이오스가 울드에게 한 소리하자 울드의 힘줄이 빠직...하지만 지금은 자토와의 싸움이

더 중요했다. 하지만 멀찍이 떨어진 레오팔드와 다크가 한마디 던졌다.


“하지만 이상하군...저 녀석 강한 주문을 쓰려고 하지 않아...”

“자네도 눈치 챘나?”

“그래...저 녀석 수명이 거의 다 돼가고 있어...고등주문을 쓰면 쓸수록 수명이 감소돼는

 녀석인 것 같군...”

“그런데 저 그림자는 무엇 때문에 필사적으로 우릴 저지하는 것인지...?”


그 때, 자토의 움직이이 이상해졌다. 눈을 감고있어서 잘 몰랐지만 그가 혼잣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토는 잠시 공격을 멈추고 우뚝 서서 조용히 있을 뿐이었다. 훗, 드디어

이 몸을 돌려주어야 하는가? 비록 난 사라지지만 스펜타님의 신세계를 보지는 못해도

스펜타님이라면 반드시 해낼 것이다...그러면 난 어둠속에서 그것을 지켜보기로 할까?


“훗, 더 이상 너희들과 싸울수가 없을 것 같군...스펜타님이 원하신다. 원래 육신을...

 그와 동시에 이 육신에 멈추었던 시간이 돌아간다. 난 이제 수명이 다 돼었어...큭큭큭”

“이런...그런데 뭐지? 사악한 기운이...2이야...”

“큭큭큭...너희들의 공포의 질린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다 됐다. 난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잘있거라...”


그러면서 자토는 스르륵 잠을 자듯이 무릅을 꿇고 그대로 멈추어 버렸다. 그리고 육신에서

검은 연기가 스르르륵 사라지는 것을 느끼는 일행들...그리고 갑자기 자토의 육신을

둘러싸는 마법진이 생기더니 어느 새 연기처럼 사라저 버렸다. 페이오스가 주의를 두리번

두리번


“어디 갔지!? 이 녀석?”

“방금 마법진....텔레포트다. 자토의 기운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그럼 자토가 죽었다는 이야기야?”

“그런 것 같아...!! 이제 케이를 도와주러 가야지! 부상이 심한자는 부축을 받으면서

 오게 난 먼저 갈테니!!”


세레스틴이 세레니아와 함께 먼저 계단을 지나서 가버렸고 뒤를 이어서 노르넨, 린드,

페이오스, 울드, 스쿨드, 마모루가 뒤따랐고 나머지 사람들은 부축을 받으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한편, 공포대왕과 스펜타가 싸우는 곳에서는...

 공포대왕은 갑자기 나타난 자에 대해서 궁금해 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뭐야?

저 신족은...하지만 이상하군 마치 언데드처럼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스펜다

저 자식 무슨 꿍꿍이지? 하지만 공포대왕의 이런 생각에도 아랑 곳 하지 않고 스펜타는

계속 주문을 시전했다. 그리고 씨익 미소를 짓더니 공포대왕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외쳤다.


“각오해라!! 내 원래 육신의 힘을 보여 줄테니!! 자마라 노트라 일더신지!!”


그러자 갑자기 공포 대왕과 베르단디는 찬란한 빛에 눈이 부셔서 스펜타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마치 결계처럼 강렬한 빛을 방패로 내세워 스펜타가 자신의 몸에 변화를

주는 것 같았는데... 빛이 사라지고 베르단디가 눈을 떴을 때 숨이 막히고 말았다. 자토의

이마에 있던 문장이 푸른색으로 빛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자토가 아니었다.

시간이 정지되어있던 자신의 육신을 찾은 스펜타였다. 공포대왕도 멍하니 입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스펜타를 가리키면서 한마디 던졌다.


“....................합체했냐?”

“......................................”


공포대왕의 말을 가볍게 씹은 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고 팔을 빙빙 돌리던 스펜타 갑자기

손바닥을 핀다음 공포대왕을 향해서 뭔가를 던지는 시늉을 했는데, 공포대왕의 옆에있던

벽이 대포를 맞은 듯한 폭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는 것이였다. 후후후...결국 내 몸을

돼찾았군...태고적부터 시간을 멈춘 내 육신... 하지만 결국 시간의 봉인이 풀렸고 지금

다시 내 손에 들어왔다.


“조심해라 케이...아니 공포대왕이여 막 내 몸을 되찾아서 힘조절이 쪼까 안돼거든...”

“무슨...?”

“각오해라”


쉬익!! 갑자기 바람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공포대왕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스펜타 그의

미소에는 얼음보다 차갑고 어둠보다 깊은 살기가 서려있었다. 후후후 여지껏 날 괴롭혀

준거 1년치 이자를 미리 계산해서 후하게 쳐주지 보너스까지 함께 말이야아...그리고는

아직도 자신을 찾아서 두리번거리는  공포대왕의 목을 들어서 땅에서 발의 띄게 만들어

주었다.


“크헉!! 어느새 뒤에!!?”

“훗, 이것이 실력차이다. 죽어라...이너 크래셔!!”

“으아아아악!!”


베르단디는 눈을 감고 말았다. 차마 그 광경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공포대왕의

몸전체에 황금빛이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마치 간질환자처럼 부들부들 떨면서 입과 눈 귀

그리고 상처에서 피가 쏟아지는 지옥을 볼수가 없었던 것이였다. 하지만 스펜타의 얼굴

에는 신족의 자비로움이 아닌 광기의 살의만 가득차 있었다. 호오 오랜만이다. 월척을

잡을 때의 손맛... 이 피냄새...나를 일깨우는 것인가!!


“그만...이제 그만해요!!!”

“크하하하!! 어떠냐!! 공포대왕!! 나에게 거역하는 존재는 모두 이렇게 됀다!!”

“거참, 그렇게 거칠어서 누가 널 따르겠냐?”

“아닛!!”


어느새 기둥에 기대여서 어디서 구했는지 술병을 나발로 불어대는 공포대왕...스펜타는

놀라고 말았다. 그럼 지금 내가 죽인 이 녀석은...더미!? 그 순간 더미의 몸에서 번쩍 빛이

생기더니 퍼벙!! 스펜타와 함께 화염에 휩싸이고 공포대왕은 술병에서 입을 때면서 말했다.


“이건 서비스다~!”


그러면서 술병을 화염속으로 냅다 던졌다. 동시에 화염이 더욱 술을 먹고 화력강화!!

퍼벙!! 하지만 그런 화염도 1분을 넘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않에서 멋지게

그을린 스펜타가 걸어나오면서 히죽 웃으면서 한손에는 다시 카오스 블러드를 들고

말했다.


“훗훗훗 점점 싸움이 흥미로워지겠어...너에게는 고통의 시간이겠지만...”

“쳇, 질긴 자식... 하지만 나도 더 즐길수가 있겠군...”

“훗 승자만이 저 10차원의 고릴 자르고 재구성하는 권리가 있다.”

“훗 언제봐도 저 고린 아름다워...너에게 넘길수는 없지...”


파스스스 어느새 공포대왕 손에서 푸른빛의 검이 들려져 있었다. 아마도 체스군단의

몸에서 때어낸 후 스스로 연성한 것 같았다. 과연 공포대왕...이윽고 밤하늘의 구름이

걷히고 선명한 10차원의 고리가 한 층 달빛과 함께 빛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적막한 고요는 바람소리와 함께 시작돼었다. 과연 이 어둠 속에 승리자는 누구일까?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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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맴버들이 계단을 타고 광장에 도착했을 때 전원 입과 턱이 분리돼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도 그럴것이 케이의 모습이 공포대왕의 모습으로 변한 상태라서

더욱 얼이 빠져버린 울드와 페이오스, 스쿨드, 린드는 베르단디를 둘러싸고 질문 공세를

했고 베르단디는 훌쩍이면서 자세히 대답해 주었다. 거짓말이야...케이씨가... 그때 이후로

변했다니...아니야...난 느끼고 있었어...어느새 케이씨가 점점 변하고 있었다는 것을...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거야...


“훗, 구경꾼들이 늘었군!!”

“훗, 지금 저 녀석들에게 신경 쓸 틈이나 있는 것이냐!!”


서로의 검을 부딪히면서 마법을 난무하는 공포대왕과 스펜타...여신일행도 최대한으로

피해가 미치지 않는 사각으로 피해서 구경만 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이쪽과는

스케일 자체가 틀린 혈투가 벌어지고 있어서 이다.


“공포대왕이라면 지난번에 격퇴한 경험이 있지 않나? 그런데 어째서 저기에 있는 거야?”

“실수했다. 완벽하게 처리했다고 방심했었어.”

“하지만 우린 가능한한 공포대왕이 이기게 하지 않으면 안돼겠는걸...일단 케이의 몸을

 가지고 있으니까...정신도...뷁!!!”

“지금 끼어들어다가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각오를 해야됄 걸...”

“앗!! 스펜타가 뭔가를 하려고 해!!”


상황은 바뀌어서 서로 검을 대치하다가 결국 둘의 힘을 견디다 못해 카오스블러드와

오리하르콘 스워드가 동시에 동반자살을 하고 둘은 떨어져서 마법을 주무기로 다시 싸움에

돌입했다. 스펜타는 전격계와 신성계를 난무하고 공포대왕은 화염계와 암흑계를 구사하면서

싸움은 더욱 커졌다. 공포대왕이 조금 불리한 상황인거 같았다. 이런, 이 자식!! 몸을

바꾸더니 아주 쌩쌩해 졌어!! 무슨 네가 에너자이저냐!! 젠장 시간을 끌수록 내 마법력이

떨어질텐데...


“어딜 한눈 팔고 있나!! 디스턴스 플에이버~!!”


그러자 스펜타의 앞에 5개의 손바닥만한 마법진이 생기고 스펜타가 손가락을 까닥이자

마치 마법진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것은 함정이었다. 공포대왕의

주변에서 갑자기 아까의 마법진이 생기더니 차례로 공포대왕의 얼굴, 복부, 다리, 등등을

차례로 광선먹이고 다시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것이였다.


“크악!! 이런!! 이런 기술이었나?”

“훗, 천천히 고통을 받으면서 죽어라!!”


슁슁~!! 펑!펑! 마법진들이 계속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광선공격을 퍼붓자 공포대왕도 반격을

해댔다. 마법진을 향해서 다연발 화이어볼이나 헬화이어-다트사를 퍼부었지만 또다시

잽싸게 사라져버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가 돼어버렸다. 쿨럭!!

그러면서 스펜타의 얼굴에는 사악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공포대왕이 마법진에만 신경을

집중한 사이에 스펜타는 양손사이에 조그만 구슬을 크게 만들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콩알만한 검은 자기장이었지만 스펜타가 계속 주문을 외우자 점점 그 검은 콩은 이제 수정

구슬만한 크기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먼지나 기운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여신 일행중 한명이 이걸 보고 침묵의 비명을 질렀다.


“컥!! 저것은! 미티어 블랙홀!! 1급을 넘은 특급계열의 주문을 쓰려고 한다!!.”

“그 주문의 효과는 뭔데요?! 다크씨?”

“암흑계중에서 굉장히 위험한 주문이야!! 빨랑 최대한 몸을 어디든지 고정 시켜!!”

“크카카카카카!! 각오해라 공포대왕!!”


어느새 이제는 자기 머리통 만해진 검은 구슬을 들고 공포대왕을 향해서 얼음 같은 미소를

던진 후에 자시 손에서 검은 구슬을 던졌다. 그리고는 재빨리 마법진으로 결계를 만들어

자신을 보호했다. 공포대왕은 자기 머리만한 검은 구슬이 오자 당혹했다. 이런~!!!

블랙홀~!! 이대로 삭제 당할 성 싶으냐아!! 공포대왕을 냅다 초속 10Km/s의 발놀림과

다리놀림을 이용해서 도망을 클릭했으나 블랙홀은 그 도망 커맨드맞어 삭제해버리고

말았다. 그런 젠장할~!!


“으아아아악~!! 이대로는 안돼에에~!!”

“크하하하!! 이대로 억만분의 일까지 갈갈히 쪼개져서 우주의 먼지가 되거라!!”


스펜타의 염장맞을 소리에 하마터면 결계의 주문을 흐뜨릴 뻔한 여신일행들...베르단디를

중심으로 포위한 일행들 사이에 울드가 긴급 결계를 만들어서 간신히 블랙홀의 먹이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다만 이미 망토가 찢어진 공포대왕은 다리가 안보일 정도로 뛰는데도

불구하고 점점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아. 다급한 나머지 검으로 바닥에 꽂아서

버티려고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실수였다. 검이 똑~!! 소리와 함께 분리되었다는...

공포대왕의 심정은 OTL!! 그대로 블랙홀을 향해서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런 안돼에~!!


“쿠아아아아!!!!!!!”

“잘가라 공포자식...”


그런데 갑자기 블랙홀이 스르륵 사라지고 그와 동시에 스펜타와 여신일행을 지켜주던

결계도 눈깜작할 사이 사라졌다. 덕분에 관성의 법칙으로 계속 블랙홀을 향해 날아가던

공포대왕은 그대로 스펜타를 향해서 필살의 드롭킥을 날린 셈이 되었다. 퍽~!! 통나무가

뽀개지는 소리가 여신일행의 귀를 때렸고 곧이어 스펜타가 날라왔다 허무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어째서 내 블랙홀이...”

“꺼져~!!”


곧이어서 시르베이느의 두터운 검이 라켓이 되어서 다시 스펜타의 뺨을 갈겼다. 그대로

땅과 2차로 찐한~ 키스를 하고 말았다. 땅이 패일 정도로...


“하아하아...겨우 살았군...스펜타...죽을 준비나 해라...”

“크윽...제길...어째서 블랙홀이 사라진 거지...?”


그 때 베르단디가 부들부들 떨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 때 다크가 무심코 소릴 지르고 말았다.


“컥, 달이...새빨갛다~!! 이게 어찌된 것이야!!”

“설마...롱기루스의 창을 사용할 생각이예요!! 신이시어!! 대답해주세요!!”

“롱기루스 창!! 그 고대 병기를~!!”

“그게 뭔데!?”


울드가 하얀게 질린 얼굴로 부들부들 떨면서 비단 같은 자기 머리칼은 꽉 쥐면서 말했다.

이런, 어째서 롱기루스창을...둘중에 누구를 소멸시킨다는 거야!! 그 창은 신이 허락하지

않는한 쓸수가 없는데!! 설마 신이 윤허했나? 영혼까지 산산히 조각내는 롱기루스 창을!?

울드가 생각하는 사이 붉은 달에서 한줄기 빛이 퍼벙하고 지구로 급강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목표는...


“큭!! 아마도 우리 둘중에 한명이겠지만 크크크”



갑자기 방심한 스펜타의 복부에다 펀치를 가격하는 공포대왕...스펜타는 그대로 배를

쥐어잡고 피를 왈칵토해냈다. 하지만 공포대왕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스펜타의 뒷덜미를

잡더니 주문을 외웠다.


“모든 것을 태우는 어둠의 번개여...내 적의 신경을 재로 승화시켜라!! 헬 스파클!!”

“으아아아아아아~!!!”


순간 여신일행은 섬광탄을 정면에서 직격한 충격을 받았다. 재빨리 눈을 가린자들도

있었고, 미처 피하지못하고 눈을 다친 일행도 있었다. 하지만 일행 전부는 들을수 있었다.

그 소름끼치는 아성을...그리고 스펜타와 공포대왕에게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스쿨드는 더 똑똑히 들을수 있었다. 아아...눈이 보이지 않아...추워...무서워...


“크하하하하하하하~!! 맛이 어때?! 이 망할 자식아!! 못움직이겠지~!!”

“...”


이 목소리는...케이? 아니 지금은 공포대왕의 지배를 받고 있겠지...그런데 바로 옆에서

들리니 기분나뻐...그런데 스펜타는 어떻게 됐지 왜 대답이 없지...? 가만 지금...무슨

소리가... 뭔가를 들어올리는 것 같은 소리가...


“훗, 아무리 신족이라도 이 정도의 전기충격을 받으면 일시적이나마 몸이 마비돼지...오

 마침 저 붉은 창도 대기권을 뚫고 있겠군...”

“.............!!!!”


설마, 그렇다면...그리고 들렸다. 뭔가가 던져지는...그리고 보이지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그려져...마지막 몸부림을 그리고....싫어~!!! 철벅!! 이게 뭐지...이 끈적거리고 비릿한

냄새는...피...?!!!


“아아아악!!”

“스쿨드!? 괜찮니!?”


페이오스가 기절한 스쿨드를 흔들면서 볼을 꼬집어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다들 시력이

회복되었는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은 하늘에서 추락하는...타락한

천사였다. 목에 롱기루스창을 꽂힌채 떨어지는 스펜타...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서 창을

뽑으려고 했지만 공포대왕의 전기충격은 이 마지막 몸부림마저 저지해 버렸다. 창을

뽑으려는 손을 힘없이 놓아버리는 스펜타...이젠 틀렸다...몸이....말을 안들어...아아...창이...

롱기루스의 창이...날....날...죽이려고 한다...내 영혼까지...이것이...죽음...아니...소멸이라는

것인가...두...두려워...신족도...죽는다니...하지만...편안하다...이것으로...피로 얼룩진...내

인생을 마감하게 돼는군...훗...노른 에스카......그 녀석이 먼저 생각나는군...
.
.

 잠시후 땅에 박힌 롱기루스의 창은 아까와 다른 회색빛을 띠고는 서서히 재로 산화해

버렸다. 울드가 말하기를 룽기루스의 창은 달에서 떠난후 상대의 영혼을 부수면 자신도

산화해서 다시 달에서 재생된다고 한다...그 기간은 약 1년...그리고 이제 여신일행에게

남은 적은...공포대왕...케이의 육신을 가진 공포대왕이다.


“호, 너희들도 있었지...거기 3자매...그 때 너희들에게 당한 굴욕을 백배로 갚아주겠다.”


하지만 공포대왕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얼굴 바로 1m지점에 네오스쿨드붐mk2가

있었다. 안전핀이 뽑힌 상태로, 그순간 공포대왕의 표정은 하이드와 비슷해졌다. 쾅~!!!

엄청난 폭음이 지나갔지만 간신히 몸을 뒤로 날려서 휩쓸림을 막은 공포대왕 이번에도

울드가...범인이었다.


“쳇, 잘도 도망쳤네 스쿨드 하나 더 내놔!”

“언니!! 치매걸렸수!!”

“뭬야!? 너 굉뢰천열참 맛좀 볼래?”

“임마!! 날 죽이면 케이도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냐!! 그때나 지금이나 너는 달라진게

 없구나!! 이 갈색마녀야!!”

“아뿔사...깜박 잊고 있었다.”

“훗, 하지만 나라면 더욱 널 죽이고 싶어 지는군...”


어느새 다크와 시르가 무기를 들고 걸어나오고 있었다. 공포대왕은 약간 주춤하면서

당황한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무슨 짓을 할생각이냐!!”

“어차피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하는 것이 이 세계의 법칙이라면 케이도 저 세상에서

 기뻐해 주지 않을까?”

“역시 다크한 형님이군요...하지만 지금 우리상태도 좋지않아서 케이까지 구할 여력이

 없다면...차라리 제 손으로 케이의 숨통을 조여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실은...내가 케이죽이고 베르단디를 차지할 생각이거든요...다크형님...’


과연 여신일행은 공포대왕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편에 계속~!!


================================================================================


다크와 시르베이느 군의 갑작스런 반응에 공포대왕은 당황했다. 아니 약간 쫄아버렸다.

뭐 이런 녀석들이 다있나!!동료...아니 친구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저 짓거리는 악마보다도

다크한 녀석들이나...아참!! 저자가 다크엔젤이었지...쿨럭 이런 상황이 안 좋은데...


“너희들 진심이냐? 날 죽이면 케이가 죽는다.봐라 내가 조금이라도 더 힘을 주면..”


그러면서 옆에 떨어진 진검을 손에 쥐고 자기목에다 칼날을 들이미는 공포대왕...

참으로 다크한 행동이다. 그리고 는 웃음을 지으면서 말을 계속했다.


“안돼요~!! 케이씨이!!!”

“크윽...이러면 어쩌지 못한다고...”

“이봐 다크하게 생긴 너!! 날 겁주려고 했겠다. 벌로 팔굽혀펴기 1000개해라!!

 너! 그리고 1000개를 새어라!!”

“......................”


갑자기 망토를 벗어던지는 다크와 그 기세에 눌려버린 여신일행...근육질의 우람한 몸에서

비가 증발돼는 기에 압도돼어버린다. 그리고는 뚜둑뚜둑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다크엔젤

그리고 시르군에게 손가락을 가리킨다.


“똑바로 세어라 1개 실수하면 죽는다!”


그리고는 팔굽혀펴기를 시작한 다크~!! 모두들 입을 벌리고 많다. 기계처럼 엄청난 속도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두두두두..........


“1,2,3,5,10,20!! 못 세겠어어~!!”

“엄청난 스피드다~!! 선풍기를 능가한다.”


그랬었다. 단 20초사이에 1000개를 달성한 다크엔젤...그는 초인이었다. 우드득...하지만

부상당한 몸으로는 무리를 하면...안됀다는 교훈을 온몸으로 깨달았다. 젠장할~!! 이런

빌어먹을~!!


“아무튼 1000개를 채웠으니 된 것으로 쳐주지...거기 땅꼬마~!!”

“누가 땅꼬마라는 거야!! 네오 스쿨드!!”


꽁~!! 하지만 울드의 주먹이 1초 빨랐다. 점화핀이 뽑히기 전에 전광석화 울드의 주먹이

스쿨드의 정수리에 제대로 꽂히면서 소용돌이치는 스쿨드의 눈...홍야홍야...구름이

아이스크림으로 보이네...맛있겠다. 아앙~!!


“와악!! 뭘 물려는 거얏!!”


울드는 머리카락을 황급히 뒤로 재끼면서 스쿨드의 물기공격을 피했다. 이미 스쿨드의 눈은

풀려있었다. 마치 검은 눈동자가 흰자위로 바뀐 것 같은...마침 페이오스가 고져스 로즈로

나풀나풀 각성의 가루를 뿌려주지 않았다면 계속 울드의 머리카락을 아이스크림으로

착각했을 것이다. 고개를 저으면서 정신을 차린 스쿨드...공포대왕은 그 특유의 가벼운

웃음을 지으면서 일본도 대신 해머를 가지고 계속 자기 머릴 칠 듯이 흔들거리면서

말을 다시 꺼냈다. 이제 만월이다. 슬슬 파티를 시작해 볼까?


“거기 너, 10차원의 검을 찾던지, 아님 10차원과 관계된 무기를 만들어서 넘겨주어야

 겠어, 물론 지난번처럼 케이가 빈대떡이 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크크크”

‘다크형씨, 지난번처럼 베르단디씨가 카미카제가 돼는게 어떻지?“

‘임마!! 같은 수법에 당할 녀석이 아니지 않나!!’


하지만 다크와 시르, 마모루의 심대화를 무시한 체 스쿨드는 어느 새 무너진 건물

잔해를 뒤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스쿨드는 거기에 동화되어버렸다.


“거기거기!! 오빠와 누나들도 부품찾는 것을 도와줘!!”

“..................일단 협력해야 겠군...10차원의 검은 스펜타가 말아먹었으니 결국

 새로 만드는 쪽으로 방향결정인가?”


레오팔드가 중얼거리면서 뒤적뒤적 물품들을 헤집고 다니고 있는데 노르넨군이

어느새 뒤에서 와서 소곤거렸다.


“레오팔드님, 차라리 기회를 봐서 공포대왕의 목을 따는 것이 그리고 15분 후...

스쿨드는 일행들이 주섬주섬 모아온 부품들을 가지고 노블 스칼렛과 함께 계산에

들어갔다. 계산기 꺼내고 주판도 꺼냈다. 나머지 일행은 그저 스쿨드의 행동을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무엇을 만들 거지...? 재료는 기타 창고에서 나온 것이랑

오리하르콘 조각들...갑자기 스쿨드가 손을 뻗더니 오픈...


“매직이나 거대한 도화지 좀!! 적을 게 필요해!!”

“지난번에 했던 거...기억하고 있지 않냐?”

“그 복잡한 것을 다 기억하고 있으라는 것은 나 같은 연약한 여신에게는 무리야!”

“으휴 알았다. 자 여기...”


다른 일행은 긴장을 해소하려고 페이오스가 끓인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러나

베르단디는 차를 홀짝이면서도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리고 차마 공포대왕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어째서지...어째서 또 이런일이 반복돼는 거지? 왜 내가 곁에

있으면서도...그 때 갑자기 공포대왕이 가슴을 움켜잡다니 발작을 하기 시작했다.


“크헉...이런...망할...케이!! 아직 내 지배를 완전히 받지 못한단 말인가아...”


땡그랑...손에 쥔 망치까지 떨어뜨린 공포대왕 이번에는 목을 움껴잡았다. 그만둬어!!

괴롭단 말이다아...이 놈...좀 얌전히 있지 못하겠느냐아!!


“어쨌던 기회군~!! 스쿨드, 공포대왕을 처리하려면 어떻게 해야돼?”


페이오스가 스쿨드에게 물어 보았지만 이미 그 대답을 듣기전에 튀어나가는 5명의

그림자가 있었으니 당연히 시르베이느, 다크엔젤, 노르넨, 레오팔드, 마모루였다.

다들 싸움에는 프로니까...


“어떻게 공포대왕을 제압할 생각이지?”

“아무리 공포대왕이라도 지금은 케이에게 빙의된 인간이겠지...인간의 약점을

 공략할 수 밖에...”

“그럼 쉽게 제압하는 방법이 있지,”


다크가 온몸에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 망토속에서 뭔가를 꺼냈는데 그것은 기다란

바늘이었다. 약 10cm정도 되는 기다란 바늘이었고 반짝반짝 윤이 나고 있었다. 공포대왕도

낌새를 눈치채고 한손으로 가슴을 움껴잡고 한 손을 치켜올렸다. 크흑, 젠장 틈을 주었다

이런 망할 녀석들!! 너희는 기사도도 모르냐아!!(그러는 자네는 기사도를 지켰냐?)


“궁극의 어둠이여 지금 내앞에 있는 자들의 영혼을...”

“훗, 이미 늦었다. 공포대왕!!”


푸욱!! 어느새 다크의 기다란 침이 공포대왕의 오른쪽가슴을 쑤셨다. 덕분에 외우던 주문을

캔슬이 되어버린 공포대왕 그대로 다크에게 펀치를 날리려고 했지만 시르군이 손바닥으로

잘 커버했고 동시에 왼쪽가슴에도 바늘을 박아버린 다크엔젤, 공포대왕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졌다. 크헉? 뭐야 숨을 쉴수가 없다...? 분명히 숨을 들이쉬고 있는데...부들부들

갑자기 쓰러져서 몸을 떠는 공포대왕 베르단디는 달려왔지만 울드와 스쿨드의 저지에

의해서 공포대왕에게 가까이 가지 못했다.


“커윽....어째서? 숨을...”

“쉴 수가 없냐고? 그야 당연하지 내가 너의 폐에다 구멍을 내 버렸거든?”

“??!!!”

“아무리 호흡해도 마신 공기가 폐의 구멍으로 새어나가니 헛수고다...10분이 한계다...”

“크윽...멍청이...케이도 죽게 나둘 생각이냐?”

“크크크...솔직히 베르단디씨가 마음아파 하겠지만...케이도 이해해 줄거다”

“이런...다크한...녀서억...으으...이렇게 돼면...다른 전이체를 찾아야...”


그러더니 냅다 일어서서 레오팔드의 머릴 덥석잡는 공포대왕 그순간 일행은 전원

굳어버렸다. 동시에 케이의 머리가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왔고 레오팔드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이런, 하필 전투신족 대장인 레오팔드의 몸에 전이돼다니~!! 베르단디는

쓰러진 케이를 부축했다. 다크가 뒤도 안돌아보고 말했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질식사할거야, 케이는 인간이니 10분을 못 넘겨!! 빨리 폐를

 땜질하라구~!!”

“알았어요...? 땜질이여?”


아무튼 베르단디는 케이의 가슴에 손을 얹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나머지는

레오팔드에게 각자의 무기를 겨누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애들아...빨리...나를...베거라... 내가 이성을 잃어버리기 전에!!”

“그럴 수는 없습니다!! 천계 전투대장인 당신을 베다니!!”


린드가 역정을 내면서 배틀액스를 내려뜨리려고 하자, 레오팔드가 다시 고함을 질렀다.

이마의 흉터에는 피가 베어나오기 시작했다.


“어서 베라!! 내가 공포대왕에게 정신을 지배당하면...너흰 날 못이긴다!! 너희도 잘

 알고 있지않나!!??”

“그...그래도...”

“제길!! 공포대왕!! 정정당당히 싸우자!!”

“..........으으윽...실...비아...”


레오팔드가 머리를 쥐어잡고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누구도 레오팔드에게 검을 겨누지

못했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마음의 대들보가 대주었던 존재였기에...항상 푸근한 마음씨에

반했기에 였다...제길...공포대왕...어째서...어째서 레오팔드님을...다들 망설이고 있는 사이...

레오팔드가 천천히 일어섰다...이마에서 배어나온 피는 얼굴을 흥건히 적셔서 마치 지옥에서

풀려난 전사를 연상시켰다. 그 온화한 눈동자속에는...이제...증오와 야망만이 가득 차

있게 돼었다...과연...이 싸움의 끝은 어디일까...?


* pik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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