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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39화 기울어진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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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멍청한 녀석! 혼자서 어쩌겠다는 거야!! 모두들!! 지금 녀석을 구하러 가자고!!!"


쩌렁쩌렁 결계를 울리는 울드의 말소리. 다크엔젤과 나머지 여신들도 그녀의 말에 동의한듯 각

자 전투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힐드만큼은 그녀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가봤자 어떻게 할꺼지? 그 피리소리를 들으면 너희들은 다시 잠이든다고♡"

"그,그건..."


힐드의 말을 듣고 멈칫하는 울드, 그때 베르단디가 그녀의 앞에 멈춰 섯다.


"하지만 힐드, 저희는 발드르를 내버려 둘 수 없어요, 왜 냐하면 그는-"

"알고있어 그가 너희들한테 어떤 존재인지... 뭐 좋아! 이제 너희들도 일어났으니 나와 다크엔젤

이 다녀올께♡"

"감사해요 힐드"

"아하하하! 감사할 것없어 나도 경호원 씨가 마음에 드니까...♡"


쓰으윽, 부상하기 시작하는 힐드, 그녀의 뒤를 따라 다크엔젤도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럼 갖다올께♡ 울드으응, 사고치지 말고있어~♡"

"아줌씨나 사고치지 마슈!!!"


그러자 힐드는 울드를 보며 의미모를 웃음을 한번 짓더니 빠르게 발드르가 있던 마을로 날아가

버렸다. 그러가 다크엔젤도 그녀의 뒤를 따르며 입을 열었다.


"그럼 나도 이만~! 참고로 결계안에 있으면 파장이 감지가 안돼서 안전할꺼야!!"


그러면서 그는 빠르게 힐드를 쫓아가 버렸다.

.

.

탁, 땅에 가볍게 발을 내딛은 힐드 그러며 그녀는 유심히 마을 전경을 살펴보았다.

불에타 앙상한 뼈대만 남은 건물들, 형태를 잃어버린 거리와 구조물들 그리고 길거리 곳곳에

보이는 핏자국들... 이곳은 마치 전쟁의 소용돌이가 휩쓸고간 전쟁터와 같아보였다.

그리고 어느새 도착한 다크엔젤, 그는 힐드와 같이 폐허로 변해버린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더니

며 발드르를 찾아봤지만 그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힐드님, 아무래도..."

"여기 이것봐 다크!!"


그의 말을 끊으며 땅을 가르키는 힐드. 그녀가 가르킨 땅에 작은 종이 상자가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다크엔젤은 이것을 주서 들었다.


"이건..."

"뭔지 알아?"

"발드르군이 갖고 다니던 담배군요... 말로는 약초를 말린거라서 체력과 부상을 회복시켜 준다

고 했는데... 이런 중요한걸 잊고 갔다는건..."


갑자기 어두워지는 다크엔젤의 표정... 안 그래도 다크했던 얼굴이 더더욱 다크해졌다!!(퍼벅!!)


"솔직히 말해 경호원 씨가 굉장한 힘을 갖고 있다해도 그자를 이겼을거란 생각이 안들었어 그

만큼 그자의 힘은 대단하거든... 하지만 걱정마 다크, 경호원 씨는 무사할꺼야 그건 대 마계장의

이름을 걸고 내가 보증하지-♡"

"... 힐드님의 말씀이 그렇다니 믿는 수 밖에 없군요"

"좋아 그럼 일단 여신들한테 돌아가서 경호원 씨를 구할 계획을 세워야지"

.

.

.

"깨어나라..."

"으음... 졸린데, 하암-... 헉!! 여,여기는?"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깨어나는 발드르 한번 하품을 했다가 기겁을 했다.

딱 보기에도 최첨단으로 보이는 건물들, 이것들이 빼곡하게 서있는 도시의 상공에 있었기 때문

이다.


"눈을 떠라..."

"뭐,뭐야!! 무슨 헛소리야! 눈은 이미 떳다고!! 그리고 여기는 어디야?!"

"여기는 마계... 그대가 어렸을적 있었던 곳이다."

"마계..?"


허공에서 들려오는 신비한 어감의 목소리... 그러나 이건 신경도 안쓴체 그의 말에 따라 주위를

둘러보는 발드르... 한번 주위를 둘러 보더니 입을 열었다.


"생각보다 많이 발전된 곳이네..."

"그렇다. 이곳은 그대가 찾던 행복이 남아있는곳..."

"엉? 무슨 소리야? 행복이 남아있어?!"


슈아앙!! 그의 앞에 나타나는 입체영상들.....

어릴적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와 같이 꺼리낌 없이 뛰노는 아이들... 천상계에서 그를 피하던

꼬맹이들과는 대조적인 마계의 아이들이였다. 그리고 또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


"이건 그대의 어렸을적 모습, 그대가 원했던 행복의 모습이다. 어둠의 자식이여..."

"헷!! 웃기지마!!! 나는 특수경호 사무소 소속 1급 특수전투 무한정 발.드.르 다!! 나를 어둠의

자식이니 뭐니 이상한걸로 부르지마!!!"

"하지만 저건 그대가 원했던 모습이 아닌가?"

"헤헤, 마계에 있을때 일은 기억도 안나서 추억거리도 안돼!! 말도 안돼는 걸로 나를 유혹하지

마!"

"그렇지만 그대가 지금 마음을 돌린다면 마계에 머물렀던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

"예전...? 웃기지마, 나는 지금이 좋다고!!!"

"그렇다면 잊었는가? 신족이 그대에게 부렷던 만행을..."

"그,그건!!"


순간 멈칫한 발드르.. 그의 뇌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들.. 자신을 피했던 신족,

자신을 무시했던 신족, 자신을 경멸했던 신족... 때문에 언제나 외로움에 차있던 자신의 모습...

그가 안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어두운 표정을 짓자 다시금 목소리가 들려왔다.


"생각해봐라 그대를 징그러운 벌레보듯 무시하고 경멸했던 신족들을..."


깊은 생각에 빠진듯한 그의 모습...

그러나 곧바로 평소의 활기를 되찾으며 그는 입을 열었다.


"웃기는 소리... 분명히 나를 대한 대부분 녀석들이 그런 행동을 취했지만 적어도 울드,베르단디,

스쿨드 아가씨하고 린드, 페이오스는 나를 한명의 신족으로써 대해줬다!!!"

"하지만 그대를 인정했다는 그들은 지금 그대 곁에 없지 않은가?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

기 위해 그대를 버리고 간 것이다."


그러자 코 웃음을 치는 발드르...


"헹! 그 분들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내가 자초해서 한일! 내가 원했던 일!! 그분들

이 앞으로 아무일 없이 계속 무사할 수 있다면 지금 내가 여기서 죽어도 상관 없지만, 망할 마신

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절대로 죽을 수 없어! 그리고 마족따윈 더더욱 될 수 도없고!!"

"그대는 진실을 모른다..."

"진실?.. 웃기는 소리좀 작작하시지!!"


파아앗!! 그의 외침을 묵살하듯 순간적으로 바뀌는 배경. 파란 하늘, 아름다운 숲과 강가, 그리고

보이는 순백색의 신비한 건물들... 발드르는 이곳의 상공에 떠있었다.


"여기는.. 천상계?!"

"그렇다. 어둠속에 가려진 진실이 숨어있는 곳..."

"헹!! 안들린다!!"


양손으로 귓구멍을 틀어막고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 대는 발드르, 그런데 그때 검은색 긴 생머

리를한 한명의 여신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발드르는 그녀를 보자 고개를 흔들던 것을 멈추고 약간 놀란 표정을 지어냈다.


"어머니..?"

"그렇다 그녀는 오래전 그대곁을 떠난 그대의 어머니... 그리고 지금 진실을 말해주겠다."


베르단디를 많이 닮아있는 그의 어머니, 이마와 양볼에는 동그란 링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팔을 잡은체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한명의 꼬마신족, 발드르. 그는 자신의 어머

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로를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두 모자의 행복을 깨버리려는듯 나타나는 두명의 신관, 그들은 어린 발드르와 그의 어

머니를 강제로 떼어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를 어디론가 데려가기 시작했다.

이런 어릴적 자신의 모습을 상공에서 지켜보던 발드르가 입을 열었다.


"말도안돼!! 이런건 내 기억에 없었어! 어머니는 병때문에 돌아가셧다고!!"

"그건 천상계의 썩어빠진 관료들이 그대의 기억을 강제로 조작했기 때문이다. 원래 그날 그대의

어머니는 마족의 아이를 낳았다는 어이없는 죄목으로 사형당했다."


그러자 발드르의 눈동자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거,거짓말! 거짓말마!! 당장나와! 어머니를 이용해 나를 놀리다니!!"

"그대가 믿던 안믿던 방금 그것이 그날의 진실이다. 그리고 이 사건의 주모자는 네가 지켜주고

있는 울드와 베르단디다."

"뭐?!"


갑자기 머리 한쪽이 멍해지는 것을 느낀 발드르, 그는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우,웃기지마!!! 그런 거짓말 누가 믿을 것같에!!! 지금 당장 나와!! 혼내주겠어!!!"

"그대는 지금 속고있는 것이다. 그들의 사악한 웃음에..."

"조용히해!!! 첫째 아가씨는 나와 같은 반신반마기 때문에 누구보다 나를 잘 이해 하신다고!! 그

리고 둘째 아가씨는 천사보다 더 착한 마음씨를 지니고 계셔!!! 그런 말도 안돼는 거짓말을 누가

믿을 것같에!!!"

"그렇다면 생각해봐라 그들도 그대를 경멸했던 신족들중 하나다. 그런데 어째서 그들이 네게 친

근하게 구는줄 아는가? 그건 바로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을 숨기기 위해서다."

"거짓말마!!!"

"그렇다면 보여주지..."


샤아악!!! 어디론가 소환된 발드르, 그 아래 어린 모습의 울드와 베르단디가 뭔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베르단디, 녀석을 죽여버리자"

"하지만 언니, 언니와 같은 반신반마가 죽을경우 분명 마계측에서 천계에 항의를 할것이 뻔해요"

"그런가? 그렇다면 녀석의 어머니라도 없애버리자!"

"좋아요 언니"


그러면서 어디론가 뛰어가는 두 자매... 이 모습을 본 발드르는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으로 입

을 열었다.


"거짓말... 거짓말이야... 울드 아가씨와 베르단디 아가씨가 그럴리없어..."

"거짓이 아니다. 울드는 '자신만이 반신반마 이여야 된다'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그대를 죽이려

했으나 또 다른 반신반마인 그대가 죽을경우 생길 마계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그대대신 그대

의 어머니를 죽인것이다"

"말도 안돼에!!!!!!!"

"아까도 말했듯이 그들이 네게 친근하게 구는 이유는 저런 이유 때문인 것이다. 그들은 천상계

에서 굉장히 중요한 여신들, 그 만큼 천상계에서 그들의 영향력은 대단하지"

"거짓말... 사실이 아니야!!"

"아니 이것은 어둠속에 가려져 그대가 찾지 못했던 진실이다."


그러자 망연자실한 발드르, 자신의 머리를 쥐어잡기 시작했다.


"거짓말.. 거짓말.."

"이제 우리와 같이 가자 어둠의 자식이여, 가서 복수하는거다 너를 경멸하고 속여왔던 신족들

을..."

"아니야.. 안돼.."

"그대는 마족이 될 수 있는 자, 가서 복수하는 것이다!"

"안돼..."

"망설이지 마라.. 두려워 하지마라.. 어둠에 눈을 떠라... 그대가 마족이 되면 어렸을적 그대가 그

토록 찾아 해메던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마족인 그대의 아버지와 함께.. 그대를 버린

신족에게, 행복을 뺏아간 천상계에 복수 하는 것이다."

"아버지... 복수.... 그래... 복수하는거야..."


스아아- 그러자 그에게서 은은하게 풍겨 나오는 검은 오오라...


"그래.. 어둠에 맡겨라... 그대의 영혼을 어둠에 맡기는 것이다!!!"


팟!! 파바바밧!!! 그의 몸에서 작열하기 시작한 검은 기운!! 검은색 화염이 그의 몸에서 타오르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그의 모습은 그의 영혼이 마족으로 기울었다는 것을 뜻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지껏 들어본적 없는, 냉랭한 살기를 담은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죽여버리겠다... 나를 속여왔던 여신들!! 나의 행복을 송두리체 뿌리뽑아간 천상계까지

전부다 없애버리겠어!!!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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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님의 댓글

†『카오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오호?흐음?...호오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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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짓인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60%는 틀린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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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님의 댓글

노르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거짓이죠 ㅋ 발드르를 잡기위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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