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너에게 Part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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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6 잊혀진 진실.. 그 속에 숨은 어둠 그리고 빛..(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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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6
잊혀진 진실... 그 속에 숨은 어둠 그리고 빛 (2)
"C-12라.... 얼라리요?"
여긴.. W.S.L에서 유일하게 식물들이 모여있는 곳... 그런가.. 난 여기를 한번도 와 본 적이 없으니... 그런데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바스락! 바스락!]
C-12구역을 쭉 돌다보니 가운데 있는 벤치... 난 그 벤치에 몸을 기대어 앉았었다.. 향기롭다.. 이게 자연이라는 건가... 전쟁때문에 전 세계의 인류는 1/50이 죽어나가고 핵무기등으로 인하여 이미 세계의 1/30이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이미 지구의 자연은 파괴가 된 지 오래되었고... 그로부터 10년동안 각 나라마다 환경을 살리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렇게 해서 현재 이 지구상의 생태계는 반정도는 부활하였었다..
[착!]
"어라?? 갑자기 어두워지는데...."
"누. 구. 게. 요.?"
갑자기 내 시야를 가린 손... 부드럽고 향기롭다.. 그런 손이라면 당연히..
"잭?"
[탁!]
갑자기 내 정수리를 향해 날라온 손...
"아야!! 왜 그래??"
"흥! 누군지도 모르면서..."
"하하!! 당연이 누군지는 알고 있었지... 안그래?? 베르단디..."
내 뒤에 서있던 베르단디... 그녀는 날 다시한번 쳐다보더니 내 옆에 앉았었다..
"그런데.. 날 부른 이유가 뭐야??"
"흐음~~ 왜일까요...???"
손가락을 입에 살짝 깨물고 있던 베르단디..
"저기... 케이씨..."
"왜??"
"그러니깐 말이죠...."
갑자기 베르단디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손가락을 빙빙 돌리고 있었다.. 무슨 곤란한 말이라도 있었나보다..
"아.. 아까 말이죠... 고마웠어요... 구해줘서.."
"뭐야?? 그거?? 뭐 고마워할 필요 없어.. 내 부주의때문에 그런거니깐..."
"그리고 말이죠... 그 울드를 안 죽여줘서도 고맙고요..."
울드라는 소리와 함께 내 머리속을 스쳐가는 영상.... 총에 맞은 나 자신...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웃고 있던 여자...
"저기.. 케이씨.."
"아! 응? 미안.. 갑자기 뭐가 생각이 나서... 하하!!"
혼자 쓸데없는 생각만 하던 나.. 하하!! 내가 생각해도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한 것 같군..
"울드.. 그 여자는 제 친언니에요..."
나는 너무 놀랐다.. 아까 슬며시 듣기는 했어도 정말로 그 여자가 베르단디의 친언니라니..
"그리고.. 아까 할아버지가 신경질적인건 죄송해요.. 워낙 언니한테는 신경질적이셔서... "
"뭐.. 그럴 수도 있지.. 그것보다 친언니라니... 그럼 저놈들??"
"네... 언니는 저쪽으로 잡혀간 이후로는 저렇게..."
울드는 납치를 당했었나보다.. 그리고 슬퍼 보이는 베르단디의 얼굴...
"뭐.. 걱정 말어.. 무슨 일이 있었나 보지... 그것보다 난 얼른 다시 출동준비를 해야겠지?? 전쟁은 여전히 안 끝나니깐 말이야.."
나는 얼른 벤치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갑자기 내 팔을 베르단디가 잡았던 것이었다..
"왜.. 또 무슨 할 말 있어??"
다시 얼굴이 빨개지는 베르단디... 그러다가 내 얼굴을 살며시 쳐다보더니
"조심하세요.. 케이씨.."
"아아! 걱정말어.. 난 RED EYES의 중령이니깐!!"
[위이이이잉~~~~~~~~~~~~~~~]
갑자기 울리는 빨간 적색경보램프...
"Kei!! Starting out!!"
(케이!! 출동이다!!)
"ya~~ f.g.. Put on the armor"
(그래~~ f.g.. 옷이나 챙겨입어.)
[찰칵!!]
[피슈웅~~~~~~~~~~~ 착!]
[play.. game... codename.. Morisato Keiichi.. A lieutenant-colonel]
(게임 시작... 코드네임.. 모리사토 케이치.. 중령)
"changing the japanese"
(일본어로 변경.)
[changing the japanese... 완료..]
"센서! 그럼 출동이다!! 각 무기점검!"
[전체 시스템 점검............... 이상 무.. 무기류정검............ 오류발견.. shotgun-3 체인에 걸려있습니다.. 수리시간.. 30초.. 자동복구중.................. 완료......... 이상무....... 방어류정검...... 이상무... 미니윙... 이상무.. 출력조절가능.. 이상무.. 완료되었습니다.]
"hey! jack!! let's play patty!!"
(헤이! 잭! 즐겨보자고!!)
"ok... Kei... by the way.. where are The Red Army??"
(ok.. 케이.. 그런데 녀석들은??)
"센서!! 적군 위치 파악.. "
[현재 위치.. X 98, Y 01, Z 20... 적군 위치.. X 98, Y 03, Z 00 현재 이 앞에 와 있습니다..]
"이런 젠장할!!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 직접 치려는 건가!!"
난 모든 무기를 다시한번 점검하였다.. 왠지모르게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불안감.. 이런 기분은 어릴때 말고는 처음이었다..
현재 우리 RED EYES중대의 총 인원은 40명.. 그중 내가 중령으로 최고 위치였다.. 하지만.. 이것도 그 날로 마지막이였을줄...
"We Are Soldiers!!"
(우린 군인이다!!)
마지막... 중령으로써의 마지막 한마디...
"A lieutenant-colonel!! Reds!!"
(중령님!! 적들이!!)
"oh! shit!! jack!! solicitation??"
(이런! 젠장!! 잭!! 지원병은??)
"ANY... ANY... ...."
(아무도.. 아무도..)
[피슈웅~~~~~~~~~~~ 쾅!!]
CUK!! A lieutenant-colonel...."
(컥!! 중령.. 님.....)
"jack!!!!!!!!!!!!!!!!!!!!!!!!!!!"
잭을 향해 날라온 바주카포.... 그리고.. 내 눈앞에서 사라진 잭... 내 헬멧에 있는 잭의 마지막 남은 팔...
"자식들아!!!! 다 죽어버려!! 센서!! 엑스트림 충전준비!!"
[엑스트림 충전................. 3, 2, 1, 0.. 완료!]
"발사!!"
[철컥!]
[솩~~~~~~~~~~~~~~~~~~~~~~~~~~~~~~~~~ 쾅!!]
여기저기서 울리는... 그리고 내가 쏜 엑스트림... 그리고 적군이 쏘는 화력... 현재 화력은 비슷하다고는 하다.. 하지만 정말 위험한 지경... 현재 이곳 W.S.L.의 본부를 지키는 병사는 100명.. 그 중 내부는 50명.. 그 외는 현재 50명 가지고 이곳을 사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군들은 총 5000의 기갑부대... 겨우 50의 기갑부대가지고는 턱없이도 부족하였다.. 비록 RED EYES라고 해도..
[치지직~~ 치지직~~]
"케이!! 들리나??"
갑자기 내 귓가를 울리는 할아범의 목소리... 정말 반가웠었다...
"지금부터 자네라도 피하게.... 곳 엑스트림발칸이 충전완료된다.. 그러니.. 얼른 자네라도.."
"할아범!! 무슨 소리야!! 그건... 우리 병사들도 다 죽는다고!!! 이봐!! 이봐!!"
엑스트림발칸... 엑스트림 400개의 화력을 지닌 무기... 반경 5km는 모두 죽는다.. 우리 RED EYES도... 그런데 그걸 현재 아군과 적군이 뒤섞여있는 곳에다가 쏜다니...
"케이.. 자네들 RED EYES는 지금까지 아주 잘 해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W.S.L.을 사수해야만 한다.. 그러니.. 얼른 자네 주위의 병사들만이라도 데리고 피해주게.. 얼른!! 이건 상사로써의 명령이야!!"
"명령거부합니다!! 할아범!! 이들은 모두 내 전우다!! 당신 마음대로 하게 할 수 없어!! "
"정확히 2분 후... 엑스트림발칸을 발사한다.. 그렇게 알고 그만 끊는다..."
[치직~~ 치직~~]
"할아범!! 할아범!!!! 이런 젠장할놈들!! 우리 편까지 죽인다고!! 지금까지~~ 난 뭘 위해서 싸워왔는데~~~~~ 으아아아악!!!!!!!!!!!!!!!!!!!!!"
죽고싶다.. 할아범을 죽이고.. 지금까지... 10년동안 나와 함께 싸워온 전우들... jack을 잃어버렸다.. 그의 복수를 해야만해... 그의 복수를... 그런데.. 지금까지 수고했다고!! 못해! 절대로 여기서 못비켜!! 녀석들을... 다 쓸어버릴거라고!!
"To retreat!! "
(퇴각해라!!)
하지만... 이미 적군과 아군은 이미 서로 뒤엉켜버렸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다..
나만이라도 피해야만 했다.. 하지만.. 나 혼자 도망칠 순 없다..
[엑스트림발칸충전완료... ]
[콰과과과광~~~~~~~~ 위이이이잉~~~~~~~~~~~~ 치지지직~~~~~ 착!]
갑자기 W.S.L.의 옥상이 갈라지면서 나타난 엑스트림발칸.... 이미 끝났어... 나 또한 저들과 같이 운명을...
[발사준비완료... 카운트다운... 10, 9, 8.......]
젠장할... 이제 죽는건가.... 하는 마음이 내 속에 가득 매혀져있었다.. 하지만.. 그건... 오히려 나에게 또다른 길을 인도해주었었다...
[탁!]
갑자기 내 등을 치는 손...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너... 너희들..."
내 앞에 나타난것은... 내 주위에 있던 동료들.. 이미 다들 화력이 다 떨어져 있었다.. 어차피 여기서 죽나 저기서 죽나 거기서 거기였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웃고 있었다..
"Keiichi.... we have kept you... "
(케이치... 우린 널 지켜줄꺼야...)
"hey... what?? we......."
(야.. 무슨소리야..?? 우린...)
"good bye... keiichi... don't forget us..."
(안녕... 케이치.. 우릴 잊지마..)
내 앞에 나타난 새하얀 빛... 그리고.. 내 앞에서 사라져가는 동료들.... 모두들 웃고 있다..마지막까지... 나 또한 그들에게 웃어주었다.. 그런가.... 이제 정말로 죽는거군....
[콰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광~~~~~~~~~~~~~~~~~~~~~~~~~~~~~~~~~~~~~~]
일어나.. 케이..
케이씨..
중령님.. 일어나세요..
hey~~ kei...
모두들.... 날 부르는구나........... 아니.. 가지마 다들!!
[탁! 탁!]
"헉!! 헉~~ 헉~~ "
이런... 꿈이었나... 그런데 지금 내 주위가.... 아무것도 없다.... 나 혼자.. 내 앞에 보이는 W.S.L.본부.... 그리고.. 내 헬멧위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대원들.... 그런가..
"모리사토 케이치씨... 당신을 상부명령위반죄로써 체포합니다.. 당신은 군법재판으로 넘어갈것입니다..."
그들은 그 한마디와 함께 나를 끌고는 다시 본부로 데려갔다.. 더이상 들어가기가 싫다.. W.S.L... 아니.. 전쟁 자체를 증오한다.. 내 동료를....내 가족같은 녀석들... 다 한번에 죽여버린 할아범..... 비록 지킨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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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7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1) (운명... 하지만 그것은 첫번째 성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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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7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1)
(운명... 하지만 그것은 첫번째 성전이었다...)
"모리사토 케이치씨... 당신을 상부명령위반죄로써 체포합니다.. 당신은 군법재판으로 넘어갈것입니다..."
[쾅!]
굳게 닫히는 쇠창살... 그리고... 무덤마져 없어져버린 동료들의 무덤... 그곳에서 살아나온 나.. 그들의 목숨.. 생명... 운명.. 증오.. 즐거움.. 모든 것을 떠받은 나 자신...
[위이이이잉~~~~~~~~~~~~~~~]
내 눈앞에서 점점 멀어저가는 사라진 동료들... 잭...움직이는 수송차..
"모두들... 미안해... 난.. 난... 곳 죽을 것 같아... 미안해..."
[달칵!]
"모리사토 케이치씨! 얼른 내리시지요... 당신은 앞으로 3일 후 군법재판으로 회부됩니다. 그동안 수용소에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그 말과 함께 나를 수용소에다가 내려놓고 가버렸었다.. 참혹한 현실... 수용소에서 곳 사람들이 나왔다.. 왠지 말을 걸어도 안 통할 듯한 사람들..
"넌 뭐야? 여기 끌려온 놈이냐?? "
나는 그져 가만히 있었었다.. 그들의 그런 시비에 하나하나 따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오만적인 생각..
[퍽! 퍽! 퍽!]
"이놈이 말이야!! 사람 말이 안들려!! 너가 뭔데 여기서 내 말을 무시해!! 여긴 내가 왕이다!! 알아들었어!!"
[퍽! 퍽! 퍽!]
계속에서 나에게 날라오는 진압봉세례... 하지만 그것마져도 피곤하다.. 그져.. 가만히 있을 뿐... 더이상.. 동료가 없는 세상.. 필요가 있을까... 아군에게 죽임을 당한 현상... 증오한다..
"이래도 말 안들어!!! 야! 거기 두놈!! 이놈 데리고 와!"
내 뒤에 있던 두명의 감찰관들... 나를 데리고 어둡고.. 습기차고.. 축축한 방으로 데려갔었다.. 더럽고도... 차가운..
"야!! 그것보다 어저께 말이야.. 그 부대가 소멸된거 알아??"
나를 끌고가던 두명의 감찰관들.... 어제라니.. 어제라면 우리 부대가 소멸된 날...
"응.. 적군들이 너무 몰려서 자폭했다는데?? 그런데 그게 상부의 고의적인 정책이었대나봐.."
"후우~~ 죽은 녀석들만 불쌍하지.. 그래도 최고의 기갑부대였는데 말이야.. 그거에 비하면 우린 행운아지 안그래??"
"맞아맞아..."
쓰잘데기 없는 말들... 어차피 우린 다 죽었다.. 개죽음을 당했다.. 같은 아군한테.. 그리고.. 적군한테도... 그러니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야!! 안 일어나!! 2틀동안 잠이나 자고 말이야!! 너 데리러 상부에서 나왔다!!"
나를 흔드는 소리... 빛도 차단된 곳... 그런 곳에서 흘러나오는 한줄기의 빛... 그리고 총구..나는 그져 조용히 일어났었다.. 더이상.. 미련이 없으므로...
[터벅! 터벅! ]
한걸음.. 한걸음.. 내 목숨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이 발걸음은... 그리고..새하얀 빛으로 가려져 있는 수송차... 그리고....
"케이씨.."
많이 들어 본 목소리... 베르단디... 그런가.. 날 마지막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그런데 베르단디 밖에 없었다..
"오랜만이군... 베르단디.. 그동안 잘 지냈어?? 날 데려갈 녀석들은??"
베르단디는 고개를 절레절레흔들었었다.. 그런가.. 그렇담 베르단디가 날 데려간다는 거군.. 사지(死地)를 향해서...
"자.. 일단 타세요.. 케이씨.."
[키이이이잉~~~~~~~~ 착!]
위로 올라가는 문... 그리고.. 안에 있던 시트.. 많이 본 디자인.. 트레일러.. RED EYES에서 이용하던 트레일러였었다..
"후우~~ 마지막으로 천국으로 향하게 해 주는군... 안그래??"
나는 웃었다.. 추억.. 모든 기억을 가지고.. 그리고 올라탔다...
"케이씨... 당신은 절대로 죽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들이 당신을 보호해 주고 있었으니깐... 그리고 지금도..."
[부아아아앙~~~~~~~~~~~~~~]
움직이는 차.. 차 내부는 온통 하얀색... 그리고... 동료들의 유품들... 남아있는 옷가지.. 추억.. 잭.. 잭의 웃음... 나와 함께 했던 녀석... 비록.. 말은 많이 안 통했어도....
"케이씨!! 전... 당신을.. 절대로 죽게 하지 않아요... 아까도 말했지만... 그들이 당신을 보호해 주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저도.. 당신을 보호할테니깐.."
베르단디의 목소리...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마음 편히..
"케이씨!! 꽉 잡으세요!!"
[끼이이이익~~~~~~~~~]
갑자기 급커브를 하는 베르단디...
"베르단디!! 이 쪽 방향으로는... 재판소가 아니잖아!!"
"케이씨.. 제가 뭐라고 했죠?? 전 당신을 지키겠다고... 저번에 당신이 날 지켜줬으니 이번엔 내 차례에요... 그러니깐 아무 말 하지 마세요... 아셨죠??"
다른 곳을 향해 움직이는 차.... 현재 위치정도라면...사막이다.. 그리고.. 그 속은... 오아시스...
"베르단디 여긴!!"
"케이씨!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잘 들으세요..."
[삐꺽! 삐꺽! 덜컹!]
"케이씨... 상부는 지금... 단순하게 말해서... 연합은 붕괴되고 있어요.."
"무슨 소리지??"
"그러니깐... 아군에서 표면적으로 들어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제거하고 있어요... 당연히.. 당신의 부대 RED EYES도... 첫번째 목표였죠... 그리고 두번째로... W.S.L.의 소멸... 이미 다 끝나가요.. "
"소멸이라니... 그럼.. 연합은... 지금.."
"네.. 연합은 지금 2개로 분할이 되어져 버렸어요... 한쪽은.. 헬.. 한쪽은 파라다이스.. 하지만 양쪽 다 이상적인 주의죠.. 그렇기 때문에 당신네가 전멸한 거고...."
바보같은... 그렇담 난.. 무얼 위해서 싸웠다는 거지... 어차피 다 끝나가는 전쟁... 연합의 승리가 거의 확정된 순간... 서로의 사상으로 대립을 하다니.. 그럼.. 그 말은 한 사람의 말로써 모든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W.S.L.의 생존자는.... 저 하나뿐... 모두 다.. 연합에 의해서.. 연합의 7소대에 의해서... 흑.."
갑자기 울기 시작한 베르단디... 그런가.. 모두다.. 할아범도.. 죽어버렸군... 그렇담... 내가 복수할 건 없다.. 더이상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헬쪽에서는... 인류보안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지요.. 그 중 슈트프로그램이 들어가있었고... 슈트프로그램은 RED EYES부대를 말살하기위한 정책 중 하나의 프로젝트였지요..."
"젠장!! 그렇담.. 녀석들은.. 그 보안계획을 실행시키겠다는거야!! 그건... 적군의.."
"맞아요.. 적군의 프로젝트였지요... 그리고.. 그 핵심인물은 바로.. 울드언니..."
"울드라니... 그렇담... 지금 헬쪽은..."
베르단디의 운전이 조금 불안하졌다.. 가면 갈수혹 흔들리는 트레일러...
"네.. 헬과 울드는 손을 잡고.. 지금 그 계획을 실행중이에요... 아마 반정도는..."
엄청난 충격.. 인류보안계획.. 헬과 울드.. 이 지구를... 다시 원시상태로 돌려놓는다는... 그리고.. 자신들은 신이 되어버리는 계획...
"그렇담.. 우리가 할 일은 뭐지?? 베르단디가 날 구하려고 이렇게까지 무리는 안 했을 거고..."
"케이씨... 당신.. 당신의 그 전투력은 우리가 높이 평가하고 있어요..."
"우리라니??"
"전 지금.. 파라다이스.. 다시말해 인류를 이 상태로 놔두자는 쪽으로 가 있어요... 그리고.. 당신을 구해오는 것이 임무였고요.... 많약 내가 5분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헬 녀석들이 날 데려갔다??"
"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당신의 힘이 필요해요.."
이제야 힘이 필요하다.. 어차피 연합은 연합이었었다.. 그런데.. 우릴 다 죽이고 난 다음에 힘이 필요하다니...
"베르단디... 택도 없는 소리 그만해!! 니네가... 니네가.. 우리 동료를.. 잭을...다 죽여버렸어.. 그런데 이제와서 도와달라니... 그게 말이나 돼!!!"
"케이씨.. 지금 당장 대답을 달라는 것이 아니에요... 그져..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우리.. 아니 나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무리하기는 싫다.. 어차피 남은 나... 있으나 마나 하는 존재의 가치를 느껴버린 나..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싸움에 끼기가 싫다.. 증오함... 미움... 그렇기에 더더욱...
[끼이이이익~~~~~~~~~~~~~~~~~~~~~~~~~~~탁!]
한쪽 바퀴가 들린채 정지를 한 트레일러... 그리고 내려간 바퀴...
"휴우~~ 큰일날뻔했네.... 일단 내리세요 케이씨... 그리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치이이이이이이익~~~~~~~~~~~~~~~~ 탁!]
새하얀 방에서 나타나는 새하얀 빛... 그리고... 파라다이스... 오아시스.. 깨끗한 환경... 그리고..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파라다이스 본부에 오신걸 환영해요.. 케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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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8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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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8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2)
(운명... 하지만 그것은 첫번째 성전이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트레일러 앞에 있던 계곡... 그리고.. 그 계곡에서 내려오는 폭포... 그 속에 있는 동굴... 그리고.. 그 입구로 뛰어가던 베르단디..
[실명확인.... 베르단디소령... PW.. 103809235-1209257DGHEWIOP-19I3489-D892MNVHE189579M-28VGM18439LSLKN... 안구확인.. 등록 완료..]
[쿠구구구구구구궁~~~~~~~~~~~~~]
갑자기 열리는 동굴... 꼭 어렸을때... 엄마가 내 옆에서 읽어주시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여.. 여긴... 대단한걸..."
"그뿐만 아니에요.."
나는 천천히 동굴안으로 걸어들어갔다... 그 안은 완전한 은백색.. 쇠로 뒤덥혀진 건물... 차가운 느낌..
"절 따라오세요.."
하면서 나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베르단디.. 그녀의 얼굴은 매우 기뻐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난 그런 걸 느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한 문앞...
"케이씨... 여기서부턴 놀라지 마세요... 여긴 당신의.. 추억이 깃든 물건이 있는 곳이니깐..."
"내.. 추억이라니?? 난 더이상..."
"쉿!"
내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짝 같다대는 베르단디.. 그녀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그 속에서 카드를 꺼냈다.. 그리고는 그 카드를 문 옆에있는 센서에 갖다대었었다..
[베르단디소령.. PW.. 103809235-1209257DGHEWIOP-19I3489-D892MNVHE189579M-28VGM18439LSLKN 확인하였습니다..]
[위이이이이잉~~~~~~~~~~ 착~~~~~~]
[피슈우웅~~~~~~~~~~~~~~~~~~~ 팍!]
압력에 의해서 열리는 문.. 그만큼 중요한 기밀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걸 나에게 보여서 뭘 어떻게 하려는 걸까...
"이걸 본다면.. 아마 당신의 생각이 바뀔꺼에요..."
베르단디를 내 뒤로가더니 내 등을 밀었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 눈 앞에 있던것..
"이... 이것은...."
"네... 이건.. 당신을 위해서 새로 제작한 것..."
내 눈앞에 있던 것... RED EYES의 전투복... 아니... 그 이상의 전투복이었었다.... 새하얀 빛깔... 그리고.. 등에 있는 건... 날개... 천사의 날개같은 느낌..... 그리고.. 부속무기들...여신같은 이미지... ..
"이건... RED EYES의... 아니... 아니야.. 이건.. 그것과는 느낌이 달라.."
"ANGEL.. 이건 RED EYES의 전투복이 아닌.. ANGEL.. 말 그대로에요.. 그리고.. 이건 당신 1인을 위하여 만든 것...그리고... 그 서포터는 바로 제가 하죠.. "
"베르단디가?? 이.. 이 전투복의 서포터를!!"
서포터.. 이건 목숨을 건 전투자를 위하여 그 뒤에서 도와주는 보조자 역할을 하는 것... 수리.. 첨가.. 삭제등을 직접 하여 전투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을 하는 일이다.. 당연히 바로 전투자의 목숨과도 이어지는 것..
"네.. 전 당신의 서포터를 지원했어요... 케이씨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정말... 정말로 대단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
도저히 말할 수 없다.. 나를 지켜보면서 웃음을 보이는 베르단디... ANGEL... 그것은 대단하기 때문에... 내가 다룰 수 없다... 나같이 증오로 가득찬 놈은...
"일단 한번 타보세요!! 제가 케이씨와 함께 있던 모든 기억을 되살려서 일단 서포터를 해놨으니깐!!"
[1:1 더미를 준비합니다..]
"케이씨!! 앞에 있는 거를 확인하고.. 일단 ANGEL의 시스템을 먼저 점검해보세요."
마이크에서 흘러나오는 베르단디의 음성...
"ANGEL! 현재 시스템 점검!"
[현재 시스템 점검... 가드.. 레그.. 암즈.. 헬멧.. 이상무.. 소드.. 이상무.. 엑스트림.. 충전이상무.. 연발이상무.. 슈즈부스터... 이상무.. 엔젤윙... 이상무... 현재 착용된 무기 이상무... 전체 이상무.. 완료돼었습니다..]
"케이씨! 여기선 엑스트림을 쏘며는 구멍이 나니깐.. 일단은 소드로 근접전을 해보세요! 소드는 허리쪽에 칼로 그대로 달려 있을거에요.."
허리쪽에있는 것... 그럼.. 이건가...
[찌이이이잉~~~~~~~~~~~]
장갑을 통해 느껴지는 묵직함... 그리고..... 눈으로 통해 보이긴 하지만... 은백색 빛을 내는 검...
[1:1 더미.. 실행..]
[치이이이잉~~~~~~~~~~~~~~~~~~~]
[타다다다다다다당~~~~~~~~~~~~~~~~~~]
나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더미... 나 또한 최대한 빨리 그것을 향해....
"어랄라..?? 이... 이거..."
그냥 달리기만해도 엄청난 속도... 시속 100KM는 거뜬히 넘어버릴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튼튼한 가드..
"좋아~~~ 그럼.... 나도 간다!!"
[타다다다다당~~~~~~~~~~~~~~]
[위이이잉~~~~~~~~ 착!]
[발칸포 준비 완료.. 발사..]
"발.. 발칸포!! 더미에 발칸포가!!! 젠장할!!"
[3, 2, 1, 0... 발사.]
[투캉~~~~~~~~~~~~~~~~~~~~~~~~ 쾅!]
"크윽... 젠장할... 이거... ANGEL!! 현재 가드상태!!"
[가드.. 이상무..]
"이상무라니!! 분명히 발칸포를 정통으로 맞았잖아!! 그런데.. 어떻게 이상무라니!!"
발칸포.. 분명히 바주카포보다는 화력이 약하지만.. 그래도 분명 조금이나마 충격은 먹었을텐데.. 이상무라니.. 도저히 있을 수 없었다...
"케이씨!! 그정도의 화력은 ANGEL에게 털끝만큼도 피해를 못 줘요.. 그러니깐.. 마음껏 공격해 보세요!!"
나는 일단 베르단디의 말을 믿고 더미를 향해 공격을 하였다..
"최고속도!! 슈즈부스터온!!"
[부스터작동... 마하 2...]
"잠... 잠깐!! 마하2라니!! 그건 무식한 속도라고!!! 현재 속도 300KM로!!"
[속도감소... 300...]
마하2... 왠만한 전투기의 속도... 그걸 직접느낀다니... 아무리 봐도 정말 대단한 기체였었다...
"일단 소드를 들고... 찌른다!!"
눈 앞에 나타난 더미.. 그리고.. 더미의 머리 앞에 솟아오른 소드..그리고..
[치이이이익~~~~~~~~~~~~~ 콰과과과광~~~~~~~~~~~~~~~~~~~~]
[더미증발... 시스템 저장합니다..]
"케이씨!! 수고했어요!!"
"자.. 여기 수건이요.."
땀으로 흠뻑 젖은 옷... 거기다가 3일동안이나 안 빨았으니... 베르단디는 나에게 수건을 건내주었다..
"저기 베르단디.."
"네??"
"저 기체 누가 만든거야?? 너무 무식해서말이야.."
정말로 무식하다.. 아니 무식할 정도로 강하다.. 저정도의 위력이라면... 1대대는 어른과 아이의 싸움정도..
"저거요?? 저랑... 스쿨드가 만들었어요.."
"스쿨드라니?? "
처음 듣는 이름.. 10년동안.. 연합에서 일했지만.. 솔직히 난 RED EYES와 같이 지냈을뿐.. 다른 외부인과는 거의 만남을 갖지를 않았었다..
"스쿨드는... 제 친동생이에요.. 그리고.. 이곳 파라다이스의 개발책임자고요.."
"후우~ 정말 대단한데... 베르단디도 아직 17살인데 소령.. 그리고.. 동생은... "
베르단디는 나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데더니
"15살이요.. 그래도 그 애는 MIT공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고요.. 그러니깐 잘 보이세요~~"
베르단디는 다 닦은 수건을 다시 들더니
"그럼.. 아까 그건.. 무식할 정도로 강하다고하는건.. 자신한테 안맞는다는 거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었다.. 그런데.. 이걸로.. 나의 운명이 가늠해질줄이야..
"그렇담... 이 기체를 타겠다는 뜻으로 알겠어요!!"
"무... 무슨 소리야!! 난.. 그런 뜻으로 한게.."
"그럼~~ 케이씨!! 이따가 뵈요!!"
[치이이익~~~~~~~~~~~ 탁!]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나가는 베르단디... 후우~~ 난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닌데... 그것보다 정말 대단한 기체... 내 손이 아직까지 저렸었다... 그리고.. 그 속도...
"정말 대단한 기체인걸.... 이미 포기한 나도 이렇게 흥분이 될 정도인데..."
"케이씨~~~"
[뭉클~]
"아아~~ 베르단디..."
뜨겁다~~~ 남자로써.. 이렇게 즐거울 수가... 나 케이.. 17년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말랑말랑한 느낌이 팔꿈치에 착 달라붙고...~~~~~~
"저기.. 케이씨.. 괜찮으세요?? 얼굴이 빨개진게.."
"하하!! 뭐.. 난 괜찮아... 근데 왜 갑자기..??"
"아.. 같이 식사나 하자고요... 여기 식당위치도 모르실텐데..."
"그런가... 그럼 같이가지.. 나도 배가 고픈데..."
당연했었다.. 2틀씩이나 굶었으니... 거기다가 테스트까지 했으니... 그때 뱃속이 말이 아니었었다..
"그럼.. 저 따라오세요~~"
"잘먹겠습니다~~~ 라고 하기 보다는.. 아까부터 살기가 팍팍 느껴지는데..."
내 앞에 있던 베르단디... 그리고.. 그 옆에서 계속 날 째려보는 소녀... 그것도 팍팍 살기를 보내면서..
"얘는.. 아까 말했었죠?? 제 동생.. 스쿨드에요.. 마침 이애도 식사때라서.."
"흥~~ "
스쿨드라... 왠지 친해지기가 어렵겠군... 아까부터 계속해서 째려보더니..
"언니!! 이 사람 도대체 누구길래 언니가 그러는거야??"
"아~~ 이분은 모리사토 케이치씨.. 전직 U.S.W.의 RED EYES부대 중령이셨어... 그건 너도 잘 알지??"
"에에~~ 이 사람이.. 그 케이치라고?? "
스쿨드는 날 한번 훑어보는 것 같았었다.. 그러더니
"전~~~~~혀 아닌데... 저런 비실한 체형이 어떻게 그 RED EYES의 중령이야??"
"잠깐.. 너 스쿨드라고 했지.. 내가 지금 이렇게 옷을 입고 있어서 그렇게 보여도 아니라고.."
나는 딴건 다 참아도 RED EYES를 욕하는 건 절대로 못 참았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말하기 좀 복잡하다.. 하이튼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식탁에서 일어났었다.
"케이씨.. 뭘 하실려고..."
"잘 보고 있어 베르단디.. 그리고 너! 스쿨드... 한번 더 그런 소리하며는.."
나는 내 옆에 있던 이온음료캔을 한 손으로 집었다.. 그리고...
[콰직!]
"..... 케.. 케이씨..."
"야... 너..."
내 손에서 무참히 찌그러진 캔... 나는 그 캔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묵묵히 계속 식사를 하였다.. 당연히.. 스쿨드도 그 담부터는 조용해졌었다..
"이게... ANGEL.. 천사.. 정말로.. 대단한 기체야... 아무리 봐도..."
내 눈앞에 서있는 천사.. ANGEL.. 하얀색.. 백의.. 천사... 그리고.. 그 옆에있는건..
"히이익~~~~~~~~ 이게 다 뭐야~~~~~ 왠 무기들이 이렇게 잔뜩 깔려있어~~~!!!"
"하하!! 다 ANGEL의 무기지... "
내 등 뒤에서 들리는 맑은 목소리... 남색의 단발머리.. 가운데를 길게 맨 꽁지머리.... 그리고.. 검은색 눈동자..
"정말 대단하지 않아?? 이런 아름다운 기체 하나에 저런 수십개의 무기가 장착된다니 말이야..."
여자.. 아름답다.. 베르단디와는 다른 이미지.. 그여자는 ANGEL을 한번 슥 손으로 만지더니
"ANGEL.. 천사.. 또다른 말로는 사도.. 아마 적들은 천사라고 하기 보단 사도라고 부르겠지... "
"저기..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그리고.. 누구시죠??"
"아.. 미안해요.. 내 이름은 페이오스.. 이것 ANGEL 무기 개량 담당과 과장이에요.. 당신은.."
그 여자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여자의 손을 잡으면서
"전 케이.. 모리사토 케이치라고 하죠.. "
"아~~ 당신이 그 RED EYES의 중령?? 당신 소문은 많이 들었어요... 정말 화려한 전적이더군요.. 마지막을 제외한다면.."
"하하!! 마지막은 제외하면 안돼죠... 제 동료들이.. 절 지켜준 전투였는데... 그리고.. "
내 눈에서 흐르는 물.. 나도 모르게... 어째서.. 그 녀석들이 다 웃는 영상이 내 머리속을 지나갈까...
"아.. 미안해요... 이젠 그 이야기는 얘기 안 할께요... ... ... 그것보다 당신.. 이 ANGEL을 타 보니 어땠어요??"
나는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ANGEL.. 솔직히 말해서 무식한 기체였죠... 모든 면에서.. 시스템.. 속도.. 가드.. 전체적으로 정말로 무식할정도로... 뛰어났죠.. 전의 RED EYES의 기체에 비하다면.."
"그거야.. 우리가 전에 RED EYES의 기체도 만들었으니깐 잘 알죠.. 그리고.. RED EYES의 부족한 점을 완벽하게 매꾸기 위해서.. 우린 이곳을 택했죠... 승리를 위해서.."
나는 ANGEL옆에 있던 박스위에 앉았다.. 그리고 페이오스도 박스 위에 앉았었다..
"하지만.. 승리란.. 다 좋은건가요..??"
"무슨 소리죠?? 전쟁엔 승리.. 패배.. 두 가지 밖에 없다는 건 당신이 더 잘 알텐데.."
"아니요.. 전쟁엔 승리란 말은 없습니다.. 패배란 말 뿐.. 그중에서도 피해가 작으면 승리라고 그져 말만 바꿀 뿐... 아무도 얻는 것은 없습니다.. 그져.. 다 죽는것.. 살아남은 자는.. 죽은 자의 몫을 위하여 더 노력해야한느 것 뿐.. 전 어릴 적에 전연합과 싸우던 적군에 의해서 어머니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셨죠... 전쟁을.. 증오하지 말라고.. 하지만.. 전쟁은 증오의 대상이 될 뿐이었어요.. 그땐 그져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군요... 전쟁에는... 그 끝은.. 죽음뿐.. 그러니.. 더이상 증오할 것이 없다는 것 뿐이죠... 더이상은..."
"아니요.. 전쟁의 끝은 죽음이 아니에요... 다만.. 그 다음이 비록 힘들더라도.. 그 전쟁은 한 역사속에서 계속 이어질 거에요.. 앞으로.."
"후아암~~~ 그럼.. 이만 자볼까... "
[치이이익~~~~~~~~~ 탁!]
저녁... 그런데 내 방문이 열리는 것이었었다... 그리고..
"야!! 너!! 케이!!"
갑자기 들리는 내 이름... 그 소리는..
"스.. 스쿨드.. 왠일이야?? 이 늦은 저녁에??"
스쿨드는 천천히 내 방안으로 들어왔었다.. 그런데 차림이... 잠옷차림에 베개..
"저기.. 나.. 너 방에서 자면 안돼?? 이 밑에서 잘께..."
"엥? 무슨 소리야?? 내.. 내 방에서 잔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스쿨드... 하아~~ 이거 정말 난처한데.. 저녁에 갑자기 쳐들어와서는.. 그 다음엔 잔다고 하니..
"베르단디는 어쩌고??"
"언니는 지금 야근이야... 그리고.. 페이오스는.. 무섭고.. 아는 사람이 없어.. 케이밖에... 무서운 꿈 꿔서 혼자 못자겠어.. 그러니깐.. 여기서 자면 안돼??"
"후우~~ 할 수 없지.. 자.. 일단 들어와.."
[치이이익~~~~~~~~~~~ 탁!]
문이 닫히자 다시 어두워지는 방안... 나는 내 침대 옆에 있던 스탠드를 켰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서 내가 덮고 있던 이불을 밑에다가 깔았다.. 그리고 내 베개를 들고 내려왔었다..
"자.. 일단 이 침대에서 자.. 나는 밑에서 잘테니깐.. 그럼.."
"고마워.. 케이.. 그럼 잘자.."
그런데.. 왠지 불길한 것이....
[빠직~~~~~]
[컥!]
밟혔었다... 스쿨드가 침대로 가다가... 내 다리를... 으아아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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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9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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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9
Peace..(평화)
"후아암~~~~ 잘은 잤는데.... 윽.."
[뿌드득]
"허리야... 방바닥에서 자니깐.. 허리아프네..."
날씨는 어떤지 도저히 모르는 아침... 그런데... 지금 내 얼굴위에 있는건..... 스.. 스쿨드의.. 팔....
"히에에엑~~~~ 스.. 스쿨드.. 저리 비켜... "
나는 얼른 스쿨드의 팔을 치웠다... 그런데.. 그 다음은... 스쿨드가 침대에서.... 굴러서.. 나에게로...
[쿵!]
[치이이이익~~~~~~~~~~~~~~~~~~~ 탁!]
"케이씨!! 케이씨... 무슨 일 있어요..? 아라? 스쿨드가 왜..."
갑자기 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베르단디... 그런데.. 스쿨드가 내 위에 있다는 건.....
"아.. 아니야.. 스쿨드가 어저께 밤에 무섭다고 해서.. 정.. 정말이야..!!"
나는 얼른 스쿨드에게서 빠져나와서 일어섰다... 하지만.. 그게 또 문제였었다...
"케이씨......."
[짝!]
[치이이익~~~~~~~~~~~~~~~~~~~~~ 탁!]
볼이 얼얼하다.... 그리고... 아직까지 서 있는.. 내 분신....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아침이었었다..
"후아암~~ 케이... 잘잤어...?"
"스... 스쿨드....이제... 일어났냐..?"
스쿨드가 드디어 일어났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조금은...
"아.. 이 옷? 어제 추워서 케이 옷장에 있던거 입었어.. 어차피 케이는 한번도 안 입어 봤겠지만.. 후아암~~ 그럼 이제 닦으러 움직여보실까나!!"
[치이이익~~~~~~~~~~~~~~~~~~~~~~~ 탁!]
내 앞을 지나가는 스쿨드.. 그러다가 뒤를 돌아보더니 손을 흔들며
"어젯밤.. 정말 고마웠어!!"
나도 무심결에 스쿨드의 말에 대답한다는듯이 손을 흔들었다... 그런데.. 그것이.. 페이오스의 눈에...
"스.. 스쿨드.. 이런 아침에 케이방에서.... 그리고.. 어젯밤이라니.... "
"아... 어젯밤에 정말로 대단했어 페이오스... 어찌나.."
엄청난 오해... 그것도.. 이런 중학생 같은 여자에한테... 뭐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안되었지만...
"페.. 페이오스.. 이건 오해야.. 그.. 그건 말이야.."
하지만.. 이미 떠나간 열차... 페이오스는 이미 저 멀리 가버리고 있었다...
"흑~~ 이곳에 오자마자 이런 꼴을 당하다니... "
[탁! 탁!]
"케이..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고... 뭐..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돼니깐.. 알았지??"
내 등을 토닥거리는 스쿨드... 정말... 아침부터.. 되는 일이 없다니깐...
엄청난 중압감... 뒤에서 느껴지는 싸늘하고도.. 살벌하고도.. 오싹한 기운들... 정말 아침부터 이런데..
"저기.. 케이가 말이야.."
"응.. 나도 알아.. 스쿨드랑 저녁에..."
"뭐!! 그게 정말이야??"
"응. 그렇다니깐... 어젯밤에 말이지...."
다 들리는 목소리들...
"저기.. 케이씨..."
구원의 목소리.. 베르단디였었다....
"베르단디.... 난 말이야.. 아침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그건 스쿨드가 무섭다고해서 내 방에서 잔것 뿐이야..."
"아니요.. 전 그게 아니라.. 아침 드시고 ANGEL케이지로 오시라고요... 아셨죠?? 그리고.. 전 케이씨 믿어요...우리 스쿨드를 잘 부탁.... 읍!"
나는 얼른 베르단디 입을 막았었다... 그러나... 모두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 중에 스쿨드도.. 스쿨드!
"야!! 스쿨드!! 너 빨리 나와!! 빨리 이 상황을 설명하라고~~~ 어서~~"
"아.. 미안미안.. 그것보다.. 언니좀 이제 놔주지.. 곧 죽을 것 같은데..."
이런.. 내가 베르단디의 입을 너무 세게 막은 나머지 코까지 막아서 숨을 못 쉬고 있었다. 나는 얼른 손을 놓아주면서
"미안.. 베르단디.."
"후~~~아~~~~~~~~~~~~~ 아.. 아니요.. 그것보다 스쿨드.. 어떻게 된거야??"
"그러니깐.. 어제 언니 야근이었잖아.. 그리고.. 페이오스도.. 다른 사람들은 전부 그날 야근이었잖아.. 그런데... 무서운 꿈을 꿔서... 그냥 케이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케이 침대에서 잤어... 케이는 바닥에서 자고.. "
"그리고.. 아침에 침대에서 떨어졌지.. 그것도 내 위로... "
"응.. 응.. 아침에 케이 위로 떨어졌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순응하고 스쿨드...
"그다음 베르단디가 와서는.... 남자의 아침때문에 내가 좀 다쳤고..."
"응.. 응... "
"그리고.. 스쿨드가 이상하게 말을 해서 페이오스가 오해하고..."
"당연.. 당연... "
"스쿨드가 오해를 풀어준다고 했어..."
"맞아.. 맞아.. 내가 오해 풀어준다고 했어.."
내 말이 맞다는 스쿨드.. 당연히 맞았지만... 그리고.. 조용히 그것들 듣는 베르단디와 페이오스.. 그리고.. 파라다이스사람들...
[쿵!]
"그. 러. 니. 깐. 다. 들. 알. 았. 지.!!!!!!!!!!!!!!!!!!!!!"
"응... 케이.."
한번 기합을 주니깐.. 다들 내 말에 순응을 해 주었다...
"후우~~ 자! 그럼 밥이나 먹을까~~"
[삐융~~ 삐융~~ 삐융~~]
"헬의 침입!! 녀석들.. 기갑부대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대략 30대대정도.. 엄청난 대규모입니다!!"
"이런.. 얼른 ANGEL을 준비해!! 파일럿은??"
"1분내로 출동 가능합니다.."
"그럼.. 출동한다.."
"베르단디... 지금.. 적군이 쳐들어오고 있다고??"
[피슈웅~~~~~~~~~~~~~ 착!]
뜨끈한 열기로 압축이 되는 헬멧... 그리고..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들..
"네.. 케이씨.. 현재 헬은.. 30대대로..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해요.."
"잠깐! 30대대라니... 엄청난 일이.. 그래서.. 우리쪽은??"
베르단디는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었다... 잠깐.. 이런.. 30대대를 나 혼자... 1대대에 약 40명... 30대대라면... 1200명...
"베르단디... 농담이지..?? 설마.. ANGEL하나로.. "
"아니요... 저희는 모든 군비를 이 ANGEL에 투자를 하였어요... 그러니.. 꼭 이기세요!!"
"잠깐.. 잠깐.. 1 : 1200이라고!! 베르단디!!"
메인프론트로 들어가는 베르단디... 그런데.. 정말 이길 수 있을까?? 그리고.. 아직 이 ANGEL도 완전히 익숙한 건 아닌데...
[사출구.. 제 4번... ANGEL.. 이동합니다..]
[위이이이잉~~~~~~~~~~~~~~~~~~~~ 착!]
느낌이 이상하다... 이 첨단시설들도.. 그리고... 내 위로 보이는 긴 통로...
"케이씨!! 현재 당신의 무기는 총 3가지.. 그리고.. ANGEL의 시스템이 나중에 연료보급로를 가르쳐 줄꺼에요.. 그러니깐,.. 30분마다 1번씩은 꼭 가셔야 해요!!"
"라져~~ ANGEL!! 현재 시스템 점검!"
[현재 시스템 점검... 무기류... 엑스트림 충전.. 이상무.. 연발.. 이상무.. 플러그나이프... 장착완료.. 라이플.. 탄창 장착완료.. 무기류.. 이상무.. 방어류.. 가드.. 레그.. 암즈.. 헬멧.. 이상무.. 엔젤윙.. 충전완료.. 사용가능시간.. 30분.. 슈즈부스터.. 이상무.. 모든 시스템 점검 완료.. 요류 없습니다..]
"케이씨.. 이제 당신은.. 이곳 파라다이스의 대령입니다.. 케이씨는 그걸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부탁해요!!"
"오~~ 케이!! "
[사출.. 3, 2, 1, 0... 발사!]
[치이이이잉~~~~~~~~~~~~~~~~~~~~~~~~~]
"우오오오오~~~~~~~~~~~~~~ 오늘도 케이! 힘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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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10 첫번째.. 전투.. 그리고.. 또다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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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10
첫번째.. 전투.. 그리고.. 또다른 만남..
[쿠구구구궁~~~~~~~~~~~~~~~~~]
[위이이잉~~~~~~~~ 착!]
[쿠구구궁~~~~~~ 착!]
[ANGEL.. 사출완료.. 현재 위치.. X 24, Y 120, Z 00.. 적군 위치.. X 78, Y 150, Z 00]
"케이씨!! 현재 레이더로는 헬은 선발대 약 300명이 도착해있어요!"
"300명이라... 오~~ 케이!! ANGEL!! 엔젤윙 30%가동! 엑스트림 연발 충전 준비!"
[엑스트림 연발 충전 완료.. 엔젤윙 30%가동..]
[위이이이잉~~~~~~~~~~~~~~~~~~]
ANGEL의 첫 기동.. 그리고.. 대전..
"간다!! "
[피슈웅~~~~~~~~~~~~~~~~]
엄청난 속도.. 도저히 RED EYES기체를 10년간 다룬 나 조차 껄끄러울 정도의 속도.. 그것도 30%정도밖에 내지 않았었다.. 천천히 내 눈 앞에 보이는 적군들.. 그런데.. 그 녀석들은..
"저.. 저건.. RED EYES.... 아냐.. 맞아!! 저건.. RED EYES야!!"
"케.. 케이씨.. 무슨 소리죠?? RED EYES는.. 스쿨드!! 당장 모니터 돌려!!"
내 귓속에서 울리는 메인게이트의 분주한 소리.. 저것이.. 정말로 RED EYES라면...
"케이씨.. 잘 들으세요.. 저것들은.. RED EYES의 더미들이에요.. RED EYES군대가 아닌.."
[엑스트림 충전 과열.. 지금부터 30초내로 쏘지 않는다면 엑스트림 과열로 파괴당합니다.. 다시한번 반복합니다..]
"더미라... 그렇담 걱정 없이.. 엑스트림.. 간다.."
[찰칵!]
[솩!]
[퍼버버버버버벙~~~~~~~~~~~~~~~~~~~~~~~~~~~~]
ANGEL..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로 무식할 정도로 무서운 기체였었다.. 그리고.. 지금 그 기체를 나는 다루고 있다..
[피슈웅~~~ ]
[삐빅~~]
[피슈웅~~~~]
[타당!@!]
나를 향해 날아오는 빛과.. 총알.. 레이저.. 온갖 무기들.. 하지만.. 현재 이 ANGEL의 가드를 뚫기는 어려웠었다..
"자.. 다들.. 준비해라!!"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솩.. 솩.. 솩.. 솩..]
...
...
[콰과과과광~~~~~~~~~~~~~~~ 콰과광~~~~~~~]
단번에 전멸... 정말로 무서울 정도로 강한 무기... 거기다가 연발기능.. 현재 헬의 기술은 전 연합의 기술력... 그 기술은 대형으로밖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건 소형.. 거기다 파괴력은 그대로였다..
"아가씨.. 선발대 전멸했습니다... 단 5방에... "
"수고했어요... 케이씨.. 하지만.. 아직 900정도가.."
"아아.. 그건 걱정 할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나머지 녀석들은 선발이 전멸한걸알고 돌아갈테니.. 그것도 기갑기체 1기에 말이야.."
"그런가요?? 그럼.. 잠깐! 케이씨!! 당신 전방 2KM에 기체발견... 페턴오렌지.. 이.. 이건.."
무전기에서 울리는 베르단디의 목소리.. 하지만 왠지 느낌이 불안하다.. 이 한기.. 그리고.. 내 눈앞에서 날라드는...
[솩!]
"이런!! 이건.. 엑스트림.. 어디서.. 날라온거야!!"
"케이씨.. 그 패턴은... ANGEL과 비슷한 기체... 아니.. 99.89%가 ANGEL과 비슷할 정도의 패턴... 조심하세요... 그건.."
[타당!!]
[적기 출현... 적기 출현..]
[삭!]
[삐비비비빅~~~~~~~~~~~~~~~]
눈앞에 나타난 건... 검은 기체.. ANGEL과는 전혀 다른.. 처음 보는 기체...
"DEVIL... 케이씨.. 저건.. 헬에서 개발중이던 기체.. ANGEL의 기본과는 같아요.. 그러니깐.. "
"베르단디.. 무슨 소리지?? ANGEL은 너네가... 개발하던 거라고.."
[찰칵!]
찰칵! 그 소린.. 엑스트림 스위치.. 그리고.. 이런 젠장할!!
"갑자기 발포하다니!! 넌 도대체 뭐하는 녀석이야!!"
[솩!]
"엔젤윙 최고속도로!! 게이트 위치 X 24, Y 150 Z 00!! "
[게이트 위치 X 24, Y 150 Z 00로 이동..]
[팟!]
[픽!]
[콰과과과광~~~~~~~~~~~~~~~]
검은 기체.. 그리고.. 목소리..
"이런.. 이런.. 인사가 너무 거창했나??"
왠지 목소리가 꺼림찍하다.. 하지만.. 예상외로 부드러운 목소리..
"넌.. 누구지.. 그리고.. 이 기체는 뭐야!!"
"미안.. 미안.. 난 그냥 인사만 하러 온거야.. 난 세레스틴.. 이 DEVIL의 파일럿이지.. 앞으로 자주 볼꺼야.."
"너같은 녀석은 자주 볼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넌 나한테.. 등을.."
[팟!]
[픽!]
어느새.. 내 뒤로..
"등을 보인다고?? 이거 미안한걸.. 너가 나한테 등을 보이고 있으니깐 말이야... 안그래?? 모리사토 케이치??"
"잠깐.. 너가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지??"
"암.. 당신은 아주 유명하지.. 울드도 알고 있던걸?? 대단한 녀석이라고.. "
뭐지.. 이 떨림.. 그리고.. 긴장감.. 흥분감.. 느낄 수가 있어..
"너도 느끼고 있나 보군.. 그 긴장을.. 그걸 한번 느껴본 녀석은 결코 빠져나갈 수 없지... 이런 전투에선 말이야.."
"케이씨.. 당장 들어오세요.. 현재 당신의 에너지가.."
[에너지.. 앞으로 5분 후 고가됩니다.. 추가 동력원 공급원.. X 90 Y 120 Z 00에 위치해 있습니다..]
"뭐.. 그렇게 급하다면야.. 나도 남은 에너지가 없거든.. 아직 이 DEVIL은 시험기동이라서 말이야.. 그럼.. 어디 나중에 한번 보자고.. 그럼~~"
[피슈웅~~~~~~~~~~~ ]
내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검은색 기체.. DEVIL.. 시험기동이라고.. 시험기동이 저정도라니.. 그렇담.. 완성한다면..
"케이씨.. 앞으로 얼마 안남았어요.. 일단 3번 루트로 돌아오세요.."
"아.. 알았어.. 곳 내려가지.."
[엔젤윙 가동.. 3번루트로 향합니다..]
[피슈웅~~~~~~~~~~~~~~~~~~~]
* pik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19 21:57)
* pik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19 22:00)
진심을 너에게 Part - 6 잊혀진 진실.. 그 속에 숨은 어둠 그리고 빛..(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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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6
잊혀진 진실... 그 속에 숨은 어둠 그리고 빛 (2)
"C-12라.... 얼라리요?"
여긴.. W.S.L에서 유일하게 식물들이 모여있는 곳... 그런가.. 난 여기를 한번도 와 본 적이 없으니... 그런데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바스락! 바스락!]
C-12구역을 쭉 돌다보니 가운데 있는 벤치... 난 그 벤치에 몸을 기대어 앉았었다.. 향기롭다.. 이게 자연이라는 건가... 전쟁때문에 전 세계의 인류는 1/50이 죽어나가고 핵무기등으로 인하여 이미 세계의 1/30이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이미 지구의 자연은 파괴가 된 지 오래되었고... 그로부터 10년동안 각 나라마다 환경을 살리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렇게 해서 현재 이 지구상의 생태계는 반정도는 부활하였었다..
[착!]
"어라?? 갑자기 어두워지는데...."
"누. 구. 게. 요.?"
갑자기 내 시야를 가린 손... 부드럽고 향기롭다.. 그런 손이라면 당연히..
"잭?"
[탁!]
갑자기 내 정수리를 향해 날라온 손...
"아야!! 왜 그래??"
"흥! 누군지도 모르면서..."
"하하!! 당연이 누군지는 알고 있었지... 안그래?? 베르단디..."
내 뒤에 서있던 베르단디... 그녀는 날 다시한번 쳐다보더니 내 옆에 앉았었다..
"그런데.. 날 부른 이유가 뭐야??"
"흐음~~ 왜일까요...???"
손가락을 입에 살짝 깨물고 있던 베르단디..
"저기... 케이씨..."
"왜??"
"그러니깐 말이죠...."
갑자기 베르단디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손가락을 빙빙 돌리고 있었다.. 무슨 곤란한 말이라도 있었나보다..
"아.. 아까 말이죠... 고마웠어요... 구해줘서.."
"뭐야?? 그거?? 뭐 고마워할 필요 없어.. 내 부주의때문에 그런거니깐..."
"그리고 말이죠... 그 울드를 안 죽여줘서도 고맙고요..."
울드라는 소리와 함께 내 머리속을 스쳐가는 영상.... 총에 맞은 나 자신...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웃고 있던 여자...
"저기.. 케이씨.."
"아! 응? 미안.. 갑자기 뭐가 생각이 나서... 하하!!"
혼자 쓸데없는 생각만 하던 나.. 하하!! 내가 생각해도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한 것 같군..
"울드.. 그 여자는 제 친언니에요..."
나는 너무 놀랐다.. 아까 슬며시 듣기는 했어도 정말로 그 여자가 베르단디의 친언니라니..
"그리고.. 아까 할아버지가 신경질적인건 죄송해요.. 워낙 언니한테는 신경질적이셔서... "
"뭐.. 그럴 수도 있지.. 그것보다 친언니라니... 그럼 저놈들??"
"네... 언니는 저쪽으로 잡혀간 이후로는 저렇게..."
울드는 납치를 당했었나보다.. 그리고 슬퍼 보이는 베르단디의 얼굴...
"뭐.. 걱정 말어.. 무슨 일이 있었나 보지... 그것보다 난 얼른 다시 출동준비를 해야겠지?? 전쟁은 여전히 안 끝나니깐 말이야.."
나는 얼른 벤치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갑자기 내 팔을 베르단디가 잡았던 것이었다..
"왜.. 또 무슨 할 말 있어??"
다시 얼굴이 빨개지는 베르단디... 그러다가 내 얼굴을 살며시 쳐다보더니
"조심하세요.. 케이씨.."
"아아! 걱정말어.. 난 RED EYES의 중령이니깐!!"
[위이이이잉~~~~~~~~~~~~~~~]
갑자기 울리는 빨간 적색경보램프...
"Kei!! Starting out!!"
(케이!! 출동이다!!)
"ya~~ f.g.. Put on the armor"
(그래~~ f.g.. 옷이나 챙겨입어.)
[찰칵!!]
[피슈웅~~~~~~~~~~~ 착!]
[play.. game... codename.. Morisato Keiichi.. A lieutenant-colonel]
(게임 시작... 코드네임.. 모리사토 케이치.. 중령)
"changing the japanese"
(일본어로 변경.)
[changing the japanese... 완료..]
"센서! 그럼 출동이다!! 각 무기점검!"
[전체 시스템 점검............... 이상 무.. 무기류정검............ 오류발견.. shotgun-3 체인에 걸려있습니다.. 수리시간.. 30초.. 자동복구중.................. 완료......... 이상무....... 방어류정검...... 이상무... 미니윙... 이상무.. 출력조절가능.. 이상무.. 완료되었습니다.]
"hey! jack!! let's play patty!!"
(헤이! 잭! 즐겨보자고!!)
"ok... Kei... by the way.. where are The Red Army??"
(ok.. 케이.. 그런데 녀석들은??)
"센서!! 적군 위치 파악.. "
[현재 위치.. X 98, Y 01, Z 20... 적군 위치.. X 98, Y 03, Z 00 현재 이 앞에 와 있습니다..]
"이런 젠장할!!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되었지.. 직접 치려는 건가!!"
난 모든 무기를 다시한번 점검하였다.. 왠지모르게 내 마음속에 자리잡은 불안감.. 이런 기분은 어릴때 말고는 처음이었다..
현재 우리 RED EYES중대의 총 인원은 40명.. 그중 내가 중령으로 최고 위치였다.. 하지만.. 이것도 그 날로 마지막이였을줄...
"We Are Soldiers!!"
(우린 군인이다!!)
마지막... 중령으로써의 마지막 한마디...
"A lieutenant-colonel!! Reds!!"
(중령님!! 적들이!!)
"oh! shit!! jack!! solicitation??"
(이런! 젠장!! 잭!! 지원병은??)
"ANY... ANY... ...."
(아무도.. 아무도..)
[피슈웅~~~~~~~~~~~ 쾅!!]
CUK!! A lieutenant-colonel...."
(컥!! 중령.. 님.....)
"jack!!!!!!!!!!!!!!!!!!!!!!!!!!!"
잭을 향해 날라온 바주카포.... 그리고.. 내 눈앞에서 사라진 잭... 내 헬멧에 있는 잭의 마지막 남은 팔...
"자식들아!!!! 다 죽어버려!! 센서!! 엑스트림 충전준비!!"
[엑스트림 충전................. 3, 2, 1, 0.. 완료!]
"발사!!"
[철컥!]
[솩~~~~~~~~~~~~~~~~~~~~~~~~~~~~~~~~~ 쾅!!]
여기저기서 울리는... 그리고 내가 쏜 엑스트림... 그리고 적군이 쏘는 화력... 현재 화력은 비슷하다고는 하다.. 하지만 정말 위험한 지경... 현재 이곳 W.S.L.의 본부를 지키는 병사는 100명.. 그 중 내부는 50명.. 그 외는 현재 50명 가지고 이곳을 사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군들은 총 5000의 기갑부대... 겨우 50의 기갑부대가지고는 턱없이도 부족하였다.. 비록 RED EYES라고 해도..
[치지직~~ 치지직~~]
"케이!! 들리나??"
갑자기 내 귓가를 울리는 할아범의 목소리... 정말 반가웠었다...
"지금부터 자네라도 피하게.... 곳 엑스트림발칸이 충전완료된다.. 그러니.. 얼른 자네라도.."
"할아범!! 무슨 소리야!! 그건... 우리 병사들도 다 죽는다고!!! 이봐!! 이봐!!"
엑스트림발칸... 엑스트림 400개의 화력을 지닌 무기... 반경 5km는 모두 죽는다.. 우리 RED EYES도... 그런데 그걸 현재 아군과 적군이 뒤섞여있는 곳에다가 쏜다니...
"케이.. 자네들 RED EYES는 지금까지 아주 잘 해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W.S.L.을 사수해야만 한다.. 그러니.. 얼른 자네 주위의 병사들만이라도 데리고 피해주게.. 얼른!! 이건 상사로써의 명령이야!!"
"명령거부합니다!! 할아범!! 이들은 모두 내 전우다!! 당신 마음대로 하게 할 수 없어!! "
"정확히 2분 후... 엑스트림발칸을 발사한다.. 그렇게 알고 그만 끊는다..."
[치직~~ 치직~~]
"할아범!! 할아범!!!! 이런 젠장할놈들!! 우리 편까지 죽인다고!! 지금까지~~ 난 뭘 위해서 싸워왔는데~~~~~ 으아아아악!!!!!!!!!!!!!!!!!!!!!"
죽고싶다.. 할아범을 죽이고.. 지금까지... 10년동안 나와 함께 싸워온 전우들... jack을 잃어버렸다.. 그의 복수를 해야만해... 그의 복수를... 그런데.. 지금까지 수고했다고!! 못해! 절대로 여기서 못비켜!! 녀석들을... 다 쓸어버릴거라고!!
"To retreat!! "
(퇴각해라!!)
하지만... 이미 적군과 아군은 이미 서로 뒤엉켜버렸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다..
나만이라도 피해야만 했다.. 하지만.. 나 혼자 도망칠 순 없다..
[엑스트림발칸충전완료... ]
[콰과과과광~~~~~~~~ 위이이이잉~~~~~~~~~~~~ 치지지직~~~~~ 착!]
갑자기 W.S.L.의 옥상이 갈라지면서 나타난 엑스트림발칸.... 이미 끝났어... 나 또한 저들과 같이 운명을...
[발사준비완료... 카운트다운... 10, 9, 8.......]
젠장할... 이제 죽는건가.... 하는 마음이 내 속에 가득 매혀져있었다.. 하지만.. 그건... 오히려 나에게 또다른 길을 인도해주었었다...
[탁!]
갑자기 내 등을 치는 손...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너... 너희들..."
내 앞에 나타난것은... 내 주위에 있던 동료들.. 이미 다들 화력이 다 떨어져 있었다.. 어차피 여기서 죽나 저기서 죽나 거기서 거기였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웃고 있었다..
"Keiichi.... we have kept you... "
(케이치... 우린 널 지켜줄꺼야...)
"hey... what?? we......."
(야.. 무슨소리야..?? 우린...)
"good bye... keiichi... don't forget us..."
(안녕... 케이치.. 우릴 잊지마..)
내 앞에 나타난 새하얀 빛... 그리고.. 내 앞에서 사라져가는 동료들.... 모두들 웃고 있다..마지막까지... 나 또한 그들에게 웃어주었다.. 그런가.... 이제 정말로 죽는거군....
[콰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과광~~~~~~~~~~~~~~~~~~~~~~~~~~~~~~~~~~~~~~]
일어나.. 케이..
케이씨..
중령님.. 일어나세요..
hey~~ kei...
모두들.... 날 부르는구나........... 아니.. 가지마 다들!!
[탁! 탁!]
"헉!! 헉~~ 헉~~ "
이런... 꿈이었나... 그런데 지금 내 주위가.... 아무것도 없다.... 나 혼자.. 내 앞에 보이는 W.S.L.본부.... 그리고.. 내 헬멧위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대원들.... 그런가..
"모리사토 케이치씨... 당신을 상부명령위반죄로써 체포합니다.. 당신은 군법재판으로 넘어갈것입니다..."
그들은 그 한마디와 함께 나를 끌고는 다시 본부로 데려갔다.. 더이상 들어가기가 싫다.. W.S.L... 아니.. 전쟁 자체를 증오한다.. 내 동료를....내 가족같은 녀석들... 다 한번에 죽여버린 할아범..... 비록 지킨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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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7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1) (운명... 하지만 그것은 첫번째 성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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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7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1)
(운명... 하지만 그것은 첫번째 성전이었다...)
"모리사토 케이치씨... 당신을 상부명령위반죄로써 체포합니다.. 당신은 군법재판으로 넘어갈것입니다..."
[쾅!]
굳게 닫히는 쇠창살... 그리고... 무덤마져 없어져버린 동료들의 무덤... 그곳에서 살아나온 나.. 그들의 목숨.. 생명... 운명.. 증오.. 즐거움.. 모든 것을 떠받은 나 자신...
[위이이이잉~~~~~~~~~~~~~~~]
내 눈앞에서 점점 멀어저가는 사라진 동료들... 잭...움직이는 수송차..
"모두들... 미안해... 난.. 난... 곳 죽을 것 같아... 미안해..."
[달칵!]
"모리사토 케이치씨! 얼른 내리시지요... 당신은 앞으로 3일 후 군법재판으로 회부됩니다. 그동안 수용소에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그 말과 함께 나를 수용소에다가 내려놓고 가버렸었다.. 참혹한 현실... 수용소에서 곳 사람들이 나왔다.. 왠지 말을 걸어도 안 통할 듯한 사람들..
"넌 뭐야? 여기 끌려온 놈이냐?? "
나는 그져 가만히 있었었다.. 그들의 그런 시비에 하나하나 따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오만적인 생각..
[퍽! 퍽! 퍽!]
"이놈이 말이야!! 사람 말이 안들려!! 너가 뭔데 여기서 내 말을 무시해!! 여긴 내가 왕이다!! 알아들었어!!"
[퍽! 퍽! 퍽!]
계속에서 나에게 날라오는 진압봉세례... 하지만 그것마져도 피곤하다.. 그져.. 가만히 있을 뿐... 더이상.. 동료가 없는 세상.. 필요가 있을까... 아군에게 죽임을 당한 현상... 증오한다..
"이래도 말 안들어!!! 야! 거기 두놈!! 이놈 데리고 와!"
내 뒤에 있던 두명의 감찰관들... 나를 데리고 어둡고.. 습기차고.. 축축한 방으로 데려갔었다.. 더럽고도... 차가운..
"야!! 그것보다 어저께 말이야.. 그 부대가 소멸된거 알아??"
나를 끌고가던 두명의 감찰관들.... 어제라니.. 어제라면 우리 부대가 소멸된 날...
"응.. 적군들이 너무 몰려서 자폭했다는데?? 그런데 그게 상부의 고의적인 정책이었대나봐.."
"후우~~ 죽은 녀석들만 불쌍하지.. 그래도 최고의 기갑부대였는데 말이야.. 그거에 비하면 우린 행운아지 안그래??"
"맞아맞아..."
쓰잘데기 없는 말들... 어차피 우린 다 죽었다.. 개죽음을 당했다.. 같은 아군한테.. 그리고.. 적군한테도... 그러니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야!! 안 일어나!! 2틀동안 잠이나 자고 말이야!! 너 데리러 상부에서 나왔다!!"
나를 흔드는 소리... 빛도 차단된 곳... 그런 곳에서 흘러나오는 한줄기의 빛... 그리고 총구..나는 그져 조용히 일어났었다.. 더이상.. 미련이 없으므로...
[터벅! 터벅! ]
한걸음.. 한걸음.. 내 목숨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이 발걸음은... 그리고..새하얀 빛으로 가려져 있는 수송차... 그리고....
"케이씨.."
많이 들어 본 목소리... 베르단디... 그런가.. 날 마지막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그런데 베르단디 밖에 없었다..
"오랜만이군... 베르단디.. 그동안 잘 지냈어?? 날 데려갈 녀석들은??"
베르단디는 고개를 절레절레흔들었었다.. 그런가.. 그렇담 베르단디가 날 데려간다는 거군.. 사지(死地)를 향해서...
"자.. 일단 타세요.. 케이씨.."
[키이이이잉~~~~~~~~ 착!]
위로 올라가는 문... 그리고.. 안에 있던 시트.. 많이 본 디자인.. 트레일러.. RED EYES에서 이용하던 트레일러였었다..
"후우~~ 마지막으로 천국으로 향하게 해 주는군... 안그래??"
나는 웃었다.. 추억.. 모든 기억을 가지고.. 그리고 올라탔다...
"케이씨... 당신은 절대로 죽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들이 당신을 보호해 주고 있었으니깐... 그리고 지금도..."
[부아아아앙~~~~~~~~~~~~~~]
움직이는 차.. 차 내부는 온통 하얀색... 그리고... 동료들의 유품들... 남아있는 옷가지.. 추억.. 잭.. 잭의 웃음... 나와 함께 했던 녀석... 비록.. 말은 많이 안 통했어도....
"케이씨!! 전... 당신을.. 절대로 죽게 하지 않아요... 아까도 말했지만... 그들이 당신을 보호해 주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저도.. 당신을 보호할테니깐.."
베르단디의 목소리...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마음 편히..
"케이씨!! 꽉 잡으세요!!"
[끼이이이익~~~~~~~~~]
갑자기 급커브를 하는 베르단디...
"베르단디!! 이 쪽 방향으로는... 재판소가 아니잖아!!"
"케이씨.. 제가 뭐라고 했죠?? 전 당신을 지키겠다고... 저번에 당신이 날 지켜줬으니 이번엔 내 차례에요... 그러니깐 아무 말 하지 마세요... 아셨죠??"
다른 곳을 향해 움직이는 차.... 현재 위치정도라면...사막이다.. 그리고.. 그 속은... 오아시스...
"베르단디 여긴!!"
"케이씨!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잘 들으세요..."
[삐꺽! 삐꺽! 덜컹!]
"케이씨... 상부는 지금... 단순하게 말해서... 연합은 붕괴되고 있어요.."
"무슨 소리지??"
"그러니깐... 아군에서 표면적으로 들어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제거하고 있어요... 당연히.. 당신의 부대 RED EYES도... 첫번째 목표였죠... 그리고 두번째로... W.S.L.의 소멸... 이미 다 끝나가요.. "
"소멸이라니... 그럼.. 연합은... 지금.."
"네.. 연합은 지금 2개로 분할이 되어져 버렸어요... 한쪽은.. 헬.. 한쪽은 파라다이스.. 하지만 양쪽 다 이상적인 주의죠.. 그렇기 때문에 당신네가 전멸한 거고...."
바보같은... 그렇담 난.. 무얼 위해서 싸웠다는 거지... 어차피 다 끝나가는 전쟁... 연합의 승리가 거의 확정된 순간... 서로의 사상으로 대립을 하다니.. 그럼.. 그 말은 한 사람의 말로써 모든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W.S.L.의 생존자는.... 저 하나뿐... 모두 다.. 연합에 의해서.. 연합의 7소대에 의해서... 흑.."
갑자기 울기 시작한 베르단디... 그런가.. 모두다.. 할아범도.. 죽어버렸군... 그렇담... 내가 복수할 건 없다.. 더이상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헬쪽에서는... 인류보안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지요.. 그 중 슈트프로그램이 들어가있었고... 슈트프로그램은 RED EYES부대를 말살하기위한 정책 중 하나의 프로젝트였지요..."
"젠장!! 그렇담.. 녀석들은.. 그 보안계획을 실행시키겠다는거야!! 그건... 적군의.."
"맞아요.. 적군의 프로젝트였지요... 그리고.. 그 핵심인물은 바로.. 울드언니..."
"울드라니... 그렇담... 지금 헬쪽은..."
베르단디의 운전이 조금 불안하졌다.. 가면 갈수혹 흔들리는 트레일러...
"네.. 헬과 울드는 손을 잡고.. 지금 그 계획을 실행중이에요... 아마 반정도는..."
엄청난 충격.. 인류보안계획.. 헬과 울드.. 이 지구를... 다시 원시상태로 돌려놓는다는... 그리고.. 자신들은 신이 되어버리는 계획...
"그렇담.. 우리가 할 일은 뭐지?? 베르단디가 날 구하려고 이렇게까지 무리는 안 했을 거고..."
"케이씨... 당신.. 당신의 그 전투력은 우리가 높이 평가하고 있어요..."
"우리라니??"
"전 지금.. 파라다이스.. 다시말해 인류를 이 상태로 놔두자는 쪽으로 가 있어요... 그리고.. 당신을 구해오는 것이 임무였고요.... 많약 내가 5분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헬 녀석들이 날 데려갔다??"
"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당신의 힘이 필요해요.."
이제야 힘이 필요하다.. 어차피 연합은 연합이었었다.. 그런데.. 우릴 다 죽이고 난 다음에 힘이 필요하다니...
"베르단디... 택도 없는 소리 그만해!! 니네가... 니네가.. 우리 동료를.. 잭을...다 죽여버렸어.. 그런데 이제와서 도와달라니... 그게 말이나 돼!!!"
"케이씨.. 지금 당장 대답을 달라는 것이 아니에요... 그져..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우리.. 아니 나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무리하기는 싫다.. 어차피 남은 나... 있으나 마나 하는 존재의 가치를 느껴버린 나..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싸움에 끼기가 싫다.. 증오함... 미움... 그렇기에 더더욱...
[끼이이이익~~~~~~~~~~~~~~~~~~~~~~~~~~~탁!]
한쪽 바퀴가 들린채 정지를 한 트레일러... 그리고 내려간 바퀴...
"휴우~~ 큰일날뻔했네.... 일단 내리세요 케이씨... 그리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치이이이이이이익~~~~~~~~~~~~~~~~ 탁!]
새하얀 방에서 나타나는 새하얀 빛... 그리고... 파라다이스... 오아시스.. 깨끗한 환경... 그리고..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파라다이스 본부에 오신걸 환영해요.. 케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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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8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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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8
Destiny... But.. That was First jihard...(2)
(운명... 하지만 그것은 첫번째 성전이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트레일러 앞에 있던 계곡... 그리고.. 그 계곡에서 내려오는 폭포... 그 속에 있는 동굴... 그리고.. 그 입구로 뛰어가던 베르단디..
[실명확인.... 베르단디소령... PW.. 103809235-1209257DGHEWIOP-19I3489-D892MNVHE189579M-28VGM18439LSLKN... 안구확인.. 등록 완료..]
[쿠구구구구구구궁~~~~~~~~~~~~~]
갑자기 열리는 동굴... 꼭 어렸을때... 엄마가 내 옆에서 읽어주시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여.. 여긴... 대단한걸..."
"그뿐만 아니에요.."
나는 천천히 동굴안으로 걸어들어갔다... 그 안은 완전한 은백색.. 쇠로 뒤덥혀진 건물... 차가운 느낌..
"절 따라오세요.."
하면서 나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베르단디.. 그녀의 얼굴은 매우 기뻐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난 그런 걸 느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한 문앞...
"케이씨... 여기서부턴 놀라지 마세요... 여긴 당신의.. 추억이 깃든 물건이 있는 곳이니깐..."
"내.. 추억이라니?? 난 더이상..."
"쉿!"
내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짝 같다대는 베르단디.. 그녀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그 속에서 카드를 꺼냈다.. 그리고는 그 카드를 문 옆에있는 센서에 갖다대었었다..
[베르단디소령.. PW.. 103809235-1209257DGHEWIOP-19I3489-D892MNVHE189579M-28VGM18439LSLKN 확인하였습니다..]
[위이이이이잉~~~~~~~~~~ 착~~~~~~]
[피슈우웅~~~~~~~~~~~~~~~~~~~ 팍!]
압력에 의해서 열리는 문.. 그만큼 중요한 기밀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걸 나에게 보여서 뭘 어떻게 하려는 걸까...
"이걸 본다면.. 아마 당신의 생각이 바뀔꺼에요..."
베르단디를 내 뒤로가더니 내 등을 밀었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 눈 앞에 있던것..
"이... 이것은...."
"네... 이건.. 당신을 위해서 새로 제작한 것..."
내 눈앞에 있던 것... RED EYES의 전투복... 아니... 그 이상의 전투복이었었다.... 새하얀 빛깔... 그리고.. 등에 있는 건... 날개... 천사의 날개같은 느낌..... 그리고.. 부속무기들...여신같은 이미지... ..
"이건... RED EYES의... 아니... 아니야.. 이건.. 그것과는 느낌이 달라.."
"ANGEL.. 이건 RED EYES의 전투복이 아닌.. ANGEL.. 말 그대로에요.. 그리고.. 이건 당신 1인을 위하여 만든 것...그리고... 그 서포터는 바로 제가 하죠.. "
"베르단디가?? 이.. 이 전투복의 서포터를!!"
서포터.. 이건 목숨을 건 전투자를 위하여 그 뒤에서 도와주는 보조자 역할을 하는 것... 수리.. 첨가.. 삭제등을 직접 하여 전투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을 하는 일이다.. 당연히 바로 전투자의 목숨과도 이어지는 것..
"네.. 전 당신의 서포터를 지원했어요... 케이씨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정말... 정말로 대단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
도저히 말할 수 없다.. 나를 지켜보면서 웃음을 보이는 베르단디... ANGEL... 그것은 대단하기 때문에... 내가 다룰 수 없다... 나같이 증오로 가득찬 놈은...
"일단 한번 타보세요!! 제가 케이씨와 함께 있던 모든 기억을 되살려서 일단 서포터를 해놨으니깐!!"
[1:1 더미를 준비합니다..]
"케이씨!! 앞에 있는 거를 확인하고.. 일단 ANGEL의 시스템을 먼저 점검해보세요."
마이크에서 흘러나오는 베르단디의 음성...
"ANGEL! 현재 시스템 점검!"
[현재 시스템 점검... 가드.. 레그.. 암즈.. 헬멧.. 이상무.. 소드.. 이상무.. 엑스트림.. 충전이상무.. 연발이상무.. 슈즈부스터... 이상무.. 엔젤윙... 이상무... 현재 착용된 무기 이상무... 전체 이상무.. 완료돼었습니다..]
"케이씨! 여기선 엑스트림을 쏘며는 구멍이 나니깐.. 일단은 소드로 근접전을 해보세요! 소드는 허리쪽에 칼로 그대로 달려 있을거에요.."
허리쪽에있는 것... 그럼.. 이건가...
[찌이이이잉~~~~~~~~~~~]
장갑을 통해 느껴지는 묵직함... 그리고..... 눈으로 통해 보이긴 하지만... 은백색 빛을 내는 검...
[1:1 더미.. 실행..]
[치이이이잉~~~~~~~~~~~~~~~~~~~]
[타다다다다다다당~~~~~~~~~~~~~~~~~~]
나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더미... 나 또한 최대한 빨리 그것을 향해....
"어랄라..?? 이... 이거..."
그냥 달리기만해도 엄청난 속도... 시속 100KM는 거뜬히 넘어버릴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튼튼한 가드..
"좋아~~~ 그럼.... 나도 간다!!"
[타다다다다당~~~~~~~~~~~~~~]
[위이이잉~~~~~~~~ 착!]
[발칸포 준비 완료.. 발사..]
"발.. 발칸포!! 더미에 발칸포가!!! 젠장할!!"
[3, 2, 1, 0... 발사.]
[투캉~~~~~~~~~~~~~~~~~~~~~~~~ 쾅!]
"크윽... 젠장할... 이거... ANGEL!! 현재 가드상태!!"
[가드.. 이상무..]
"이상무라니!! 분명히 발칸포를 정통으로 맞았잖아!! 그런데.. 어떻게 이상무라니!!"
발칸포.. 분명히 바주카포보다는 화력이 약하지만.. 그래도 분명 조금이나마 충격은 먹었을텐데.. 이상무라니.. 도저히 있을 수 없었다...
"케이씨!! 그정도의 화력은 ANGEL에게 털끝만큼도 피해를 못 줘요.. 그러니깐.. 마음껏 공격해 보세요!!"
나는 일단 베르단디의 말을 믿고 더미를 향해 공격을 하였다..
"최고속도!! 슈즈부스터온!!"
[부스터작동... 마하 2...]
"잠... 잠깐!! 마하2라니!! 그건 무식한 속도라고!!! 현재 속도 300KM로!!"
[속도감소... 300...]
마하2... 왠만한 전투기의 속도... 그걸 직접느낀다니... 아무리 봐도 정말 대단한 기체였었다...
"일단 소드를 들고... 찌른다!!"
눈 앞에 나타난 더미.. 그리고.. 더미의 머리 앞에 솟아오른 소드..그리고..
[치이이이익~~~~~~~~~~~~~ 콰과과과광~~~~~~~~~~~~~~~~~~~~]
[더미증발... 시스템 저장합니다..]
"케이씨!! 수고했어요!!"
"자.. 여기 수건이요.."
땀으로 흠뻑 젖은 옷... 거기다가 3일동안이나 안 빨았으니... 베르단디는 나에게 수건을 건내주었다..
"저기 베르단디.."
"네??"
"저 기체 누가 만든거야?? 너무 무식해서말이야.."
정말로 무식하다.. 아니 무식할 정도로 강하다.. 저정도의 위력이라면... 1대대는 어른과 아이의 싸움정도..
"저거요?? 저랑... 스쿨드가 만들었어요.."
"스쿨드라니?? "
처음 듣는 이름.. 10년동안.. 연합에서 일했지만.. 솔직히 난 RED EYES와 같이 지냈을뿐.. 다른 외부인과는 거의 만남을 갖지를 않았었다..
"스쿨드는... 제 친동생이에요.. 그리고.. 이곳 파라다이스의 개발책임자고요.."
"후우~ 정말 대단한데... 베르단디도 아직 17살인데 소령.. 그리고.. 동생은... "
베르단디는 나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데더니
"15살이요.. 그래도 그 애는 MIT공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고요.. 그러니깐 잘 보이세요~~"
베르단디는 다 닦은 수건을 다시 들더니
"그럼.. 아까 그건.. 무식할 정도로 강하다고하는건.. 자신한테 안맞는다는 거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었다.. 그런데.. 이걸로.. 나의 운명이 가늠해질줄이야..
"그렇담... 이 기체를 타겠다는 뜻으로 알겠어요!!"
"무... 무슨 소리야!! 난.. 그런 뜻으로 한게.."
"그럼~~ 케이씨!! 이따가 뵈요!!"
[치이이익~~~~~~~~~~~ 탁!]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나가는 베르단디... 후우~~ 난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닌데... 그것보다 정말 대단한 기체... 내 손이 아직까지 저렸었다... 그리고.. 그 속도...
"정말 대단한 기체인걸.... 이미 포기한 나도 이렇게 흥분이 될 정도인데..."
"케이씨~~~"
[뭉클~]
"아아~~ 베르단디..."
뜨겁다~~~ 남자로써.. 이렇게 즐거울 수가... 나 케이.. 17년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말랑말랑한 느낌이 팔꿈치에 착 달라붙고...~~~~~~
"저기.. 케이씨.. 괜찮으세요?? 얼굴이 빨개진게.."
"하하!! 뭐.. 난 괜찮아... 근데 왜 갑자기..??"
"아.. 같이 식사나 하자고요... 여기 식당위치도 모르실텐데..."
"그런가... 그럼 같이가지.. 나도 배가 고픈데..."
당연했었다.. 2틀씩이나 굶었으니... 거기다가 테스트까지 했으니... 그때 뱃속이 말이 아니었었다..
"그럼.. 저 따라오세요~~"
"잘먹겠습니다~~~ 라고 하기 보다는.. 아까부터 살기가 팍팍 느껴지는데..."
내 앞에 있던 베르단디... 그리고.. 그 옆에서 계속 날 째려보는 소녀... 그것도 팍팍 살기를 보내면서..
"얘는.. 아까 말했었죠?? 제 동생.. 스쿨드에요.. 마침 이애도 식사때라서.."
"흥~~ "
스쿨드라... 왠지 친해지기가 어렵겠군... 아까부터 계속해서 째려보더니..
"언니!! 이 사람 도대체 누구길래 언니가 그러는거야??"
"아~~ 이분은 모리사토 케이치씨.. 전직 U.S.W.의 RED EYES부대 중령이셨어... 그건 너도 잘 알지??"
"에에~~ 이 사람이.. 그 케이치라고?? "
스쿨드는 날 한번 훑어보는 것 같았었다.. 그러더니
"전~~~~~혀 아닌데... 저런 비실한 체형이 어떻게 그 RED EYES의 중령이야??"
"잠깐.. 너 스쿨드라고 했지.. 내가 지금 이렇게 옷을 입고 있어서 그렇게 보여도 아니라고.."
나는 딴건 다 참아도 RED EYES를 욕하는 건 절대로 못 참았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말하기 좀 복잡하다.. 하이튼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식탁에서 일어났었다.
"케이씨.. 뭘 하실려고..."
"잘 보고 있어 베르단디.. 그리고 너! 스쿨드... 한번 더 그런 소리하며는.."
나는 내 옆에 있던 이온음료캔을 한 손으로 집었다.. 그리고...
[콰직!]
"..... 케.. 케이씨..."
"야... 너..."
내 손에서 무참히 찌그러진 캔... 나는 그 캔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묵묵히 계속 식사를 하였다.. 당연히.. 스쿨드도 그 담부터는 조용해졌었다..
"이게... ANGEL.. 천사.. 정말로.. 대단한 기체야... 아무리 봐도..."
내 눈앞에 서있는 천사.. ANGEL.. 하얀색.. 백의.. 천사... 그리고.. 그 옆에있는건..
"히이익~~~~~~~~ 이게 다 뭐야~~~~~ 왠 무기들이 이렇게 잔뜩 깔려있어~~~!!!"
"하하!! 다 ANGEL의 무기지... "
내 등 뒤에서 들리는 맑은 목소리... 남색의 단발머리.. 가운데를 길게 맨 꽁지머리.... 그리고.. 검은색 눈동자..
"정말 대단하지 않아?? 이런 아름다운 기체 하나에 저런 수십개의 무기가 장착된다니 말이야..."
여자.. 아름답다.. 베르단디와는 다른 이미지.. 그여자는 ANGEL을 한번 슥 손으로 만지더니
"ANGEL.. 천사.. 또다른 말로는 사도.. 아마 적들은 천사라고 하기 보단 사도라고 부르겠지... "
"저기..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그리고.. 누구시죠??"
"아.. 미안해요.. 내 이름은 페이오스.. 이것 ANGEL 무기 개량 담당과 과장이에요.. 당신은.."
그 여자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여자의 손을 잡으면서
"전 케이.. 모리사토 케이치라고 하죠.. "
"아~~ 당신이 그 RED EYES의 중령?? 당신 소문은 많이 들었어요... 정말 화려한 전적이더군요.. 마지막을 제외한다면.."
"하하!! 마지막은 제외하면 안돼죠... 제 동료들이.. 절 지켜준 전투였는데... 그리고.. "
내 눈에서 흐르는 물.. 나도 모르게... 어째서.. 그 녀석들이 다 웃는 영상이 내 머리속을 지나갈까...
"아.. 미안해요... 이젠 그 이야기는 얘기 안 할께요... ... ... 그것보다 당신.. 이 ANGEL을 타 보니 어땠어요??"
나는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ANGEL.. 솔직히 말해서 무식한 기체였죠... 모든 면에서.. 시스템.. 속도.. 가드.. 전체적으로 정말로 무식할정도로... 뛰어났죠.. 전의 RED EYES의 기체에 비하다면.."
"그거야.. 우리가 전에 RED EYES의 기체도 만들었으니깐 잘 알죠.. 그리고.. RED EYES의 부족한 점을 완벽하게 매꾸기 위해서.. 우린 이곳을 택했죠... 승리를 위해서.."
나는 ANGEL옆에 있던 박스위에 앉았다.. 그리고 페이오스도 박스 위에 앉았었다..
"하지만.. 승리란.. 다 좋은건가요..??"
"무슨 소리죠?? 전쟁엔 승리.. 패배.. 두 가지 밖에 없다는 건 당신이 더 잘 알텐데.."
"아니요.. 전쟁엔 승리란 말은 없습니다.. 패배란 말 뿐.. 그중에서도 피해가 작으면 승리라고 그져 말만 바꿀 뿐... 아무도 얻는 것은 없습니다.. 그져.. 다 죽는것.. 살아남은 자는.. 죽은 자의 몫을 위하여 더 노력해야한느 것 뿐.. 전 어릴 적에 전연합과 싸우던 적군에 의해서 어머니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셨죠... 전쟁을.. 증오하지 말라고.. 하지만.. 전쟁은 증오의 대상이 될 뿐이었어요.. 그땐 그져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군요... 전쟁에는... 그 끝은.. 죽음뿐.. 그러니.. 더이상 증오할 것이 없다는 것 뿐이죠... 더이상은..."
"아니요.. 전쟁의 끝은 죽음이 아니에요... 다만.. 그 다음이 비록 힘들더라도.. 그 전쟁은 한 역사속에서 계속 이어질 거에요.. 앞으로.."
"후아암~~~ 그럼.. 이만 자볼까... "
[치이이익~~~~~~~~~ 탁!]
저녁... 그런데 내 방문이 열리는 것이었었다... 그리고..
"야!! 너!! 케이!!"
갑자기 들리는 내 이름... 그 소리는..
"스.. 스쿨드.. 왠일이야?? 이 늦은 저녁에??"
스쿨드는 천천히 내 방안으로 들어왔었다.. 그런데 차림이... 잠옷차림에 베개..
"저기.. 나.. 너 방에서 자면 안돼?? 이 밑에서 잘께..."
"엥? 무슨 소리야?? 내.. 내 방에서 잔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스쿨드... 하아~~ 이거 정말 난처한데.. 저녁에 갑자기 쳐들어와서는.. 그 다음엔 잔다고 하니..
"베르단디는 어쩌고??"
"언니는 지금 야근이야... 그리고.. 페이오스는.. 무섭고.. 아는 사람이 없어.. 케이밖에... 무서운 꿈 꿔서 혼자 못자겠어.. 그러니깐.. 여기서 자면 안돼??"
"후우~~ 할 수 없지.. 자.. 일단 들어와.."
[치이이익~~~~~~~~~~~ 탁!]
문이 닫히자 다시 어두워지는 방안... 나는 내 침대 옆에 있던 스탠드를 켰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서 내가 덮고 있던 이불을 밑에다가 깔았다.. 그리고 내 베개를 들고 내려왔었다..
"자.. 일단 이 침대에서 자.. 나는 밑에서 잘테니깐.. 그럼.."
"고마워.. 케이.. 그럼 잘자.."
그런데.. 왠지 불길한 것이....
[빠직~~~~~]
[컥!]
밟혔었다... 스쿨드가 침대로 가다가... 내 다리를... 으아아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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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9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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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9
Peace..(평화)
"후아암~~~~ 잘은 잤는데.... 윽.."
[뿌드득]
"허리야... 방바닥에서 자니깐.. 허리아프네..."
날씨는 어떤지 도저히 모르는 아침... 그런데... 지금 내 얼굴위에 있는건..... 스.. 스쿨드의.. 팔....
"히에에엑~~~~ 스.. 스쿨드.. 저리 비켜... "
나는 얼른 스쿨드의 팔을 치웠다... 그런데.. 그 다음은... 스쿨드가 침대에서.... 굴러서.. 나에게로...
[쿵!]
[치이이이익~~~~~~~~~~~~~~~~~~~ 탁!]
"케이씨!! 케이씨... 무슨 일 있어요..? 아라? 스쿨드가 왜..."
갑자기 날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베르단디... 그런데.. 스쿨드가 내 위에 있다는 건.....
"아.. 아니야.. 스쿨드가 어저께 밤에 무섭다고 해서.. 정.. 정말이야..!!"
나는 얼른 스쿨드에게서 빠져나와서 일어섰다... 하지만.. 그게 또 문제였었다...
"케이씨......."
[짝!]
[치이이익~~~~~~~~~~~~~~~~~~~~~ 탁!]
볼이 얼얼하다.... 그리고... 아직까지 서 있는.. 내 분신....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아침이었었다..
"후아암~~ 케이... 잘잤어...?"
"스... 스쿨드....이제... 일어났냐..?"
스쿨드가 드디어 일어났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조금은...
"아.. 이 옷? 어제 추워서 케이 옷장에 있던거 입었어.. 어차피 케이는 한번도 안 입어 봤겠지만.. 후아암~~ 그럼 이제 닦으러 움직여보실까나!!"
[치이이익~~~~~~~~~~~~~~~~~~~~~~~ 탁!]
내 앞을 지나가는 스쿨드.. 그러다가 뒤를 돌아보더니 손을 흔들며
"어젯밤.. 정말 고마웠어!!"
나도 무심결에 스쿨드의 말에 대답한다는듯이 손을 흔들었다... 그런데.. 그것이.. 페이오스의 눈에...
"스.. 스쿨드.. 이런 아침에 케이방에서.... 그리고.. 어젯밤이라니.... "
"아... 어젯밤에 정말로 대단했어 페이오스... 어찌나.."
엄청난 오해... 그것도.. 이런 중학생 같은 여자에한테... 뭐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안되었지만...
"페.. 페이오스.. 이건 오해야.. 그.. 그건 말이야.."
하지만.. 이미 떠나간 열차... 페이오스는 이미 저 멀리 가버리고 있었다...
"흑~~ 이곳에 오자마자 이런 꼴을 당하다니... "
[탁! 탁!]
"케이..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고... 뭐..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돼니깐.. 알았지??"
내 등을 토닥거리는 스쿨드... 정말... 아침부터.. 되는 일이 없다니깐...
엄청난 중압감... 뒤에서 느껴지는 싸늘하고도.. 살벌하고도.. 오싹한 기운들... 정말 아침부터 이런데..
"저기.. 케이가 말이야.."
"응.. 나도 알아.. 스쿨드랑 저녁에..."
"뭐!! 그게 정말이야??"
"응. 그렇다니깐... 어젯밤에 말이지...."
다 들리는 목소리들...
"저기.. 케이씨..."
구원의 목소리.. 베르단디였었다....
"베르단디.... 난 말이야.. 아침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그건 스쿨드가 무섭다고해서 내 방에서 잔것 뿐이야..."
"아니요.. 전 그게 아니라.. 아침 드시고 ANGEL케이지로 오시라고요... 아셨죠?? 그리고.. 전 케이씨 믿어요...우리 스쿨드를 잘 부탁.... 읍!"
나는 얼른 베르단디 입을 막았었다... 그러나... 모두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 중에 스쿨드도.. 스쿨드!
"야!! 스쿨드!! 너 빨리 나와!! 빨리 이 상황을 설명하라고~~~ 어서~~"
"아.. 미안미안.. 그것보다.. 언니좀 이제 놔주지.. 곧 죽을 것 같은데..."
이런.. 내가 베르단디의 입을 너무 세게 막은 나머지 코까지 막아서 숨을 못 쉬고 있었다. 나는 얼른 손을 놓아주면서
"미안.. 베르단디.."
"후~~~아~~~~~~~~~~~~~ 아.. 아니요.. 그것보다 스쿨드.. 어떻게 된거야??"
"그러니깐.. 어제 언니 야근이었잖아.. 그리고.. 페이오스도.. 다른 사람들은 전부 그날 야근이었잖아.. 그런데... 무서운 꿈을 꿔서... 그냥 케이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케이 침대에서 잤어... 케이는 바닥에서 자고.. "
"그리고.. 아침에 침대에서 떨어졌지.. 그것도 내 위로... "
"응.. 응.. 아침에 케이 위로 떨어졌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순응하고 스쿨드...
"그다음 베르단디가 와서는.... 남자의 아침때문에 내가 좀 다쳤고..."
"응.. 응... "
"그리고.. 스쿨드가 이상하게 말을 해서 페이오스가 오해하고..."
"당연.. 당연... "
"스쿨드가 오해를 풀어준다고 했어..."
"맞아.. 맞아.. 내가 오해 풀어준다고 했어.."
내 말이 맞다는 스쿨드.. 당연히 맞았지만... 그리고.. 조용히 그것들 듣는 베르단디와 페이오스.. 그리고.. 파라다이스사람들...
[쿵!]
"그. 러. 니. 깐. 다. 들. 알. 았. 지.!!!!!!!!!!!!!!!!!!!!!"
"응... 케이.."
한번 기합을 주니깐.. 다들 내 말에 순응을 해 주었다...
"후우~~ 자! 그럼 밥이나 먹을까~~"
[삐융~~ 삐융~~ 삐융~~]
"헬의 침입!! 녀석들.. 기갑부대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대략 30대대정도.. 엄청난 대규모입니다!!"
"이런.. 얼른 ANGEL을 준비해!! 파일럿은??"
"1분내로 출동 가능합니다.."
"그럼.. 출동한다.."
"베르단디... 지금.. 적군이 쳐들어오고 있다고??"
[피슈웅~~~~~~~~~~~~~ 착!]
뜨끈한 열기로 압축이 되는 헬멧... 그리고..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들..
"네.. 케이씨.. 현재 헬은.. 30대대로..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해요.."
"잠깐! 30대대라니... 엄청난 일이.. 그래서.. 우리쪽은??"
베르단디는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었다... 잠깐.. 이런.. 30대대를 나 혼자... 1대대에 약 40명... 30대대라면... 1200명...
"베르단디... 농담이지..?? 설마.. ANGEL하나로.. "
"아니요... 저희는 모든 군비를 이 ANGEL에 투자를 하였어요... 그러니.. 꼭 이기세요!!"
"잠깐.. 잠깐.. 1 : 1200이라고!! 베르단디!!"
메인프론트로 들어가는 베르단디... 그런데.. 정말 이길 수 있을까?? 그리고.. 아직 이 ANGEL도 완전히 익숙한 건 아닌데...
[사출구.. 제 4번... ANGEL.. 이동합니다..]
[위이이이잉~~~~~~~~~~~~~~~~~~~~ 착!]
느낌이 이상하다... 이 첨단시설들도.. 그리고... 내 위로 보이는 긴 통로...
"케이씨!! 현재 당신의 무기는 총 3가지.. 그리고.. ANGEL의 시스템이 나중에 연료보급로를 가르쳐 줄꺼에요.. 그러니깐,.. 30분마다 1번씩은 꼭 가셔야 해요!!"
"라져~~ ANGEL!! 현재 시스템 점검!"
[현재 시스템 점검... 무기류... 엑스트림 충전.. 이상무.. 연발.. 이상무.. 플러그나이프... 장착완료.. 라이플.. 탄창 장착완료.. 무기류.. 이상무.. 방어류.. 가드.. 레그.. 암즈.. 헬멧.. 이상무.. 엔젤윙.. 충전완료.. 사용가능시간.. 30분.. 슈즈부스터.. 이상무.. 모든 시스템 점검 완료.. 요류 없습니다..]
"케이씨.. 이제 당신은.. 이곳 파라다이스의 대령입니다.. 케이씨는 그걸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부탁해요!!"
"오~~ 케이!! "
[사출.. 3, 2, 1, 0... 발사!]
[치이이이잉~~~~~~~~~~~~~~~~~~~~~~~~~]
"우오오오오~~~~~~~~~~~~~~ 오늘도 케이! 힘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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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너에게 Part - 10 첫번째.. 전투.. 그리고.. 또다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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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극...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생명..
증오..
복수심...
그리고... 또다른 전쟁..
진심을 너에게...
Part - 10
첫번째.. 전투.. 그리고.. 또다른 만남..
[쿠구구구궁~~~~~~~~~~~~~~~~~]
[위이이잉~~~~~~~~ 착!]
[쿠구구궁~~~~~~ 착!]
[ANGEL.. 사출완료.. 현재 위치.. X 24, Y 120, Z 00.. 적군 위치.. X 78, Y 150, Z 00]
"케이씨!! 현재 레이더로는 헬은 선발대 약 300명이 도착해있어요!"
"300명이라... 오~~ 케이!! ANGEL!! 엔젤윙 30%가동! 엑스트림 연발 충전 준비!"
[엑스트림 연발 충전 완료.. 엔젤윙 30%가동..]
[위이이이잉~~~~~~~~~~~~~~~~~~]
ANGEL의 첫 기동.. 그리고.. 대전..
"간다!! "
[피슈웅~~~~~~~~~~~~~~~~]
엄청난 속도.. 도저히 RED EYES기체를 10년간 다룬 나 조차 껄끄러울 정도의 속도.. 그것도 30%정도밖에 내지 않았었다.. 천천히 내 눈 앞에 보이는 적군들.. 그런데.. 그 녀석들은..
"저.. 저건.. RED EYES.... 아냐.. 맞아!! 저건.. RED EYES야!!"
"케.. 케이씨.. 무슨 소리죠?? RED EYES는.. 스쿨드!! 당장 모니터 돌려!!"
내 귓속에서 울리는 메인게이트의 분주한 소리.. 저것이.. 정말로 RED EYES라면...
"케이씨.. 잘 들으세요.. 저것들은.. RED EYES의 더미들이에요.. RED EYES군대가 아닌.."
[엑스트림 충전 과열.. 지금부터 30초내로 쏘지 않는다면 엑스트림 과열로 파괴당합니다.. 다시한번 반복합니다..]
"더미라... 그렇담 걱정 없이.. 엑스트림.. 간다.."
[찰칵!]
[솩!]
[퍼버버버버버벙~~~~~~~~~~~~~~~~~~~~~~~~~~~~]
ANGEL..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로 무식할 정도로 무서운 기체였었다.. 그리고.. 지금 그 기체를 나는 다루고 있다..
[피슈웅~~~ ]
[삐빅~~]
[피슈웅~~~~]
[타당!@!]
나를 향해 날아오는 빛과.. 총알.. 레이저.. 온갖 무기들.. 하지만.. 현재 이 ANGEL의 가드를 뚫기는 어려웠었다..
"자.. 다들.. 준비해라!!"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솩.. 솩.. 솩.. 솩..]
...
...
[콰과과과광~~~~~~~~~~~~~~~ 콰과광~~~~~~~]
단번에 전멸... 정말로 무서울 정도로 강한 무기... 거기다가 연발기능.. 현재 헬의 기술은 전 연합의 기술력... 그 기술은 대형으로밖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건 소형.. 거기다 파괴력은 그대로였다..
"아가씨.. 선발대 전멸했습니다... 단 5방에... "
"수고했어요... 케이씨.. 하지만.. 아직 900정도가.."
"아아.. 그건 걱정 할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나머지 녀석들은 선발이 전멸한걸알고 돌아갈테니.. 그것도 기갑기체 1기에 말이야.."
"그런가요?? 그럼.. 잠깐! 케이씨!! 당신 전방 2KM에 기체발견... 페턴오렌지.. 이.. 이건.."
무전기에서 울리는 베르단디의 목소리.. 하지만 왠지 느낌이 불안하다.. 이 한기.. 그리고.. 내 눈앞에서 날라드는...
[솩!]
"이런!! 이건.. 엑스트림.. 어디서.. 날라온거야!!"
"케이씨.. 그 패턴은... ANGEL과 비슷한 기체... 아니.. 99.89%가 ANGEL과 비슷할 정도의 패턴... 조심하세요... 그건.."
[타당!!]
[적기 출현... 적기 출현..]
[삭!]
[삐비비비빅~~~~~~~~~~~~~~~]
눈앞에 나타난 건... 검은 기체.. ANGEL과는 전혀 다른.. 처음 보는 기체...
"DEVIL... 케이씨.. 저건.. 헬에서 개발중이던 기체.. ANGEL의 기본과는 같아요.. 그러니깐.. "
"베르단디.. 무슨 소리지?? ANGEL은 너네가... 개발하던 거라고.."
[찰칵!]
찰칵! 그 소린.. 엑스트림 스위치.. 그리고.. 이런 젠장할!!
"갑자기 발포하다니!! 넌 도대체 뭐하는 녀석이야!!"
[솩!]
"엔젤윙 최고속도로!! 게이트 위치 X 24, Y 150 Z 00!! "
[게이트 위치 X 24, Y 150 Z 00로 이동..]
[팟!]
[픽!]
[콰과과과광~~~~~~~~~~~~~~~]
검은 기체.. 그리고.. 목소리..
"이런.. 이런.. 인사가 너무 거창했나??"
왠지 목소리가 꺼림찍하다.. 하지만.. 예상외로 부드러운 목소리..
"넌.. 누구지.. 그리고.. 이 기체는 뭐야!!"
"미안.. 미안.. 난 그냥 인사만 하러 온거야.. 난 세레스틴.. 이 DEVIL의 파일럿이지.. 앞으로 자주 볼꺼야.."
"너같은 녀석은 자주 볼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넌 나한테.. 등을.."
[팟!]
[픽!]
어느새.. 내 뒤로..
"등을 보인다고?? 이거 미안한걸.. 너가 나한테 등을 보이고 있으니깐 말이야... 안그래?? 모리사토 케이치??"
"잠깐.. 너가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지??"
"암.. 당신은 아주 유명하지.. 울드도 알고 있던걸?? 대단한 녀석이라고.. "
뭐지.. 이 떨림.. 그리고.. 긴장감.. 흥분감.. 느낄 수가 있어..
"너도 느끼고 있나 보군.. 그 긴장을.. 그걸 한번 느껴본 녀석은 결코 빠져나갈 수 없지... 이런 전투에선 말이야.."
"케이씨.. 당장 들어오세요.. 현재 당신의 에너지가.."
[에너지.. 앞으로 5분 후 고가됩니다.. 추가 동력원 공급원.. X 90 Y 120 Z 00에 위치해 있습니다..]
"뭐.. 그렇게 급하다면야.. 나도 남은 에너지가 없거든.. 아직 이 DEVIL은 시험기동이라서 말이야.. 그럼.. 어디 나중에 한번 보자고.. 그럼~~"
[피슈웅~~~~~~~~~~~ ]
내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검은색 기체.. DEVIL.. 시험기동이라고.. 시험기동이 저정도라니.. 그렇담.. 완성한다면..
"케이씨.. 앞으로 얼마 안남았어요.. 일단 3번 루트로 돌아오세요.."
"아.. 알았어.. 곳 내려가지.."
[엔젤윙 가동.. 3번루트로 향합니다..]
[피슈웅~~~~~~~~~~~~~~~~~~~]
* pik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19 21:57)
* pik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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