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 3화. 약간의 충돌 > 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설

Angel - 3화. 약간의 충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Ariaing☆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356회 작성일 05-02-19 09:35

본문

신예 전사 플락. 그의 잠재적 능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도 기(氣)를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은 스트라우스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그는 천사성의 전사가 될 수 있었고, 스트라우스의 제자로서 열심히 훈련을 받고있다. 스트라우스는 플락을 잘만 키우면 천상계 제2의 전사를 만들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에, 플락에게 더욱더 강화된 자신만의 훈련법으로 무예를 전수중이다. 이번 인재발굴은 아주 성공적인것같다고 본다....

"기(氣)의 올바른 사용은 그다지 힘든 건 아니지만 많은 자들이 이해를 못하고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 남아있는 1500명의 전사들은 그래도 꽤 이해를 잘 하는 편이다. 너는 선천적 요인이 잘 받쳐주니까 잘 해낼 수 있을것이다."

  스트라우스는 플락을 실력있는 전사로 양성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을 J.Y. A-ngel님께 잘 말씀드렸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플락이란 녀석,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기대하고있었는데, 잘됬구나.."

"네. 이 천사성을 지킬 전사로 잘 키워보겠습니다."

"그래. 열심히 해봐. 히히..."

"오늘 뭔가 즐거운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아니 그게 아니고.. 그냥 너가 하는 일이 재미있어서.."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히히.. 그런 게 있어. 아무튼 신 보는 눈이 있는데~ 히히.."

"감사합니다, 천사님."

  스트라우스는 밖으로 나와서 바나나맛우유 연구 위원회에 들렀다. 그리고는 연구에 참가한 신들의 상태를 보고는 표정을 찌푸렸다. 연구원들은 스트라우스가 그러는 걸 보고 놀라서 왜 인상을 쓰나고 물었다. 사실 연구 위원회는 천상계 최고의 생물학자들로 구성된 최고의 위원회다. 그래서 그런지, 연구원들이 더 큰 의문을 가질 게 뻔했다.

"뭐가 잘못되었나요? 왜 갑자기 저희를 보시고는 인상을 쓰지는지..."

"흐흠... 일단 당신들이 연구를 중단했으면 합니다만.."

"그게 무슨말씀이십니까? 아시다시피 저희는 생물학자들중에는 드문 1급들입니다.."

"당신들의 실력은 인정은 합니다. 그러나..."

"J.Y. Angel님께서 중단하라고 하신 건 아닌것같은데..."

"당신들... 지상계에 가보신 적 있습니까?"

"네?"

"지상계에 나는 열매를 연구하려면, 적어도 지상계에 있는 토양같은 것도 어느정도는 알아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랬다. 연구원들은 지상계에 다녀온 경험이 전혀 없는 신들이었다. 스트라우스는 연구를 하기 전에 지상계에 다녀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직접 지상계에 있는 바나나가 어떻게 생겼는지, 또 토양, 기후 등 여러가지 요소들도 조사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고는 연구원들을 모조리 데리고 J.Y. Angel님께 갔다.

"스트라우스. 무슨 일 있니? 왜 연구원들을..."

"아, 알고보니까 이 연구원들은 지상계에 다녀온 경험이 한번도 없는 신들입니다. 그래서 지상계에 있는 바나나를 연구하려면 지상계에서 바나나가 자라는 곳의 기온이라던가, 토양의 질 등 여러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원들을 지상계에 견학을 보내려고 합니다만..."

"듣고보니까 네 말이 맞구나. 역시 넌 대단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릴 게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게 뭔데?"

"사실 연구원들은 연구만 열심히 했지 별로 무예를 익히지는 않아서.. 중간에 누가 연구원들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500명의 전사들 중에 100명의 전사를 함께 데려가는 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렇기는 한데... 지상계로 그렇게 많은 신들이 내려가려면.. 허가가 있어야하잖아."

"그런 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염려하지 마세요."

"그리고 너는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능력이 되어서 지상계에 가는 건 문제가 없지만, 저 신들은 너만큼 빠르지는 않을텐데..."

"아닙니다. 저 신들은 저보다 지상계에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순간이동을 이용하면 되지않습니까.. 또 100명의 전사 중 지상계에 한번쯤 다녀온 전사들을 몇명 보내서, 지상계를 잘 안내하도록 할것입니다."

"아~ 그렇구나.. 그래. 그러면 저 신들이 다녀올때까지 여기서는 연구소를 다 지어놓으면 되는거지?"

"네."

  그리하여 연구원들과 전사 100명은 지상계 견학을 갈 수 있었다. 사실 지상계에 다녀온 신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천상계 최고의 신이라고 자칭하는 탈라스도 지상계에는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다고한다. 지상계에 제일 많이 다녀온 신은 당연히 스트라우스다. J.Y. Angel님을 위해 바나나를 가져와서 우유를 직접 만들고, 그러느라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지상계에 다녀온다. 또 J.Y. Angel님도 가끔 지상계로 여행을 가곤 한다. 그럴때마다 스트라우스가 경호를 하기때문에, 스트라우스는 지상계 사정도 아주 잘 알고있다. 지상계에 가려면 허가따위는 별로 필요가 없지만, 이번 경우처럼 150명의 신들이 한번에 지상계에 가려면 허가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스트라우스 일행은 탈라스가 있는 아고라 궁으로 들렀다. 그런데 아고라 궁 문에서 누군가가 지키고있었다.

"문 열어."

"지금은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만... 누구시죠?"

"나는 천사성소속, J.Y Angel님의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 스트라우스다. 빨리 문 열어."

"지금은 안된다고 하지않았습니까.."  (스트라우스 화나게 함)

"내 말 안들리냐? 문 열라고 이 개자식아!!"

  스트라우스는 문을 지키고있던 보초를 기절시켰다. 그리고는 150명의 신들을 한번에 다 들여보내고, 자신고 들어갔다. 궁 안에 있던 신들은 그냥 지켜보고만있었고, 스트라우스는 150명정도 되는 신들에게 기다리라고 하고는 탈라스에게 갔다.

"오우~ 스트라우스.. 니가 웬 일이냐? 저 많은 신들을 데리고..."

"지상계좀 다녀와야겠다."

"그건 갑자기 왜?"

"그건 너가 알 거 없잖아? 그냥 천사님을 위한 일이니까 닥치고 그냥 외출증이나 내놔."

  그랬더니 옆에있는 전사 한 명이 스트라우스더러,

"아니! 감히 탈라스님꼐 반말이냐?"

  탈라스는 그 전사한테 조용히 하라고 하고는 스트라우스에게 조용히 말했다.

"그건 그렇고.. 너 왜 나한테 반말이냐?"

"흥. 1급신주제에 못하는 말이 없군..."

  천상계 신들의 계급은 무등급, 5급~1급, 특급, 그리고 엘리트 신으로 나뉘어지고, 분야가 다 따로 있다. 일반 시민들은 무등급이고, 시험을 통해 계급이 올라가는데, 플락같은 경우는 아직 무등급이고, 천사성의 전사들은 대부분 전사과 2급 신들이다. 또 1급신부터는 드문데, 탈라스, 그리고 스트라우스에게 꼼짝없이 당했던 드기아(천상계 총사령관. 1화에서 스트라우스에게 당했다.)도 전사과 1급신이지 완벽한 1급신은 아니다. 참고로 바나나맛 우유를 연구하려는 연구원 50명은 연구과 1급신이다. 특급신은 아직 한명도 없고, 엘리트 신은 스트라우스와 1500년 전에 사라져 전설이 되어버린 카르이다. 그런데 카르는 전사과 엘리트 신이니까... 완벽한 엘리트 신은 스트라우스 뿐이다. 즉, 계급적 이치에 따르면, 스트라우스가 천상계 최고의 신인 것이다. 단지 자신만의 이유때문에 지배를 하고있지 않을 뿐이다. 천상계 계급 시험은 천사성 안에 있는 시험장에서 100년에 한번씩 보는데, 탈라스와 드기아는 이번 기회에 특급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있다고한다.
  또 천상계 천사들의 계급은 3급~1급, 엘리트 천사로 나뉘어지는데, J.Y. Angel님은 엘리트 천사다. 후에 오딘이 천상계 최고의 신이 될 때, 천사라는 명칭은 여신으로 바뀌게된다. 바뀐 뒤, 베르단디는 1급 여신, 울드와 스쿨드는 2급 여신.. 이런식으로 된다.
  신과 천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의 차이 뿐이고, 계급의 차이같은 건 전혀 없다. 그러고보면 스트라우스와 J.Y. Angel님은 동급인데, 참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1개월 뒤에 계급시험이 있다. 알고나 있냐?"

"그.... 그렇다."

"네놈의 결과를 기대하고있겠다... 흥."

  탈라스는 갑자기 외출증을 안준다고 스트라우스한테 대들었다. 반말을 하기 떄문이고,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며 나름대로 떠들었다. 한마디로 깝치는거다. 스트라우스는 화가나서 탈라스를 죽여버리려다가, J.Y. Angel님께서 함부로 싸우지 말라고 하신 말이 생각나서 그냥 참고 나왔다. 그리고는 천상계 문으로 향했다.

"좀 나가야겠는데.."  (스트라우스, 아직도 화나있다.)

"외출증이 없으면 저렇게 많은 신들이 나갈 수는 없습니다."

"왜 1명씩 150번 문 여닫는 건 외출증이 필요없고 150명이 한꺼번에 나가는 건 외출증이 필요하냐고 이 병신아!!!"

  스트라우스, 또 질렀다.(보초를 날려버렸다...ㅡㅡ;;) 그리고는 옆에있던 신한테 탈라스한테 외출증같은 거 없애라고 말해보라고 말을 던지고는, 150명의 신들을 내보냈다.

"두달 뒤에 데리러 가겠다. 가서 연구 잘 하고 와라."

  또 천사성소속과 탈라스와의 충돌이 약간 있던 셈이다. 과연 일이 어떻게 될런지....

***********************************************************************************************

4화를 기대해주세요!
* pik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19 22:01)

댓글목록

profile_image

Royal†블랙님의 댓글

Royal†블랙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 다음화가 기대되네요 으음 3인칭 전지적 관찰자 시점인가?

profile_image

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 노래가 -ㅁ-;;;;

Total 2,713건 60 페이지
소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Ariaing☆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57 02-19
1827 노르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18
1826 잉그라넷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2-18
1825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17
1824 §베르¤찾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2-16
1823 노르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15
1822 S.U♪아오이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69 02-15
1821 S.U♪아오이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44 02-15
1820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0-12
1819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10-12
1818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7-06
1817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7-06
1816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6-13
1815 女神社務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6-13
1814 Ariaing☆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37 02-15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집계

오늘
820
어제
934
최대 (2005-03-19)
1,548
전체
781,407
네오의 오! 나의 여신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