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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1화. 천사에 대한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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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iaing☆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368회 작성일 05-02-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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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하나 없이 모든 게 평화로웠던 천상계...
그러나 너도나도 최고 신을 하겠다고 난리치던 자들 때문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천상계가 무려 13개의 종족으로 나뉘어졌으니, 이것을 천상계 전국시대라한다. 그 150년간의 긴 세월 끝에 탈
라스란 자가 천상계를 통일하게되고... 이로써 전국시대는 막을 내린다. 전국시대 이전에는 J.Y. Angel이라는
천사가 최고의 권위자였으나, 탈라스가 천상계를 통일하면서, 그를 옹립하기로하고, 천상계 수도 의 가장 높
은 곳에 있는 천사성에 한달에 한번 알현하기로한다...

  천상계 전국시대때 천상계를 통일시킨 탈라스. 축하의 연회를 벌이면서 뭔가 궁금한게 있는 듯 천사성 소속
으로 연회에 참가한 스트라우스에게 물었다.

"그런데... 천사성 알현은 어떻게 하는거지?"

"그건 한달에 한번 하는겁니다. 일단 적절한 절차를 거쳐 천사님(J.Y. Angel)을 뵐 수 있을겁니다."

"절차?"

"아시다시피 천사성은 다른 성보다 고도가 상당히 높아서 굳이 다른 성을 거치지 않고도 침략이 가능한 위험
한 곳입니다. 그래서 경비가 삼엄합니다. 천사님을 보호하기 위함이죠."

  탈라스는 스트라우스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스트라우스같은 비서가 있다는 이유로 J.Y. Angel을 상당히 부
러워했다. 그러면서 자신한테는 아직 그런 부하가 없다며 한탄했다. 스트라우스는 그럴 필요 없다면서 연회를
즐기라고 말했고, 연회 분위기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런 일이 있은 지 몇달동안은 탈라스가 알현을 꼬박꼬박 잘 하고 부탁같은 것도 잘 들어줬다. 그러나 탈라스
는 슬슬 그게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아... 이젠 알현도 지겹구나.."

"그래도 꼭 하셔야합니다. 그게 천상계의 법 아니겠습니까.."

"흠.. 쳇. 법은 최고 권리자인 내가 다스린다! 그깟 천사는 약하단 말이다! 천사성까지 쓸어버리면.. 제대로 된
통일이 되는건데..."

"안됩니다. 그곳에는 스트라우스라는 최고의 장수가 있습니다. 천상계에서 가장 센 전투력을 같고있다고 들었
습니다.."

  탈라스는 그렇게 무모한 신은 아니었다. 그래서 뭔가 계획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오랫동안 무언가
를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였을것이다. 탈라스는 갑자기 각 성
의 대표를 모아 회의를 하기로 결심했다.

"각 성의 대표들이 다 모였으니 이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지요.."

"갑자기 회의는 무슨... 긴급한 일이라도 있는겁니까?"

  탈라스는 자신이 생각한 것을 다 말했다. 탈라스의 말에 의하면 그의 생각은 이러했다.

"내가 최고의 신이 된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나고있다. 그런데 아직 완벽한 통일을 한 기분이 안드는군.. 내가
최고의 신인데, 누구를 옹립한단말인가? 흐흠... 그래서 말인데.. 일단 천사성을 천상계 변두리로 옮기던가 해
서, 완전한 통일을 이루고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의 생각을 말하자 거의 모든 대표들이 무언가 눈치를 보고있었다. 그러더니 찬성을 한다는 쪽으로 말이 모
아지고있었다.

"탈라스님 말씀이 옳습니다. 이제 알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안됩니다. 알현은 탈라스님의 의무입니다. 그리고 천사성 이전 인력은...."

"인력은 충분히 구할 수 있지않은가? 당장 탈라스님 말씀대로 하자고!"

  점점 찬성쪽으로 기울어지자, 누군가가 탁자를 강하게 내려쳤다. 큰 소리가 나면서 탁자는 반으로 갈라졌다.
모두들 깜짝 놀라 누구 짓인가 하고 쳐다봤다. 탁자를 부순 자는 바로 스트라우스였다.

"이자식이! 회의 중에 탁자를 쪼개?"

"기껏 이따위 개소리 지껄이려고 각 성의 대표를 부른거냐, 탈라스?"

"아니.. 이녀석이! 너는 왜 왔느냐?"

"흥. 나는 천사성소속, J.Y. Angel님의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인 스트라우스다. 뭐 잘못된 거 있는가?"

"천사성은 이제 성이 아니다. 이곳 아고라(천상계 수도)에 딸린 작은 건물일 뿐이다! 그런데 너가 왜 온거냐?"

"닥쳐라! 천사성은 엄연한 성이고, 너희가 그걸 옮길 권한이 없다. 감히 천사님(J.Y. Angel)의 명예를 더럽히려
고하느냐!"

"지금 회의는 애들 장난이 아니다. 조용히 나가라!"

"정 천사성을 옮기고 알현을 하기 싫다면 그러기 전에 내 목을 지상계로 옮겨놓고 그 다음엔 니들 맘대로해라.
단, 그러지 못한다면 니들은 나한테 죽는다..."

"이게 감히 탈라스님을 협박하는거냐? 나는 천상계 총사령관 드기아다. 죽기 싫으면 그냥 나가라."

  회의 분위기가 극도로 험악해지자, 가만히 지켜보고있던 탈라스는 무언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는지, 스트
라우스와 드기아가 결투를 하도록 했다. 스트라우스가 이긴다면 이번 안건은 보류하고, 드기아가 이긴다면 천
사성을 없애버리기로 하는 조건을 달면서 말이다. 모두들 아고라 궁 앞에 있는 격투장 쪽으로 갔다.

"각오는 되어있겠지, 스트라우스?"

"흥.. 각오따윈 필요 없다. 너따위 하나 상대하려고 각오까지 하라고?"

"뭐야? 감히 총사령관인 나에게 까불어?"

"너가 단단히 돌았구나.. 300년전엔 잠잤냐? 쓰레기같은놈... 300년전에는 내가 천상계 총사령관이었다. 몰랐
냐? 하긴... 너같은 찌질이가 알 리가 있나..."

"이런 개자식!"

  드기아는 스트라우스에게 달려들었다. 스트라우스를 향해 빠른 펀치를 날리고있으나, 스트라우스는 한손으
로 다 막아냈다.

"앗!"

"흥.. 기(氣) 하나 쓸 줄 모르는 자식이 무슨 총사령관이라고..."

  스트라우스는 드기아를 발로 걷어 차고는, 기를 이용해 공격했다.

"RX-6 Rifle!!!!"
(기술명 : RX-6 라이플.
 기를 한번에 여러 개를 발사하여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술. 이해하기 힘들면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에네르기
파를 한번에 여러 개 날리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드기아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스트라우스는 드기아의 목을 밟으면서 한번만 더 까불면 용서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그러고는 탈라스에게 가서,

"내가 이겼으니 다시는 천사성을 옮기느니 하는 개소리 입밖에 내지 마라.."

  라고 하고는 천사성으로 날아갔다.

"스트라우스. 나 대신 가줘서 정말 고맙구나. 무슨 회의였니?"

"아, 그게....."

  스트라우스는 J.Y. Angel께 아까 있었던 모든 사실을 보고했다.

"흠.. 예상하고 있던 일이긴 한데... 참, 너 어디 가서 함부로 싸우지 말라고 했지!"

"죄송합니다.. 그런데 싸우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서.."

"이번만은 용서해줄께. 다음부턴 그러지마. 그리고... 앞으로도 천사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줬으면 해."

"네. 알겠습니다, 천사님.."

**************************************************************************************************

※참고 : 가끔 비속어가 등장할 수 있으니...

2화를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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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전에 DK 욕햇슈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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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님의 댓글

박현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음...;; 처음엔 얌전히 나가다 뒤에 욕지꺼리가 ㅡ0ㅡ!! 그래도 쓰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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