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외전 (슬픈 영웅)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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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힘만 믿고 덤비는 어리석은자가 또있을줄이야...!"
그는 다시한번 곰에게 주문을 했다. 그러자 곰이 벌떡 일어서더니 날아오는 화살을 자기몸으로 막았다.
화살촉이 날카로운데도 불구하고 곰의 그 두꺼운 가죽을 뚫지못했다.
"후후후... 난 이미 충분한 힘을 가졌다. 그힘의 원천으로 나의 반쪽인 내 자식들이 날 승리로 이끌어주지...이 귀여운것들은 내 자식이나 다름없다."
티란데는 파트라킷을 다시 한번 보았다. 파트라킷의 사체는 싸늘했다. 그 비단결 같던 흰털들이 붉은 피에 얼룩져있는걸 보고 다시한번 티란데는 울분을 터뜨렸다.
"이자식! 용서 못한다!"
티란데는 눈물을 흘리며 손을 들었다. 그러자 아쳐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활을 겨냥했다.
"죽여라!!!"
-슈슈슉!-
그때였다. 섬광이 나더니 갑자기 날아가던 화살들이 불에타면서 사라졌다. 잠시후 정적이 흘렀다. 티란데와 그는 물론 그녀의 부하들까지 영문을 모르는듯 두리번 거렸다.
"흠..?"
그는 도끼를 꽉쥐더니 주위를 둘러봤다. 그의 소환물들도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신성스런 목소리가 들렸다.
'들리십니까...어리석은 영웅들이여...'
목소리는 그들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그는 통 영문도 모른체 소환물들에게 주문을 걸기 시작햇다.
'카콘! 네 공격따위는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카콘?"
카콘 슬케터크... 그의 이름이었다. 티란데는 그를 잠시 보았다. 그의 얼굴은 섬광때문인지 일그러져 있었다.
"네가 어떻게 내이름을 알지?"
카콘의 말에 목소리가 대답했다.
'후후후... 카콘... 난 오래전 부터 널 지켜봤다. 아니 모든걸 다 지켜봤다고 해도 되겠지 아마?'
"설마..."
'그렇다 카콘... 난...예언자다'
순간 티란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예언자? 예언자라면..."
'안녕하십니까? 나이트엘프... 프리스티스 오브더문 총대장 티란데님... 오랜만이군요...'
"당신이 여길 어떻게..."
'저야 뭐 나그네인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뭐...'
예언자... 그는 옛부터 스콜지의 등장과 아서스의 프로즌쓰론 탈취, 그리고 일리단의 죽음과 나가족의 몰락까지 예견했던 대단한 인물이다.
"오늘은 무엇을 예언하러 오셨죠?"
'후후.. 여전하시군요 티란데... 오랜만에 재회인데... 반겨주실줄 알았습니다만...'
카콘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등을 돌리고 말했다.
"티란데라고 했던가...이번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지..."
'카콘.. 여전하구만...자네...'
"닥쳐라 애송이!"
그리고는 카콘은 자신의 소환물들과 함께 숲속으로 사라졌다.
"아는 사인가요...?"
'아니요... 그냥 뭐.. 나그네라는게 뭐...'
"그는 야만인 이었습니다..."
'그전엔 한 종족의 우상이었죠...'
티란데는 예언자의 말에 다시 귀를 귀울였다.
'불쌍하면서 비굴한 영웅....그가.. 바로... 카콘입니다.'
"불쌍하면서 비굴하다니요... 그러나 그의 힘은 거의..."
'원래 카콘은 한 오크족과 나이트엘프의 피를 이어받았습니다. 다시말하자만... 드루이드와 오크의 피라고 말할수 있죠...'
"그렇다면 저자가..."
'예... 그렇습니다. 그는 그렇게 태어났지만 태어났을땐 이미 오크와 나이트엘프의 전쟁중이었습니다. 그는 오크족 진영에 있었죠... 처음엔 오크족은 그를 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금 저런 힘을..."
'나이트 엘프에게 갔죠... 나이트엘프들은 그를 선뜻 받아주더군요... 그는 드루이드들과 드라이어드들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오크가..."
'탄생의 비밀을 알았던 거죠... 탄생의 비밀을 알고부턴 나이트엘프들이 그를 적대시 했죠... 결국 그는 친구도...없는...결국 그는 숲속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저절로 오크에 흡수가 되었단 말씀이십니까?"
'뭐 그렇다고 할수 있죠... 카콘은 언제부턴간 숲속의 동물들과 대화를 할수 있는 능력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와 싸울때 그의 소환물들은 카콘을 상당히 좋아한것 같았어요..."
'예... 그와 그의 동물들은 호흡이 맞았죠... 그리고 그는 언제부턴가 타락한 숲을 정화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네? 저 야만인이 어떻게 그런일을..."
'저자는 야만인이 아닙니다. 저자는 지금도 나이트엘프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믿을수 없군요... 저자는 제 백호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드루이드들도 공격했습니다. 그런그가 어찌..."
'외로움입니다... 그는 4달전 부턴가 그의 부족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나그네 신세가 되었습니다.'
"저정도 힘이면 5부족까지 통솔할 능력입니다."
'스콜지의 힘입니다...'
순간 티란데의 얼굴엔 상기가 일어났다. 예언자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티란데는 새파란 입술을 떨었다.
"그렇다면... 스콜지가..벌써 이근처..까지.."
'정확히 6달후면 이 숲은 장악당할것입니다.'
티란데는 그말을 듣자마자 주저앉아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자매들을 보았다.
그녀의 자매들도 놀람을 금치 못한 표정들이었다.
"어떻게 해야하죠..."
'3종족이 힘을 합쳐야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방법 밖엔 없는것 같군요... 머지않아 세상의 파멸이 보입니다. 하지만 운명은 제가 바꿀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전 현실에만 충실합니다.'
티란데는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그의 백호를 응시했다. 백호는 여전히 싸늘한 기운을 풍겨왔다.
잠시후 티란데는 눈물을 흘렸다. 맑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눈물이 턱까지 고이자 영원의 숲 바닥으로 떨어졌다.
티란데의 눈물이 떨어진 곳에 싹이 낫다.
'훗.. 이게 나이트엘프의 능력이군요...'
티란데는 예언자를 다시 보았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예언자님... 당신의 말을 고려해보죠... 자매들이여... 가자..."
예언자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리곤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세상의 운명은 아무래도 ...훗... 그건 잘 모르겠군...왠지 모르게... 얼라이언스에게 희망을 걸고 싶은데... 후후후'
예언자는 다시 몸에서 섬광을 발산했다. 잠시후 섬광속에선 까마귀한마리가 힘차게 날아오르고있었다.
달라란으로...
그는 다시한번 곰에게 주문을 했다. 그러자 곰이 벌떡 일어서더니 날아오는 화살을 자기몸으로 막았다.
화살촉이 날카로운데도 불구하고 곰의 그 두꺼운 가죽을 뚫지못했다.
"후후후... 난 이미 충분한 힘을 가졌다. 그힘의 원천으로 나의 반쪽인 내 자식들이 날 승리로 이끌어주지...이 귀여운것들은 내 자식이나 다름없다."
티란데는 파트라킷을 다시 한번 보았다. 파트라킷의 사체는 싸늘했다. 그 비단결 같던 흰털들이 붉은 피에 얼룩져있는걸 보고 다시한번 티란데는 울분을 터뜨렸다.
"이자식! 용서 못한다!"
티란데는 눈물을 흘리며 손을 들었다. 그러자 아쳐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활을 겨냥했다.
"죽여라!!!"
-슈슈슉!-
그때였다. 섬광이 나더니 갑자기 날아가던 화살들이 불에타면서 사라졌다. 잠시후 정적이 흘렀다. 티란데와 그는 물론 그녀의 부하들까지 영문을 모르는듯 두리번 거렸다.
"흠..?"
그는 도끼를 꽉쥐더니 주위를 둘러봤다. 그의 소환물들도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신성스런 목소리가 들렸다.
'들리십니까...어리석은 영웅들이여...'
목소리는 그들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다. 그는 통 영문도 모른체 소환물들에게 주문을 걸기 시작햇다.
'카콘! 네 공격따위는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카콘?"
카콘 슬케터크... 그의 이름이었다. 티란데는 그를 잠시 보았다. 그의 얼굴은 섬광때문인지 일그러져 있었다.
"네가 어떻게 내이름을 알지?"
카콘의 말에 목소리가 대답했다.
'후후후... 카콘... 난 오래전 부터 널 지켜봤다. 아니 모든걸 다 지켜봤다고 해도 되겠지 아마?'
"설마..."
'그렇다 카콘... 난...예언자다'
순간 티란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예언자? 예언자라면..."
'안녕하십니까? 나이트엘프... 프리스티스 오브더문 총대장 티란데님... 오랜만이군요...'
"당신이 여길 어떻게..."
'저야 뭐 나그네인데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뭐...'
예언자... 그는 옛부터 스콜지의 등장과 아서스의 프로즌쓰론 탈취, 그리고 일리단의 죽음과 나가족의 몰락까지 예견했던 대단한 인물이다.
"오늘은 무엇을 예언하러 오셨죠?"
'후후.. 여전하시군요 티란데... 오랜만에 재회인데... 반겨주실줄 알았습니다만...'
카콘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등을 돌리고 말했다.
"티란데라고 했던가...이번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지..."
'카콘.. 여전하구만...자네...'
"닥쳐라 애송이!"
그리고는 카콘은 자신의 소환물들과 함께 숲속으로 사라졌다.
"아는 사인가요...?"
'아니요... 그냥 뭐.. 나그네라는게 뭐...'
"그는 야만인 이었습니다..."
'그전엔 한 종족의 우상이었죠...'
티란데는 예언자의 말에 다시 귀를 귀울였다.
'불쌍하면서 비굴한 영웅....그가.. 바로... 카콘입니다.'
"불쌍하면서 비굴하다니요... 그러나 그의 힘은 거의..."
'원래 카콘은 한 오크족과 나이트엘프의 피를 이어받았습니다. 다시말하자만... 드루이드와 오크의 피라고 말할수 있죠...'
"그렇다면 저자가..."
'예... 그렇습니다. 그는 그렇게 태어났지만 태어났을땐 이미 오크와 나이트엘프의 전쟁중이었습니다. 그는 오크족 진영에 있었죠... 처음엔 오크족은 그를 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지금 저런 힘을..."
'나이트 엘프에게 갔죠... 나이트엘프들은 그를 선뜻 받아주더군요... 그는 드루이드들과 드라이어드들 밑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오크가..."
'탄생의 비밀을 알았던 거죠... 탄생의 비밀을 알고부턴 나이트엘프들이 그를 적대시 했죠... 결국 그는 친구도...없는...결국 그는 숲속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저절로 오크에 흡수가 되었단 말씀이십니까?"
'뭐 그렇다고 할수 있죠... 카콘은 언제부턴간 숲속의 동물들과 대화를 할수 있는 능력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와 싸울때 그의 소환물들은 카콘을 상당히 좋아한것 같았어요..."
'예... 그와 그의 동물들은 호흡이 맞았죠... 그리고 그는 언제부턴가 타락한 숲을 정화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네? 저 야만인이 어떻게 그런일을..."
'저자는 야만인이 아닙니다. 저자는 지금도 나이트엘프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믿을수 없군요... 저자는 제 백호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드루이드들도 공격했습니다. 그런그가 어찌..."
'외로움입니다... 그는 4달전 부턴가 그의 부족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나그네 신세가 되었습니다.'
"저정도 힘이면 5부족까지 통솔할 능력입니다."
'스콜지의 힘입니다...'
순간 티란데의 얼굴엔 상기가 일어났다. 예언자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티란데는 새파란 입술을 떨었다.
"그렇다면... 스콜지가..벌써 이근처..까지.."
'정확히 6달후면 이 숲은 장악당할것입니다.'
티란데는 그말을 듣자마자 주저앉아 버렸다. 그리곤 그녀의 자매들을 보았다.
그녀의 자매들도 놀람을 금치 못한 표정들이었다.
"어떻게 해야하죠..."
'3종족이 힘을 합쳐야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방법 밖엔 없는것 같군요... 머지않아 세상의 파멸이 보입니다. 하지만 운명은 제가 바꿀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전 현실에만 충실합니다.'
티란데는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그의 백호를 응시했다. 백호는 여전히 싸늘한 기운을 풍겨왔다.
잠시후 티란데는 눈물을 흘렸다. 맑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눈물이 턱까지 고이자 영원의 숲 바닥으로 떨어졌다.
티란데의 눈물이 떨어진 곳에 싹이 낫다.
'훗.. 이게 나이트엘프의 능력이군요...'
티란데는 예언자를 다시 보았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예언자님... 당신의 말을 고려해보죠... 자매들이여... 가자..."
예언자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리곤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세상의 운명은 아무래도 ...훗... 그건 잘 모르겠군...왠지 모르게... 얼라이언스에게 희망을 걸고 싶은데... 후후후'
예언자는 다시 몸에서 섬광을 발산했다. 잠시후 섬광속에선 까마귀한마리가 힘차게 날아오르고있었다.
달라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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