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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14화 등장!! 경호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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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은후 3일째...울드는 방안에 틀어박혀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그 증거로 울드님의 성 에선 가끔씩 폭발음과 함께 퀘퀘한 연기가 세어나와 그녀의 방앞을 지나
가는 사람의 눈과 코끝을 간지럽히거나 따갑게 했다.
린드는 아무말 없이 밖에서 묵묵히 수련을 하고 있었지만 배틀엑스를 휘두르는 그녀의 모습에
선 누군가에게 화가난 듯 가끔씩 살기가 느껴지곤 했다.
페이오스는 장미가꾸는 일에 집중을 하고 있었지만 그녀 또한 가끔가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장
미 한송이를 손에 들고 멍하게 하늘을 쳐다 볼 때도 있었다.
스쿨드는 울드가 TV시청을 하지않자 전 채널 독점권을 취득하여 하루종일 TV 앞에만 앉아 있었
다. 하지만, 평소같으면 TV채널을 독점했다고 좋아 할 스쿨드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이 나와도 그저 말없이 무표정하게 쳐다 볼 뿐이였다. 아니 오히려 슬픈 표정을 지을때가 더 많
곤했다.
이렇게..... 한 사람의 빈자리는 그를 알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곤한다.


"...이런 이런 이거 완전히 가정파탄 나게 생겼는걸."

"흠...그러게요 힐드님"


케이의 집 지붕에 베르스퍼와 같이 걸터앉아 있던 힐드가 약간이나마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지으
며 말했다. 그리고 갑자기 그녀는 기지개를 피며 자리에 스더니 문 앞으로 가볍게 점프해 내려갔
다.


"그럼 잠깐 베르단디를 보고올께"

"예,예....."


베르단디를 보겠다는 그녀의 말을 들은 베르스퍼의 대답은 왠지 모르게 무거웠다.
집안으로 들어간 힐드는 베르단디의 방문을 활짝열었다. 하지만 맑고 화창한 바깥과는 달리 그
녀의 방에는 어둠이 깔려있었다. 그리고 방안의 제일 어두운 구석쪽엔 베르단디가 쭈그려 앉아
서 케이과 같이찍은 사진 한장과 그가 선물한 반지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사진과 반지를 멍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힘이 풀린 쾡한 눈에선 예전과 같은 아름다움과 생기를
찾아볼 수 없었고, 여지껏 한번도 본적이 없는 슬픈 표정을 짓고있었다.
마치 자신의 모든것을 잃은 듯한 표정...


"케이 씨...케이 씨..."


그녀는 사진에 찍혀있는 케이의 얼굴을 엄지 손가락으로 몇번씩 쓰다듬으며 케이의 이름을 작
고 힘없이 불러대고 있었다. 이를 본 힐드는 일부러 힘있고 애교스럽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봤다.


"베.르.단.디.이잉-♡"

"케이씨...케이씨...케이씨..."


하지만 그녀는 대답대신 사진을 쓰다듬고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케이의 이름만 부를 뿐이었다.
할 수 없었는지 힐드는 베르단디의 방문을 닫고 울드의 방문을 열었다. 화악- 방문을 열자 하얀
연기가 그녀를 덮치며 그녀의 눈을 따갑게 만들었다.
그녀는 한손으론 자신에게 달려드는 연기를 저으며, 다른 한손으론 눈가 양끝에 고여있는 조그
마한 눈물샘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


"울드으응! 네 동생좀 어떻게 해봐 쟤가 저러니까 나까지 힘이빠지잖아."

"잠깐만 기다려 보슈 3일동안 고생해 약을 만들었으니까."

"흐음...그거 믿어도 되는걸까?"

"이,이 아줌마가!! 내약을 무시하는 거야?!"

"아줌마 라니...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언제 엄마노릇이나 제대로 했다고?!"

"오호호호호 그래?!"


빠직! 파지직! 울드의 방 안에선 약간의 스파크가 번쩍거렸다. 그리고 잠시 후... 방문이 열리더
니 몸에서 하얀연기와 함께 머리가 이리저리 뻗힌 힐드와 울드가 나란히 걸어 나왔다. 그리고 울
드는 곧 바로 베르단디의 방문을 열어쟀겼다.


"베르단디- 이 약먹어봐 기운이 팍팍날껄!!"

"케이 씨... 케이 씨... 케이 씨..."


울드가 웃으며 목소리에 힘을 실어 활기차게 말을했지만 베르단디는 아무런 대꾸없이 케이의 이
름만 부를 뿐이었다. 그때 였다. 파직!! 펑!!! 울드의 손에서 새 파란 스파크가 한번 일더니 그녀
가 들고 있던 약병이 터져버렸다.
방금 전까지 보이던 울드의 웃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 그녀는 성난 표정으로, 힘이
빠져버린 동생의 어깨를 붙잡고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제기이일!!!!! 베르단디!! 나도 슬퍼!!! 우리모두 슬프다고!! 지금이라도 그 녀석들에게 쳐들어가
녀석들을 날려버리고 싶어!!!"

"케이 씨...케이 씨..."


그러자 베르단디는 고개를 돌려서 울드의 얼굴을 외면하며 서글픈 목소리로 케이의 이름을 계속
해서 불러댔다. 그리고 울드는 이런 동생을 한번 더 바라보더니 그녀만큼 슬픈표정을 지으며 입
을 열었다.


"하지만...하지만, 케이는 이미 없어...."


울드는 울먹이며 말을 끊었다. 그러자 베르단디의 눈에선 진주와도 같은 맑은 눈물들이 강물처
럼 그녀의 뺨을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우..흑..흐윽...흑...케이 씨...흑...케이 씨...흐윽.."

"지난일에 얽매이지말고 현재를 봐!...그것이...그게 케이가 바라는 것 일꺼야!"

"흑...우..흐윽...케이 씨....흑..흐윽..."

"...미안, 베르단디...소리를 질러서..."


울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문을 닫고 주방으로 나갔다. 마침 주방에는 저녁을 먹으려고
모두 모여 있었다.
페이오스는 베르단디의 방에서 나온 울드를 보더니 그녀에게 입을 열었다.


"베르단디의 상태는좀 어때?"

"그 일이 있은후로 계속 똑같아....."

"....."


모두들 아무말없이 있을 뿐이었다. 집안엔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따르릉- 때마침 정적을 깨
는 전화벨이 울려 퍼졌다. 전화기쪽에 제일 가까이 있던 울드가 수화기를 들어 올렸다.


"예- 모리사토 씨 댁입니다."

"나다."

"시,신님!?"

"그래."


그러자 힐드를 제외한 모두는 울드와 천신의 통화에 귀를 기울였지만 울드가 대답하는 말 밖에
는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잘못 된 듯 울드가 수화기에 대고 큰 소리치기 시작했
다. 어찌나 컷으면 옆에있던 페이오스와 스쿨드는 귀를 막아야할 정도였다.


"이,이게 왜이래? 여보세요!!"


치지직!!치지!! 그러나 수화기에서는 치지직 거리는 잡음만이 들려왔다.
울드는 하는 수 없이 수화기를 내려놨다. 그리고 그녀가 뭐라 할새도 없이 페이오스가 수화기를
내려놓은 울드에게 입을 열었다.


"신님께서 뭐라셔?"

"아... 알고 있었어?"

"당연하지.. 네가 그렇게 전화받는 사람은 신님 밖에 없잖아..."

"그런가?..."


궁금증을 참지못한 스쿨드도 울드에게 물었다.


"울드언니- 신님이 뭐라고 그러셧어?"

"그게,베르단디를 경호할 경호신족 한명을 내려보낸데...그리고 몇몇 전투 신족을 사막으로 보내겠데..."


경호원이 온다는 말을듣자 페이오스는 뭔가 아는 듯 손바닥을 치며 입을 열었다.


"베르단디를 보호할 신족이라...그럼 그 녀석 밖에 없겠군!"

"그래..아마도 그 녀석이 내려올 것 같아.."


모두들 페이오스와 울드의 대화에 귀를 기울일 때, 옆에있던 스쿨드는 갑자기 뭔가 곰곰히 생각
을 하고 있다가 울드를 불렀다.


"저기 울드 언니."

"왜 그래?"

"저...신님께 부탁해서 케이를 살려달라고 하는건 어떨까?"

"...그건..자연의 섭리를 역행하는 일이야 스쿨드...그래서 내가 신님께 부탁을 못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케이는 결과적으로 마족과 신족의 싸움에 휘말려서 그렇게 된거잖아..."


그러자 묵묵히 이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린드가 말을꺼냈다.


"신법 제 12항- 신족과 마족의 싸움중 싸움과 상관없는 타 종족이나 제3의 인물이 희생 될 경우
기억을 지워 희생자를 다시 살려낼 수 있다. 이것으로 보아 케이는 살아날 수 있다."

"그렇다면!!! 천계에 빨리 연락을 해야지!!!"


그러자 울드는 빠르게 수화기를 들고 전화번호를 누르기 시작했다.

.

.

.
한편 울드가 베르단디의 방에 들어가 있을무렵. 사막의 비밀기지... 그 안에 한 사내가 옥좌에 앉
아있었고 세르핀,뮈르,몰모크, 릴리트가 자리를 잡고 그 사내의 아래서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
으며 예의를 차리고 있었다. 뮈르는 고개를 숙인채 사내에게 입을 열었다.


"벨제뷔트님...그동안 고생이 많으셧습니다."

"큭..뭐 고생이랄 것도 없었다 그냥 잠만 잤으니... 정작 고생한것은 너희들이겠지."

"아닙니다. 벨제뷔트님이 봉인당하신 일에 비하면 이런일쯤..."

"큭큭 그만 됐다. 우선은 나의 애검을 찾으러 가야겠군 그 다음엔 천계에 대한 공격을-..."

"병력이라면 이미 어느정도 구축해 놨습니다만 다만 그것만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큭큭큭 그건 이 세계엔 없다. 아마도 요정계에 있을것이다. 그리고-"


쿠콰과과광! 그가 말을 잊기전,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동굴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몰모크는 날카로운 눈으로 먼지가 일어난 쪽을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천계에서도 이곳을 눈치 챈건가?"


그러자 세르핀이 선분홍색의 긴머리를 찰랑이며 앞으로 나섯다,


"후훗...마침 따분한데 잘됐어..내가 처리를"

"아니 그건 내가 하겠다."


벨제뷔트가 커다락 옥좌에서 일어나며 말하자 세르핀은 다시 무릎을 꿇었다.
자리에서 내려온 그가 손으로 바닥을 집자 바닥에 순식간에 검은색 진이 그려졌다.


"너희들은 먼저 가있거라..크크 오랜만에 시험삼아 힘을좀 써 봐야겠어. 저번에 전멸시킨 마을
은 내힘을 쓸 필요조차 없었거든..."

"그럼 벨제뷔트님. 저희는 먼저 그곳으로 가 있겠습니다."

"그래...그곳에서 우리를 도와 줄 녀석들을 찾아라! 어딜가나 그런 녀석들은 있게 마련이니까."

"예. 그럼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그곳에 가기전에-"


뮈르는 손에 뭔가를 들더니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검은색 빛 한줄기가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
가 버렸다. 이윽고 땅에 그려져 있던 검은 마법진이 환하게 빛나자 모두들 차례로 그속으로 들어
가기 시작했다.


"그럼 먼저 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뮈르가 마법진 속으로 사라지며 말했다. 그가 들어가자 붉은 빛을 발하던 마법진은
서서히 빛이 사그라들며 본래의 색을 되찾아갔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거대한 돌문이 힘없이 부
숴져 내리며 여러명의 신족이 들어왔다. 벨제뷔트는 웃으며 그들을 맞이했다.


"크크..어서와라."


그러자 이들의 리더격으로 보이는 남자신족 한명이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파괴의마신...벨제뷔트가 맞습니까?"

"멍청하긴...보면 모르겠나?"

"그렇다면..!!!"


그러자 열댓명은 돼보이는 신족들이 빠르게 벨제뷔트의 주위를 둘러싸더니 일제히 그를 향해 손
을 뻗으며 입을 열었다.


"대마 봉환!!!"


파지직!!! 파직!!! 벨제뷔트의 주위를 강력한 전기장이 감싸 안으며 그의 발아래는 그가 그려놓
은 마법진 위에 하얀빛의 봉인진이 환하게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히 웃음만을 짓고있을 뿐이였다.


"큭큭큭 겨우 이정도 가지고 나를 다시 잡겠다는것인가? 내가 비록 잠에서 깨어나 진짜 힘의 일
부분 밖에 쓰지 못한다고 하나 이정도로 나를 다시 잡아 넣겠다니....타하아압!!!!"


피유웅!!! 벨제뷔트가 기합을 넣자 그의 몸 주위에 검은 마기와 함께 약간의 황금색 기운이 피어
오르자 봉인진은 그 본래의 빛을 잃으며 사라져 버렸고 그를 감싸던 전기장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벨제뷔트는 가소롭다는 듯 옅은 웃음을 띄며 입을 열었다.


"폭염 지뢰..."

"!!!"


쿠쿠콰콰과과광!!!! 갑자기 엄청난 진동과 함께 땅에서 붉은 용암과 불꽃이 분수처럼 솟구쳐 올
라와 그곳에 있던 모든 신족들을 순식간에 삼켜버렸다.그리고 이 불의 지옥 한가운데서 그의 목
소리가 들려왔다.


"큭큭...완벽하지 않아서 상당히 피곤한 걸...나도 어서 그곳으로 가볼까."


번쩌어억!!!!콰아아앙!!!!!!!!! 말소리가 끝나자 갑자기 그들이 있던 사막한 한 가운데서 엄청난 섬
광과 함께 핵폭탄이라도 터져버린 듯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황량한 사막 벌판 한 가운데 버섯구
름을 일으켰다.

.

.

.

울드는 벌써 한시간 째 전화를 붙잡고 천계를 향해 전화를 넣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전화는 걸
리지 않았다.


"뭐야!! 아까 한번 저절로 끊기더니 전화가 고장난건가?"


그러자 페이오스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울드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럴일은 없어....혹시..또 천계에 무슨일이?!"

"이런!! 아직 베르단디를 경호할 녀석도 오지않은 상태인데."


그러자 열심히 전화기에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던 스쿨드가 입을 열었다.


"저기, 울드언니 그 녀석 이라면 아마 다른곳에서 길을 해매고 있을지도 몰라."

"흐음...확실히 그렇겠군...그 녀석 이라면 그럴 가능성도 충분해 하지만! 케이를 살릴려면 신님
의 허락과 함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돼 그러기 위해선 일단 천계와 연락이 돼야 하는데...."

"치잇! 툭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있어 유그드라실은!!!"


페이오스는 심통난 듯 애꿎은 전화를 붙잡고 걸리지 않는 천계 전화번호를 눌러대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베르스퍼가 호들갑을 떨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흐갸갸갸갹!!! 밖에 이상한 녀석이 나를~!!"


정신없이 달려 울드에게 뛰어든 베르스퍼... 덕분에 울드의 얼굴에 대각선으로 상처가 났다. 그
것도 세줄로.


"이 멍청한.... 고양이!!!"


빠직! 베르스퍼의 머리엔 선인장 하나가 피어오르며 잠이들었다. 그리고 스쿨드가 집 밖으로 향
하며 입을 열었다.


"밖에 뭐가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문을 여는 스쿨드. 그때, 누군가 그녀의 시야에 들어왔다.
대충 180정도 되는 키에 푸른빛을 띤 갈색 눈동자, 세레스틴이 입었던 비슷한 옷, 오른쪽으로 시
내루를 준 앞머리, 그저 길기만 한 옆머리와 뒷머리 그리고 이마에는 파란색 동그라미 문양을 하
나가진 남자가 한명 서있었다. 그리고 그를 본 스쿨드는 놀란 듯 입을 열었다.


"아!!! 너,너는!!!"

"아!!! 스,스쿨드 아가씨-! 드디어 찾았다-!!!!"


그러면서 녀석은 스쿨드에게 달려들지만 스쿨드는 몸을 옆으로 피했다. 콰앙!!! 덕분에 녀석은
바닥과 헤딩+키스를 해야만 했다.


"으윽! 스쿨드 아가씨 어째서 저를 외면 하시나이까?"

"바보!!! 넌 너무 덜렁거려 게다가 멍청하고 방정맞고...하여간 싫어!!!"

"윽!"


녀석은 충격을 받았는지 얼굴이 백지장 처럼 하얗게 변하고, 이마엔 세로 주름살이 생겼다.
녀석이 그렇게 굳어있을 때... 시끄러운 바깥을 견디지 못한듯 울드가 문을 박차며 나왔다.


"시끄러워 스쿨드!! 도대체 누구가 왔길래.... 아앗!!!"


울드도 녀석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꾀나 놀란 듯 했다.
하얗게 굳어있던 녀석은 울드를 보자 다시 좀전의 생기를 되찾더니 큰 소리로 입을 열었다.


"우,울드 아가씨!!! 오랜만이에요!!!"

"그래 오랜만네 발드르."


녀석의 이름은 발드르....하지만 신족답지않게 점잖지 못하고 오도방정 맞았다.(물론 울드도 만
만치 않지만...) 그리고 발드르는 울드의 뒤에 나타난 린드에게도 말을 걸었다.


"어억? 린드아니야 이거?"

"오랜만이군 멍청이 경호원."

"정말...그 오도방정 맞은 성격 어디로 안도망 갔군.."

"오오!!! 페이오스까지!"


모두들 발드르는 알고있는 듯 그에게 인사를 건냈다. 단 한사람 힐드를 빼고..
그녀는 그저 왠지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신족같지 않은 그를 바라만 볼 뿐이였다. 그러자 발드르
도 힐드를 한번 쓱 쳐다보더니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며 입을 열었다.


"...왠 어린애죠?"


콰앙!!! 발드르의 한마디에 린드를 제외한 모두의 뒤통수는 땅바닥에 떨어졌다. 그리고 힐드는
무안한 표정과 함께 커다란 땀방울 하나를 흘리며 입을 열었다.


"이,이런 나를 모르다니잉-"

"흠....모르겠습니다....울드아가씨....이 어린 아가씨는 누구죠?"

"하아..멍청한것도 여전하군... 나를 낳아준 사람이야."

"흐음 그래요? 첫째 아가씨를 낳았다.... 커헉!!!! 그,그렇다면 대 마계장 힐드?!"

"그래 그래♡"

"하지만 힐드는 이렇게 어릴리가 없는데...?"

"이건 분신이야 분신♡"

".....울드님의 미모...누굴 닮았는지 알겠습니다."


발드르는 '어린애' 라고 한말을 잊어버리고 아부를 떨었다. 그리고 힐드도 싫지는 않은 듯 약간
의 미소를 띄며 입을 열었다.


"뭐 이번만은 봐줄께-♡"

"우흐흐 그럼 잘부탁 드립니다."


왠지.... 어딘가 모자라는 듯한 발드르... 그는 과연 잘할수 있을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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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지기†님의 댓글

†여신지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거 바보아냐...-_-;;

우후후훟...제 소설과 비슷한 소재군용...-0-/

[분위기는 사뭇 다르네요... 같은 소재로도 제 쪽은 좀 과묵한 성격으로 그렸던 반면 노르넨 님은 좀 약간 푼수 끼가 돌도록 그려내셨군요. 뭐 이것도 나름대로 멋진 작품이 나올수 있을듯 합니다.]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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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님의 댓글

†『카오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후후~~~~난....쿨럭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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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쿨럭...진짜 바보신족이군...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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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경호할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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