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 01장]네오 환타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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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력으로 완결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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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한듯 멈춰선 시간이..
그 팽팽한 긴장감의 시간이 흘렀다.
으릉거리며 이빨을 가는 야수들..
더욱 놀랍게도 이 모든 자들이 한기를 사용하다니..
살벌하게 대치된 상황이었다.
솨삭!!
"........!!"
간신히 날아온 한기를 피해냈다.
그리고 연달아 한기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푸른빛이 사방에서 날아왔다.
콰직!!
창으로 날아든 한기를 부수며 한 병사에게
창으로 찔러넣었다.
"큭..!!"
외 마디를 하곤 찔린 창을 쥐어잡고 유랑에게 그대로 한기창을 밀어넣었다.
삭..!
재빠르게 몸을 날려 피해냈다.
푹!!
".....!!"
등줄기에 한기가 정확히 박혔다..
허리가 굽어졌고
수없이 많은 한기들이 오직 유랑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왔다.
이 들은..
하나하나가 굉장한 실력가들이었다.
유랑은 높게 뛰어올랐다.
사삭!!!
쉴틈없이 한기가 쏟아졌다.
공중에서는 더욱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미 이곳저곳을 다쳤지만..
이상태로 가다간 정말 위험했다.
유랑은 땅에 착지하였다.
무슨 사냥을 하듯 우르르 몰려오고있었다.
창을 길게 잡고 가로로 세차게 그었다.
한기가 얇게 퍼지며 지난날 귀곡에서의 학살을 떠올리게하듯
반달모양의 큰 한기가 병사들을 향해 날아갔다.
"이..이런.. 말도안돼..!!!"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그들은 다가오는 내 한기창을 그대로 창으로 내리꽂으며
그 기를 파괴시켰다.
상당한 상승무예의 이들이란게 실감됬다.
유랑은 단단히 각오했다.
그리고 창을 수평으로 뉘였다.
화악..!!
차갑게 기를 모았다.
또 다시 한기가 쏟아졌다.
유랑은 가만히 눈을 감았다 뜨며 궁극한기를 선보였다.
퍼벅!!!
일직선으로 가르며 무리를 뚫고서 멈춰섰다.
이번엔 많은 수의 병사들이 공중에까지 날아갔다.
유랑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미 다가온 병사들은 유랑의 등에 창을 찔러넣었다.
차가운 쇠붙이 살을 썰어내며 이미 깊숙히 박힌 차가움을 느꼈다.
고통이 스며들며 이미 이마엔 식은땀이 가득했다.
유랑은 있는 힘껏 돌아서며 병사들에게 한기를 던졌다.
파방!!
마찬가지..
그들은 또 한번 유랑의 한기를 파괴시켰다.
유랑이 떠난지 이틀..
유희는 가슴이 미어질듯 아팠다..
행여 다치진 않을지..
창밖으로 활기찬 시장을 보고..
유랑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유랑이 피할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무리에 뛰어들어 한 병사를 강하게 창으로 후렸다.
푹..!!!
10여명쯤 되는 병사가 허리춤에
창을 꽂았다.
창이 뽑히자 입에서 피가 쏟아졌다.
고통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다시 한번 병사들이 달려들었다.
급한데로 궁극한기로 포위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런데..
그곳은 가파른 절벽이었다.
파바바박!!!
빗발치는 한기를 그런데로 막아낸 것외엔
그대로 몸으로 받아버렸다..
창에 의지에 간신히 서있었다..
피가 새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들 앞에선 한기찌르기도..
궁극한기도 통하지 않았다..
유랑은 피로 시야가 가려진 한쪽 눈을 꼬옥 감고
다른 쪽 눈으로 어렵게 그들을 바라보았다.
마무리를 지으려는 듯이
하나 같이 창을 들어올렸다.
"중지..!"
묵직한 목소리 들은 적이 있었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저 자는..
"간만이군.."
저 자는 카이..!
유희는 침대에서 일어나 밖을 나가보려했다..
".... 아.. ... 아..!
아..!!!!"
유희는 배를 붙잡았다.
찢어질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비명을 듣고 천상과 하이드가 달려왔다.
바닥에 쓰러진 유희를 붙잡고 천상이 진찰을 해보았다.
유희는 조금씩 괜찮아 지는 듯했다.
천상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이, 이거..?
유희양.. 당신은 지금... ..."
이 한기부대를 육성한 것은 이 자였단 말인가..?
"너.. 너는.."
입안에 피가 쉴틈없이 쏟아졌다.
카이는 비열하게 웃었다..
"그래.. 나다..
그날의 패배 이후로 이런 어마어마한 생각을했어..
어때? 내 작품들이?
안타깝지만 1초식인 한기찌르기밖엔 할수 없지만..
뭐.. 상당한 전력이야."
손유창을 팔을 펼쳐 한기병사들을 가리켰다.
유랑은 힘겹게 창을 수평으로 잡고 말했다.
카이를 피식웃으며 말했다.
"그건 유명하지..
궁극한기.. 하하..
절대적인 파괴력을 지닌 관통형 2초식 한기더군..
맞았을땐 꽤 아팠다구.. 흐흐"
유랑은 뭐라 말하든 무시하고 궁극한기를 내질렀다.
카이의 표정이 바뀌며 외쳤다.
"2초식은..!! 나도 사용할 수 있다!!"
유랑은 카이의 가슴을 향해 그대로 창을 밀어넣었다.
화악!!!
창이 이상한 방향으로 휘어져 나갔다.
".........!!"
"흐흐흐.. 눈치챘나?
그래.. 내 2초식은.."
뻐억!!!
좋지않은 둔탁한 소리와 함께
유랑의 안면이 창으로 강타되었다.
"최강방어의 기술..
호신강기다..!"
유랑은 저만치에 나가 떨어졌다.
병사들이 사정없이 달려 들어
유랑을 그대로 찔러버리려했다.
"물러서!"
일순간에 모든것이 멈추고 물러났다.
유랑은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카이는 유랑에게 다가와 머릴 붙잡고 땅에 매다 꽂았다.
피가 어지럽게 흩어졌다.
유랑은 창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그리고 카이를 향해 한기를 날려 보냈다.
화악..!!
한기는 카이에 몸에 닿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이젠..
1초식의 한기 찌르기도 힘겨웠다.
"흐흐흐.. 이제 좀 속이 후련한듯하군.."
피범벅이된 유랑의 복부에 카이의 주먹이
사정없이 가격되었다.
눈이 커지며 끊어나오는 구토를 하며 유랑은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뻑..!
카이는 유랑의 뒷통수 강하게 후렸다.
유랑은 아득히 정신이 멀어져갔다.
간신히 정신만 붙잡고 다시 눈을 떳다.
뭔가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콰직!!!
턱이 심하게 젖혀지며 몸이 허공으로 날랐다.
턱뼈가 으스러진듯..
말이 나오질 않았다.
벼랑으로 내몰려 있었다.
유랑은 온몸에 힘이 들어가 지질 않았다..
오직 노르넨과 유희만이 떠올랐다..
옆쪽에 떨어진 창을 향해 손을 내밀어 보았다.
으득..!
".......!!"
카이는 무자비하게 유랑의 팔을 밟아대었다.
카이는 모든걸 즐기듯이 웃으며 그 얇은 팔뚝을 걸레로 만들어 냈다.
뼈가 이미 조각난 듯이..
형편없이 찌그러져있었다..
"흐흐흐..!
왠지 그냥 죽이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 ....!!"
콰작!!!!
강렬한 파열음과 함께 카이가 몸을 뒤로 날렸다.
유랑이 반대편 팔로 카이를 향해 날린 주먹이 땅에 꽂혀있었다.
이미 턱은 움직이지 않아서.. 말도 못하지만..
유랑은 어렵게 말을 하려했다.
"도.. 돌아간다고...
약속했다.."
유랑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유희가.. 기.. 기다린다...!!"
유랑은 그리고 카이에게 달려들었다.
푸북!!!
카이의 근처에 미치지도 못한채..
한기부대의 창에 어깨와 허벅지가 깊게 찔렸다..
분했다..
그렇게 분할수가 없었다..
병사들이 창을 뽑으며 물러났고 카이가 튀어나와
유랑의 안면을 정통으로 주먹으로 강타했다.
다시한번 절벽 끝으로 내 몰렸다.
유랑은 창을 집어 들었다.
카이 역시 자신의 창을 집고 달려와 강하게 내리쳤다.
팡!
한번을 막았다.
팡!
연이어 허리를 베려 달려드는 공격을 막아냈다.
셋째 공격은 어깨를 깊게 찔러넣었다.
유랑의 창이.. 부러지며 어깨가 찔렸다.
표정이 일그러진다..
뒷걸음질 치며 내딛은 곳은..
작은균열과 함께 갈라지며
유랑을 끌어 내렸다.
카이가..
멀어져 간다...
내 피가 공중에 퍼져 갔다..
이토록 힘겨운 적은 없었다..
이토록 분한 적은없었다..
원망과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하늘의 구름을 향해 손을 올려본다..
왠지 모든게 느리게 보였다..
떨어지는 자신도 마치 깃털인양 느리게 보였다.
가만히 아래를 보았다..
끝없이 펼쳐진 대지..
많은 산이 있었고
강도 있었다.
편한 생각에 눈을 감았다..
너무 힘들어서..
너무 쉬고 싶어서..
그대로 잠이 들것 같았다... ....
아래를 보는 카이는 돌아서며 말했다.
"돌아가 보고한다..!"
카이는 주먹에 묻은 피를 핣아내며..
부러진 창을 절벽으로 내던지며 말했다.
"유랑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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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한듯 멈춰선 시간이..
그 팽팽한 긴장감의 시간이 흘렀다.
으릉거리며 이빨을 가는 야수들..
더욱 놀랍게도 이 모든 자들이 한기를 사용하다니..
살벌하게 대치된 상황이었다.
솨삭!!
"........!!"
간신히 날아온 한기를 피해냈다.
그리고 연달아 한기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푸른빛이 사방에서 날아왔다.
콰직!!
창으로 날아든 한기를 부수며 한 병사에게
창으로 찔러넣었다.
"큭..!!"
외 마디를 하곤 찔린 창을 쥐어잡고 유랑에게 그대로 한기창을 밀어넣었다.
삭..!
재빠르게 몸을 날려 피해냈다.
푹!!
".....!!"
등줄기에 한기가 정확히 박혔다..
허리가 굽어졌고
수없이 많은 한기들이 오직 유랑을 향해 거침없이 날아왔다.
이 들은..
하나하나가 굉장한 실력가들이었다.
유랑은 높게 뛰어올랐다.
사삭!!!
쉴틈없이 한기가 쏟아졌다.
공중에서는 더욱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미 이곳저곳을 다쳤지만..
이상태로 가다간 정말 위험했다.
유랑은 땅에 착지하였다.
무슨 사냥을 하듯 우르르 몰려오고있었다.
창을 길게 잡고 가로로 세차게 그었다.
한기가 얇게 퍼지며 지난날 귀곡에서의 학살을 떠올리게하듯
반달모양의 큰 한기가 병사들을 향해 날아갔다.
"이..이런.. 말도안돼..!!!"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그들은 다가오는 내 한기창을 그대로 창으로 내리꽂으며
그 기를 파괴시켰다.
상당한 상승무예의 이들이란게 실감됬다.
유랑은 단단히 각오했다.
그리고 창을 수평으로 뉘였다.
화악..!!
차갑게 기를 모았다.
또 다시 한기가 쏟아졌다.
유랑은 가만히 눈을 감았다 뜨며 궁극한기를 선보였다.
퍼벅!!!
일직선으로 가르며 무리를 뚫고서 멈춰섰다.
이번엔 많은 수의 병사들이 공중에까지 날아갔다.
유랑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미 다가온 병사들은 유랑의 등에 창을 찔러넣었다.
차가운 쇠붙이 살을 썰어내며 이미 깊숙히 박힌 차가움을 느꼈다.
고통이 스며들며 이미 이마엔 식은땀이 가득했다.
유랑은 있는 힘껏 돌아서며 병사들에게 한기를 던졌다.
파방!!
마찬가지..
그들은 또 한번 유랑의 한기를 파괴시켰다.
유랑이 떠난지 이틀..
유희는 가슴이 미어질듯 아팠다..
행여 다치진 않을지..
창밖으로 활기찬 시장을 보고..
유랑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유랑이 피할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무리에 뛰어들어 한 병사를 강하게 창으로 후렸다.
푹..!!!
10여명쯤 되는 병사가 허리춤에
창을 꽂았다.
창이 뽑히자 입에서 피가 쏟아졌다.
고통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다시 한번 병사들이 달려들었다.
급한데로 궁극한기로 포위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런데..
그곳은 가파른 절벽이었다.
파바바박!!!
빗발치는 한기를 그런데로 막아낸 것외엔
그대로 몸으로 받아버렸다..
창에 의지에 간신히 서있었다..
피가 새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들 앞에선 한기찌르기도..
궁극한기도 통하지 않았다..
유랑은 피로 시야가 가려진 한쪽 눈을 꼬옥 감고
다른 쪽 눈으로 어렵게 그들을 바라보았다.
마무리를 지으려는 듯이
하나 같이 창을 들어올렸다.
"중지..!"
묵직한 목소리 들은 적이 있었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저 자는..
"간만이군.."
저 자는 카이..!
유희는 침대에서 일어나 밖을 나가보려했다..
".... 아.. ... 아..!
아..!!!!"
유희는 배를 붙잡았다.
찢어질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비명을 듣고 천상과 하이드가 달려왔다.
바닥에 쓰러진 유희를 붙잡고 천상이 진찰을 해보았다.
유희는 조금씩 괜찮아 지는 듯했다.
천상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이, 이거..?
유희양.. 당신은 지금... ..."
이 한기부대를 육성한 것은 이 자였단 말인가..?
"너.. 너는.."
입안에 피가 쉴틈없이 쏟아졌다.
카이는 비열하게 웃었다..
"그래.. 나다..
그날의 패배 이후로 이런 어마어마한 생각을했어..
어때? 내 작품들이?
안타깝지만 1초식인 한기찌르기밖엔 할수 없지만..
뭐.. 상당한 전력이야."
손유창을 팔을 펼쳐 한기병사들을 가리켰다.
유랑은 힘겹게 창을 수평으로 잡고 말했다.
카이를 피식웃으며 말했다.
"그건 유명하지..
궁극한기.. 하하..
절대적인 파괴력을 지닌 관통형 2초식 한기더군..
맞았을땐 꽤 아팠다구.. 흐흐"
유랑은 뭐라 말하든 무시하고 궁극한기를 내질렀다.
카이의 표정이 바뀌며 외쳤다.
"2초식은..!! 나도 사용할 수 있다!!"
유랑은 카이의 가슴을 향해 그대로 창을 밀어넣었다.
화악!!!
창이 이상한 방향으로 휘어져 나갔다.
".........!!"
"흐흐흐.. 눈치챘나?
그래.. 내 2초식은.."
뻐억!!!
좋지않은 둔탁한 소리와 함께
유랑의 안면이 창으로 강타되었다.
"최강방어의 기술..
호신강기다..!"
유랑은 저만치에 나가 떨어졌다.
병사들이 사정없이 달려 들어
유랑을 그대로 찔러버리려했다.
"물러서!"
일순간에 모든것이 멈추고 물러났다.
유랑은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카이는 유랑에게 다가와 머릴 붙잡고 땅에 매다 꽂았다.
피가 어지럽게 흩어졌다.
유랑은 창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그리고 카이를 향해 한기를 날려 보냈다.
화악..!!
한기는 카이에 몸에 닿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이젠..
1초식의 한기 찌르기도 힘겨웠다.
"흐흐흐.. 이제 좀 속이 후련한듯하군.."
피범벅이된 유랑의 복부에 카이의 주먹이
사정없이 가격되었다.
눈이 커지며 끊어나오는 구토를 하며 유랑은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뻑..!
카이는 유랑의 뒷통수 강하게 후렸다.
유랑은 아득히 정신이 멀어져갔다.
간신히 정신만 붙잡고 다시 눈을 떳다.
뭔가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콰직!!!
턱이 심하게 젖혀지며 몸이 허공으로 날랐다.
턱뼈가 으스러진듯..
말이 나오질 않았다.
벼랑으로 내몰려 있었다.
유랑은 온몸에 힘이 들어가 지질 않았다..
오직 노르넨과 유희만이 떠올랐다..
옆쪽에 떨어진 창을 향해 손을 내밀어 보았다.
으득..!
".......!!"
카이는 무자비하게 유랑의 팔을 밟아대었다.
카이는 모든걸 즐기듯이 웃으며 그 얇은 팔뚝을 걸레로 만들어 냈다.
뼈가 이미 조각난 듯이..
형편없이 찌그러져있었다..
"흐흐흐..!
왠지 그냥 죽이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 ....!!"
콰작!!!!
강렬한 파열음과 함께 카이가 몸을 뒤로 날렸다.
유랑이 반대편 팔로 카이를 향해 날린 주먹이 땅에 꽂혀있었다.
이미 턱은 움직이지 않아서.. 말도 못하지만..
유랑은 어렵게 말을 하려했다.
"도.. 돌아간다고...
약속했다.."
유랑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유희가.. 기.. 기다린다...!!"
유랑은 그리고 카이에게 달려들었다.
푸북!!!
카이의 근처에 미치지도 못한채..
한기부대의 창에 어깨와 허벅지가 깊게 찔렸다..
분했다..
그렇게 분할수가 없었다..
병사들이 창을 뽑으며 물러났고 카이가 튀어나와
유랑의 안면을 정통으로 주먹으로 강타했다.
다시한번 절벽 끝으로 내 몰렸다.
유랑은 창을 집어 들었다.
카이 역시 자신의 창을 집고 달려와 강하게 내리쳤다.
팡!
한번을 막았다.
팡!
연이어 허리를 베려 달려드는 공격을 막아냈다.
셋째 공격은 어깨를 깊게 찔러넣었다.
유랑의 창이.. 부러지며 어깨가 찔렸다.
표정이 일그러진다..
뒷걸음질 치며 내딛은 곳은..
작은균열과 함께 갈라지며
유랑을 끌어 내렸다.
카이가..
멀어져 간다...
내 피가 공중에 퍼져 갔다..
이토록 힘겨운 적은 없었다..
이토록 분한 적은없었다..
원망과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하늘의 구름을 향해 손을 올려본다..
왠지 모든게 느리게 보였다..
떨어지는 자신도 마치 깃털인양 느리게 보였다.
가만히 아래를 보았다..
끝없이 펼쳐진 대지..
많은 산이 있었고
강도 있었다.
편한 생각에 눈을 감았다..
너무 힘들어서..
너무 쉬고 싶어서..
그대로 잠이 들것 같았다... ....
아래를 보는 카이는 돌아서며 말했다.
"돌아가 보고한다..!"
카이는 주먹에 묻은 피를 핣아내며..
부러진 창을 절벽으로 내던지며 말했다.
"유랑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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