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 01장]네오 환타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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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떨어져 버린 유랑..
손유창은 돌아서며 한기부대에게 외쳤다.
"끝이다!! 유랑은.. 죽었다!!
-토리정의 처소-
카이는 기쁜 맘으로 뛰어들어와 외쳤다.
"장군님!! 기뻐하십쇼!!
제가..! 제가 죽였습니다!!
유랑을 이겼습니다!!!"
토리정은 나와보았다.
옆엔 노르넨이 따라붙었다.
"무슨일이냐?"
"장군님! 제가.. 제가 유랑을 쓰러뜨렸습니다!!!
이게.. 그 증표입니다!!"
카이는 유랑의 창..
부러진 자모극을 내보였다.
".....!!"
노르넨이 갑자기 어깨를 잡았다.
왜 그랬는지 자신도 모른다.
"노른넨? 왜 그러냐?
어디 아픈게냐?"
토리정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노르넨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갑자기 아팠다.
뭔가..
그리고.. 머릿속에 뭔가가 강하게 스쳐갔다..
"나도 그런적이 있었어~.."
하며.. 손을 내미는 자..
뭐지?
이 기억은...?
토리정은 카이에게 말했다.
".......?!
어떻게 그를 이건 것이냐?"
"한기부대를 썼습니다..!"
".......!!"
토리정은 인상을 찡그렸다.
"네 이놈!!!"
".......?!"
토리정은 갑작기 성화를 냈다.
"그게 무슨 짓이냐!!!
노르넨!!"
팍!!
카이가 땅바닥에 풀썩 쓰러졌다.
그리고 어느새부터 노르넨이 자신 위에서 날카로운 창을 겨누고 있었다.
"어째서 화를 내시는 겁니까!!"
"방법이 틀리지 않았잖느냐!!
정당한 승부로 이겼다면 내 무슨 소리도 않았다!"
"전쟁에서 수단과 방법이 무슨 소용이라는 것입니까?!
그렇기에 장군님도 대만의 장수였던 절
배신하게 만들어 데려왔던것 아닙니까?!!"
"이런 발칙한 놈!!!"
카이의 옆에 있던 자신의 창을 집고서
사정없이 창을 내리쳤다.
파밧!!
창의 거대한 분신이 솟아오르며 카이에게 떨어졌다.
노르넨은 재빠르게 피해낸 상태였다.
쾅!!!
첫째 타격이 카이의 안면에 작렬했다.
피가 터져나왔다.
콰광!!!
둘째 타격이 가격되었고
땅바닥이 움푹들어갔다.
한발 한발이 떨어질때마다
살벌한 소리가 귓가 울렸다.
쾅!!!!
셋째 타격이 떨어지며 카이의 의식이 끊어지며
창을 놓쳤다.
스륵..
흙먼지가 조금 가시고 나서 토리정은 노르넨에게 말했다.
"무례한 녀석, 같으니..
노르넨.."
".......?"
"토리정을 자기 처소로 데려가 놓아라.."
노르넨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박혀우를 데려와라.."
그 후.. 3일째 되던 날이었다.
하이드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여관에서 머물러 있었다.
그런 모습이 걱정스러운 듯 천상이 다가왔다.
"저기.. 저희 이대로 있어도 되는거에요?
이순간에도 중국군은 차근차근 전쟁 준비를 할 텐데..
하루라도 빨리 움직여야 되지 않을 까요?
조선 군에게도 전쟁소식을 알려야 되구.."
"준비는 조선도 할께야."
하이드는 밥에 열중하며 보지도 않으며 말했었다.
천상은 몹시 걱정스러웠다.
"아참, 그 아줌마는 어때?"
"네?"
"왜 그.. 유랑이 녀석 부인이라는 여자애."
"아, 유희양이요?
윗층에서 쉬고있어요~"
하이드는 밥그릇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몸조리 잘하라고해.
쩝.. 난 원래 이런말안하는데.."
천상은 웃으며 말했다.
"임신인데..
당연하죠~.."
그때,
여관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한 사내 였다.
붉은 조끼를 입고 긴 창의 양끝엔 우직한 칼날에 달려있었다.
무엇보다 뇌리에 박히는건
머리쪽의 금테였다.
"여어..~ 주인장."
"네, 어서옵쇼~"
"여기 짐승 한마리랑 찐따하나 안왔.......!!!!"
퍼걱!!
사내의 머리옆으로 강하게 날아가 꽂히는건..
하이드의 도끼였다.
천상은 옆에서 키득거리며 앉아있었다.
사내는 이미 날렵하게 피해내 도끼를 뽑으며 말했다.
"아하.. 거기 있었네요~?"
왕거한은 돌아서며 말했다.
"흥, 왜 이렇게 늦었나?"
"헤헤.. 길 잃어버렸어요~;"
사내는 도끼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천상은 웃으며 말했다.
"어쨋든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사내는 옆자리에 앉으면서 말했다..
"근데.. 만난다는 사람.. 유랑 맞아요?"
"맞는데.. 왜?"
하이드는 귀찮은듯 말했다.
"이상하네.. 제가 오다 들은건데요..
유랑이 죽었다는 데요?"
"......?!"
"무슨 말씀이세요!
랑 장군이 죽다뇨?!"
사내는 갑작스런 그들의 반응에 놀라며 조그맣게 말했다.
"아니.. 그냥.. 들리는 소문에.. 그냥.."
하이드는 탁자를 세게 치며 말했다.
"젠장..! 대체 어쩌자는 거야?!"
"...
그게 사실이면.. 나라도 나라지만..
무엇보다.. 유희양에게 어떻게 말할지..."
그때였다..
바깥에서 수많은 말발굽소리가 났다.
하이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말했다.
"군기가.. 심상치 않은데..?"
천상도 일어나 조용히 말했다.
"여기가.. 목표인듯 한데요?"
"야, 니가 처리해.."
하이드는 사내에게 손짓으로 시켰다.
"에에?? 저는 지금 막 여행을 마치고 온 사람이라구요!"
하이드는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알았다구요~.. 칫"
사내는 자신의 창을 집고 여관을 나섰다.
하이드는 물한잔을 들이키고 말했다.
"천상.."
".......?"
하이드는 매우 진지해보였다.
"유랑이 죽었다면.. 우린 이렇게 있어서는 안될거야..
니말대로.. 하루 바삐 움직여야되.."
"네.. 오랜만에 진지한 모습을 보네요~"
하이드는 들은체도 않고 말을이었다.
"넌 조선으로 가봐."
"네??"
천상은 화들짝놀라며 말했다.
"무슨 말씀이세요?
이 중요한 시기에.."
"첫 시발점은 이곳 상하이다.
나 혼자로도 충분해."
"그런 억지 같은..!"
하이드의 진지함은..
그의 입에서 무슨 말을 하든 못할것이 없어 보였다.
천상은 한숨을 포옥 쉬고 대답했다.
"알았어요.."
투콱!!!
강한 파열음이 안까지 들렸다.
"녀석.. 한판하고 있나보군.."
"나가서 구경이나 하죠~
녀석이 싸우는 방식..
오랜만에 보내요..하하.."
중국군을 이끄는 자는 박현우였다.
박현우..
그는 카이와 토리정의 그늘에 가려
그 재능을 인정 받지 못했던 자였다.
그런 그가 안스러웠던 토리정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박현우를 세상에 내보였다.
그 역시 한기를 사용하는 자였다.
박현우는 유희를 잡아내려 여관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거의 목표점인 여관에 다달했을때였다.
그때 였다..
팡!!
".........!!!"
신나게 달려오던 군대의 앞을 막고 선방을 날린자가 있었다.
모든 병사들이 멈춰섰다.
"네놈은 누구냐?!"
외치는 박현우도..
잔뜩 얼어붙었다..
"나는 블랙엔젤이라고 한다..!
거한 아저씨가 싸우래서 싸우지만..
너희는 뭐야?"
사내는 바로 블랙엔젤이었다.
하이드의 눈에 들어
뛰어난 창술과 재치있는 대처능력으로
어렷을 시절부터 하이드에게 고달픈(?) 삶을 살았던 젊은 이였다.
"우린 한을 이끄는 중국군이다!
까불지말고 썩 물렀거라!!"
"시끄러.. 나 너희들 쓸어버리지 못하면
이드아저씨한테 맞아죽어.
귀찮으니까 한꺼번에 덤벼..!"
확!!
위협용으로 한기를 한방 날려보내주었다.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네놈도.. 한기를 사용하느냐..?"
"뭐.. 그런 셈이지~?"
박현우는 진지하게 말에서 내려 굳게 창을 집었다.
"너같은 녀석들은 병사들이 달려든다고 어떻게 될 놈이 아닐테니..
우리 끼리 처리하자."
팡!!
박현우는 땅을 박차게 튀어나가
블랙엔젤에게 내리쳤다.
스릉..!!
"....?!"
박현우도 약간 당황했다.
블랙엔젤은 방어와 동시에
자신의 목에 칼날을 이미 갖다대었다.
분명 그건..
빠르기가 아니라
자신의 힘을 역이용한 뭔가로 보였다.
"정신 안차리면..
죽어..!"
블랙엔젤은 창을 거두고 다시한번 물러났다.
박현우는 등줄기의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꼈다.
"으아아아!!"
사정없이 달려드는 박현우..
블랙엔젤은 공격을 손쉽게 막아냈다.
"너.. 아직은 미숙한점이 많은데?"
파박!!!
박현우의 옆구리가 짜릿했다.
블랙엔젤의 창이 허리를 강하게 쳐올렸다.
공중에 몸이 붕 떠버렸다.
확!!!
돌려치는 창의 봉에 사정없이 안면이 강타되었다.
옆쪽 가옥은 쳐부수며 널부러졌다.
"큭..
......!!"
유영복은 이미 그의 목에 다시 한번 창을 들이댔다.
"너 두번 죽었어.. 하하.."
팡!!
박현우는 신경질 적으로 창을 쳐내고 블랙엔젤에게 달려들었다.
기묘한 움직임으로 피해내는 블랙엔젤은
신기할 따름이었다.
지켜보는 하이드가 키득거리며 말했다.
"블랙엔젤과 싸우는 녀석..
꽤 강한 녀석인데..
그래도 고생 좀 할꺼야.. 하하.."
천상도 우스운듯 말했다.
"네, 블랙엔젤의 창술은
변칙이니까요~..
아주 까다롭죠?
그리고.. 녀석한테 그 기술이 있잖아요."
콰곽!!!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르베이느가 가옥 밖으로 튕겨나왔다.
블랙엔젤은 여유로워 보였다.
보다못한 병사들이 달려들었다.
"씨익..."
블랙엔젤은 살짝 웃고서 창의 중간쯤 짚었다.
사악...!
뭔가 스산한 기운이 시르베이느의 뇌리를 스쳤다.
기는 매우 강했다.
블랙엔젤은 고개를 쳐들며
강하게 푸른색 기의 뭔가를 날려보냈다.
".......!!!"
후두둑!!
마치.. 칼날이 거차세 휘갈기듯..
빠르게 원을 그리며 움짓였다.
말다리들이 그대로 잘려나갔다.
떨어지는 병사들은 그 칼날에 휩쓸려 온몸에 잘려 나갔다.
"으악..!!"
박현우 역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블랙엔젤은 창을 어깨에 걸치며 말했다.
"헤헤..~ 처음 봤지?
저게 내 주특기, 흑룡천창이란거야..!"
그것은 사라지지 않고 회전을 멈추지 않았다.
"우린 다시 시작해볼까~?"
박현우는 입을 다물고 흐르는 땀을 닦아냈다.
그리고 창을 수평으로 집어들었다...
".......!!"
지켜보던
"이드님, 저 자세는...?!"
"분명.. 유랑의 기술인..."
"궁극한기?!"
박현우는 가만히 써늘한 한기를 끌어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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