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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01장]네오 환타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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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358회 작성일 04-12-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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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산한 한기는

유영복마저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조용하게 기를 모으는 박현우..

 

노장이지만..

그 창놀림은 실로 훌륭했다.

 

그건 블랙엔젤도, 하이드도 모두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드님..!"

 

블랙엔젤이 하이드에게 외쳤다.

눈은 박현우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

 

 "이 할아버지..! 강해요!"

 

 

 

 

 

 "그런것 같구나..     

....!!"

 

솨악!!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박현우가 눈을 뜨며

기합소리와 함께 필살기가 날아왔다..

 

처상은 조용히 모든걸 지켜보고 있었다.

 

 

 "유랑의 궁극한기와는 달라..

 다른 뭔가가 있어... 이거 혹시..?"

 

 

솨삭!!

 

폭발하듯.. 박현우의 몸뚱이를 뒤로 "꿍" 밀려나가게 하는 추진력으로

어마어마한 빛이 날아 들었다..

 

그건 분명..

 

한기였다.

 

 

헌데.. 그 크기가...

상당히 어마어마했다.

 

 

 "빠르다..! 엔젤아! 피해라!!"

 

 "이정도는..!

 막을 수 있어요!!"

 

블랙엔젤은 자신의 창으로 날아든

한기를 그대로 내리 쳤다.

 

 

슈슉..!!

 

 

 

 ".........!!!"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자들이 놀랐다.

 

 

 

하이드도 예상치 못했다.

한기가 깨지지 않았다.

 

 

그리고..

 

 

 

블랙엔젤은 잠깐 뒷걸음을 주춤했다.

가슴을 부여잡았다.

 

 

 

 

 "놀랐는가...?"

 

박현우는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말했다.

 

 

 

 

 "내 한기는.."

 

블랙엔젤의 입에서 선혈이 터져나왔다.

급하게 입을 막아보지만

피가 꽤나 쏟아졌다.

 

 

 

 "그 어떤 갑옷도 뚫을 수 있다."

 

 "마.. 말도 안돼!!"

 

천상도 놀라서 입이 굳어지는듯 했다.

 

 "엔젤아!!!"

 

이어지는 하이드의 목소리..

그리고 하이드는 블랙엔젤을 부축하려 뛰어나갔다.

 

 

 

 

 "하하.. 오지마세요.."

 

 

블랙엔젤은 하이드에게 손짓했다.

 

 "놀랍군요...

 무기와 갑옷은 전혀 상하지 않았아요..

 오로지 몸만 당했군요.."

 

힘겹게 창에 의지하며 말을하는 블랙엔젤..

입에선 이미 피가 흥건히 젖어졌었다.

 

 

박현우는 창을 뒤로 돌리며 말했다.

 

 "그래.. 신창노도는 물리적인 사물에 대해선

 아무런 저항없이 신체를 찌를 수 있는 것이다..

 이 나이 되도록 남자로써 세상에 이름한번 못내본 나에게

 분노에 쌓인 기술이라 하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칠만한 기술이었다..

깨달었을 땐 이미 깊이 찔려 버렸다..

 

 "엔젤아, 내가 상대하마 넌 물러나있어.."

 

하이드는 다시 한번 다가가자 블랙엔젤은 하이드를 향해 거칠게 한기를 날려보냈다.

 

 "........!!"

 

 "오지마세요.. 제가 처리합니다.."

 

 

 

 

박현우는 다시한번 자세를 잡았다.


 

하이드는 입을 다물고 돌아섰다.

블랙엔젤은 힘겹게 창을 들고 박현우에게 겨누었다.

 

 

호흡도 일정하지 못하고 가빠보였다.

하이드는 여전히 걱정됬다..

 

막말로 블랙엔젤을 막대하긴 하지만 누구보다 그 아이를 아끼니까..

아들이나 다름없던 녀석이었다.

 

 

 

번뜩..!!

 

 

박현우의 창날의 빛이 급속도로 밝아졌다.

다시한번 기합소리와 함께 굉음이 터져나왔다.

 

꽤 강한 땅울림과 박현우는 뒤로 밀려 나며 주변을 환히 밝혔다.

 

 

 

 "블랙엔젤아!!"

 

 "아까 같은 속도면..!

 피할수 있어요!!"

 

 

블랙엔젤은 외쳤고 그 후엔 섬광과 함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점차 시야가 돌아왔다.

 

 

 "........ 엔젤아!!"

 

 "큭.. 제길..

 피하지도 못한다는 거냐...?"

 

 

 

박현우의 신창노도는 블랙엔젤의 어깨에 박혀

그 형성이 덩그러니 그대로 남아있었다.

 

어깨뼈가 박살난듯..

팔이 덜렁 거렸다..

 

 

 "그만하고 돌아가라..

 넌 이미 싸울 수 없다..!"

 

박현우는 말했다.

 

블랙엔젤은 고통을 이겨보려 애를 쓰고있었다.

땀에 충분히 절어든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블랙엔젤은 웃고있었다.

 

 

 

 

 "아직.. 아직이야...!

 이번엔 나라구..!"

 

 

확..!!

 

엔젤은 재빠르게 사정거리로 달려 들어 창을 휘둘렀다.

 

팡!..

 

괜찮은 기습이었으나

박현우는 손쉽게 창을 쳐내고 물러났다.

 

 "이쯤에서 끝내자..!"

 

다시한번 빛과 함께 신창노도를 찔러 넣었다.

블랙엔젤은 꼼짝없이 당하는 듯했다.

 

 "아직.. 아직란 말야..!!"

 

 "블렉엔젤..!!"

 

 

 

 

 

하이드는 외쳐보았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

 

..

 

 

 

 

 

 

 

 

빛이 사그러 들며 점점 앞이 보여갔다.

 

 

 

 

촤르륵!!!

 

 

뭔가가 빠르게 회전하는 소리..

 

그건.. 유영복의 흑룡천창이었다.

강하게 움직이며 회전하는 창의 움직임은

정말 날이 선 칼날 같이 살벌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건..

 

박현우를 찌르고 서있는 블랙엔젤이었다..

 

 

 

 "어.. 어떻게..?!"

 

하이드도 영문을 몰랐다.

어떻게 그 빠른 신창노도를 피하고..

공격까지 해냈는지..

 

 

곽후는 가슴에 박힌 유영복의 창을 떨리는 손으로 붙잡았다.

 

 "크..큭큭.. 놀랍군..!

 아주 놀라운 기지야...!"

 

 "....."

 

 

 

박현우는 창을 뽑아내며 뒷걸음 쳤다.

피가 바닥에 두둑 떨궈졌다.

 

 "신창노도를 저 빠르게 도는 흑룡천창을..

 붙잡고 피해낼줄은... "

 

 

 "뭐..?!"

 

하이드는 너두도 황당했다.

아직까지 돌고있는 저 흑룡천창을 붙잡고 그 회전력으로 공중을 날았다면..

분명 손이 남아나질 않았을텐데..

 

 

 "엔젤아, 너 손...!"

 

 "히히.. 괜찮아요.."

 

블랙엔젤의 손은..

 

 

.. 손바닥이 갈라져있었다.

피가 뚝뚝 흘러 내려왔다.

 

 

 

 

 "졌군.. 완패야.. 후후.."

 

박현우는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재빠르게 끝내 주게나."

하며 목을 내밀었다.

 

 

병사들이 박현우를 둘러쌓다.

 

 "물러나라..!!"

 

병사들은 주춤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일어나십쇼..!! 저들에게 죽게됩니다..!!"

 

한 병사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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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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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실력자들....흐음... 걱정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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